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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모임이 플리마켓 열어 유명세…지역상권 활성화 역할

지난 8일 김제 요촌성당 입구에 위치한 비스트로한스 카페에서 열린 제8회 엘플리마켓(el-market). 올해 1주년을 맞은 플리마켓에는 뛰어 노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플리마켓에는 축제를 연상케 하는 헬륨풍선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었고, 20~30대 주부들이 준비한 알록달록한 상품들로 가득했다. 실외에는 유아용 양말과 의류를 전시해 주부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카페 안에는 가양각색의 액세서리와 달콤한 햔의 수제청,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반찬, 수능생을 위한 떡, 의류 등 35가지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플리마켓에는 물건을 판매하는 주부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플리마켓과는 다른 점이었다. 주부가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부모 곁을 떠나 아이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어 행사장소는 시끌벅적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당초 젊음 주부들이 아이들을 유치원 또는 학교에 보낸 뒤 자녀들의 정보 공유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단순한 주부모임을 넘어 주부들의 경제활동과 낙후된 김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8개 팀을 구성해 시작하게 됐다. 이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한 SNS홍보와 방문한 고객의 입소문을 타 하루 200~300여 명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현재 19개 팀으로 성장해 상품도 다양화 됐다. 플리마켓에 참여해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주부 이향정 씨(31)는 지난해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하던 중 서울에서 유행하는 플리마켓을 열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후 카페 사장님과 상의 한 뒤 동대문에 방문해 옷을 구입해 판매를 시작하게 됐으며, 매출이 좋을 땐 하루 100만 원가량의 판매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장소를 제공한 카페 비스트로한스 이고은 대표(43)는 주부모임을 통해 아이템은 있지만 판매할 장소가 없어 판매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장소를 마련하게 됐으며, 현재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복합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박태랑
  • 2019.11.10 17:55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소매점 매장 운영으로 인근 상인 매출 하락 호소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이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소매점과 식자재마트 중심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인근 상인들이 매출하락을 호소하고 있다. 그동안 만성지구와 혁신도시 등의 소규모 슈퍼마켓과 식자재마트에서 식자재를 구입하던 음식점들이 농협하나로마트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농수특산품 매장을 축소시키고 대규모 전자제품 판매점은 물론 커피숍과 빵집, 잡화용품점까지 대거 입점 시키면서 지역상인들로부터 골목상권 죽이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4일 방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에는 커피숍을 비롯해 베이커리, 꽃집, 전자제품, 문구류, 일반 생활용품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농수축산물 코너는 축소되고 일반 대형할인매장과 별반 다르지 않게 운영되고 있었다. 그동안 농협하나로마트는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5%를 넘는다는 이유로 골목상권 보호차원에서 시행된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각종 잡화용품 매장은 물론 식자재마트와 소매점까지 운영되면서 의무휴업에서 제외된 의미가 상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근에서 식자재마트를 운영하는 A씨는 그동안은 음식점은 물론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이곳을 이용했는데 하나로마트에서 식자재마트를 운영하면서 발길이 끊겨 매출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며 하나로 마트는 의무휴업 적용도 받지 않아 일반 대형마트보다 골목상권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식자재 매장을 운영한 것은 이미 10년 전부터였고 지난 8월 리모델링을 통해 식자재마트를 소매매장과 통합한 이후 소매물품 매출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식자재마트는 매출이 줄었다며 농수특산품 매장도 전체적인 면적은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여유공간만 줄었을 뿐 판매코너는 그대로 여서 인근 지역상권 매출이 크게 줄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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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 2019.11.04 18:18

