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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한마음, 한뜻이 모여졌던 대회”

박한규 전북육상연맹 강화위원장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 경찰, 각 시군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인 대회를 마쳤고 좋은 선수들이 발굴됐다고 생각됩니다.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전북 육상 발전에 대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는 전북육상연맹 강화위원장 박한규 씨(50)의 말이다. 20여 년 전 전북역전마라톤 대회 선수에 처음 임한 박한규 강화위원장은 최우수 선수상, 익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지도자상까지 받은 경험 있는 인물이다. 심지어 심판으로까지 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전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중장거리 학생들을 가르치는 코치 생활을 하는 중이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박 위원장은 대회 코스에 대한 다양한 지식으로 조정이 필요한 구간을 전북일보사와 전북육상연맹에 건의할 정도로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 많은 애정을 품고 있다. 선수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선수 발굴에 우선을 두면서 구간 조정을 통해 어떻게 해야 선수들이 좋은 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장거리에 특화되고 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발굴돼 성과 있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각 시군과 교육청에서의 지속적인 선수 발굴로 침체된 중장거리, 인적 자원 문제를 해결하고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장기화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더불어 사고 없이 매끄럽게 진행된 대회에 이바지한 전북경찰청 교통과 경찰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 교통정리라는 큰 도움이 있어 대회가 안전하게 끝마칠 수 있었으며 없어서는 안 되는 분들이라고 전했다. 박한규 강화위원장은 마라톤 대회는 기록이 중요한 만큼 좋은 신기록이 나와 도내 선수들이 이슈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를 통해 좋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선찬
  • 2020.11.08 19:30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북 육상 발전의 밑거름 노력”

서채원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 우승할 것이라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할 뿐이죠.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이자 전북도 육상연맹의 심판장인 서채원 씨(42)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도자상을 받았다. 서채원 감독은 이번 지도자상 수상의 모든 영광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동안 큰 사고 없이 대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물로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돌렸다. 코로나19로 준비하던 시합들이 중단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와중에 일부 선수들이 부상까지 입어 우승은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합을 뛰면서 개인이 아닌, 나로 인해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우리 팀만의 끈끈한 조직력에 강점을 두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 기록을 두고 2위를 차지한 익산시에 많은 고전을 겪었으며 차후 가장 큰 라이벌 팀으로 꼽기도 했다. 좋은 결실을 보이고 있는 익산시 같은 경우 최근 육상팀이 신설되는 등 육상이 활성화됐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다른 시군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학교, 중고등학교, 실업팀 등 육상팀 육성과 함께 마라톤, 중장거리 발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지난 대회에 이어 육상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도현국 선수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도 선수가 전라북도 체육회에서의 많은 도움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전북 마라톤의 희망을 품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서채원 감독은 도현국 선수가 내년 도교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결과물에 대한 기대에도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면서 30년 가까이 육상에 몸담았던 만큼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선찬
  • 2020.11.08 19:30

