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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원숭이로 불치병 치료 기대

유전자 조작에 의한 붉은털 원숭이가 태어나치매와 당뇨병, 유방암 및 에이즈 등 난치 또는 불치병에 대한 유전자치료 가능성이높아졌다.12일 발간된 '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소재 오리건 영장류센터의 제럴드 셰튼 박사팀은 작년 10월 유전자 조작에 의한 붉은털 원숭이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이 원숭이는 'DNA를 주입(insert)한' 이라는 영어 표현의 머리글자 iDNA를 거꾸로 읽어 앤디(ANDi)라고 명명됐다.셰튼 박사팀은 미수정란에 추가 DNA를 주입시킨뒤 2백여개를 수정,이중 40개의 배아를 얻어 3마리의 원숭이를 탄생시켰는데 이 가운데 앤디만이 이 DNA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불치병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연구진들은 또 붉은털 원숭이들에게 치매와 당뇨병 등 몇몇 난치 또는 불치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들을 삽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과학자들은 지난 4반세기 동안 쥐의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의 병을 치유하려는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쥐와 사람을 비교 연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셰튼 박사는 설명했다.원숭이의 경우 DNA구조상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므로 원숭이의 유전자를 이용하면 사람의 몸 속에서 병이 어떻데 발전하는지에 대한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1년전에도 배아 분리 방식으로 원숭이를 탄생시켜 '테트라'라는 이름을 붙였던셰튼 박사는 '테트라'와 '앤디'의 대리모 원숭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 국제
  • 연합
  • 2001.01.13 23:02

美 노근리 사건 종결과 향후 전망

미국이 11일 노근리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를발표하고 사후 대책까지 내놓았으나 결국 법정에 가서야 해결될 전망이다.발사 명령 여부와 사상자 규모에서 미국 정부와 피해자간의 입장 차이가 워낙현격해 미국 육군장관의 사과와 정당한 배상이라는 피해자측의 요구를 미국 정부가받아들일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미국으로서는 노근리 사건에 관한 한 상당한 성의를 보였다고 할 만하다.지난 1999년9월 말 AP통신의 특종 보도로 사건이 표면화된 이후 꽤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고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빌 클린턴 대통령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내놓은 데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화까지 걸어 유감을 재차 강조한하는 등 임기 내에 마무리하려는 의지와 성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미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15개월동안 노근리 사건에 연 5만4천800시간이 투입돼조사요원 27명이 2주일씩의 휴가를 제외하고 1년 내내 매달린 꼴이며 이 기간에 참전 군인 등 171명을 면담하고 100만건이 넘는 서류를 검색하는 등 관계자들조차 "일찌기 본 적이 없는 방대한 규모"의 조사가 이뤄졌다.노근리 조사의 정책 부문 실무 책임자인 찰스 크래긴 국방부 예비군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한미 양국이 조사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상호 협력을 과시했다고 강조하고 코언 장관이 "비극에 대한 깊은 유감의 표시로 노근리 부근에 추모비를 건립하고한미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도 모두 같은 맥락이다.그러나 피해자측의 주장은 사뭇 다르다.무려 60여시간이나 학살이 자행됐고 그러한 정황 증거가 곳곳에 널려 있는 데도모두 묵살하고 증인들의 증언도 채택하지 않은 채 명령 계통에 의한 발사의 증거를찾을 수 없다는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점은 미국 조사단의 일부 민간 자문위원도 지적하고 나섰다는 부분으로 단순히 한 쪽의 주장으로만 흘려 듣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방대한 조사라고는 하지만 애초부터 답이 정해져 있는 요식 행위일 뿐이며 한미양국의 협조라는 것도 미국이 정당성을 확보해 보려고 한국을 물고 들어간 꼴에 다름 아니라는 게 피해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 변호인단의 시각이다.특히 조사 초기 참전군인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루이스 칼데라 육군장관이 '형사책임' 운운 하며 이들의 말을 막았으나 이번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어떠한활동도 범죄 수준에 이르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하고 있다.변호인단은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일축하고 소송을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싸울 뜻을 밝혔다.유일한 한국계 변호인인 마이클 최(한국명 최영) 변호사는 국립문서보관소에서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들이 없어졌거나 공개를 거부당했다며 미국측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따라서 미국측이 아무리 성의를 보였어도 공식 사과와 직접 배상이 아닌한 피해자들의 소송은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 점에는 한미 양국의 조사관계자들도 같은 견해인 점에 비춰 노근리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어찌보면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국제
  • 연합
  • 2001.01.13 23:02

