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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부안 추곡매입가 수준 놓고 깊은 고민

도내 대부분의 지역농협들이 쌀판매 부진에 따라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안 지역농협들이 수확철도 안된 벌써부터 금년산 추곡 매입가를 어느선에서 결정해야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이는 지난해 매입한 추곡 상당량이 아직도 재고로 남아있고 판매가가 매입가보다 낮아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농민조합원들의 기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부안 지역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쌀생산량이 늘어나 수매량을 늘렸으나 쌀 소비감소 추세에다 북한에 대한 쌀지원 중단·수입쌀 증가 등으로 올해 쌀 판매량이 줄어 품귀현상이 빚었던 예년 이맘때에 달리 창고마다 재고 가 쌓여 있어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재고량을 보면 부안농협 1500톤, 남부안농협 1600톤, 하서농협 1100톤, 주산농협 224톤. 부안중앙농협 600톤, 계화농협 1000톤으로 집계됐다.이들 지역농협이 지난해 매입한 추곡가는 40㎏ 조곡 기준 가마당 5만2000원~5만3200원이었으나 현재 시중가는 4만 6000~7000원선에 형성돼 팔면 팔수록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지역농협들은 골병이 들어 파산되는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올해 추곡매입가를 지난해보다는 대폭 낮출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농민조합원들은 "농민들의 소득감소를 조합에서 방치해서는 안되는 만큼 적극적인 판매망을 개척해야 한다"며 지난해 수준으로 매입해주기를 바라고 있어 수매철 농민과 조합간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내년 조합장 선거를 앞둔 모 지역농협에서는 표를 의식해 현재 시중가보다 2000~3000원 높은 4만9000원선을 조심스럽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모 지역농협 관계자는 "조합의 쌀판매부진에 따른 경영위기 해소책으로 재고물량에 대한 정부차원의 수매와 함께 올해 추곡가에 대한 농민과 조합간의 합리적인 접점찾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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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6 23:02

부안군 어업지도선 노후 '외지인 불법어업 단속 한계'

최근 부안 앞바다에서 외지어선들의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강력단속을 요구하는 지역어민들의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부안군의 어업지도선이 낡고 성능이 떨어지는데다 인력도 부족해 불법어로행위 단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해양경찰이 불법어로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 나서는 한편 어업지도선 교체를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부안군및 지역어민들에 따르면 멸치·꽃게·전어 잡이철이 되면 전남·충남·경남 지역 근해선망(전국 어디서나 조업이 가능)들이 격포및 위도 부근 해상으로 진출, 야간에 부속선까지 동원해 그물을 끌고 가는 이수구리 조업 등 불법어업으로 어자원을 마구 포획, 지역어민들이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불법어로행위에는 근해선망외에도 연안 양조망(허가가 이뤄진 각 시도에서만 조업이 가능)까지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이를 지도단속해야 할 부안군의 어업지도선은 1척에 불과, 육지에서 30㎞이상 떨어진 왕등도 해상까지 커버하는데 역부족이다.더구나 구입한지가 20년 가까이 돼 낡고 속도도 15노트까지 밖에 낼수 없는 등 성능이 떨어져 20노트 이상인 불법 어선을 뒤쫓기도 버겁고 야간및 새벽시간 단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또 담당부서 인력도 5명에 그쳐 불법어업단속에 상시 투입하기 어려운 상태이다.이로인해 지역어민들이 요구하는 불법어업행위 단속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불만을 사고 있다.한편 지난 19일에는 부안 격포 어민 80여명이 부안군청을 집단 방문해 불법으로 전어를 싹쓸이 하는 외지어선들을 단속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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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5 23:02

"농협 장례식장 내 집앞엔 안돼"

