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4:5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새만금방조제 개통 앞두고 버스종착지 '신경전'

금년말 새만금방조제 전면 개통을 앞두고 대중교통 버스노선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노선종착지를 둘러싸고 버스업계와 행정기관 등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부안군과 관내 농어촌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대중교통수단을 활용해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방조제를 왕래하는 버스노선 신설이 방조제 전면개통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부안지역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대중교통편의를 위해 부안 군내버스가 변산면 격포리 새만금 전시관에서 군산 비응항까지, 군산지역 관광객들을 관내로 유입시키기 위해 군산 시내버스가 격포항까지 각각 운행되길 바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그러나 관내 버스업계와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군내버스 신설노선 종착지를 어디까지 해야할지를 놓고 손익계산에 고민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금일여객과 부안여객 등 버스업계는 보조금을 주어야만 행정구역상 부안관내인 가력배수갑문을 벗어난 군산지역인 비응항까지 운행할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이와관련 부안군 관계부서는 군산지역 관광객들을 관내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군산지역 시내버스가 격포항까지 운행되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안지역 군내버스가 비응항까지 운행될 경우 지역주민들이 수산물 구입을 격포항이 아닌 비응항에서 구입해 지역자금이 유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특히 버스업계에서 관외운행에 따른 보조금까지 요구하고 있어 비응항으로 버스노선 종착지를 결정해야 할까 말까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한편 새만금방조제 대중교통 버스노선과 관련 "버스업계와 행정기관의 이해관계보다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어떻게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7.10 23:02

[행사·축제] 변산으로 불꽃쇼 보러 오세요

한여름 변산반도 바닷가 불꽃 대향연인 제 2회 부안영상불놀이대회가 올해에는 격포리 부안영상테마파크(격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불놀이공연 ·불꽃대회·불꽃쇼로 밤하늘을 수놓는 영상불놀이대회를 격포해수욕장에서 처음 개최해 6만여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이에따라 올해에도 예총부안군지부 주최로 영상불놀이 대회를 불멸의 이순신·태양인 이제마·대왕세종·대장금·왕의 남자·인사동 스캔들 등의 TV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서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개최키로 했다.행사장에서는 31일 밤 풍물단이 마당놀이를 펼치는 가운데 불놀이 공연이 시작되고 코믹 개그댄스·째즈·난타공연·관광객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사>전통연 보존회에서 펼치는 각가지 모양의 전통연과 창작연 등을 볼수 있고 소망하는 내용을 적어 소원의 나무에 매달아 불을 밝히거나 세트장내 공방촌에서 목공예 등도 체험할 수 있다.또 행사기간 조선 마지막 황손이 계시는 부용정에서는 휘호쓰기와 다도체험도 할 수 있다.한편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는 행사기간 입장료를 3000원(성인기준)에서 1000원으로 특별할인한다.

  • 부안
  • 홍동기
  • 2009.07.09 23:02

"10년 동안 소음·진동으로 고통 받았는데"

부안지역 석산중 하나인 주산면 배멧산 석산개발 면적 확대가 추진되자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10여년동안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강력 반발하는가 하면 지역주민피해 감시단 운영 등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배멧산에서 석산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정일산업·한빛개발은 기존 허가면적 11만7370㎡외에 신규로 12만1600㎡에 대해 신규 허가를 받기 위해 지난 3일 주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여는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업체측은 석산개발면적 확대 추진과 관련"사회기반시설의 관수용및 민수용 골재수요에 대처하고 지역경제활성화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석산과 지척거리인 주산면 시산리 산돌을 비롯한 소산리 제내등 인근마을 주민들은 "10여년동안 석산발파 및 파쇄시 소음과 진동·비산먼지, 골재운반차량의 과속및 난폭운전·낙석 등으로 주민생활에 막대한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에 크게 시달려왔는데 10년간 지속될 개발면적 확대가 웬말이냐"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산돌마을 이광원 이장은 "석분으로 마을주민들이 복분자·오디·복숭아 등 농작물재배와 돼지·소사육 등 축산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마을진입로이자 농로로 15~30t의 대형운반트럭이 하루에 수백여대씩 왕래해 농기계운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형트럭 농로운반금지및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피해감시단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지난 6일 현장을 방문한 결과 석산입구에 설치된 세륜시설이 가동되지 않고 마을진입로 곳곳도 움푹 패여있는데다 트럭들이 오갈때마다 분진이 심하게 날리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한편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비산먼지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감소및 축산피해 △농경지지및 농배수로 토사층 △교통사고 위험률△덤프트럭 과적 낙석 피해 저감방안등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7.08 23:02

