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2 06:4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전북대 캠퍼스 내 멸종위기 맹꽁이 집단 서식

멸종 위기 동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가 전북대학교 캠퍼스 내에 100여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지난 2007년 전주시 삼천동 거마공원의 습지에서 발견된 이래 도내에서 이처럼 많은 맹꽁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전북대 생물과학부 박종영 교수는 지난 2004년 전북대 자연대 2호관 앞 습지대에서 맹꽁이를 처음 발견한 이후 6년째 계속 관찰해왔다. 맹꽁이들이 캠퍼스 내에 서식할 수 있었던 것은 생물학부 학생들이 연구를 위해 조성해 놓은 습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맹꽁이는 한 번에 15~20개의 알을 15~20회에 걸쳐 웅덩이나 고인 물에 낳으며 알은 28~30시간 내에 부화한다. 연중 땅 속에 서식하며 밤이면 땅 위로 기어나와 먹이를 먹는다.올해에는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아 박 교수는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출입을 제한하며 조심스럽게 맹꽁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관리해 왔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말부터 맹꽁이들은 축축해진 습지에 알을 낳기 시작했다.교내 습지는 사람들의 출입이 거의 없어 자연상태로 보존되어 있는 데다 깔따구 등 맹꽁이의 먹이인 수서곤충이 풍부해 대규모 맹꽁이 서식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박교수는 설명했다.또, 멸종 위기 보호 동물인 만큼 철저히 보호해 개체수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환경
  • 백세리
  • 2009.07.03 23:02

전북대 교정에 '멸종위기' 맹꽁이 서식

전북대학교 캠퍼스에 멸종위기 동물인 맹꽁이가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전북대 박종영 교수(생물과학부)에 따르면 이 학교 자연과학대학 인근 습지에 맹꽁이 100여 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지난달 10일께 올해 들어 처음 울기 시작한 맹꽁이들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가오거나 흐린 날이면 짝을 찾기 위해 어김없이 땅 위로 나와 울어대고 있다. 이 습지는 인적이 드물고 맹꽁이의 먹이가 되는 깔따구 등 수성곤충이 많아 몇해 전부터 맹꽁이들이 산란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맹꽁이는 연중 땅 속에 살며 주로 밤에 땅 위로 나와 먹이를 찾고 6~7월 우기에물가에 모여 알을 낳는다. 생활반경이 500m 정도로 좁고 환경 변화에 민감한데다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줄어 멸종위기 2급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 사무처장은 "도심 팽창으로 녹지가 점차 사라지는 전주시내에서 맹꽁이의 서식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환경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되새기게 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맹꽁이들이 사는 습지는 인근의 식물원 등과 어울려 최적의 서식 조건이 갖춰져 있는 상태"라며 "산란기에 물을 더 공급해주거나 사람을 보고 잘 숨을수 있도록 웅덩이를 깊게 파주는 정도 외에는 별다른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말했다.

  • 환경
  • 연합
  • 2009.07.02 23:02

[오목대] 빗나간 일기예보 - 백성일

주(周)나라 때 보장씨(保章氏)는 오색 구름을 보고 길흉과 수한(水旱)을 짐작했다.푸른 빛이 있을 때는 충(蟲)이 생기고, 흰 빛을 띠었을 때는 상(喪)하는 것이 있으며, 붉을 때에는 병란이 생기고, 검은 빛을 띠었을 때는 수해(水害)가 생기며, 누른 빛을 띠었을 때는 풍년이 든다고 했다.예기(禮記)에 나와 있다.소아시아 키지코스의 한 시민은 옛날에 고슴도치의 습성을 연구하여 일기예보자라는 평판을 받았다.고슴도치의 굴은 여러군데로 뚫려 있어 여러 바람을 맞게 되어서 바람이 오는 것을 예측하고 그 쪽 구멍을 틀어 막는다는 것이다.이 것으로 어느 곳에서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실하게 예보를 할 수 있었다.일상에서 자연계를 잘 관찰하면 날씨는 예측할 수 있다.개미가 줄지어 이동하면 비가 온다.맞는 말이다.개미가 기압이 낮아지면 호흡에 지장을 받아 땅위로 나오거나 비가 올 것을 미리 알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청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은 후 약 30시간 이내에 비 올 확률이 60~70% 된다고 한다.기압이 낮아지고 습기가 많아져서 호흡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운다.달무리나 해무리가 나타나면 비 온다.달무리나 해무리는 약 8㎞ 높이의 권층운이 나타날때 생기는 것으로 구름 속의 가늘고 많은 빙정 때문에 달빛이 굴절되어 생긴다.권층운이 전 하늘을 덮게 되면 온난전선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뜻하므로 비 올 징조다.연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비가 온다.저기압의 접근으로 실내외의 온도차가 작아지게 되면 실내의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아침에 천둥 번개가 치면 큰 비가 온다.이 밖에도 신경통 환자들의 생리작용을 통해 비 올 것을 알 수 있다.노인들이 삭신이 쑤시고 아프다고 말하면 비가 온다.정신질환자들이 마구 서대고 돌아 다니면 비올 확률이 높다.최초의 일기도는 1820년 독일의 물리학자 브란데스가 만들었다.영국에서는 1848년부터 신문사에서 각 지방의 일기 실황 자료를 수집해서 일람표를 실었다.미국에서는 1858년에 일기예보를 발표했다.우리나라도 1904년 부산 등 5개 도시에 임시기상관측소를 설치했다.최근에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도 일기예보가 자주 빗나간다.그럴바에는 차라리 개미 이동을 살펴서 예보하는 편이 나을성 싶다./백성일 수석논설위원