뇌보호 휴대전화 안테나 개발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로 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휴대전화 안테나가 영국 과학자에 의해 개발되었다.영국 워윅대학의 광섬유공학 교수인 로저 그린 박사(49)는 8일 AFP와의 회견에서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에너지가 뇌로 들어갈 수 없도록 이를 일종의 전자거울로 반사시켜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그린 교수는 이 새로운 휴대전화 안테나는 방출되는 무선신호를 강화시켜도 되기 때문에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히고 방향성 안테나인 경우 그 에너지를 다른 유익한 곳으로 보낼 수 있다면 굳이 이를 뇌로 보내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린 교수는 새로 개발한 휴대전화 안테나는 기존의 과학원리들을 모아 새로운방법으로 적용시킨 것으로 현재 실용화가 가능한 모델이 완성되었으며 앞으로 몇달안에 완전한 상품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린 교수는 자신의 전문분야는 광통신 분야이며 이 분야를 연구하던중 우연히새로운 휴대전화 안테나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말하고 현재 특허출원과 함께 세계4대 기업과 상담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영국정부당국은 작년 5월 아이들은 되도록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한바 있다. 영국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2천400만으로 이중 4분의 1이 18세미만이다.미국에서는 지난 12월 휴대전화의 단기적인 사용과 뇌종양사이에는 관계가 없지만 장기적인 영향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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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1.01.10 23:02

부시, NMD 강행 입장 재확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8일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가 다른 나라들에게 예민한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안보를 위해 NMD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부시 당선자는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팀과 국방관련 의회 지도자들을 비공개로 만난 뒤 기자들에게 "NMD가 세계 다른나라 지도자들에게 예민한 사안"이라면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21세기의 현실적 위협들로부터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면담에서는 또 유럽 지역 평화유지 활동, 미군 급여 인상, 무기 현대화 및핵확산금지조약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부시 진영 관계자들이 전했다.회의에 참석한 칼 레빈 상원의원(민주. 미시간)은 부시 당선자가 NMD 계획과 관련, "우방국과의 관계 등 이 문제의 복잡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유럽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미군의 개입을 축소하겠다는 기존의 주장을 완화하는등 선거때에 비해 유연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밝혔다.이날 면담에는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지명자 및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 지명자 등 안보팀과 상원 군사위원회의존 워너 위원장(공화. 버지니아) 및 레빈 의원 등 의회의 국방관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한편 덴마크의 모겐스 리케토프트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유럽 우방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NMD 계획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그는 이날 덴마크 일간 베를링스케 티덴데지와의 인터뷰에서 "NMD는 중국, 러시아와의 합의가 있은 후 실현돼야 하며, 또 국제적 협정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는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제
  • 연합
  • 2001.01.10 23:02

