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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해 차에 탄 채로 올림픽대로를 달리고 있어요. 내려달라고 애원해도 안 내려줍니다. 차량번호는 ****." 지난 11일 오후 4시께 한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112 신고전화를 걸어왔다.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납치 차량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차량은 성수대교를 넘어 성동구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고, 순찰차 30여대와 형사들이 긴급 배치됐다. 차량은 신고 접수 40분 만에 성동구 금호사거리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에 붙잡혔다. 경찰이 붙잡은 '납치범'은 50대 공무원 A씨였고 신고자는 그의 내연녀 B씨였다. 사연은 이랬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테니스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A씨는 B씨에게 2천만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B씨는 A씨의 연락을 받지 않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이별을 요구했다. 빌린 돈 2천만원 중 1천만원은 갚지 않은 상태였다. 불안감을 느낀 A씨는 "빌린 돈을 갚기 전에는 헤어질 수 없다. 교외에 나가 얘기 좀 하자"며 당일 오후 3시 50분께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B씨를 만났다. A씨는 자신의 그랜저 XG 승용차에 장씨를 태운 뒤 영동대교를 타고 올림픽대로로 달렸다. B씨는 "차에서 내려달라"며 몸부림을 치다가 올림픽대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올림픽대로에서 B씨를 내려줬지만 도로 한가운데서 마땅히 오갈 곳이 없던 B씨를 다시 태우고 한강을 건너 성동구 금호동으로 들어왔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죄송하다. 없던 일로 하면 안 되냐"고 호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A씨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귀가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차량에 B씨를 태워 강제로 약 10㎞를 주행하며 감금한 혐의(감금)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납치감금 신고는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전 경찰에 비상이 걸려서 난리를 쳤지만 알고 보니 내연 관계인 남녀의 다툼이었다"며 "B씨가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허무맹랑한 신고는 아니었지만 A씨에게 감금죄를 적용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인 왕기춘(26양주시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훈련소 입소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8일간 영창 처분을 받은 뒤 훈련소에서 퇴영(비정상적인 퇴소)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13일 "지난달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기춘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같은 달 31일 영창 징계를 받고 이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왕기춘은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됐으며, 앞으로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기춘의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 및 군기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병역혜택을 받아 육군훈련소에 서 4주간의 교육만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육군 관계자는 "왕기춘은 병무청의 입영통지 절차를 다시 거쳐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 4주간의 교육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기춘은 훈련소에서 퇴영을 당한 뒤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에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여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체급을 81㎏급으로 올려 출전했지만 16강에서 탈락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면서 현재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다. 이에 대해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왕기춘이 지난 12일부터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훈련하는 남자 대표팀, 상비군의 국내 전지훈련에 합류해 운동하고 있다"며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어서 자비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퇴영 조치로 왕기춘은 2월 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유도회는 비록 왕기춘이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기량이 검증된 선수인 만큼 강화위원회를 통해 파리 그랜드슬램 참가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왕기춘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면서 강화위원회에 안건을 올리기 어려워졌다는 게 유도회 측 입장이다. 유도회는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징계 논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유도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대표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모르겠지만현재 국가대표 신분이 아니다"며 "징계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과 함께 간통 현장을 적발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13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동영상에는 경찰이 한 모텔방에 들이닥치자 침대위 남녀가 당황해 하는 모습과 함께 경찰과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이 욕설을 퍼부으며 침대에 있는 여성의 머리를 붙잡아 흔드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침대 위 알몸 상태인 남녀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얼굴과 이름이 그대로 노출됐다. 지난 9일 올라온 이 동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 14만여건을 넘겼고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동영상은 경찰이 아닌 현장에 동행한 제3자가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의 신상을 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벌인 일이라면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스관을 타고 주택에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인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3일 상습적으로 가스관을 타고 주택 담을 넘어 금품을 훔친혐의(절도)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이모(78)씨 집에 복면을 쓴 채 가스관을 타고 들어가 귀금속 등 금품 1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8일부터 사흘간 연달아 같은 수법으로 금암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복면을 써서 신분을 숨기고 외벽에 가스관이 설치된 집만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신부가 자신에게 영적으로 욕을 했다며 성당 내성물을 부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였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자신이 다니던 성당의 신부 이모(58)씨가 영적으로 자신을 욕했다는 이유로 성당에 있는 성모상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서모(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9일 오후 3시2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성당에 들어가 성모상과 아기예수 등 밀랍인형 4점을 공구로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서씨는 12년간 이 성당을 다녔으며 지난해 6월 돌연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에서 "신부가 나에게 영적으로 욕을 하는 환청을 들었다. 이에 화가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서재국 판사)은 지난 10일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억대의 돈을 뜯어내 공갈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50)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재판부는 “죄질과 범죄 정도가 나쁘지만,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과 오랜 기간 내연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원만히 합의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박씨는 지난 2004년 4월 전주의 한 카바레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 내는 등 이때부터 2011년까지 26차례에 걸쳐 모두 1억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 2명이 숨졌다.지난 11일 오전 9시 50분께 순창군 유등면 88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 인부 서모씨(42)가 포크레인 버킷(바가지)에 맞아 숨졌다. 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같은날 새벽 0시 20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행 171km 지점에서 2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량 운전자 길모씨(43·여)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 10일 새벽 1시 1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원룸에서 이모씨(41)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원룸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이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화재도 잇따랐다. 12일 오전 8시 30분께 익산시 낭산면 윤모씨(62)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비닐하우스 한 개동 190㎡를 태워 8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만에 꺼졌다.앞서 11일 밤 0시께 완주군 소양면 박모씨(65)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2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 분만에 꺼졌다.
