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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국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고마울 따름이죠. 중고물품 재고가 쏟아지고 재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최근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다. 지난 3월 28일 개업 이후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1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반품숍리퍼브스토어다. 대형 반품숍의경우 도내에 몇 군데 없을 뿐더러 송천동 반품숍에서는 50%에서 8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식품류, 완구류, 전자제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물품 마련되면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다시금 일으키고 있다. 판매상품이 반품, 전시상품, 이월상품 등인데도반품율은평균 10%에 그칠 정도로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제품을 잘못 고르거나 안내된 불량 내용을 모르고 일부 부품이 빠져 있어 반품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3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실질적인 구매 고객 기준으로 평일 하루 최대 300명, 주말에는 500명까지 찾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방문만 하는 고객까지 하면 수 백명에 이르고 일평균 매출액이 500~600만 원에 달하고 있다는 해당 반품숍대표의 전언이다. 실제 연휴기간 동안 반품숍내에는 발 디딜 곳 없이 고객들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아기용품, 장난감, 주방용품, 전자제품에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보였다. 주부 김미애(46)씨는 값 싼 중국산이 아니라 브랜드 있는 제품들도 많아좋은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도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고용 창출 기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퍼브스토어 대표는 단순 변심으로 반품됐거나 미세한 상처가 난 제품들을낮은 가격으로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힘든 시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요즘 일회용 마스크(덴탈마스크)를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가격 폭등과 함께 저렴한 일회용 마스크를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요즘들어 날씨가 더워지고 외출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편한 호흡과 가볍고 편하다는 장점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도내 곳곳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저렴한 가격으로는 구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공적 마스크 경우 1장 당 1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북지역 대형마트에서도 평균 개당 700원 가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이전 1장당 70~80원 수준이며 감염 차단율이 저조한 일회용 마스크도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된 상황이다. 실제 도내 한 대형마트에서는 개당 663원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또 다른 팬시점에서는 833원, 심지어 1000원에 팔고 있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김소정(24여)씨는 마스크를 두고 외출해 일회용 마스크라도 구입하려고 했지만 가격을 보고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다며 공적 마스크랑 일회용 마스크 재질이 다를텐데 가격이 비슷한게 말이 되냐고 토로했다. 또한 가격이 천차만별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이 가능했던 일회용 마스크 사기가 이젠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어졌다. 그동안 다량의 일회용 마스크 구입이 가능해 발길이 이어졌던 전주 시내 다이소 8곳을 살펴본 결과 일회용 마스크가 재고가 전무했다. 전주지역 다이소 관계자는 일회용 마스크가 들어오지 않는지 꽤 오래됐다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일회용 마스크는 식약처 관리 품목은 물론 인증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점은 일회용 마스크가 원가 대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치솟았다는 것이다. 한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는 일회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에 비해 원가가 4분 1 가량이며 100원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산량도 2~3배 빨라 대량으로 제조가 가능하지만 판매 가격은 엄청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급증해서 그런다는 것은 어쩔 수는 없겠지만 마스크를 왜 찾고 쓰는 건지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 내 음식조리가 늘면서 음식물처리기 사용 소비자 피해도 늘고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 접수된 음식물처리기(음식물건조기, 분쇄기, 액상분해기 등)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5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5건에 이어 2018년 12건, 특히 지난해 같은 경우 29건으로 전년대비 141.7% 증가했으며 이달 17일까지 10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불만 유형별 상담으로는 품질 불만이 18건(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해제해지/위약금 불만 16건(28.6%), A/S불만 12건(21.4%), 계약불이행 10건(17.9%) 순이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구입 전 제품의 인증번호표시와 KC인증 마크 모두 취득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가전제품의 특성상 설치 후 변심으로 인한 반품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일반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분쇄 회부방식의 경우 소비자가 반드시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해야 하며 20%미만만 하수관로로 배출해야한다.
