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의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정부로부터 공식 지정을 받으면서 탄소산업의 메카인 C-Novation Park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전북도는 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전북이 탄소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향후 체계적인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관련부서를 비롯해 전주시, 유관기관, 기업 등을 중심으로 탄소 특화단지 육성 추진단을 구성한 뒤 2021년 추경예산 대상 사업부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된 전북 탄소 특화단지 대상지가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단인 만큼 향후 탄소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특화단지를 탄소산업 혁신생태계의 중심으로 가치체계를 형성하는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특화단지의 탄소소재는 익산 산단에 위치한 건설기계뿌리기업, 군산완주 산단에 있는 자동차기업, 새만금산단의 에너지 관련 기업에 활용됨으로써 도내 주된 산업단지와도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전북과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 산업에 지정된 경기도의 반도체, 충남의 디스플레이, 충북의 이차전지, 경남의 첨단기계 등과도 접목할 수 있는 만큼 상호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도는 오는 2024년까지 특화단지 내 탄소관련기업 110개를 유치하고 집적화해 탄소산업의 메카인 C-Novation Park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5500명의 고용창출과 7500억 원의 매출 및 1400억 원의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향후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를 제대로 육성하면서 지역 간산업 간 연계 발전을 통해 탄소산업을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표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에서는 전북을 비롯한 4개도(경기경남충남충북)가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에 지정됐다.
신협중앙회전북지부(본부장 김영하)는 지난 22일 신협중앙회전북지부 3층 대강당에서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 및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6개 군으로 나눠 1시간 단위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손소독제 사용, 실내방역 등)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신협중앙회전북지부 김영하 본부장은 올해도 1등신협 으뜸전북을 만들기 위해 대출증대, 수익기반 확대, ROA 0.5%이상 증대 및 금융사고 없는 전북신협이 될 수 있도록 전북신협 임직원들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고부가 가치인 흰다리가새우가 전북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22일 해양수산부의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흰다리새우는 국내 시장에서 약 8만여t이 소비되지만 자급률이 10%에 불과해 9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 매년 흰다리새우 소비가 증가해 이에 양식생산량까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흰다리새우 생산 경쟁력 확보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시설 확보는 향후 전북의 흰다리새우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그간 흰다리새우 양식과 관련해 바다가 아닌 내수면 양식 가능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설이 없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 했었던 만큼 향후 연구시설 건립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흰다리새우 양식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북이 진행 중인 흰다리새우 종자생산기술 연구와도 연계할 수 있어 전북의 흰다리새우가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소비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실증연구시설 건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흰다리새우의 생존율을 19%에서 80%까지 올리고 흰다리새우 양식기술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흰다리새우 양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흰다리새우 종자에 대해서도 전북도가 종자 연구개발에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건립 예정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과 시너지 효과 기대된다며 전북이 내수면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냄새측정기 설치 모습. 농촌진흥청은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냄새측정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축산 악취에 인체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후각은 냄새에 순응하거나 피로를 느껴 대기 속 냄새 물질을 인식하지 못해 진단이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축산 냄새측정기는 축사 내외부에 있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온도, 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냄새 측정 결과는 농장주가 PC나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축사 내부에 분진과 수분 등이 많아 냄새 측정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공기를 펌프와 포집관을 통해 냄새 측정기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냄새측정기를 활용하면 객관적인 측정결과를 기반으로 축사 냄새 저감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는 산업안전보건법상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에 작업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축산 냄새측정기 관련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이 완료돼 오는 5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동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농가에서 냄새 측정기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냄새를 측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냄새 관리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며 앞으로 복합 악취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논두렁 태우기가 해충 방제에 효과가 없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지난해 전북과 충남 등 도농업기술원과 논밭두렁에서 월동하는 병해충 종류와 밀도를 조사해 논두렁 태우기 효과 여부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논두렁 태우기가 농작물 생육기 해충 발생량과 피해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5월 모내기 직후부터 10월 수확기까지 주요 해충 6종(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벼물바구미) 발생량과 피해량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소각한 농경지와 소각하지 않은 농경지의 해충 발생량과 피해량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논두렁 소각 효과를 밝히기 위해 친환경 농업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먹노린재 월동 성충을 채집한 뒤 3510cm 깊이에 각각 묻고 지푸라기를 덮어 소각했다. 