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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문을 마치고 25일 오전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청와대를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접견한 자리에서 1시간 30여분동안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11시께부터 35분간 올브라이트 장관,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 등 일행을 접견하고 환담한 뒤 곧이어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 장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주한대사만 배석시킨 가운데 1시간 가량단독요담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전용기 정비 관계로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서울에도착, 10시45분으로 예정된 김 대통령과의 접견시간에 너무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르는 바람에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화보고를 할 시간도 갖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알려졌다. 때문에 미 국무장관은 본의 아니게 자국 대통령보다 한국 대통령에게 먼저 회담결과를 보고한 셈이 됐다. 또 이날 접견시간이 30여분 늦어진데다 접견 시간도 길어져 뒤이어 열린 김 대통령의 모범경찰관 초청 오찬도 시간 가량 순연됐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의 성공적 평양방문을 축하하고 노고를 위로했으며 올브라이트 장관은 평양 방문 소감과 분위기, 김 위원장과의 논의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올브라이트 장관은 "평양이 매력적이고 아름다운데 놀랐으며 김 위원장은정중하고 경청하는 자세였고 지역문제와 국제문제에 식견이 있어 질문을 하면 항상준비된 자세였다"고 평가하면서 "김 위원장이 김 대통령에게 굉장히 호의적이고 대통령의 사형언도, 해외망명, 야당생활 등 일생을 다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어 "김 위원장이 `대통령의 일생은 영화감으로 적합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고, 김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이날 올브라이트 장관이 김 대통령에게 설명한 구체적인 방문결과에 대해 청와대는 그 내용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과 회담한 결과를 우리측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얘기를 나누고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할 것은설명하게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올브라이트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모범경찰관 오찬에 참석해 "올브라이트를 만났는데 북과 상당한 성과가 있는 듯 하다"고 말해 올브라이트의 방문이 언론에 보도된 이상의 성과를 거뒀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ASEM(아시아. 유럽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외규장각 도서를 오는 2천1년까지 반환을 완료키로 합의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회담후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회담에서 최근 양국 교섭대표간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에서 반환 방식에 관해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실무적인 문제는 오는 11월 양국 협상 대표간 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프랑스측이 소장중인 유일본 60여권 등 외규장각 도서 2백97권을 반환하고 이에 상응하는 한국 문화재의 장기임대 교류 형식으로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가 매듭지어지게 됐다. 김 대통령은 또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와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북한과 EU 9개국간의 수교 문제와 관련, EU 의장국인 프랑스가 건설적인 역할을 통해 북한의 국제 무대 진출을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프랑스의 TGV 고속전철이 중국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노선 등 제3국에 진출할 때 한국기업도 합작 형식으로 공동 참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함께 시라크 대통령은 대한(對韓)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진출을 희망하면서 부산-거제도간 민자도로(거가대교) 건설사업에 프랑스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요청해 왔고, 김 대통령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의 검토를 거쳐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 한국 정부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과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프랑스 업체 참여 문제, 대우전자 로렌공장,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잠시 휴식에 들어갔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분쟁 타개를 위한 긴급 정상회담이 17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분쟁 당사자 및 조정국 정상들과의 개별 협상 속개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그러나 정상회담 당사자들은 지난 수주일간 계속돼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유혈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면 휴전협정 체결에 관한 희망을 사실상 포기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구속력있는 성명을 발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스로모 벤 아미 이스라엘 외무장관 대리가 밝혔다. 벤 아미 장관 대리는 "회담을 시작한 어제부터 유혈 폭력을 중단시키고 평화절차를 추구하기 위한 강령에 합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런 노력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클린턴 대통령이 분쟁 당사국들의 합의하에 구속력있는 성명을 발표하는게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벤 아미 장관의 이같은 발표 직전, 클린턴 대통령은 숙소에서 몇시간 눈을 붙인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개별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무바라크, 아라파트와 3자 회동을 가졌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단중 한명인 나빌 사드는 "전날 장장 16시간의 마라톤 정상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휴식에 들어갔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클린턴, 무바라크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위해 회의장으로 출발했다"고밝혔다. 이스라엘 관계자들도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이날 오전 늦게 클린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대표단의 대변인인 아비 파즈너는 그러나 "아라파트측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늘 합의점에 도달할 가능성은 적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회담은 팔레스타인측의 유혈사태 국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요구와 이스라엘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다 17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귀국을 하루 연기하면서까지 합의 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빌 클린턴미국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20분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3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4번째 만나 절충을 시도했으나 논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예멘에서 발생한 미 해군 구축함 테러 공격 희생자 추모식에참석하기 위해 17일 정오까지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측은 시간적인 여유가 더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라크-아라파트 정상회담이 열린 이날 양측 간에는 새로운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요르단강 서안 북쪽 나블루스에서 유대인 정착민들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팔레스타인 1명이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전주사립유치원 연합회 주최 전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가 주최하는 나라사랑실천 마라톤대회가 14일 오후 3시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공설운동장에서 전주역까지 달리는 마라톤대회는 연합회 소속 유치원 6, 7세반 어린이와 학부모 등 5천여명이 참여하며 2시 30분에 펼쳐지는 식전행사에서는 북한 어린이돕기 성금모금이 마련된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북한어린이와 교통질서, 월드컵, 소리축제, 질서, 청결, 인사하기 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화보가 전시된다.