전북도가 마련한 드라이브 스루 농촌마을 상품 판매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조기 완판됐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주차장에서 진행한 2차 드라이브 스루 농촌마을 상품 판매행사에서 신선농산물 6톤과 가공식품 2800세트(5100만 원 상당)가 행사 시작 4시간여 만에 조기 소진됐다고 밝혔다. 농업인을 돕고 도민들은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차량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도 자연스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는 도내 농촌 마을에서 생산한 최상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행사 전날까지 구매 문의가 쇄도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알뜰한 장보기를 위해 나들이 나온 방문객 차량으로 도청 주변이 북적거렸다.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판매라인을 3개로 증설하고 일반 마트에서 사용하는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Point of Sales) 시스템을 도입한 덕에 행사는 큰 정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착한 나눔행사에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판매장을 찾아 농산물을 판매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업인과 도민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전북도는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가장 모범적인 광역자치단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농촌마을 상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농촌과 도시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와 홈스쿨링, 집콕족이 확산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구매가 늘고있다. 교육업체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학습 프로그램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전자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향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품목에서의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트북, 태블릿PC,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서는 본전이라도 찾아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학기가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으로 가전제품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었으며 개학이 지속해서 연장되면서 더욱 증가한 추세다. 최근 온라인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부터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 등 전자제품 판매량이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시내 A 전자제품 매장 같은 경우 노트북 판매량이 20%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고가문제로 구매를 꺼려했던 태블릿PC 구매율이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전체 가전제품 중 노트북, 태블릿PC가 차지하는 판매액이 2000만 원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B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코로나19로 여파로 올해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던 노트북이 3~4월 에 호황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통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휴대전화 찾는 고객들도 40% 늘면서 전체 매출액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노트북을 알아보기 위해 매장을 찾아온 대학생 배정민(24) 씨는 집에서 컴퓨터로만 온라인 강의를 듣기보다는 카페나 다양한 곳에도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자제품 구매율과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전북지역 유통업계들도 개학 맞이 행사 등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할인과 일정 금액 구매 시 상품권 지급 등 각종 판촉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형마트들의 경영난도 이어지면서 더 큰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점에 죄송한 부분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품목 확대와 다양한 혜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코로나19 극복과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풀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6층 점 행사장에서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생활에 꼭 필요한 실속 상품을 30~80% 세일하고 행사 기간 중 8억 원 규모의 물량과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가 상품은 1~5만 원대로 생활용품(이불, 베개, 수저세트 외), 식품, 잡화, 의류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세부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기간 중 5만 원 이상 구매 시 치약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6층 식당가 상생을 위한 5000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전주 이마트 에코시티점 안전 기원제가 7일 시행사와 시공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천동 에코시티 사업부지에서 열렸다. 전주지역에 이마트 2호점이 들어서는 것은 지난 1998년 전주 서신동 이마트 1호점 이후 22년만이다. 10년전 에코시티 개발 초기 계획부터 대형마트 입점이 예정돼 있었으나 입주 시작한 지 2년이 지니도록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해당 토지사업자와 이마트 본사 간 1년여의 협의 끝에 지난 달 26일 이마트(주)가 개발사업자 측에 통지서를 송부하면서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이마트 에코시티점은 주변에 세병호와 근린공원이 있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 예정부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에코시티의 배후 수요와 전주와 완주를 잇는 입지조건으로 추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는 게 시행사측의 설명이다. 이마트 에코시티점은 전용 면적 4950㎡로 조성되며 전체 주차 대수는 430여대에 이른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북도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이 극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이 확진자 방문 등으로 휴업에 돌입하면서 매출 감소와 함께 역대 최저 소비심리를 보였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5.0(2015년=100)로 전년 동월대비 23.2%p 감소했다. 이는 전달 판매액지수(100.4)보다 35.2% 감소했으며 전국 평균 판매액지수(78.4)보다 한참 미치지 못한 수치다. 더불어 지난 2015년과 비교해 2명 중 1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도내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다. 