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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폐막..검찰.법원보고 낮은 득표율 통과

중국의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제4차 회의가 15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폐막됐다.지난 5일 개막된 전인대 제4차 회의는 이날 한주빈(韓저(木+予)濱)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과 샤오양(蕭揚)최고인민법원 원장의 공작보고서를 각각 67.16%, 70.02%의 낮은 득표율로 통과시켜 공안기구들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한주빈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의 보고서는 총 2천7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천873표, 반대 584표, 기권 332표로 32.84%가 반대와 기권표를 던졌다.샤오양 최고인민법원 원장의 보고서는 총 2천7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천953표, 반대 530표, 기권 306표로 29.98%가 반대와 기권을 했다.전인대 대표들은 검찰과 법원의 부패와 무능과 치안 불안을 질타했다.대표들은 앞서 주룽지(朱鎔基)총리가 행한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10차 5개년계획 요강에 관한 국무원의 보고'와 요강도 통과시켰다.이 요강은 차기 5년간의 중국 경제와 사회의 청사진인 10차 5개년계획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전인대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성화런(盛華仁) 전 주임, 자즈제(賈志杰) 후베이성(湖北省) 전 성장 겸 전 서기, 마카오 출신, 소수민족인 리(黎)족 출신 등 총 4명을 전인대 상무위원회 상무위원으로 선출했다.주룽지(朱鎔基) 총리는 회의 폐막후 별도의 기자회견도 가졌다.

  • 국제
  • 연합
  • 2001.03.16 23:02

도내증권사 지역기업 지원 뒷짐

도내에 증권사 지점들이 도내 소재 기업을 위한 사업에 극히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도내 소재 증권사 지점 수가 45개에 이르고 있으나 거의 모든 점포들이 약정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할 뿐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사업에는 관심 밖이다.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는 기업이 도내에 거의 없더라도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도내 적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도내 소재 코스닥 등록기업은 하림·광전자반도체·나리지온·성진산업 등 4개사 뿐이다. 전국 코스닥 등록업체 6백8개의 0.65%에 불과한 실정. 예비심사를 거쳐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업체도 전국적으로 1백31개에 이르지만 여기에도 도내 업체는 없다.도내 업체중 등록 여건을 갖춘 기업이 많지 않은 점이 근본적인 이유지만 코스닥시장 등록에 첨병 역할을 해야 할 도내 증권사 점포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등록조건을 갖추고도 코스닥시장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타 시·도 증권사 지점들의 경우 지점에 따라 전문 직원을 두고 지역 업체들이 코스닥시장이나 제3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것과 대비된다.실제 이같은 증권사지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난 한해 충청지역 21개 업체, 영남지역 22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업협회 코스닥 백서)그러나 도내 4개사의 코스닥 등록을 주선한 것도 도내 지점이 아닌 서울 본사에 의해 이루어진 사실에서 도내 증권사 지점들의 지역 유망중소·벤처기업 발굴에 얼마만큼 소극적인지를 드러냈다.

  • 국제
  • 김원용
  • 2001.03.08 23:02

美사기꾼 감옥에 앉아 100억원 사기행각

미국의 한 금융 사기꾼이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20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850만달러(한화 102억원 상당)를 가로채는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미연방 맨해튼 지방검찰청에 꼬리가 잡힌 이라 모나스(55)는 증권사기 사건과 관련해 중절도죄와 위조문서 소지 등의 혐의로 2∼4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99년 10월부터 뉴욕주 아디론댁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교도소내의 공중전화로 범행을 저질렀다.검찰에 따르면 모나스는 자신이 운영하던 2개의 투자회사에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걸어 "유럽에 출장 중"이라고 속이고 택배업체 UPS와 인터넷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포그독 등 3개사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으도록 지시했다.모라스의 수감 사실을 모르고 있던 부하 직원들은 IPO를 맡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측과 특별한 관계에 있어 IPO 주식을 배분받을 수 있다는 그의 말을 투자자들에게 그대로 옮겨 투자자들은 이 말만 믿고 돈을 송금했다.그가 내세운 3개 업체는 당시 월가에서 IPO 즉시 값이 뛸 것이 확실한 종목으로 평가됐으며 투자자들은 IPO 참여기회를 잡기위해 혈안이 돼있던 참이었다.이렇게 걸려든 200여명의 투자자들이 송금한 850만달러의 돈은 고스란히 모라스의 은행계좌로 옮겨졌으며 투자자들에게는 가짜 영수증만 발송됐다.모라스는 이 돈으로 부채를 청산하고 딸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까지 선물했지만 약속했던 주식은 단 한 주도 사지 않았다.그가 특수관계를 내세웠던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측은 모라스와는 실질적인 거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모라스는 지난 15일 복역 17개월만에 가석방 조치로 풀려났지만 교도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연방검찰 수사관에게 다시 체포됐으며 370만달러가 남아있는 그의 은행계좌도 동결됐다.