  • 환경
  • 백성일
  • 2009.07.01 23:02

[에코 캠퍼스·그린 스쿨] "사업 연속성·학교 의지가 중요"

"무엇보다 학교숲 조성 사업에 대한 일선 학교의 지속적인 의지와 연속성이 아쉬운 점입니다."신상섭 전북생명의숲 학교숲위원장(우석대 조경학과 교수)은 "도내 학교숲 조성 사업 시행 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초기 투자 성과를 지속시킬 수 있는 동기가 결여된 곳이 적지 않았다"면서 "더욱이 시민공간으로 활용되는 데 대해 유지관리 측면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학교도 있었다"고 말했다.신위원장은 특히 교사·교직원들의 이동이 잦은 공립 초·중·고교의 경우 학교숲 조성에 열정을 쏟았던 교장·담당교사의 전근과 함께 사업추진의 동력과 의지를 상실,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녹색학교 사업은 전문성과 예산이 연계되지 않을 경우 자칫 경관 위주의 조경공사 형태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학교숲을 도시환경의 거점 녹지공간이자 생태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숲 사업이 단지 녹지공간 조성에 그쳐서는 안되고, 생태연못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생태교육장 역할까지 담당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는 학교숲 조성 사업을 각 기관에서 별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장기 마스터플랜 없이 자투리 땅에 나무를 심는 일과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계획과 함께 구성원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환경
  • 김종표
  • 2009.07.01 23:02

[에코 캠퍼스·그린 스쿨] ④학교숲 가꾸기 (상)

학교숲은 도심 녹지의 거점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알맞은 면적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장기간 유지·보존될 수 있는데다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학교숲의 장점이다.도내 학교숲 조성사업은 지난 2001년 이후 '(사)생명의 숲'과 각 자치단체·교육청에서 각각 추진해왔다.민간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숲 운동은 교육환경 개선과 환경교육 내실화·지역 공동체의식 함양이라는 환경적·사회적·교육적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학교내에 녹지를 조성, 청소년들이 푸른 자연 공간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고, 학교 옥외환경 개선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동문·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유대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학교숲 운동 10년학교숲 조성 운동은 '(사)생명의 숲'이 지난 1999년 수도권지역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또 산림청과 기업체인 유한킴벌리가 파트너십을 통해 학교숲 운동을 적극 지원했다.도내에서는 '전북 생명의 숲'이 지난 2001년 고창북중과 고창여고 등 2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3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곳에는 3년동안 사업비가 지원된다.전북생명의숲은 도내 학교숲 조성사업에 나무 구입비 등으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억87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각 자치단체에서도 도시숲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숲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도내에서는 지난 2001년 김제시가 자체 예산으로 김제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주와 군산·익산·정읍·남원 등에서 모두 85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도내 각 자치단체가 학교숲 조성에 투입한 예산은 총 45억8900만원, 학교숲 조성면적은 4만9805㎡에 이른다.교육청에서도 '녹색학교'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4개 초·중·고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또 올해는 전주 양지초등학교와 임실초등학교·정읍여중·부안고 등 도내 15개 학교가 녹색학교 조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한 곳당 총 5000만원(2년동안)을 지원, 환경친화형 담장과 생태연못·자연학습원·숲교실 조성 등 녹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사업추진 주체 다원화시민운동 차원에서 시작된 학교숲 운동은 산림청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그러나 지난해 산림청은 생명의숲과의 파트너 관계를 종료, 올부터 산림조합을 통해 학교숲 운동을 별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생명의숲은 올부터 유한킴벌리와 함께 순수 민간 사회운동 차원에서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따라 학교숲 조성사업은 민간단체와 산림청·교육청, 그리고 자치단체가 각각 별도로 추진하게 됐다. 사업의 내용적 연속성과 효율성·유기적 결합 측면에서 문제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녹색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문제점을 우려, 전북생명의숲 및 자치단체와의 연계 방침을 명확히 했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녹색학교 조성사업을 실시했으나 2006년과 2007년 2년동안 중단한 후 지난해와 올해 다시 15곳씩을 선정, 연속성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또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치단체의 학교숲 사업도 체계적인 틀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도 관계자는 "같은 사업을 자치단체와 교육청·산림청·민간단체에서 별도로 추진하다 보니 애매한 부분이 많다"면서 "자치단체의 경우 각 시·군이 한정된 예산에 맞춰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까닭에 사업의 질적인 측면과 연속성에 문제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 환경
  • 김종표
  • 2009.07.01 23:02

