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2 06:4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집비둘기, '평화의상징'→'유해야생동물'

환경부는 공원이나 사적지에서 활개를 치는 집비둘기를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해 곧 퇴치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2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집비둘기를 주민들의 생활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 목록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그간 가축으로 분류돼 별도의 관리 방안이 없었던 집비둘기를 이르면5월 말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포획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집비둘기를 붙잡을 근거가 없어 주요 시설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망을 치거나 위협해 쫓아내는 식의 소극적인 퇴치작업만 이뤄져 왔다. 집비둘기는 천적인 맹금류 황조롱이가 환경오염과 더불어 도시에서 거의 사라지면서 서식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이 때문에 세균이 득실거리는 깃털이 마구 날려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무더기로 쌓이는 배설물은 주요 문화재를 포함한 각종 건물을 부식시키고 있다. 현재 시행규칙상 유해 야생동물에는 무리를 지어 농작물과 과수를 망치는 참새와 까치, 국부적으로 서식밀도가 높아 농림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멧비둘기와 멧돼지,비행장 주변에 나타나 항공기와 특수 건조물에 피해를 주거나 군작전에 지장을 주는조수류가 포함돼 있다. 또한 분묘를 훼손하는 멧돼지, 전신주 등 전력시설에 피해를 주는 까치, 인가주변에 나타나 사람과 가축을 해치는 맹수류도 유해 동물로 분류돼 있다.

  • 환경
  • 연합
  • 2009.03.23 23:02

"빗물 모으는 미니댐 만들어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물의 증발량이 늘어나면서 물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보관할 수 있는 미니댐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곽동희 서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제17회 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전북지역 물 현황 및 관리 방안'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제시했다.곽 교수는 이날 "1년 평균 세계적으로 1000mm, 우리나라는 1274mm 정도의 비가 내리지만 우리나라의 동고서저형의 지형과 지질적 특성으로 인해 내린 비가 바닥으로 스며들 시간도 없이 모두 바다로 흘러가버려 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내의 경우 사계절 동안 고르게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여름철에 짧고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최근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물 사용을 어렵게 하고 있어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곽 교수는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 빗물을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많이 심어 흐르는 물의 속도를 줄여야 하며, 가정과 공공건물, 공동주택에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미니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빗물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저류시설을 구축한 뒤, 강우 초기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과 저류수질 정화기술, 활용관리시스템을 점차 구축해 나가야만 점차 위기상황으로 치닫는 물부족 현상을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곽 교수는 "강우패턴 변화에 대응한 저류용량을 확보하고, 불투수층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하수 함양을 유도하는 한편 농촌 취락지역에 저류형 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수경 경작지 관리 및 저류기능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도시의 저류형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환경
  • 박영민
  • 2009.03.23 23:02

[행사·축제] 갯버들 심고 맹꽁이 놀이터 가꾸고…

세계 17회 물의 날(22일)을 맞아 전주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물부족 실태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체험 학습 형태로 진행돼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인기20일 전주시·전주생태하천협의회·전주의제21·(사)푸른전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세상을 바꾸는 시민행동21이 주관한 '우리가족 갯버들 심기'행사가 전주천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갯버들 심기·퀴즈·버들피리 불기 등도 진행돼 전주천의 수질정화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리가 됐다.진행을 맡은 세상을바꾸는시민행동21의 장세화 환경팀장은 "참가자 신청이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늘었다"며 "참가자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직접 심은 갯버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전주천이 깨끗해지도록 항상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날 참가한 가족단위 시민들의 의욕도 넘쳤다. 이인영씨(36·중화산동)는 "전주천이 아름다워지는데 기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할 것 같다"며 "낯선 버들피리나 물고기를 접하는 것만으로 아이들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습지의 중요성 배우는 자리같은 날 2시 삼천동 거마공원 내 맹꽁이놀이터 습지에서는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맹꽁이 놀이터 가꾸기' 행사가 펼쳐졌다.하천과 습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조성한 공원 내 습지 '맹꽁이놀이터'에서 창포·갯버들·매실나무 식재 등 주변 정화 활동을 했다. 어린이 사계절 생태체험 모임인 '푸르미탐사대'와 환경운동연합 회원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습지를 조성했으나 지나치게 훼손돼 주변 관리가 필요했다"며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시민 모두 함께하는 습지가 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정책실장은 장구아비·소금쟁이·잠자리 유충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고, 습지가 완벽하게 자리잡아 더 많은 수생생물이 살 수 있도록 훼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환경
  • 백세리
  • 2009.03.23 23:02