전북 나들가게 제로페이 도입 13.4%에 불과해

정부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제로페이의 나들가게 도입률이 당초 기대와 달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로페이 가맹 점포를 늘리기에만 급급해 편의점 등 단체 가맹 가입이 유리한 곳을 중심으로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보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나들가게 점포수 현황 및 나들가게 점포 제로페이 도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지역 나들가게 점포는 558개 중 제로페이를 도입한 점포는 75개(1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3번째로 가맹 보급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 전국 17개 시도 7563개의 나들가게 점포 중 1844개(24.3%) 점포에만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이 보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로페이를 가장 먼저 도입한 서울시의 경우 953개 나들가게 중 584개(61.3%) 점포에 제로페이 시스템이 보급돼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경남(42.9%)과 부산(25.1%), 광주(24.0%), 충남(23.1%)이 그 뒤를 이었다. 보급률이 저조한 곳으로는 대구가 7.2%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8.8%), 인천(12.0%)에 이어 전북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조배숙 의원은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에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나, 사업목표 달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졸속으로 확산보급에만 열을 올린 결과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국에 있는 나들가게 점포들에 우선적으로 제로페이 시스템을 적극 구축해 활용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들가게는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지난 2010년 1월 당시 중소기업청이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진출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를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마련한 스마트샵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동네슈퍼를 살리겠다는 취지의 정부 사업이지만 제로페이 도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부정책의 효율화와 연속성에 대한 비판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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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10.06 16:37

전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0.5% 하락

전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유치원 등의 납입금의 하락과 포도, 오이, 상추 등의 출하량 증가, 수입산 돼지고기 출하 등이 소비자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9(2105=100)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0.5% 하락했다. 농축산물은 전월대비 5.9%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6.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월대비 파프리카(77.9%)와 사과(44.2%), 배추(28.2%) 등이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상추(-42.0%)와 무(-42.3%), 파(-37.1%) 등의 농산물이 하락했다. 휘발유(1.7%)와 경유(1.7%), 자동차타이어(3.1%) 등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경우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무상교복(-100.0%)의 영향과 자동차용 LPG(-13.4%), 휘발유(-7.4%), 경유(-4.5%) 등은 전년 동월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 분야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며, 자동차보험료(4.9%)와 보험서비스료(3.6%), 가방(3.4%) 등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고등학교납입금(-33.3%)과 유치원납입금(7.5%), 포도(-5.8%) 등이 하락했지만, 사과(44.2%)와 무(28.5%), 배추(28.2%), 전기료(19.3%)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낙지(10.3%)와 명태(7.5%), 게(7.5%), 오징어(3.9%)가 올라 전월대비 9.4% 상승했지만, 상추(-42.0%)와 무(-42.0), 파(-37.1%) 등이 떨어지면서 전년 동월대비 1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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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10.01 19:36

유류세 정상화에 사우디 여파, 기름값 인상폭 커질 듯

불안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다음 달부터 도내 기름값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일 유류세 인하 정책 마감으로 유류세 7% 인하분에 대한 기름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석 피격으로 일시 상승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와 국제유가 상승 시기가 겹쳐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8일 리터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523.63원, 1375.38원으로 유류세 인하 정책 마감을 앞두고 본격적인 기름값 상승세를 보인 지난달 27일 휘발유 1479.55원, 경유 1339.42원보다 각각 44.14원, 35.96원이 상승했다. 유류세 환원분이 휘발유 58원, 경유 41원인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기름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의 영향으로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라 국영회사인 아람코의 석유생산시설 2곳이 파괴되면서 하루 570만 베럴 가량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브렌트유의 가격은 20%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일시적 원유 생산 중단과 이에 따른 공급 차질의 우려,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이 국제여가에 반영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불안한 국제유가가 가뜩이나 지역 경제가 취약한 전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분에 대한 영향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 달 초부터 휘발유경유 가격이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행이라면 길어지지는 않고 단기 상황에 그칠 것 이라는 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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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09.29 17:14

