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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농산물을 팔 때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이같이 개정된 농산물품질관리법을 9일부터 시행한다고밝혔다. 이 법은 통신판매로 농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판매할 때 판매 단계부터 원산지를표기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통신판매로 구입한 물건을 배송받은 다음 포장재에 표시된 원산지를보고 원산지를 알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구입 전에 원산지를 확인하고 살 수 있게되는 것이다. 통신판매에는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카탈로그 등을 통한 판매가 모두 해당한다. 농축산물의 경우 국산은 '국산', '국내산'이라고 표기하거나 생산된 시.도 또는시.군.구의 명칭을 쓰면 된다. 수입산은 수입 국가명을 표기해야 한다. 가공품은 원료 농축산물 원산지를 표기하되 ▲함량 50% 이상 원료가 있을 때는그 원료와 원산지를 ▲함량 50% 이상인 원료가 없을 땐 배합 비율이 높은 2가지 원료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가 적발돼 징역이나 벌금 등의 처분을 받으면 영업소의 이름과 주소, 위반 내용, 적발 일자 등이 농식품부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공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 허위 표시는 철저히 단속하되 업체의 준비 기간을고려해 미숙한 표시나 미표시 등에 대해서는 6개월간 계도 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말했다.
6월부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마트 정읍점이 연말께 개점한다. 롯데마트는 6일 정읍점을 내달 하순 농소동 9천9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3만3천332㎡)규모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 1층에는 식품, 생활용품 매장이 지상 1층에는 가전, 의류, 가정용품점이들어서며 2층은 미용실, 세탁소, 동물병원, 자동차 정비소 등 편의시설로 채워진다. 3층과 4층에는 470면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갖춰 하루 90가구 사용량에 달하는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롯데마트는 "정읍점이 개점하면 정읍과 인근 고창.부안 주민의 쇼핑 편의성이개선되고 지역 특산물 및 중소업체 제품의 판로 확보와 350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복이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신종플루의 확산 우려와 일찍 찾아온 쌀쌀한 날씨로 내복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내복 제조 업체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올해 1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소매점에서도 내복을 찾는 소비자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전주에 물류공장을 둔 코튼클럽 지난해보다 신규 품목을 확대하고 매출 목표를 10%로 설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일반 소매점에서 객수는 줄었지만 매출은 5% 가량 올라 시작이 좋다"면서 "올해는 업체마다 기능성 상품 위주로 출시, 우리 업체는 지난해보다 10%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트라이브랜즈도 기능성 내복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보다 16% 높게 목표를 잡았다. 이 회사 관계자도 "그동안은 내복이 정체기였는데 발열내복 등 신상품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소매점에서도 내복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내의 판매는 지난 주말 전년 대비 5% 이상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도 지난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내의부분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50%이상 신장하고 있다. 아동내의는 90%이상 올랐다. 평소 내복을 잘 입지 않는 성인남성의 내복류도 15% 이상 매출이 신장, 신종플루로 겨울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는 것.5일 전주시 서신동의 B내의 매장에는 내복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오전 남편 내복 을 구입한 정성임씨(52·전주시 금암동)는 "매년 겨울이면 남편과 자녀의 내복을 준비하는데 최근에는 감기도 우려돼 좀더 일찍 샀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란제리 매장 관계자는 "내복은 보통 11월 중·하순 무렵부터 성수기지만 올해는 신종플루와 독감에 대한 걱정으로 벌써부터 내복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주요 구매층인 장년층은 물론 초등학생용 내복도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는 보온성 유지와 함께 면역력 강화, 수분 유지 등 기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왔다. 신선한 재료로 담가야 맛있는 김치가 나오는 것은 자명한 법. 배추·고춧가루·젓갈 등의 재료를 고를 때에는 이물질이 섞였는지 여부와 원산지·제조국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김치·젓갈·절임식품 산업은 최근 3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1조원을 넘는 규모다. 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 제조업체는 1993개에 달하지만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은 118개다.