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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작당모의해 차량 무단운전 · 파손’ 촉법소년들의 선 넘은 일탈

속보 = 초등 5년과 중학생 1년 형제가 문이 열린 차량을 몰래 운전해 파손시키는 등 익산지역 촉법소년들의 충격적인 일탈이 추가 폭로됐다. (1일자 4면, 2일자 8면 보도) 이번 선 넘은 일탈행위에 연루된 학생의 학부모와 피해 차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3시를 전후해 오산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무단무면허 운전 및 파손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강제흡연협박폭행갈취 등 익산 A초교 학교폭력 사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B초교 5학년 학생과 그 학생의 친형 C중학교 1학년 학생, D초교 5학년 여학생 1명과 E초교 5학년 여학생 2명 등 5명은 사건 당일 부모가 없었던 한 여학생의 집에서 같이 밤을 샜고, 그중 일부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문이 열려 있는 SUV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했다. 일부 여학생들은 겁을 내며 만류했지만 무단 운전은 감행됐고, 차량은 주차됐던 자리에서 약 2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조수석 쪽 펜더 등이 긁히고 찌그러진 채 발견됐다. 이에 연루된 한 학생의 부모는 B초교 5학년 아이가 평소 우리 딸아이를 지나가면서 툭툭 치곤했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져 아이가 울면서 전화한 적도 있고 억지로 도박정보사이트 회원가입 휴대폰 인증을 시키기도 했다면서 그럼에도 그 아이의 여자친구와 우리 아이가 친해서 같이 어울리게 된 것 같은데, 이번 차량 무단 운전 및 파손 건에 대해서는 다른데 알리지 말라고 협박을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의 일탈행위를 하는데 해코지가 두렵다고 모른 척 넘어가거나 쉬쉬하면 계속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얼른 공론화시켜서 학교와 교육당국 측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B초교 관계자는 앞선 A초교 사건에 관련된 아이들의 진술이 달라 각 학교 담당교사들간 이야기를 나누며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차량 건은 인지는 하고 있지만 아직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고, 학교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조치해야 하는지 담당교사와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C중학교 관계자는 저희 학교 학생은 앞선 A초교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차량 건은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차량 건으로 지목된 저희 학교 학생은 별도 학폭 건으로 분리조치 차원에서 가정학습 중이라고 밝혔다. D초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그간 일탈 행적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자체 파악을 했지만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차량 파손 건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초교 관계자는 관련 소문만 나돌고 있고 아직까지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어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5 16:16

주민 숙원 익산시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또다시 표류’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이 다시 표류하게 됐다. 익산시가 복지관 건립 부지 내에 노인회관을 병행 건립하기로 당초 계획을 변경하자, 주민들이 반발하며 진정서를 제출했고 익산시의회가 신축 건물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류 처리했기 때문이다.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지난 201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됐지만 도심숲 훼손 등의 이유로 위치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3년 넘게 지지부진했다. 이후 시는 복지관을 팔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에 포함시켜 건립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지만,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포기로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에 시는 당초 후보지였던 어양동 67-13번지 일원 5468㎡를 최적지로 판단해 주민 이해설득에 나섰고, 현 노인회관이 1985년 건립돼 노후가 심각하고 장소가 협소해 이전 또는 신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복지관과 노인회관을 같은 사업부지 내 병행 건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업대상지인 어양동 주민들은 주차공간 부족, 녹지공간 훼손 등을 이유로 병행 건립을 반대하며 진정을 낸 상태다. 지난 2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경진)은 건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 부지만을 고집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올 연말 마동테니스공원이 준공(예정) 이후 이전하게 되는 현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부지 등을 예로 들며 민원 최소화를 위한 사업부지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 부지(어양동 67-13번지 일원)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고, 현 계획상 주차공간 70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노인복지시설 집적화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고 예산도 2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으며, 지금 중앙체육공원 등 다른 부지를 다시 검토하면 또 다른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난색을 표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심의에서 결론을 맺지 못하자 결국 기획행정위원회는 정회 후 간담회를 통해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계획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류 처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련부서 협의 결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부지는 주차장 조성으로 계획돼 있고 시설물 설치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다시 설득을 통해 다음 회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5 16:16