속보=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부안지역 민간 운영 장례식장 이용 가격 및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지역농협이 장례식장 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농협이 장례식장 운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님비현상 때문에 추진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안 7개 지역농협중 가장 규모가 큰 부안농협 김원철조합장(사진)은 지난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지역농협에서 장례식장 사업에 진출해주길 여망하는 걸 진즉 알고 있다"며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위해 장례식장 사업 진출에 공감하고 있으나 부지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조합장은 이어 "몇년전 장례식장 건립을 기초단계로 부지물색에 나섰으나 장례식장을 여전히 혐오시설로 인식, 내 집앞 마당에 들어오는 것은 절대반대하는 식의 님비현상이 팽배함을 확인하고는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안지역에는 현재 3개 민간 장례식장이 있다.그러나 독과점 형태로 가격견제 및 서비스 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및 서비스질이 떨어지고 있어 지역농협들이 주유소사업에 진출한 것처럼 고령화된 농촌 조합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환원사업 역할로 장례식장을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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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4 23:02

부안출신 여성산악인 故 고미영씨 묘역에 상사화 식재

히말리야 8000m 이상 고봉 14좌 완등의 꿈을 낭가파르밧(8126m) 설원에 묻은 부안출신 여성산악인 고(故) 고미영씨 묘역에 부안군 위도면에서 자생하는 상사화가 식재됐다.고인의 생일날인 22일 고인이 잠든 고향마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묘역에서는 낭가파르밧 등반을 함께 했던 김재수 대장을 비롯 고사모회원·위도면 관계자·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묘비가 세워졌다.또 이날 위도면에 자생하는 하얀색의 상사화가 옮겨져 심어졌다.위도면사무소 관계자는 "고인의 못다 이룬 사랑을 기리기 위해 상사화를 묘역에 식재하게 됐다"고 말했다.고인은 히말라야 14좌 등정을 마치면 김재수대장과 결혼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김재수 원정대장이 이끄는'코오롱스포츠 안나푸르나 원정대는 고인을 대신해 오는 25일쯤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나서 고인이 그토록 갈망했던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의 기쁨을 사진으로 나마 보게 해줄 계획이다김재수 대장은 안나푸르나 원정길에 앞서 "나는 가리다 그대가 가려한 길을, 이른 새벽 입김 품어내며, 쉰 목소리로 대화 하던 시간들을 찾아서"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상사화는 한 스님이 세속의 여인을 죽도록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죽어 꽃이 되었는데 꽃이 되어서도 만나서 사랑 할 수 없도록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려 잎은 꽃을 그리워하고, 꽃은 잎을 그리워하는 서로 생각만 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위도면에서는 상사화를 몸몰이대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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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4 23:02

부안 상수도 보급률 98%

농촌지역인 부안군 상수도 보급률이 98%로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보다 높은 최고 수준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1998년 45%에 불과했으나 7년만인 2005년 92%로 두배로 높아진데 이어 지난해말 기준 98%로 나타났다.도서 낙도인 위도면 식도지역에도 자체 정수장을 설치 상수도를 공급하고 집단거주지인 취락지역과 멀리 떨어진 독립가옥에도 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는 등 전체 인구 6만872명중 5만9655명이 상수도 혜택을 받고 있다.환경부가 지난해말 발표한 2007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상수도 보급률이 전북 평균 86.8%, 전국 평균 93.2%이다.또 읍지역과 면지역의 보급률이 각각 86.2%와 45.2%에 그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때 13개 읍면으로 구성된 부안군 보급률이 월등히 높다.상수도 보급률이 100%인 서울을 제외하고 최고 수준이라는게 부안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처럼 부안군의 상수도 보급률이 높은 것은 해안과 인접해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기 부적절한 지역이 많아 상수도 공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데다 광역상수도댐인 부안댐이 지난 1995년에 건설돼 상수도 공급이 용이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부안군은 누수율 감소를 통한 예산절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역블록사업으로 부안·유동 등 2개권역 10개소에 감압밸브를 설치 적정수압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또 노후관로 30㎞및 노후계량기 1만전을 교체하고 수도사업소내 유수율 제고팀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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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4 23:02