젓갈류는 손상이 없는 용기에 담겨져 있고 액상이 균일하며 상온에서 보관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원료인 새우·멸치 등의 원산지와 젓갈을 실제로 제조·가공한 제조국이 다를 수 있어 원료의 원산지와 제조업소의 이름·소재지를 확인해야 한다. 증량을 목적으로 식염수을 섞어서는 안 되며 타르색소와 소르빈산(보존료)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젓갈별로 나트륨 함량이 다른데 김장에 주로 쓰이는 멸치액젓은 평균적으로 100g당 약 5710mg, 새우젓은 100g당 약 6505mg이 들어 있는 만큼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권고량은 하루 2000mg이다.고춧가루는 전분·식염 등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분말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한다. 취급 부주의 등으로 수분 또는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약간 상한 채로 건조해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고추, 일명 '희아리'는 고춧가루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고춧가루에 흰 분말이 섞여 있다면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희아리에 타르색소 등을 섞어 가공하면 식품위생법 위반이며, 적발되면 행정 처분 대상이다. 원료 고추에 포함된 고추씨 외의 고추씨나 식염·전분 등 다른 물질을 첨가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병든 고추는 병든 부위를 제거 하고 사용해야 한다.배추는 고유의 색택을 유지하고 크기가 고르며 속이 꽉 채워져 있는 것이 좋다. 줄기의 푸른빛이 너무 강하지 않아야 한다. 양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고 썩은 냄새가 없는 것을 택한다. 잎이 청결해 겉잎의 버림이 적은 것으로 자연상태는 10~24℃, 씻은 상태에서는 5℃ 이하에서 보관한다.다진 마늘은 분말이 균일하고 마늘 특유의 노란빛이 나는 것을 선택해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또한 일반 식품을 보관 할 때 김치냉장고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식약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김치냉장고에 김치만을 보관하는 경우는 21.9%였다. 일반 냉장고보다 신선하게 보관하고자 일반식품과 같이 보관하는 사례가 77%였다. 하지만 일반 식품을 비닐봉투째 그대로 보관하거나 불투명 용기에 보관, 식품보관일자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상하는 등 안전관리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조사 가구 중 2가구에서 김치냉장고 벽면 등에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식약청 관계자는 "김치냉장고에 김치 외 식품은 구분해 보관하고 정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면서 "일반 식품은 보이는 용기에 넣고 보관 날짜를 기록해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하는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전국 9개 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10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2.1%, 2.4%씩 오른데 이어 3개월 연속 2%대의 안정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월에 비해서는 0.3% 떨어져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하지만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평균 상승률 2.0%를 상회하면서 9개 도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도내 서민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4% 하락했고, 특히 채소·생선·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10월에 비해 11.4%나 껑충 뛰었다.부문별로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 파(72.2%)와 생강(52.5%) 오징어(42%) 등이 큰 폭 상승했고, 공업제품에서는 설탕(36.4%)과 실내화(31.6%) 등이 상승한 반면 경유(-12.2%)와 자동차용 LPG(-23.8%) 등이 내렸다.공공서비스에서는 택시료(20.8%), 한방진료비(12.2%)가 올랐으며, 개인서비스는 사진인화료(26%)와 가사도우미료(16.5%) 등이 오른 반면 국제항공료(-17.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겨울 바람에 휘날리며 분위기를 내던 롱코트가 사라졌다. 지구 온난화와 날씬함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몸의 대부분을 가리는 롱코트의 생산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외출용으로 두툼한 겉옷의 인기가 시들어졌다.기상청이 지난 8월에 발표한 '겨울철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도 엘리뇨가 지속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기온도 평년(-6~8℃)을 웃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겉옷이 점점 짧고 얇아지고 있다.20~30대의 의류를 판매하는 전주메세지에도 두껍고 긴 코트류보다는 짧은 상의와 목도리와 같은 패션 소품의 판매가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따뜻해진 겨울'과 함께 생활 형태의 변화도 겨울옷의 날씬함을 주도했다. 차량운전자의 증가와 실내생활 위주로 길고 두꺼워 불편한 의류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한데다, 몸의 선을 드러내는 상의·하의가 유행하고 있는 것. 