  • 국제
  • 연합
  • 2001.03.01 23:02

英 구제역 유럽확산 가능성으로 새국면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영국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대륙에까지 건너갔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구제역 파동이 새국면을 맞고 있다.유럽대륙에 양을 수출하는 영국 데번주의 한 농장에서 사육중인 소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미 광우병 파동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대륙 농민들이 최악의 사태를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또 영국내에서도 웨일스 북부까지 구제역이 확산됐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앵글리지주의 거웬에 있는 도축장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양이 발견돼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노포크의 한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의심돼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구제역 발생지역은 모두 8군데로 늘어났다.닉 브라운 농무장관은 유럽연합(EU)에 대해 지난주 영국내에서 구제역이 발견되기 전에 데번의 농장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양이 유럽대륙으로 수출됐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이 농장의 양들은 아직 검사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럽대륙으로 건너갔는지 확실치 않은 상태다.그러나 농무부 관리들은 이 농장에서 양이 유럽대륙으로 수출됐다고 말했다고 더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주 가축이동 전면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양들이 영국 남서부지역에서 프랑스로 수송됐다고 말하고 구제역이 잉글랜드 북부의 가축시장에서 길을 따라 영국내 최대의 목축지대인 데번주로 확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영국은 지난해 3천200만파운드(640억원) 상당의 양을 유럽 국가에 수출했으며 이중 프랑스가 44%, 네덜란드가 27%, 독일과 그리스가 각각 7%를 차지했다.한편 영국내에서는 지난 25일 모두 2천여마리의 가축이 도살, 소각됐다.

  • 국제
  • 연합
  • 2001.02.27 23:02

日우익교과서 침략 삭제

일본의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이 문부과학성에 검정을 신청한 역사교과서의 대부분이 한반도와 중국을 `침략'했다고 기술한 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새 교과서...모임'의 반대진영에 있는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측이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검정을 신청한 7개사 가운데 6개사의 교과서에 97년에는 수록됐던 `침략'이라는 표현이 삭제됐다.A사의 경우, `일본은 조선침략을 더욱 강화했다'는 부분을 삭제한 것은 물론 `중국 전면침략과 전시체제'라는 제목도 `일.중전쟁의 확대와 국민생활'이라고 수정하는 등 5군데에서 침략이라는 부분이 사라졌다.B사의 경우에도 지난 97년 교과서에 `일본의 침략에 대항해 조선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싸웠다'고 기술한 의병전쟁 부분을 삭제했다.C사는 `동남아시아 침략'을 `전쟁의 확대'로, D사는 `일본의 중국침략'을 `제2차 세계대전과 일본'으로, E사는 `근대 일본과 중국.조선침략'이라는 제목을 삭제했다.F사는 `일본의 만주침략'을 `만주사변과 국제연맹탈퇴'로 수정, 이번에 검정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개의 교과서는 `간도(關東)대지진과 조선인학살'이라는 부분에서 `조선인학살' 부분을 없앴다.이밖에 일부 교과서에는 `조선의 의병'이라고 소개한 사진을 빼거나, `조선인강제연행'이라는 칼럼을 삭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새 교과서...모임' 진영이 문부성의 수정지시를 수용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2차 수정표에 이처럼 왜곡된 부분이 바로 잡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01.02.26 23:02