[우리 고장에서는]부안 변산에 대규모 펜션단지 들어선다

도내에도 대규모 펜션단지가 조성된다.전원주택·펜션 전문개발업체인 신대우컨설팅(대표 신경섭)은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고사포해수욕장 옆 4만2245㎡ 면적에 26개 필지로 고급 리조트형 펜션타운 '비치힐타운'을 조성하는 것.비치힐타운은 단지내 상하수도· 전기· 오폐수처리시설· 단지내 도로개설 등 즉시 건축행위가 가능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22일 대지조성공사 기공과 더불어 분양에 들어갔다.기공식에는 정흥귀 부안변산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행 및 시공자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사포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데크형 산책로를 설치해 사계절 휴식과 주거가 모두 가능한 리조트형 전원단지로 조성되는 비치힐타운은 남새만금(부안 변산쪽)에서 격포방향으로 약 5km거리 지점에 위치해 있어 고사포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대명리조트· 적벽강 등이 5분 거리다.금년 말 새만금방조제 도로 개통과 정부의 새만금 밑그림의 완성시점에 발맞추어 조성되는 비치힐타운은 이미 태안반도 펜션단지에 빼앗긴 관광객을 새만금으로 흡수하고 서해안 팬션단지의 랜드마크와 채류형 관광지로 역할이 기대된다.분양을 맡고 있는 신경섭 대표(동진강부동산컨설팅)는 "비치힐타운은 새만금 관광특구 중심에 세계가 부러워할 중심에 있으며 벌써부터 분양문의가 잇달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63)54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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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4 23:02

전어잡이철 부안 앞바다, 외지어선 점령 '싹쓸이'

전어잡이철이 본격화 되면서 부안 격포 어민들이"불법 어로행위로 전어를 싹쓸이하는 외지어선들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부안군 변산면 격포 선주 및 어민과 부안군 등에 따르면 '집나간 며느리도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대가리에 참깨가 서말'이란 말이 전해질 정도 맛이 뛰어난 고기로 통하는 전어 잡이가 8월초부터 시작돼 11월초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격포앞 해역에는 최근 전남·경남·충남 소속 근해선망 20여척이 진출, 본선외에 부속선을 동원해 그물을 끌고 가는 이수구리 조업방법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야간시간을 이용해 전어를 마구 잡고 있다는 것.특히 도내 어선들보다 성능이 뛰어난 외지 어선들이 잡은 전어를 새만금 가력도 부근에서 대량 실어 날라유통시키면서 도내 어민들이 잡을수 있는 물량이 대폭 줄어든데다 유통질서도 크게 어지럽혀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급기야 격포 전어잡이 선주 및 어민등 80여명은 19일 오후 대형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부안예술회관을 집단방문해 군수면담요구와 함께 외지 어선들의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이들 어민들은 이날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로부터 행정기관 어업지도선과 해경이 공조해 불법전어잡이에 대한 지도단속 약속을 듣는 한편 어민들도 단속에 동참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일단 귀가했다.이와관련 행정기관의 어업지도선이 노후되고 인력 부족한 만큼 불법어로행위에 대해 해경의 단속활동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한편 위도앞 해역에서는 어민들이 전어잡이철에 1일 20~30톤의 전어를 잡아㎏당 3000~4000원 거래로 1억2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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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21 23:02

