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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 거행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은 신임 부사관 87명(남군 57명, 여군 30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덕성 소장)는 23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각 학군단 대학 총장, 각급 부대 주임원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모두 극복하며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전문가로 거듭난 87명의 학군부사관(RNTC) 후보생들은 이날 빛나는 금빛 계급장을 어깨에 달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후보생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정현(20·남) 하사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정지원(21·여)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심규선(20·남) 하사, 부사관학교장상은 구가람(21·여)·고재혁(21·남) 하사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 외에도 참전유공자 후손,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이목을 끌었다. 정덕성 교장은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라며 “상관에게는 신뢰받고 부하들에게는 존경받는 소부대 전투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6

‘배움에 나이 없다’ 평균 73세 익산행복학교 졸업식

“아무것도 모르고 까막눈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글씨도 다 알아보고 나가서 둘러보니까 눈에 띄는 것도 많고 너무 좋아요.” 평균연령 73세의 어르신 18명이 초등과정 졸업장을 받았다.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며 배움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익산시가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4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여산반 10명, 부송반 8명 총 18명 어르신 졸업생과 가족,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늦깎이 졸업을 축하했다. 60세부터 89세까지 평균연령 73세의 어르신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학습 활동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고, 주위의 축하 속에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이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평생 글을 배우지 못했던 서러움을 지난 6년여 동안 공부하며 풀 수 있어 눈물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여산반 임영월(88) 어르신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 성과를 이뤄 낸 것은 물론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하면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줬다. 졸업생 최정숙(69) 어르신은 “졸업장을 받으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고 너무 기쁘다”며 “동창생과 은사님도 생겼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초등학력을 성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초등·중학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이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을 시작했으며, 현재 29개 읍면동 작은도서관과 경로당 등 유휴시설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익산시민의 평생교육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학력 인정 과정을 대폭 확대 운영해 보편적 평생학습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황등노인복지관·시립도서관에서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시작했고, 부송시립도서관과 익산교육문화회관에서 중등학력 인정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5

익산시, 의료 공백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2일 시는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계 상황 속에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혹시 모를 의료 서비스 불편 해결을 위해 시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으로, 진료 예약 취소나 수술 연기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시보건소(063 859 4820, 4822)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 체계 최전선인 응급실과 의료기관별 당직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익산지역 의료 체계는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입원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긴급 퇴원 환자를 위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보건소 진료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 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것에 대비해 연락반을 통한 유선 점검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확보된 휴진 정보를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적 경증인 경우 대학병원 대신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2 15:24

익산시,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1년 더 연장

익산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월세 지원을 1년 더 연장한다. 시에 따르면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2차 신청을 오는 26일부터 접수 받는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지역 내 청년에게 월 임차료를 매달 20만원 한도로 1년 동안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까지 신청받은 한시 지원사업이었으나 내년 2월까지로 1년 더 연장됐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19~34세(1989~2005년생)로 부모와 별도 거주하며,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 올해는 1차 사업과 달리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다. 소득·재산 요건은 청년 본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33만 7067원)이면서 재산 가액이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71만 4657원), 재산 가액 4억 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청년이 30세 이상, 혼인 ,미혼 부·모 또는 30세 미만이지만 미혼 청년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50% 이상인 경우는 원가구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 않는다. 신청은 내년 2월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 또는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콜센터(1577 0072) 또는 주택과(063 859 5909)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2 15:23

모든 강아지가 주인공이 되는 날…'댕스티벌' 개최

전국의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댕스티벌'이 다음달 9일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개최된다. 댕스티벌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문화마을29'사업으로 운영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티켓 문화교실, 펫 용품 만들기, 반려견 함께하는 사진관,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이색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는 댕스티벌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로컬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20명에게 반려용품이 들어있는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다송무지개매화마을(063 862 1123)로 문의하면 된다. 정지순 축제위원장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이 힘을 모아 '2024 댕스티벌'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익산시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송무지개매화마을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는 약 1000평의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 등이 조성돼있고 댕댕캠프,댕동회,펫 모델 선발대회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통해 주민주도의 반려견 동반 관광·휴양마을로 발돋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2 15:23

3월 여행가는 달 ‘익산 반값 여행’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고백, 익산시티투어’ 특별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3월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 시티투어는 익산 곳곳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비용은 3만 원에서 50% 할인된 1만 5000원이다. 오전 9시 익산역을 출발해 원불교 총부(명상 체험), 아가페정원, 왕궁포레스트(중식 포함), 보석박물관, 미륵사지, 청년몰과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원불교 총부에서 진행되는 명상 체험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생활 중 잠시 멈춰서 마음을 살펴보고 편안함을 느껴볼 수 있으며, 복합문화공간인 왕궁포레스트(실내식물원)에서는 날씨에 상관없이 다양한 아열대 식물을 즐길 수 있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체험비 별도)도 가능하다. 이 시티투어는 다음달 31일까지만 운영되며, 신청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예약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www.iksan.go.kr/reserve/index.iksan)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격은 저렴하지만 만족도 높은 가성비 여행 상품을 만들었다”며 “고백, 익산시티투어를 이용해 익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2 15:20