전 품목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신발가방(-48.2%)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의복(-41.1%), 오락취미경기용품(-40.8%), 화장품(-26.2%), 기타상품(-24.8%), 음식료품(-14.1%), 가전제품(-5.5%)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전북지역 산업활동 또한 부진과 침체가 이어졌으며 재고는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8.6%p, 출하는 6.4%p 감소했으며 재고는 전월대비 6.0%p 줄어들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1.8%p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액지수와 소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북 같은 경우 타 시도에 비해 백화점, 대형마트가 적은 가운데 마트 대비 휴점 수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북지역 대부분 사업장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뜻밖의 호황을 맞는 업종들도 생겨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부활동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등으로 개학이 늦어지고 학원들도 문을 닫으면서 학생들이 PC방으로 몰리면서 다른 업종과 확연한 비교를 보이고 있다. 대학교 수업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컴퓨터로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기 위해 PC방을 찾아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서신동에 위치한 PC방들은 문 앞에 부착된 코로나19 예방 수칙이라는 안내문이 무색할 만큼 인파들로 가득했으며 심지어 한 PC방에는 30명의 고객 100%가 학생인 모습을 보였다. PC방 아르바이트생 김준호(24)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하지 않고 정체되고 있지만 전체 매출액 중 70%가 학생들이 차지한다고 말했다. PC방과 함께 대학교 인근 스터디카페에도 손님이 몰리고 있다. 이날 전북대학교 인근 스터디카페에도 도서관과 달리 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독서실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가 함께 공존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무릅쓰고 취업준비와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열중했다. 스터디카페 경우 돈을 지불해야하는 단점 때문에 찾는 이가 많이 없었지만 최근 도서관, 카페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들을 피하면서 사람들이 적은 곳을 찾기 때문이다. 관계자 김모(37여)씨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이 1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외 원정골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면서 옥외 골프장도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 실내 체육시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반면 옥외 골프장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예약 잡기가 예전보다 훨씬 힘들어졌다는 게 골퍼들의 하소연이다. 실제 전주시 인근 한 골프장은 예약을 잡았어도 밀려드는 손님들때문에 5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는 후문이 나온다. 대부분의 업종들은 매장 내에서의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끊임없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업종들이 밀폐된 곳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유에서다. 학부모 윤선희(48여)씨는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 코로나19 감염에 쉽게 노출된 아이들이 너무 무섭다며 야외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대감에 사로잡혀야 할 패션업계가 추운 겨울만 연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고객들은 물론 단골들의 발길까지 끊겨 봄 시즌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도로 곳곳에는 봄을 맞이해 신상품 할인, 입학 시즌 맞이 할인, 전 품목 1+1 등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최근 도내에서 연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텅 빈 의류 매장 안에는 적막감과 함께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패션업계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등 활로 모색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아울러 줄어든 매출로 인해 직원들을 쉬게 하고 가족 단위로 운영하거나 활기를 펼쳐야 할 봄 옷 들이 재고로만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지역 A 여성의류 매장은 지난달 말부터 봄 신상품 30% 할인에 나섰지만 판매량 급감과 함께 현재까지 매출액이 100만 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이 250만 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경제적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직원 2명을 쉬게 하고 딸과 함께 시간을 나누어 운영에 나섰다. B 보세 옷 가게 같은 경우 봄에 성수기를 맞아 평균 월 매출액이 1000만 원 이상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추세를 보면 반토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B 의류 매장 매니저 박모(27)씨는 봄과 여름 같은 경우 단가가 낮아 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지금은 비성수기를 맞이한 것 같다면서 8월에 가게를 인수하려고 했는데 다시 한번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C 대형 의류 매장 같은 경우 이달까지 봄 신상품 전 품목 1+1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고객이 60% 가까이 감소했으며 이마저도 옷을 구매기 위해 찾아온 고객보다 구경만 하는 고객들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도내 한 백화점에서도 전체 한달 매출액이 120억 원에 달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웃도어 -39.0%, 스포츠웨어 -33.9%, 여성의류 -34.0% 등 의류 쪽에서만 평균 매출액이 32.7% 줄어들면서 전체 매출액 감소 영향에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업종의 신장률이 현저히 낮고 업무 부분에서도 힘들다며 현재 각종 행사들도 중단된 상태고 이달 말에 계획된 정기 세일도 고객들 줄어들면서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마스크에 이어 소독용품도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기가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감염 예방을 위해 알코올 수요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최근 휴대전화로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독용 알코올, 알코올 솜 등 소독용품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 때문이다. 