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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수납 프로그램 없어 멈춰 선 ‘행복 콜버스’

익산시가 시골지역 주민들의 전화 한통이면 달려가는 행복콜버스를 2대나 구입해놓고도 요금 수납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해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전 계획이 미흡한 것은 물론 이미 시골지역 주민들에게 7월부터 운행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상태여서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골지역 주민들의 전화 한통이면 시내버스가 달려가는 행복콜버스 운행이 계획보다 2개월가량 늦어진 9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행복콜버스 도입에 앞서 사전 조사된 대중교통소외지역 21개 마을과 3개 벽지노선 지역민들의 이용대상으로 정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었다. 시는 행복콜버스 2대를 지난 7월 초 구입했지만 버스 이용요금 300원을 수납할 프로그램을 아직 완성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때까지도 수납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예전처럼 기사가 수납하는 수동형으로라도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수억원을 들여 버스를 구입하고도 2달 넘게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해 세워두면서 사전 계획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익산시는 15인승 미니버스 2대 구입비로 1억5000만원과 운영비 2억5000만원을 편성해 예산은 집행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행복콜버스가 운행될 것을 기대했던 벽지노선 주민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여산면의 한 주민은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몇 개월 전부터 알려놓고 아직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왜 늦어지는지 언제부터 운행할 것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욱이 12월말까지 시범운행기간을 거쳐 미흡한 사안을 개선해 내년부터 본격 운행하겠다는 계획도 시범운행이 짧아지면서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존 요금체계에 300원을 받는 연동형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 예상보다 어려워 늦어지고 있다며 늦어도 9월 초부터는 어떻게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08 15:32

교통중심도시 익산, '교통 사각지대'로 전락

익산시가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갈수록 교통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익산을 비켜간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까지 모두 연결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되면서다. 7일 전북도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는 1조9804억원을 투입해 세계 잼버리가 개최되는 2023년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전주-새만금 고속도로는 완주 상관면을 지나는 익산-포항간고속도로에서 호남고속도로의 이서JCT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의 서김제JCT를 지나 새만금으로 연결된다. 왕복 4차선, 총 연장은 55.1km로 설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본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세계잼버리 대회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2023년 이전 개통하기 위해 공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그동안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해왔던 익산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호남의 관문인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하행으로 광주와 여수, 동부선으로 대구와 포항, 상행으로 대전과 서울로 향하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와 여수, 대구와 포항, 대전과 서울 등 상하행선과 동서부선까지 전북권의 고속도로는 모두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중심이 된다. 익산을 경유하지 않고도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곧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익산지역에선 교통의 중심지가 익산에서 완주와 전주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익산시원로회 주방식 회장은 교통의 중심지였던 익산시는 전주-새만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이상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면서 익산의 경쟁력이었던 교통의 중심지는 더 이상 장점이 되지 않게 되는 심각성을 정치권이 관망만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은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는 의미가 크다. 육상교통은 오래전부터 새만금-전주-무주-대구 축으로 아래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면서 익산의 교통 중심지라는 경쟁력이 위축되고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모두 옳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8.07 15:07

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 심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익산시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 283억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더불어 산책로와 쉼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숲 등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 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해 매월 1회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이리북중과 남성중, 이리북초, 여산중 등 4곳에 명상 숲을 조성한데 이어 국도 26호선 2km 구간 가로수 식재, 폐 철도를 활용한 도시 숲 조성 등을 통해 이미 12만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민들도 함께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시민 적극 독려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봄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약 8000 그루의 나무를 분양한바 있다. 하반기에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부터 제3일반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 산업단지 일원 1.5ha 구간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30.000여 그루를 심어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휴부지 10곳을 활용한 나무심기와 명상숲, 학교공원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운동을 함께 추진해 녹색공간을 보다 확대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에 조성된 숲은 미세먼지와 폭염 피해 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앞으로 생활권 내 도시숲과 녹색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녹색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07 15:07

익산 곳곳에서 사랑나눔 실천 줄이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사랑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전북극동방송(지사장 한홍근)은 6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토종닭 1000마리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토종닭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홍근 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하게 됐다.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면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극동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극동방송은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토종닭 1000마리를 기부한바 있다. 생활개선 익산시연합회(회장 유정순)도 이날 황등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아가페 정양원을 찾아 방문해 회원들이 솜씨를 한껏 발휘해 만든 쌀빵을 비롯해 과일, 화장지,세제 등을 전달했다. 특히 생활개선회 동아리인 프로메리아 훌라팀은 이날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훌라댄스 공연을 선보여 모처럼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유정순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앞으로 보다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등1동 민병준 동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한주 위원장은 관내 19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복숭아 24박스(시가 40만원 상당)를 각각 전달했고,남중동단체협의체는 남중교회에서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06 17:23

서남해안 해안도로 ‘KR 777. 전라’ 노선 선정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북도 및 전남도와 함께 전남 여수에서 전북 군산까지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서남해안 해안도로 노선을 선정했다. KR 777. 전라로 명명된 서남해안 해안도로 노선은 전라남북도 및 17개 기초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발굴한 노선으로, 경관이 수려하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연장 1,228㎞에 달한다. KR 777(Korea Road 777) 명칭은 부산에서 서남해안을 따라 경기 파주를 잇는 국도 77호선과 부산에서 강원 고성까지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이 합쳐진 한반도 전체의 해안도로 개념이다. KR 777. 전라는 국도 604㎞, 지방도 298㎞, 시군도 326㎞ 등으로, 이 중 새만금해안도로 등 14개소 핵심 주요 구간(569km)은 해안도로 명칭을 부여하고 지역별로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해안도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안도로 시종점을 별도로 표기하여 손쉽게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도는 전라남북도 및 17개 지자체와 TF를 구성하여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해안도로뿐만 아니라 관광명소 등도 같이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KR 777. 전라는 향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안도로의 시발점이 될 것 이라며, 각 지자체와 협업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안관광 도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06 17:23

익산시, 청소년 진로체험 돕기 위한 적극 행보 호평

익산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위해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총 2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익산 진로직업체험센터 홈페이지 개설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프로그램 참여 학교에 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돕기에 적극 발벗어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개설한 익산 진로직업체험센터 홈페이지(http://www.iksanjinrocenter.kr)의 경우 다음(Daum)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소개 및 접수, 유료무료 심리검사, 체험처 신청, 소통 공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고 있으면서 기대이상의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을 정도다. 이와함께 지난 1일 마감한 진로 심화 동아리 꿈꾸라 여름 학교는 특수분장 및 네일아트, 푸드 3D 프린팅 및 디자인 메이커,영상 제작,바리스타(3급 자격 취득) 등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돕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참가 학생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평소 궁금해하던 네일아트 분야를 직접 경험 해볼수 있어 너무 좋았고, 다음에는 심화과정까지 참여해 자격증도 취득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 교육정보과 김병재 과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위해 올해 과감한 예산 지원에 나서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설계의 초석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 새삼 보람을 갖게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과감한 예산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8.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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