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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황도국 미국 초대종법사 추대식 거행

원불교가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 추대식을 통해 교단 최초의 국외총부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원불교는 지난 12일 추대 행사를 통해 한국의 원불교 중앙총부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은 원불교 최초의 국외총부가 정식으로 출범했고, 이로써 원불교는 세계교화의 현지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총부는 법(法)은 중앙으로 연(連)하나 운영은 자치로 한다는 방향으로, 지난 5월 중앙총부로부터 미국 동서부 교구와 남미를 포함한 미주 전역에 있는 교당, 출가재가 교도의 관할권 및 관리권한을 중앙총부로부터 넘겨받아 행정 자치권을 갖게 됐다. 이번 죽산 미국종법사 추대식은 미국 뉴욕주 클레버렉에 위치한 원달마센터 일원홀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100여명의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교도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경축했다. 영상으로 법장을 전수한 전산 종법사는 원불교를 창건한지 100년, 미국에 일원 종자를 뿌린 지 54년이 됐다. 미국 교화를 주재할 초대 미국종법사를 모시게 된 것은 후천개벽 대역사의 성스러운 불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경축하고 오늘의 불사는 일원의 법음을 세계에 전하고자 대원력을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가 법의 종자를 뿌리며 54년간 초창기 미국 교화를 일궈온 재가출가 교도들의 원력과 희생이 밑거름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취임 법문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의 빛이 미국 사회에 편만해지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밝은 세상이 돌아온 만큼 마음을 새롭게 해 열린 심법, 상생의 심법, 평등의 심법으로 하나의 세계, 은혜의 세계, 공존의 세계를 열어가는 정신개벽의 주체가 되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주의 출가재가 교도들은 미국원불교 출범 선언문을 통해 깊은 신앙과 수행으로 마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 천지자연을 살리는 활불들로 거듭나 하나의 세상, 은혜의 세상, 평등의 세상을 미주지역에 열어갈 것을 선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2 16:11

익산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 “감정평가 얼척 없다” 주민 반발

익산시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 입주민들이 조기분양을 위한 감정평가액이 너무 높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부영2차 조기분양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철)는 불과 1년 전 당시 인근 임대아파트의 같은 평수가 1억8000만원대에 분양 전환이 이뤄졌는데, 우리 아파트 감정평가액이 2억3225만원이라는 건 너무 터무니없게 높은 수치라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부영 측이 건설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영2차아파트는 공공임대로 지어져 지난 2015년 824세대 입주가 시작됐고, 6년여가 지난 현재 조기분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입주민 투표에서 과반이 조기분양에 찬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데, 최근 공개된 분양가 감정평가액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전용면적 84㎡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2억3225만원으로 공개되자 입주민들은 터무니없게 높게 책정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 특히 입주민들은 1년여 전 조기분양했던 인근 아파트에 비해 5000만원 가량 높은 감정평가액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구와 단지 내에는 높은 분양가 웬 말? 건설원가 공개하라!, 개떡같이 지어놓고 이 분양가 웬 말이냐!, 피눈물 난다. 돈 없어서 참고 살았다!, 서민 죽이는 부영은 각성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고 조기분양추진위는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조기분양추진위는 입지 조건도, 주변 환경도, 건축 자재도, 주민 편의시설도 타 아파트에 비해 창피할 정도로 엉망인 부영에 참고 살고 있는 건 그저 힘없고 돈없는 까닭이라며 이번 감정평가액을 주민들은 절대 납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영 측은 건설원가를 공개해야 하고, 익산시도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22 16:11

익산시립도서관 , “방과 후 시간은 도서관에서 보내세요!”

익산시립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을 위해 독서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시립도서관은 16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된 가정의 육아와 사교육비 부담 등을 덜어줄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모현도서관은 반짝반짝 책놀이터, 두들링 컬러링 일러스트, 딩동댕 칼림바 교실, 매직키드 마술스피치,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꿈지락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 시간에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는 마동도서관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키즈 독서 테라피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신비한 우리 몸 사전, 손 안에 히스토리 북아트, 즐거운 생활 지피지기 등의 강좌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독서와 연관된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등 책과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있는 계기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등시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최근 마무리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부송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총 15회 운영됐으며, 사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3회독서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10회,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 2회 등 매회 지원된 활용도서를 통해 활발히 진행됐다. 참석 어린이들은 도서관 예절 배우기, 단어사전 만들기, 나만의 미술관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독서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평일에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6 14:44