환경범죄 신고포상금 내년 7월부터 대폭 확대

내년 7월부터 환경범죄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이 대폭 확대되고 환경범죄를 단속·수사하는 환경감시관 제도도 도입된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환경범죄의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환경범죄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입법예고하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개정안은 특별법에서만 규정한 환경범죄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 신고 행위를 모든 환경부 소관 환경 관련 법률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이 폐수 무단방류와 같은 환경오염이나 국립공원 자연훼손등 특별법에 명시된 행위로만 제한, 환경범죄 전문 신고꾼만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앞으로는 신고대상 행위가 일반인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부 소관 환경 관련 법률로 넓혀져 신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상금은 현장점검을 거쳐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징역형은 100만원, 벌금형·과태료·과징금 처벌은 벌금부과액의 10%(최고 100만원), 허가취소·조업정지·개선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은 3만∼50만원이다.개정안은 또 환경범죄의 예방·단속과 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 관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환경감시관을 지정토록 하고 환경감시관의 자격이나 임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환경감시관은 환경범죄의 예방·단속 및 수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관련 자료와 정보 등을 요청할 수 있고 지자체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료 제공 등에 협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환경부는 우수인력을 확보해 환경범죄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사범수사에 전념할 수 있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4대강 수계법에 분산된 환경감시단 설치 근거도 환경범죄특별법에 통합했다.이로써 환경감시단의 업무 범위가 수질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 폐기물 등 전체환경분야로 확대된다.현재 환경부 4대강 유역청마다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환경감시단은 환경부 공무원과 법무부 파견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환경부는 연내 특별법 개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시행령을 제정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환경
  • 연합
  • 2009.06.30 23:02

94년 이후 최악 가뭄…전력·용수 공급 차질

계속되는 가뭄으로 섬진강댐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 전력 생산과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현재 섬진댐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정읍 김제 부안 일대 3만 5000여 농가가 논 물대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벼의 알곡이 여무는 수임기(7월15일~8월10일)까지 물이 부족할 경우 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섬진강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댐수위는 해발 163m 수준으로 수위가 가장 낮을 때의 해발 169m(저수위표고)에도 못미쳐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발전기 1·2·3호기를 모두 가동해 전력을 생산한 것은 지난 4일이 마지막이었으며 1기씩 하루 1시간 남짓 발전하기도 버거운 상태다. 해발 180~190m의 평균 수위에서 최대 3만4800kw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용수 공급 역시 난관에 부딪혔다.섬진강수력발전소의 만수위(해발196.5m) 저수량은 4억 6000만 톤에 달하고 이때 60% 정도인 2억 5856만 톤이 농업 용수로 공급된다. 그러나 이 역시 댐의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면서 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사가 40% 정도 진행된 상황이어서 앞으로 최소 1억 톤 이상의 물이 더 공급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보된 저수량은 2000만 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마저도 1000만 톤은 상수도로 공급되기 때문에 남은 1000만 톤을 부안·김제·정읍 등지의 농업 용수로 공급해야 한다. 이는 단수와 급수를 반복한다고 해도 5일 공급량에 불과하다는 것.이 같은 상황은 지난 1994년 이후 '최악'이다. 1994년부터 1995년까지 가뭄으로 저수량이 바닥을 드러내는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이미 60~70% 가량 농사가 진행된 상태였고, 바로 태풍이 이어져 농민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었다.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한두 번 내리는 비로는 버티기조차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댐 관계자들은 이번 주에 예상되는 비가 섬진강 유역에 최소 40mm 이상 내리면 다시 1주일을 급수할 수 있고 장마기간에도 평균 6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해야 용수 공급과 발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하상굴착과 지하수를 파고 공급 가능한 하천물과 섬진강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 금강에서 물을 끌어다 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마저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쉽지는 않아 걱정만 커가고 있다"고 전했다.

