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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이력제, 소비자가 단속원이 돼야"

농식품 원산지표시제, 쇠고기 이력제 등 농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손쉬운 쇠고기 이력 확인 조차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정육점 등에서 쇠고기 등을 구입할 때 영수증과 함께 개체식별번호를 받아 핸드폰 또는 인터넷을 통해 쇠고기 이력을 확인하는 소비자 실천 확산이 시급하다.지난 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전주시 서신동의 한 소규모 정육점에서 실시한 원산지 및 쇠고기이력제 단속 현장. 단속반이 정육점 안쪽에서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하는 사이에 10여명의 주부, 50대 남성 등 손님들이 정육, 사골 등을 구매했다. 하지만 이들 손님 가운데 누구도 자신이 구입하는 정육의 원산지를 묻지 않았다. 쇠고기의 원산지, 도축장, 등급 등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거나, 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도 없었다.이어 인근 대형마트 정육 코너. 이곳은 전자저울 옆에 커다란 모니터가 달린 컴퓨터를 비치, 소비자가 언제든지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쇠고기이력제 홈페이지를 접속해 놓고 있었다. 그러나 정육코너 관계자는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해 쇠고기 이력을 확인하는 손님은 좀처럼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날 단속에 나선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황의봉 팀장은 "도내 정육점이 2400개에 달한다. 단속반을 늘려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도 역부족이다"라며 "소비자 모두가 단속원이 돼야 투명한 사회가 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개체식별번호만 요구해 확인해도 투명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소비자들이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한 뒤 주인에게 '영수증에 개체이력번호를 적어(붙여)주세요'라고 말해 개체번호를 확인한 후 핸드폰(6626+무선인터넷 버튼) 또는 인터넷 쇠고기이력제 홈페이지(www.mtrace.go.kr)통해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농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은 지난해 7월, 쇠고기이력제는 지난 6월22일 전면 시행에 들어간 후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9월부터 단속이 실시되고 있다.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도내 2만1323개소에 대한 원산지표시 여부를 점검, 360개소(허위표시 180, 미표시 180)를 적발했다. 이 중 음식점은 98개소(허위표시 82, 미표시 16)였다.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 미표시는 5만원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음식점은 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쇠고기이력제의 경우 그동안 3198개소에 대해 점검, 허위표시한 식육점 4개소를 적발했다. 허위표시, 미기제시 2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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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09.12.09 23:02

여행업계, 연말 신종플루 공포 떨치고 회복세

전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춘다는 방침이 발표되는 등 연말을 앞두고 신종플루가 주춤해지면서 확산 공포가 꺾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행사 등 신종플루 직격탄을 맞았던 업계의 수요는 평년의 70~80% 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7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매장 곳곳에 설치된 60개의 손소독기에 들어가는 손 세정액의 지난주 사용량이 정점을 찍은 지난달 셋째주와 비교해 2.4배가 줄었다. 소비자가 신종플루 공포에 대해 둔감해지고 있는 것.신종플루 공포가 줄면서 여행업계도 대기자들이 평년 수준에 달하고, 매출도 평년의 70% 가량 회복했다.하나투어 전주지사 관계자는 "평년과 같이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현재는 항공편이 모자랄 지경이다"며 "이전에는 한 팀에서 신종플루 확정 진단을 받은 사람이 생기면 그 팀 전체가 빠졌는데 현재는 당사자만 불참하는 등 신종플루를 개의치 않을 정도다"고 귀띔했다.김제 지평선 축제에 참여했던 이벤트 업계 관계자도 "지난 가을 공연·행사 업계는 각종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도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을 지울 수 없다"면서도 "최근에는 연말 분위기와 함께 지난해의 70~80% 수준으로 공연·행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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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2.09 23:02