익산시, 농어가 60만원씩 공익수당 추석 전 지역화폐로 지급

익산지역 농가당 60만원씩의 농민 공익수당이 추석 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시에 따르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급되는 농가당 60만원씩의 농민 공익수당 총 72억원을 추석 전에 지급해 지역경제 활력 도모에 나선다. 특히 이번 농민 공익수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익산 지역화폐로 전액 발행된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환경 조성 및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앞서 시는 이번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최종 대상자로 1만2016농가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기존 지급대상이었던 농가뿐만 아니라 양봉농가와 어가까지 지급대상을 확대해 전년도 11,691농가 70억원 대비 약 3% 증가했다. 아울러 농민 공익수당은 지역화폐로 지급될 방침으로 대상자 중 다이로움 카드 소지자 6500여명에게는 6일 다이로움 카드에 일괄 충전된다. 나머지 다이로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5500여명에게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일부터 추석 전까지 기프트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민수당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상권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및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민 공익수당은 2년 이상 도내에 계속 거주(주소)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로서 도내 영농규모가 1천㎡ 이상이어야 하며,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지급제한 기간에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5 16:08

익산시, 이·미용업소 대상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익산시가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제고와 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 등을 위해 2021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는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6일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미용업 1060개소, 이용업 128개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업소명, 주소 등 일반현황 ▲소독장비 비치, 미용기구 관리 등 준수사항 ▲청결, 최종지불요금표 게시 등 권장사항 등으로 총 3개 영역최대 2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평가 후 최우수업소(녹색등급), 우수업소(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로 등급을 부여해 공표할 방침이다. 최우수(녹색)등급을 받은 업소에는 출입 검사 면제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다만 평가 기준의 법적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최우수(녹색)등급 부여가 금지된다. 위생과 박미숙 과장은 이번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이미용업주들이 업소를 자발적이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서비스 정신을 한 층 더 높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5 16:08

국립 익산치유의 숲, 도내 대표 자연힐링 관광명소 육성 박차

익산시가 전북 최초로 조성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도내 대표 자연힐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일 웅포면 녹차마을길 일원에 위치한 산림문화체험관에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대상지인 웅포함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익산 치유의 숲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와 서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정헌율 익산시장,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용역 수행사 및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위치한 함라산에 들어서는 국립 치유의 숲을 청정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도내 대표 힐링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의 테마와 기본구상, 그간 추진사항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제안을 적극 청취했다. 아울러 참석 주민들은 산림문화체험관,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등 기존의 다양한 체험시설과 많은 시민이 이용 중인 명품 임도 숲길(태봉골-칠목재 9km구간), 중요 산림자산인 최북단 녹차 자생지 등이 치유의 숲과 연계될 경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북 최초 국립으로 조성되는 익산 치유의 숲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대 62ha 규모로 조성된다. 치유의 숲이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요소를 활용해 산림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을 뜻한다. 2022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연말 준공 계획으로 사업비 전액 50억원이 국비로 투입되며, 산림치유센터와 전망대,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또 하나의 지역 명소 탄생이 기대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타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 반영하는 등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5 16:08

익산, ‘수수료 0원’ 독자 택시 호출 앱 도입 전격 추진

호출비가입비 등 수수료가 없는 익산 공공형 택시 호출 앱 도입이 전격 추진된다.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을 주려는 특단의 상생정책으로 도내 최초의 자체 택시 호출 앱 도입 추진을 통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기업과 일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일 익산개인택시조합 김주식 조합장,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익산시지부 천용석 지부장 등 지역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의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익산 공공형 호출 어플 도입을 놓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협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택시기사들과 승객들에게 두루 도움을 주고자 공공형 택시 호출 앱 도입에 나설 방침이다면서 시민들에게 호출비를 전가하지 않는 무료 호출과 택시기사에게 가입비를 징수하지 않는 무료 배차의 익산 공공형 호출 어플은 시민들에게 보다 자유롭고 수월한 콜택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택시 호출 앱 시장은 편리한 이용방식으로 이용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반면 시장 대부분을 대기업이 장악하면서 독과점 기업 서비스 이용에 따른 가맹 수수료 지급으로 택시업계 운영난을 더욱 심화시키는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면서 호출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등 익산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공공형 택시 호출 앱 도입을 최대한 신속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익산지역 서동콜과 보석콜로 택시콜이 나뉘어져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전화를 이용한 택시호출이 대부분으로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 이용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택시를 호출할수 있는 어플 콜이 도입돼야 한다는 등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할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5 16:08