'관광 특수 잡아라!' 부안지역 펜션·민박 신축 급증

부안지역에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펜션 등의 주거용 건축물 신축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안군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6월말까지 건축물 허가 건수및 동수는 각각 288건과 399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1.7%, 동수로는 12%가 증가했다.올 상반기 허가된 건축물을 용도별 건수로 보면 주거용이 98건으로 가장 많고 상업용 48건, 농수산용 37건, 문화 교육 사회용 19건, 공업용및 공공용 각 7건, 기타 72건이다.특히 가장 많은 허가가 이뤄진 주거용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허가건수는 11.3%, 허가동수는 32.2%나 급증했다.이와관련 군 건축관련 부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및 개통, 대명리조트 오픈 등으로 관내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펜션·민박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변산면과 진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용 건축물 허가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거용과 함께 농수산용 건축물도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23.3%, 동수로는 30.7%가 증가했는데 이는 FTA에 대응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반면 경기침체 여파로 상업용과 문화·교육·사회용 건축물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부안군은 관내에서 건축물 신·증축 등과 관련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건축인허가 업무 처리기간 단축 등을 위해 최근 실과소및 유관기관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7.07 23:02

부안댐 주변 지원사업 '제자리 걸음'

매년 수억원씩 투입돼 부안댐 주변지역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마을주민간 이해관계·사업계획수립 지연및 미숙 등으로 상반기내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자원공사(이하 수공) 부안댐수도관리단과 부안군에 따르면 수공이 지난 1998년부터 부안댐 용수판매 수입금의 20%를 출연해 주변지역인 마을과 초·중학교에 대한 소득증대·생활기반·주민생활지원·육영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부안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투입된 금액은 모두 49억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지원사업비로는 지난해보다 8000만원이 늘어난 6억8400만원이 확보됐다.이 사업비는 상서면 청림·거석·유동·노적, 변산면 석문·묵정·사자 등 7개 마을에 대한 저온창고 자재구입·마을회관수리및 진입로 정비·주택수리·마을공동농기계 구입·장학금지원, 초·중학교에 학교급수시설 등 각종 지원사업에 쓰여진다.이런 가운데 올 지원사업 진척률은 지난 6월말까지 20%수준으로 절반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이와관련 수공및 부안군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수립하는 사업계획이 늦어지고 지원자금 배분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데다 일부 사업계획은 미숙함마저 드러내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부안댐주변지역 지원사업협의회(위원장 나연석·부안부군수)는 지난 1일 부안댐수도관리단 상황실에서 금년도 2차 협의회를 갖고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한뒤 사업추진 박차 방안등을 논의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7.06 23:02

부안 변산반도 탐방객 급증

새만금 방조제와 대명리조트 영향 등으로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찾는 탐방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 변산반도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6월말까지 부안군 관내 내소사·내변산·격포·개암사 등 변산반도 국립공원지역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76만5487명으로 집계됐다.이같은 탐방객수는 지난해 동기 53만2049명에 비해 무려 43.8%나 증가했다.이처럼 올들어 탐방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고 올 연말 방조제 전면 개통을 앞두면서 부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변산면 격포에 객실 504실· 대형아쿠아월드·연회장및 회의실 등을 갖춘 유럽풍 휴양시설인 대명리조트가 지난해 7월 개관해 많은 외지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이밖에도 국내 여행사및 방송사 등에서 새만금을 비롯 부안지역 관광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소개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올 상반기 동안 탐방객들은 주로 찾은 곳을 보면 진서면 내소사에 39만7235명으로 전체 탐방객의 51.8%를 차지, 가장 많았다.다음은 변산면 격포 21만3186명으로 27.8%, 내변산 10만6496명으로 13.9%, 상서면 개암사 4만8571명으로 6.3%순이었다.국립공원 변산반도 사무소 관계자는 "올 연말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 완전 개통될 경우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찾는 탐방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립공원 관리와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변산반도 국립공원 지정면적은 은 변산면을 비롯 5개면 일원 154.㎢으로 부안군 전체 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7.0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