가전.식품가격 인상 예고..내년 물가비상

내년에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주요 품목의 물가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에 철강, 금, 구리, 원자재, 유가상승 요인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건설, 항공, 식료품, 소주, 전기 등의 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내년에 철강 가격이 올라 이와 연관된 자동차, 건설, 가전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할 예정이다. 이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철강업체들이 올해 t당 65달러에 철광석을 구입했으나 내년 4월께는 t당 70~75달러에 사들여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5%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내년 중에 전력 소모가 많은 품목에 대해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므로대용량 TV, 에어컨, 드럼세탁기 가격이 오른다.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내년에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내년에 국제 금값은 온스당 1천350달러, 구릿값은 t당 최대 7천700달러까지 상승할것으로 분석해 귀금속 및 전선.자재류 가격에 압박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의 경우도 내년 1월부터 금호타이어가 최대 8%, 한국타이어가 최대 5%,넥센타이어가 8%를 올릴 것이라고 미국 타이어전문지 '모던 타이어 딜러'가 보도했다. 내년 1월부터 국제항공요금도 오른다. 내년 1월과 2월 방콕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은 4만원 정도의 유류할증료가 더 붙는다.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지역은 왕복 64달러에서 82달러로 2만원 인상된 9만4천300원을 유류할증료로 내야 한다. 내년 설탕 가격은 인도의 생산 감소로 29년 만에 최대치인 39%나 급등할 것으로외신들이 예상해 빵, 아이스크림 등 주요 식료품 물가 또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설탕의 관세율을 낮춘다고 해도 이들 제품의 인상 요인이 10%는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종 플루 확산으로 손 세정제와 살균제 제조에 소주의 알코올 성분인 주정이대거 쓰여 품귀현상을 빚음에 따라 내년에 주정 값 인상으로 소주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 들어 잠잠했던 집값도 내년에 다시 꿈틀거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외 실물경제 회복 기조에다 내년 6월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선거 공약이 쏟아지면서 주택 가격은 4% 내외, 전세금은 5~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전기요금은 유가 상승에 따라 내년에 인상이 예고된다.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최근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가스요금도 내년부터 계절과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요금 차등화가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계절별로 수요 격차가 극심한 도시가스 요금도 영향을 받게 돼 겨울철 난방요금이 비싸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유가 인상의 여파로 시내버스 요금과 택시요금, 지하철 요금도 다시 인상 압박을 받을 것을 보인다. 내년부터 정비수가 인상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고건강보험,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산재보험도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인상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으로 볼 때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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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08 23:02

올 겨울 가전의 왕은 '공기청정기'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 속에 겨울을 맞게 되면서가전 제품 중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예방을 위해 가습기를 찾는 사람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8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가전 제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와 전기장판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6%, 26% 증가했다.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황사가 많은 3월 전후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데 지난 11월에는 3월과 비슷한 수준인 8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공기정화 기능에 가습기 기능까지 함께 갖춘 30만~40만원대의 복합 상품을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이런 복합 상품의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46% 가량 늘었으며,일반 가습기도 작년에 비해 매출이 24%나 증가했다. 이처럼 유례 없이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를 원하는 가정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게다가 건조한 날씨가 감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올 들어 일반 가습기를 찾는 사람들도 느는 추세다. 올 겨울은 평균 기온이 예년에 비해 온화한 편이지만, 기습적인 강추위가 종종찾아오면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적지 않아 가습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불황의 영향으로 작년 겨울에 불티나게 팔렸던 소형 히터 제품은 올해 11월에는 매출이 작년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달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8% 늘어나는등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마트 가전팀 안승희 바이어는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 신종플루와감기 등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이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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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08 23:02

[농식품 안심하고 먹을수있나] ②안전한 농축산물, 이렇게 나온다

우리가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장 자연친화적 조건에서 건강하게 자란 농·임·수·축산품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이 위생적인 조리법에 의해 만들어 졌을 때 가능하다. 따라서 소비자의 식품안전은 물론 생산자 이익을 위해서도 안전한 식재료, 위생적인 식품 제조 그리고 이에대한 국가 차원의 품질 보증은 중요하다.당장 내년부터는 국가가 인증한 마크(7개)만 식품에 표시된다.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음식의 고장 전북의 경우 특히 친환경농산물, 우리농산물인증, 지리적표시제, HACCP, 전통식품 품질인증 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7일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은 2150건 1만818농가에 1만1570㏊로 지난해 8736㏊보다 2834㏊(25%) 증가했다.유기재배 인증면적은 전체 면적의 12%에 이르는 817농가 1400㏊로 나타났고, 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은 4164농가 4090㏊로 35.5%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유기재배 7%, 무농약 30%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도내 농가들이 단순 면적확대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저농약농산물 인증은 5837농가 6080㏊다.친환경농산물 인증은 농산물의 재배포장·용수·종자, 재배방법, 생산물품질관리를 심사하여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서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 유기인증을 실시하고 있다.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정부는 저농약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만 받고, 기존 저농약도 2015년까지만 적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가치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으려면 평소 영농일지 등 영농관련 자료를 성실히 작성하고, 전문기관 컨설팅을 거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HACCP(해썹) 지정 농장과 기업, 판매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축산물HACCP기준원에 따르면 9일 현재 HACCP 지정을 받은 도내 기업과 농장 등은 120여개이고, 지정 품목은 14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HACCP 의무 적용 사업장인 도내 18개 도축장(소·돼지 10개, 닭 6개, 오리 2개)의 경우 모두 지정 받았지만, 대부분의 자율 사업장은 필요에 의해 지정에 나서고 있다.식품 제조·가공기업의 경우 17개 의무 사업장과 21개 자율 사업장 등 모두 38개가 HACCP 지정을 받았다. 또 집단급식소 1개도 지정을 받았다.그러나 도내 HACCP 지정업소는 1246개 식품업체의 3.1%에 불과하다. 축산물 HACCP 지정도 크게 부진한 실정이다. 한우농가의 경우 불과 8개 농장이 지정받았을 뿐이고, 젖소 3개, 돼지 10개, 종축돼지 4개, 산란계 1개, 육계 2개 등으로, 도내 대부분의 축산농장이 HACCP 지정을 받지 않고 있는 것. 축산해썹의 대부분은 식육포장업(54개), 식육가공업(31개), 축산물판매업(15개) 등이 차지했다.HACCP이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약자다. 식품의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 위생관리체계를 말한다.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시설기준 등을 충족해야 하고 HACCP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대장균, 중금속 등 인체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HACCP 제품은 안전·위생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전통식품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국산 농수산품을 주재료로 가공·조리하면서 우리 고유의 맛과 향기, 색깔 등을 간직한 우수한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다.8월 현재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곳은 41개 품목 306개 업체의 391개 사업장. 김치가 133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고 고추장 41곳, 된장 33곳, 한과류 26곳, 간장 22곳 등이다.▲ 가공식품 KS인증제도가공식품 KS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가공식품에 대한 일종의 국가 표준규격이다. 농축산 128개 품목과 수산 24개 품목 등을 대상으로 표준화와 유통관리, 공정관리 등을 심사해 발급한다.▲ 우수농산물관리 제도우수농산물관리(GAP) 제도는 생산과 수확, 포장 단계에서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110개 항목의 관리 기준을 충족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특히 생산 지역의 토양과 수질에 대한 잔류 농약과 중금속 등의 정밀 분석에서 통과한 농산물만이 GAP 표시를 할 수 있다.▲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은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기호식품에 인증을 해주는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제품에 자연적으로 유래하는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고 포화지방, 나트륨 등 어린이 건강 우려 성분의 함량은 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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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09.12.08 23:02