조세형씨 여죄 집중 추궁

`대도' 조세형씨의 절도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찰은 조씨가 일본에 건너온 11월17일 이후부터 24일 붙잡힐 때까지의 행적에 대해집중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그가 ▲대낮에 대담하게 범행한 점 ▲한 곳도 아니고 동시에 3곳을 턴사실 ▲출동한 경찰에 흉기를 가지고 대항한 점 ▲범행도구로 드라이버와 쇠지레를준비한 점등으로 미루어 일본에서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경찰은 또 그가 단독범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낮 연속 빈집털이의 경우 공범을 대동하는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수사도 펴고 있다고 관련소식통은 전했다.경찰은 그가 일본에 있는 동안 측근을 통해 노숙자 선교활동을 해왔다고 전하고있으나 조씨는 일본말을 거의 하지 못해 이에 대한 신빙성에 대에서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조씨는 경찰서와 병원을 오가며 오른쪽 어깨의 총상을 치료 받는 한편 경찰 신문에 응하고 있으나 통역을 통한 여죄 추궁에 묵비권을 행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일부 재일동포들은 조씨의 재범을 오랜 감옥살이에서 풀려나 귀국한 후에재차 소동을 일으켰던 권희로씨와 연관지어 "일본인들에게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만들어 주었다"고 한숨을 짓기도 했다.

  • 국제
  • 연합
  • 2001.01.09 23:02

내일 태국총선..차기 총리 예측 분분

6일 있을 태국 총선결과 누가 차기 총리가 될지예측이 분분하다.여론조사대로라면 야당 타이 락 타이당(TRT)이 최다수 의석을 차지해 TRT가 연정구성을 주도하게 되고 TRT의 탁신 시나왓 당수가 총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여론조사에 따르면 TRT가 최대 다수당이 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고 최상의 경우에는 태국 사상 첫 과반수 확보 기록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조심스럽게나오고 있다.TRT가 큰 의석차로 다수당이 되거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TRT가 당연히연정구성 주도권을 잡게 되겠지만 의석차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다.탁신 당수가 최근 국가부패방지위원회(NCCC)로부터 재산신고 누락 판정을 받은데 따른 여파 때문이다.태국의 최대 재벌인 탁신 당수는 지난 97년 부총리 취임 재산신고때 가정고용인들 앞으로 넘긴 수천억원대의 주식을 의도적으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탁신 당수가 선거결과 총리에 취임한다 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유죄 확정판결이있게 되면 5년간 공직 취임이 금지되고 총리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탁신당수는 다른 당이나 일부 여론으로부터 총리 취임 시도를 포기하고 대리인을 내세워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으나 "나는 죽기 전에 먼저 가난, 마약, 부패라는 3개의 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길 것"면서 총리 취임시도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이런 배경에서 TRT가 2위로 밀려날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근소한 차이로 제1당이 될 경우에는 연정 구성에서 주도권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최다수 의석 확보 정당이 연정구성을 주도 하는 것이 정치적 관례였지만 이 경우 제2당이 될 것은 확실한 현집권 민주당의 추안 릭파이 총리가 연정의 주도권을 쥐고 재집권, 세번째로 총리를 맡을 수도 있게 된다.추안 총리는 이미 제2당이 연정구성을 주도할 수도 있다고 주장, 배수진을 치고나섰다.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찻 파타나 당이나 찻 타이당, 신열망당이 거중 조정자로 나서 주도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를 염두에 두고 찻 파타나 당의 콘 다바란시 당수는 TRT의 연정구성에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를 쳐 놓은 상태다.이와함께 탁신 당수가 총리에 취임한 뒤 재산신고 누락 확정판결을 받고 물러나게 될 경우 TRT에서 탁신의 대리인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난 98년 창당된 TRT가 와해돼 정계판도가 새로 짜여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있다.