굵은 빗줄기에도 역주… 구간 신기록 6개 경신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 날 6명의 선수가 소구간을 이어 달린 총 연장 51.9㎞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군산시는 여세를 몰아 둘째 날에도 좋은 성적으로 대회 11연패이자 대회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치러진 첫 날 경기에서 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김재복(3소구), 이승현(5소구), 도현국(6소구) 등 3명이 각각 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2시간 51분 01초의 기록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군산은 대회 이틀째에도 70㎞ 9개 소구간 중 이승현(2소구), 도현국(3소구), 김무연(4소구), 김영석(8소구) 등 4명이 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3시간 56분 11초를 기록, 종합기록에서 지난해 6시간 46분 45초보다 27초 늦은 6시간 47분 12초를 기록, 2위 익산시(6시간 52분 20초)를 5분 08초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11위였던 전주시의 선전이 돋보였다. 사상 첫 외국인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 등 대회 준비부터 전력을 강화해 올해 3위의 기록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주시는 제16회 대회 우승이후 단 한번도 정상을 탈환해 본적이 없다. 전주시가 이번 대회 분위기를 살려 준우승을 차지한 다크호스 익산시와 함께 내년 대회에서 군산시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7위 부안군(7시간 32분 06초)부터 10위인 장수군(7시간 34분 26초)까지 격차가 불과 3분도 되지 않는 등 중위권 다툼이 치열했다. 대회 첫 날엔 청명한 가을날씨 아래 레이스를 펼쳤지만 둘째날에는 오락가락 굵은 빗방울이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개 팀의 기록이 지난해보다 단축됐다. 대회기간 구간별 신기록은 6개가 작성됐는데, 신기록 6개 중 2개가 군산에서 나왔다. 1일차 2소구 김용수(고창), 6소구 도현국(군산)과 2일차 3소구 도현국(군산), 5소구 이우인(완주), 6소구 이기성(익산), 9소구 김용수(고창) 소구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회를 마친 지난 6일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유인탁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전북육상연맹 이면우 상임부회장과 엄재철 전무이사,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김영곤 문화사업국장과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고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을 비롯한 7위까지의 입상팀과 최우수선수상, 지도자상 등 개인상 수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이 전달됐다. 백성일 부사장은 본대회는 전북이 마라톤의 뿌리라는 것을 과시하고 한국마라톤을 짊어질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치러졌다. 한때 한국마라톤이 세계를 제패하는 빛나는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침체기에 빠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전북일보는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소구간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1일차(전주~익산~군산) 1소구= 장보근(익산), 2소구= 김용수(고창), 3소구= 김재복(군산), 4소구= 로버트(전주), 5소구= 이승현(군산), 6소구= 도현국(군산) △2일차(순창~임실~전주) 1소구= 임준범(익산), 2소구= 이승현(군산), 3소구= 도현국(군산), 4소구= 김무연(군산), 5소구= 이우민(완주군), 6소구= 이기성(익산), 7소구= 김상민(임실), 8소구= 김영석(군산), 9소구= 김용수(고창)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8 18:29

대회 이모저모

△주요 길목마다 뜨거운 응원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익산군산순창완주임실 등 6곳을 지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회 첫날, 선수들을 마중 나온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번째 구간인 익산역 앞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차를 세우고 선수들을 향해 익산시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대회 이틀째, 오르막길 구간이 많은 2소구를 달리는 선수들의 표정은 너무나도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코치들은 선수들의 뒤에서 때론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사용하며 정신적으로 도움을 줬다. 또 마을 곳곳의 도민들은 박수와 함께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힘을 전달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14개 시군들 간 경쟁하는 모습 외에도 도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함께 달리는 화합의 장이었다. △순창군청앞 북적, 심민 임실군수도 선전 기원 6일 오전 9시 30분 순창군청 앞에서 출발한 2구간 선수들을 위한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다. 출발선 양옆 인도에 선 순창군자원봉사센터군민 등 200여명은 황숙주 순창군수의 출발 총성이 울리자 박수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해마다 선수들을 응원한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도 현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임실치즈농협 맞은편에서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차와 음료, 과일 등을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수들에게 기(氣)전해주고 파 각계각층 선수단 격려 2일차 출발지가 된 순창에서는 전날 최형원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조직위 경기지원본부장, 각 시군선수단 임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순창이 고향인 최형원 본부장은 테이핑, 물티슈 등 물품을 전달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첫날 대회장을 찾아 총성을 울리는 순간을 지켜본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마지막날 시상식에도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유 처장은1984년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시절을 이야기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기(氣)를 전해주고 싶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면서 먼저 덕담을 건넸다. 이어 "여러분처럼 저도 선수시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힘들때는 좌절하고 싶은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며승패는 항상 뒤집어지는 것이라고 있기 때문에 빛나는 영광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8 18:29

군산시, 전북역전마라톤 11연패 ‘금자탑’

