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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조정팀,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 종합우승…대회 12연패

군산시청 조정팀(지도감독 유은경)이 다시 한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군산시청 조정팀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에서 여대 및 일반부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정팀은 지난 2009년 3회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무려 12연패라는 신화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청팀은 △쿼드러플(김영래피선미정혜정채세현) 1위 △무타페어(김영래피선미) 2위 △더블스컬(채세현김소영) 2위 △싱글스컬(정혜정) 2위를 기록했다. 조정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군산시 엘리트 전용 훈련시설에서 런닝과 웨이트 등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대회 준비에 나섰다. 또한, 대회 개최 50일 전부터는 현지 적응 훈련 차 화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실적 감각을 익혔다. 유은경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 개최된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 동안 꾸준한 자기관리와 철저한 훈련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창단한 조정팀은 유은경 감독의 리더십과 함께 가족같은 팀워크로 그 동안 숱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0.07.06 15:37

전북산악연맹, 척수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185m 정상까지 올랐으니 무슨 일이든지 해낼 것 같아요. 전북산악연맹이 제주도에서 특별한 산행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척수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을 기원하는 나눔 실천 행복한 산행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 전북체육회, 척수장애인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산행에는 군산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멘티), 전북산악연맹 산악가족(멘토)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아웃도어 활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휠체어)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사회배려계층에게 산악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등 공익활동을 위해 마련했다. 산악연맹 회원들은 산을 자주 오르는 이들이지만 장애인을 이끌고 산을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멘티인 척수장애인들과 한 달 전부터 훈련을 해야 했다. 지난 6월부터 익산 미륵산 등에서 산행안전과 현지 적응을 위한 체력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 덕분에 한 사람의 낙오자가 없었다. 대원들 전원 성산 일출봉을 비롯한 검은 오름 트레킹 등에 성공했다. 또한 이들은 제주도 일원에서 관광객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기원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로 아웃도어 활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휠체어)들과 전북산악연맹 대원들이 성산 일출봉 정상 등반을 통하여 척수장애인(휠체어)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도전정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아웃도어 활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휠체어)들과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도전정신,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적인 산악단체의 사회적 본연의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5 16:32

전북체육회, 조직개편 단행

전북도체육회가 초대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전북체육회는 최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사무처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1처 2본부 7과에서 1처 2본부 1실 6과로 바뀌게 되며 대외협력실이 신설된다. 업무분야에 대한 재조정도 이뤄진 만큼, 부서 명칭도 변경된다. 먼저 경영지원본부가 기획조정본부로 명칭이 바뀐다. 기획조정본부는 총무회계과와 마케팅기획과를 두며 각각 예산인사 업무와 홍보경영평가 등을 맡게 된다. 기존 스포츠진흥본부도 체육진흥본부로 이름이 변경된다. 체육진흥본부는 전문체육과와 영재복지과, 여가스포츠과, 종목지원과 4개 과로 구성된다. 전문체육과는 전국종합체육대회와 선수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영재복지과는 월드스타 육성과 재능기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가스포츠과와 종목지원과는 도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사무처장 직속기구로 신설된 대외협력실은 회장 공약 실행과 대외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도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회비 납부대상자에 회장이 추가 되는 등 회비규정도 바뀌었다. 회장은 연 5000만원 이상 회비를 내게 된다. 또한 이날 규약 개정(안)과 제규정 개정(안), 제1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 등도 심의의결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부서별 업무분장을 재조정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며 신뢰받는 체육회,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5 16:32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대회 속속 재개

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치르지 못했던 각종 체육행사들이 이달 중 잇따라 재개된다. 2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달 전국대회 7개와 도내 대회 5개가 전북에서 펼쳐진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순창에서는 제56회 전국 대학 소프트 테니스 춘계연맹전이 열리고, 20일부터 엿새간 같은 곳에서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또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어 29일부터 사흘간 춘계 전국 중고등 검도대회와 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도 전주에서 예정돼 있다. 제28회 전라북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는 9일 전주에서 열리며, 제37회 도지사기 볼링대회는 10일부터 사흘간 익산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제5회 도지사배 파크골프대회와 도지사배 야구대회도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 될 경우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각종 대회가 차츰 열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예방이다며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지도자와 선수 등 대회 참석자들이 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7.02 17:46