“화려한 낙화놀이 보며 달에게 소원 빌어요”

익산 도심을 지나는 대간선수로 100주년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옴솟골 낙화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22일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익산시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가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과 대간선수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단과 익산시, 주민 등 민·관이 힘을 합쳐 마련한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재단과 통장협의회·발전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자율방범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기관·단체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민 참여 행사로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비석치기, 연날리기, 활쏘기가 미션 형식으로 진행되고, 소원지 쓰기와 LED 소원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보름 주먹밥과 부럼, 어묵꼬치, 떡꼬치 등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2부에서는 풍물놀이와 달집태우기, 그리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20m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익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20m 낙화놀이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시민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김세만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옴솟골 달맞이 행사에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오셔서 달집태우기와 낙화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질병과 근심 없고 부족함 없이 넉넉한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시민 여러분들이 비는 소원 하나하나 모두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함께 기획부터 실행까지 맡아 준비했다”면서 “알차고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두둥실 뜬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행복한 정월대보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유천생태습지공원 하늘언덕에 4m 대형 LED 보름달 포토존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2 15:20

익산 '치킨로드' 조성 박차…구도심에 새로운 바람

익산시가 구도심(중앙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치킨 로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치킨로드 조성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예비 창업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업참여 의향이 있는 예비 창업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 및 방향에 대한 의견 공유와 함께 필요 절차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하림과 손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외식 창업자와 닭요리 업종전환 희망자를 모집해 구도심(중앙동) 일대에 닭을 주제로 한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치킨로드 조성사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 창업·식품산업·닭요리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을 진행해 총 3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구도심과 시민, 익산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킨로드 조성사업을 위해 오는 27일 ㈜하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달 말께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1 16:54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익산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선발한다. 21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오농업과장을 비롯한 직원들로 구성된 출장단은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현을 방문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13일 애아숩현과 계절근로자 파견 및 수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애아숩현에서 102명의 계절근로자를 뽑아 익산지역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계절근로자 선발을 애아숩현에 전면 위임했으나, 올해는 지역에 보다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시가 직접 면접에 참여했다. 아울러 시는 애아숩현 관계자를 만나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접은 사전에 모집한 187명 중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1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원자의 농업 경험이나 건강 상태, 근로 의지, 기초 체력 등이 중점적으로 심사됐다.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이탈 방지와 근로기준법·한국어 교육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4월 초에 단체로 입국하게 된다. 김형순 바이오농정국장은 “오늘날 농촌지역 계절근로자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발부터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 보다 우수한 인력을 농가에 지원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애아숩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하반기 총 111명의 계절근로자를 지역 23개 농가에 배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1 16:53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익산시가 지역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시대에 맞는 과감한 유통·판매 전략으로 지역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21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산물 매출액 목표는 1400억 원이다. 앞서 시는 함열읍 북부청사 개청 및 바이오농정국 이전 이후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유통, 푸드플랜 등에 중점을 두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 정책을 펼친 결과 2017년 578억 원에서 지난해 1282억 원으로 6년여 만에 매출 122%의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35개 세부 사업에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생산 조직에서부터 유통·공급 단계에 이르기까지 더욱 고도화한 유통·판매망을 구축한다. 우선 정부 산지 유통 정책에 발맞춰 딸기, 수박, 고구마 등 전문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포장 형태나 상품 크기, 숙도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생산자 조직과 통합마케팅 조직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권 대형마트나 주요 백화점, 온라인 판촉 활동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익산시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인 탑마루 홍보에 힘을 쏟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는 기업 맞춤형 쌀 공급 체계도 강화한다. 저조한 쌀 소비량 분위기 속에서도 시는 전국 최초로 저탄소 인증 원료곡을 생산해 대량으로 공급하는 전략을 펼쳐 지난해 CJ와 ㈜하림, 본아이에프 등 다수 기업에 3만 7863톤가량의 원료곡을 공급해 6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시는 유통 체계 강화를 위해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등 경영체와 생산 농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협의체는 대기업 관계자 초청 행사와 교육, 벼 품질 관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푸드플랜(먹거리 통합체계)에 대한 확장도 이뤄진다. 하림을 비롯한 향토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는 시는 올해 기존 로컬푸드와 공공급식에 더해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건강 도시락을 배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김형순 바이오농정국장은 “그동안 성장 가속과 외연 확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 연계 강화를 통한 유통 내실화와 지역 선순환 체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시와 기업, 농민이 상생하는 유통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1 16:52

재가 독거노인에 엄마 손맛 담긴 도시락∙밑반찬 제공

재가 독거노인 등도 엄마의 손맛이 가득 담긴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받을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20일 영등시립도서관 인근 현지(궁동로 81)에서 정헌율시장, 최종오 시의장,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장, 시니어클럽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多)이로움 한끼밥상'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 개시에 들어갔다. 익산시니어클럽(관장 백종환)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운영을 맡는다. 2층으로 조성된 다이로움 한끼밥상의 1층은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밑반찬 제조 공간으로 활용되고. 2층에서는 기관·단체 회의실 대여 및 다과·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로움 한끼밥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 부터 예산 1억 72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장형 노인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식사 안전망 구축이 목적이다. 따라서 이 곳 ‘다이로움 한끼밥상’에서는 이날 개업에 앞서 이미 계약 완료를 마친 영등1동 등 10개 지역의 재가 독거노인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다(多)이로움 한끼밥상'의 본격 운영은 근로 능력이 있음에도 그간 취업을 하지 못한 어르신 8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마련헤 줌으로써 새로운 인생의 활력을 제공했다는 의미까지 더 해 주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르신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손맛이 담긴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회의실이 부족한 단체에 장소를 대여해 줄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다"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0 17:04

