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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족센터, 역할 및 인식 강화 필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가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다우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의 역할을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순덕 익산시의원은 24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족센터의 역할 및 인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기존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된 이후 2022년에 명칭이 바뀐 가족센터는 가족 교육과 상담,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 교육, 아이 돌봄 서비스, 공동 육아 나눔터 등을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송학동에서 여성가족부 가족센터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건립 중인 다우리가 올해 6월 완공되면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여성회관과 여성단체협의회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가족센터가 다우리 이전을 그 역할과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다우리의 주 위탁기관으로서 공간과 시설을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건물에 여성·가족 관련 5개 시설이 모여 상담, 교육, 돌봄, 문화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입주 예정 기관·조직들이 입주 전부터 공간 부족 및 소통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는 게 주장의 배경이다. 김 의원은 “주 시설을 가족센터로 해 다우리 공모사업이 추진된 만큼 다우리에서 차지하는 가족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족센터가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우리 시설 관리,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함께 위탁 운영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익산시의 다문화 관련 서비스가 가족센터와 글로벌문화관으로 이원화돼 있다”면서 “가족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해 다우리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문화관에서는 다문화 관련 사업을 집약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4 16:29

익산시·아톤산업, 요소 공급망 추가 확보

익산시가 전북 유일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과 함께 요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요소수 대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뿐만 아니라 도내 공급량까지 확보가 이뤄지면서 민·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시와 (유)아톤산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페트로베트남 비료회사(PVFCCo)와 요소 수입을 위한 우선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베트남 최대 국영 비료회사인 PVFCCo는 매월 1500톤의 요소를 아톤산업에 공급하고, 아톤산업은 생산한 요소수를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원자재인 요소를 수입하는 국가가 한정돼 있어 불안정한 공급으로 인한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시와 아톤산업은 요소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생산·공급하고자 공동 대응 태세를 갖춰 왔다. 지난해 말 중국발 요소 수출 통제 사태에 전국 처음으로 요소수 대란 대비 전담반(TF)을 가동했다. 지역 유일한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이 동참한 전담반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격 안정화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공급망 구축안을 기획했다. 익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아톤산업은 앞서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에도 시와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품귀 사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가격 안정화와 공급량 확보에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베트남산 요소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이 요소수를 생산·공급해 공공 서비스 지원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해외 출장 중인 정 시장은 현지 한인회와 호치민 영사, 코트라(KOTRA) 등 무역산업 관계자를 만나 해외 농식품산업 시장을 조사하고 업무협약과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3 16:28

익산갑 전권희 예비후보 “무도한 정권에 당당히 맞서는 국회의원 절실”

총선 익산갑 진보당 전권희 예비후보가 “무도하고 불의한 권력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있는 국회의원이 절실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 후보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발생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강제 퇴장 사건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이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을 동원해 끌어내는 사태로까지 나타났다”면서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세력이 총 단결하고, 시대적 과제를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하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의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전북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옆에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강성희 국회의원이 끌려 나가는 모습에 항의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거나 보고도 못 본 척 외면했다”면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인은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보신만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무도한 정권에 당당히 맞서 할 말은 하는 국회의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 전주에 강성희 국회의원이 있다면 익산에는 전권희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3 16:24

백제왕도 익산, 관광 마케팅으로 문화를 알리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올해 ‘백제왕도 익산, 관광 마케팅으로 문화를 알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비상에 나선다. 22일 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게 전통과 저력이 있는 도시 익산의 경쟁력과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예술관광 마케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00년 한문화 발상지 ‘그레이트 익산’을 알리기 위해 그래픽 뉴스 ‘백제왕도 익산’을 자체 제작, 대내외 캠페인 전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중국 등 해외를 거점으로 백제왕도 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익사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기적으로 익산의 문화관광 정보 제공 및 익산 방문 유도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도시 문화, 전원생활 등 은퇴 이후 살기 좋은 도시 ‘실버 메디컬 시티’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익산을 수도권 대상으로 집중 홍보해 제2의 고향을 찾는 이들의 익산 정착 도모 △익산 서동축제를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및 DNA를 구현하는 축제로 탈바꿈 및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 진행 △익산MICE유치협의회(IMO)를 구성해 기업·단체들의 모임·회의 유치 및 익산 관광 연계 △K-로컬 콘텐츠, 웹 드라마 무왕의 꿈 제작을 통한 1400년 백제 역사 바로 세우기 및 시민 배우 오디션을 통한 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자부심 증대 △‘익산역-문화예술의거리-젊음의거리’로 이어지는 원도심 트라이앵글 활성화를 위해 맛집 콘텐츠, 워킹맵 등을 제작·배포 등 7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 관계자는 “백제왕도 익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관광객과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 등 특수 목적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 관광 마케팅을 펼쳐 왔다”면서 “올해 익산시의 역점 시책인 ‘그레이트 익산’에 발맞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2 16:45