논농업 직접지불제가 도입돼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도내 농가에서 연간 총 2백70억원 정도의 소득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논농업을 하는 농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등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논농업직불제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필요한 2천1백여억원의 예산이 기획예산처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보조금은 ㏊당 20만원(비진흥지역)∼25만원(농업진흥지역)으로, 농가당 최하 5만원에서 50만원까지(2㏊) 지급될 예정.이에 따라 전국 15% 정도를 차지하는 도내 논농사 면적을 감안할 때 내년 직불제 시행으로 2백70억원∼3백억원 정도의 보조금을 약 10만 정도의 도내 농가들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북도는 그동안 시행 여부와 시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직접지불제 시행이 내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10월 한달간 임실과 고창군 1개 마을씩을 대상으로 사전 모의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욱(군산)함석재의원(천안을) 등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함석재)소속 위원들은 5일 오후 2시 군산시 성산면 둔덕들의 벼침수지역과 금강하구둑 등을 방문, 피해주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북도 및 군산시, 주민 등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이날 농림부는 서규용 차관보 등 관계인사 4명과 국회행정실 김기영 수석전문위원 등 6명이 동행했다.이들 의원들은 이날 군산시와 전북도 등으로부터 피해상황을 직접 보고받은 뒤 국회차원의 피해농가들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시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상습 피해지역의 하나인 성산지구 1백72.9ha는 배수개선사업이 매우 시급하다고 들고 이를 위해 구암배수문 3련을 5련으로 확장하는 것이 요망된다고 건의했다.
“경실련의 활성화를 통한 시민운동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최근 김제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김규욱씨(48)는“시민단체의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시민을 대표하고 공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피력.김대표는“김제경실련이 제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부인할수 없다”면서 “겸허한 여론수렴과 회원 스스로 자정등을 통해 시민단체로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특히 김대표는 “앞으로 경실련이 어느 특정문제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보편성에 기초한 활동을 펴는 동시에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개. 김제 황산태생인 김대표는 전주원협전무을 거쳐 김제원협전무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실련 본부 중앙위원으로도 활동중.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농민을 위한 실익사업에 남다른 정성을 보여주고 있는 김대표는 부인 최승옥씨(42)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미국 경제가 소비지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증가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중 연율 기준 5.2%의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미 상무부는 28일 지난 4~6월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의 4.8%를 초과한 5.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쇄적인 금리 인상으로 올봄 경기가 둔화됐을 것으로 예측해 왔다는 점에서 5.2%라는 GDP 성장률은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더욱이 이번 주 들어 발표된 각종 경기지표들은 3.4분기에도 강한 경기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오는 8월22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RB가 7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경기 활황이 GDP에 연계된 물가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학자들을 당혹게 하고 있다.2.4분기 GDP 물가지수 증가율은 전분기의 3.5% 보다 둔화된 2.3%인 것으로 나타나 활황에도 인플레 압력은 그다지 심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경제학자들은 소비 지출이 둔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2.4 분기 GDP 성장이 3.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 왔다.1.4분기 중 7.6% 증가하면서 17년만에 최대의 증가율을 보였던 소비지수는 2.4분기 들어 3%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같은 소비 지출 둔화는 민간 부문 투자 증가율이 21.2%에 달하면서 대부분 상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1.4분기 투자 증가율은 5.1%였다.경제학자들은 기업들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 정보화 부문에 투자를 늘리고있기 때문에 이같이 높은 투자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미국은 지난 91년 3월 경기 둔화가 끝난 이래 확장 국면이 만 9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건국 이래 최장기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유럽 단일통화 도입 11개국의 유로화 사용이 저조한 가운데 개인들의 유로화 사용도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유럽연합(EU) 집행위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중 유로 11개국에서 개인들의 유로화 사용 실적은 건수 기준으로 전체 거래의 1.8%에 그쳐 전분기의 2.4%보다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이 기간 중 8.9%에서 6.4%로 낮아졌다.