  • 환경
  • 백세리
  • 2009.06.29 23:02

[그린스타트, 전북스타트] "모기 피해 줄이려면 소독이 가장 좋아"

"환경 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생태계 깊숙히 파고 든 폐해로 볼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대형 건물의 지나친 난방과 오폐수 방출 등은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월동 모기 활동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전주시 보건소 박영섭 담당이 말하는 모기 퇴치 원리는 간단하다.모기가 산란하고 살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없애고 물이 고인 습한 웅덩이·늪 등을 처리함과 동시에 정화조는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하면 된다."완전히 모기를 없애 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히 어우러져 사는 것이 좋지 않나요? 사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어류의 좋은 먹이가 되고 있어 수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모기가 해충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염병을 옮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뇌염 환자는 감소 추세인데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6명 발생에 그쳐 전염병의 매개체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히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목(?) 받고 있다.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모기들은 겨울철에도 시도 때도 없이 산란을 하며 개체수를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흡혈하는 모기도 많아져 보건소는 사계절 내내 방역을 해야 하는 처지다.집중 방역 기간인 6~9월까지는 차량 소독·오토바이 소독·보건소 하수구 소독·유충 방제까지 매일 이루어지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보건소 신고 접수 건을 대상으로 하수구 소독과 오토바이 소독을 실시한다."겨울에 모기가 생기는 것에 대해 너무 극단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집안 구석구석 신경써서 방제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작은 실천을 하나씩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충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극성스런 모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 모기도 막을 수 있는 '소독'만이 가장 좋은 방법이자 유일한 대안이다.

  • 환경
  • 백세리
  • 2009.06.29 23:02

[그린스타트, 전북스타트] 한겨울밤 모기들의 습격

어느 여름날 귓가에 맴도는 낯선 '윙윙'거림을 들었다면? 어두운 방에서 잠에 취해있을 때 낯선 간지럼을 느꼈다면?이때부터 여름이 왔다는 생각과 동시에 모기떼의 습격에 대비해야 한다. 적어도 몇 년 전까지 그렇게 모기는 여름 손님이었다. 하지만 요즘 모기는 바퀴벌레 다음으로 도심 곳곳에서 사계절 내내 발견되는 '도시 해충'으로 매일 사람들을 공격하는 '무법충(蟲)'이 됐다.▲'겨울에 웬 모기?'가장 귀찮은 방법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해충 중에 하나인 '모기'.한밤의 더위를 피해 돗자리를 들고 야외로 나갈 때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밤송이처럼 부어오르게 만들던 모기들의 여름철 횡포. 하지만 이젠 한 겨울에도 자고 일어나면 모기에 물렸다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다.예로부터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랑이었지만 점차 계절의 특수성이 사라지면서 자연 생태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해충들 역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전북환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도시에는 빨간집모기가, 농촌 지역에는 작은 빨간집모기가 주로 발견되는 데 조사 결과 종과 개체수는 달라도 해마다 겨울철 모기 발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상치 못한 모기들의 겨울철 활동으로 시민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의구심과 함께 환경 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반증이라며 불안해 하고 있다. 계절 감각을 잃은 모기들의 '연중 활동'으로 괴로워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해당 관청·보건소 관계자들도 울상이다. 방역을 해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모기 관련 민원 때문이다.모기들은 따뜻하고 습한 서식 환경만 맞으면 계절에 상관 없이 활동할 수 있을 만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 고인 물이 있는 곳을 찾아 한 번에 200~300개 의 알을 낳고 성충이 될 때까지 물 속에 살며 수명은 한 달 안팎이다. 암컷 모기는 흡혈·산란·휴식 과정을 4번 가량 거친 뒤 죽고, 수컷은 흡혈은 하지 않고 3~4번의 교미를 하고 죽는다. 이 주기가 맞으면 대부분 우기가 없는 10월 내에 공식적인(?) 활동은 끝나게 된다.그러나 문제는 이 주기가 맞지 않아 죽어야 할 모기들이 월동을 하고 산란을 하며 또 활동하고 있어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지구온난화가 원인이론적으로 모기들은 한 달 내에 생을 마감하고 대부분 추운 겨울 전에 죽는다. 이 중 극히 일부는 살아남아 월동을 하는데 추위와 건조함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파고들며 정화조나 난방 시설 내에 산다.이런 모기들의 특성상 월동 모기는 '지구 온난화'와 '도심 건물의 대형화'에서 기인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들린다. 여름철 모기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거나 개체수가 많은 때에는 월동 모기의 활동 때문이다.더욱이 평균 기온 상승으로 모기들의 활동 시기도 길어지고 앞당겨져 전북환경보건연구원의 모기 채집 시기도 5월에서 4월로 무려 한 달 가량 빨라졌다.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모기를 비롯한 많은 해충들이 계속 살아남거나 외려 겨울철에도 개체수를 늘리며 활동하는 등 겨울을 나는 모기 개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건물들이 계속 지하로 파고들면서 난방 시설도 대형화되고 정화조가 설치되면서 모기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고 있다.이렇게 모기들이 지하 깊숙히 파고들면서 건물 내의 정화조에 대량 산란을 하고 사람 몸에 붙어 가정으로 들어가 흡혈하며 산다. 또 집안을 떠돌며 축축한 화분 안에 알을 낳고 번식하기도 한다.난방 중인 아파트 보일러실이나 대형 건물과 공동주택 등의 지하실 역시 모기들이 생활하기에 적절한 온도를 보이기 때문에 모기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기에 알맞은 공간이 되는 셈이다.이렇게 겨울을 보내고 살아남은 모기들이 계속해서 산란하고 번식하면서 여름철 모기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사계절 유충 방제 필요여름철 방제도 중요하지만 온갖 소독에도 살아남은 월동 모기들은 내성이 생겨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정확한 방법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역시 가을·겨울에도 소독을 하고 있지만 집안 구석구석은 스스로 살펴야 한다.동마다 소독 인원이 배치돼 연무소독·연막소독·분무소독·정화조 소독을 담당하며 현재 보건소에서는 하수구 소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경유를 약제와 섞어 소독하는 연막소독은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있어 물을 사용하는 연무 소독으로 점차 바꿔 소독하고 있다. 또, 음식물 쓰레기나 쓰레기 수거 장소 등은 분무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정화조에도 약제를 투척해 모기 방제를 하고 있다.하지만 이것만으로 가정 내에 숨어 사는 모기까지 죽이기에는 부족하다.먼저 가정에서는 아파트 지하실이나 개별 난방의 보일러실·벽이나 천장 등 따뜻한 곳에 모기향이나 살충제를 뿌린다. 사무실 같은 건물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모기는 물이 고이고 적당히 따뜻한 곳이면 어디든 살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웅덩이 같은 물이 고이는 곳이 없도록 살핀다. 웅덩이나 늪·정화조 등에서 월동하며 산란하는 모기들을 잡으려면 해당 보건소에 신고해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 환경
  • 백세리
  • 2009.06.29 23:02

