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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中企 대출이자 '최고'

전북은행의 중소기업 담보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물적담보대출 금리는 17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서담보대출 금리는 4.99%, 신용대출 금리는 7.61%로 전체 은행 가운데 각각 2번째, 3번째로 높았다.금융당국이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전북은행의 중소기업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 2011년 59.7%를 보인데 이어 2012년에는 4.1%p 증가한 63.8%로 높아졌다.담보대출의 비중이 증가한데다 물적보증서 담보대출 금리까지 높아 도내 중소 기업인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3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최근 석 달간 전북은행의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6.06%로 17개 은행권 중 가장 높았다. 광주은행(5.52%)과 대구은행(5.48%), 부산은행(5.46%), 수협(5.42%) 등이 뒤를 이었다.물적담보대출은 보증서 이외에 부동산과 유가증권, 동산 등을 담보로 취급된 대출을 말한다.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7~10 등급의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물적담보대출 금리는 연 9.78%에 달했다. 지방은행 가운데 저신용등급 물적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제주은행(6.56%)과 비교하면 무려 3.22%p의 금리차이가 난다. 또 기업의 신용도 등 조건에 따라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가산 금리도 6.29%로 지방은행 중 가장 높았다.전북은행은 그동안 저신용자가 많은 도내 중소기업의 특성상 대출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금리가 다소 높긴 하지만 시중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지 못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에게 지방은행이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다고 해도 7~10등급의 신용대출 금리는 12.22%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한 대구은행(5.22%)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 기업인들이 비교적 문턱이 낮은 지방은행을 찾을 수밖에 없는 점을 이용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 이득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또 1~3등급 등 우량등급에 대한 대출 금리마저 타 은행에 비해 높아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전북은행의 1~3등급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는 5.54%로 국내 전체 은행 중 대구은행(6.80%)과 수협(5.60)에 이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3.10.04 23:02

"금융당국 뭐했나"…동양그룹 사태 '책임론' 부상

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3개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되자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나 '관치금융'에는 선수급인 금융당국이 동양과 같은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감독하거나 통제하지 않아 개인투자자들만 '희생양'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피해자나 소비자단체의 주장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지난 2010년 주채무계열 대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은행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금융기관의 신용공여 잔액이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 잔액 대비 0.1% 이상인 계열기업군(소속기업체 포함)은 주채무계열로 선정돼 금융권의 관리를 받고 있다. 주채무계열 대상으로 선정되면 주채권 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는 등 금융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도 금융권을 통해 해당 계열 기업의 차입 상황을 관리 감독할 수 있다. 하지만 동양그룹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금융권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주로 계열사인 동양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판매해 자금을 조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현재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해 동양증권이 판매한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포함) 규모는 4천58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개인투자자들은 4천305억원 어치를 매입해 93.9%를 차지했다. 투자자 수로도 1만3천63명중 개인투자자가 99.2%인 1만2천95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양이 발행한 회사채도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된 8천725억원중 91.6%인 7천989억원 어치를 개인이 보유했고 투자자 수 2만8천168명중 99.4%인 21만7천981명이 개인투자자였다. 동양 사태로 인한 피해가 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집중돼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 사태 우려가 연처부터 충분히 감지됐음에도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에야 주채무계열에 빠져 있던 그룹의 부실이 부각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자 주채무계열 제도를 정비해 채권단 관리 대기업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신용등급이 낮은 계열사가 발행한 유가증권 인수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금융투자업 규정이 개정됐지만 이는 다음 달에나 시행될 예정이어서 금융당국의 조치가 '사후 약방문'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원 등 금융소비자단체들은 금융당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양그룹의 부실 계열사 CP를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했던 것도 금융당국의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난이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4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부적격 등급인 계열사 회사채나 CP 등의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금융투자법 규정을 개정해놓고도 6개월간 유예 기간을 두는 바람에 동양 CP 사태가 커진 면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동양 CP 사태는 동양그룹이 동양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동양 부실 계열사 CP를 대거 판매했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발생했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감독을 하는데 동양의 경우 CP 등에 몰려 있어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면서 "현재 동양증권을 통한 CP의 불완전 판매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른 방안도 여러모로 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의 책임론마저 불거지면서 동양 CP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구제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소원은 동양증권 사태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와 더불어 피해자 대책위원회 구성에 돌입했다. 이 단체는 동양증권 CP 피해 접수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1천여명이 총 500억원이상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 개인 피해자들도 금감원 불완전판매신고센터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거나 동양증권 등을 대상으로 개별 소송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리는 비금융회사를 직접 규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금융회사를 통한 판매 규제에 중점을 둬왔다"면서 "4년간 3회에 걸쳐 검사를 실시하고 불완전 판매에 대해 조치도 취했다"고 해명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9.30 23:02