익산 수십년의 비밀 민간정원 ‘아가페’, 신비의 베일 벗다

익산 비밀의 정원 아가페가 수십년에 걸친 신비의 베일을 벗고 전격 공개됐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황등면 율촌리에 위치한 사유지 민간정원으로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50년 넘게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천주교재단(광주) 소유의 아가페 정원이 지난 10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오전 9시~오후 6시)을 시작했다. 이번 전면 공개는 시가 시민들의 도심 속 다양한 정원문화 향유를 위해 지난해 제정한 익산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조례를 근거로 그동안 민간정원 발굴 및 개방 유도에 적극 나선 첫 성과물다. 특히 이번 사례는 시가 익산산림조합,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아가페 정양원 등과의 민관 협약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을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게하고 있다. 아가페 정원은 지난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하면서 어르신들이 도심 속 평화로운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수목을 심은 것이 모태가 되었다.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 곳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선화튤립목련양귀비 등 초화류 34종 6107주가 식재돼 있고, 향나무소나무오엽송공작단풍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은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그윽한 향수를 만끽할수 있다. 아울러 아가페 정양원 설립 당시 심어진 500주의 메타세쿼이아는 높이가 40m 가량에 달해 동화 속 신비의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처럼 고즈넉한 장관을 연출하면서 명품의 숲속 산책길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여기에다 시는 최근 예산 2억원 투입을 통해 영국식 포멀가든(기하학적이고 대칭적인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진 화단) 조성, 산책로(1.8㎞) 정비, 안내판 설치, 주차장 30면 및 화장실 1개소 설치 등 대대적인 정원 정비보완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명실상부 또 하나의 시민 쉼터를 탄생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목원처럼 잘 가꿔진 아가페 정원의 이번 개방은 민간이 이미 가꾸어 놓은 정원을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다면서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자연 속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며 치유받을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민간공원 발굴개방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6 14:44

호남 최대 철도망 활용 혁신·대도약…100년 미래로

출범 3년차를 맞이한 민선 7기 정헌율 호가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 및 도시 경쟁력 강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혁신으로 살고 싶은 익산 조성 등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동안 정헌율 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대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막대한 부채와 환경문제 등 묵은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한편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철도산업과 스마트경제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하면서 익산시정 출범 이후 가장 역동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지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워진 시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펴 민생 회복에 힘쓰고 새로운 비전이 싹트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간다는 각오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3년 동안 시는 오랜 기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며 지역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막대한 부채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부채 제로화를 선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시는 2016년 당시 1593억원이었던 지방채를 계획보다 7년 앞당겨 조기 상환하며 튼튼한 재정을 갖춘 자치단체로 거듭났으며, 5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제3일반산업단지 일반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달성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분양률 71%를 돌파했다. 지역의 대표 현안 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난항을 겪던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도 5년여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통했으며, 평화지구 주거개선 사업과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시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익산시민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취 관련 설문조사에서 체감 악취가 줄었다는 답변이 55%를 기록했고, 특히 축산악취 주범인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추진으로 복합악취가 83% 저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가 추진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도내 최고 수준이었던 미세먼지 농도는 올해 6월 기준 6위를 기록했으며, 초미세먼지는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또한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시범마을로 탈바꿈되고 있으며,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은 현재 이적 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환경문제 해결과 함께 도심에 숲과 친수공간을 확대하며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민간특례사업을 도입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시설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동산동 대간선수로와 만경강 일대, 신흥공원 친수공간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여가공간을 늘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경제상황을 마주했던 지난해 시는 도내 최초로 출시한 전자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6월 도입 16개월 만에 가입자가 전체 대상자의 50%에 육박하는 10만명, 최종발행액은 3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경기 부양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 아울러 시는 출산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익산형 복지 체계 구축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과 주거 빈곤을 겪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위해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기반과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미래도시를 구현하고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KTX익산역 선상 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한 후 주거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며, 아울러 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도시에 도전해 미래기술을 접목시킨 신성장동력 육성을 추진해 전주군산김제를 잇는 자율주행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한 시는 앞으로 지역에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 농생명 분야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정된 2500억원 규모의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익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X익산역에 호남 최대 규모의 환승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거점도시, 실감 콘텐츠 산업의 메카,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도시 등 풍부한 미래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 첫 단계로 추진되는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는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든든한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민자유치가 필요한 2500억원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는 이미 2~3개 대기업들이 나름의 밑그림을 그려가며 경쟁 구도까지 형성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토부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선정으로 최대 10%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매력에 대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정헌율 익산시장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이어 후속 단계인 철도차량기지 이전이 확정되고 역세권 개발까지 이뤄지면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에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시장은 국토부를 3년여 설득해 이뤄낸 광역복합환승센터 선정은 국내 최대 철도 요충지라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했고, 다음 단계인 자율주행 거점도시와 실감콘텐츠 산업의 중심지, 그린바이오 산업도시 등을 연이어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익산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고 과감하게 추진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16 13:35