제32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 2일 차 경기가 펼쳐진 6일 순창군을 출발해 전북일보사까지 70.0km를 달린 군산시의 마지막 주자(김선호 선수)가 두 손을 높이 들고 결승점에 들어서고 있다. /조현욱 기자 군산시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11연패이자 역대 15번째 우승이다. 5일과 6일 이틀 동안 전주~익산~군산(51.9㎞), 순창~임실~전주(70㎞) 등 121.9㎞ 구간에서 군산은 6시간 47분 12초의 기록으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2위 자리를 놓고 대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 익산시가 6시간 52분 20초의 기록으로 전주시(7시간 05분 10초)를 10분 넘게 앞서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임실군이 7시간 14분 34초로 4위, 순창군이 7시간 16분 45초로 선전하며 5위를 기록했다. 김제시가 7시간 28분 23초의 기록으로 6위, 부안군이 7시간 32분 06초로 7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자신이 뛴 2구간에서 구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24년 만에 전북마라톤에 금메달을 안겨준 군산시 도현국 선수가 2017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됐다. 우승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지도상은 군산시 감독 서채원, 신인선수상은 학생구간에서 우승한 완주군 이우민, 감투상은 다년간 출전한 순창군 설용원, 소구간 3위를 차지한 무주군의 김용규가 차지했다. 소구간 2위를 한 진안군의 이지헌과 다년간 출전한 부안군의 박옥남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마지막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아래 코스에서 열띤 레이스를 벌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8 18:29

[제32대 전북역전마라톤] “아들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어요” 이은혜·김도윤 모자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에 모자(母子)가 함께 달려 화제다. 주인공은 이은혜 선수(42여)와 김도윤 선수(13)이다. 어머니는 부안군 소속으로, 아들은 군산시청 소속으로 서로 다른 팀으로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비록 서로 다른 팀에서 달렸지만 모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2주 전부터 함께 연습해왔다고 한다. 이씨는 아들은 3.5km를 4분 15초 기록하기로 약속했고, 저는 6.5km를 4분 이하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면서 현재 군산에 살고 있어 아들은 군산시청 소속으로 달리고, 저는 부안이 고향이다 보니 부안에 대한 애정으로 부안 선수로 출전했다며 이번 대회 목표와 함께 아들과 경쟁자로 뛸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 모자의 마라톤 인연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여년 전 어머니 이씨는 군산 은파 유원지 주변에서 취미로 달리기를 시작했고, 우연히 참가한 동호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때 주변인들이 적극 권유하면서 마라톤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마라톤에 본격 입문하자 자연스럽게 아들 김 군도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됐고, 4년 전 김 군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아들도 육상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한다. 어머니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들과 함께 나란히 달릴 수 없어 아쉬움이 무척 남지만 언젠가는 꼭 아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달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 선수는 마라톤을 하면서 느끼는 희열 때문에 좀처럼 멈출수가 없을것 같다. 아들과 한 팀이 되어 함께 달릴수 있는 그날을 위해 계속 뛰고 달리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0.11.05 18:39

[제32대 전북역전마라톤] 첫 외국인 참가자 로버트 허드슨 “한국에 반해 달려요”

모두가 거친 호흡을 몰아치며 달리고 있는 가운데 푸른 눈의 외국인이 달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대회 사상 첫 외국인 참가자로 전주시 소속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버트 허드슨씨(Robert Hudson33)다. 지난 2010년 한국에 들어온 그는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달리는 게 좋아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봄이면 아름다운 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 등 한국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5년, 준 선수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풀코스(42.195km)를 2시간 28분 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도 인터뷰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달린 동료들은 로버트 챔피언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 로버트씨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특히나 각별하다. 지난해 전북일보에서 주관한 전주 전국마라톤대회에서 하프부문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독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 미국 시카고 마라톤 대회, 미국 뉴욕 마라톤 대회 등에서 우수한 완주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급 실력자 이기도 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라톤 대회가 없어 매우 아쉽다는 그는 이번 대회에 함께 달리는 전주시 팀원들과 좋은 기록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로버트씨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없어 연습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2시간25분대를 깨는 것이 목표다며 특히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함께 달리는 동료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내년에도 꼭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0.11.05 18:39