전북현대, 모기업 현대차 ‘N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축구 전북현대 녹색전사들이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축구공 대신 자동차 운전대를 잡았다. 2일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주장 이동국을 비롯해 한교원, 김진수, 김민혁, 조규성, 쿠니모토, 벨트비크, 무릴로 8명의 선수들이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미니 벨로스터 N컵 토너먼트를 펼쳤다. 전북 선수들은 레이싱 시뮬레이터 토너먼트를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차종인 벨로스터 N의 성능과 서킷 레이싱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벤트는 전북현대 현대자동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축구와 모터스포츠가 함께 갖고 있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상호 윈-윈 마케팅 전략을 위해 이뤄졌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을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체험하고, 오는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홍보했다. 8명의 선수들은 토너먼트에 앞서 현대차의 드라이빙 아카데미 인스트럭터, 현대 N 페스티벌 해설가로 활약 중인 프로 드라이버 권봄이 선수의 코칭을 받으며 코스에 대한 이해와 공략법을 전수받았다. 이동국 선수는 평소에도 자동차와 모기업 현대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모터스포츠팀과 전북현대가 함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레이싱 시뮬레이터 토너먼트 관련 에피소드와 우승자는 전북현대 유튜브 채널 축구톡톡과 현대자동차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축구
  • 육경근
  • 2020.07.02 17:46

전북 선수들, 전국대회 ‘승승장구’

전북 육상테니스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잇단 승전보를 전해왔다. 29일 전북체육회(회장 전강선)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겸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25~28일)에 출전한 전북 육상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쳤다. 먼저 한국 원반던지기 기대주인 신유진(이리공고)은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신유진은 48.58m를 기록, 1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익산시청의 신소망(800m)과 이리공고 홍승연(해머던지기)최하나(포환던지기), 전북체고 이정현(해머던지기)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익산시청의 김영빈은 멀리뛰기 2위를 기록했고 전북개발공사의 김지은과 김민지는 각각 400m와 멀리뛰기에서 값진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순창에서 열린 제24회 초등연맹 회장기 전국테니스대회(23일~28일)에서도 전주 금암초 선수들이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전주 금암초는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남자부)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도 단체전 2위에 올랐다. 금암초는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 초등 테니스 연맹 랭킹 1위인 조세혁(12세부)은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빈(12세부)과 방준영(8세부)도 값진 3위를 기록했다.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은 물론이고 실전 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전북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29 17:31

전북체육회, 함께하는 동행 체육 구현 노력

전북도체육회는 함께하는 동행 체육을 구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강선 회장 등 도 체육회 임원들은 지난 22일 전주비전스포츠클럽과 군산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을 잇달아 방문,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도내 공공스포츠클럽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순차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지만 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전 대비 약 3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가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일부 스포츠클럽 등은 수입 없이 인건비와 운영비 등만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강선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스포츠클럽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 회장은 청소년 건강증진과 우수 선수 발굴 등 스포츠클럽에서 꿈나무 선수 육성의 첨병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체육계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며 도 체육회에서도 스포츠클럽들이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수준 높은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도내에는 12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있다. 최근에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임실 양궁 스포츠클럽이 선정 돼 앞으로 5년간(연 8000만원) 4억원의 국가 기금을 지원 받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23 16:54

“코로나19 극복 ‘방콕’ 트레이닝 함께 해요”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18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체육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시군체육회 지도자들이 생활체육 영상을 직접 제작보급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사업이 잠정 중단 된 상태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조금이나마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영상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모든 운동 과정을 직접 계획제작하고 있으며 연령대(일반어르신유소년 등)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 운동 방법을 만들고 있다. 지도자들은 매달 3편 이상 제작하고 도민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군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에 사용되는 각종 운동 물품 등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이 투입되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도 올해 말까지는 영상 서비스를 지속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체육회 이슬이 생활체육지도자는 영상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있었지만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고 좋아하시는 시민의 반응을 볼 때 힘이 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운동 영상을 통해 도민들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영상 제작에 고생을 하고 있는 만큼 우수 동영상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8 18:03