소행성충돌로 지구생명체 두번이상 멸종

소행성이나 혜성 충돌에 따른 지구 생명체 멸종은 최소한두 번이상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국과 일본 등지의 퇴적층을 조사한 미국 과학자들은 23일 발간된 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23일자)에 6천500만년전 공룡을 멸종시킨 충돌보다 큰 규모의 소행성 충돌이 훨씬 앞선 2억5천100만년 전에도 일어나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기는 페름-트라이아스기(紀) 소멸 시기와 일치한다.고생대 최후의 기인 페름기에는 상어와 파충류, 원시 공룡과 바다 절지동물의 일종인 삼엽충, 겉씨식물 등이 출현했으며 중생대 최초의 트라이아스기에는 이러한 생명체와 함께 각종 포유동물이 나타났다.이른바 `대멸종'이라 불리는 이 시기에 해양 생명체의 90%와 육지 생명체의 70%가 사라졌다는 설명이다.워싱턴대학 지구화학자인 루안 베커 교수는 "거의 모든 해양생명체와 대부분의 육지 생명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말했다.당시 우주 공간에서 날아온 거대한 바위 덩어리의 충돌로 수 백㎞에 이르는 고열의 유독가스가 발산되고 수 백만 톤의 먼지가 대기를 뒤덮어 몇 개월 동안 태양을 가리면서 생명체를 멸종시켰다는 것이다.학자들은 행성 또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페름-트라이아스기 멸종을 가져올 때 이른바 `버키볼'(Buckyballs), 즉 배구공 모양으로 내부에 공동(空洞)이 만들어져 있는 탄소 덩어리가 퇴적됐다고 분석했다.베커 교수는 버키볼 공동 안에서 지구외의 다른 행성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헬륨 동위원소를 발견, 이는 페름-트라이아스기 멸종이 우주에서 떨어진 거대한 물체에 의해 촉발된 확실한 증거로 분석했다.연구진은 페름-트라이아스기 멸종 시기는 지구가 한 대륙으로 붙어 있어서 대륙이 갈라졌던 중생대 최후의 백악기-제3기 공룡 멸종 시기와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룡 멸종 때는 이리듐이 많이 퇴적됐으나 페름-트라이아스 멸종 때는 헬륨 동위원소가 대부분 퇴적됐다는 것이다.페름-트라이아스기 멸종 시기에 지구를 100만년 동안 3m 높이로 뒤덮을 수 있는 160만㎦의 용암이 분출돼 해양과 바다, 대기를 완전히 변화시켰을 것이라고 한학자는 추정했다.

  • 국제
  • 연합
  • 2001.02.24 23:02

벌거벗은 여자예수 작품, 뉴욕 시끌

`예수는 여자였으며 벗고 다녔다'.신학적 발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스캔들 예술(Art as scandal)이 한때 똥칠을 한성모 마리아 그림을 전시해 법적인 시비까지 일으켰던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에 돌아와 예술계 안팎을 긴장시키고 있다.`요 마마의 최후의 만찬'은 '이미지에 부쳐-현대 흑인사진작가들'을 타이틀로 16일 개막, 전시될 흑인작가 94명의 작품중 하나.이미지표현을 위해 맨살을 드러낸 채 포즈를 취한 자메이카 태생 여성작가 르네콕스(40)는 "(상식을) 뛰어넘어야 한다. 도대체 왜 여성은 그리스도(구원자)가 될수 없느냐. 우리는 생명을 주는 자들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십자가에 못박힌 채 가슴을 드러낸 여자예수는 윌리 미들브룩의 포토 콜라주 작품안에 전시돼있다.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종교 및 시민권을 위한 가톨릭연맹이 규정한 대로 신성모독인 셈이다.윌리엄 더노후 가톨릭연맹 회장은 작가 콕스를 "맹백한 반가톨릭"이라고 말했다.줄리아니 뉴욕시장도 예술을 내건 엉뚱한 작품과 관련해 시립 브루클린 미술관을 포함한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들에 대해 일정한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 역시 못마땅하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정작 콕스는 자신의 작품, `요 마마의 ....'는 여성의 사제서품을 금지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에 대한 합법적인 비판의 하이라이트로 구성했을 뿐 이라고 해명했다.콕스는 또 "성서는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에 따라 창조됐다고 가르친다"며 스스로 예수의 모습으로 분한 이유를 해명했다.뉴욕 스카스데일에서 가톨릭신자로 자란 그는 시라큐스대와 맨해튼 조형예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이탈리아에 유학했다.콕스는 "보기에 좋으라고 작품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코네티컷주 리치필드의 한 화랑과 심지어 지난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성당안에서조차 아무런 논란없이 전시됐는데 유독 뉴욕에서는 왜 그리 요란한 반응을 보이는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국제
  • 연합
  • 2001.02.17 23:02