그 결과 월동 중인 해충이 잠들어 있는 땅 속 온도 변화가 극히 적어 열기로 죽은 먹노린재가 거의 없었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논두렁 태우기는 땅 속에서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를 더 많이 죽게 한다며 오히려 산불과 미세먼지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정월대보름 전후 논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신임 회장이 22일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으로 취임 첫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한 윤 회장은 전북 경제 중심인 현대차의 상용차 생산량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상용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근로자 감염과 지역사회로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는 현대차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회장은 임직원 전체 조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일자리와 기업이 사라지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상공인들의 고충에 더 귀 기울이고 기업이 우대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 신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업종 간 소통과 융합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등 기업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해 발전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강도높은 대출규제로 지난 해 말 전북지역 가계대출 증가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2020년 12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11월 +5,693억원12월 +3,356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379억원+1,812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3,314억원+1,544억원) 모두 증가폭이 감소하고 기업대출(+2,923억원+2,189억원), 가계대출(+2,755억원+1,056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대기업이 증가로 전환되고 소상공인 등의 자금수요가 이어지면서 증가폭 확대(+1,066억원+1,407억원)된 반면 가계대출은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1,341억원+449억원)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 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대출(+1,857억원+782억원), 가계대출 (+1,414원+607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했다.
㈜진흥설비가 도내 기계설비공사업체 가운데 3년 연속 실적 1위를 차지했다. 22일 기계설비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2020년 건설공사 실적 신고를 마친 278사중 진흥설비가 421억원의 실적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도내 전체업체들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247개 기계설비공사업체와 42개 가스시설시공업체가 신고한 기성실적총액은 3636억원으로 전년 3638억원 비해 2억 500만원(0.05%)이 감소했다. 반면 수주 건수는 2020년 기계 5114건, 가스 2566건 등 총 7680건으로 2019년 7089건에 비해 591건(8.33%)이 늘었다. 도내 업체가운데 400억 원 이상을 신고한 업체는 1곳, 100억 원 이상 2개사, 50억원 이상 6개사, 30억원 이상 12개사, 10억원 이상 79개사, 10억원 이하 167개사로 나타났다. 무실적 업체도 11개사에 달했다. 손성덕 회장은 전북지역 설비건설업계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구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들의 피 땀이 어린 노력이 실적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비대면 외화예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 비대면채널을 통해 거래시 최고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전북은행, JB는 달라$ 이벤트 SeasonⅠ을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북은행 인터넷뱅킹, 뉴스마트뱅킹 및 모바일웹에서 외화정기예금, 외화보통예금, 외화자유적립식예금을 가입한 개인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외화보통예금의 경우 이벤트 기간 내에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한 신규 계좌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외화예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이벤트 기간 동안 전북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뉴스마트뱅킹을 접속해 건당 최소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 최대 10만불 상당액 이하 거래 시 거래 통화 및 상품별 거래 종류에 따라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 받는다. 미국달러화(USD)의 경우 90% 환율 우대가 적용되며, 유로화(EUR), 일본엔화(JPY)는 8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외화보통예금은 입금 또는 지급 거래 시 환율 우대 혜택을 받게 되며, 외화정기예금은 초입금 거래시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 받게 되고, 외화자유적립예금은 입금거래 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미국달러 약세에 따라 환차익을 기대하는 개인고객들과 외환거래가 잦은 수출입업체 등 환율에 민감한 법인 고객들을 위해 환율우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비대면채널을 통해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외환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북도는 18일 지난해 제정한 전라북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구성 및 운영 조례 후속 조치 일환으로 2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 시설보수공사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관리 주체를 대신해 노후도, 공사 부위, 보수공사 적정시기, 보수범위, 공사방법 등을 무료로 