동절기에도 7부 소매의 코트, 짧은 치마, 딱 붙는 바지, 앞이 터진 구두 등을 선호하면서 최근 5년 동안 의류업계에서 롱코트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임모씨(28·전주시 송천동)도 "요즘에는 직장에서도 정장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는 만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겨울철 옷을 선호한다"면서 "겨울에도 짧은 가죽 소재의 상의와 달라붙는 바지가 필수품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도 "최근에는 하프코트가 가장 긴 길이며, 옷감도 단가는 높지만 비교적 얇은 캐시미어로 제작된다"면서 "멋을 내기 위해 조끼나 모자 등의 장식성이 강한 의류의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8월말 현재 4752만명이 넘는다. 국민 1인당 1대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단말기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는 휴대전화의 수리 내역과 구입 금액을 증빙하는 서류를 갖추는 한편 중요한 자료는 수시로 저장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한 휴대전화 관련 소비자 상담은 1만2697건, 피해구제는 414건이었다. 1~9월까지 기간 동안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했을 때 소비자 상담은 57.5%, 피해구제는 71.1% 증가했다.피해유형별로는 품질·A/S 미흡 234건(56.5%), 품질보증기간 내 수리비 청구 87건(21.0%), 환급금 분쟁 38건(9.2%), 수리중 저장자료 손상 9건(2.2%)로 나타났다.품질보증기간에 수리비를 청구했는데도 분쟁이 일어난 경우는 액정 파손이나 메인보드의 균열·휨·부식 등이었다. 제조업체는 사용자 과실을 이유로 최저 2만400원에서 최고 25만3500원까지 수리비를 청구했다. 제조업체는 부품 균열이나 휨의 주원인이 대부분 외부의 충격이고 부식도 휴대전화 내부에 유입된 수분이 원인인 만큼 사용자의 과실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를 구입한 소비자는 제품의 제조 과정 상 하자가 있다고 여겨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제조업체의 품질보증책임이 정상사용 상태에서 성능·기능상의 하자로 제한돼 핵심부품의 손상을 사용자의 과실로 돌리기 때문이다.또한 수리 불가능으로 환급이 결정됐을지라도 영수증 미비로 현금 구입가를 입증하지 못해 기기 구입 금액을 환급받지 못하거나 이동통신사로부터 지원받은 할인금이 환급금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환급 금액은 기기를 구매할 때 받은 영수증 등에 적힌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의 할인금은 이동전화 개통에 따른 통신료 할인 약정인 만큼 휴대전화 제조사와는 무관하다. 기기 이상으로 환급이 결정되면 영수증 또는 계약서에 표시된 기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소비자는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할 때 기기 가격에 대한 영수증을 받아두거나 계약서에 가격을 기재해야 한다. 또 A/S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때는 어느 부분를 몇 차례 수리 받았는지 알 수 있도록 수리 내역서를 확보해야 수리 이력 누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간혹 휴대전화의 고장 또는 수리 과정에서 자료가 삭제·손상될 우려가 높은 만큼 중요 자료는 미리 다른 디스크 등에 저장시켜야 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메인보드나 액정 손상의 원인을 단순히 사용상 부주의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최근 휴대전화의 두께가 얇아지고 가벼운 터치 방식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핵심부품이 구조적으로 충격에 취약한 점이 근본적인 원인이다"면서 "휴대전화의 품질하자로 인한 대금 환급시 통신사 할인금을 환급금에서 공제하는 사례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도내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500원대로 내려앉은 휘발유가격이 결국 상승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9일만에 다시 1600원 선으로 올라선 것.2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5일 마감 기준 도내 주유소들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2.25원으로 나타났다. ℓ당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던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도 상승세로 반전, 이날 ℓ당 1627.34원을 기록했다.도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4일 ℓ당 1672.68원으로 단기 고점을 기록하고 나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 15일에는 1598.63원으로 1500원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21일 1596.09원으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반전, 하루 평균 6원 이상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전국적으로도 지난 14~19일 ℓ당 1610∼1611원을 유지하며 1원 안팎의 완만한 내림세를 보여온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ℓ당 하루 2∼4원씩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다.도내 자동차 경유 평균가격 역시 지난 6일 ℓ당 1397.68원으로 1300원대로 내려왔지만 19일 ℓ당 1371.85원으로 바닥을 찍은뒤 상승세로 돌아서 25일 현재 1395.62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원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도내 업계 관계자는 "10월 들어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이미 지난주 전부터 올린 상황"이라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루하루 제 색깔을 드러내는 단풍에 흠뻑 빠진 회사원 김모씨(38)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내 유명산을 찾기로 했다.