전북은행 5만원권 자동인출기 태부족

5만원권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지만 JB전북은행의 5만원권 겸용 자동화기기(ATM/CD) 설치 비율이 타 은행보다 낮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JB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자동화기기 414대 가운데 5만원권의 사용이 가능한 기기는 전체의 52.6% 수준인 218대에 불과하다.26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JB전북은행 지점에서는 5만원권의 사용이 가능한 특정 ATM기기 앞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JB전북은행은 5만원권 겸용 자동화기기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소형 지점에서는 보통 3대당 1대꼴로 5만원 겸용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실제 고객들이 체감하는 비율은 더 낮다.지난 2009년 5만원권이 유통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고객들의 수요를 은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JB전북은행 고객인 박모씨(55중화산동)는 "한 점포에 5만원권 겸용 ATM기기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렇듯 5만원권을 사용하려는 고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은행은 여전히 1만원권에 머물러있는 실정이다. JB전북은행은 올해나 내년에 교체할 자동화기기의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여서 고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이에대해 JB전북은행 관계자는 "5만원권 사용의 비중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1만원권 사용빈도가 높다"며 "자동화기기 한 대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이 1600만원으로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자동화기기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농협의 경우 총 53개 지점과 출장소에 있는 287대 가운데 3~4대의 CD기를 제외한 자동화기기는 모두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하다.농협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1년에 걸쳐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한 자동화기기를 대폭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한 결과"라고 말했다.또 하나은행의 경우 총 340대 가운데 294대인 86.4%가 5만원권 겸용 자동화기기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3.09.27 23:02

일본계 자본, 국내 저축은행 장악 우려

대형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국내 대부업계를 평정한 일본계 자본이 저축은행마저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매각이 진행 중인 스마일저축은행(본점 군산시)의 경우 일본계 기업인 오릭스저축은행 등 2곳이 지난 16일 본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자기자본 500~1000억원 이상인 대형 대부업체에게 저축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대부업 제도 개선 방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는 구조조정으로 매각 대상 저축은행은 많지만 기존의 금융지주나 증권사 등이 인수할 여력이 부족한데 따른 조치다.현재 국내 대부업 시장은 일본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1, 2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허용으로 일본계 금융이 국내 서민금융의 주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스마일저축은행의 본 입찰에 참여한 일본계 기업 오릭스저축은행은 오릭스그룹이 지난 2010년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출범한 저축은행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스마일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본 입찰에 응한 2개 기업이 적절한 인수여건을 구비했는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3.09.26 23:02

전북신보, 소상공인 인터넷 사전예약제 실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인터넷 사전상담예약제를 실시한다. 올 1월 취임과 함께 '재임기간(2년)내 10대 혁신과제 추진'을 천명한 이상준 이사장의 첫 번째 경영혁신 프로젝트가 2개월 여 동안의 준비작업 끝에 결실을 맺었다.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25일부터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인터넷 사전상담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인터넷 사전상담예약제는 소상공인이 인터넷을 통해 예약상담을 신청하면 자신이 정한 일자와 시간에 맞춰 전북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대기시간 없이 보증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이번 서비스로 그동안 순번대기표를 뽑고 앞선 상담이 끝날때 까지 30분에서 1시간가량 기다려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1인 사업자 비중이 큰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우 영업시간 중 보증상담을 위해 장시간동안 사업장을 비워야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부담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전망이다.전북신보는 인터넷 사전상담예약제 시행으로 상담 업무량의 예측이 가능해져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상담 예약은 전북신보 홈페이지(http ://www.jbcredit.or.kr)나 콜센터(063-230-3355 또는 1588-7365)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회원가입 없이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상담예약이 가능하다. 상담을 받기 원하는 날 하루 전부터 한 달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3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다.전북신보 이상준 이사장은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예약상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고객이 편한 시간에 방문해 시간 낭비를 줄이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3.09.25 23:02

