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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류값 뛰니 에누리 없네

"조금만 더 줘. 단골인데 야박하네.""우리도 비싸게 가져와서 더 주고 싶어도 못 준다니까."야채류값의 고공행진으로 시장과 음식점 등에서 상인과 손님간 실랑이가 늘고 있다.18일 전주 남부시장 여기저기에서는 비싸다는 볼멘소리가 절로 나왔다.상인이 양파 20㎏을 떼오는 가격은 3만원, 지난달에 비해 딱 두 배로 올랐다. 파프리카는 지난달에 비해 40% 이상 올라 일부 상인은 아예 갖다 놓지 않았다.남편과 장을 본 주부 백모씨(51·전주시 효자동)는 "800원이던 애호박 1개가 1300원까지 올랐다"면서 "예전에 비해 장보는 비용이 약 2배 가량 들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남부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야채류를 판매한 박모씨(60)는 "지금이면 가격이 떨어질 때인데 계속 비싸다. 최소 거래 단위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랐다"면서 "물가가 너무 올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힘들다"고 토로했다.이같은 상황은 음식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소규모 식당에서는 손님이 상추·양파·고추 등의 야채를 더 달라고 할 때 눈치가 보일 정도다.김모씨(32·전주시 덕진동)는 "평일 점심·저녁을 매식하는데 최근에는 기본으로 놓인 야채 양이 적어진데다 더 달라고 하면 '채소값이 올랐다'고 소량만 리필해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배추·무·파 등 일부 야채 가격은 작황부진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이번달 하순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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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4.19 23:02

[똑똑한 소비자] 소비자 뒷통수 치는 '이벤트 당첨 상술'

본격적인 봄이 오면서 꽃놀이, 등산 등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이벤트 당첨', '무료 회원권' 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 계약을 체결한 뒤 정작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당첨 상술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벤트 당첨상술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 2007년 461건, 지난 2008년 671건, 지난해 66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법도 해마다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이벤트에 당첨돼 무료 여행권을 제공한다며 소비자를 끌어들인 뒤 경품 당첨에 따른 제세공과금과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당초 설명과 다른 내용의 계약 이행과 계약해지 불가 등 당첨 상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L투어의 경우 지난 2008년 73건, 지난해 93건, 1/4분기 63건의 소비자 상담이 이뤄져 단일 회사로는 가장 많은 접수건을 기록했다. ㈜L투어는 경품 소득에 대한 제세공과금으로 10만원~20만원 가량의 금액을 요구한 뒤 막상 여행을 예약할 때는 사전에 안내되지 않았던 추가 비용을 제시한다. 소비자가 계약해지와 환급을 요구하면 제세공과금은 세금이라 환급이 안 된다며 환급을 거부하거나 예약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당첨 상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응모하지 않은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면 이벤트 당첨상술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관련 소비자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계약해야 한다.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경우에도 행사 주최측을 확인해야 한다. 유명 업체를 통해 응모한 이벤트라도 무조건적으로 신뢰를 갖기 보다는 주최 업체를 살펴봐야 한다. 대기업이나 유명 외식업체 등의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돼도 사실상 경품 이벤트와 관련된 모든 권리와 책임은 이벤트를 주최하는 업체측에 있기 때문이다.또한 당첨된 상품을 결제하기 전에는 반드시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사업자는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무료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처럼 유인하지만 한 번 결제를 하면 환급받기가 어려우므로 결제하기 전에 구체적인 여행일정과 추가비용에 대해 물어야 한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벤트 당첨상술로 인한 피해는 예방이 최선이다"면서 "이벤트 당첨 상술로 제세공과금을 결제하는 경우 대부분 피해금액이 소액이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 뒤에는 법적 조치가 어렵다. 일단 이벤트에 당첨됐다면 사기성 상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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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4.09 23:02

대형마트서 산소 포장 상품 인기

신선도를 높여주는 산소 포장 기술을 적용한 신선식품이 대형마트에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이 기술로 포장한 한우 상품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마트 점포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06.5%나 매출이 뛰었다. 산소 포장 기술은 포장 속에 이산화탄소 80%와 산소 20%를 배합해 주입하고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고기의 호흡속도를 늦추고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른바 '산소캡슐'로 포장한 해산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산소캡슐은 캡슐 안에 바닷물과 해산물을 담은 뒤 산소를 주입하는 것이며 어장에서 갓 잡은 제품과 유사한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산소캡슐로 포장한 낙지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이마트에서 매출이 작년 보다 30%가량 증가했다. 같은 방식으로 포장한 주꾸미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점포 관계자는 전했다. 유통기간이 짧아 할인점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활 고등어도 '침술수면요법'을 사용해 판매를 하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30% 늘어났다. 침술수면요법은 생선에 침을 놓가 가수면 상태에 빠져들게 하는 것으로 생존 기간을 늘리는 기능을 한다. 신세계 이마트 신선담당 이태경 상무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축산ㆍ수산물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한다"며 "유통업계는 각종 과학기술을 이용해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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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4.02 23:02