  • 국제
  • 연합
  • 2001.01.06 23:02

유로 출범 2주년 강세출발..달러와 등가 조짐

한동안 약세를 면치못했던 유로가 출범 2주년을 강세를 출발, 달러에 대한 교환비율이 올 상반기 중에 1대1에 이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유로는 2일 올해 처음 열린 외환시장에서 0.94달러대에서 거래돼 0.95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0.83달러 밑으로 내려간 지난해 10월에 비하면 1센트 이상 급상승한것이다.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유로당 108.75엔에서 거래돼 지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로써 유로는 지난해 하반기에 달러에 대해 가치가 25-30%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못했으나 출범 2주년을 맞아 가치 회복세를 계속하고 있다.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서방선진7개국(G7) 등이 지난 10월 유로를 부양하기 위해 시장에 공조개입한 지 약 3개월 만이다.유로가 가치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일본 경제가 침체 내지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해 5%대의 대폭적인 성장을 기록했던 미국은 경기 연착륙에 실패할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몇 년 동안 전후 최악의 불황에 빠져 있던 일본 역시 지난해 겨우 경기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최근에 다시 경기 후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유로가 달러와 엔에 대해 상승세를 계속하자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내에 유로와 달러의 교환비율이 1대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들은 또 유로가 출범당시의 가치인 1.17달러를 향해 상승을 계속해 올해중으로 1.05달러 내지 1.1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제
  • 연합
  • 2001.01.04 23:02

이스라엘서 연쇄 폭발..50여명 부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유혈분쟁이 해를 넘기면서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북쪽으로 35㎞떨어진 해안도시 나타니아에서 차량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3건의 연쇄 폭발이 발생,50여명이 부상했다.이스라엘 당국은 현지시각으로 1일 저녁 7시5분께 나타니아의 중심 지역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부비트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부상자들 대부분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20대중반의 한 남자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는 없으나 나타니아의 다니 로넨경찰청장은 "중상을 입은 20대 남자가 이번 폭탄공격을 자행한 인물 가운데 한사람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목격자들은 헤르즐과 디젠고프가(街)가 만나는 교차로의 버스정류장에 주차돼있던 차량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근 상가의 유리창이 깨지고 유리파편이 150m까지날면서 다수의 행인들이 부상했으며 일부 상가에는 불이 붙기도 했다고 전했다.폭발에 사용된 차량은 몇달전 네게브 사막의 에루함시(市)에서 도난당한 것으로알려졌다.이스라엘 당국은 사건 직후 나타니아 일대를 봉쇄,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정밀 수색작업을 펴는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시티의 야세르아라파트 국제공항을 폐쇄했다.에후드 바라크 총리도 폭발사건 직후 긴급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소집, 대책을 숙의했다.2시간 동안 진행된 긴급 회의에서 보복공격 등 구체적인 대응책이 결정되지는않았으나 팔레스타인측과의 평화협상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보도했다.이스라엘의 베냐민 벤-엘리제르 통신장관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으나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베드 랍보 정보장관은 민간인을 겨냥한 폭탄공격 자체를 비난했다.한편 차량 폭발사건과 별개로 이날 하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간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경찰 2명과 12살짜리 팔레스타인 소년 등 4명이 숨져 지난해 9월 이후 양측간의 유혈충돌로 인한 사망자수가 366명으로 늘었다.

  • 국제
  • 연합
  • 2001.01.03 23:02

[토픽] 요르단강 東岸 두개골

지난해 요르단강 동안(東岸)의 동로마제국 교회 유적지에서 고대 석굴과 함께 발굴된 두개골이 신약성서에 나오는 `세례 요한'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굴책임자인 모하마드 와히브가 27일 밝혔다.와히브는 이날 요르단 일간 알-두스토우르에 실린 발굴보고서에 관해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조사결과 발굴된 석굴이 세례 요한의 은둔지였음이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석굴 인근에 발견된 두개골 역시 그의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그는 "아직 두개골에 대한 정밀조사가 끝나지 않아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요르단강 동안이 고대 기독교 신자들의 은둔지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발굴된두개골이 이들 중 한 사람의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일부 고고학 전문가들은 두개골 신원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두개골이 세례 요한의 것인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있다"고 덧붙였다.4세기에 건립된 동로마제국 교회 잔해 속에서 발굴된 석굴은 약 1세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석굴 인근에서는 두개골 이외에 고대 기독교 신자들이 남긴 여러가지 유물들도 함께 발견됐다.현재 요르단 정부는 예수가 요르단강 동안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이 예수의진정한 세례지라고 반박하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00.12.29 23:02