도내 어음부도율 한달만에 하락세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8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을 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전자어음 포함)은 0.28%로 전월의 0.33%보다 0.05%p 하락했다.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1.19%에서 5월 0.67%, 6월 0.19%까지 두 달 연속 하락하다 7월 0.33%로 다시 상승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난 4~5월에 발생한 농기계 제조와 자동차 부품 등의 어음부도액이 감소하고 지난달 부도업체가 전월보다 줄어들면서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어음부도율은 전체 어음교환금액 가운데 잔고 부족으로 인해 부도가 난 어음금액의 비율을 말한다.한편 지난달 부도업체와 신설법인 수는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의 수는 전월 3개에 비해 2개 감소한 1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개로 전월과 같았으나 서비스업에서 2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줄었다.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162개로 전월의 193개보다 31개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영업일수(23일)에 비해 지난달 영업일수(21일)가 2일 가량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분석했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3.09.25 23:02

당국 물밀듯 들어오는 外資 경계령…환투기 세력 가세

미국의 출구전략이임박하면서 일부 신흥국에서 이탈한 수조원대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시장으로 급속히유입됨에 따라 정부 당국이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유입된 자금이 갑작스럽게 이탈하면서 한국의 금융시장을 교란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원화 강세로 연결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훼손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입 자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4일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단기적으로 호재일 수 있겠지만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교란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긴장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장의 방향성이 워낙 급하게 바뀌는 만큼 유입된 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될 때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이나 대외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당국으로선 경계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출구전략 시행 시사 이후 신흥국 중 한국으로 유독 자금이 유입되는 데 대해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경고 메시지를 냈다는 데 시장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런 차원에서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자동차, 정유, 중공업 등6~7개 주요 수출입업체 재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급속한 외자 유입 등에 따른 외환시장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는 최근 원달러 환율 낙폭이 커진 상황에서 수출입업체의 물량 때문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급격한 자금 유출이 발생하는 동안 한국금융시장으로는 유독 자금 유입세가 가속화됐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이달 23일까지 19거래일째 지속돼 누적 순매수 규모는 8조2천835억원에 달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 규모가 소폭의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가운데 전날 원달러 환율은 10.3원 내린 달러당 1,07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는 최근 유입된 외자에 대한 성격 분석을 진행 중이다. 기본적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이지만 헤지펀드와 각종 투자회사, 국부펀드 등 단기 및 중장기 자금이 뒤섞인 것으로 보여 유출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는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일정 기간 원화 강세를 예측한 환투기 세력의 개입 가능성도 상당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식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된 자금이 급격한 원화 절상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 대해선 특히 우려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환율은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자 경상수지 등 대외건전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우려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당국은 이런 측면에서 미국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자금 유출뿐 아니라 자금 유입 등 양방향의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해 기존에 마련한 컨틴전시 플랜도 보완하기로 했다. 다만 당국은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한국으로는 급속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시장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외환시장 개입이나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 ▲외환건전성 부담금 ▲외국인채권투자 비과세 폐지 등 이른바 '거시건전 3종세트' 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워낙 커 정부가 섣불리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모니터링하되 긴 안목을 갖고 반드시 필요한 때에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단기외채 비중 등을볼 때 현재로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가능성은 매우 작지만 신흥국위기가 확산해 시장이 붕괴할 때 등을 대비해 통화스와프를 강화하는 등 조치를 사전에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9.24 23:02