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준비에 나선 김씨는 우선 먼 길을 떠나기 위한 준비로 차량을 정비하기로 했다.바퀴와 하부, 엔진오일을 정비한 김씨는 생각보다 많이 나온 견적서였지만, '즐거운 여행'을 위한 경비로 생각하고 여행을 다녀왔다.그러나 여행 후 친구들과 얘기끝에 견적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필요없는 부분까지 과다한 견적을 받은 것으로 판단돼 속이 쓰렸다. 일부는 정품이 아닌 중고부품으로 정비하고 정품가격을 받은 것도 있었다.정비소측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며 변명에 급급했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된 김씨는 쓰린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차량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들이지만, 이제는 이런 걱정이 덜어지게 됐다.행정부가 한국소비자원에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고 위반업체에는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공정위는 최근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는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소비자 피해와 정비업체의 법 위반 사례를 집중적으로 신고받을 계획이다.과거 자동차 점검ㆍ정비와 관련한 소비자원의 상담 내용을 보면 △수리비 과다 청구 △자동차 소유주의 승인 없는 임의 수리 △허위 대금 청구 △정비소홀로 말미암은 재고장 △중고부품 사용 후에 새 부품 대금 청구 등이 많았다.소비자원은 정비업체가 자동차 관리법상 5대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5대 준수사항에 따르면 정비업체는 정비 의뢰자에게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를 줘야 하며 의뢰자의 요구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자동차를 정비해서는 안 된다.또 정비업체는 새 부품이나 중고 부품, 재생 부품 등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견적서와 명세서를 1년간 보관할 의무가 있다. 점검ㆍ정비 잘못으로 발생하는 고장에 대해서는 주행거리 등에 따라 30~90일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 관련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대형마트를 솜방망이 처벌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원일(창조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정위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상위 3사의 법 위반 행위에 30건의 조치를 취했다. 이중 경고가 14건, 시정명령이 12건이고 과징금 부과는 4건에 그쳤다. 유 의원은 "대형마트들이 공정거래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지만, 공정위는경고, 시정명령 등의 경미한 처벌과 과징금 감면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05년에 이마트에 부당반품, 부당 표시ㆍ광고 등 불공정거래행위로시정명령과 2억2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작년에 이마트가 같은 이유로 다시적발됐지만, 공정위는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고 시정명령만 내렸다. 홈플러스도 2005년 부당 계약변경 행위로 공정위로부터 1억2천만 원의 과징금을부과받았지만 같은 행위로 2007년 또 적발됐다. 롯데마트 역시 2004년, 2005년 두차례 '판촉사원 서면체결의무 위반'으로 적발됐지만 모두 시정명령에 그쳤다. 유 의원은 "공정위가 2000년 이후 대형마트에 4차례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상습적인 위반에도 매번 50% 안팎의 경감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이마트는 4억 원에서 2억2천만 원으로, 홈플러스는 3억 원에서 1억2천만 원으로 과징금을 깎아줬고 2007년 홈플러스는 2억6천만 원에서 1억8천만 원으로,2008년 롯데마트는 9천500만 원에서 4천00만 원으로 과징금 경감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공정위 처벌이 부당행위로 취득한 이익에 비해 가벼워 대형마트들이불공정행위를 상습적으로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내 시·군 주유소별 판매가격이 최고 200원 이상 차이 나는 등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가 주유소의 경유가격은 저가 주유소의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는가 하면, 시·군별 평균 판매가격도 약 60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96.76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무주군으로 ℓ당 평균 1642.40원인 반면 전주시는 1584.60원으로 가장 낮았다. ℓ당 평균 1372.40원인 자동차용 경유 역시 무주군이 ℓ당 평균 1406.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완주군이 ℓ당 1360.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특히 같은 시·군내 주유소들간 판매가격도 휘발유의 경우 최고 204원, 경유는 최고 240원의 격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19일 오후 4∼5시 현재 오피넷에 공개된 도내 900여개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의 경우 H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679원인 반면 J주유소는 1545원, 경유는 ℓ당 1469원인 H주유소에 비해 또 다른 H주유소가 1309원으로 각각 134원과 160원씩 비쌌다.익산시에서는 D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749원으로 가장 저렴한 T주유소(1545원)에 비해 204원, 경유는 1549원으로 또 다른 D주유소(1309원)보다 240원이나 비쌀 뿐 아니라, T주유소 휘발유 가격보다도 4원 높았다.