전주 덕진연못서 중금속 검출

전주 덕진공원 내 덕진연못이 중금속 등 인체 유해물질에 크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 시민 건강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25일 전북발전연구원은 '전주시 물 관리 종합대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덕진연못이 각종 퇴적물로 인해 수질이 크게 악화됐으며, 준설이나 정화시설 설치사업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전발연에 따르면 덕진연못은 절반 이상을 뒤덮은 연꽃들이 고사하면서 유기오염물질이 다량 용출되고 있고, 장마철이면 연못 주변 하수구를 통해 우수와 하수가 대거 유입돼 수질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덕진연못의 수질등급은 보트장이 '약간 나쁜' 단계인 4등급 수준이며, 연꽃 자생지는 오염 정도가 심해 수질 기준급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덕진연못 일부 퇴적토에서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꽃자생지 퇴적토에서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카드뮴(Cd)' 과 '크롬(Cr)' 농도가 각각 2.60과 4.57mg/kg이 검출돼 기준치 1.5와 4mg/kg을 넘어섰다.또 철(Fe)과 망간(Mn), 비소(As), 구리(Cu), 수은(Hg), 납(Pb), 아연(Zn) 등도 다량 검출되면서 덕진연못 이용객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덕진연못은 전체면적 9만9174㎡ 중 4만2975㎡에 연꽃들이 자생하는 것은 물론, 연화정과 연화교, 연지교, 벽진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들어서 있다.여기에 오리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평일에는 3000∼4000명, 주말에는 5000∼6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이같은 문제와 관련 전발연은 "탄소섬유를 활용해 유기물을 분해하거나, 조경천 상류(건지산)에 습지를 조성해 유지용수를 확보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또 전북대 오수처리장을 이용하거나 하수도관을 증설하고, 연못바닥을 준설하는 방향에서 덕진연못의 수질오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덕진연못의 수질오염은 연꽃 집단고사의 한 원인이다"라며 "우선 연못 준설을 통해 수질보전과 시민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
  • 구대식
  • 2009.06.26 23:02