‘명상 · 사색 · 치유’ 익산 미륵사지 · 왕궁리유적의 재발견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면서 코로나19 시대 지친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삶이 특별해지는 일상의 쉼표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앞으로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사업의 방향성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를 주제로 열린 2021 세계유산축전을 그렇게 평했다. 17일간 진행된 후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축전은 전국 각지에서 4만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백제왕도로서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축전을 주최주관한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활용한 익산만의 힐링 프로그램 기획운영에 방점을 찍고, 단발성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특성과 현장 여건을 살려 명상과 사색, 치유 등 프로그램 곳곳에 힐링 포인트를 가미했다. 또 사전 예약과 유튜브 중계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행사를 치러냈다. 이로써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와 품격을 널리 알리며 재발견한 것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축전에서는 기간 내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일원에 울려 퍼진 가운데 다채로운 형식의 종합 예술공연 다같이 백제로, 워킹스루 방식의 야간경관과 버스킹으로 구성된 백제로 별빛마실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륵사지 창건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과 미륵사지 연못과 왕궁리유적 후원을 배경으로 한 야간경관과 미디어파사드, 조통달 명창소리꾼 유태평양과 오케스트라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등이 멋진 추억을 선사했으며, 소리꾼 유태평양은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백제 무왕이 돼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직접 체험하는 모바일 AR게임과 참여형 연극으로 구성된 백제로 RPG, 출토유물 조형물 전시 및 만들기 체험으로 백제역사를 배우는 백제의 꿈 등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버스킹과 아트마켓 등도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지수현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교수의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무대 의상에서 보는 K패션, 유은미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과 교수의 디지털 세상(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우리 역사문화재 이야기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한 렉처콘서트가 축전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문 대표이사는 우리 익산만의 프로그램,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활용한 힐링 포인트 구성, 비대면 시대 맞춤형 진행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익산이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가족연인 단위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축제를 비롯한 문화행사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피력했다. 이어 익산시와 익산시의회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번 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재단이 시민 여러분들께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함께 축전을 준비한 시 역사문화재과와 개막부터 폐막까지 함께 해주신 김경진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2 16:13

익산시, 추석 돈 보따리 660억원 푼다

익산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660억원의 돈 보따리를 푼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근로자,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꾀하기 위해 추석명절자금 660억원을 오는 17일까지 신속 집행한다. 추석명절자금의 세부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취약계층 지원분야 197억원,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 시설비 175억원, 자활근로사업을 포함한 인건비 110억원, 경상적경비 178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추석자금 집행에 있어 임금하도급 등의 대금지급은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임금체불 및 임금유용, 대금 지급 지연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고, 계약업체들이 명절 전에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기성금 청구에 대해서는 즉시 준공검사를 실시해 대금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과감하고 원활한 추석명절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700억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해 왔고, 지방세 등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 추가 자금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실물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신속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2 16:10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순항’

익산시의 내년도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 행보가 순항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의 국가예산 정부예산안 반영 규모가 7886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사업은 26개 사업, 185억원 규모이며, 계속사업은 339개 사업, 7701억원이다. 이같은 정부예산안은 지난해 7181억원보다 705억원(9%)이 증가된 규모이다. 아울러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단계에서 추가 확보할 사업 등이 더해지면 올해 국가예산 8042억원을 넘겨 6년 연속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경제활력을 위한 신산업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20억원,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 산업화 촉진사업 52억원,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 48억원 등이 확보됐다. 사회안전망 확충 및 청정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예산도 다수 확보됐다.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 76억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263억원,국립 치유의 숲 조성 사업 36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5억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사업 60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 247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57억원, 전라북도 IOT산업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 37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12월2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다. 또한 최종 확정되는 국회심의 단계에서 지역정치권은 물론 지역출신 주요 정부인사 등 시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3일 국회로 제출돼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1 18:47

