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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전북지역 소비자들, 외식 지갑 닫았다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지난해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외식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8 국내외식트렌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비자들의 한달 평균 방문회식 횟수는 10.1회로 전년도 10.9회보다 줄어들었다. 또 배달외식 역시 2017년 한달 평균 3.1회에서 2.5회로 줄어들었고 포장외식 역시 2회에서 1.7회로 감소했다. 특히 전북지역의 배달외식 횟수는 제주 2.5회와 함께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가장 낮았다. 이처럼 도내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은 각종 먹거리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다 전북지역 관광과 각종 산업의 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위축까지 맞물리면서 가계 외식비 부담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식 배달업계 역시 지난해부터 배달비 유료화와 최소 주문금액 인상 등에 잇따라 나서면서 서민 가계의 물가 부담은 점점 커졌고 이른 외식 자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외식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가계 대부분은 외식비 지출을 가장 먼저 줄이는 것 같다며 하지만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도 임대료, 인건비 등 운영비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식값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 악순환이 되풀이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주 방문외식 음식점은 한식이 5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내식당(6.6%), 패스트푸드(6.2%), 일식(5.7%), 중식(5.3%) 등의 순이었다. 배달음식은 치킨이 52.4%, 중식이 21.8%, 패스트푸드 11.7% 였으며, 포장외식은 24.8%, 한식 19%, 분식과 김밥전문점 18.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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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3.17 19:45

미세먼지에 식사도 배달로 해결…더 바빠진 배달앱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식사도 배달로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은 배달앱의 비수기였지만 미세먼지 공습으로 올해는주문량이 오히려 다른 계절보다 증가한 것이다. 6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1~3일(금~일요일) 주문량은 334만건으로 전주보다 24만건,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상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3월 초 주문량이 감소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라고 배달의민족은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지난해 3월 2~4일(금~일요일) 주문량은 실제로 전주보다 4.5% 줄어든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11~13일(금~일요일) 주문량이 304만건으로 전주 293만건보다 3.6% 증가하기도 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보통 기온이 크게 오르는 3월이면 주문량이 주는 데 올해는 오히려 늘었다면서 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요기요도 지난달 중순부터 실시한 반값 이벤트 기간을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 지난 1~3일(금~일요일) 배달 주문량은 미세먼지 상황이 양호했던 지난달 8~10일(금~일요일)과 비교할 때 25.4% 증가했다. 지난 4일(월요일) 하루를 지난 달 11일(월요일)과 비교했을 때는 주문량이 15% 상당 늘었다. 아울러 최근 반값 이벤트 기간이 끝났음에도 주문량 낙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요기요는 설명했다. 역시 미세먼지 현상이 최악이었던 지난 1월 11~13일(금~일요일) 주문량을 전달인 지난해 12월 7~9일(금~일요일)과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이 80.7%에 달하기도 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미세먼지 상황이 나빠질 때마다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보통배달앱 이용자가 주말에 많은 데 비해 요즘은 미세먼지 탓에 평일에도 점심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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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3.06 20:23

24시간 운영 옛말? 밤새 문 안여는 편의점 늘어날 듯

최저임금 상승 등의 이유로 전북지역에서도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CU와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24등 편의점 점포수가 1500여개로 추산되고 있다. 이 점포들 중 농어촌지역이나 밤시간 대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의 일부 점포들은 밤샘 영업을 하지 않거나 심각하게 고려중인 상태이다. 전국적으로는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과거 10% 미만에서 편의점 종류별로 12%~20%까지 늘어났다. 실제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인 CU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1만3000여 개 매장 중 19%가량이 심야시간대에 점포 문을 닫고 있다. 이는 2016년 12%에서 급격히 늘어난 수치이다. 또 GS25는 13.6%, 세븐일레븐은 17.6%정도로 다른 편의점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같은 이유는 최저임금이 올해 8350원으로 29% 오르는 등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인건비 상승분에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최저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자정부터 오전 6시에 3개월 동안(과거 6개월) 적자를 본 편의점에 대해서는 본사와 계약기간 중이라도 심야영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시에는 편의점 본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강화한 것도 밤샘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늘어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전주시 구도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47)는 심야엔 거의 손님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24시간 영업을 하느니 문을 닫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토로했다. 부안지역 편의점 업주 한모 씨(54)는 밤 시간대 문을 닫은지 1년 정도 됐는데, 영업하는 것보다 전기세나 인건비 등이 훨씬 적게 든다며 해가 지면 인적이 뜸한 농어촌 지역 점주들은 저처럼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는 회사 내부사항이기에 지역별 점포수나 24시간 미 영업 점포수는 밝힐 순 없지만, 밤샘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가 전국적으로 20% 정도라며 향후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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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3.05 20:36