8월 가공식품 물가, 콜라·수프 오르고 햄·국수 내려

지난달 주요 가공식품 중 콜라와 수프의 판매가격이 오르고 햄과 국수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8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품목 중 전월보다 가격이 상승한품목은 콜라(8.7%), 수프(5.9%), 두부(4.8%) 등 14개였다. 특히 소시지는 2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고추장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대로 전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5.5%), 국수(-3.5%), 케첩(-3.4%) 등 14개였다. 국수는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했다.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두부참기름즉석밥은 전통시장, 햄커피믹스식용유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 생수콜라설탕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어묵소주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으로는 두부(51.3%), 생수(38.7%), 콜라(38.7%) 등이 꼽혔다. 유통업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3개) 등이 뒤를 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 5044원으로,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789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 8923원), SSM(12만 8379원), 백화점(13만 4980원)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생필품 구매 전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는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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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5 17:22

추석 이후 과일 가격 하락세에 과일농가 '한숨'

추석이후 일부 과일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과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이른 수확으로 상대적으로 상품성이 낮아진데다, 낙과사태불경기 등으로 소비까지 위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과거 중요 시 하던 차례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차례를 생략하는 가구가 증가해 과일 구매에 영향을 끼치면서 중간 도매점에 재고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과(홍로상품10개)의 전북지역 평균가격은 2만 3650원으로, 열흘 전(2만 8285원)보다 4635원(16%) 하락했다. 배(신고상품10개) 역시 3만 2650원으로, 열흘 전(3만 8835원)보다 15.9% 가격이 떨어졌으며, 포도(캠벨얼리상품1kg)의 경우도 열흘 만에 5330원에서 4830원으로 500원(9.3%)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유통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과 생산량은 착과 수 증가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또 본격적인 사과 등 과일 수확기를 맞아 양광과 요까, 시나노 계열 등 중생종 등이 본격 출하되면서 사과 가격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내 유통업계 등에서는 하반기 과일 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반기 양파마늘생강 등 채소 시장의 가격 하락세에 이어 하반기 과일 시장의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어, 홍보와 캠페인을 통한 과일 소비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사과 등 과일 반입량이 많은 데다 추석 소비 기간이 짧다 보니 아직 시장에 나오지 못한 물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제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박모 씨(45)는 상반기 채소 수확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소비촉진과 수출량 증가 캠페인 등으로 문제해결에 나선 것처럼 과일도 마찬가지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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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09.22 17:33

도내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소비가격도 상승 '우려'

돼지흑사병으로 불리며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도 발생하면서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발생한 ASF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도내 돼지고기 도매가는 19일 ㎏당 1만 9000원~2만 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200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의 48시간 이동제한 조치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돼지고기 공급량 감소가 도매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ASF 사태가 단기간에 진정되지 않을 경우 평년에 비해 저렴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축산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실제 지난 2010~2011년 당시 구제역으로 전국에서 348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40% 이상 올랐었다. 도매시장을 거친 돼지고기는 중간도매상을 거쳐 2일 정도면 소매점으로 유통되는데, 며칠간 상승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곧바로 소매가격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에서 ASF가 발병했을 당시 돼지고기에 대한 물량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변동은 크게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돈협회 관계자 등은 현재 수급에 영향을 미칠 만큼 살처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요공급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돈가가 낮았던 상황에서 추석에 출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제역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전염은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하면서, 정부와 축산업계에서 ASF에 대비해 돼지고기 물량을 확보해 둔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상승에 대한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돼지고기 도매가가 상승하면서 일부 유통업체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재고를 풀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고 물량이 없는 소규모 정육점과 식당들이 가격상승과 물량 확보 등의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