소독용품 구매량이 급증하면서 환자들과 병의원에서는 소독용(의료용) 알코올 확보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전주시 인후동 한 약국 관계자는 지난해 한 달 평균 15만원에 그치던 알코올 솜(100매), 소독용 알코올 매출액이 올해부터 30만원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주 객사에 위치한 약국도 지난 1~2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소독용품 판매량이 80% 가까이 증가했으며 하루에 10명 이상 알코올 솜, 소독용 알코올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의원이 밀집한 중화산동 인근 약국들은 소독용품 한 달 매출액이 50만원까지 신장세를 보였다. 전주 지역 약국들은 수요가 급증하면서 5000원 하던 알코올 솜(100매)이 7000원으로 상승했으며 소독용 알코올 가격도 소폭 상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독용품들의 가격이 상승하고 품귀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용이 잦은 환자들과 병의원에서는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알코올 솜 같은 경우 하루에 10개씩 사용되는 만큼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품목이지만 가격이 증가하면서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8년 째 당뇨병을 앓고 있는 김정기(55)씨는 당뇨병 환자들 같은 경우 다량으로 알코올 솜을 구매 해놓기 때문에 당장은 걱정이 안된다면서 하지만 평생을 지닐 수 있는 병인만큼 알코올 솜 확보에 걱정도 된다고 토로했다. 약국 관계자들도 당장 재고가 없어 판매를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될수록 마스크와 함께 소독용품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소비자와 직원들, 대형마트 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오프라인 구입은 물론 최근 호황을 보이는 온라인 주문 배송이 불가능하면서 소비자들의 생필품, 식료품 구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둘째, 넷째주 일요일로 정해져 있는 의무휴일을 코로나19가 줄어들 때까지 만이라도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하거나 잠시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의무휴업이 껴있는 경우 온라인 주문 이후 배송이 4~5일 지나서 시작되면서 제품을 받는데 까지 수 일이 걸리는 것도 규제 완화에 의견에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 내 직원들은 의무 휴업일에 맞춰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 속에 일을 하라는 것은 목숨을 건 행동이라면서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주지역 한 대형마트 직원은 다들 코로나19 감염에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우리 직원들도 결국 같은 사람이고 동일한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며 한 달에 두 번씩 고정적으로 쉬는 것인데 이때가 아니면 우리는 언제 맘 놓고 쉬라는 거냐고 토로했다. 전북지역 대형마크 간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해 상충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내 A 대형마트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은 사재기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고 지역사회 상생과 민심을 위해서라도 의무휴업을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내 B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대형마트들은 경영이 악화되고 심각 수준에 까지 다다르고 있으며 인건비나 관리비 등을 충당하기도 어려운 실정인데 의무휴업은 관리자로서 답답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3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관련된 공문이 내려와 유통상생협의회를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아직 의무휴업에 대해 민원이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계유지는 해야하지만 감염될까 무섭고, 코로나19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북지역에서 7번째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문이 늘고있는 배달업계 종사자들의 감염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지역에서 한 배달대행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발생하면서 배달업계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대면 접촉이 잦은 만큼 종사자들을 위해 사전 결제 및 비대면 배송 등 방안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주지역 A배달대행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고 배달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하루 평균 배달이 45건(13만원)에서 현재 60건 가량으로 증가했으며 B배달대행업체 또한 하루 매출액 2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배달업체들도 대부분 고객들이 증가해 종사자들은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지만 항상 불안을 떨면서 배달을 하고있는 상황이다. 배달기사 황모(33)씨는 콜 건수가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솔직히 반갑지만은 않다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감을 떨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자신이 처량해 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요기요, 배달의 민족 같이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달업을 이용하는 경우 사전에 결제가 가능해 비대면으로도 음식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음식점 배달업 같은 경우 선결제가 쉽지 않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점 관계자들은 주문을 받을 당시 고객들에게 계좌이체 등으로 선결제 부분에 대해 요청하지만 고객들은 음식을 받기 전에 어떻게 돈을 먼저 주냐라는 식으로 달갑지 않게 반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과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를 권장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지만 음식업계 배달 종사자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아 감염 우려에 떨고 있다. 