익산 스마트팜, 해외시장 진출 물꼬

익산 스마트팜 기술이 베트남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지역이 갖고 있는 훌륭한 농업 분야 인프라와 관련 보유 자산을 활용해 지능화·고도화를 이뤄내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기업들과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 시장과 익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렛츠팜㈜ 박성진 대표, 베트남 기업 고고그린 Mary may CEO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와 렛츠팜㈜, 베트남 기업은 유기적인 삼각 협력을 통해 바이오 원물 소재를 생산하고 공급과 유통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렛츠팜㈜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식물 재배기와 농업용 로봇, 약용작물, 정밀 농업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 익산 2곳을 포함해 전북에 4개 식물 공장을 운영 중이다. 자사 식물 공장에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생산한 양질의 양상추를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과제를 수행하면서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병풀 등 약용작물의 최적 재배 모형을 개발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 고고그린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익산 생산 바이오 원물과 소재를 수입·유통할 예정이다. 박성진 렛츠팜㈜ 대표는 “베트남, 네팔, 인도 등 해외 6개국에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쌓은 기술과 영업망을 근간으로 고향인 익산에서 대규모 스마트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와 농식품 바이오 관련 베트남 기업의 상호 협력적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베트남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한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 시장은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호치민 영사를 만나 베트남 식품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익산 식품산업 알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2 16:45

"익산 교육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이 익산 교육 100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고 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 설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등 익산형 모델을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교육발전특구 협의체를 구성한 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은 19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익산형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및 지정시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 세부 추진 사업 구상 안내, 교직원·학부모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기반형 유아 돌봄 혁신사업, 미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복합화 시설 설치 및 다양한 프로그램·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반 제공, 바이오산업 연계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를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지역 공동체 참여 모델을 통한 자율형 공립고 운영 등의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또 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 외에 학부모와 학생의 역할, 지정 이후 지속가능성 담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자리에 참석한 고영훈 교육부 지원관, 안선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한정수 전북도의원,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등은 발 빠르게 나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양질의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익산시의 지정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익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허전 부시장은 “익산이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통한 지역 소멸 문제 해결과 익산형 모델 발굴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1 15:41

하림 치킨 로드, 산업관광 명소 자리매김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의 식품산업 투어인 ‘HCR(Harim Chicken Road)투어’가 연간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산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림에 따르면 HCR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에는 8600여 명이, 이듬해인 2023년에는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1년 만에 방문객이 132% 증가했다. 올해 역시 이달에만 벌써 2100여 명이 투어를 예약한 상태로, 하림은 올해 3만 명 및 내년 5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이 HCR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으로는 입소문이 꼽힌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각 지역 학교와 기관·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 18일에는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이 하림 본사를 방문해 정호석 대표이사의 리더십 특강 후 출정식을 가졌으며, 양동원 부행장과 우승구 광주전북지역 대표, 호남지역 영업점장, RM 등 약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HCR투어를 통해 도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투어를 마친 양동원 부행장은 “공정 과정을 직접 보면서 하림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식품에 대한 철학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HCR투어 시즌2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투어 동선 변경, 포토존 추가 설치 등의 리뉴얼을 계획 중이며, 참여형 체험 공간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해 방문객에게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1 15:39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양육비 부담 줄인다

익산시가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모급여 및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이 확대된다고 21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2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할 때 각 가정에 지원되는 보편 수당이다. 가정 양육 아동은 현금으로, 어린이집 등원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보육료 바우처 지원액이 부모급여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은 가정 양육 0세의 경우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늘었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는 보육료 바우처 지원액을 제외한 차액 46만 원을, 1세는 차액 2만 5000원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기존 수급 대상자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증액 지급되며, 신규 대상자는 출생신고시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집 입·퇴소시에는 반드시 복지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부모급여와 보육료 바우처 간 자격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도 오는 3월부터 만 3~5세 유아의 경우 10만 원에서 13만 8000원으로 확대되고, 만 0~2세 영아의 경우 월 2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2021년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사업을 도입해 정부 지원 외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1 15:39