한국, 해외직구 26%가 중국산…BTS음반·의류는 해외서 직구

지난해 해외직구(전자상거래 수입) 4건 중 1건은 중국 제품 구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는 건수 기준으로 증가 폭이 전년보다 확대되면서일반 수출입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이 25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3천225만건으로 총금액은 27억5천만달러였다. 전년에 비교해 건수 기준으로 37%, 금액 기준으로 31%나 늘어난 것이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편의성이 온라인 쇼핑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가격이 싼 해외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커진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건수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50.5%로 가장 많았고 중국(26.2%),EU(유럽연합12.5%), 일본(8.0%)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53.3%),EU(20.3%), 중국(16.9%), 일본(6.2%) 등 순이었다. 건수 기준으로 미국 직구는 전년(56.4%)보다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중국 직구 건수는 전년보다 107%나 늘면서 점유율이 전년(17.3%)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전체 수입국 수는 134개로 전년(139개국)보다 5개국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건강식품(664만건)이 가장 많았고 의류(465만건), 전자제품(378만건) 등 순이었다. 의류와 전자제품은 각각 2017년 점유율 45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순위가 각각 두 계단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무선진공청소기(280%), 중국산 공기청정기(190%)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건수는 961만건, 총금액은 32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36%, 25%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증가율이 5% 수준인 점에 비춰보면 전자상거래 수출은 5배 이상 빠른 셈이다. 해외 역직구 증가세에는 한류 열풍, 유통단계 축소,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해외 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건수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일본(35.3%)이 가장 컸고 중국(31.2%), 싱가포르(9.9%)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중국(32.8%), 일본(31.5%), 미국(11.2%) 등 순으로 컸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 수출국 수는 229개로 전년(222개)보다 7개국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화장품 건수가 전체의 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의류 수출 건수는 전년보다 162%나 늘면서 화장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화장품 수출은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여파로 수출이 줄었지만 지난해 43% 늘면서 평년 수준의 증가율을 회복했다. 한류 열풍으로 케이팝(K-pop) 관련 음반문구 등 수출이 늘었고 특히 방탄소년단(BTS) 음반 판매고가 급증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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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2.25 20:17

전북 거주 키르기스탄 국적 다문화 여성이 역직구 쇼핑몰 운영 '눈길'

지역에 사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전북 상품을 고향에 많이 판매하고 싶어요 전북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이 국내 물건을 구입해 자신의 고향 나라로 수출하는 업체(역직구몰)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주누쇼바 아이잣 JB인터내셔널 대표이사(38사진 왼쪽)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남편 선창규 전무이사(53)는 그녀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조력자로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JB인터내셔널은 한국의 여성ㆍ유아화장품과 패션, 뷰티용품들을 구입해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의 현지인들에게 판매하는 구매대행 업체이다. 2월초 러시아어 홈페이지(www.krasotkabazar.ru)를 개설한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미미하지만 벌써부터 매출실적이 생겼다. JB인터내셔널은 2명의 다문화 여성도 고용했다. 현재 전주시 도시혁신센터에 입주해 있지만 4월에 경원동의 보다 큰 사무실로 옮기고 사업 성과에 따라 다문화 여성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아이잣 대표는 지난해 전북통상진흥원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회사를 설립했다.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는 JB인터내셔널의 목표는 △전북소재 업체의 해외판매 등 품목 다변화 △전북지역 다문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들 부부의 인연은 10년전 일본 자이카 프로젝트 매니져였던 선 이사가 키르기스스탄으로 업무 차 갔을 때부터 시작됐다. 터키계 무역회사에 근무하던 아이잣 대표를 본 선 이사는 첫눈에 반해 결혼식을 올렸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아이잣 대표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기업 교육을 마친뒤 올해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출신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전북 지역의 교류를 위해 민간외교관을 자처하며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과 공정무역도 펼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잣 대표는 또한 한국으로 온 다문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국제결혼은 인생의 완전한 새로운 출발인 만큼 집에만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교육받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남편의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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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2.24 18:35

전주소재 아동복 인터넷 판매업체 ‘먹튀’ 사건, 소비자정보센터 중재 노력 끝에 피해액 전면 보상약속 합의

속보=소비자정보센터가 피해자가 속출했던 전주소재 아동복 인터넷 판매업체의 먹튀 사건과 관련, 적극적인 중재로 소비자 환불 약속을 이끌어 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는 지난 12일 해당 사업장 대표가 전주시 완산구청 통신판매 담당자 입회 하에 소비자정보센터에 직접 방문, 3월 29일까지 피해자들에게 환급처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사업자와 여러차례 통화 끝에 이같은 만남을 이끌어 냈고 환급처리를 위한 확인서를 받는 한편, 해당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환급처리이행에 대한 문자메시지까지 전송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업체는 아동복 주문접수 후 배송을 하지 않거나 대금환급을 지연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고, 센터에 지난 1월 29일부터 해당 사업장 관련 소비자상담이 총 22건 접수됐다. 센터는 현금과 카드결제를 포함 피해액이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대인 해당 업체 대표는 소비자 정보센터를 통해 사업을 처음해 봤고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김보금 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문제는 전주소재 업체가 전국판매를 하면서 지역 이미지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적극 중재를 벌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전북 지역 내 통신판매 관련 피해다발 쇼핑몰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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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2.13 19:55