채소 약보합·생선 상승세

이번달 중반까지 상승세를 기록하던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최근 약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 생선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29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취정 오이 상(上)품 20㎏ 도매가 평균은 5만8333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2% 떨어졌으며, 가시 오이 15㎏도 3만900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0% 가량 떨어졌다. 조선 애호박 상품 8㎏도 2만7400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가격을 기록했다. 대파 1㎏ 1420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0% 가량 내렸다.하지만 갈치 중(中)품 1㎏는 지난주부터 평균가 1만4000원에, 고등어 중품 1㎏도 35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었다.실제 이날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에서 고추 100g은 1180원, 오이 1개 1200원으로 지난주보다 30% 가량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됐다. 대파 1단 980원, 배추 1포기 2600원으로 각각 61%·31% 가량 하락했다.반면 갈치 1마리(大) 3만원, 고등어 1마리(大) 4000원, 삼치 1마리(大) 5500원으로 각각 7%·14%·20% 가량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제철을 맞은 주꾸미는 1㎏ 3만5000원을 육박하며 지난해 2만원 선에 비해 50% 이상 올랐다.채소류는 겨울철 비닐하우스 난방비 상승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산물은 최근 비·눈과 같은 악천후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 주꾸미도 어획량이 줄어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채소류의 약보합세가 다음주까지 이어진다면 채소 가격은 본격적인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수산물은 제철 품목이 가격을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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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3.30 23:02

"3월 추위·폭설에 '봄옷'이 안팔린다"

3월 하순 때늦은 폭설과 추위로 봄철에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는 원피스와 블라우스, 티셔츠 등 봄옷이 팔리지 않고 있다. 백화점들은 판매가 부진한 봄옷 대신 트렌치코트, 롱니트 카디건, 후드티셔츠등 간절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3월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원피스와 블라우스 등 대표적인 봄옷 매출이 추운 날씨 탓에 작년보다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이달 들어 22일까지 의류 매출이 1~2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이 백화점의 의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었지만 1~2월 신장률보다는 5%포인트나 떨어졌다. 여성캐주얼의 경우 작년 대비 8%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2월에 비해서는 역시 4%포인트 이상 낮아졌고, 여성정장은 1~2월에 비해 매출 신장률이 6%포인트둔화됐다. 때늦은 추위와 폭설로 봄옷을 입기에는 너무 춥고, 뒤늦게 겨울옷을 새로 장만하기에는 어정쩡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새 옷 구매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지역 최고 기온은 13℃, 지난해의 22℃, 2008년 20℃를 크게 밑돌고 있고, 예년 3월에 불과 하루 정도에 그쳤던 눈 내린 날도 올해 3월에는 5일이나 되는 등 봄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겨울옷도 아니고 봄옷도 아닌 트렌치코트 등 간절기 의류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는 이달 들어 22일까지 트렌치코트가 작년 동기 대비 32%나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간절기 의류인 롱니트 카디건, 사파리 형태의 점퍼류들도 작년 동기 대비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초 3월 의류매장을 원피스, 트렌치코트, 블라우스 등 3가지 아이템으로 균등하게 꾸밀 계획이었지만 이상기온으로 간절기 상품이 인기를 끌자 트렌치코트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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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24 23:02