“도서관에서 신나게 놀아 볼까”

익산시립도서관이 새 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들의 사고력·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초등학생 120명과 6~7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꿈지락 아틀리에’, ‘꿈을 이루어 드림(Dream)’, ‘노스쿨데이’, ‘북(BOOK)돋움’ 등의 강좌를 진행한다. 꿈지락 아틀리에는 창의력 발달을 목적으로 독서 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위주의 강좌이고, 꿈을 이루어 드림은 메이커 프로그램 및 코딩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 육성 활동이다. 마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노스쿨데이는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 및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장을 제공하고, 6~7세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북돋움은 여러 가지 체험이 마련돼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친근함을 키울 수 있다.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15주 동안 ‘도서관 꿈 놀이터’를 운영하고, 다음달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어린이 독토리(독서 토론 동아리)’를 진행한다. 도서관 꿈 놀이터에서는 영어, 음악, 요리, 공예 등 초등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나는야 어린이 공예가!’, ‘블록 나라로 놀러 와요’, ‘동화 속 미술관’, ‘마술로 배우는 동화’, ‘즐거운 영어 교실’ 등 9개 강좌가 운영되고,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독토리에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 다양한 독후 창작 연계 활동 등이 진행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모현도서관 063 859 7339, 마동도서관 063 859 3466, 영등도서관 063 859 4663, 부송도서관 063 859 3718, 유천도서관 063 859 7557, 금마도서관 063 859 7514, 황등도서관 063 859 372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유아 및 학생들이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도서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경험과 추억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7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숙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필요한 인력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 참여와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사업(사회서비스형) 중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공공시설서포터즈 사업단’은 농업기술센터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국민생활관, 영등·유천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근로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맡고 있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국화꽃 재배 및 관리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이원 관장은 “공공시설과의 협약은 노인 일자리 기관에서 추구하는 공공성 일자리 확보를 위함”이라며 “상생의 길을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숙희 소장은 “시를 대표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위해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이 함께 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상호 협력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수 있고 아름다운 도심 환경 조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7

익산 원도심 재생,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익산역 앞 중앙동의 흥망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을 활용해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익산역 앞 중앙동 빈칸 채우기’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전국을 누비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실험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설파하고 있는 기찻길옆골목책방 윤찬영 대표와 중앙·창인동 일원에서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역 특성과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수행 중인 사회적기업 사각사각 권순표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익산역 앞 원도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로컬크리에이터(예비 창업자)들과 익산을 잘 아는 공간·도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버려진 공간의 새로운 쓸모를 찾고 새 숨결을 불어넣는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이 익산역 광장에서 바로 눈에 들어와 외지인들에게 익산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 집단지성 기반 공간 재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지로 삼았다. 이 건물은 1991년 12월 준공 이후 의원과 다방, 다과점, 학원, 헬스클럽,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며 한때 활기가 넘쳤지만, 현재는 2층 의원 외에 전부 비어 있는 상태다. 윤·권 대표는 우선 건물 1층 공간을 익산역 이용자들을 위한 ‘쉼과 치유, 익산 체험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면 유리벽에서 보이는 양쪽 벽면에 그린월(Green Wall) 조성 등 DIT(Do It Together) 리모델링과 1~3개월 단위 팝업스토어 운영, 지하·3~5층·옥상 활용 방안 등도 구상 중이다. 문화 재생과 로컬 창업 관련 교육과 DIT 리모델링 등 세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기찻길옆골목책방과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에서 진행되며 박연정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권오상 퍼즐랩 대표, 장재영 힙컬 대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윤주선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채아람 스튜디오 우당탕탕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여기에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1년간 1층 임대료와 공과금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업 의지와 기획력을 가진 주체들이 직접 공간 기획과 리모델링(일부)에 참여하는 것으로, 아이디어 기획 단계에 그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리모델링과 팝업스토어 운영까지를 목표로 하는 이론과 현장이 결합된 차별화된 교육·실행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팀이 되어 공간을 만들어 가는 상상에서부터 교육과 실행, 결과물까지의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느끼는 공동체 의식이 성장하면 마을을 바꾸고 도시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0 15:50

㈜제이비케이랩, 익산에 1000억 원 투자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앵커기업 ㈜제이비케이랩이 익산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제이비케이랩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김관영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1000억 원 규모 익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이날 협약체결에서 익산 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6만 6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0여명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설립돼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원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으로 '셀메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자리애서 이번 투자기업 ㈜제이비케이랩이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 제이비케이랩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바이오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하게 굳힐수 있게 됐고, 익산시 핵심사업이자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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