쾌청한 가을 날씨 속 선수들 역주... 첫날부터 구간 신기록

전북을 대표하는 마라토너의 등용문인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5일 오전 힘찬 출발을 하며 이틀간 121.9km를 달리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32회를 맞은 이번 대회 코스는 첫날 전주~익산~군산(51.9km), 둘째 날은 순창~임실~전주(70km) 등 모두 121.9km이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 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5일 오전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내지 못할 우려가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쾌청한 가을날씨를 보이면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기에 적합했다. 지난해 구간 최고 기록갱신 2건에 이어 올해도 2건의 구간 신기록이 나오는 등 선수들이 코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날전주~익산~군산구간별 신기록 2건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이면우 전북육상연맹 상임부회장이 전북일보 앞에서 출발 총성을 쏘아 올리자,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단의 첫 번째 주자들이 힘찬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대회 10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대회 첫날 합계 1위를 기록하며 11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김재복(3소구), 이승현(5소구), 도현국(6소구) 선수가 각각 소구간 1위를 차지, 2시간51분01초 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 기록(2시간51분09초)보다 8초 앞당기 시간이다. 뒤를 이어 익산시가 2시간52분40초로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전주시가 2시간58분30초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첫 날 12위간 기록이 10분 넘게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1위 군산시와 2위 익산시, 3위 전주시의 기록이 2시간 50분대로 둘째날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했다. 이날 대회 구간별 신기록은 2건이었다. 고창군 소속으로 2소구를 뛴 김용수 선수가 35분25초로 종전 본인이 기록했던 35분 48초의 기록을 23초 앞당겼다. 이로써 첫날 각 시군들이 접전을 벌이면서 둘째 날 대회까지 치열한 레이스 경쟁이 예상된다. 둘째 날 대회 코스인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인계면행정복지센터, 인계면행정복지센터~ 덕치면 한양약방, 덕치면 한양약방~청웅면사무소, 청웅면사무소~임실 신안석재, 임실 신안석재~임실치즈농협 맞은편, 임실치즈농협 맞은편~SK닛시오일주유소, SK닛시오일주유소~남관초, 남관초~고덕생활축구장, 고덕생활축구장~전북일보사이다. △코로나19 방역 최우선, 개회식 없이 간소하게 진행 해마다 열렸던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은 올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진행하지 않고 간소하게 치뤘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방역 대책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진행된 가운데 가용인원을 총동원, 확산 차단 및 선수들을 비롯한 참가자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개인별 발열체크, 대회장내 손세정제 비치 등 선수들을 비롯한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날 임용택 전북은행장,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정찬익 전 전북육상연맹 회장 및 고문, 이면우 전북육상연맹 상임부회장, 김승민 전북체육회 기획조정본부장, 이재인 대외협력실장, 양재운 총무회계과장, 장인석 종목지원과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출발 총성울려 이날 서른 두번째를 맞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한민국 마라톤 산실로 자리매김한 본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회장을 방문, 선수단과 대회관계자 등을 격려한 것. 서창훈 회장을 대신해 임 행장은 이날 전북마라톤 부활을 염원하는 이틀간 대장정의 힘찬 레이스를 알리는 출발 총성을 울렸다. 임 행장은 창간 70주년을 맞은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 신호탄을 제 손으로 쏘아 올린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영광스럽고 또 한편으론 가슴벅차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대회가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 익산시체육회 익산역 앞열띤 응원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가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건각들이 참가한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조장희 회장과 주유선 사무국장 등 익산시체육회 전 직원 20명과 이관구 익산시육상연맹 회장 등은 대회 첫날 3번째 구간인 익산역 앞에서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은 전북의 마라톤 발전을 위해 32년간 대회를 개최하는 전북일보사와 힘든 여건 속에도 출전해 대회를 빛내주는 14개 시군의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이 달리는 길목마다 인근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환호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며 전북의 화합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5 18:28

이변 없었다… 제32회 전북 역전마라톤 첫날 군산시 1위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2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 5일 첫 날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군산시가 선두를 달렸다.(관련기사 12면) 6일까지 이틀 간 121.9km을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한 전북지역 14개 시군 대표선수들은 대회 첫 날 시군별로 6명의 선수가 전주~군산 6개 소구간을 이어 달리는 총연장 52.1.km 레이스를 펼쳤다. 첫 날 경기에서 지난해까지 대회 10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구간합계 2시간 51분 01초로 1위를 기록하며 11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뒤를 이어 익산시가 2시간 52분 40초로 2위를 달렸고, 전주시가 2시간 58분 30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순창군이 3시간3분33초, 임실군 3시간6분20초, 김제시 3시간7분14초를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고창군 3시간7분41초, 장수군 3시간10분19초, 부안군 3시간11분40초, 완주군 3시간11분53초, 정읍시 3시간12분20초, 남원시 3시간16분03초, 무주군 3시간29분05초, 진안군 3시간31분27초 순이다. 대회 둘째 날인 6일에는 순창~임실~전주(70km) 구간(9개 소구간)에서 역주가 펼쳐진다. 대회 종합성적은 시군별로 이틀간의 15개 소구간 기록을 합산해 가린다. 대회 시상식은 6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5 18:28