백화점업계 26일 '브랜드 세일' 돌입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6일부터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 행사에 일제히 돌입한다. 브랜드 세일은 다음달 2일부터 주요 백화점들이 시작하는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고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먼저 시작하는 할인 행사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체 점포는 26일부터 28일까지 크리스털장식으로 멋을 낸 신발 제품인 '크리스털 슈즈' 기획전을 전개한다. 탠디, 미소페, 소다 등 유명 브랜드의 크리스털 슈즈가 30% 이상 싸게 선보인다. 다음달 4일까지는 랑콤과 시세이도, 디올, 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의 자외선차단용 제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 백화점 본점은 이달 26∼30일 이자벨마랑, 바네스브루노 등 수입 의류 브랜드의 봄ㆍ여름 상품을 50∼7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잡화와 영캐주얼, 아동 의류 등을 할인해 주는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6일부터 사흘간 유명 진 캐주얼 제품을 30∼50% 싸게팔고, 무역센터점은 미국 뉴욕 출신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타하리'와 뉴욕에 진출한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의 이월상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주요 의류 브랜드 제품을 모아 특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본점에서는 루이까또즈 실크 스카프와 게스 핸드백, 로가디스 울 재킷, 파코라반 아동복 원피스 등을 싼값에 판매하는 상품전이 열리고, 영등포점에서는 빈폴 등인기 브랜드 20개를 선정해 대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내달 18일까지 젠아트와 라모베, 트리시아 등 쥬얼리브랜드를 10∼20% 할인판매하고, 지오앤만싸, 지니킴 같은 신발 브랜드를 10% 싸게내놓는다. AK플라자는 봄 정기세일이 시작되는 다음달 2일까지 피혁제품과 남녀 의류, 아웃도어 용품 등을 10∼30% 싸게 제공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을 개시하는 오는 26일부터 봄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이 백화점은 내달 8일까지 패션 잡화와 여성의류, 남성의류 및 골프웨어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10∼5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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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24 23:02

신세계百, 19∼28일 편집매장 상품 할인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편집매장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신세계 컬렉션'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편집매장은 특정 제품군에 속하는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파는 것을 의미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들여온 상품들을 모아 놓은 편집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은 1년에 단 한 번 있는 행사"라며 "최신 유행을 반영한 패션상품을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데님(청바지천) 소재를 쓰는 고급 캐주얼 의류 편집매장인 '블루핏'과 명품 구두를 모아 파는 '슈 컬렉션', 해외 디자이너 제품을 취급하는 '분더샵', 남성 잡화를 판매하는 '맨즈 스타일 플러스' 등 15개 편집매장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블루핏'의 럭키슈에뜨 하트 로고 셔츠가 12만4천원에, '슈컬렉션'의 세르지오로씨 샌들은 45만원에, 골프웨어 편집매장 'G플러스'의 캐디백이 15만원(100개 한정)에 판매된다. 온라인 쇼핑몰인 신세계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가 상품도 선을 보인다. '맨즈 스타일 플러스'에서는 예작 및 카운테스마라의 지갑과 가방 등을 5만5천∼8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루키블루'의 캐주얼 셔츠도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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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17 23:02

잎사귀채소 가격 안정…열매채소는 하향세

설 명절 이후 일조량이 늘면서 잎사귀 채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열매 채소 가격은 꽃샘추위가 끝나는 다음달에 가서야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4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시한 평균 도매가격에 따르면 상추 축면 상(上)품 4㎏은 9333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2.5%, 한달 전보다 47.4% 떨어졌다. 시금치 상품 4㎏도 9600원을 기록해 일주일 전 1만2000원, 한달 전 1만4600원에 비해 각각 20%·34.2% 내렸다. 깻잎 상품 2㎏는 1만62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5.6%, 한달 전에 비해 24.4% 떨어졌다.이에 반해 열매 채소는 한달 가량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날 조선애호박 상품 8㎏는 2만94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2.2% 올랐다. 풋고추 상품 10㎏ 가격도 8만2600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11.3% 상승했다. 취정 오이 상품 20㎏은 8만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8.3%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잎사귀 채소 가격의 안정세는 최근 일조량이 많아져 설 명절 전에 비해 생산량이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열매 채소는 다음달에 남부지방에서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는 만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농협유통 전주점 직원은 "현재 잎사귀 채소의 가격은 대부분 하락해 도매가가 1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면서 "4월에 호박·오이 등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전남에서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감안할 때 채소가격은 한달 후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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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3.05 23:02