자문해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신청대상은 하자기간이 지난(사용검사 10년 이상 경과단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이며 입주자대표회의나 입주자 등의 과반수 이상 동의를 얻은 대표자가 공동주택 소재지인 시군으로 자문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기술자문단 운영 활성화로 공동주택의 시설보수공사 진행 과정에서의 공사견적 부풀리기, 부실공사 등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분쟁 예방과 공사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는 우선 100개 단지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 고소고발 등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공동주택 감사조사를 받는 경우 또는 공동주택의 하자관리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등의 주택에 대해서는 기술자문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형수 전북도 주택건축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술자문단 운영 사업인 만큼 향후 시범사업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서비스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부동산중개수수료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당장 눈앞 문제만을 해결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현행 부동산 중개수수료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정보 비대칭 시장에서 중개업자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과 서비스 질적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권익위는 최근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권고안을 전달했다며 개정안을 보면 부동산 매매의 경우 전북도민 대다수가 기존보다 높은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서울 아파트 가격과 수도권 현실만 반영된 정책으로 그 외 지역은 주택매매가 9억 미만 소비자 중개보수 요금부담이 가중된다면서 2억 원 이상 6억 원 미만 아파트 중개 보수 요율을 기존 0.4%에서 0.5%로 0.1%p 올려 이유 없이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선안에 따르면 3억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중개보수가 150만 원으로 기존 120만 원 보다 30만 원(25% 상승)이나 소비자 부담이 증가한다라며 지난해 전북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만9865건으로 전체 거래량 99.5%가 6억 원 미만 거래였다고 설명했다. 여성소비자연합은 권익위는 소비자가 공인중개사에게 중개 대상물 소개와 알선만 받아도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개대상을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는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다며 부동산 정보에 있어 상대적 약자인 소비자가 허위 매물이나 불량 매물을 소개받거나 설명 부족 같은 불만족한 서비스에 대한 부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난(蘭) 팔레놉시스 소비 흐름을 반영해 내수용과 미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다양한 품종을 17일 전문평가단에 선보였다. 국내용 팔레놉시스는 40cm 가량으로 작은 크기 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꽃이 많이 달리는 품종 위주로 개발하고 있다. 수출용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흰색과 분홍색 계열에 꽃이 크고 꽃 배열이 안정적인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농진청은 그동안 개발한 소형 팔레놉시스 러블리엔젤과 아리아, 수출용으로 새로 개발한 원교 F2-48 계통을 소개했다. 그동안 농진청은 2017년 미국과 수출 검역 협상 타결로 팔레놉시스를 화분에 심은 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2019년 첫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화분에 심은 묘 5만3000본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원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국내 시장 수요에 알맞은 품종 개발에 이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국산 난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20.2%에서 올해 2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새로운 임원진을 꾸리고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전주상의는 윤방섭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11명과 감사 2명, 상임의원 25명, 의원 51명을 구성했다. 윤방섭 24대 회장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전주상의를 이끈다. 부회장단은 11명 중 5명이 교체됐다. 기존 서한국 전북은행 부행장(전 임용택 은행장), 이연희 창해에탄올 대표이사, 김영보 아데카코리아 부사장, 문정훈 현대차 전주공장 부사장, 고성욱 휴비스 전주공장 전무, 김경식 전주페이퍼 본부장 등은 부회장 직을 유지했다. 신임 부회장은 서동해 동해금속 대표이사, 소재철 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 한상우 아산종합건설 대표, 김지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등이다. 감사는 정성철 태정물류 대표이사와 이규완 삼호저축은행 대표이사가 맡았다.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위상을 세계속에 드높였다. 백신 100만명 분을 120만명이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생산한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까지 얻어냈다. 화제의 업체는 군산시 자유무역1길21번지에 소재한 풍림파마텍(대표 조희민)이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등 제약회사 및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관련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1999년 풍림파마텍 법인이 설립됐다. 풍림파마텍이 만든 특수주사기는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로, 주사 잔량 손실을 대폭 줄여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를 낸다. 