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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안전하게'…익산시 시민안전보험 확대∙운영

익산시 시민안전보험이 확대∙운영된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서 보다 많은 보상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올해 2개 보상 항목을 추가하고 보상금액 한도 또한 올렸다. 총 23개 보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대중교통이용, 자연재해, 강도사고는 사망 및 후유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3,000만원 △12세 이하 스쿨존 부상치료비 최대 3,000만원 △농기계·개 물림·사회재난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뺑소니·무보험차 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300만원 △개 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10만원 △일반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5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사망 위로금은 300만원이며, 만 15~80세 범위내에서 보장된다. 특히 올해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대중교통이용 △자연재해에 대해 보장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강도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항목을 부활시켜 강력범죄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민안전과(063-859-5405) 또는 DB손해보험 통합콜센터(1522-3556)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장항목과 보상금액을 확대했다"며 "시민안전보험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7년 11월 시민안전보험에 처음 가입한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167건, 약 5억6024만원의 시민 보상금이 지급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06 17:18

익산역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대’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이 추진되면서 익산시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시는 익산역 일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실증·사업화 유도,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익산형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6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익산역 중심 11.5㎞ 구간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실증 및 사업화가 진행된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을 일부 면제하고 특례를 부여하는 구역으로, 시는 자율차를 통한 여객·화물 유상 운송 허용, 차량 안전기준 면제, 비도로관리청의 도로공사·관리 허용, 지능형 교통체계 표준으로 제정·고시되지 않은 신기술 적용 등 각종 특례를 활용해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5년간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단계 이상의 기술을 구현하는 것으로, 시는 익산역 인근 도로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 및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익산역 주변 5개 공영주차장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수집한 정보를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보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이는 이용객들이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무인정산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출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 미납 고지서 발송 등 행정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와 자율주행 셔틀차량 임차 운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2028년까지 4년간 실증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 사전 신청을 받고, 자율주행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원향 건설국장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광역복합환승체계와 자율주행 셔틀의 연계 가능성을 실증하고, 모빌리티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익산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6 17:16

익산3산단 확장으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익산시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기업 투자 유치 노력에 따른 입주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9년 준공 예정인 제5산업단지에 앞서 2025년까지 기존 제3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신규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산업 육성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특히 확장 예정 부지에 바이오 앵커기업 ㈜제이비케이랩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분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도 사업 추진 투자협약을 맺는 등 관련 기업 유치가 이어지고 있어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6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낭산면 일원 제3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발계획(변경) 승인이 추진된다. 3산단은 산·학·연 연계와 편리한 교통 여건 등 이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우수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적기에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 490억 원을 투입, 27만 2815㎡(약 8만 평) 규모의 3산단 확장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 내 실시계획 승인·고시와 병행해 보상 절차를 서둘러 마칠 수 있도록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소유주와의 협의 보상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3산단 확장이 마무리되면 바이오·화학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관련 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 경제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원향 건설국장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신규 제5산업단지 조성 이전에 3산단 확장 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 공백 해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시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청년과 신산업 기업들이 대거 몰려드는 미래 성장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6 17:16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SPC 설립 본궤도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익산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 북쪽(익산 남부지구) 일원 약 141만 ㎡(42만 6525평) 규모의 청년·은퇴자 공존 친환경 주거단지로, 오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는 시가 25억 5000만 원(51%), 민간사업자가 24억 5000만 원(49%)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50억 원 규모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말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따른 자본금 출자동의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동의안과 예산안이 같은 회기에 상정돼 절차상 문제가 있고 사전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으며, 이를 보류 처리했다. 이후 지난 4일 제258회 임시회 기간 중 이를 다시 심의한 산업건설위원회는 사업 추진 단계별 의회와의 충분한 소통과 검토, 특수목적법인 설립 협약에 출자금 회수 안전장치 마련 등을 주문하며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고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시는 사업 대상지 특성 및 현황과 사례 검토 등이 반영된 공모 지침서 작성, 민간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약 체결, 법인 설립 등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특수목적법인에 출자하는 민간사업자는 수익 창출이 최대 관건이라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고, 만경강 수변도시는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와도 연계 부분을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면서 “계획 단계부터 사업 내용과 추진 상황을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원향 시 건설국장은 “시 고문변호사 자문을 거쳐 3월 중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의회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충분히 소통하며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5 16:39

교육발전특구 선정 익산시,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된 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는데 박차를 가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자치단체가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 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완화나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로,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학교 때문에 타지로 옮겨가는 일이 없도록 지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유아기부터 초·중·고·대학까지 연계한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 인재가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육당국, 경찰, 원광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협력 기구를 구성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사안이 발생하면 기존 교사나 경찰 등이 하던 업무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을 투입해 해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보듬센터를 설립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학교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때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를 대신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심리 치료는 물론 학업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기존 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이나 학사 운영에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공교육 혁신도 추진된다. 함열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이리공업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원광보건고등학교와 진경여자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각각 전환하고 주력 산업과 연관된 교과목을 신설해 전국 명문 학교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학교에 기업이나 공공기업이 원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참여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학은 취업자를 위한 재직자 특별 전형을 운영하며 각 기업체는 산학 겸임 교사를 학교에 파견한다. 또 보건의료·식품산업 관련 원광대학교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추진,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익산형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해 원광대 의대·한의대·치대·약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의 모든 관계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꼭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열고 익산 교육 정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4 16:07