경악스런 익산 A초교 학교폭력 ‘충격 · 불안’ 확산

속보 = 아이들의 짓거리라 하기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여느 범죄들과 유사한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하며 관계가 조밀하게 얽혀 있는 듯 해 보여 마음이 헛헛해집니다. 익산지역 한 초등학교의 경악스런 학교폭력 소식에 지역사회 내 충격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1일자 4면 보도) 해당 학교 측은 학교폭력 관련 매뉴얼에 따른 피해가해 추정 학생 분리조치, 피해 추정 학생 측의 요구에 따른 긴급조치 등을 취하고 신고 접수시부터 2주간 양측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지만, 당장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두렵다는 학부모 여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초등학교 학교폭력 사태에 과거 유사사례로 여러 차례 전학조치됐던 다른 초등학교 학생이 가담하고 중고등학생들이 배후 역할을 하며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적인 행태에 대한 지역사회 공분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와 학부모 단체 채팅방 등에는 충격과 불안을 호소하며 엄정한 대처를 요구하거나, 현행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과 촉법소년제도 등 제도적 측면의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내년 초등학교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정말 치가 떨리고 타 학교를 알아봐야 하는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형편이 괜찮고 부모가 케어만 잘해주면 되겠구나 라는 안일한 생각이 싹 달아나네요, 우리 아이가 안 당하란 법 없으니 걱정이 크네요, 저도 우리 아이가 폭행을 당해서 계속적으로 엮이는 일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학시켰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상대방에 대한 어설픈 관용이 내 자식을 힘들게 만듭니다, 그 부모들도 본인 자식들이 어떻게 크고 있는지 꼭 알고 올바르게 교육했으면 좋겠네요, 교육청에 신고하시고 경찰서에 신고하시죠. 학교는 무조건 덮어요. 어떻게 하든 시끄러우니까, 혼자 하시면 여러모로 힘에 부치시니 학부모 모임 등을 통해 힘을 모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등 엄중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요즘 아이들이 대놓고 아파트 놀이터나 편의점 앞에서 담배 피는데 진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답답하더군요. 괜히 건드려서 시비 붙어서 싸움 나면 그 애들은 안 걸리고 성인들만 법 적용을 받으니, 촉법소년, 정말 웃기고 있네요. 저 어린애들조차 악용하며 하는 짓거리들 보세요. 알거 다 아는데 봐줄 이유가 있나요?, 무조건적인 면책으로 인해 더 큰 예비 범죄자를 양성하는 게 아닌지 심히 염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등 제도적 개선 요구도 잇달았다. 해당 학교 학부모 이모씨(42)는 가해 추정 학생과 같은 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서 아침에 학교 보낼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쉬쉬하지 말고 사태를 철저히 파악해 조속히 합당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1 16:39

익산 인화공원 폐선부지에 ‘무장애나눔길’ 개통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이 익산 인화공원 내 전라선 폐선부지 비포장 메타세쿼이아길에 조성됐다. 익산시는 1일 인화공원 대간선 수로를 따라 금강동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에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전체 폐선부지 4.2㎞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938주가 8m 간격으로 식재된 비포장 메타세쿼이아길에 폭 2.5m, 2개 노선의 황토 포장길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화사업 일환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국도시비 및 기금 등 총 사업비 47억3700만원 투입을 통해 지난 2017년 8월 착공해 4년여만에 완료됐다. 특히 장애가 없는 길을 뜻하는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가 없는 숲길을 제공하기 위한 산책로로써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유모차를 끄는 임산부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일정 구간마다 쉼터와 벤치 등을 배치해 이용의 편익을 한층 증가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야간보행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연내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이를 유천생태습지 은하수로와 연계할 경우 또하나의 시민 휠링공간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늘푸른공원과 진준용 담당은 코로나19로 야외 여가활동이 어려운 보행약자를 비롯한 모든 익산시민이 도심 속에서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대표 힐링공간이 될 것이며, 산책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아름다운 노을은 익산시의 대표적인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잔여구간 2.9㎞에 대해서도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신청해 현장평가 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1 16:32