[농식품 안심하고 먹을수있나] ①광우병 파동 후, 먹거리 안전은

<< 지난 2008년 한햇동안 우리나라를 강타한 광우병·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은 식품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지난해 11월27일부터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에 들어갔지만, 한우에 비해 절반 수준인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것.극심한 휴유증을 낳은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국민들이 바라보는 먹거리 안전성, 안전장치 등을 4회에 걸쳐 싣는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1년간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모두 2960t으로, 전체 쇠고기 판매량의 16%에 불과했다. 판매 재개 직후인 지난 2월까지 초기 3개월 동안 21% 비중을 차지했지만, 3~4월 17%, 5~8월 15%, 9~11월 11% 등 갈수록 낮아졌다. 한우(52%)와 호주산 쇠고기(32%)가 광우병 파동으로 멍든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완전히 누른 셈이다.롯데마트의 지난 1년간 전체 쇠고기 판매 비중에서 한우 54%, 호주산 쇠고기 26%에 달했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20%에 그쳤다.이런 추세는 도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이마트 전주점 쇠고기 코너. 등심(100g) 가격이 한우 1등급 6800원, 호주산(비 행사가) 4800원, 미국산(척아이롤) 1380원이다. 수입산이 한우의 절반 아래. 하지만 이마트 전주점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은 전체 쇠고기 판매량의 10%를 밑돌고 있다. 이마트전주점 김현진 홍보담당은 "초기에 13∼15% 정도 유지했지만, 지난 5월 이후 10%를 밑돌고 있다. 전주 소비자들의 경우 입맛이 까다롭고, 한우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본다"라고 말했다.이같은 결과는 국민 의식조사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광우병과 각종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묻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62.1%가 '광우병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답했고, '광우병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도 34.5%로 '아니다'(29.4%)보다 많았다.광우병에 대한 오해도 여전, '광우병은 동물성 사료가 원인이므로 사료만 철저히 관리하면 광우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명제에 '그렇다'가 26.3%에 그친 반면 '아니다'는 36.8%에 달했다.광우병은 동물성 사료, 특히 소를 원료로 한 사료로 인해 발생한 질병이라는 것이 정설이다.'광우병 위험 통제국에서는 광우병 쇠고기 유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명제에 대해서도 '그렇다'(18.4%)보다 '아니다'(46.0%)가 월등히 많았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광우병이 발생했지만 광우병 감염 소가 식품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는 나라만 위험 통제국으로 분류하고 있다.'광우병 발생국의 쇠고기도 뇌,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면 위험하지 않다'에 질문에서도 14.0%만 '그렇다'고 응답했을 뿐 54.7%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철저한 검역을 하면 광우병 쇠고기의 수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도 '그렇다'(21.1%)가 '아니다'(47.8%)에 훨씬 못 미쳐 광우병 파동 후 판매에 들어간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 저조 현황을 뒷받침했다.'원산지 표시제로 국산과 수입품이 구분돼 있어 광우병 쇠고기를 구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에 대한 답변도 '아니다'(46.8%)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이같은 결과는 광우병 파동 후 국민들 사이에 먹거리 안전의식이 강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김태곤 전북지역 홍보관은 "식품의 안전은 과학적인 측면의 판단이고, 국민들의 안심은 정서적 측면의 판단이다. 광우병과 관련해 안전과 안심 사이에 여전히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쇠고기 이력제, 원산지표시제, 철저한 수입농축산물 검역, 농축수산물과 식품의 안전을 담보하는 각종 인증제도 등을 통해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해 안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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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09.12.07 23:02