군산시는 D주유소와 S주유소간 휘발유가격이 114원, D주유소와 M주유소간 경유가격이 200원 차이났으며, 무주군(휘발유 160원, 경유 170원) 임실군(각 151원, 181원) 남원시(각 110원, 121원) 완주군(각 115원, 108원) 등의 가격차가 컸다.반면 부안군(각 65원, 75원) 고창군(각 91원, 63원) 장수군(각 93, 80원) 정읍시(각 100원, 91원) 김제시(각 97원, 104원) 진안군(각 85, 115원) 순창군(각 140원, 99원)의 주유소는 상대적으로 가격 차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오피넷은 매일 6시간 단위로 일 4회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카드 결제시 자동으로 통보되는 판매단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제 유가 인하로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도내 ℓ당 평균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달들어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인상, 휘발유가격이 조만간 다시 160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96.76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평균 1372.4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광주지역(휘발유 1583.90원, 경유 1363.40원) 다음으로 낮은 가격이다.도내 휘발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1671.04원까지 오른뒤 이달 들어 1500원대로 진입했으며, 경유도 지난달 1457.58원에서 정점을 찍은뒤 다시 1300원대로 내려 앉았다.이처럼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린 것은 국제 유가가 인하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같은 내림세가 계속되지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일부 정유사들은 벌써 공급가를 인상했기 때문이다.전북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다시 인상해 주유소들도 판매가를 올려야 하지만 내리자 마자 바로 올릴 수 없어 주유소들이 고민중이다"면서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재고분을 모두 판매하면 다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관 당국의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에서 쇠고기가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원산지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일까지 최근 23일간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70개 업체에서 199억 원 상당의 원산지 위반물품을 적발했다.이중 쇠고기 적발건수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가방(8건), 신발(7건), 의류, 완구(이상 6건), 돼지고기(4건), 조기, 한약재(이상 3건) 등의 순이었다.금액 면에서는 의류가 104억4900만 원으로 전체의 98.5%를 차지했다. 이는 고가의 의류 상표를 모방한 대규모 짝퉁 적발실적에 따른 것이다.적발장소는 대형마트와 전문점이 각각 40건(각 23.5%)에 달했고 수입업자 보관 24건(14.2%), 백화점 입주업체 15건(8.8%), 기타 51건(30.0%) 등이었다.유명 상표를 취급하는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등에서의 적발이 전체의 55.8%에 달해 이들 매장에서의 원산지 표시위반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유형별로는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미표시가 80건으로 1위였고 표시방법위반(59건), 오인표시(27건), 원산지 손상변경(6건), 허위표시(4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할인행사에 들어간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마다 가을·겨울 옷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북적거리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펼친 프리미엄 세일 행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지난 주말은 12% 가량 올랐다. 지난 봄 할인행사 매출보다 4% 가량 올라 지난 2004년 개점한 이래 대대적인 할인행사 중 최고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송천동 메가월드에 입점한 대부분의 의류매장도 지난달에 비해 30% 가량 매출이 상승, 이번 주말까지 매출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연휴 뒤 일교차가 13℃ 이상 벌어지면서 객단가가 높은 가을·겨울 의류를 구매하는 한편 명절 때 받은 상품권을 소진하려는 소비경향에서 비롯됐다. 백화점 등에서도 판매된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롯데백화점에서는 양손에 쇼핑백 여러개를 든 소비자를 쉽게 볼 수 있었으며, 평일인데도 오전부터 할인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붐볐다.메가월드 유명희 단장은 "새로 출시된 가을·겨울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중 10% 가량은 백화점 상품권으로 결제하며, 이번 주말도 매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7월14일부터 일부 제품에 제조일자를 표기, 해당제품은 전국적으로 15%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홈플러스 전주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3일까지의 제조일자가 표기된 서울우유의 1ℓ들이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가량 판매가 늘었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데다 제조일자를 내세워 경쟁제품에 비해 신뢰도를 높인 것.