‘강제흡연 시키고 협박, 폭행, 갈취’ 익산 A초교 학교폭력 ‘경악’

강제흡연에 이은 폭행, 협박, 갈취 등 익산지역 한 초등학교의 충격적인 학교폭력이 폭로됐다. 해당 초등학교 복수의 학부모들과 학생 진술, 학생들간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 따르면 5학년 남학생 몇몇이 담배를 피기 위해 주변 아이들을 협박하고 때리고 돈을 빼앗는 등 학교폭력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형편이 괜찮은 아이들을 물색해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한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형들의 힘을 빌려 협박하고 때리면서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직접 때리고 협박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시로 왕따 시킨다고 겁을 주거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까지 내뱉으며 협박하는 게 일상다반사라고 호소했다. 또 피해 학생들이 정해진 목표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다음날 이자를 붙이고, 돈이 없다고 하소연하면 버스정류장에서 앵벌이를 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아이들은 뺏은 돈으로 담배를 사서 피웠는데 배후 격인 중고등학생들이 1만원에 담배 한 값(약 4500원)을 사주고 차액을 수수료로 챙겼고, 미성년자임에도 인근 편의점이나 철물점, 낚시용품판매점 등에서 담배 구입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처는 드러내서 치료해야 낫지 감추면 썩는다면서 학교 내 다수의 피해 학생이 있는 걸로 아는데, 우리 아이들이 마음 편히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절실하다. 혹시라도 피해사실이 있으면 쉬쉬하지 말고 용기 내서 말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학교폭력 관련 매뉴얼에 따라 피해가해 추정 학생을 분리조치하고 각각 진술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피해 호소 학부모의 카페글과 현재까지 실제 조사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상당하다면서 학교 측은 학생 분리조치나 조치 안내, 상황 설명 등 사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교묘하고 치밀한 수법의 학교폭력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이 키우는 엄마로 무섭고 손 떨리고 그러네요, 9살 5살 아이를 두고 있어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법이 뭔지 어느 정도 처벌을 받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닫게 해야 나중에 성인이 되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텐데요, 저희 아이도 해당 학교 다니는데 듣기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형사사건 처리 꼭 하시구요. 학폭위 열려야 교내봉사로 끝날 거에요, 말도 안 되네요. 금품 갈취에 초등학생에게 담배라뇨. 진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고 있네요. 정말 끔찍해요, 이게 현실이군요. 뉴스로만 보던 일들이 턱밑까지 온 느낌이네요. 아이 있는 엄마로서 정말 치가 떨리게 화가 나네요, 어떻게 아이들한테 담배를 팔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하루빨리 촉법소년법을 폐지시켜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31 17:24

익산역 2500억원 규모 광역복합환승체계 ‘본격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2500억원 규모 전북권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관련기사 16면)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1~25)에 최종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타당성과 국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호남 최대의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만금과 환황해권은 물론 유라시아 철도의 관문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이 프로젝트는 △1단계 익산역 선상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환승지원시설 건립 △2단계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상업시설공동주택 건립 등 복합개발 △3단계 대륙철도시대 대비 출입국관리시설(CIQ)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과 복합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철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은 오는 2026년까지 약 25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익산역 이용객이 새만금과 전주, 군산 등 전북 주요 지역을 비롯해 호남권 전역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환승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최근 국토부의 사업대상 선정으로 추진 당위성과 총 사업비의 최대 10% 재정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과 함께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향후 증가하는 환승 유동 인구를 흡수하고 외부로부터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핵심 앵커 시설을 도입한다는 방침으로, 원도심 도시재생과 함께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철도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익산은 호남 최대 교통 허브이며 명실상부한 철도 네트워크 중심지라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으로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익산역이 호남권을 넘어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31 16:17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도시 일대 변혁’ 기대감