멕시코반군 평화협상 어둡다

7년째 정부군과 대치중인 멕시코 치아파스주 무장봉기사태에 대한 비센테 폭스 멕시코대통령의 낙관적인 해결전망과는 달리반군측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장봉기를 주도한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의 마르코스 부사령관은 12일 현지언론과의 회견에서 "지금까지 정부측 협상중재자를 만난 적도 없으며, 반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 한 정부와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치아파스주에 주둔한 정부군이 4개 기지에서만 철수한 것은 폭스정부의 사태해결 의지가 없거나 대통령 명령에 대한 연방정부군의 항명으로 밖에 볼 수없다"며 "3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협상은 없다"고 강조했다.마르코스 부사령관의 이런 발언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수주 내에 치아파스주의 평화를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들뜬 표정으로 선언했던 폭스대통령의 입장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협상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EZLN은 치아스파주에서의 정부군 완전철수와 반군포로 전원 석방, 원주민 권익옹호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EZLN은 또 이달 25일부터 약 10일동안 마르코스 부사령관을 비롯한 반군 지도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아파스주를 출발, 각 지방을 거쳐 멕시코시티까지 평화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 국제
  • 연합
  • 2001.02.14 23:02

印尼 검찰 와히드 부패의혹 조사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탄핵위기를 몰고 온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이뤄진다.현지 언론들은 13일 마르주키 다루스만 검찰총장을 인용, 대검에서 블록 게이트및 브루나이 게이트로 불리는 이들 두 건의 금융스캔들과 관련한 와히드 대통령의 불법 여부를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다루스만 총장은 12일 기자들에게 국가 수반 조사절차에 대한 법률 규정과 법무부 유권해석이 없음에도 불구, 검찰총장 직권으로 조사를 명령했다면서 와히드 대통령은 국가수반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소환될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의 와히드 조사 방침은 국회가 지난 1일 블록 및 브루나이 게이트에 대통령이 연루됐다고 결론낸 특별위원회 조사 보고서를 승인, 해명요구안을 결의한 뒤 대검과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대통령 부패의혹 조사는 대검 특수부에서 맡게되며 국회 특위 조사 보고서 자료와 조달청 공금횡령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관련자들의 재판과정 등에서 나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다루스만 총장이 설명했다.대통령궁 안마사 출신의 수원도는 지난 해 1월 전(前) 조달청 차장 사푸안에게 승진을 미끼로 접근해 "대통령의 아체 구호자금에 필요하다"고 속여 조달청 복지기금 350억루피아(44억원)를 받아 챙긴 혐의로 사푸안과 함께 구속기소돼 현재 중이다.

  • 국제
  • 연합
  • 2001.02.14 23:02

이슬람 무장단체 반이스라엘 연대 결성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헤즈볼라 등 과격이슬람 무장저항단체들이 이스라엘의 전복과 예루살렘 주권회복을 위한 대규모 연합체를 최근 결성했다고 아랍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헤즈볼라,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콰에다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이달초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예루살렘 재단'이라는 연합체를 구성하고 이스라엘 전복과 반미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이 회의에는 이란과 이라크도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이집트와 파키스탄, 요르단,카타르, 예멘, 수단, 알제리의 무장저항 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 무장저항단체는 지난 1일 사흘간의 회의가 끝난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로부터 팔레스타인 영토를 해방시키고 예루살렘에 대한 아랍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지하드(성전)를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성명은 예루살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의 공존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아랍 땅에서 몰아내는 전략을 채택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지하드만이 유일한대안"이라고 주장했다.성명은 또 "미국은 오늘날 제2의 이스라엘"이라며 미국의 중동사태 개입을 비난했다.이 단체의 대표에는 미국 뉴욕에서 복역중 97년 요르단으로 추방된 하마스 지도자 무사 아부 마르주크와 이슬람 지하드의 수장인 라마담 압둘라 샬라가 선출됐으며 베이루트에 새 연합체의 본부를 둘 예정이다.마르주크는 회의 폐막식에서 "모든 투쟁 형태와 수단에서 우리의 유일한 선택은 지하드"라고 강조했다.이란은 이 회의에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이 연합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2차 회의를 오는 4월 28일 테헤란에서 열기로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국제
  • 연합
  • 2001.02.14 23:02