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처럼 제조일자·유통기한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었다. 하지만 일부 수입제품은 나라·회사별로 표기방식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르고 있다.▲ 식품 종류마다 표시 구분해야제조·가공·소분(小分)·수입한 식품 등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모든 식품은 제조일과 유통기한의 표시가 의무화돼있다. 제조 연월일은 포장을 제외한 더 이상의 제조나 가공이 필요하지 아니한 시점이며,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제조업체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간이다.도시락·김밥·햄버거·샌드위치 등 상하기 쉬운 식품과 설탕·소금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은 유통기한 대신'제조 연월일'을 표시한다. 오래 보관해도 부패의 우려가 적은 통조림·쨈류·장류·김치류·젓갈류·절임식품 등은 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품질유지기간'으로 표시가 가능하다.▲ 수입제품의 제조일자는 암호국내제품은 보통 연·월·일로 표시하고 회사마다 공장의 생산라인과 생산자를 덧붙인다. 수입제품은 약어를 사용하거나 나라별로 표시가 다르지만, 몇 가지 약어만 알면 제품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제조일의 표기는 영어권에서 Product(제품)의 약자인 PRO(P)·PROD·PRD, Manufacture(제조)의 약자인 MFG·M, MANUFACTURING DATE(제조일)로 나타낸다. 유통기한은 Expire(만기일)의 약자인 EXP(E), Best Before 00(00일 이전에 섭취해야 좋음)을 나타내는 BE·BBE, CONSUME BEFORE 00(00일 이전에 섭취) 등으로 표시돼 있다.더욱이 매출 증가가 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수입화장품은 회사별로 '암호'처럼 써 있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문의가 잇따르는 실정이다.미국의 유기농 화장품인 A와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E는 '알파벳00'으로 제조년월이 표기돼 있다. 'A38'에서 A는 제품을 분류하는 알파벳이고 3은 3월, 8월 2008년이라는 뜻이다.롯데백화점 B수입화장품 매장 박애란 사원은 "수입 화장품을 많이 이용하는 소비자는 얼굴에 직접 바르는 제품은 꼭 제조일자가 가장 최근인 것을 찾는다"면서 "수입 화장품은 한국까지 오는데 최소 6개월이 걸리는 만큼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신용카드 소비가 작년 9월에 불거진 국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기업구매카드.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은 29조7천7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69% 늘었다.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고 월간 사용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여신협회 관계자는 "경기하락이 진정되고 조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데다 세제지원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로 카드소비가 두 달 연속 10%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9월 중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1조1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3%나 급증했다.작년 1~9월 평균 20.62%의 증가세를 보이던 카드 사용액은 국제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본격화한 10월에 15.23%, 11월 9.80%, 12월 9.09%로 증가율이 떨어졌다.올해 1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5.59% 증가하는데 그친 카드 사용액은 2분기에 9.34%로 회복된 이후 7월에는 7.26%로 둔화했다가 8월에 10.90%를 기록했다.9월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작년 평균인 18.0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7년평균(15.27%)과 2006년 평균(14.87%)에 근접하는 수준이다.작년에는 카드사들이 회원 확보를 위해 과열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민간소비지출 중 카드결제 비중이 크게 늘었고 명목 사용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7%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월별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 5.9%를 정점으로 8~9월 5%대, 10~12월 4%대로 낮아진 뒤 올해 들어 1월 3.7%, 2월 4.1%, 3월 3.9%, 4월 3.6%, 5월 2.7%, 6월 2.0%, 7월 1.6%, 8월 2.2%, 9월 2.2%였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1~2%대로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9월 명목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육류의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돼지고기의 산지 가격이 오르고 과일로 수요가 몰려 소비량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9% 감소했다.전북도 축산경영과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에서 소비된 쇠고기는 1183t으로 지난해 1399t에 비해 16% 감소했다. 이중 국내산은 소값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도축량이 21% 줄었으며, 수입육 소비는 3% 늘었다. 지난 1일 기준 국거리 500g은 지난해 1만5500원이었지만 올해는 1만9500원으로 4000원이 올랐다.돼지고기도 지난해 4629t에서 올해는 4230t으로 9% 감소했다. 