원광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 야구대회 우승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원광대는 지난 2일 횡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양대를 맞아 18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 이후 2년만에 대학야구 정상에 다시 올라섰고, 3년만에 다시 일궈낸 대통령기 정상 탈환 쾌거다. 원광대는 이번 대회에서 김규선 선수(체육교육과 4년) 가 최우수상, 박현진 선수(체육교육과 3년)가 우수투수상, 이상혁 선수(스포츠과학부 3년)가 수훈상, 유재혁 선수(스포츠과학부 3년)가 홈런상을 수상했고, 권동진 선수(스포츠과학부 4년)는 타격상을 받았으며, 손동일 감독과 박맹수 총장은 각각 감독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손동일 감독은 힘든 상황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우승에 이르기까지 뒷받침해 주신 선수 가족 및 학교 구성원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합심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 4일 대학본부 앞에서 대회 우승컵을 안고 돌아온 야구부 환영식을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 야구
  • 엄철호
  • 2020.11.05 17:21

‘전설’ 이동국, 남원서 지도자 강습 받는다

남원시가 축구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AFC(아시아 축구연맹) A급 지도자 강습회가 진행된다. 이번에 지도자 배출을 위한 강습회 장소로 남원이 선정된 배경에는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육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이번 AFC A급 지도자 강습회는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FC)을 비롯한 축구선수 최효진(전남 드래곤즈), 지도자 황지수(포항 스틸러스) 등을 포함해 24명이 참여한다. AFC 지도자 자격증이 없으면 감독이나 코치로 활동할 수 없으나 AFC A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하면 프로축구 K리그의 코치로 활동할 수 있다. A급 지도자 자격증 획득 후에는 고등학교 이상의 전문팀에서 5년 이상 지도하면 P급 지도자 교육 과장을 신청할 수 있다. P급 지도자는 대표팀과 K리그 감독까지 수행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강습회 유치를 통해 남원이 전문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명소는 물론이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남원의 굳건한 위상을 지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유소년 축구, 테니스, 육상,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들이 수차례 유치돼 전지훈련의 메카로 증명된 바 있다.

  • 축구
  • 신기철
  • 2020.11.04 17:49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3일 체육회 창립 100년을 맞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지난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미래의 장,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장, 체육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체육회장, 박용성 전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불빛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가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또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황의경 선수(91세)와 1960년 스쿼밸리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 선수( 80세)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에 이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100년사가 대한체육회장에 헌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스포츠를 통한 사람의 가치와 행복 실현을 주제로 인권과 공정성 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 맞춤형 체육 서비스 도입, 국가대표 훈련 방식 개선 등 (성)폭력 등 체육계 적폐와 관련한 철저한 반성과 개혁 의지를 담은 7대 중장기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 100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백년대계를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폭력 사태는 체육인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지난 100년간의 한계 또한 드러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호
  • 2020.11.03 19:02

별 2개 안긴 모라이스, 전북 떠난다… 차기 사령탑엔 김상식 유력

모라이스 감독 부임 뒤 두 시즌 연속으로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K리그1(1부리그) 우승을 이끈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라디오 매체 RR과의 인터뷰에서 전북과 결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에 머무를 생각이 없다면서 올해까지 2년 계약을 마치기로 구단과 논의를 했고, 이제 다른 것을(다른 팀을 이끄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고위 관계자도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모라이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바 있다면서 우리는 기분 좋게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전북과 모라이스 감독의 성공적인 동행이 종점을 앞두게 됐다. 2019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모라이스 감독은 울산 현대와 치열한 경쟁 끝에 두 시즌 연속으로 짜릿한 K리그1 역전 우승을 일궜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번 주 결승 1, 2차전을 치르는 대한축구협회(FA)컵과 이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임 때 공언했던 트레블(3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모라이스 감독 덕에 구단을 아시아 최강 반열에 올려놓은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떠나면서 생긴 사령탑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의 수석코치 출신인 모라이스 감독은 사령탑 커리어에 K리그1 우승 경력을 두 줄이나 추가하며 몸값을 높였다. 축구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 리그 팀들이 모라이스 감독 영입을 원하고 있다. 차기 전북 사령탑 후보로는 선수와 지도자로 오랜 기간 구단에 몸담아온 김상식 수석코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근 은퇴한 이동국과 함께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 코치는 2013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에도 전북에서 줄곧 지도자로 일해왔다. 수년간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훌륭하게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라운드 위 구심점이 이동국이었다면, 훈련장에서의 구심점은 김 코치였다. 선수들은 물론 구단 고위층으로부터도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 K리그 감독을 맡기 위해 필요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아직 없으나, 오는 연말부터 P급 교육을 받을 예정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축구
  • 육경근
  • 2020.11.03 18:21