[농식품 안심하고 먹을수있나] ②안전한 농축산물, 이렇게 나온다

우리가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장 자연친화적 조건에서 건강하게 자란 농·임·수·축산품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이 위생적인 조리법에 의해 만들어 졌을 때 가능하다. 따라서 소비자의 식품안전은 물론 생산자 이익을 위해서도 안전한 식재료, 위생적인 식품 제조 그리고 이에대한 국가 차원의 품질 보증은 중요하다.당장 내년부터는 국가가 인증한 마크(7개)만 식품에 표시된다.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음식의 고장 전북의 경우 특히 친환경농산물, 우리농산물인증, 지리적표시제, HACCP, 전통식품 품질인증 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7일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은 2150건 1만818농가에 1만1570㏊로 지난해 8736㏊보다 2834㏊(25%) 증가했다.유기재배 인증면적은 전체 면적의 12%에 이르는 817농가 1400㏊로 나타났고, 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은 4164농가 4090㏊로 35.5%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유기재배 7%, 무농약 30%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도내 농가들이 단순 면적확대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저농약농산물 인증은 5837농가 6080㏊다.친환경농산물 인증은 농산물의 재배포장·용수·종자, 재배방법, 생산물품질관리를 심사하여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서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 유기인증을 실시하고 있다.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정부는 저농약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만 받고, 기존 저농약도 2015년까지만 적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가치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으려면 평소 영농일지 등 영농관련 자료를 성실히 작성하고, 전문기관 컨설팅을 거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HACCP(해썹) 지정 농장과 기업, 판매점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축산물HACCP기준원에 따르면 9일 현재 HACCP 지정을 받은 도내 기업과 농장 등은 120여개이고, 지정 품목은 14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HACCP 의무 적용 사업장인 도내 18개 도축장(소·돼지 10개, 닭 6개, 오리 2개)의 경우 모두 지정 받았지만, 대부분의 자율 사업장은 필요에 의해 지정에 나서고 있다.식품 제조·가공기업의 경우 17개 의무 사업장과 21개 자율 사업장 등 모두 38개가 HACCP 지정을 받았다. 또 집단급식소 1개도 지정을 받았다.그러나 도내 HACCP 지정업소는 1246개 식품업체의 3.1%에 불과하다. 축산물 HACCP 지정도 크게 부진한 실정이다. 한우농가의 경우 불과 8개 농장이 지정받았을 뿐이고, 젖소 3개, 돼지 10개, 종축돼지 4개, 산란계 1개, 육계 2개 등으로, 도내 대부분의 축산농장이 HACCP 지정을 받지 않고 있는 것. 축산해썹의 대부분은 식육포장업(54개), 식육가공업(31개), 축산물판매업(15개) 등이 차지했다.HACCP이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약자다. 식품의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 위생관리체계를 말한다.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시설기준 등을 충족해야 하고 HACCP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대장균, 중금속 등 인체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HACCP 제품은 안전·위생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전통식품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국산 농수산품을 주재료로 가공·조리하면서 우리 고유의 맛과 향기, 색깔 등을 간직한 우수한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다.8월 현재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곳은 41개 품목 306개 업체의 391개 사업장. 김치가 133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고 고추장 41곳, 된장 33곳, 한과류 26곳, 간장 22곳 등이다.▲ 가공식품 KS인증제도가공식품 KS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가공식품에 대한 일종의 국가 표준규격이다. 농축산 128개 품목과 수산 24개 품목 등을 대상으로 표준화와 유통관리, 공정관리 등을 심사해 발급한다.▲ 우수농산물관리 제도우수농산물관리(GAP) 제도는 생산과 수확, 포장 단계에서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110개 항목의 관리 기준을 충족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특히 생산 지역의 토양과 수질에 대한 잔류 농약과 중금속 등의 정밀 분석에서 통과한 농산물만이 GAP 표시를 할 수 있다.▲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은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기호식품에 인증을 해주는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제품에 자연적으로 유래하는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고 포화지방, 나트륨 등 어린이 건강 우려 성분의 함량은 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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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09.12.06 23:02

도내 주부들 "김장 직접합니다"