“전북체육 더욱 비상할 것”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선 것에 대해 체육인들이 환영을 표했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송 지사는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도내 시군 체육회장과 소통하는 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첫 간담회는 지난 17일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종윤 전주시체육회장,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전북체육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송 지사는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체육인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시군체육회의 공통 해결 사안인 지도자 처우개선과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북도민체육대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내 체육인들은 전북 체육이 더욱 비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총회 전북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장은 화합하고 협력한다면 전북 체육은 체육 강도를 넘어 체육 선진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을 비롯해 전북도, 시군체육회가 똘똘 뭉쳐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19일과 25일 각각 김제(정읍시체육회장김제시체육회장고창군체육회장부안군체육회장)와 남원(남원시체육회장진안군체육회장무주군체육회장장수군체육회장임실군체육회장순창군체육회장)에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8 18:03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군산서 열린다

제11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오는 27일과 28일 군산시 소룡동 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된다. 고미영컵 대회는 인공 암벽등반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평가받는 전북 출신 故 고미영 대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지난 2010년도부터 서울경기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매년 열리다가 올해 군산에서 처음 진행하게 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니어유스(Youth) A~E로 연령별 6개 부문으로 나눈 뒤 난이도와 속도볼더링 경기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난이도 경기는 인공암벽에 설치된 고리(퀵드로)에 순서대로 로프를 클립하며 올라가는 경기로 등반한 거리로 순위를 결정한다. 속도 경기는 스피드벽 정상에 설치된 결승점까지 빠르게 완등 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볼더링 경기는 여러 개의 짧은 기술적인 루트(볼더)를 시도해 성공에 따른 득한 점수와 이 점수를 득하기 위한 시도횟수로 선수의 순위를 결정한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2020년 첫 전국대회인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를 치르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3년 준공된 소룡동 클라이밍센터에 총 8억원(기금 2억시비 6억)을 투자해 상중급자용 리드암벽 3면, 초보자용 체험암벽 1면, 국제규격 스피드경기용 등반암벽 2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실내에 워밍업벽을 신규 디자인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스피드월을 신설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0.06.17 15:26

‘2020 무주 반딧불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성료

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사)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사)전북자전거연맹 주관으로 14일 펼쳐졌다. 그란폰도 종목에 650명, 메디오폰도 종목에 8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경쟁 코스 완주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부터 적상산 정상 주차장까지(그란폰도 130km, 메디오폰도 83.86km)예정됐던 코스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적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패쇄 조치되면서 적상산교까지로 축소됐으며 출발시간도 2시간가량 늦춰졌다. 13일과 14일 새벽까지 호우주의보와 경보를 오가며 많은 비가 내렸던 무주 지역에는 평균 95.1mm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6개 읍면이 최저 57mm(안성면)~최고 123mm(적상면)을 기록했다. 참가 선수들은 비가 많이 와서 경기가 될까 싶었는데 코스나 시간이 변경되는 등 변수는 있었어도 무사히 진행돼 다행이라며 "전국을 많이 다녀봤지만 경관이며 코스 등 라이딩 인프라가 무주만한 곳이 없다고 전했다.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선수와 진행요원들에게 개인위생방역수칙을 담은 내용을 인터넷과 문자로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폰도 대회는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열리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소문나 있다. 무주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고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 대회를 치렀다. - 대회 경기 결과 △그란폰도 남자부문 우승 권병인(사이클), 신승문(MTB) △그란폰도 여자부문 우승 김수정(사이클), 강이남(MTB) △메디오폰도 남자부문 우승 강동현(사이클), 박종범(MTB) △메디오폰도 여자부문 우승 이현희(사이클), 김나래(MTB) ※ 이번 대회는 비경쟁 방식으로 라이딩 코스 중 가장 경사가 급한 구간(오두재 1km 구간)을 통과할 때의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0.06.14 18:15