“40년 동안 악취, 이제 숨 좀 쉬고 살자”

속보= “도축장 결사반대, 40년 동안 악취에 시달렸다. 이제는 숨 좀 쉬고 살자.” 전북 최대 규모의 도축장이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 345명이 집단 진정을 통해 재가동 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2023년 10월 30일자·11월 6일자 8면, 2024년 2월 19일자 8면 보도) 그간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고 산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흘러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집단 민원이 정식으로 제기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주민들로 구성된 익산환경지킴이의 집단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수십 년간 극심한 악취와 수질 오염 등으로 고생하다가 도축장(옛 ㈜축림)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이제는 오랜 고통에서 벗어나고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사업장을 낙찰 받은 업체가 재가동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실제 옛 ㈜축림은 공장이 정상 가동되던 시기에 연간 소 8000여 두, 돼지 35만 3000여 두를 도축하면서 악취와 침출수 등으로 다수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업장이 다시 가동되면 당시의 극심한 피해와 고통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2020년 ㈜축림 파산 이후 기존 마을 외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식당과 카페, 골프연습장 등 일대에 상권이 형성돼 있어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옛 ㈜축림의 부지와 건물을 낙찰 받은 전남 소재 육가공업체는 현재 폐수처리시설 증설 및 등록 변경 등 재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악취·침출수를 비롯한 환경 문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고 주민 상생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익산환경지킴이 관계자는 “사업장이 재가동되면 악취와 침출수 등 환경 민원이 발생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건강권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재가동은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축업 등의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업장은 휴업 처리돼 있는 상태”라며 “경매로 영업용 시설을 인수한 업체가 기존 영업자의 지위를 승계하거나 신규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어느 쪽이든 오랫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사업장이 관련 법령상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한지 점검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단 민원에 대해서는 “건축이나 악취 등 환경 관련 문제는 시에서 처리하고, 도에서는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복합민원이 먼저 해소돼야 허가 관련 행정 처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4 16:06

익산상공회의소 김원요 회장 연임

익산상공회의소 김원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익산상의는 29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제25대 의원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에 현 회장인 김원요 ㈜대동남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김양섭 ㈜양호 회장, 박주성 ㈜다사랑 회장, 전병곤 ㈜덕산 회장, 최형산 ㈜상진 회장,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박병혁 전북에너지서비스(주) 대표이사, 신규병 ㈜에이치엔지에프 대표이사, 김재형 ㈜두산전자사업 공장장, 이승혁 ㈜LG화학 익산공장장, 이종필 OCI(주) 익산공장장, 박중근 ㈜경원상사 대표이사, 김용구 ㈜신토성건설 회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김용화 ㈜광산테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이희창 공인회계사 이희창 사무소 대표와 송호용 진흥설비(주) 대표이사, 신주연 ㈜핀컴퍼니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원요 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데 회장으로 추대돼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지역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력과 지역 발전에 책임을 다하면서, 지역 상공인들이 편안하게 기업 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지역 성장 동력 강화·확충 및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유관기관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상의 제25대 의원은 일반의원 58명과 특별의원 4명 등 총 62명으로 구성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3 16:56

익산시의회,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 실시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29일 상임위원회별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사업과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서동생가터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시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발굴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강경숙 위원장은 “백제왕궁을 비롯한 세계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있어 의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무장애나눔길과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임선 위원장은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을 확대하는 방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돌봄센터뿐 아니라 여러 돌봄 시설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공공승마장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 전반을 두루 살펴봤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노후 시설에 대한 연차적인 유지보수 계획 수립 등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공공승마장에서는 최근 개장한 XR말산업체험관 내 다양한 가상 승마 체험시설(6종)을 시찰했다. 김충영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 상인들의 편의성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은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승마가 생활스포츠로서 그 저변이 확대되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3 16:56

원광대병원, 인류애 실천 앞장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교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인의 치료를 지원하면서 인류애를 실천했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사디코프 루스탐(Sadyikov Rustam·남·44) 씨는 지난 2017년 취업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으로 왔다가 지난해 10월 27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원광대병원에 입원, 신경외과(집도의 김대원)에서 응급 두개골 절제 수술을 받고 11월 30일 두개골 성형술 후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개월째 치료를 받다가 생체 징후가 안정적이어서 귀국 일정을 잡고 있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비행기 비용(전용 좌석 구조 변경)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한국에서 모아 놓은 돈도 장기간 입원비로 사용해 치료비와 수술비, 귀국 소요 비용(항공료, 앰뷸런스, 이동식 석션기, 체류비)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원광대병원 교직원 377명은 성금 1032만 7000원을 마련해 사디코프 씨가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일영 병원장은 “국내 체류 중 불가피하게 수술 치료를 받고 입원 중인 외국인 환자의 어려운 상황을 돕기 위해 정성을 모은 교직원 여러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외국인 환자 사디코프 씨의 쾌유와 무사 귀국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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