[일과 사람] 하천지킴이 양성학교 이명우 전북대 교수

"자연형 하천이라고 말하면 자연을 보러 나오는 시민이 많아야겠죠?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도 하천 주변에는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자연형 하천이 아닌 공원형 하천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연형 하천으로 돌려놓아야 할 때입니다."시민행동21과 전북대학교부설 생물다양성 연구소·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전주생태하천협의회가 주최하는 '2009 하천지킴이 양성학교'의 마지막 강의가 25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자연대2호관 강의실에서 열렸다.전북대학교 이명우 조경학과 교수는 이날 12강 '전주천이용현황과 보존을 위한 제언' 강의에서 "환경부가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하천을 선개념이 아닌 주변 공간까지 포함하는 면으로 통합관리하게 됐다"며 "하천의 공원화 개념이 아닌 하천의 재자연화에 초점을 맞춰 친수기능 보다 생태 복원 기능을 키워 하천의 생태 건강성을 확보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국토차원의 생태네트워크 구축·주민과 전문가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추진체제를 정립하고 하천별 특성을 고려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도 언급했다."전주 한벽당에서 삼천합류점까지 도심구간 7.2㎞ 구간에 대해 지난 2006년 자연형 하천의 구간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운동이나 자전거를 타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86.4%로 나타났지만 순수하게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9.1%에 불과했습니다. 이 역시 자연형이 아닌 공원형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반증이죠."이어 생태보전을 위한 재정비 방안으로 경관 감상 목적의 명승지를 확대하고, 우회 수로 및 인공습지를 확대해 자갈과 모래를 도입하거나 유지해 하상 재질을 다양하게 조성하는 토양환경 치환도 제안했다. 운동시설이나 휴게시설 대신 자연형 바위를 놓고 보행로나 자전거 도로를 한 방향만 이용하도록 하고 반대 방향은 자연 공간으로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방 위 도로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하천 주변의 도로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한편 하천지킴이가 되기 위한 한 달의 긴 여정을 마친 60여명의 학생들은 그 동안 배운 하천을 지켜야 하는 이유·방법·실천 방법 등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적극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끝)

  • 환경
  • 백세리
  • 2009.06.26 23:02

용담댐 상류 수달·원앙·황조롱이 산다

용담댐 상류에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황조롱이 등 총 9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북본부는 23일 전북도, 전주지방환경청,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용담댐 주변지역 동·식물 및 육상곤충 등 생태환경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천년기념물인 수달, 원앙, 황조롱이 등 총 9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용담댐 상류에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K-water 전북본부가 지난 1년간 용담댐저수지 및 주변지역의 포유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조류, 어류, 저서동물, 식물상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조사결과 특히 어류의 경우 댐 건설전과 비교해 치리, 은어 등 총 5개종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베스와 같은 외래어종도 크게 늘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전북대 생물학과 박종영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낚시대회, 인공산란장을 이용한 번식차단, 수매 등 외래어종 퇴치방안을 설명하며 지자체 및 관련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이와관련 용담댐관리단은 금강 상류에서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의 복원을 위해 매월 지역 NGO와 실시하는 외래어종 낚시대회와 병행, 올 가을 감돌고기를 댐 유입하천에 방류하는 등 외래어종 퇴치 및 토종어류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한편 K-water 전북본부는 학생 및 일반인이 용담댐의 동식물을 쉽게 알고 이해하도록 생태현황 리플렛을 제작, 배포해 우리 지역의 생태현황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 환경
  • 조동식
  • 2009.06.24 23:02

"전주천 환경 좋아져 텃새종류 크게 늘어"

"전주천의 환경이 살아나면서 서식환경이 좋아지자 10여 년 전부터 철새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다 서서히 이동하지 않고 전주천에 머무는 철새들이 많아져 결과적으로는 텃새의 종류가 늘게 된 것입니다."시민행동21과 전북대학교부설 생물다양성 연구소·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전주생태하천협의회가 주최하는 '2009 하천지킴이 양성학교' 11강 수업을 맡은 이병욱 야생동식물보호단 연수분과 부위원장은 "조류를 이해하는 것이 하천의 건강성을 살피는 지표가 된다"고 했다.조류마다 각각 좋아하는 먹이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어종이 풍부한지도 가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류의 종류나 개체수만 살펴도 하천 환경이 오염됐는지, 깨끗한 상태인지 알 수 있어 하천과의 연관성도 파악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철마다 다른 새들이 관찰된다. 제비는 봄에 찾아왔다 가을이면 떠난다. 추운 겨울이면 먹이가 없고 제비들의 깃털이 추운 겨울을 나기에 따뜻하지 않다. 때문에 제비는 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렇게 새들은 이동을 통해 보다 좋은 기후를 찾고, 먹이를 찾는다.쇠오리나 청둥오리·논병아리 등은 겨울철에 머물다 봄이되면 떠나는 대표적인 철새로 꼽혔지만 근래들어 곤충이나 어류 등 먹이가 풍부해진 전주천에 둥지를 틀고 사는 텃새가 됐다.많은 노력을 통해 가꾼 하천변의 갈대나 갯버들이 둥지가 되고, 다양한 어종과 많은 개체수로 충분한 먹이 공급이 가능해진 전주천과 삼천에 사는 조류만 모두 48종, 2852마리에 달한다.이어 '하천 모니터링의 실제' 강의를 맡은 장세화 시민행동21 팀장은 "하천모니터링은 하천을 살펴 좀 더 나은 하천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며 "이 과정을 통해 하천의 공간 및 생태환경 정보자료를 축적해 새로운 하천 정비 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만들고 사업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도 구축할 수 있게 되는데 이 것이 하천모니터링의 목적이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하천을 선정해 조사지점·조사횟수·조사시점을 정하고 기초 문헌 조사를 한다. 이어 현장 조사를 하고 결과를 정리·분석하면 과정이 끝난다.하천을 선정할 때는 하천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해야 한다. 상류·중류·하류를 나누거나 지천·지루가 합류되는 지점, 도심 통과구간이 끝나는 점, 오염원이 유입되는 곳 등을 고려해야 한다.장세화 팀장은 "하천모니터링은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에 직접 나가 살피는 하천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환경
  • 백세리
  • 2009.06.23 23:02