JB금융 등 7곳 광주은행 예비입찰 참여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제안서 제출이 23일 마감되면서 광주은행 민영화의 첫 단추를 뀄다. 이날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제출한 기관은 JB금융지주(전북은행), 광주은행인수추진위원회, GDB금융지주(대구은행), BS금융지주(부산은행) 그리고 신한금융지주 등 7곳이다. 이로써 일찌감치 광주은행 매각에 참여의사를 밝힌 지방은행과 지역상공인 중심의 경쟁에 시중 대형은행이 가세한 양상을 띠게 됐다.현재 광주은행의 예상 낙찰가는 1조 1000억 원에서 1조 2000억 원 사이로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의 '최고가 입찰' 원칙에 따라 광주은행 인수전은 높은 입찰가격을 누가 제시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 기여도 등도 평가 배점에 포함돼 변수가 될 전망이다.JB금융은 사업 다각화와 이익 극대화를 위해 광주은행 인수를 일찍부터 준비해왔다. 특히 JB금융은 지난달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비밀유지확약서(CA)를 체결하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가는 등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또 총 자산 21조원 규모의 광주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지역정서를 고려한 광주전남과 전북의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JB 측은 "광주은행을 인수해 금융그룹으로서 경제적 규모를 키워나가겠다"면서 "광주은행이 전북은행과 함께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금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는 광주은행인수추진위는 '지역 환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지역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BS금융과 DGB금융은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두 곳에 모두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경남은행 인수를 주력으로 하되 실사 결과 등에 따라 차선책으로 광주은행 인수를 염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신한금융은 영업망이 취약한 호남지역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은행우리사주조합, 지구촌영농조합 등이 예비 입찰에 응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광주은행의 매각이 불발로 돌아가면 우리은행에 편입하지 않고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 형태로 남겨둔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3.09.24 23:02

美 양적완화 불확실성 계속

코스피지수는 명절을 앞두고 영업일이 이틀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6일과 17일 각각 5,098억원과 3,909억원 순매수하며 2,0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전주대비 11.26포인트(0.56%) 상승하며 2,005.58포인트에 마감했다.미국의 유력한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서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자진 사퇴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었고,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통화 완화 정책이 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위주로 매수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 NHN엔터테인먼트, LG디스플레이,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LG이노텍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대한항공, 고려아연, SK이노베이션, 대림산업, KB금융, 두산중공업, 대성홀딩스 등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NAVER, 호텔신라(324억원)은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주 대비 3.78포인트(0.71%) 하락하며 527.11로 마감했다.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와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 뉴욕증시는 시장의 예상과 반대로 양적완화 유지 발언이 지속되면서 미국 3대지수(다우지수, S&P500, 나스닥)가 주간 단위로 0.51.4%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 다음 날부터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과 차익실현으로 20일 다우 지수는 1.2% 급락세를 나타냈다.이번 주에도 연준 관계자들이 연이어 공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증시를 이끌어 왔던 외국인의 반응이 관건인데 이들의 흐름도 여러 변수 때문에 우려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여러 변수 중에서도 미국의 정치적인 불안감은 시장에 영향을 크게 줄 가능성이 높아 섣부른 예상을 하기보다는 관망을 하면서 시장을 지켜본 후 대응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곧 있을 실적 시즌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매매주체별로 관망세는 좀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단기적으로 대형주보다는 지수의 영향을 적게 받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시점이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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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3 23:02

전북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2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작업 이후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대외기관 업무 등 모든 부문에서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마케팅 지원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B전북은행은 22일 "지난 16일부터 가동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모든 부문에서 정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JB전북은행은 2012년 2월부터 350여명의 내·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 약 20개월에 걸쳐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바(JAVA) 기반으로 구축된 JB전북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MDA(Model Driven Archi-tecture) 방법론을 채택해 코어뱅킹 전체업무 개발을 완료했다.논리적 모델 설계인 MDA는 자바 프로그램 소스 레벨까지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코어뱅킹 전체 업무를 코딩이 아닌 모델 내 '업무 표현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한 것이다. 모델과 프로그램 소스의 이원화 체계가 아닌 모델기반 애플리케이션 구현체계의 실현이 가능해 향후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가 용이해진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JB전북은행 관계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정보와 고객 접촉채널 통합에 따른 고객 마케팅 지원기능이 강화됐다"면서 "모든 업무에 대한 상품, 수수료, 금리 팩토리 시스템을 통합 구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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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13.09.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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