이같이 유로화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전반적으로 유로화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지난 99년 도입 이후 20% 이상 하락한 유로화의 가치회복이 지연되면서 인기도가 더욱 저하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유로화는 사용을 늘기기 위해 정부 제출 서류에 유로화 표시를 우선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유로 사용 권장방안을 도입 중인 벨기에와 프랑스 등 일부 국가의 대정부 거래에서 다소 사용이 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2.4 분기 중 프랑스 기업들의 부가세 신고액 중 9%와 벨기에에서 수출 관세 신고액 중 11%가 유로로 지급돼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유로 사용국 기업들은 국제거래 지급에서는 유로화를 금액 기준으로 42%, 건수기준으로 23%를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 거래 지급에서는 전체 건수의 3.2%에 그쳤다.
엄남석 특파원=대규모 펭귄 서식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 로벤섬의 해안이 화물선 침몰사고로 유출된 기름에 오염되자 환경운동가들이 이 섬에 거주하는 2만여 펭귄들에 대한 소개작전에 나섰다고 미국 A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로벤섬은 넬슨 만델라 전(前) 남아공 대통령이 투옥돼 18년간 감옥생활을 한 장소로도 유명한 곳. 이 섬은 펭귄을 비롯한 각종 바다새들의 군락 등 풍요로운 천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지구 후보지이기도 하다.ABC는 지난 23일 오염사고가 발생한 이후 남아공의 환경단체인 연안조류 보존기금이 공군과 합동으로 기름에 뒤덮인 펭귄 2천여마리를 이미 안전지대로 옮긴데 이어 오염되지 않은 나머지 펭귄 1만8천여마리를 케이프타운 근처의 한 공군기지로 소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 기금의 관계자는 오염되지 않은 펭귄들은 오염장소에서 거리가 한참 먼 남아공 남동부 해안의 포트 엘리자베스로 옮겨져 로벤섬의 해안을 뒤덮은 기름이 제거될 때까지 머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름에 뒤덮인 펭귄들은 일단 기름 제거 작업을 거친 뒤 이 기금이 운영하는 재활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다.기금 직원인 에스텔 반 데어 머위는 '유출된 기름으로 오염된 지역은 펭귄들이 먹이를 구하는 곳이어서 신속한 소개작전이 없었다면 깨끗한 펭귄들도 결국에는 기름에 뒤덮히고 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염사고를 낸 파나마 선적의 화물선 트레저호는 1천300t의 연료와 13만t의 철광석을 싣고 중국에서 브라질로 운항하다 케이프타운항에 머무르던 중 선체에 커다란 구멍이 발견됐다. 이 선박은 침몰을 우려한 남아공 당국의 명령에 따라 먼바다로 예인되던 중 거친 바다에서 예인 로프가 풀어지는 바람에 침몰하고 말았다고 ABC는 밝혔다.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중국을 비공개리 방문,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과 29, 30일 두차례 회담했다고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31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김 위원장과 장 주석의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북-중간 의견 조율과 그동안 소원했던 북-중 관계 강화, 경제 원조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베이징 역에서는 당시 10여대의 최고급 세단들이 목격됐다고 한 중국 정부 관리가 밝혔다.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 지도자가 된 후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83, 87년 중국을 방문했으며 김일성 주석 사망전인 90년대 초반까지 김 주석의 방중때 때로 수행해 중국 지도자들과 교류를 가져왔다. 북-중간에는 비공개 정상회담의 관례가 이어졌으며 김 위원장도 그러한 관례를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31일 베이징을 떠난다는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으며 한 소식통은 그가 30일 떠났다고도 말했다. 중국 정부 관리들도 김 위원장의 방중을 단호하게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 관리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또 다른 관리는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지난 이틀간에 걸쳐 이같은 태도를 유지해 왔으며, 중국 정부가 곧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발표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열린 제5회 바다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오전11시 군산외항 제3부두에서 김길준 군산시장을 비롯 한상배 군산해양청장, 한기학 군산교육장, 김휘 군산항하역협회장, 이현호 군산항발전협의회장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한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옛부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일컬을 정도로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전하느냐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뒤 군산항도 현대 및 기아자동차 수출항으로 변모함은 물론 5만톤급 선박접안부두를 건설하는 등 군산지역과 전북발전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기념행사에 이어 단축마라톤, 선박 및 항만공개, 일일해양학교 운영 등의 행사로 진행됐고 지난달 30일 군산연안의 환경친화적 관리방안에 관한 세미나행사를 마쳤다.