배추의 풍작으로 올 겨울에는 다량의 김치를 직접 담그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도내 주부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재료부터 양념까지 직접 담그는 경향이 강해 고부가가치 배추인 절임배추가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는 도심의 김장 풍속도로 자리잡는 절임배추 또는 만들어진 양념 등을 구입하기를 꺼려한다. 생산지와 소비지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농도(農道)의 특성으로 식품가공 업체가 내놓은 '김장세트'의 매출이 저조하다. 더욱이 올해 배추 1포기당 가격이 600원으로 저렴해 지난해보다 다량의 김장을 하고 이를 주변에게 나눠주는 김장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고창의 황토배기 채소 영농조합법은 1㎏ 당 가격이 일반배추(약 650원)보다 500원 가량 높은 절임배추(택배비 포함 1150원)를 지난해부터 판매했다. 구입을 원하는 수요의 90%는 수도권이나 대구 등 대도시 소비자라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주부 홍모씨(53·전주시 평화동)는 "올해는 배추가 저렴할 뿐더러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주위에서도 김장을 많이 한다"면서 "절임배추 등을 사는 주부는 거의 없고 대부분 재료부터 직접 담아 타지에 사는 자녀나 친척 등에게 보낸다"고 말했다.신세계 이마트 전주점 농산 담당자도 "수도권 점포에서는 절임배추가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인데 전북은 맛의 고장이라서 그런지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면서 "최근에는 배추가격이 저렴해서 소비자들이 카트 가득 배추를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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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30 23:02

[똑똑한 소비자] 고시원 분쟁 해결 이렇게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서울의 노량진·신림동 고시촌 등은 행정·경찰·교육 공무원 시험, 또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로 항상 북적인다. 또 '고시원에는 고시생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고시원은 학생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의 숙박시설이 된지 오래다.단기간 거주 목적으로 고시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환불이나 잔여금 환급 등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의 피해도 늘고 있다.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금영수증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살피거나 소비자 관련 단체에 문의해야 한다.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고시원 관련 상담은 지난 2007년 374건, 지난해 524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525건이다.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는 모두 2143건이고, 이중 가장 큰 소비자의 불만은 87.96%를 차지한 '계약해제 또는 해지'에 관한 사항이었다.대부분의 소비자는 고시원에 입실할 때 이름·금액·계약기간이 기재된 입실료 영수증만을 받고 선불로 결제한다. 하지만 중간에 환불을 요구하면 계약 때에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약관·관례를 내세워 환불을 거부하기도 한다.1개월의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사정상 일주일 뒤 퇴실하면서 잔여금 환불을 약속했는데 다른 소비자가 입실한 뒤 환급하겠다거나, 6개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간에 해지할 경우 잔여금의 환불을 거부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은 분쟁당사자 사이에 약관이 없는 경우에 한해 분쟁을 해결하는 기준이다. 하지만 별도의 의사표시(약관)가 있더라도 소비자에게 부당·불리한 조항이나 소비자의 계약해지를 방해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이라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해당 약관은 무효가 된다.고시원의 경우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이 정한 환급 규정은 이렇다. 소비자의 귀책 사유로 개시일 이전에는 이용금액의 전액이 환급된다. 개시일 이후에는 계약기간의 1/3 경과 전에 이용금액의 2/3 해당액을, 계약기간의 1/2 경과 전에는 이용금액의 1/2 해당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계약기간의 1/2이 넘으면 환급되지 않는다.이용료 징수기간이 1개월을 넘는다면 반환사유가 일어난 당해 월의 위와 같은 반환 이용료와 나머지 월의 이용료 전액을 합산한 금액을 환급받아야 한다.고시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 또는 해지는 이용개시일 뒤 이용일을 일할 계산한 금액을 공제한 나머지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시원의 이용요금을 계약할 때는 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작성한 뒤 계약서 사본과 영수증을 받아 보관해야 한다. 현금으로 납부하면 현금영수증을 요청하고 사업자가 이를 거부하면 간이영수증 또는 은행계좌이체내역(통장사본)을 첨부해 납부일로부터 30일 이내 국세청에 직접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가 잔여금의 환불을 거부하면 내용증명우편 등으로 계약 중도해지에 따른 환급을 요구하거나 소비자 관련 단체에 피해구제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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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27 23:02

"한국서 장보기 두려워 마세요"