[똑똑한 소비자] 상조서비스 피해 줄이려면

상조서비스의 활성화와 함께 상조회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피해도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조회사를 이용할 때 상조회사의 자체 약관이 아닌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을 숙지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주요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 접수 건수는 연평균 84.8%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05년 219건, 2006년 509건, 2007년 833건, 2008년 1374건, 지난해 2446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소비자원이 직접 피해구제에 나선 374건에는 중 중도해지 거부가 전체의 전체의 49%(184건), 해약을 해주더라도 해약환급금이 지나치게 적어 사실상 그동안 납입했던 대금 대부분을 위약금으로 공제당하는 경우가 32%(119건), 회원모집 뒤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영업을 중단하고 잠적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피해도 48건(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상조업체는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임원들이 사기 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느라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집단분쟁조정이 진행 중인 경우도 있는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상조업은 회원들로부터 받은 월 불입액에서 판매수당 등 영업비용과 사무실 관리·유지비용, 인건비 등으로 충당하고 그 나머지를 장례 행사 진행 등 서비스 비용으로 운영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어려운 한계가 있는 업종이다.상조업체를 고를 때는 해당 업체가 지속적인 회원관리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건실한 업체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는 상조업체가 총고객 환급 의무액, 상조 관련 자산 등을 표시·광고하도록 규정된 만큼 상조서비스 가입 전에 해당 업체의 사업장 게시물(홈페이지)·상품설명서·계약서·광고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중도에 해약하면 납입금을 제대로 돌려받기 어려운 만큼 해당 약관에 명시된 해약환급 비율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를 선택한다. 월 3만원, 만기 6년의 상조 상품의 경우 상조서비스 표준약관 및 상조업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해약환급률은 1년 납입 뒤 해약은 13.3%, 2년 납입 뒤 해약은 55.4%, 3년 납입 뒤 해약은 69.4%다.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 별도 요금 유무, 장례용품의 품질 등 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을 확인한 뒤 계약해야 한다. 가입할 때는 일체의 장례 비용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요청하면 추가비용을 요구하거나 품질이 나쁜 장례용품을 지급하기도 한다. 계약에 없는 서비스라며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향후 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계약서·약관 등 계약 관련 자료는 반드시 보관한다.충동구매 등을 이유로 해약을 원할 때는 반드시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해야 한다. 상조업의 특성상 장년층을 행사장에 초청하거나 방문판매원들을 통해 상조서비스의 좋은 특성만을 과장 설명, 가입자를 확보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전화상으로 해약·환급을 해주겠다고 해도 기한 내 서면(내용증명)으로 해야 한다. 적지않은 업체가 해약·환급을 약속하고도 차일피일 미루며, 고의적으로 청약철회 기간인 14일을 경과하도록 유인하는 만큼 서면으로 근거를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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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2.26 23:02

가발도 하자처리 기준 마련돼

가발·어학연수업에 대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마련돼 소비자 권익 신장이 기대된다.17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 지난달 29일자로 가발업과 국내 어학연수업에 대한 규정을 신설했다. 세탁업·운수업(항공분야)·공연업·중고자동차매매업·체육시설업(스포츠시설이용업) 등 5개 분야의 기준도 보완했다.가발업은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의 경우 계약금 환급과 제품가격의 10%를 소비자에게 배상하며,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는 제작 전이면 제품가격의 10%를 공제한 뒤 환급하고, 제작이 진행 중이면 제작에 소요된 실손해금액(금액은 사업자가 입증해야 함)을 배상한다.어학연수업은 사업자의 귀책사유에 따른 계약해제는 개시 전 날짜에 따라 기납입액 환급과 총비용의 최대 30%를 소비자에게 배상하며, 개시 뒤에는 기납입액 환급과 총비용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도록 했다.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는 개시 전에는 날짜에 따라 총금액의 최대 30%를 공제하고 뒤 환급한다. 개시 뒤에는 캠프기간에 따라 금액을 환급하고 기간이 반절 이상 지났다면 미환급으로 규정했다.공연업은 공연 당일 공연시작 전까지 90% 공제 뒤 환급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세탁업은 춘추복·하복의 내용연수를 달리 적용해 춘추복은 3년에서 4년으로, 가죽류 등의 신발은 1년에서 2년으로 연수를 연장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공정한 거래질서와 소비자·사업자 간에 일어나는 분쟁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한 고시로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따라 매년 1차례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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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2.18 23:02