"가공식품 40%, 매장서 사는게 온라인보다 쌌다"

모든 상품을 온라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서 사는 게 온라인에서보다 더 싼 가공식품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교육원은 지난해 6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온오프라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가격이 온라인보다 더 낮은 상품이 12개(40%)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로 온라인에서 구입할 때 더 저렴한 상품은 18개(60%)로 집계됐다.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정한 뒤 온라인쇼핑몰 10개 업체와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60개 업체를 비교한 결과다. 소비자교육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한 상표의 상품을 놓고 100g,100㎖, 1개 등에 대한 평균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온라인에서의 가격은 오프라인보다 최대 20.7%까지 저렴하거나, 반대의 경우는 최대 45.2%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가격이 더 싼 상품으로 롯데 비엔나의 오프라인 평균가격이 온라인보다 524원(45.2%) 낮았다. 청정원 생된장도 오프라인이 157원(25.3%) 저렴했다. 반면,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싼 상품 중에서는 CJ 햇반의 온라인 평균가격이 오프라인보다 125원(20.7%) 낮았다. 동원 리챔은 평균 305원(20.5%), 프렌치 카페믹스는 평균 26원(16.4%) 각각 온라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온라인과 비슷하거나 낮아진 이유는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과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을 대폭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비자교육원은 대형마트가 치열한 가격 경쟁을 통해 1+1이나 특가 행사 등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간의 가격 차이를 줄이거나 역전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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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2.12 19:34

지역상품권 선순환을 꿈꾸다 (하) 활성화 방안

지역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발행만 늘리기 보다는 소비자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식 제고와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지역상품권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발행된 지역상품권 중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는 군산뿐이다. 현재 지역경제가 위기에 빠진 군산의 경우 군산시민과 관광객, 지역 소상공인들이 너나 할 것없이 나서 군산지역 상품권인 군산사랑 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다. 군산은 경제적 위기에 닥치자 시민들이 너도나도 지역상품권을 구입하고 자영업자들도 가맹점으로 적극 가입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반면, 군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도내 지역에서는 발행은 했지만 판매량과 가맹점이 적어 제대로 유통되지 않았고 결국은 관이 구매하거나 일부 사업자들이 대량 구매해 할인 마진을 챙기는 형태로 변질됐다.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 유대근 교수는 지역사랑 상품권의 가장 큰 가치는 지역에서 지역 자금이 선순환되는 효과일 것이라며 기초단체차원이 아닌 도 등 광역 차원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대도시나 시장이 큰 지역에 몰리면서 오히려 기초단체의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정유통 방지에 미온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는 제도적 장치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유 교수의 조언이다. 실제 2000년 처음 발행이후 도내에서는 1630억원, 올해 추가로 3100억원 가까운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지만 19년동안 불법유통 가맹점 등록취소는 3건과 부당이익금 환수조치는 188만원 뿐이었다. 또 부정유통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 결과 신고는 2건 포상금 지급은 40만원이었다. 유 교수는 과거에는 지역사랑상품권을 관이 대량매입하는가 하면, 특정사업체가 할인율을 노리고 매입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이같은 비정상 매입과 깡 등 불법유통을 규제하거나 단속하는 것보다는 모바일 플랫폼이나 구매액 제한 등으로 충분히 그같은 병폐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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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2.12 19:34