노벨상 시상식 서라벌 국악예술단 이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린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는 전주 출신 국악인 홍성덕씨(56)가 단장으로 있는 서라벌 국악예술단의 공연활동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40여명으로 구성,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공연을 위해 오슬로에 도착한 이들 공연단은 10일 오후(현지시각) 김 대통령이 수상을 마치고 시민들의 축하인사를 받는 거리에서 사물놀이 마당을 펼쳐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환호 열기에 취한 교민과 시민들은 예술단의 신명나는 장단에 못이긴듯 박수로 응답했고 김 대통령도 우렁찬 축하 장단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곳에 나온 한 교민은 “오슬로 거리에서 우리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사물놀이를 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면서 열기와 흥분을 더하는데는 역시 우리 고유의 장단이 최고라고 기뻐했다. 서라벌 국악예술단은 시상식 전날인 9일에도 오슬로 국립음악당에서 여성국극 ‘황진이’를 공연, 오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공연 활동은 홍성덕 단장 외에도, 양영두 임실사선문화제위원장이 행사방문단 단장으로, 심송모(59. 전주) 텍사스주 한인회장이 예술단 고문으로 참석, 현지 행사를 모두 이끌어 ‘예향 전북’을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심 고문은 전주고와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동향인 홍 단장의 미주공연을 도운 인연으로 이번 방문단에 동참했다. 홍 단장은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과 더불어 오슬로 공연을 가진 뒤 우리 문화에 대한 서양인들의 반응이 의외로 커 힘이 솟는다”면서 조만간 고향인 전주에서 공연행사를 꼭 갖고 싶다고 말했다.

  • 국제
  • 윤재식
  • 2000.12.12 23:02

[취재수첩] 노벨평화상의 무게

10일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펼쳐진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장중하고도 엄숙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수상자로 나온 이날 시상식에는 ‘하랄드 5세’노르웨이 국왕, ‘스톨텐베르그’총리, ‘그뢴달’국회의장을 비롯한 왕실과 3부 요인 등 정. 관계 주요 인사, 오슬로 주재 외교단, NGO 대표, 스웨덴 노벨재단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김 대통령은 뜨거운 축하 열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수상연설에서 “노벨평화상은 세계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하도록 격려하는 숭고한 메시지”라며 “나머지 인생은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 우리 민족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흥분된 어조로 밝혔다.연설 마디 마디마다 참석자들의 축하 박수는 시상식장인 오슬로 시청을 흔들었다.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제히 터져나오는 갈채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존경 그 자체였다.세계 최대의 뉴스 전문 방송인 CNN은 1천여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인 앵커인 ‘조나단 맨’의 사회로 김 대통령과의 단독 회견을 진행, 전 세계에 생중계 했다.노르웨이 현지 언론들도 김 대통령과 한국에 대한 특집으로 도착 순간부터 연일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열을 뿜고 있다.이날 시상식을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감격한 사람들은 이곳 교민들이었다.교포 숫자라고 해야 2백50여명에 불과하지만 이날 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런 민족이라는 표정들이다.한국 사람으로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며 축하박수를 받아 본 게 이날 말고 또 있을까.그러면서 한국이 아시아 한 모퉁이의 작고 초라한 나라가 아닌, 민주주의와 인권이 승리하는 위대한 나라임을 가슴 벅차게 자부하는 눈치다.오슬로 시청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온통 축복의 행렬속에 치러진 이날 시상식과 전후 행사는 국제사회에서 김 대통령 개인에 대한 칭송은 차치하고 ‘노벨평화상’의 위상과 의미가 얼마인가를 실감케 하기에 충분했다.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놓고 국내에서 일었던 일부 비아냥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이다.인류공동의 가치라는 넓은 마음을 갖고 국경과 피부색깔을 초월해 수상자를 기리는 이곳 오슬로에서 노벨상에 정치적 해석을 운운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노벨상 주인공에게 던지는 찬사와 갈채가 당연해 보이면서도 그 순수의 미소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오슬로에서 숭고함으로 느껴지는 노벨평화상의 무게와, 때론 그 조차도 정치적 시비거리로 도마에 올려지곤 하는 국내 노벨평화상의 무게가 그 차이 때문인지 괜시리 마음 한구석을 무겁게 한다.