29일 오후 홍콩섬과 카오룽(九龍)반도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터널에 진입해 있던 차량 운전자와 탑승객 5백여명이 비상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해저터널 대탈주'는 이날 오후 1시23분 카오룽 훙함 방향 터널을 달리던 도요타 승용차의 엔진부위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에서 비롯됐다. 차량 운전자인류웨이슝(29.劉偉雄)은 터널 중간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수건과 소화기 등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하자 차량 폭발을 우려, 현장을 탈출했다.터널에 진입해 있던 70여대의 차량 운전사와 승객들도 연기가 자욱해지자 일제히 차량을 버리고 터널 곳곳에 설치된 비상구를 이용, 홍콩섬 방향의 반대편 터널로 탈출했으며 터널관리 공사 직원들이 탑승객들을 안전 장소로 대피시켰다.사고 차량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80여명에 의해 진화됐으며 다행히 폭발되지 않아 대형 참사를 모면했다. 또 연기 과다 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는 여성 1명외엔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고 처리 과정에서 소방대와 터널관리공사 등의 늑장 대응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일간 명보 등 홍콩 신문들은 논평했다.소방대원들은 사고 직후 터널 입구에 도착했으나 차량 정체로 도보로 현장에 접근하느라 10분이 지체되는 등 사고 등에 대비한 소방도로 미확보 문제가 제기됐다.일부 탑승객들은 "터널관리공사가 사고 후 방송을 통해 차량 고장으로 정체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화재 발생에도 불구 인근 차량들에 시동을 끄도록 경고하지도 않았다"고 항의했다. 관리공사측은 "화재 사실을 알릴 경우 공황이 발생할 것을우려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매년 5월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는 담배와의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WHO는 현재 매년 4백여만명이 담배가 야기하는 각종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대책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오는 2020년대 말이나 2030년대 초에는 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1천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는 사망자 8명 중 1명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셈이며 이럴 경우 담배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란 게 WHO의 우려이다.특히 WHO는 환경단체인 월드워치의 연구결과처럼 담배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선진국에 비해 오히려 흡연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빈국과 10대 청소년, 여성층에서의 흡연은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로 현재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70% 정도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다.월드워치도 세계 담배생산량은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담배소비 감소추세에 힘입어 90년 1인당 1천27개비에서 지난해 915개비로 11%가 감소하는 등 34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빈국과 10대 청소년, 여성들 사이에서는 담배소비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WHO는 이에 따라 지난 98년 7월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발표한 `담배추방구상'(TFI)에 따라 범세계적 차원에서 담배추방을 위한 국제공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담배추방구상'은 ▶증거에 입각한 담배통제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범세계적차원의 지원 활성화 ▶새롭고 강력한 정책집행 공조체제 구축 ▶흡연 피해와 포괄적인 공조체제 구축 필요성 제기 ▶국가별, 지역별, 국제공조 전략입안과 이행, 평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WHO는 이를 위해 지역별, 국가별 지부와 세계 각국의 각종단체와 연구소 등과 대내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흡연감소 등과 같은 협력관계 구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이는 담배추방이라는 기본목표 아래 각국과 각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고 현지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한데 따른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WHO는 아직도 충분한 가용자원의 확보와 효율적인 배분이란 점에서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협력관계 구축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포괄적인 협력관계 확대에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찰과 세관 당국이 99년 전세계에서 4천256t의 헤로인,코카인,마리화나를 압수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11% 늘어난 수치라고 세계 관세기구(WCO)와 인터폴이 29일 발표했다.미셸 다네 WCO 사무국장은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98년보다 (마약의)생산도 늘어나고 밀거래도 늘어났으며 소비도 늘어났으나 이에 못지않게 국제적 공조도 강화되어 압수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WCO는 범죄 조직들이 당국에 의한 마약 압수만으로도 600억 달러의 피해를 봤으며 이 액수는 모든 합법적인 세계 거래의 1.15%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이 헤로인의 주 성분인 아편의 세계 최대 생산지로 전세계 생산의 77%를 차지하며 그 다음이 미얀마로 17%를 차지하고 있다.WCO와 인터폴 관리들은 유럽으로 가는 헤로인의 대부분이 발칸국들을 거치나 지난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78일간 코소보 공습 때에는 이를 피하기 위해 마약거래자들이 다른 루트를 쉽게 찾았다고 말했다.다네 국장은 대부분 유럽에서 생산되는 환각제 엑스터시와 같은 항정신성 물질도 급격히 늘어나 99년에는 전년도보다 400% 증가한 양이 압수됐다고 밝혔다.