임실에 사는 베트남 출신 타모씨(25)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이주한 5년차 주부다. 올해 초 집으로 방문한 건강식품 판매원으로부터 100여만원이 넘는 제품을 강제로 구입했다. 방문 사원은 설명 중간에 건강식품을 개봉해 3살 된 아이에게 몇알을 먹이며 구매를 종용했다. 타씨는 "너무 비싸 살 수 없다고 했는데도 제품을 뜯어서 아이가 먹은 만큼 물건을 사야한다고 해서 122만원 어치를 구매한다는 계약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후 타씨는 지인으로부터 소비자 관련 시민사회단체를 알게 돼 억울함을 호소, 계약을 철회할 수 있었다.다문화가정이 늘면서 결혼이민자의 원활한 소비생활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결혼이민자 등의 소비자 권익보장을 위한 소비생활 가이드북 발간,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문했다.24일 전주시 서신동 소비자정보센터에서 '우리도 당당한 한국 소비자, 소비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결혼이민자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적극 제공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소비자원 황정선 연구위원은 '다문화가정 소비자문제 개선 방안'주제발표에서 결혼이민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소비생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며, 전반적인 소비생활의 문제점과 배경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황 연구위원은 "임실군의 국제결혼비율은 지난해 37.5%에 달하지만 결혼이민자는 대부분 시어머니·남편으로부터 경제생활에서 소외되고 있다. 사용설명서·약관 등의 읽기에 어려움을 호소한다"면서 "농촌지역에서는 농약·농기계 등의 취급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언어소통의 문제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업자와의 교섭력이 약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결혼이민자의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주거 기간 등으로 세분화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실제 생활에 필요한 금융정보, 소비자 주권행사 방법 등을 알리는 다국어 소비생활 가이드북을 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베트남 출신의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가연 통역요원은 "대부분 결혼이민자는 소비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지 못해 가격이 비싼 편의점을 이용하거나 고가의 아기용품을 얻어쓰는 대신 모두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결혼이민자에게 전통시장 이용법 등을 교육하고 일부 사업자의 차별 대우가 줄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번 토론은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와 전북도 소비생활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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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25 23:02

[경제 이슈] '스마트폰' 기능과 시장 상황

KT가 지난 2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아이폰(iPhone)이 초반부터 불티나게 팔리면서 스마트폰(Smartphone)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도 아이폰 돌풍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체 휴대전화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1%에도 미치지 못하며, 걸음마 단계다. 업계는 아이폰의 열풍과 국내 기업의 연이은 스마트폰 기기의 출시가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넌 뭐니스마트폰은 일명 '손안의 PC'라 불리운다. 휴대전화로 그림 정보 송·수신 같은 휴대전화의 가능에 인터넷의 정보검색, PDA의 개인 정보 관리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휴대전화다. 현재 휴대전화의 최신 진화 단계다. PDA를 개발하던 업체가 이동통신 모듈을 넣어 전화 기능을 하는 PDA폰을 만든 것처럼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한 업체가 PDA 기능 등을 휴대전화 안에 넣어 스마트폰이 되었다.국내에서는 삼성과 LG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휴대폰에 초소형 컴퓨터를 결합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기도 했다.스마트폰의 특징은 일반 휴대전화보다 2배 가량 큰 화면과 손으로 화면을 접촉하는 터치방식이며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아이폰은 온라인 콘텐츠 오픈마켓인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서 10만개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열풍에 비해 단점도 많아KT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오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예약판매 현황은 24일 오후 2만5000여대가 팔렸다.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KT의 기존 사용자가 기기변경을 하거나, KT로 번호이동 또는 신규 가입을 해야 한다. 빠르면 오는 28일부터 기기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KT는 일반 휴대전화처럼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아이폰 3GS 16GB 모델을 공짜로 판매한다. 매월 4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26만원에 판매한다. 수입하는 3개의 기종 중 가장 고가인 32GB 모델은 매월 4만5000원의 요금제로 했을 때 39만6000원에 구입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배터리가 내장형이라 따로 분리해 충전할 수 없으며, 아직은 국내 소비자가 내려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사후 서비스는 '매우 난감'이다. 기기 일부가 고장나도 수리는 안 되며, 1년의 무상 교환 기간이 있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가 제조상의 문제를 입증해야 한다.내장형 배터리인 탓에 충전기를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폭발 사고의 위험성이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기도 한다. 또한 아이폰은 국내 벨소리·통화연결음의 사용도 제약을 받는다.KT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대응할 계획이다"며 "배터리 문제는 제조사의 문제인 만큼 KT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며, 적용 가능한 콘텐츠는 아이폰 사용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구매 예약 도내는 썰렁KT 호남마케팅단 전주마케팅팀은 현재 전주·익산 지역의 일반 매장에서 200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다. 간헐적인 문의는 있지만 방문해서 구입하는 사례는 현재 10건 가량으로 드물다는 것. 하지만 현재 SK텔레콤에서만 판매하는 삼성의 스마트폰인 옴니아폰의 후속 모델의 판로가 확대되고 국내 휴대전화 제조 업체의 연이은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전주마케팅팀 관계자는 "다음달 초 삼성의 옴니아2 모델은 전 이동통신사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LG와 팬텍도 내년 초까지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만큼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다"면서 "앞으로 휴대전화 시장은 스마트폰을 주축으로 변화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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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25 23:02

"물렀거라! 막걸리누보 나가신다"