눈에 보이는 차량을 무차별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표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50분께 고창군 공음면 정모(56)씨의 집 마당에 주차된 1t 트럭을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1t 트럭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30범인 표씨는 차가 필요하면 눈에 보이는 대로 차량을 훔치는 등 지인의 차량까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표씨는 훔친 차량에 기름이 떨어지면 도로에 차를 버린 뒤또 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대형마트에서 장난감을 훔친 임모씨(4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난감, 헤드셋 등 시가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임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들에게 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친구의 부친 장례식장에서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장례식장에서 현금 등 금품을 훔친 강모군(18)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4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장례식장에서 송모씨(46)의 의류 및 현금 등 시가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군은 이날 부친상을 당한 친구를 돕기 위해 왔다가, 유족들이 잠든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강군은 경찰조사에서 탐이 나 그랬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음식점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8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주시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음식점 여종업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며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국을 돌며 사들인 마약을 판매·투약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8일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조모씨(51)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김모씨(52)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인천 등에서 총 35차례에 걸쳐 155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판매하고, 2~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날 군산경찰서는 마약을 판매·알선한 구모씨(39)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들과 함께 마약을 판매한 김모씨(3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구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남 진주, 군산, 정읍 등에서 총 10여 차례에 걸쳐 6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을 사들여 직접 투약하고 판매한 교도소 동기들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8일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구모(39)씨 등 4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김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구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로, 경남 진주, 군산, 정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6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여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2011년 출소를 한 뒤 함께 마약 공급책인 김모(41)씨를 통해 마약을 공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공급책 김씨를 추적하고 있다.
7일 새벽 3시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최모씨(58·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날 이 아파트 21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씨가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밤 0시 10분께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 중이던 9.7t급 어선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유모씨(59) 등 선원 3명이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은 선박 내부를 태워 1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가스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타낸 동모씨(33)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6시 30분께 완주군 동상면의 한 도로에서 일부러 담벼락을 충돌해 보험사로부터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아 내는 등 201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보험사 2곳으로부터 6000만원 상당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전주의 폭력조직 앙시장파 조직원인 동씨는 조직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70m 높이의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진 30대 남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7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인부 김모씨(39)가 추락했다.당시 김씨는 일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김씨는 머리가 조금 찢어져, 작은 출혈이 있을 뿐 크게 다치진 않았다.추락하던 김씨가 아파트 12층과 9층, 3층에 설치된 안전그물망에 걸리면서 충격이 완화된 것.현재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은 현장 인부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10대가 피해 차량에 떨어뜨린 쪽지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 군은 지난해 9월 13일 오전 0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강모(65)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군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물색한 뒤 차량 내부에 있던 보조 열쇠를 이 용해 절도행각을 벌였다. 조사 결과 전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차량 3대와 자전거 2대(시가 1천750만원 상당)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군은 3개월 동안 수사망을 피했지만 피해 차량 안에 떨어뜨린 가족 연락처가 적힌 쪽지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전 군은 경찰에서 "운전을 하고 싶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보관기준을 어기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간식 원료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 호떡, 호두과자 등의 원료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3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구 이동이 많은 상가, 전통시장, 버스 정류장 주변의 가두판매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업체 등에 팥앙금, 반죽 등 원료를 납품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지방자치단체, 시민감시단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일인 잉어빵 반죽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하루 늘린 업체를 비롯해 ▲ 유통기한 변조(3곳) ▲ 제조일자 미표시 제품 판매목적 보관(4곳) ▲ 허위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7곳)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특별단속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는 불법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전 0시 5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중이던 9.7t급 어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선원 3명이 2도 화상을 입어 대전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선박 내부를 태워 1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실에서 잠을 자는데 갑자기 '펑'소리와 함께 LPG가스가 폭발하면서 불꽃이 일었다"는 선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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