피지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권력을 장악한 군부는 30일모든 인종이 동등하게 권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현행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쿠데타 세력과 협상을 개시했다.군부 지도자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제독은 1년 전 선거에서 인도계인 마헨드라초드리 총리의 압승을 가능케 했던 다인종 헌법을 "완전 폐지했다"고 밝혔다.바이니마라마 제독의 헌법 철폐 조치는 쿠데타 세력들에 의해 의사당 내에 인질로 잡혀있는 초드리 총리와 30여명의 의원들을 조속히 석방하기 위한 협상용으로 풀이된다.군사정부 대변인은 이날 호주 ABC 라디오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군정 대표단이 쿠데타 세력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쿠데타 세력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인질들이 풀려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19일 쿠데타를 주도한 조지 스파이트는 피지 군부가 바이니마라마지지세력과 반대세력으로 분열돼 있어 군정의 통치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스파이트는 "바이니마라마가 라투 마라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에 눈이 멀어 올바른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바이니마라마 제독이 신정부 참여를 거부했으며 쿠데타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강경자세를 견지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수도 수바 일원에 29일 내린 통금령은 하루만에 해제돼 주요 도로들의 통행이 정상화됐으며 대다수 시민들도 직장에 복귀했다.또 쿠데타 세력들에 의해 이틀전 중단된 TV방송도 이날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28일 실시된 페루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현직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로 3선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국제사회는 개표 절차 등의 하자를 들어 결과 인정을 거부하고 제재조치 거론등 압력을가중시키고 있다.미주기구(OAS)와 유럽연합(EU)의 선거감시단은 29일 "투.개표 컴퓨터의 오류를 방치한 채 선거가 진행된 이상 결선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미국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후지모리대통령의 결선승리는 비합적이며, 중남미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따라서 이번 결선은 무효"라고 말했다.성명은 또 "(페루처럼) 비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국가원수가 선출된다면 그 정권은 국민들에게 정통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후지모리정부는 이번 결선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경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프랑스와 스페인 정부도 결선 투표가 끝난후 개표 강행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중남미 주요 일간지들은 후지모리 정부가 결선투표 강행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앞서 미 빌 클린턴 대통령은 페루에서 부정선거의 증거가 확보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해도 좋다는 미하원의 결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한편 막바지 개표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수도 리마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후지모리의 `선거부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다.톨레도를 지지하는 이들 시위대는 `사기선거 중단' 등의 구호와 함께 후지모리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거나 돌과 쇠조각 등을 던지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대선 결선투표 개표작업은 90% 가량 진척된 가운데 후지모리 대통령이 50.8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야당의 알레한드로 페드로후보는 자신의 결선불참 선언에도 불구하고 17.15%를 득표했으며, 전체 투표의 30.86%가 무효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페루의 전체유권자 1천450만명 가운데 17%는 야당의 선거보이콧 방침에 따르거나 스스로 기권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페루 선관위는 기권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후지모리대통령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이번 결선에 부정은 없었으며, 톨레도가 대선 후보에서 공식사퇴하지 않은 만큼 정당한 선거였다"고 말했다.그러나 결선에 불참한 톨레도측은 "선거부정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된 결선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결선무효를 주장했다.그는 또 "후지모리정권이 저지른 선거부정은 페루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행위"라며 "따라서 그는 전국민의 사퇴압력에 직면할 것이며, 군부는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업계의 조치에 반발하는 미국 배우들의 파업이연 4주째로 이어지면서 피해액이 벌써 3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로스앤젤레스(LA) 경제가 휘청하고 있다.