  • 서비스·쇼핑
  • 박태랑
  • 2019.09.19 18:58

"경제왜란, 스포츠 식민지 막아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시작된 경제왜란 속 일본 스포츠 용품 사용이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제대로알기운동본부(황호진 본부장)는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적극적 참여까지 포함해 단발성이 아닌 하나의 흐름 또는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간 간과됐던 스포츠 분야의 상황은 전혀 다른 얘기로 배드민턴, 탁구, 골프 등의 대부분 스포츠용품 시장은 일본제품이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이 종주국 스포츠인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소프트발리볼 등은 관련 일본 용품이 봇물 터지듯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이 종주국인 스포츠를 국민이 알지 못하고 있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운동본부는 주목할만한 일본 스포츠로 파크골프를 예로 들었다. 파크골프는 전국체전 공식종목으로 채택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한다. 파크골프는 전국에 212개 구장이 있으며, 전북에만 7.55%인 16개 구장이 있다. 게이트볼 구장은 전북에만 235개가 있지만 대부분 도민들이 일본스포츠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게 운동본부의 설명이다. 운동본부는 일본 스포츠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스포츠용품 분야의 경제침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일본 스포츠와 용품이 걷잡을 수 없이 대한민국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것을 볼 때 과연 우리가 일본의 정신적경제적 예속에서 벗어났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가 밝힌 스포츠 용품의 일본 기업은 △축구야구:미즈노, 아식스 △배드민턴: 요넥스 △탁구:버터플라이, 닛타구 △골프:혼마, 미즈노, 야마하, 스릭슨 △소프트발리볼:아식스 등이다. 또한 이들 스포츠 주요경기 종목의 공식후원사는 혼마, 아식스, 데상트 등 일본 용품 회사가 맡고 있다는 게 운동본부의 주장이다. 황호진 본부장은 일본 스포츠는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이래 우리 생활체육을 급속히 장악해 나가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 전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도청 옆 삼천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고,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인 올해 상징적 공간인 정읍 만석보 쉼터에 파크골프장 27홀이 새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및 도시군 지자체는 일본 스포츠 구장의 신설계획을 즉각 증단하고 일본을 종주국으로 하는 일본 스포츠를 널리 알려야 한다며 지자체, 체육회 등도 일본 스포츠에 대한 특혜지원을 중단하고 지방의회는 구장의 신설 및 특혜지원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19일 전북체육회관 앞 광장에서 일본스포츠 불매운동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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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9.09.18 19:18

태풍 피해·추석 특수로 채소류 가격 상승

태풍링링의 여파와 추석 특수로 채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과일은 낙과 피해가 심해 가격상승이 예상됐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주에서 거래된 배추(고랭지상품1포기)의 평균 가격은 6330원으로, 지난 6일(5000원)보다 1330원(21%) 올랐다. 이는 평년 가격 평균(5666원)보다 664원(10%)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무(고랭지상품1개) 가격은 2190원으로 400원(18%)가량 올랐고, 파프리카(상품200g)는 2165원으로 375원(17%) 상승했다. 얼갈이배추와 열무 역시 같은 기간보다 20% 안팎 올랐다. 쌀(상품20㎏)과 콩(흰 콩국산500g)은 각각 5만 900원, 383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와 배 등이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풍작과 조기 수확품질 저하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과(홍로상품10개)는 16일 기준 2만 3650원으로 지난 6일(2만 8000원)보다 4350원(15%) 하락했으며, 배(신고10개) 또한 3만 8835원에서 3만 3500원으로 5335원(18%) 가량 떨어졌다. 레몬(수입10개)은 1만 원에서 895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고, 포도(켐벨얼리1㎏)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태풍 피해와 명절 특수로 농산물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명절 이후 소비 둔화와 본격적 수확으로 가격이 다소 내릴 것으로 전망했던 채소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과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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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09.17 17:40

“추석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막바지 분주

추석명절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유통업체마다 추석특수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심리까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방법을 앞세워 일정금액 구매 시 무료배송 서비스,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판촉 서비스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 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14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추석 선물세트 구입 시 금액대별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최대 40% 할인혜택,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서비스 등을 부여하고 있다. 또 일부 품목에 한해 2+1, 3+1, 5+1, 7+1, 10+1 등 덤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보다 실속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전주 농협 하나로클럽도 추석을 맞아 상품을 7만 원 이상 구입할 경우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1등은 순금 10돈, 2등 LG스타일러 등의 상품을 제공하며, NH농협카드, 비씨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제휴를 통한 최대 42% 할인혜택과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상품에 한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생산품을 전방으로 배치해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입주해있는 각 업체별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에 한정해 에코백과 블루투스 스피커, 고급우산, 가죽클러치 등 각 업체별 사은품을 제공하며, 카드할인 혜택과 사용 금액 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백화점의 경우 지속적인 웰빙 소비 트랜드 영향 등에 따라 건강식품을 내세워 할인혜택과 덤 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세트와 정관장 홍삼세트, 건강보조식품 등을 다양한 웰빙 관련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판매하고 있다.

