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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용차 위기 극복 힘 모으자” 캠페인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현대 상용차공장 가동률이 떨어진 상황과 관련,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와 (사)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완주본부(본부장 김종년)는 15일부터 4주 동안 전북 현대상용차 위기극복 범군민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의회와 완주본부는 캠페인 첫 날인 15일 오전 7시30분부터 완주군 봉동읍 둔산사거리와 마그네다리, 용진읍 농협사거리, 삼례읍 우성아파트 사거리 등 4곳에서 일제히 현대상용차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 군민들에게 현대자동차 구매가 완주사랑의 시작이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이들은 전북상용차 산업 위기 돌파에 범군민의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자며 현대차가 살아야 완주군과 청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 봉동읍 산단에 있는 현대차 공장은 1995년부터 국내 상용차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전북 제조업계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며 의회와 완주군은 물론 전북도가 힘을 합쳐 현재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박성일 완주군수도 현대차 공장은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양산체제를 갖춘 수소용차 생산의 핵심기지로 한국판 그린 뉴딜을 실행해 갈 전북 수소산업의 핵심 주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과 완주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인 만큼 군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16일 이서면 남양아파트 앞, 17일 용진읍 농협사거리 등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계속된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현대차 위기극복을 위해 올해 1월 19일에 선제적인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다음날인 20일엔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면담을 하고 상생협력을 주문한 데 이어 의회집행부 간 업무 협의, 본회의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등에 적극 나서왔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1.03.15 19:44

코로나19 장기화에 농번기까지 “급하다 급해”… 전북도, 농업 대책 추진

1년 넘게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 속 농촌마을 농번기까지 겹치면서 일손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농촌 일손을 도왔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농번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본격적 영농철을 맞아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촌 일손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전북도가 영농철 농업인력 지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15일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일손 부족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영농철이 끝나는 시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강화한다.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채소 등의 농작업에 대한 중점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기존 일자리 조직과 연계도 강화한다. 중개센터 1개소당 8000만 원씩 총 29개소에 23억 원을 지원하고, 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자(내국인)간에 일자리를 중개알선하면서 농작업자에게 추가적인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부족한 농업 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농촌자원봉사 활동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농촌 지원 인력 확보 채널 다각화에도 나선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배정받은 6개 시군 464명(군산 2, 익산 22, 정읍 40, 진안 83, 무주 121, 고창 196)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필요 기간이 90일 미만 등의 사유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농가에 안정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국내 입국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 근로가 허용되는 방문비자(F-1), 출국 유예 고용허가 외국인(E-9)을 적극적으로 농업 분야 인력으로 전환 유도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으로 인력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3.15 19:30

전북연구개발지원단, 성과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전국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사업수행실적과 올해 사업수행계획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연구개발지원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07년부터 지역 내 확산과 효율성 강화를 통해 지역 R&D 기반의 자생적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족한 지역별 R&D 기획관리 전담기관으로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은 현재 전북TP 전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정책기획, R&D 조사분석, R&D 기획평가관리, 정보 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5가지 분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은 평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돼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얻은 결과로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아 올해 국비 1,500만원을 확보하는 등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전북TP 관계자는 전북 과학기술의 특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전북형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전북경제 대도약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3.15 18:48

농촌진흥청, "김치 유래 유산균 면역기능 개선 효과"

김치 유래 유산균이 면역기능 개선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15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충북대학교, 연세대학교와 함께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김치 유래 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 (Weissella cibaria JW15)의 면역기능 개선 효과를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2017년 9.7%에서 2019년 15.6% 점유율을 보이며 급성장해 홍삼, 개별인정형 원료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수입의존율이 높아 우리 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원료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는 2016년 농촌진흥청 연구 끝에 신규 식품원료로 등록된 미생물 소재다. 김치 발효 초기에 주된 역할을 하는 김치 유산균 중 하나로, 김치 특유의 상쾌한 맛과 영양을 만들어 주는 유익균이기도 하다. 항암면역항염증항산화 활성 등의 효과가 있으며, 유해균을 억제해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가 면역기능에 중요한 비장세포 수와 비장세포 내 면역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사이토카인: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작용하는 당단백질(TNF-, IFN-)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 섭취군에서 섭취하지 않은 군보다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 NK세포: 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가 약 1.5배 활성화돼 면역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3.15 18:48

올해 배·복숭아꽃 평년보다 약 10일 빨리 필 듯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해 배와 복숭아 꽃 피는 시기가 남부지역은 평년보다 10일, 중부지역은 평년보다 45일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배 신고와 복숭아 유명 품종의 만개기 꽃이 활짝 핀 시기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했다. 배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인 광주광역시는 4월 610일, 울산광역시는 3월 31일4월 4일로 평년보다 313일가량 빠를 전망이다. 중부지방인 경기도 수원시와 충남 천안시는 4월 1923일, 강원도 원주시는 4월 1923일로 평년보다 46일가량 앞당겨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복숭아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인 경북 청도군과 전북 전주시는 각각 4월 69일과 1114일로 59일 빨라지고, 중부지방인 경기도 이천시와 강원도 춘천시는 4월 1825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46일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과수의 꽃 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에 따라 개화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꽃눈 발육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에도 남부지역은 꽃이 일찍 핀 반면, 중부지역은 3월 말부터 낮은 온도로 평년과 비슷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과장은 올해 만개기 예측 편차가 커진 것은 겨울 기온의 변동성이 컸고, 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반영했기 때문이다"며 과수 꽃 피는 시기는 열매 맺음과 약제 방제 등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농가에서는 날씨와 꽃눈 발육을 잘 살펴 이상 기상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3.14 17:18