익산 왕궁 ‘코스트코 입점’ 가시화에 익산시 촉각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의 익산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익산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익산왕궁물류단지(주)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이 지난 7월을 전후해 약 한 달 가량 왕궁물류단지 내 입점 후보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유치의향서 제출 등 코스트코 유치를 위해 코스트코 코리아 측과 계속 접촉을 해 온 물류단지(주)는 이번 지질조사를 위해 해당 부지 토지사용승낙서를 징구해 코스트코 측에 제출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 명절을 전후해 코스트코 코리아 측과 협의를 위한 미팅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코스트코 익산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지역사회는 물론 익산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그동안 왕궁물류단지 조성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 코스트코 입점 여부 등에 대한 지역사회 여론을 내부적으로 수렴하는 등 사안을 계속 주시해 온 시는 최근 지역상권 보호 및 발전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지역 내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조례상에 대규모점포 개설을 위해서는 사전에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가 시에 제출돼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정식으로 접수된 것은 없지만 만약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이 접수되면 지역상권 보호와 상생을 최우선과제로 해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류단지(주)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 관련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추석 명절을 전후해 이러한 상황을 전하고 입점 관련 논의를 위해 코스트코 코리아 측과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트코 측은 현재 전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미국 본사 차원의 최종 결정이 다소 지체되고 있지만 익산 왕궁이 유력 후보지 중 하나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15 16:38

익산 군도 23호선, 확 뚫렸다

익산 함열 용왕교차로와 제3일반산업단지를 잇는 군도 23호선이 마침내 확 뚫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함열 북부권 및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 총 연장 3.4km 구간의 군도23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마무리 현장을 찾아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공사비 90억원, 보상비 35억원 등 총 사업비 125억원 투입을 통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된 이번 사업은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시작했다. 사실 지난 1980년 2차로로 개설된 이 곳 해당 도로는 주변 석산과 아스콘, 레미콘 공장이 밀집돼 있어 대형차량 통행이 잦아 노후화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따라서 이번 도로 확포장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본격 개통에 들어가면 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 수송 원활은 물론 도심권과 북부권을 연결하는 교통여건 개선 등 도농 통합도시 균형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공사 추진에 따른 불편 사항을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5 16:35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도심 15곳서 분산 개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코로나19 속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도심 곳곳에서 전시형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작품 전시는 정원을 주제로 해 정원도시 익산을 브랜딩하고, 다양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국화정원, 둘레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17회를 맞은 축제는 10월26일부터 11월7일까지 13일간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고, 10월20일부터 11월14일까지 26일간 신흥근린공원과 미륵사지, 익산역 등 주요 도심 15개소에서 분산 전시가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기존 외부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득창출형 축제에서 시민 중심 전시형 축제로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관람객 집중도를 낮추기 위해 축제 기간을 10일에서 13일로 늘리고, 주요 도심 분산 전시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에서 국화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메인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은 천만송이 국화정원을 주제로 해 백제왕도정원, 국화향기정원, 보석빛정원 등 3개 테마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신흥근린공원에 조성되는 자연경관형 국화정원은 지난해 조성된 행복정원 2개소(익산문화원 옆, 신흥지)와 올해 새롭게 추가된 가을꽃정원, 둘레길(산책로)로 구성된다. 이외에 주요 도심에 설치되는 분산 전시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정원, 자연친화형 힐링정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이로움 정원으로 구성됐다. 분산 전시 장소는 익산시청, 북부청사, 미륵사지, 익산역, 터미널, 유천생태습지, 용안생태습지, 서동공원, 배산체육공원, 중앙시장, 주얼팰리스,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등이다. 류숙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 안전 위해 전시형으로 진행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14 16:21

익산시, 추석명절 종합대책 마련 · 추진

익산시가 코로나 확산방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종합방역대책, 의료진료, 성묘객, 물가안정, 교통안전, 환경대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별 추석 명절 방역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11개반에 1일 70여명으로 구성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명절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생활방역수칙과 코로나19 상황대책반 및 상황실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각 주요시설 방역점검 등을 실시한다. 명절 연휴 이용자가 밀집하는 교통시설과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사업장 및 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사항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대책반을 보건소에 설치하여 의심 환자 및 유증상자 관련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이송 및 격리자 현장출동, 검체관리 이송 등 신속한 비상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내 의료기관 422곳, 약국 181곳이 연휴기간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힘쓴다. 아울러 공원묘지봉안당 등 팔봉공설묘지 전체시설을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면 폐쇄하고, 23일부터 26일까지 봉안당 개방시간을 연장 운영하며,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성묘시스템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물가안정대책을 위해 농수산물, 축산물, 개인서비스업, 각종 상거래 질서 유지, 추석 성수품 가격 및 부정 축산물 점검 등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신속한 악취 민원 대응을 위해 축산악취대책반과 산단악취대책반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4 16:13

익산을 대표하는 ‘익산색’ 개발 본격화

익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고유의 익산색 개발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 창출에 나선다. 도심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색채와 디자인에서 벗어나 시민이 공감하는 환경색채와 패턴 디자인을 입히기 위해 익산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4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익산시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자인, 경관 및 문화역사 전문가, 시의원, 관련 부서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재 익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색채 현황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공유한 후 익산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색채 및 상징그래픽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사업은 도시환경에 어울리는 색채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의 색채 조사 및 분석과 익산색 정립 및 디자인(상징그래픽)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한편 익산색 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공공시설물에 적용하는 익산색 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추진되는 시 주요사업에 새롭게 개발된 익산색을 적용하여 익산만의 고유 특성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하여 익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하는 익산색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높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 전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색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익산의 도시 정체성을 한층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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