이중 국내산은 지난해 4195t이었고 올해는 3940t이었다. 원사지 표시 강화로 수입산은 지난해 334t보다 14% 감소한 290t이었다. 삽겹살 500g은 지난해 9750원이었지만 올해는 1만1500원으로 1750원이 상승했다.도 축산경영과 박태욱 축산물안전 담당은 "쇠고기 이력제 등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산 소값과 돼지값이 올라 소매가가 상승했으며, 실물 경기의 침체와 겹쳐 육류의 소비가 줄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과일에 몰린 점이 육류의 소비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짧은 추석연휴 유통가에서 인기를 끈 품목은 가격과 품질이 무난해 추석의 스테디 셀러인 과일로 나타났다. 주요 유통업체마다 과일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에 따르면 배의 판매는 지난해보다 배 이상, 사과는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예년에는 사과와 배의 판매가 6:4였지만 올해는 이마저 역전됐다. 이동섭 주임은 "추석 선물세트 중 가장 선호되는 물품은 과일이며, 제수 과일은 물량을 댈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사과는 홍로의 절정기가 9월 초순인 만큼 늦은 추석으로 과일에 대한 수요가 대량공급이 가능한 배로 옮겨졌다"고 분석했다.신세계 이마트 전주점도 추석 전 2주 가량 판매된 선물세트 중 수량별로 1위는 과일, 2위는 커피·식용유 등의 생활용품, 3위가 건강식품이었다. 김현진 파트장은 "올해는 도내 기업이 구매하는 상품권 매출이 25% 이상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2~3만원 대의 사과·배와 같은 선물세트의 배달은 5%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전주점 이충열 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유통업체를 찾는 손님들이 대부분 구매액을 낮추는 경향이 강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 선물세트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2차 추석 제수음식 가격조사에서 열흘 전보다 수산물·육류의 가격은 올랐고 청과류는 내렸으며,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의 평균 구입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는 주부의 알뜰한 장보기를 위해 전주지역 백화점·대형마트·중소형마트·전통시장 등 23곳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동안 제수용품 3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 발표했다.주요 상승 품목은 채소류(숙주·수입도라지·수입고사리),수산물(참조기·부서·북어포), 축산물(쇠고기·계란), 기타(약과)로 조사됐다.4인가족 기준 주요 추석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평균 14만8062원으로 백화점 15만5325원, 대형마트 15만3586원, 중소형마트 14만4129원, 전통시장 11만7658원으로 1차조사에 비해 중소형마트는 다소 내렸다.25㎝ 크기의 참조기 1마리는 1만2151원으로 열흘전 1차 조사(1만1380원)에 비해 6.3%, 부서(수입)는 9.7%가 오른 4810원, 40㎝ 크기의 북어포는 5.8%가 오른 3106원이었다.육류는 쇠고기 국거리 1등급 100g은 3591원으로 10.2%가 올랐으며, 산적용 1등급 100g은 6.6%가 올라 3819원이었다. 계란(일반란) 한판도 5.9%가 상승한 4978원으로 조사되었다.햇과일 출하량이 증가해 햇사과(홍로) 300g 1개는 24.3%가 내린 1349원, 햇배(신고) 700g 1개는 9.0%가 내린 1959원이었다. 시금치 1단은 27.1%가 내린 2131원으로 거래됐다.주부클럽 박선희 간사는 "청과류·축산물·수산물은 상품의 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며, 업태별로 품질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수산물은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소비자를 끌기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연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며 대목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전주남부시장 번영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번영회 사무실 앞에서 장수사과·전주배·제수용품 세트 등 약 15가지 농산물을 판매한다.경품 응모와 함께 3만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무료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풍남문상인회도 29일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해 전주쌀·장수사과·진안인삼·우리쌀 송편 등을 판매한다.지난 26일 남부시장에는 전주 신고배 '그리운 梨' 7.5㎏이 1만5000원, 장수사과 5㎏ 2만7000원, 멸치 1.5㎏ 2만5000원, 느타리버섯 한 상자 1만원, 한과·밤·약과 등 6가지로 구성된 제수용품 세트 2만원 등으로 약 15 가지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노란색을 띤 황금 느타리 버섯은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부인의 손을 잡고 판매장을 찾은 박형수씨(40·익산시 춘포면)는 "공산품은 대형마트에서, 농산물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데 시장에서 내놓은 농산물이 매우 싱싱하고 일부 품목은 마트보다 30% 이상 저렴하다"면서 "과일은 이 곳에서 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남부시장 번영회 김태진 회장은 "소비자의 발길을 잡는 한편 시장 상인도 대형마트를 벤치마킹해 선물세트를 자체적으로 제작·판매하는 자구책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물세트 판촉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줄줄이 폐업···전북 대형마트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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