전주시 고도제한 완화 전망과 과제

전주시가 스카이라인 손질작업에 들어간 것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하지만 스카이라인은 전주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한 단계 향상한다는 취지에서 그려졌다.시가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감안,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것으로 주문된다.▲ 시대변화 맞춰 스카이라인 조정전주시는 최근 (주)동명기술공단과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20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은 도시발전의 큰 그림을 제시한다. 도시관리계획은 여기에 맞춰 5년마다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 시는 이 속에서 도시개발 진행상황 등 지리적인 변화여건을 반영하게 된다. 또 저탄소·녹색성장이나 새만금개발사업, 탄소산업 등 시대변화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대표적으로 주변지역이 이미 개발, 보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고도지구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같은 용도지구인 미관지구와 경관지구는 물론 용도지역인 공업지역도 손보지만, 주민민원이 지속돼온 고도지구의 조정 작업을 중점 검토키로 했다. 고도지구 완화요구는 지난 2003년 종 세분, 지난 2005년 재개발과 재건축 구역 결정 등의 과정에서도 뒤따랐다.▲ 이미 개발된 곳부터 완화하기로전주시는 고도완화 기준으로 우선 '시가화'를 제시했다. 이미 개발된 지역 즉 경관 보존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지는 구역부터 조정하겠다는 것. 이를 감안할 때 주변구역이 이미 다양하게 개발된 완산공원과 덕진공원, 가련산공원 주변구역의 완화방안이 거론된다. 이들 구역은 지난 2005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고도제한관련 용역결과에서 제시됐었다. 이 용역에서는 화산공원과 인후공원의 완화방안도 거론됐었다.반면 상대적으로 자연환경이 수려한 기린공원과 산성공원, 다가공원 인근구역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완화범위는 일부 완화에서 전면 폐지까지 다양하게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는 당시 일부구역의 전면 폐지를 제시했다. 또 사단법인 한국도시설계학회는 고도제한을 현재보다 최고 2배 이내까지 완화하는 것을 제안했었다.▲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하며 검토돼야시가 고도제한 완화 또는 해제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주변의 여건 변화 때문이다. 그러나 수년째 지속되는 해당구역 주민들의 집단반발도 한 몫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이들은 건축물 층수가 5층에서 12층 이하로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토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이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유재산권을 보호해달라는 것이다.하지만 스카이라인 즉 고도제한이 설정된 것은 조망권과 일조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도시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취지다. 시도 당시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8개 공원 주변구역을 최고 고도지구로 지정해 놓았다. 21세기 도시경쟁력의 척도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스카이라인이 그려졌다는 것.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 사무처장은 "고도지구는 전주시 도시환경의 안전망이다"라며 "최상의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조정여부가 검토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
  • 구대식
  • 2009.06.22 23:02

[그린스타트, 전북스타트] "전주천·삼천 기존 질서 무너지고 있어"

"철새들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많이 보이던 것은 안보이고,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고 있으니까요".전주지방환경청 김강수 전문조사원(46·자연환경과)은 전주천과 삼천일대의 조류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여름철새가 겨울까지 남아있고, 겨울철새가 여름까지 남아있는 등 기존 질서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는 것."백로류가 여름이고 겨울이고 가릴 것 없이 전주천과 삼천주변에 서식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대표적입니다".김 조사원은 전주 삼천 상류나 송천동 어린이회관 인근에 있는 백로 집단서식지를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삼천 상류에는 300-400여마리, 송천동 어린이회관 일대에는 1000-2000여마리의 백로가 집단 서식한다.겨울철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하나, 지구온난화로 전주지역 기온상승이 두르러지자 아예 눌러 앉았다는 것.김 조사원은 "수질향상 등으로 인한 서식환경이 향상된 것보단 지구온난화가 개연성이 크겠지요"라고 말했다.전주천과 삼천일대는 최근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이후 철새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무려 40여종이 몰려산다는 것은 전국 어느 도시하천의 철새 개체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는 여름철새가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후변화 즉 기온상승이 대표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이다."전주천과 삼천일대의 조류 다양성은 이제 우리들의 노력에 따라 지켜지게 될 것입니다". 김 조사원의 당부이다.