햅쌀로 빚은 '막걸리 누보'가 프랑스 와인인 '보졸레 누보'와의 판매 경쟁에서 압승을 거두고 있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햅쌀 막걸리와 보졸레 누보의 동시 시판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2일까지 팔린 햅쌀 막걸리는 1천52병에 달했지만, 보졸레 누보 판매량은 230병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햅쌀막걸리가 22일까지 모두 4천450병(사전 예약 1천826병 포함) 팔렸다. 이는 19일부터 4일간 보졸레 누보가 240여 병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막걸리의인기를 실감케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애초 2천 병의 햅쌀 막걸리를 주문했다가 재고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자 3천 병을 추가로 주문했다. 또 판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거의 동나자 2천 병을 다시 주문하기도 했다. 막걸리 누보의 이 같은 인기는 우리 땅에서 수확한 햅쌀로 만들어 맛이 신선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데다가 포장과 용기가 고급스러워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막걸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매층도 30대 여성에서 60~7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신세계 가공식품 이재덕 팀장은 "햅쌀 막걸리가 기대 이상의 뜨거운 인기를 끌어 우리도 놀랐다"며 "막걸리 열풍이 지속할 수 있도록 새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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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1.23 23:02

[똑똑한 소비자] 냉동실 식품 보관법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게 바로 냉장고의 냉동실이다. 하지만 냉동실은 살균 기능이 없다. 미생물의 번식을 정지시켜 식품의 부패·변질을 막을 뿐이다. 냉동실에 있던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생육을 멈췄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는 만큼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냉동상을 입지 않도록 밀봉한 뒤 식품에 따른 최대 저장기간을 지켜야 한다.냉동 보관을 할 때는 일단 밀봉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품이 수분을 잃고 조직에 변화가 생겨 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冷凍傷·Freezer burn)이 일어나 식품의 품질이 떨어진다. 또한 1차례 사용량씩 포장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 -18℃ 이하에서 보관한다. 최소한의 시간에 동결해야 식품 조직의 수분 결정이 작아서 해동 시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익힌 생선은 최대 1개월이 유효기간이다. 햄·베이컨·소세지·핫도그 등은 최대 2개월, 해산물은 최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마요네즈·크림·요거트 등의 유가공품류는 냉동 보관하면 층이 분리되거나 응고된다. 상추나 양배추 등 적절한 수분이 필요한 신선 채소류 등은 데쳐서 보관하면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달걀은 냉동할 때 달걀 껍질이 손상되는 만큼 해동 시 껍질로부터 내용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통조림류는 냉동 보관 시 내용물의 품질이 변화하거나 용기가 팽창되는 만큼 냉장 상태가 더욱 적합하다.냉동된 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즉시 조리할 경우에는 전자렌지를 이용해 해동하고 즉시 조리해야 한다. 해동한 뒤 식품을 실온에 오래두면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쉽게 상하는 만큼 조리 전까지는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해동된 제품을 재 냉동하면 식품의 품질이 저하되는 만큼 가능한 피해야 한다.가정에서뿐 아니라 냉동실에 보관된 식품을 구입할 때도 포장지 겉면에서 얼음 결정체의 여부를 살펴야 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이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되거나 재냉동되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표면에 얼음 결정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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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20 23:02

휴대폰 '유심' 카드결제 안돼요?

학원강사인 A씨(29)는 이번달 초 사용자 고유의 정보가 담긴 USIM(유심·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근무지 인근의 전주시 중화산동 B휴대전화 판매점을 찾았다. 이 곳 직원 2명은 유심 카드는 선결제로만 구입이 가능하다며 A씨에게 현금 결제를 요구했다. A씨는 9900원을 지불했다.하지만 그날 이동통신사로부터 "유심 카드비는 다음달 요금에 청구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이중으로 유심 카드비가 청구됐던 것. A씨는 이동통신사에 문의, 결국 판매점으로부터 결제비를 환불 받았다.A씨는 "카드로 구입하려 했는데 현금만을 요구, 액수는 적지만 이중 결제를 유도해 불쾌했다"면서 "판매점에서는 수납으로 처리하면서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휴대전화 관련 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금의 이중 청구나 '무늬만 공짜폰' 등이 소비자를 현혹,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전화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월평균 45.9건이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월평균 55.3건으로 집계됐다.신규 가입자 시장이 포화 상태인 만큼 번호 이동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늘고 있다. 판매점 등에서는 공짜폰이라고 했지만 나중에 청구서에 대금이 포함되거나 결제가 두번 이뤄지는 경우 등이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최근에도 이중 청구나 구두 계약 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관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판매점에서 나중에 말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 만큼 서류를 작성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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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18 23:02