전북노인체육회 첫 이사회 개최

전북노인체육회(회장 김문철)가 지난달 30일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초대 사무처장에 이대원 전)전북체육회 사무처장, 현 전북스포츠클럽회장을 인준하며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전북노인체육회는 지난달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김문철 전)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특히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들을 임원으로 위촉, 전국최고의 노인체육회로 발돋움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뤄냈다. 이어 도내 노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전북체육회가 힘이 되자고 다짐했다. (사)대한노인체육회는 지난 2018년 창립돼 노인인구 1000만 시대에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 종목 개발보급 및 노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5월 20일 국회에서 통과돼 제10조의 2(노인 체육이 진흥)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오는 12월 10일부터 국가와 지자체의 노인 체육에 관련한 시설 및 운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김문철 초대 회장은 시군노인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의 조직 구성을 위해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우리 노인체육이 활성화 되어 건강한 100세시대를 대비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상임고문 서정일 전)전북체육회상임고문, △고문최창복 전북이순협회장, △회장김문철 전)전북축구협회장 △부회장 이혜희 전북대 명예교수, 이흥래 전)전주MBC보도국장, 장동혁 70대 축구회장, 주정복 백광전기 상무, 이순협회 부회장, 최종필 전)정읍시생활체육회장 △사무처장 이대원 전북노인체육회, △이사 김민희 전북대 평생교육원 교수, 김숙정 전)전북새마을부녀회장, 김창경 전북태권도협회 고문, 김종을 전)전북체육회 경영본부장, 백영자 전북라인댄스 이사, 성수동 늘푸른어린이집 원장, 왕강희 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 유오근 전)기전대 교수, 이문용 전)전주시교육장, 이성숙 전)전북걸스카우트 연맹장, 이영근 전)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 이영혜 전주병원 부원장, 한영택 전)전북테니스협회장, 홍범철 부안군자연보호협의회장,△행정감사 이종규 정원공인중개사 회계감사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1 19:37