  • 환경
  • 구대식
  • 2009.06.22 23:02

[그린스타트, 전북스타트] 전주천의 골치, 여름 철새

전주에서 김제·부안 등으로 들락거리는 주 통로인 전주 삼천의 마전교. 갈대와 억세 등의 수풀이 우거진 이 교량 주변에서 삼광조(三光鳥) 한 마리가 급하게 비상한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에서 거주해온 여름새 삼광조는 그동안 전남지역에 주로 분포해왔다. 그런 삼광조가 전주에 출현했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전주지역의 기후변화이다.▲ 철새들의 낙원이에요전주천과 삼천 일대에는 각각 46종과 49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지방환경청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도심하천의 조류개체를 조사한 결과이다.전주천에는 텃새 18종과 여름새 17종, 통과새 3종. 겨울새 8종 등이, 삼천 주변에는 텃새 16종과 여름새 13종, 통과새 7종, 겨울새 13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는 천연기념물 323-8호로 지정된 황조롱이를 비롯해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 쇠백로, 논병아리 등이 우점종을 나타내며 많이 서식하고 있다.학계에서는 "이 같이 도심하천에 조류 40여종이 서식하는 것을 흔치않은 일이다"라고 평가한다.역시 도심하천인 대전 갑천 일대에는 전주천의 절반수준인 20-3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종이 몰려드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 금강하구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도심하천치고는 꽤 많은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 사무처장은 "도심하천에 40여종이 몰려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전주천과 삼천일대의 자연생태를 눈여겨봐야하는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삼광조가 보여요전주천과 삼천일대에는 조류의 다양성만 발생되는 게 아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조류들이 새로 모습을 드러내고, 기존에 볼 수 있었던 조류들을 다시 보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제시했듯 삼광조는 우리지역에서는 볼 수 없던 조류였다.전주시 관계자는 "삼광조는 암수 한 쌍이 침엽수림과 혼합림에 사는데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며 동부 아시아, 서부 태평양 지역에 분포,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었으며, 전남도 등 남부지역에서만 간혹 발견돼왔다"라 설명했다.반면 우리지역에서 쉽게 눈에 띄던 청호반(靑湖畔) 새는 서식지가 북상하면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에 잘 적응하는 청호반새는 최근 무주 일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중대백로와 쇠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노랑할미새, 알락할미새, 꼬마물떼새 등 여름새들이 겨울철에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지 않고 전주천과 삼천일대에서 머물고 있다. 황조롱이, 흰뺨검둥오리, 딱새. 괭이갈매기, 적박구리, 박새 등은 아예 전주천과 삼천일대에서 텃새로 둥지를 틀었다. 전주지방환경청 김강수 전문조사원은 "전주천과 삼천에 사는 조류들이 갈수록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 때문이죠전주천과 삼천일대의 조류 다양성이 풍부해졌다는 것은 수질 향상과도 연계된다. 전주시는 지난 1900년대 후반부터 전주천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수질이 최상위인 1급수까지 향상됐고, 여기에서 사는 물고기나 수초들이 많아졌다. 이는 조류의 먹이 감이 많아졌다는 것이며, 철새 등 새들에게 좋은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개체들이 최근 눈에 띈다는 것은 수질보단 지구온도 상승과 연계성이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구의 온도는 지난 100년 간 0.5∼0.7℃ 정도 뚜렷이 올라갔으며 전주의 기온도 조금씩 상승했다.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면서 그동안 따뜻한 지역에서 살던 조류들이 전주지역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새가 겨울에 남부 지방으로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는 텃새화 현상을 감안할 때 전주천의 조류 다양성은 현실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깊은 연관성을 맺고 있다.이는 최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푸른 날개 팔색조에서도 뒷받침한다. 파란 날개를 지닌 이 팔색조는 주로 아열대와 열대에 서식해왔다. 공주대학교 조삼례 생맹과학과 교수는 "조류다양성을 지구온난화만으로 단정하기 힘들지만, 이 또한 기온상승과 연계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 환경
  • 구대식
  • 2009.06.2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