김장비용 전통시장 17만원

전주지역의 김장비용은 대형마트가 21만 4611원, 대형슈퍼 20만 4000원, 전통시장 17만 3411원으로 조사됐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는 소비자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11일 전주 남부·모래내·중앙시장, 농협하나로클럽·홈플러스 완산점·전주마트 등 5개 대형마트, 롯데슈퍼 효자점·BM마트·GS마트 등 모두 11곳에서 13개 김장 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4만원(19.2%) 가량 저렴했다.전통시장은 배추 외 8개 품목(무·고춧가루·깐마늘·생강·흙대파·쪽파·미나리·소금)이 다른 업태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배추(2.5kg)는 평균 전통시장 1400원, 대형마트 1444원, 대형슈퍼 1627원 순이었고 무(1.5kg)는 전통시장 667원, 대형마트 864원, 대형슈퍼 1120원였다.대형마트는 다른 업태에 비해 까나리액젓·멸치액젓이 200~300원 가량 저렴했다. 대형슈퍼에서는 새우육젓·굴이 각각 7000원·1000원 가량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예년보다 5~10일 늦은 다음달 초가 김장 담그기의 최적기다"면서 "김장에 필요한 무·배추·젓갈류는 가격이 약세고, 쪽파·마른 고추는 비교적 안정돼 지난해에 비해 김장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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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17 23:02

김장 비용, 시장 15만6497원…마트 21만1784원

올해 김장재료 구입비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6.1% 저렴해 5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전국 16개 시·도의 18개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에 사용하는 주요 15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배추 16포기, 무 11개 기준으로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15만6497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21만1784원으로 26.1% 가량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약 5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특히 지난해 가격 비교 조사에서는 전통시장의 김장비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5.9% 낮았으나 올해는 26.1%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12.7% 하락했지만 대형마트는 0.6%만이 떨어져 지난해에 비해 10%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종류별로는 채소류(무·배추·파 등), 양념류(마늘·생각·소금), 염건어개류(새우젓·멸치젓), 선어개류(굴) 등 15개 조사 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았다.고춧가루(약 3㎏)는 전통시장이 4만4272원, 대형마트는 6만1934원으로 전통시장이 1만7600원 저렴했다.생강(2봉)은 전통시장이 4099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8173원으로 마트가 2배 가량 비쌌다. 미나리(5단)는 전통시장이 9277원인데 반해 대형마트가 1만8793원으로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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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13 23:02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

순창여중이 지난해부터 11월11일 소위 '빼빼로 데이'를 맞아 전교생이 모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나누는 행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빼빼로 데이가 일부 제과업체와 유통업체의 상술로 이용돼 아이들의 군것질을 유도한다는 비판이 있고, 이날 빼빼로 선물을 못 받은 아이는 소외감을 느끼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쌀소비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된 것도 작용했다.10일 순창여중은 지난주부터 학생들이 가져온 쌀을 인근 방앗간에 맡기고 가래떡을 주문했다. 가래떡 가공비는 학교측이 부담했다.11일에는 전교생이 함께 떡을 먹는다. 지난해의 경우 빼빼로 과자를 학교 자체적으로 금지한 원인도 있지만, 가래떡 덕분인지 학교에 빼빼로 과자를 들고 오는 학생이 드물 만큼 반응이 좋았다.박모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직접 떡을 만드는 것까지 기대했었다"면서 "의무적으로 과자를 주고 받는 날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 때문인지 쌀이 많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많은 학교에서 11일을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데이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부분의 젊은층은 매년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로 인지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이 되면서 관련 업계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11일이 '농업인의 날'인 만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 데이로 부르자는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11월11일은 지난 1996년부터 정부 지정 농업인의 날이다. 11(十一)자를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가래떡데이는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가 11월11일을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날로 지정해 사내 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돼 정부와 농협 등도 관련행사를 펼치고 있다.이날 전국 각지에서는 농협·자치단체·시민단체 등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데이 행사를 마련, 떡메치기 체험·가래떡 나눠주기 등을 실시한다.농협 관계자는 "가래떡데이가 공급량이 많은 쌀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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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09.11.11 23:02

"인터넷 쇼핑몰 상품후기 조작 많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상품 후기를 조작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인터넷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쇼핑몰 업체가 부정적 상품평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구미에 맞는 상품평만 선별적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후기 작성 경험이 있는 644명 중 83명(12.9%)은 이용후기를 작성하고서도글이 등록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30명(4.7%)은 작성한 이용후기가 삭제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21명은 삭제 원인이 부정적인 내용의 후기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8월까지 센터가 접수한 구매상품 이용후기 관련 피해사례에서도 전체 224건 가운데 부정적 이용후기를 올린 뒤 업체로부터 글을 삭제당했다는사례는 77건(34.4%)에 달했다. 업체가 작성한 거짓 상품평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내용도 역시 77건으로 적지 않았다. 센터가 직접 랭키닷컴 기준 상위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19개 쇼핑몰이 이용후기를 공개하기 전에 확인작업을 거쳤으며, 36개 쇼핑몰은 우호적인 상품평을 작성했을 때만 포인트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상품 구매 시 이용후기를 참고로 한다고 답했지만, 후기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이용후기를 삭제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규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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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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