지역상품권 선순환을 꿈꾸다 (상) 현황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일조하는 지역상품권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만 유통되는 상품권 만들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발상지인 전북지역에서 지역상품권이 발행된지 20년이 다 됐지만 최근 경제위기를 맞은 군산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지역상품권의 성공사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2차례에 걸쳐 도내 지역상품권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전북지역에서 발행된 지역상품권이 지난 20년 동안 1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에는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더 늘 예정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발행 누계액은 김제와 완주, 임실, 장수, 군산 등 5곳에 1635억원이다. 또 올해 3월부터 남원 10억원을 시작으로 진안 10억원(4월), 부안 4억원(5월), 고창 13억원(7월), 무주 20억원(8월) 등 5개 지자체가 총 57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신규 발행한다. 기존 5곳의 지자체도 올해 총 3082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은 해당 지자체에서만 발행되고 사용되는 현금과 동일한 가치의 상품권으로 지역내 유통과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장점이 있다. 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처음으로 지난 2000년 11월 5000원권과 1만원권을 발행했고 2018년 12월 말까지 180억원 어치 상품권을 발행했다. 군산시는 GM군산공장과 조선소문제로 지역 경제가 심각해지자 지역을 위한다는 취지로 5개 지자체 중 가장 늦은 지난해 9월부터 1000원권과 1만원권, 5만원권 등 1210억원 어치를 만들어 지역에 유통시켰다.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71억원 도비 5억원을 지역상품권 유통 할인 예산으로 지원받았다. 구매 할인율은 주로 5%이지만 10%(군산)나 명절기간 시 10% 할인(완주) 등 할인폭이 다양하고 이 할인율로 인한 부담은 국고가 진다. 도내 지자체들이 지역상품권 발행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할인율에 대한 정부 지원예산이 올해 800억원 정도가 배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상품권 발행 목표인 2조원의 4%인 80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금으로 지급해 지역상품권 발행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 형태의 상품권도 나오고 가맹점 대상 부정유통 방지문자를 수시로 발송하는 등 부정유통 방지에 힘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위한 상품권이라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부양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백세종
  • 2019.02.11 19:33

전북지역 인터넷 쇼핑몰 피해 꾸준히 증가

#울산에 사는 김모 씨(30대여)는 지난해 11월 2일 인터넷쇼핑몰 통해 전주소재 아동복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동복 티셔츠와 바지를 주문한 뒤 8만5000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배송도 이뤄지지 않고 환급처리도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업체와 연락마저 두절됐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인터넷 쇼핑몰과 관련한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지부에 접수된 인터넷 쇼핑몰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접수건수는 모두 3094건이었다. 특히 연도별 상담접수건수는 지난 2016년 670건에서 2017년 1004건, 지난해 1288건, 올해는 지난 1일까지 13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 완산구에 소재한 아동복 인터넷 쇼핑몰인 A업체는 올해 1월 29일부터 업체 관련 소비자 상담이 소비자정보센터에 모두 20건이나 접수됐다. 대부분 현금입금후 업체와 연락두절이 되거나 환급지연 피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전북지부는 소비자정보센터에만 접수된 건수가 20건이고 타지역 피해자들이 많아 그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업체는 서울 모 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가 돼 경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업체가 지난해 10월부터 주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그 액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부분의 피해들은 주로 아동복을 현금으로 결제했으며, 상품이 배송되지 않아 주문을 취소했으나 환급이 되지 않고 업체와 전화 연결도 어렵다는 불만이 주였다. 이에 전주전북지부는 피해자접수를 통해 전자상거래법위반 사실을 전주시 완산구청에 통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전북 지역 내 통신판매 관련 피해다발 쇼핑몰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부 관계자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거나,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주의해야 하고 이용 전 해당 업체에 전화해 확인하는 한편, 판매 사이트 게시판에 구매후기나 불만 글을 확인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사업자와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전주소비자정보센터(063-282-9898)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비스·쇼핑
  • 백세종
  • 2019.02.07 19:56

전북지역 설 차례상 비용 26만 3000원

올해 전북지역의 설 차례상 평균비용은 26만3000원(4인가족 기준)이고, 여전히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비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의 2019 설 명절 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제사용품 비용(4인 가족 기준)은 전통시장이 22만24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백화점이 29만3841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소형마트(27만1188원), 대형마트(26만7046원) 순이었다. 평균 비용은 26만3009원이었다. 지난해보다 백화점은 0.3%, 중소형마트는 17.4%, 대형마트는 13.4%, 전통시장은 7.3%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정보센터가 전주지역 백화점 1곳과 대형마트 7곳, 중소형마트 13곳, 전통시장 3곳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폭염과 고수온 현상, 냉해 피해 등이 고스란히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소비자정보센터는 설명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쌀과 깐녹두, 배, 사과, 밤, 단감, 국산 고사리, 닭고기, 밀가루, 식용유 등 20개 품목이다. 내린 품목은 배추와 무, 시금치, 대파, 수입 고사리, 동태포, 계란 등 12가지였다. 배(700g 1개) 가격은 3915원으로 지난해보다 38.5%나 폭등했고, 단감도 37.6%나 오른 1536원이었다. 국산 참조기 1마리 가격도 52.2%나 상승한 1만6333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설 명절은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주지역 제사용품 가격을 조사했다며 물가가 올라 마음이 무거운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한 지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정보센터는 2016년 44건 2017년 60건, 지난해 82건 등 명절기간 선물세트와 택배, 인터넷 쇼핑몰 거래, 의류, 식품, 공산품 등 소비자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28일부터 2월 15일까지 설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핫라인은 소비자 정보센터(063-282-9898), 전라북도소비생활센터(도청민원실, 063-280-32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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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1.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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