전북스포츠과학센터 다시 문 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을 재개한다. 1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첨병 역할을 하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월부터 선수들에 대한 측정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정부 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센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센터 내 소독과 비상 운영 매뉴얼을 마련한 과학센터는 일일 10명 이내의 선수를 대상으로 거리두기(최소 1m 이상)를 준수하며 격일제로 측정에 나설 계획이다.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선수들을 만나게 될 과학센터는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비롯해 부상 예방 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과학센터는 최근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선수 수행 능력 향상과 올바른 체력훈련 방법 등 부상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훈련 중단으로 나타나는 선수들의 신체변화, 재훈련 방법 등이 담긴 교육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철저한 방역 속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6.11 17:11

시즌 첫 ‘전설매치’ 전북, 서울 4대 1 완파

전북현대가 시즌 첫 전설매치에서 먼저 웃었다. 전북은 지난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서울을 4-1로 완파했다. 이동국이 2골을 터트렸고 한교원이 1골 2도움으로 디딤돌을 놓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전북은 이로써 FC서울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이어갔다. 강원FC와의 4라운드에서 센터백 홍정호의 이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 져 K1리그 3연승을 중단했던 전북은 이날 모라이스 감독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벤치를 비운 가운데 시즌 최다 득점 경기로 승점 3을 따내 선두(승점 12)를 탈환했다. 이동국을 시즌 첫 선발로 최전방에 내보내고 조규성과 한교원을 양 측면에 배치한 전북과 영건조영욱에게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줘 아드리아노와 함께 최전방에 내보낸 서울 모두 전반전 중반까지는 소득 없는 공방전을 이어갔다. 점유율에서는 전북이 70% 안팎의 절대적인 우세를 유지했으나 예리함이 부족했고, 역습에서 주로 기회를 엿본 서울은 전반 32분 조영욱이 전북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일대일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 모두 조기 교체 카드로 돌파구를 찾았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의 조규성을 무릴로로 바꾼 전북은 3분 뒤 무릴로의 크로스에 이은 이동국의 헤딩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한교원이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그 직후 아드리아노를 박주영으로 바꿔 맞불을 놓은 서울도 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즉시 효과를 봤다. 후반에는 전북이 완전히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후반 2분 이승기의 왼발 중거리포가 꽂혔고, 후반 9분에는 이동국이 오른쪽 측면 한교원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격차를 벌렸다.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동료들과 한쪽 무릎을 꿇는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다급해진 서울은 후반 16분 알리바예프를 고요한으로 교체, 만회 골을 노렸지만 한교원을 막아내지 못하며 후반 27분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전북은 또 한 번 한교원의 오른 측면 크로스에 이은 이동국의 마무리로 이른 쐐기 골을 기록했다. K리그 개인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이동국의 통산 227번째 골이다. 승리를 예감한 전북은 후반 31분 벨트비크, 쿠니모토를 투입해 이동국, 이승기에게 휴식을 줬고, 여유를 보인 끝에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전북은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 축구
  • 육경근
  • 2020.06.07 16:05

전주 완산·덕진수영장, 소독약 냄새·눈 따가움 사라진다

전주 완산덕진수영장의 수질관리 방식이 친환경적으로 바뀌면서 불쾌한 소독약 냄새나 눈 따가움, 피부질환 등 이용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완산덕진 수영장에 고급 소독제인 차아염소산(HOCL)을 생산하는 소금물 전기분해(친환경) 살균장치(차아염소산 생산 살균장치)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수질을 친환경적인 소재로 관리하고 유지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는 살균장치다. 양 수영장은 그간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락스)을 활용한 수질관리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이용객들로부터 눈충혈, 눈 따가움, 피부질환 등의 민원을 받았다. 또 수질 관리에 드는 비용으로도 연간 약 4000만 원이 소요되기도 했다. 시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소금을 이용해 수질을 관리하는 소금물 전기분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 소금을 전기분해한 뒤 차아염소산수(HOCL)만 추출해 이 용해액을 물에 투입시켜 수영장 수질농도를 자동으로 맞추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 락스 투입으로 인한 수영장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유해성을 줄여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추가로 투입하는 약품 관리예산도 약 32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섭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친환경 소재를 통해 체육시설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활동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
  • 김보현
  • 2020.06.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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