전북일보 주최 제16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결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대회는 지난달 24일~25일 우석대학교에서 참가자들의 녹화영상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과 전국 대학의 태권도시범 전공 교수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4개 부문서 18개팀의 우승(팀)자가 가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상식은 치르지 않고 시상금과 상패는 우편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온라인대회를 계기로 내년에도 온라인 대회와 현장 경연대회를 함께 치뤄 참가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첫 온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내년 대회부터 예선은 온라인 대회, 본선은 현장 경연대회로 진행, 대회 참가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대회 각 부문 수상팀들이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을 배경으로 영상 촬영을 해 무주군, 전북도 등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태권도 품새가 갖는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즐거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전북도는 앞으로도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 세계 태권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태권도 진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경연대회 이번 대회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경연으로 치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밀집하지 못해서다. 최종 선발된 각 우승팀의 화려한 발기술과 절도있는 동작, 창의성이 돋보인 음악과 안무 등 태권도의 진수를 담은 녹화영상이 지난 31일과 1일 이틀간 온라인(유튜브)으로 공개됐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한 제16회 무주 웰빙 태권축제(온라인대회) 첫 날은 팀 시범경연과 시범개인종합경연(자유경연), 둘째날은 웰빙 태권체조와 자유품새가 이틀에 나눠 송출됐다. 이번 대회는 비록 현장 경연대회가 아닌 온라인 대회로 진행되었지만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튜브를 통해서 태권도의 창조성과 예술성의 가치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기술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당초 참가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접수 첫날부터 문의 전화가 이어졌고 실제 12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출전해 태권도의 창조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5명 이상 9명 이하로 팀을 꾸려 출전하는 웰빙 태권체조는 창작성, 대중성, 절도 있는 태권도 기본동작 등을 평가했다. 2분 이내의 태권도 동작이 접목된 안무를 중점으로 구성하여 경연이 진행됐다. △태권대회의 꽃 시범경연 "아악!" 대회 중간중간 우렁찬 기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울려퍼졌다. 단순한 정권지르기부터 앞차기, 붕붕하늘을 날아다니는 고난이도 발차기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펼쳐졌다. 온라인 대회였지만 참가자들은 단 한개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송판을 격파할때는 모두가 하나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시범 개인종합경연에서는 송판을 활용한 화려한 격파술이 주로 선보였지만, 팀시범 경연에서는 격파, 호신술, 기본동작을 아우른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내가 만드는 품새 자유품새 자유품새 종목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경기시간 90초 이상~100초 이내 시연으로 2020년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경기규칙이 적용되어 경기가 진행됐다. 품새는 절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날 자유품새는 기존의 품새동작에 아크로바틱 종목을 더해 참가자가 만드는 새로운 품새동작을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태권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안무와 음악이 함께 어우려진 품새 연무선으로 구성 평가했다. 이날 한 해설위원은 자유품새 종목은 아직 아크로바틱 성향이 더 크다면서 앞으로 자유품새 종목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태권도 기술을 더욱 응용해야하는 등 변화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유품새는 아직 도입기라면서 각종 태권도 대회에 자유품새가 활성화되는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태권도야, 아이돌 뮤직비디오야태권체조 대회의 큰 핵심은 바로 태권체조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지루함을 없애고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진행된 태권체조 종목은 온라인 대회를 치루면서 더욱 발전했다. 빠른 비트에 펼쳐지는 태권동작과 칼군무. 마치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연상케했다. 특히 이번 태권체조에는 해외팀인 인도네시아 팀이 참가하며 무주 웰빙 태권도 대회가 국내대회가 아닌 전세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윤정욱 우석대태권도학과장은 이번 온라인대회 준비과정에서 해외에서도 많은 참가문의가 쏟아졌다면서 온라인 대회를 계기로 해외팀이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웰빙태권체조 △초등부 =Best 태권도 시범단 △중고등부= 수리온시범단 △성인부=용인대학교 △일반부=다움 ◇시범개인종합경연 △남자초등부=국가대표T-1 태권도 시범단 정찬현 △남자중등부=감사랑 Team Ace 김한결 △남고1학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재현 △남고2학년부=호반태권마스타석사체육관 최비건 △남고3학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유동재 △남자성인부=용인대학교 강준재 △여자초등부=수호천사 태권도 임가은 △여자중등부=감사랑 Team Ace 최예서 △여자고등부=국가대표T-1 태권도 시범단 권인혜 △여자성인부=K.U.T.D 시범단 기예진 ◇팀시범경연 △유청소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B △성인부=전주대학교B ◇자유품새 △남자고등부=트리플제이익스트림태권도 차건영 △여자고등부=트리플제이익스트림태권도 황예빈 △남자고등부(재경기)=명품동아대화랑태권도 김범섭

  • 태권도
  • 육경근
  • 2020.11.01 19:37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

전북체육회의 브랜드 슬로건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으로 결정됐다. 30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슬로건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우수작과 우수작, 장려작 등 총 4편을 선정했다. 앞서 민간 체육회장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태어나는 도 체육회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우뚝서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많은 관심으로 3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고, 도 체육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4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이 선정됐는 데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즐거운 체육을 선사해 도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세계 속에 빛나는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자는 의미가 내포 돼 있다. 우수작은 전북체육 多함께, 우리 전북 新나게가 결정됐다. 장려작은 2편(체육의 힘 하나로, 전북의 꿈 미래로, 도민과 함께 뛰는 체육! 전북과 함께 여는 건강!)이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조만간 수상자들에게 시상금을 지급 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새 슬로건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 체육회는 1년에 2차례 자체 제작하고 있는 간행물(체육소식지)의 제호도 SPORTS 人 JEONBUK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이 제호는 사람 향기가 나는 전북체육, 도민들과 함께하는 전북체육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많은 관심 속에 슬로건이 선정됐다며 체육을 통해 행복한 전북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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