무분별한 사방댐 건설 환경 훼손

급류로 인해 산기슭 등이 깎이면서 발생하는 산사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사방댐' 건설이 일부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오히려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도와 산림청은 올해 도내에 모두 62개의 사담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7년 32개소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문제는 이처럼 급속도로 늘어나는 사방댐의 일부 건설과정에서 산림청이 고시한 '사방사업의 설계·시공 세부기준' 조차 전혀 지켜지지 않거나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실제로 녹색연합이 지난해 도내에서 진행된 사방댐 건설현장을 조사한 결과 도내 대표적 하천인 만경강의 최상류에 만들어진 사방댐으로 인해 밤샘계곡의 생태계가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녹색연합은 "산림환경연구소의 밤샘계곡에 대한 계류보전사업과 사방댐 공사로 인해 도룡뇽과 버들치, 산개구리 등이 즐비했던 밤샘 계곡 생태계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밤샘은 양쪽 비탈면을 거의 수직으로 돌을 쌓아 콘크리트로 마감해 계류보전을 위해 양쪽 비탈면을 완만하게 시공해야 한다는 산림청 고시를 어겼으며, 양서류와 파충류 등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하천 접근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기준조차 무시됐다"고 덧붙였다.한승우 녹색연합 사무국장은 "전북도의 사방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 환경훼손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도와 산림청은 그동안 실시된 사방사업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향후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환경친화적으로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
  • 박영민
  • 2009.03.23 23:02

친환경운전 서명운동 줄이어

30대 직장인 박모씨. 박씨는 최근 차량 검사를 위해 교통안전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전주자동차검사소를 찾았다가 '친환경 운전 실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친환경 운전 실천 서명에 동참하면서 차량검사 수수료 2000원을 감면 받을 수 있고, 지정 차량정비업체에서 매월 무료로 차량정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 박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경기도 좋지 않은데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말했다.최근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는 친환경 운전실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자가 줄을 잇고 있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해 가벼워진 주머니를 조금이나마 보전하기 위한 것.실제로 지난 1월부터 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에 17일 현재 도내에서는 모두 1239명이 동참했다. 1월 조금 주춤하던 서명동참이 이달들어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게 공단관계자의 설명이다.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하는 친환경운전 실천 100만인 서명운동은 운전자들이 서명후 경제속도 준수, 공회전 안하기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면 인센티브로 자동차 검사수수료 2000원 감면과 무상정비서비스 등을 실시해주는 제도다.전주자동차검사소 관계자는 "최근 서명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환경부 또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 환경
  • 박영민
  • 2009.03.19 23:02

영농준비 논·밭두렁 소각 방제효과 없고 산불 위험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을 태우던 불길이 임야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봄이 되면 농가에서는 농지의 마른 풀을 정리하고 겨울철을 넘긴 병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워 영농을 준비한다. 하지만 2007년 도 농업기술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야를 태우는 것은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되레 천적을 없애 병해충의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과에도 농가에서는 계속해서 논밭두렁을 태우고 있어 산불로 이어지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18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임야화재 총 185건 중 논밭두렁 화재는 97건(52.4%)으로 특히 2~4월에 76건(61.8%)으로 집계돼 화재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지난달 8일 정읍의 한 야산에서 밭두렁을 소각하던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임야 880㎡를 태우는 등 올해 2월까지 임야화재만 16건에 달하고 있다.잦은 논밭두렁 화재 신고로 인해 파생되는 부수적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소방차가 출동한 사이 건물 화재 등이 발생할 경우 초동대처가 늦어지고 자칫 큰 불로 이어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논밭두렁 연기를 화재로 오인 신고한 경우 출동 차량이나 장비 사용 등 소방력 운영에 따른 예산 낭비도 피할 수 없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도민들이 안게 된다.이에 대해 도 소방본부 최길웅 주임은 "봄철은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논밭두렁 불이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환경
  • 백세리
  • 2009.03.19 23:02

전주지방환경청 'Green 산단 만들기' 추진

전주지방환경청(청장 한상준)이 기후변화에 대응, 전북 환경친화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관내 12개 산업단지의 도로변·유휴지·공장 공터 등에 나무를 식재하는 'Green 산단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그린산단만들기는 전주를 비롯 완주, 익산, 군산 등 산업단지별로 순회하면서 환경정화수를 식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주환경청과 기업협의회는 18일 전주사업단지 팔복근린공원 주변에서 소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2000주를 식재한다.또 식목일을 전후한 3·4월에 익산산단 등 5개 산업단지기업환경협의회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내 유휴지와 개별 공장부지에서 환경정화수 식재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전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정화수는 대기중의 SO2, 먼지 등의 오염물질 정화능력이 우수한 나무들이며,소나무 한그루가 연간 5㎏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며 "그린산단 만들기 사업은 온실가스 및 악취 저감은 물론 산업단지 주변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북지역 환경친화기업협의회 회원사는 (주)전주페이퍼, (주)휴비스 전주공장, (주)LG생명과학 익산공장, (주)롯데주류BG 군산공장 등 12개 기업이다.