정헌율 익산시장,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 식품기업 수출길 개척, 한국형 스마트팜 확대, 요소수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해 베트남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1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다. 20일 호치민 한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21일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22일 호치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영사 간담회, 23일 현지 요소 생산 기업과의 업무협약 등이 예정돼 있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호치민 한인회와 코트라(KOTRA) 관계자, 영사 등을 베트남 식품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식품산업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시와 렛츠팜㈜, 베트남은 유기적인 삼각 협력을 통해 바이오 원물 소재를 생산하고 공급과 유통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요소수 대란 재현을 막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행보도 눈길을 끈다. 시는 도내 유일 요소수 생산 업체인 아톤산업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 현지 페트로베트남 비료회사와 요소 공급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식품·바이오산업이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요소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성과를 양손 가득 들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8 15:39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시민 소통의 문 ‘활짝’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이동 이사장실 본격 운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본부 심보균 이사장실을 없애고 주민 불편해소에 직접 나서는 등 시민 중심의 시설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심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부권다목적체육관에 이동 이사장실을 열고 직원,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민원 해결에 나섰다.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직원들과 업무 협의를 통해 더 나은 시설 운영을 위한 특별관리를 제안했다. 최근 이용객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이나 민원에 대해 강력하게 질책하며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더 나은 서비스 마인드로 이용객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서비스할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심 이사장은 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앞으로 열어갈 방침임을 천명했다. 주 2회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직원들과 1대 1 면담을 통해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주 시설별 순회 점검과 이동 이사장실 운영으로 직원들과 이용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방침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 중심, 현장 중심 공공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현장 행정을 실시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직원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17 17:15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익산은 저력 있는 도시”

“익산과 같은 전통과 저력이 있는 지역의 거점도시가 다시 살아나서 온전히 거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익산을 찾았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익산을 찾아 중앙동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지정을 약속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익산의 도시재생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 원도심인 중앙동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며 발전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신도심 개발로 상권이 이동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 2018년 역세권 정체성을 되살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돌입했고, 현재 전국 최초 청년시청과 다문화 정책 선도 거점 글로벌문화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음식·식품교육문화원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박 장관은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를 둘러보고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히는 청년시청과 근대역사관, 식품교육문화원 등을 직접 살핀 후 지역주민 및 청년시청 입주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장관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국토 균형 개발이 가장 중요한 국정 아젠다”라며 “정부가 지역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 제도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성공의 키포인트는 익산과 같은 지역 거점도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지구, 지역특화재생 등 민간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재정 지원도 중요하지만, 같이 뛰어 줄 익산시의 역량도 중요하다. 익산시가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잘 활용하긴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수많은 지역 중에 익산을 선택한 청년들이 왜 익산을 택했는지 그 이유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익산이 지역 균형 발전에 있어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방문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1단계 추진 성과 브리핑을 갖고 2단계 후보지 현장을 점검한 박 장관은 “익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 산업 모범 도시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단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가산단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상욱 LH 부사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동행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7 17:13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 국립식품박물관·식품전문학교 설립 공약

총선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가 국립식품박물관 및 식품요리전문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확장·발전시켜 익산을 식품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단순히 식품 생산만 하는 산업단지로 보면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새로운 식품과 기술을 육성하고 문화 콘텐츠형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국내 식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국립식품박물관에 대해서는 “검증된 맛, 다양한 볼거리로 식품 콘텐츠의 중심 기관이 되고 외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식품테마파크와 연계하면 전국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식품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조리 기술을 숙련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중앙부처 소관 국가기관으로 운영되면 세계 일류의 식품요리학교로 발전할 것”이라며 “식품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익산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익산의 식품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7 17:11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 원불교도 함께 해 주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유가족들이 원불교 교단 차원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지부장 문성철)는 16일 익산 원불교 총부를 찾아 나상호 교정원장과 면담을 갖고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원만히 공포될 수 있도록 종교계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문성철 지부장은 “지난 1년여간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2주간이 제일 두려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진실규명을 위한 방법이 현재로서는 특별법밖에 없다.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법 공포를 위한 동행을 간청했다. 특히 “정부에서 저희를 국민으로 보지 않고 정치적 반대자로 취급해 진상규명 요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모두의 노력으로 기적같이 특별법이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유가족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18일에 국민의힘 의총이 있고 19일에는 국회에서 정부로 법안이 넘어가는 만큼 내일부터 유족들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즉각 특별법이 공포될 수 있도록 분향소부터 대통령실까지 영정을 들고 가고 오체투지 단식 등 모든 것을 다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바람은 정부가 우리를 국민으로 봐 주는 것”이라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옆에 계셨던 종교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말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나상호 교정원장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지난해 1주기 때 7대 종단이 함께 진상규명을 요청하기로 마음을 모았고 이번에도 함께 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유가족분들이 요청하는 진상규명이 열반한 자신의 자녀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구하는 것인 만큼 국민들도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되길 바란다”면서 “유가족들과 종단의 입장을 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면담 후 문성철 지부장은 나상호 교정원장에게 전북지역 유가족들의 1년간 기록이 담긴 책과 이태원 참사 배지를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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