음식점 배달 종사자 이종훈(55)씨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예방 대책 없이 코로나19 감염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다면서 사전 결제나 비대면 결제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가 주요 차종에 대한 3월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개별소비세를 일시 인하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2일부터 아반떼,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 1000 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개별소비세율 인하에 따라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총 4개 차종을 2일부터 차종별 한정 수량 약 1만 1000 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7%, 쏘나타 3~7%, 코나 2~7%, 싼타페 4~7%다.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공급이 전북도내 하나로마트에서는 3월 첫째 주 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북농협은 도내 하나로마트 194개에 점포에서 3월 첫째 주 내로 판매가 개시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뿌린 1차 전체 물량은 지난 27일 대구경북지역 하나로마트에 배정돼 전북 등 다른 지역에는 배치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별 배정 물량은 정부와 협의 후 결정될 방침이다.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900~1200원대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다만 `코로나19`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농협중앙회의 조치가 신속하지 않고, 지역별 발주물량 확정도 느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농협이 예상보다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농협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는 물량확보가 여의치 않아 판매 시일이 늦어지고 있다는 공지가 내걸렸다. 이에 대해 전북농협 관계자는 "임의대로 물량을 배정할 경우 혼란이 더 크기 때문에 현재 면밀한 발주물량을 따져보고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모든 하나로마트가 야간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북도민들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감염 우려로 외출을 삼가면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라면, 햄, 통조림 종류와 생필품의 오프라인 구매 급증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2번 확진자의 동선으로 알려진 롯데마트 송천점이 임시 휴업을 했던 것을 비롯해 언제 인근 마트들이 휴업에 돌입할지 모르는 걱정 또한 다량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홈플러스 완산점 같은 경우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비해 13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햄 종류 구매율이 68%, 참치캔은 67%, 라면이 76% 신장했으며 당일 관련 식품들이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주에서 확진자가 발표된 지난 20일부터 급증했으며 전체적으로 온라인 구매율이 200% 증가하고 하루 온라인 전체 매출액 중 20~30%은 라면이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 또한 13일 이후 전년대비 오프라인 라면 구매율이 17%, 죽 종류 26%, 스팸참치캔 22%, 컵밥은 91%가 늘어 매출액이 각각 600만원, 300만원, 250만원, 80만원 증가했다. 온라인 구매 같은 경우 오프라인 직원들이 힘을 쏟고 있지만 폭주하고 있는 구매율로 인해 마비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식료품과 즉석식품 등의 사재기 현상이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중소형 마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 시내 한 마트 관계자는 10명 중 7명은 라면, 통조림과 같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면서 소량보다는 대량으로 구매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 재고가 언제 떨어지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도내 유통업계에서도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사재기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특별한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트 내에서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다량으로 구매하려는 모습을 통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소비자들도 지적되고 있는 식료품, 생필품 사재기 현상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최모(42여)씨는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데 악의적으로 생필품을 다량으로 구매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인근 마트들이 확진자의 동선으로 나오는 순간 문을 닫게 되는데 미리 구매하는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진(30)씨 또한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현실 속에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직접 마트를 찾아 물품을 다량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다며 급박한 상황인 만큼 자연스러운 소비 현상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전북지역 마스크 대란도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도내에서 코로나19 23번 확진환자(113번231번)가 나오면서 감염 예방 차원으로 마스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구매는 하늘의 별따기식으로 어려워졌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2000여명의 대기자들이 몰려 마스크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스크 구해요 등의 글이 올라오는 등 마스크를 구하려했지만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애절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 같은 경우 하루 마스크 수량 200개가 30분 만에 매진되는가하면, 홈플러스 완산점도 100여 개의 마스크가 5분 만에 품절됐다. 심지어 이마트 전주점은 점포 운영 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 있으며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마스크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고 선착순 판매도 무의미한 상황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전국 이마트 마스크 물량 220만개 중 140만개가 대구와 경북 쪽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물량은 한정돼 있고 도내에 마스크 입고가 불가능하거나 소량으로 이뤄지고 있어 마스크가 언제 동날지 모르는 상태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 시내 다이소 5곳을 돌아본 결과 어디에서도 1인당 3개로 한정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조차 없었다. 