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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 새 회장 16일 선출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선거가 마침내 16일 치러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유례 없는 신규 회원 모집 경쟁과 법적 다툼까지 벌어질 정도로 과열양상을 보였던 터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치러진 의원 선거에서 90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의원들이 회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의원 선거는 회장 선거의 전초전 성격이다. 이번 의원 선거는 전체 회원 1492명 중 1400명이 참여해 93%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급증한 신규 회원 1100여 명 대다수가 의원 선거에 참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전주상의 안팎에서는 신규 회원을 가장 많이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 윤방섭(69삼화건설사) 부회장이 회장 선거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데 대해 별로 이의를 달지않는 분위기다. 그런데 문제는 1차에서 결론이 나지 않고 2차까지 갈 경우 모종의 변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있다. 김정태(69대림석유) 부회장과 김홍식(66전북도시가스) 부회장이 연합전선을 펴면서 2차 결선 투표에서 단일화에 의한 대역전극을 노린다는 관측이 나도는 것도 그 때문이다. 윤방섭 부회장은 지난해말 신규 회원을 700 명이 훨씬 넘게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신규 회원을 바탕으로 윤 부회장에게 우호적인 의원이 과반을 차지했다면 회장 선거는 사실 요식행위에 불과하게 된다.이에 경쟁자인 김정태(69대림석유) 부회장과 김홍식(66전북도시가스) 부회장은 회비 25만 원을 납부하고 신규 가입한 회원들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주상의 정관 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 비정상적인 경쟁을 막기 위해 정관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관 개정안은 전주상의 임시의원회의를 통과했으나 가처분 신청이 이뤄지는 등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이유로 전북도는 인가를 보류했다. 현재 전주상의 안팎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윤방섭 부회장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나 막상 16일 회장 선거 투표함을 모두 개표할 때까지는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윤방섭 부회장이 1차에서 출석 의원의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이미 김정태 부회장과 김홍식 부회장은 단일화에 약속했다고 한다. 결국 1차에서 과반수가 나오느냐, 아니면 2차 결선 투표에 가느냐가 관건이다. 윤 부회장이 소위 대세론으로 바람몰이를 하는 반면, 김홍식, 김정태 부회장은 연합전선에 의한 대역전을 노리는 형국이다. 핵심은 회장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전주상의 회원 결속을 다지기 위한 해법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거다. 법원에서 정관 개정안 효력을 정지했으나 선고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추후 대의원 자격 여부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이 재연될 소지도 있다. 과열된 선거 과정에서 상처받은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상의를 동반 탈퇴할 경우 지역 최대 경제단체인 전주상의 명성에 금이 갈 수도 있다. 전주상의 회원들은 감투 하나를 놓고 간부들끼리 볼썽사나운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선거 결과가 나온 뒤 회장을 중심으로 전주상의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이 최악의 상황에 빠진 만큼 선거가 끝나는 즉시 새 집행부는 회원사를 위해 어떤 봉사를 할 것인지 당장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14 18:10

농진청, 우리나라 벼 품종 차이 ‘고속·대량’ 판별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벼 품종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고속대량분석 마커 1225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인 온대 자포니카형 품종은 인디카 같은 다른 품종과 달리 유전적으로 서로 가까워 품종 간 차이를 구별하는 분자 마커 개발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우량 계통을 미리 선발해 육종기간을 단축시키는 마커도움선발법의 활용과 키다리병 저항성 같은 유용한 특성 유전자 발굴이 어려웠다. 연구진은 삼광벼와 일품벼 등 우리나라 벼 13개 품종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74만여 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SNP)를 발견했다. 이를 기반으로 많은 양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KASP 마커 1225개를 개발했다. KASP 마커는 DNA상 단일염기서열 변이와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연구로 벼 품종의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분자 마커를 확보함으로써 마커가 부족해 마커도움선발법을 활용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 결과는 Plants지 9권에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해당 마커는 현재 우리나라 벼 육종이 필요한 키다리병 저항성과 수발아 저항성 등 유전자 발굴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과 대학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정헌 농진청 유전자공학과장은 현재까지 개발된 KASP 마커 세트를 벼 육종기관과 대학 등에서 마커기반 우수 계통선발, 유용 유전자 분리, 형질연관 마커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벼 분자 육종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14 18:10

국민연금 137조 원, 하나펀드서비스가 사무관리 한다

김용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은 9일 하나펀드서비스㈜와 국내 위탁운용 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 산출과 법규준수 점검 등 일반사무를 담당하는 일반사무관리 업무계약을 맺었다. 국민연금은 기금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투자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산출과 법규준수 여부 점검, 주식 매매체결 지원 등에 대한 일반사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무관리 회사를 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하나펀드서비스가 사무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6월 선정 공고를 거쳐 12월 하나펀드서비스와 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이관 자산에 대한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3년 간 이어지며, 평가를 거쳐 2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일반사무관리 업체다. 이번에 국민연금 국내 위탁운용 자산에 대한 업무를 수탁하면서 국내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일반사무관리 업무 수탁자산 규모는 510조 원 가량이다. 이에 하나펀드서비스는 최대 고객인 국민연금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달부터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센터를 설치하고 18명의 상주 인원을 배치했다. 전주센터를 거점으로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137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국내 위탁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를 밀착 수행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자산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면서 전주에 국민연금 담당인력을 대폭 배치한 하나펀드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기금 위탁 운용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9 15:16