멕시코 유력언론, 한인 교민사회 비난

"멕시코시티에서 얼마전부터 고양이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먹어 치우기 때문인 것 같다. 한국 식당들이 늘어난 뒤부터는 인도에서까지 야채와 식기를 닦고 있다. 한국인 업소는 자기들끼리 자기네 나라 말만 하고 멕시코인들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다" 멕시코 유력일간 레포르마가 최근 한국 이민사회를 특집기사로 다루면서 한국인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부정적인 시각만을 반영, 교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신문은 `먼 이웃, 작은 서울'이라는 제하의 전면 특집기사에서 "4년전부터 한국인들의 멕시코 이민이 급증하면서 오늘날에는 약 9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만의 공동체 안에서 자기들만의 언어와 생활문화를 고집, 이웃과의 공존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신문은 특히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소나 로사 거리의 한국 음식점과 편의점 주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의 불만을 일방적으로 인용, "한국인들이 이 거리에 들어온 이후 많은 숫자의 고양이들이 사라졌는데 이는 한국인들이 먹어치우기 때문"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했다.신문은 또 "한국인들의 주로 모여사는 멕시코시티 후아레스 구역은 50년전만 해도 여러 국가의 이민들이 사이좋게 공존하는 지역이었으나 한국인들이 들어온 뒤부터는 이웃간의 정이 깨진 대신 불만이 가득한 상태"라며 "현지법을 어긴 한국인들이 멕시코인들과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노래방이나 한국식 단란주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한국인들은 현지법을 무시한 채 전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밤새 노래를 부르는 등 흥청거리고 있으며, 일부 업소에서는 매춘까지 알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인들은 공존하기가 매우 어려운 민족"이라고 성토했다.현지인들은 "한국 음식점은 대부분 한국어 간판을 내걸고 메뉴 역시 한국어 일색이어서 멕시코인들의 이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며 "일부 업소에서는 단지말이 안통한다는 이유만으로 멕시코인들을 아예 문전박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밖에 시내 중심가의 건물을 목욕탕으로 불법개조한 뒤 수건들을 거리쪽으로 내걸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거나 당국의 허가없이 영업행위를 하는 한국인 상점들이 많아 관계당국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교민들은 "최근들어 한국인 이민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적지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인들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 교민사회를 매도하는 것은 언론의 횡포일 뿐 아니라 인종차별 행위"라며 분개했다.

  • 국제
  • 연합
  • 2001.02.08 23:02

캐나다, 북한과 외교관계 수립

캐나다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장 크레티엥 캐나다 총리는 "(북한) 현지 상황이 변했으며, 고립보다는 대화가낫다는 결론에서" 외교 관계를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존 맨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한과의 공식채널을 확보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호간 깊은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리 크리스틴 릴코프 외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현재로선 북한 상주 대사관이 필요치 않은 상태라면서 "캐나다의 (대북한) 외교부는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서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릴코프 대변인은 양국간 관계의 실체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양국관계의 내용이 급속히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릴코프는 당장 캐나다 혹은 북한측 관리가 상대국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캐나다는 앞서 지난해 7월 26일 태국 방콕에서 북한 백남순(白南淳) 외무상과로이드 액스워디 전(前)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비롯해 같은해 9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수교 회담에서 원칙적으로 수교에 합의했다.맨리 장관은 외교관계 수립을 통해 "북한과 좀 더 가까워짐으로써 이 지역의 안보와 핵확산금지 및 인도적인 변화에 최대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양국간의 관계는 상호 주권을 존중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캐나다가 이날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올해 북한과 수교하는 첫번째 국가이자 북한의 139번째 수교국이 됐다. 주요 8개국(G8)중에는 러시아,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북한과 수교하는 것이다.수교에 앞서 캐나다는 지난 97년 이래 미화 2천만달러 상당의 인도적인 원조를 북한에 제공했다. 작년에 캐나다는 북한에서 79만 달러 어치의 광물과 섬유를 수입했고, 밀을 포함해 1천500만달러 어치의 상품을 북한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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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2.08 23:02