다이소 직원 박모(43여)씨는 하루에 30명씩 마스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전의 마스크 대란때 보다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 수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도 소형 마스크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약국에서도 마스크 입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가 오래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마스크 제조 공장에도 밀려오는 소비자들로 인해 바리케이드와 현수막까지 동원해 공장 진입을 막고있다.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지자체와 기관 등에서 찾고 있어 공장이 폐쇄 수준에 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이 마스크 공장 대표는 쉴 틈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공장 운영에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개인과 단체로부터 대량이나 소량으로도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마스크 제조는 목숨 하나를 살리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희망에서 절망으로 바뀌면서 이젠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그 중심에 서 있는 전주 서신동송천동 지역상권은 쥐 죽은 듯 한산함 그 자체였다. 해당 지역이 코로나19 도내 두 번째 확진자(전국 113번)의 동선으로 알려지면서 골목 상권에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 자영업자들의 경기 침체는 상상 이상이다. 주말인 지난 22일 오후 5시 식사와 쇼핑을 즐기기 위해 북적거리던 롯데백화점 전주점 일대. 이곳엔 차량이나 행인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임시 휴업 영향도 있지만 도내 2번 확진자의 근무지와 매우 가까워 감염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평소 주차 문제에 시달리던 롯데백화점 인근 주차장에는 차량이 1대도 없었고, 관리원조차 상주하지 않았다. 평소 만연한 불법 주정차 풍경도 보기 힘들었다. 주변 음식업계, 미용업계 등 관계자들은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지난 20일 도내 2번 환자의 동선으로 밝혀지면서 상실감과 함께 울상으로 변했다.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철호(44) 씨는 지난 20일 첫 안전안내문자가 울리자마자 밥 먹던 손님들은 음식도 다 먹지 않은 채 그대로 가게를 나가버렸다며 유통업 거래처로부터 두 번에 걸쳐 들어오던 식재료 운반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A 씨(27)도 20일, 21일에 손님이 1~2명 그치고 예약했던 고객들도 취소했다며 손님이 급격히 줄어 직원들에게 일주일간 나오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으로 알려진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을 중심으로 불금, 불토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던 술집과 음식점 등도 직격탄을 맞았다. 거리 곳곳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임시 휴업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술집을 운영하는 김일환(30) 씨는 음주를 즐기던 손님들은 물론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보기 힘들다며 아는 지인의 음식점은 매출이 제로에 가까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지금 수도요금과 전기요금, 인건비도 나오지 않아 가게 문을 닫는 것을 고심중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방문 여파로 긴급 임시 휴점 이후 보건당국과 전문 방역업체 방역작업을 실시 후 24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21일 보건당국 1차 방역 시작으로 전문 방역업체(세스코)에 위탁해 3일간 총 18회에 걸쳐 백화점 건물 지하 4층부터 전 층을 돌며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보건당국과 협의 하에 재오픈을 결정했다. 이어 전북 코로나 최초 발생 시점인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방역팀을 구축해 영업 시간대 4번, 오픈 전, 폐점 후 2번의 방역 및 소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열 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의심 환자 감염증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민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출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삭막한 모습으로 변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네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배달대행업계의 매출 감소와 함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주고받는 모습도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인해 외출을 삼가하면서 음식점 이용객이 줄어드는 등 음식업계에 직격탄을 받은 반면 배달대행업계는 초반에는 호황을 누렸다. 실제 도내 A 배달대행업체 경우 하루 평균 13만원(45건 가량)을 보이던 매출액이 국내에서 확진자 발생한 지난달 부터 20% 상승했다. 이어 B 배달대행업체에도 신규로 배달 대행을 이용하는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하루 평균 매출액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배달업계는 매출액 상승은 반짝효과였을 뿐 코로나19의 사태가 이어지면서 시켜먹는 모습도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오히려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A 배달대행업체는 현재 하루 매출이 8만원(25건 가량)으로 줄었으며 B 배달대행업체 또한 10만원을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매출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문제지만 배달대행 기사들의 영업활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과 접촉이 잦아 감염에 우려가 있고 박카스처럼 음료수나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던 모습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변해 의욕이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음식 재료 원산지와 포장용기가 중국산이지 않느냐라는 질문으로 기사들을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배달대행기사 김모(42)씨는 어제 배달을 40번 나가서 손님과 얼굴을 마주친 적은 3번 밖에 없었고 손만 보였다면서 날카롭게 대응을 받을 바에 차라리 손님 얼굴을 안보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조금이라도 예전의 따뜻한 모습으로 변하길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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