  • 국제
  • 윤재식
  • 2000.12.11 23:02

김대통령 노벨상 시상식 참가 이모저모

◇.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는 전주 출신 홍성덕(56) 명창이 단장으로 있는 서라벌 국악예술단이 여성국극 ‘황진이’를 공연, 우리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한 몫.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에 앞서 시내 국립 음악대강당에서 열린 공연에는 노르웨이 주재 각국 외교관 가족과 교민 등이 대거 참석, ‘恨’으로 농축된 우리 가락과 소리에 혼을 뺏기는 모습. 특히 2시간여의 공연이 끝날무렵에는 홍 단장이 관객과 단원들 모두 ‘강강수월래’를 부르자고 제의, 교민과 외국인들이 무대에서 손을 맞잡고 사물놀이에 맞춰 춤을 춰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연출. 81년 판소리 남원명창대회에서 대상, 94년 KBS 국악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홍 단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기념, 오슬로에서 공연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 이번 서라벌 국악예술단의 오슬로 공연은 양영두 임실 사선문화제위원장이 행사방문단 단장으로 도착, 공연추진에 역할을 다해 눈길. 양 단장은 “평소 문화행사 추진에 경험이 많아 행사방문단 단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나서게 됐다”면서 오슬로 공연의 홍보와 섭외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소개. 양 단장은 특히 “김 대통령의 역사적인 노벨평화상 수상에 맞춰 귀중한 역할을 한 게 영광일 뿐 아니라 소리의 본고장인 전주를 알릴 수 있어 보람”이라고 인사. ◇.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식에는 박권상 KBS 사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송월주 전 조계종총무원장 등 전북 출신 인사들이 특별초청객으로 참석, 김 대통령의 수상을 축하. 특히 민주화투쟁과 국민의 정부 첫 감사원장 역임으로 김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한 전 원장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며 “이를 계기로 국민화합과 민족화해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 언론계, 법조계, 종교계를 각각 대표해 참석한 이들 초청객들은 김 대통령이 타고 온 대한항공 전세기로 함께 도착, 시상식을 비롯한 모든 행사에 참석할 예정.

  • 국제
  • 윤재식
  • 2000.12.11 23:02

[토픽] 약물 치료 안듣는 슈퍼 임질 확산

기존의 약물 치료가 듣지 않는 슈퍼 변종의 임질균이 발견됐으며 보균자가 날로 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스코틀랜드 과학자들의 조사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연구진이 91년부터 99년까지 임질균 감염사례 4천4백15건을 분석한 결과 퀴놀린 약품인 시프로플록사신에 저항성이 있는 변종 임질균보유자의 비중은 지난 91년 전체 임질환자의 0.5%에 불과했으나 99년에는 5%로 급증했다는 것이다. 퀴놀린 계열의 약품은 현재 동성간 접촉을 통하거나 해외에서 감염된 성병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임질은 이미 동남아와 태평양 지역 일부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감염사례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들 지역에서 비롯된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임질은 주로 삽입성교를 통해 파트너 사이에서 전염되며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않을 수도 있으나 치료되지 않을 경우 여성에게는 불임과 자궁외 임신, 남성에게는통증을 동반하는 전립선염과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스코틀랜드 니세리아 임질연구소의 휴 영 소장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신형 임질균 보유자 비율이 증가해갈 경우 퀴놀린 항생제를 제1선 치료제로 사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 국제
  • 연합
  • 2000.12.09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