부안 피서지 '바가지 상혼' 극성…관광객 불만 폭발

"시중에서 500원하는 생수 1병을 얼렸다고 2500원을 내라고 하니 말이 됩니까."지난 주말인 15일 일행 1명과 함께 여행차 부안을 찾았다는 유모씨(57·서울거주)는 19일 부안군수실로 전화로 걸어 격포 지역 상가의 바가지요금과 불친철을 지적했다.유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점심시간에 변산면 격포 S식당에 들어가 매운탕을 주문했더니 노란양푼에 우럭 1마리를 넣은 탕과 깎두기 등 2~3가지 반찬에 3만5000원을 받더라는 것.유씨는 "메뉴판 음식가격이 다른 지역 음식점에 비해 비싼데 먼저 놀랐고 매운탕 재료도 어떤 종류인지 밝혀놓지 않은채 2인이 먹는데도 4인 가격을 받는 것은 물론 음식점 내부도 지저분에서 여행기분을 망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또 점심을 먹고 음식점 건너편 슈퍼에서 생수 1병을 2500원을 주고 구입했다며 "충남 안면도 등 다른 지역 관광지는 음식값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고 위생 및 친절도가 많이 높아져 있는데 부안은 아직도 60~70년대 상술이 여전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변산반도 국립공원과 대명리조트 등 천혜의 관광지가 산재해 있고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건설 등으로 관관광객들이 대거 찾고 있는 부안지역에서 이처럼 음식점및 상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시비가 끊이지 않으면서 지역 이미지가 먹칠당하고 있다.부안지역 바가지요금과 불친절은 오래전부터 지적된 문제이나 개선되지 않고 있어 관광부안과 다시찾고 싶은 관광지로 육성하는데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 타지역으로 관광객을 뺏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따라서 행정기관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에 대한 강력한 지도교육및 단속은 물론 관광객을 맞는 업소들 자체의 마인드변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뜻있는 지역주민들은 "관광부안 건설과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선 업소들이 눈앞에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많은 관광객들이 앞다퉈 찾도록 먼 장래를 보고 바가지요금을 없애고 서비스향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8.20 23:02

부안 '백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부안지역 관광지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내소사 인근 지방하천 '백천 '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등 총사업비 150억원 투입이 확정돼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부안군 및 국립공원 변산반도 사무소 등에 따르면 백제 무왕때인 서기 633년에 부안군 진서면 변산반도 자락에창건된 내소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600m 전나무 숲길과 보물 제 291호인 대웅보전 등에서 천년고찰의 기품과 고즈넉함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이다.내소사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한 해동안 54만7400여명, 올들어서 8월 17일 현재 51만여여명으로 증가세에 있다.그러나 내소사 진입로를 따라 부안군 진서면 석포저수지에서 서해 곰소만으로 흐르는 노폭10~20m 연장 3.95㎞는 백천이 볼품없이 방치돼 경관을 떨어뜨리는등 내소사 인근 관광여건이 열악해 큰 아쉬움을 사왔다.부안군은 이에따라 내소사 관광여건 개선과 침수피해 예방및 서해연안 수질개선등을 위해 총사업비 150억원이 소요되는 백천생태하천 조성조성사업계획을 수립,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및 예산지원을 끈질지게 역설해 전체 사업비중 60%를 국비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난 5월 받아내고 우선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이에따라 군은 연내에 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8억 3400만원으로 백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기본계획및 실시계획 설계에 들어가고 내년에 착공해 2011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백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자연형 호안을 비롯 자연학습장·식생군락지·산책로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백천 생태하천조성사업과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에서 추진중인 내소사 주차장 확충 등이 이뤄지면 내소사권역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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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19 23:02

[우리 고장에서는] "무사고를 기원하나이다"

"원왕생 원왕생 왕생극락 하소서… , 중생이 다시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기원하나이다…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잇달은 국도변에서 사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무사고를 기원하는 천도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17일 오전 10시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모장마을 앞 국도 30호선옆 공터에서 면단위 풍물패 천둥소리(대표 오병윤) 주최로 열린 천도제에는 정흥귀 변산면장과 박찬홍 변산농협 조합장 당선자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교통사고 유족·인근마을주민·풍물패 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풍물패 단원들의 열림굿으로 시작돼 내변산 소재 월명암과 실상사 스님들의 교통사고 사망자 영혼 위로및 무사고 기원 독경·닫힘굿 등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청둥소리 오병윤 대표는 "면소재지 모장마을앞 부근 국도 30호선상에서 교통사고가 잦아 사망자가 줄을 잇고 인근 마을주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어 천도제를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이곳 부근에서는 지난 7월달에는 인근 모장마을 주민 김모씨(66)가 도로를 지나다 승용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등 최근 10여년동안 교통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교통사고가 잇달고 있는 것과 관련, 보행자들의 부주의 탓도 있지만 부안지역 유명관광지인 변산해수욕장~격포·대명리조트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통행차량이 하루에 수만여대에 달하고 있으나 2차선에 불과하고 인도가 없으며 차량속도가 40㎞로 제한되어 있으나 운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질주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게 지역주민들의 설명이다.한 주민은 "보행인들의 통행이 빈번한 면소재지 도로인데도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게 문제 "라며 "4차선 국도확포장으로 우회도로가 생겨 차량통행량이 감소한다 하더라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도설치와 과속차량 단속·교통안전시설물 보강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한편 풍물패 천둥소리는 10여년전에 구성돼 현재 단원이 40여명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지역사회 소통의 장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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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9.08.18 23:02