  • 서비스·쇼핑
  • 박태랑
  • 2019.09.09 18:32

한산하던 전통시장…태풍 지나자 모처럼 활기

가을장마와 태풍 등으로 한산했던 전통시장에 추석을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간 8일 전주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 상인들은 추석을 맞아 형형색색의 상품들을 진열해 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었다. 남부시장 옆 전주천 가장자리와 남부시장 입구로 향하는 다리 위에는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고 채소와 과일 등 물건을 팔기위해 손님과 가격흥정을 하고 있었다. 생선가게에는 제철을 맞은 속이 찬 꽃게와 은빛의 갈치 등이 가게 맨 앞을 장식했다.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에 과일가게에는 멜론과 복숭아 등 여름과일이 진열돼 있고, 사과는 아직 덜 익은 상태에서 재배돼 초록색을 벗지 못한 것도 눈에 띄었다.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박모 씨(63)는 추석이 작년보다 빨리 와 사과가 완전히 익지 못해 품질이 떨어져 현재 전시돼 있는 과일 상태가 최상급이라며 대신 복숭아와 멜론 등 여름과일이 품질이 좋고, 종자개량으로 단감이 작년보다 빨리 수확돼 판매 중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여파가 전통시장에도 이어지고 있었다. 남부시장에서 30여 년간 생선가게를 운영해 온 김모 씨(71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경제보복 등에 대한 여파로 일본산 생선이 자취를 감췄다면서 일본산 생선이 러시아산과 중국산으로 대체되면서 가격 변동이 거의 없던 명태 등 일부 생선의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석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손님들이 찾기 시작했다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을 맞이하기 위한 장보기가 시작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찾은 일부 손님들은 생산지유통기한 표시, 카드사용 등에 대한 불편함 호소하기도 했다. 남부시장을 찾은 최모 씨(59여)는 태풍으로 추석에 필요한 물건을 마트에서 사야하나 고민하다 날씨가 좋아져 전통시장을 찾았다며 전통시장에 오면 정겹고 시끌벅적해 좋지만, 가격이 적혀있지 않고, 생선의 경우 유통기한도 분명하지 않아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가게에서는 생산지 표시가 없는 곳도 있고, 카드사용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가게도 있어 마음이 씁쓸했다면서 전통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서비스·쇼핑
  • 박태랑
  • 2019.09.08 17:59

전북지역 8월 소비자물가, 1년 전보다 0.2% 하락

전북지역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김치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배추와 무, 마늘, 고추 등의 농식품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비해 대량 수입된 돼지고기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한 국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영향이 소비자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3(2015년 100)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물은 전월대비 1.9%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6.7%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시금치(98.9), 상추(67.5), 호박(78.7), 오이(37.6), 열무(68.9) 등이 상승했으며, 무(-53.2), 배추(-37.8), 고춧가루(-13.8), 돼지고기(-8.3) 등은 하락했다. 무상교복의 영향을 받은 남여 학생복(-100.0)과 휘발유(-8.1), 경유(-4.9) 등이 하락하면서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대비 0.8% 하락했다. 서비스 분야는 택시비(12.5)와 공동주택관리비(7.4)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했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9%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1.4% 하락했다. 낙지(19.3), 오징어(-10.6), 배추(-37.8), 무(-53.2), 수박(-32.6), 참외(-23.6) 등이 주요 하락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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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09.03 19:1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