미 연예업개발회사의 코디 클러프 사장은 파업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광고 제작건수는 모두 350일 분량이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0일 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파업 직전만 해도 LA지역의 광고제작은 붐을 이뤄 올 1.4분기의 경우 총2천701일 분량의 제작이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475일분에 비해 200일 분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현재 영화인조합 및 미국TV-라디오방송연합 노조원 18만5천여명은 광고제작자들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새로 제작되는 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연예인들은 케이블 방송에 방영되는 광고 횟수에 따라 출연료를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광고제작자들은 일시불로 지급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인터넷방송의 광고 출연비 문제도 논란이 돼 있다.최근 TV 영화와 특집영화 제작사들이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좋은 조건을 찾아 남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사례가 부쩍 늘어 광고제작이 점차 LA 영화업계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호주에서는 최근 10년간 갈수록 더 많은 남녀 대학생들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매춘에 뛰어들고 있다고 매춘종사자 지원기관인 `서호주피닉스'의 펠리시티 루이스가 지적.루이스는 "등록금 등 돈이 필요한 학생들이 매춘의 짭짤한 수입과 유연성있는 교대근무의 매력에 이끌리고 있다"면서 23살의 한 회계 전공 여학생은 한 번 근무에 300-600호주달러(미화 171-600달러)의 돈을 챙긴다고 전언.한 여포주는 자신의 업소 종업원중 절반이 학생으로 추정된다고 실토.
유럽연합(EU)과 미국은 EU가 미국기업들의 수출소득세 면제요구를 거부함으로써 새로운 무역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고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 미 재무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측의 요구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한 EU 관계자는 "그들은 원래 제도를 위장하는데 불과한 것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당초 미국이 제시한 방안은 현재 미국내에서 제조.수출하는 업체들에게 한정돼있는 미국의 해외판매기업지원제도(FSC)에 따른 세금감면 혜택을 미국기업의 해외자회사들이 생산한 품목에 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지난 2월 EU가 이의를 제기함에따라 WTO에 의해 불법으로 판정받았다.이번 분쟁은 미국으로서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에 정치적으로나 기업측면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아이젠스타트 부장관은 같은 날 미국은 EU의 반대와 관계없이 원래 제안 내용에바탕을 둔 입법을 강행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로 EU측을 되받아 쳤다.그는 미국 의회일정과 WTO의 10월1일 시한을 내세우며 미국 행정부는 법안의 의회통과를 위한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는 초당적 바탕에서 진전을 이루길 바라며 WTO의 판정을 준수하기를 원하지만 의회일정이 40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아이젠스타트 부장관은 미국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유사한 세금감면제도가 EU 내부, 특히 네덜란드에서도 시행되고 있다고 말해 미국이 EU의 세금감면제도를 WTO에 제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현상을 통해 해결책이 찾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자체 계획을 10월1일까지 WTO에 제출하고 분쟁해결패널이 이의 WTO규정 합치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EU측 통계에 의하면 미국 전체수출의 절반 정도가 해외판매기업지원제도를 통해지원받고 있으며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프록터 앤드 갬블 등 미국의 주요 대기업대부분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전문가들은 FSC에 대한 판정이 WTO 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측 관계자들은 이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세계 무역환경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미 위원은 미국이 수출의무 조항을 삭제하지 않았다며 EU 집행위원회는 아직도 협상을 통해 분쟁 해결책을 찾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문제는 오는 31일 리스본에서 열리는 미-EU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아이젠스타트 부장관은 "우리는 이미 분쟁을 치른 EU와 또다른 무역불화를 원치않는다"며 현행 FSC 제도는 지난 수년간 EU의 반대없이 시행돼왔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81년 미국과 EU는 서로의 세제에 대해 공격하지 않기로 양해했으며 EU가 예상치 못하게 제소하기 전까지는 이 양해사항이 그대로 유효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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