JB금융그룹, 2020년도 당기순이익 3,635억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8일 JB금융지주는 2020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6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달성했던 실적 보다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0.1% 및 ROA 0.77%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2년 연속 달성했는데 ROE 10%를 상회한 금융그룹은 JB금융그룹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38% 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비율을 견고히 유지했다. 올해는 중장기 목표 수준인 11대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BIS비율(잠정) 역시 전년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13.22%를 기록하며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1% 포인트 개선된 0.67%,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57%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은 0.48%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607억원을 추가 적립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 제외 시 0.33%로 전년대비 0.05% 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계열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및 시중금리 하락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241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며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달성했으며, 광주은행 (별도기준)도1,602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김기홍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2.08 19:23

전주페이퍼, 운영 혁신 프로젝트 2단계 돌입

전주페이퍼 지난 5일 운영혁신 활동인 TOP21 프로젝트 2단계 돌입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TOP21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사적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과 골판지 원지 생산 역량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힘을 모아 목표 수립부터 아이디어 도출, 실행, 검증까지 완수하는 프로젝트여서 의미가 크다. 전주페이퍼는 1단계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도출한 1000여 개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2단계 실행에 적용할 아이디어들을 선별했다. 실행 단계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평가와 추가 아이디어 도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박스 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전주페이퍼의 골판지 사업 확대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속적인 재생용지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경영도 지속할 계획이다.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TOP21은 전주페이퍼의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춘 중요한 프로젝트로 전 임직원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1단계에서 이뤄져 성공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며 분명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철저한 모니터링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7 18:38

전북도, 곤충산업 육성에 19억 원 투자

미래 식량부족문제를 해결할 자원으로 곤충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는 7일 곤충산업화 지원(10억 원)과 유용곤충 사육지원(4억 원),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지원(5억 원) 등 3개 분야에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1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는 농식품부로부터 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곤충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에 나서 장수군에 곤충 먹이로 사용되는 발효톱밥의 제조 및 보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료 단계에서부터 중금속 기준 등 식품 검사기준을 충종하는 먹이용 사료를 생산공급하여 곤충자원의 고품질화균일화를 도모한다. 또한 유용곤충 사육지원을 통해 신규 곤충 농가를 육성하고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 및 규모화해 생산비 절감 등 곤충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위한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을 추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곤총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곤충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2.07 18:03

전북중기청, 비대면·디지털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 진행

윤종욱 전북중기청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6일까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 장치와 무인 계산대 등 비대면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점주 퇴근 후에도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해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확인했다. 또 도시 외곽이나 공단지역 주민이 늦은 밤까지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800개의 스마트슈퍼를 육성하고, 동네슈퍼가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업종인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하고, 지자체는 희망 점포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스마트슈퍼 전환을 지원한다. 스마트슈퍼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 도입 비용 중 일부를 중기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중기부는 1점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200만 원 이상을 매칭 지원한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스마트슈퍼는 점주의 소득 증가와 노동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점주와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고 감염병도 예방하기 때문에 스마트슈퍼 확산에 따른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4 18:59

국내 최대 MYSC사와 전북창조센터 투자펀드 조합 결성 합의

국내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전북 청년 투자펀드 조합 결성을 합의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4일 MYSC사와 지역 소셜벤처 및 로컬 크리에이터 공동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YSC사는 소셜벤처분야 국내 최대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4년간 321개사를 발굴하고 참여펀드 584억을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도 45건의 투자를 통해 국내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또 MYSC사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을 비즈니스모델로 보유한 전북소재 관련 청년 기업에 60%이상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전북 청년 임팩트 투자펀드 조합 결성에도 합의했다. 협약은 지역 소셜벤처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소셜 임팩트 챕터와 연계해 도내외 기업들과 협약체결 관계자 등 약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전북의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 방향과 활성화를 논의했다. 전북센터 박광진 센터장은 지역 곳곳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임팩트 투자기반을 더욱 확보하여 지역 소셜벤처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1.02.04 17:49

전북도-조달청 ‘혁신조달’ 확산 위한 업무협약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조달청(청장 김정우)과 함께 혁신조달 성과 확산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과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조달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전북지역에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시키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와 조달청은 △도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발굴 및 판로 지원 △도내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참여 및 실증지원 △도내 혁신조달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도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 및 벤처창업 조달상품 후보 평가추천 △도내 벤처창업 조달상품 홍보 및 구매 등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혁신조달 제도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수요를 창출하고, 판로 확보도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창업벤처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이자 성장토대인 판로 개척에 우리 도와 조달청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협약이 전북 창업벤처기업 나아가 전북 경제가 한 번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실현 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조달업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혁신 시제품은 2019년 ㈜카본엑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7개 기업이 추가돼 현재 총 8개 기업의 제품이 지정돼 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2.03 18:09

전주 라루체에 이어 터존뷔페까지 파산... 채권신고 접수

전주 유명 뷔페 음식점인 터존뷔페가 끝내 파산했다. 전주지역 양대 뷔페 음식점인 라루체 폐업에 이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터존뷔페는 최근 전주지방법원으로부터 파선선고 결정을 받았다.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영업을 영위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터존뷔페 파산관재인으로 황선철 변호사가 선임돼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선다. 터존 측이 그동안 무기명으로 뷔페상품권(식사권)을 판매한 것에 대한 채권신고를 받는 것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사업자가 폐업한 상태에서 중재와 피해 처리 권한이 없지만, 다수의 소비자가 터존뷔페의 폐업과 파산선고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채권신고서를 접수받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확한 소비자 피해보상 진행 여부는 미지수다. 업장이 이미 폐업한 상태로 채무 이행이 힘든 상태고, 미지급 임금과 세금 등 우선순위 채권이 있기 때문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채권신고를 받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상품권은 일반 채권으로 분류돼 보상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상품권 소지자 대부분이 소액인 점에 비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3 18:0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