이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곳 공장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공장 양산 체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현재 특수주사기는 월 10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도 7500만개를 주문한 상태이며,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서도 잇따른 주문 물량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풍림파마텍은 현재 국내 기술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는 회사소개 인삿말에서 성실과 믿음으로 고객에게 항상 만족을 주며, 좋은 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신기술을 개발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우선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시장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균의 원장 전북테크노파크는 최근 전주 아동보호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전주영아원과 2014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해 명절마다 방문해 환경미화 활동과 아동 돌보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필품만 전달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도내 소외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선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정부가 제시한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계획에 맞춰 도내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도 지원으로 마련됐다. 5대 식품 분야(맞춤형특수, 기능성, 간편, 친환경, 수출 식품)와 향후 보급 될 혁신식품, 개발 수준이 미흡한 제품군에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유망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연구기반과 제품화 역량이 부족한 도내 식품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기술역량이 뛰어난 도내 연구소와 대학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며 과제당 4000만 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고령친화식품과 기능성식품 등 과제를 발굴해 신제품개발 4건, 특허출원 3건 등을 지원했다.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지원 사업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혁신상품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우수 아이템 발굴과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상품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은 신축년 새해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적 거리를 온라인을 통해 좁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도내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또 제수용품과 선물 상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넓혀 전년 대비 10%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도내 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스타트업 네스트 제9기 참여희망 기업을 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9기 모집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전기보다 20개를 확대한 12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 10개사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기술자문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작년 7월 개소한 국내 최대 청년창업 타운인 프론트원(FRONT1)에 위치한 스타트업 네스트 전용 보육 공간 입주 기업 선정 시 우대하고, 신보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개최해 100여개 파트너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친환경농업 육성전략 20개 단위사업에 544억 원을 투자한다. 전북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소비처 확대가 필요한 만큼 205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워진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안전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불제 및 유기질비료 공급,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 등 34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래세대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꾸러미 사업을 1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유기농가공식품 및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의 인증 소요 비용을 신규로 지원해 가공 및 유통 주체의 경영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5707ha로 전체 농경지의 19만 5000ha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농가는 4191호, 취급자 인증은 업체는 90곳, 유기가공식품인증 업체는 68곳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5일 토지가 준공되지 않아 임시 건축물로 사용하던 새만금산단 내 공장 12곳을 정식으로 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단 내 건축 허가한 공장 총 28곳 중, 20곳이 사용 승인되어 건축물에 대한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8곳 가운데 6곳은 올해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허가 2건은 동절기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9건)부터 입주기업이 크게 늘고 있고, 올 초에만 벌써 3건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산단 내 입주한 기업들은 주로 미래 전략사업인 전기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되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 새만금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전기차 사업과 관련한 MPS코리아, 에디슨모터스, 이삭특장차, 이씨스 등이 입주했고,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는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네셔널, 테크윈에너지, 쏠에코, 다스코 등의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들 기업이 공장 등록을 마치고, 950여 명 가량의 인력 채용 계획도 있는 만큼 신규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까지 산단 내 투입된 공장 건축공사비(설계, 감리비 포함)가 약 8,000억 원으로, 전북지역의 건축사와 시공사가 참여하고 지역의 공사인력과 자재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세용 새만금개발청 정보민원담당관은 투자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
"세제혜택 없인 못 살린다”…지방 부동산 긴 한숨
전북은행 앞 가로수, 올 겨울도 ‘반짝반짝’
'검은 수요일' 코스피 6%↓…급등 부담 속 'AI 버블론'이 직격
소상공인 체감 경기 5년새 최고 수치···스포츠·오락 산업 급증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
전북은행 이끌 리더는 누구?···백종일 은행장 임기만료 임박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
주된 직장 평균 50.5세 퇴직⋯일자리·재취업 관심 높아져
전북 예식장 밥값 5만원 시대···요금 게시 업장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