LH 전북본부,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착수

기존(26㎡)형(왼쪽)과 변경(52㎡) 세대통합형. LH전북지역본부(김승철 본부장)는 준공 후 15년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향상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착수 할 예정이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착수 예정인 영구임대단지는 전주평화1 단지 등 8개 단지며, 연접된 2세대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소형평형(전용 26㎡)을 넓은 평형(전용 52㎡)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형과 26㎡평형을 전면 리모델링한 단일세대형 두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모든세대는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절수형 설비, 친환경 자재시공으로 에너지 성능을 강화해 주택성능을 향상하고 입주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공급세대 세대통합형 리모델링은 다자녀세대 등이며,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대학생, 보호종료아동, 주거약자 등에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LH전북지역본부 주거자산관리부 공인수 부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LH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건강한 주거생활 영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2년 이후에는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을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3.11 19:01

국민연금 ‘137조 원’ 사무관리 맡을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 개소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되는 국민연금 137조 원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를 맡을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투자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 산출, 법규 준수 여부 점검, 주식 매매체결 지원 등에 대한 일반사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무관리 업체를 둔다. 이에 지난해 6월 선정 공고를 거쳐 12월 하나펀드서비스와 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일반사무관리 업체다. 이번 국민연금 국내 위탁운용 자산에 대한 업무를 수탁으로 관련 업계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일반사무관리 업무 수탁자산 규모는 510조 원 가량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3년 동안이며 평가를 거쳐 2년 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민연금공단과 계약을 체결한 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센터를 설치하고 18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전주센터를 거점으로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에 투입되는 137조 원의 국민연금 국내 위탁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를 밀착 수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6개 금융기관에 이어 사무관리 회사로는 첫 전북혁신도시 입주다.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뤄지다가 10일 열렸다. 이날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오태균 대표와 김용진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했고 송하진 도지사와 김성주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개소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최대 수탁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하나펀드서비스의 전주센터 개소식이 열리게 된 점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난해 사무관리사에 10년 만에 재선정된 하나펀드서비스는 공단 협력사로 올해 1월부터 국민연금의 사무관리 업무를 완벽히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 기금은 지난해 800조 원을 돌파했고 2~3년 후에는 10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00조 원을 넘어 날로 증가하는 국내 투자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전북은 국민연금공단 이전으로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발전하는 비전을 마련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금융기관 유치와 기금운용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3.10 20:10

‘전북형 청년수당’ 이달부터 지급… 전북도, 대상자 1000 명 선정

전북도는 10일 취업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형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수당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북형 청년수당 은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등 지역주력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를 가지고 있는 청년에게 매월 30만 원씩 1년간 36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일하는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전북형 청년수당 사업으로 참여 인원 500명 중 431명 도내 정착할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 또 참여자들 95.7%가 지역 정착에 수당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2차 전북형 청년수당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1차 사업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500명이었던 지원대상을 1000명 규모 늘리고, 농업, 중소 제조업, 문화예술인 대상이었던 지원 분야를 임업어업, 정보통신업, 연구소기업 분야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1000명 모집하는 전북형 청년수당 사업에 1540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북도는 선정된 1000명 중 중위소득 65%이하 청년이 43%를 차지하는 만큼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년에게 소득보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내 지역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취업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 지원과 안정적 지역정착유도를 통해 사회활동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 맞춤형 정책사업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3.10 19:26

LX, 민간과 지적재조사 동반성장 지원 확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민간과 협업으로 지적재조사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LX는 올해 88개 민간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적재조사를 공동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민간 역량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측량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하고, 지역본부별 실무교육도 시행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한 헬프데스크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7%에 그쳤던 민간업체 사업 참여율을 2025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해 민간 일자리가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토교통부 정책 방향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지적기준점 측량 같은 사업 착수 시점을 앞당겨 3개월 가량 공정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다시 조사하고 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난 2012년 시작해 오는 2030년 완료할 예정이다. 김용하 LX 지적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지적정보는 언제 어디서든 내 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핵심 데이터다. 정부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발맞춰 지적재조사를 조속히 추진해 한국형 스마트지적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3.10 19:00

캠코 전북지역본부 “전주 대규모 국유재산 지자체와 협의할 것”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가 지자체와 전주시 대규모 국유재산의 활용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유휴 국유지 활용 및 인근 환경 개선에 탄력이 붙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코 전북지역본부는 9일 옛 전주지방법원 등 대규모 국유재산의 경우 수익 및 공공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도심 내 공공기관 이전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시급한 활용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신도심인 송천동 에코시티 내에 위치한 옛 기무부대 부지는 지난 2018년 9월 민간인 사찰 문제 등으로 부대가 해체된 후 3년째 공터로 남아있고, 옛 전주지방법원검찰부지의 경우 국가 예산심사 도전 3번째 만에 국비 일부를 확보했다. 옛 전주법원 부지는 전주시가 전주 로파크(law-park)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조성계획을 제안했지만 3년 넘게 수용되지 않으면서 주변 지역 공동화 현상으로 주민 고통이 컸다. 2023년 이전신축 완공 예정인 전주교도소 부지도 활용논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계획 착수가 시급하다. 개발재생 속도가 더딘 국유지들은 도심 내에 흉물로 여겨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었다. 공공시설청사로 활용됐던 국유지는 캠코로 인계돼 향후 관리방안이 결정된다. 캠코 전북지역본부는 국유재산의 경우 총괄청(기재부)으로부터 재산의 위탁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일정기한 내 재산의 현황, 인근 주위 환경, 점유현황 및 대부가능성, 공부확인 등의 실태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향후 관리방안을 결정한다며, 아직 전주교도소 부지는 수탁되지 않아 활용방안 모색 전에 위탁인계 절차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관리방안 결정 관련해서는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수익적 가치, 지역사회와 공공성을 고려한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1.03.09 19:2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