부안 물의 거리·해안도로 정비

부안군이 부안읍 거리를 아름답게 연출하고 변산 해안도로 시야 확보를 위한 정비를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군에 따르면 다시 찾고 싶은 부안만들기 일환으로 부안읍 시가지 석정로 및 물의거리에 있는 가로등마다 꽃걸이 60개를 걸어 봄부터 가을까지 꽃으로 수놓고 있다.봄부터 여름까지는 폐투니아를 심어 화려함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노란색 소국과 붉은 포인세티아를 심어 거리를 지나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특히 이달엔 가로등걸이에 폐투니아를 식재, 시가지가 더욱 아름다운 거리로 연출되고 있다.이와함께 금년 2월부터 공공산림가꾸기 요원 70여명을 투입해 변산 해안도로인 국도 30호선을 바닷쪽숲에 대한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관광차량 운전자들에게 확트인 시야를 확보토록 했다.이는 국도 30호선과 도로와 바다사이에 소나무와 잡목들이 우거져 차량 운전들이 멋진 경관을 제대로 볼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한번 다녀간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안읍 시가지에 꽃거리를 조성하고 해안도로를 정비사업을 추진했다"며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8.18 23:02

[새만금 방조제] 부안군민 새만금방조제 도로높임 위해 상경투쟁

속보= 정부가 선도사업으로 발표했던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가 타당성조사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과 관련, 부안군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부안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이덕용)는 최근 국회 김춘진의원과 지역 도의원 및 군의원·관내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사업의 정책 유지와 2010년 예산에 680억원 전액반영, 2010년에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이의 일환으로 오는 25일을 부안군민 1000여명이 상경해 부안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 금년 4월국무총리 주관의 새만금위원회에서 도로높임사업을 확정해놓고도 지금까지도 추진에 미온적인 정부의 태도는 새만금 사업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부안군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또 "예산안 국회제출 기한이 10월 2일임에도 KDI 용역수행기간을 지난 6월 부터 오는 9월말까지로 정해 추진하는 것은 정부의 새만금 1호 방조제 높임사업 예산편성 의지가 있는 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지금이라도 정식공문으로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의 변함없는 정책기조 유지와 2010년 사업 완공을 확약해 줄 것"을 촉구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8.17 23:02

부안군 장례식장 독과점 횡포

부안지역 장례식장이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면서 가격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지역농협들이 장례식장 사업에도 나서 줄것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부안군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부안지역에는 현재 혜성병원 장례식장·효병원장례식장·부안장례식장 등 3곳의 장례식장이 영업하고 있으나 2곳은 장모씨 부부가 각각 대표로 되어 있고 나머지 한곳도 금년 4월 장모씨가 지분 50%를 확보해 사실상 독과점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로 인해 타 시·군지역과 달리 장례식장 이용 가격인하 및 서비스 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타지역에 비해 음식값과 부대 물품(관·수의)비용 가격 등이 싸지 않고 오히려 높을 뿐 아니라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장례식장 이용 유족들 사이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부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지역농협들이 장례식장 사업에도 진출해 이용가격견제와 서비스 경쟁 등을 벌여 조합원들의 편익증대를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지역농협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생산자 단체인 지역농협이 주유소 사업을 벌이듯 조합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환원사업 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확대 일환으로 장례식장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를 증대할 책무도 있다"며 "규모가 가장 큰 부안농협을 중심으로 7개 지역농협이 연합해 운영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모 지역농협 조합장도 "지역농협에서 예전에 장제사업을 벌인바 있다"며" 고령화된 지역주민들을 대부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만큼 지역농협끼리 연합해 장례식장을 운영할 경우 사업성도 있을 것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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