누군가 e-메일을 훔쳐볼 지 모른다

마이크로 소프트(MS), 넷스케이프 등이 운영하는 주요 인터넷 e-메일 프로그램에 보안상 허점이 있어 e-메일 훔쳐보기의 우려가 있다고 미국의 사생활 보호기금이 지난 5일 폭로했다.MS의 아웃룩,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넷스케이프의 커뮤니케이터 6 등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MS와 넷스케이프측은 이용자들에게 차단 방법을 알리는 등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섰다.e-메일 송신자가 특정 컴퓨터 코드를 e-메일 메시지에 숨겨 보내면 메일을 받아열어본 수신자의 추가 메시지를 언제든지 볼 수 있다.e-메일 훔쳐보기는 회사 또는 정부 관리들의 발언을 빼오는 것은 물론 e-메일주소를 알아내는데 악용될 수 있다.사생활보호기금의 대표 스테펀 키팅은 이날 문제점을 공개하면서 "소스 코드와 그것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당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결코 알 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덴버대학과 제휴를 맺은 이 단체는 지난 98년 문제점을 발견한 컴퓨터 기술자칼 보스로부터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보스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98년 MS에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MS측은 고객들이 e-메일의 추가 기능을 원한다며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말했다.보스는 결국 자신의 웹사이트에 e-메일 훔쳐보기에 대한 설명을 게재했으며 최근 사생활보호기금과 연락을 취하기 전까지는 그 문제에 대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컴퓨터 바이러스 퇴치 전문가 스미스는 e-메일 훔쳐보기가 컴퓨터 바이러스보다 보편적이라고 지적했다.스미스는 "사람들은 훔쳐보기를 좋아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들에게 바이러스를 보내지 않을 것이지만 무슨 말을 하는 지는 궁금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키팅은 방법을 공개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은 물론 차단하는 방법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차단 방법은 e-메일 수신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아웃룩 익스프레스,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 6에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를 무력화시켜 메일의 첫송신자가 더 이상 추가메일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나 자바스크립트를 무력화하지 않은채 메시지를 실행시킨다면 누군가는 계속 e-메일을 훔쳐볼 것이다.한편 에우도라, 아메리칸 온라인, 웹을 기반으로 하는 e-메일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경우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다.MS측은 훔쳐보기는 물론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아웃룩 소프트웨어 패치를 이미 마련했으며 아웃룩 익스프레스 5.5 최신 버전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넷스케이프측 역시 훔쳐보기를 방지할 패치를 수일내에 작동시킬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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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2.08 23:02

신종 에이즈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우려

지금까지 에이즈바이러스(HIV)와는 유전자구조가 전혀 다른 신종 HIV가 키프로스에서 첫 발견된지 3년만에 최근 한국에서 확인됨으로써 이미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 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이 6일 경고했다.전문가들은 현재의 에이즈백신이 신종 HIV에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신종 HIV는 98년 키프로스에서 사망한 에이즈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처음으로발견됐고 최근 한국의 서울대병원 최강원(崔康元).오명돈(吳明燉) 교수팀이 97년 숨진 여성 에이즈환자(33) 역시 같은 유형임을 확인함으로써 밝혀졌다.최강원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국내에 새로운 유형의 HIV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에이즈 백신사업도 신종HIV에 맞춰 개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강조했다.현재까지 알려진 에이즈 바이러스는 HIV-1과 HIV-2가 있는데 신종 바이러스는 HIV-1가 비슷한 종류로 판단된다.그는 "신종 HIV에 감염된 한국인 여성은 부산에서 오랫동안 윤락녀 생활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널리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종 HIV는 다른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아닌 것이 분명하고 아프리카지역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오명돈교수와 미국 앨라배마대의 가오 펑 박사는 이번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미국에이즈학회와 조만간 발간될 국제학술지 `에이즈연구와 인간 레트로바이러스'에 연구내용을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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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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