대목 앞두고 소비심리 살아나

설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마다 10% 이상 매출이 오르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에 반해 제수용품의 가격은 올라 소비자의 부담은 늘었다.도내에 입점한 대형 유통업체 중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농협 하나로클럽은 이번 설 명절 기간 지난해 동기 대비 10%, 롯데마트는 최대 30%까지 매출 상승을 예상했다. 과일·건강식품·가공식품으로 이뤄진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는 지난해 금융위기의 여파로 소비침체를 겪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소비심리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건강식품은 꾸준히 매출이 늘어 지난해 대비 10~15% 올랐으며, 식용유·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은 40~50% 상승했다"고 말했다.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도 "지난해 설에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않던 기업이 올해는 대량 주문을 하는 등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1만~2만원대의 저가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 9900원으로 출시된 선물세트는 현재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제수용품 물가는 전체적으로 10% 이상 상승하면서 가계부담은 늘어났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른 품목 중 사과는 지난해 10월께 산지의 냉해 피해로 지난해에 비해 20%, 배 역시 생육기의 부진과 생산농가의 수출량 확대로 물량이 부족해 15% 이상 오름세를 형성했다.채소도 겨울철 한파로 시금치 등 제수용 나물류의 가격은 50% 이상 상승 추세며, 호박과 고추류도 30%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한우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쇠고기 이력추적제의 영향으로 20% 가량 올랐으며, 돼지고기는 사육두수와 출하량 증가로 약보합 시세다.농협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올 설에는 지난해 한파의 영향 등으로 제수용품 가격이 대부분 올랐으며, 한우의 경우 여러 부위를 혼합 구성해 비교적 저렴한 선물세트의 반응이 좋다"면서 "13일까지 명절 관련 행사를 펼치는 만큼 이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농협전북지역본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북농협 앞에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설치 운영하며, 한우와 돼지, 사과, 곶감, 감식초 등 선물세트를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서비스·쇼핑
  • 이세명
  • 2010.02.12 23:02

본보 이세명 기자 전주 남부시장 설명절 장보기 체험기

"명절 왔는디 내 물건 사야지. 얼마큼 필요헌가?""말만 잘하고 단골이면 5000원 짜리도 4000원에 준당게."모처럼 시장이 시끌벅적했다. 9일 찾은 전주 남부시장에는 평소보다 20% 가량 많은 손님이 몰려들면서 명절 대목을 느끼게 했다. 양손에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들이 북적거리고, 상인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묻어났다. 지붕을 설치한 시장 안쪽 상점에서부터 매곡교에 쭉 늘어선 노점까지 물건 가격을 묻고 흥정하는 소리를 배경으로 손님과 자전거·오토바이·차량이 얽혀 돌아가는 풍경이 정겹다.대형마트의 실내 조명 아래 비닐에 싸인 채 전시된 야채에 익숙한 기자에게 이리저리 속까지 살펴볼 수 있었던 천변 노점의 미나리·시금치·대파 등 야채가 더욱 싱싱해 보였다.한 손에 올리기가 버겁게 크고 먹음직스러운 두부의 무게를 묻자 상인은 대번에 "1.3㎏!"이라고 외쳤다. 당장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달아보까? 두부보다 쪼매 가벼운 묵이 1㎏인게 이건 1.3㎏쯤 될꺼여"라는 상인의 말과 함께 저울은 정확이 1.3㎏을 가리켰다.28년 동안 한 자리에서 야채를 판매하는 장순자씨(59)는 "명절이 되면 팔리든 안 팔리든 사람이 몰려 좋다"면서 "여기는 명절 3일 전에 손님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주로 야채·과일을 판매하는 천변을 둘러본 뒤 들른 상가 안쪽 정육점에서는 꼬치용·산적용 등 용도에 따른 손질이 한창이었다. 인근의 생선가게에서도 동태포를 뜨는 상인의 손길이 분주했다.잡곡·약초를 파는 상점에서는 대부분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었다. 일부 나물을 파는 곳에서는 원산지 표시를 일일이 해 놓지 않았지만 질문을 했을 때는 친절히 답을 했다. "요새 국내산 고사리는 구하려고 해도 거의 없어. 대개가 중국산이여."주부 하영자씨(57·전주시 서신동)는 "대형마트 옆에 살지만 채소는 항상 싱싱한 남부시장에서 산다"면서 "시장은 푸지고 제품을 맘대로 골라서 살 수 있는 점이 좋다. 최근에는 원산지를 물으면 대부분 잘 설명해 준다"고 전했다.지붕을 얹은 상가를 지나 찾은 곳은 남부시장번영회 사무실 한 켠에 마련된 선물세트 판매장. 전통시장에서도 어디에 내놔도 품질이 빠지지 않는 각종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장수사과 5㎏ 2만5000원, 표고버섯 2㎏ 2만5000원, 아카시아꿀 2.4㎏ 3만5000원 등 20여가지 선물세트가 소비자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번영회 김태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최고 품질의 각종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대에 마련한 만큼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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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0.02.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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