익산시가 호남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에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하면서 명실상부한 호남 최대 광역교통 허브로의 도약 및 도시 일대 변혁이 기대된다. 민선 7기 정헌율 호의 최대 핵심 공약이 3년여 간의 노력 끝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도시개발을 시작한 이래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시는 전북권역은 물론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호남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역세권 개발로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지역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는 KTX익산역에 구축될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3차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1~25)에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반영되면서 그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익산역 선상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한다. 국토부의 사업대상 선정으로 추진 당위성과 사업비의 최대 10%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에, 향후 행정절차 이행과 민간사업자 유치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2단계에서는 익산역 내부에 위치한 7만3000㎡ 규모의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한 후 해당 부지에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산업시설을 추가해 지역 산업기반을 다지고 역세권 배후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는 대륙철도시대에 대비해 출입국관리시설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TX익산역은 호남고속선과 일반선, 전라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호남 최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1912년 개통 이후 줄곧 도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후 KTX호남선과 SRT 개통으로 철도 네트워크 중심지로 발돋움하면서 연간 이용객 수도 2015년 447만명에서 2019년 681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익산역의 변화와 도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요 거점을 철도로 2시간대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중장기 철도 운영전략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철도운영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익산을 기점으로 일반열차 운행체계가 개편되고 2024년 준고속열차인 서해선(대곡~익산)이 완전 개통되면 열차 운행 횟수가 317% 대폭 증가하면서 오는 2030년 익산역 철도 이용객 수는 연간 약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급속히 늘어날 익산역 이용객에게 새만금과 전주, 군산 등 도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익산을 중심으로 호남대도시권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KTX익산역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는 필수적이다. 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지역 발전을 이끌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정하고 지난 2019년부터 전담조직을 신설해 관련 용역을 진행해 왔다. 정치권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밑그림을 그려온 결과 10여년 전 멈췄던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익산역 내에서 시내외 버스, 택시 등 빠르고 편리한 환승으로 호남지역 전역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철도 선상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복합환승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역사 부지 내 6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최근 국토부계획 반영으로 민간투자자가 최대 25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민간사업자 유치와 관련 행정절차 진행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시는 KTX익산역 중심으로 한 큰 그림을 통해 거침없는 도약을 시작한다. 복합환승센터 건립 이후 2단계로 추진될 철도차량기지 이전과 KTX익산역 일대 대규모 복합개발 역시 기대가 모아지는 큰 변화다. 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오는 11월에 수립 예정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에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개발이 본격화되면 역세권 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이 가능해져 원도심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증가할 환승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는 CIQ 기능이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로 기능이 확장되면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KTX익산역 국제철도역이 상호 연계되는 동북아 물류거점 트라이포트를 구축해 새만금과 환황해권 연결은 물론 유라시아 전진기지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 KTX익산역 중심의 익산시대가 열립니다 국내 최대 철도망을 갖춘 익산시의 대도약이 이제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의 성장동력인 국내 최대 철도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국토교통부의 제3차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1~25)에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반영되면서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정된 만큼 KTX익산시대를 열어갈 다부진 청사진이 마련돼 있는데다 최근 국토부 선정으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KTX익산역은 SRT와 함께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 등이 분기하는 국내 최대 철도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역과 호남선의 익산역, 경부선의 동대구역이 국내 대표 삼각 철도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충분히 발달된 서울역과 광역환승시설 구축을 통해 재도약하고 있는 동대구역과 달리 익산역은 제대로 된 환승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선거철마다 이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정 시장은 지금까지 제기됐던 익산역 이전 주장을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말끔히 지워버리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역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가장 큰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꼼꼼히 오랫동안 준비해 온 단계별 추진 전략의 첫 단추인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과감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호남의 관문이자 국내 최대 철도망을 갖춘 우리시의 심장과 같은 익산역의 재도약은 익산시 전체를 뜨겁게 달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익산역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국토부 설득도 불가능하지 않다.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 대도약은 이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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