  • 환경
  • 김재호
  • 2009.03.18 23:02

[오목대] 황사 - 백성일

불청객 황사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황사의 발원지는 중국과 몽고의 사막지대인 타클라마칸,바다인자단,텐겔,오르도스,고비지역,황하 중류의 황토지대다.중국의 서북 건조지역은 연 강수량이 400㎜이고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모래 먼지가 많이 발생한다.황사는 보통 30%가 발원지에 다시 가라 앉고 20%는 주변지역으로 떨어지고 나머지 50%는 한국 일본 태평양 등지에 침전된다.일본 사람에게 황사란 겨울이 끝날때 부는 남풍과 함께 봄의 전령사라고 하는 화사하고 한가로운 이미지가 있다.물론 세탁물이 심하게 더럽혀지거나 자동차가 하룻 밤 사이에 먼지투성이가 되는 피해도 생기므로 봄의 풍물시(風物詩)라는 말에서 상상되는 한가로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드디어 봄이 왔구나 하는 기분에 그 정도 피해는 흠잡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황사는 단순한 모래 바람이 아니다.중국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공업지역의 오염된 대기와 섞여 오염된 미세먼지를 몰고 온다.단순한 모래먼지가 중국 대륙을 거치면서 아황산가스,석영,납,알루미늄,구리,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가득찬 먼지 덩어리가 된다.황사가 한번 오면 약 100만톤의 먼지가 유입된다.이는 평상시보다 4배나 많은 먼지양이고 중금속 역시 2~10배나 된다.이 때문에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자에게 치명적이다.황사라는 말은 1915년 '기상원보원부'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옛 문헌을 통해서도 봄철 황사현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삼국사기를 보면 174년 신라 아사달 왕때 우토(雨土)라고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우토란 흙이 마치 비처럼 온다는 말이다.이외에도 황우(黃雨)적설(赤雪)황무(黃霧)라는 표현들을 찾아 볼 수 있다.최근들어 황사 발생일수가 늘고 있다.황사로 몸과 맘이 나른 한때 한방차가 제격이다.커다란 주전자에 물 1.5ℓ와 볶은 검은 콩 그리고 감초 절편 2조각을 20분간 넣어 끓이면 해독차가 만들어진다.체내에 황사 등 유해물질을 많이 흡수해 혈액이 순환되지 않아 몸의 정화 능력이 떨어지면 독성이 체내에 누적돼 쉽게 질병에 걸린다.이 차를 마시면 체내의 해독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만성피로와 술꾼들에게도 보약과 같은 좋은 차다. /백성일 수석논설위원

  • 환경
  • 전북일보
  • 2009.03.18 23:02

전주시 아파트도 '녹색공간' 으로

전주시의 친환경아파트 단지 조성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아파트정책과 관련해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관련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시의 친환경아파트정책은 △친환경 주택조례 개정 △친환경 검증 건축자재 사용 등 2가지 방향에서 추진됐다.우선 주택조례의 경우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분수와 벽천, 연못 등 친수 공간을 설치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다.판상형 공동주택의 길이 제한과 지하주차장 80% 이상 의무화, 쓰레기 집하장 설치 의무화 등도 현실화시켰다.현재까지 20개 단지 1만111세대에 이를 반영토록 함으로써 도시 열섬 저감과 도시 미관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또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확대와 관련해 신축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바닥재에서 페인트, 접착제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공인기관에서 검증된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토록 요구하는 것.특히 오염물질 방출 사용제한 건축자재로 고시된 79개 생산업체 건축자재는 시공업체에 사용제한을 통보했다.여기에 신축 공동주택에 포름알데히드 등 5종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거나 한지벽지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는 상태다.현재까지 하가지구 3개 단지 1066세대의 경로당과 침실 등에 반영토록 한 가운데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대표적으로 도내 자치단체는 물론 서울시와 일부 구청 관계자들이 주택 관련 조례개정을 문의해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수도권 모 자치단체는 전주 사례를 적용, 공동주택에 조경과 녹지, 수변 공간 등을 설치토록 조례개정에 나선다.시는 앞으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는 등 보다 친환경아파트를 건설해나갈 방침이다.시 이용민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택건설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
  • 구대식
  • 2009.03.17 23:02

'황사 공습' 시민들 "눈 맵고 목 칼칼"

내몽골에서 날아온 누런 먼지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진 16일 출근길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거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버스 정류장 등에서는 눈에 미세먼지가 들어가 따끔거리는지 안약을 넣는 시민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기 의정부에서 강북구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차정우(33)씨는 "올해 황사가 심하다고 해 동료들과 공동구매로 15만원짜리 마스크를 장만했다. 이걸 쓰고 나오니까 그나마 좀 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모(48)씨는 "등촌동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나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데 황사가 심한 날은 차가 망가지고 자전거는 탈 수 없어서 통근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부근에서 만난 회사원 김모(30.여)씨도 "원래 기관지가 안 좋아 황사가 심한 날은 괴롭다. 오늘도 황사가 심할 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역이나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무료 신문을 배포하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찾아온 뿌연 황사에 목 아픔 등을 호소했다. 왕십리역 앞에서 오전 6시 반부터 무료 신문을 나눠주던 방순자(70.여)씨는 "밖에 오래 있다 보니 목이 칼칼하고 눈이 맵다.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서 마스크를 쓰고 싶은데 안경 때문에 김이 서려 못 쓰고 있다"며 "얼른 들어가고 싶지만 한 푼이라도 벌어야 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청량리역 부근에서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김모(56.여)씨는 "돌아다니는 직업이다 보니 항상 조심하는데 황사가 심하면 마스크도 소용없다고들 해서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강북구 수유동에서 가판을 운영하는 이모(62)씨는 "아침 5시 문을 열었는데 먼지가 너무 쌓여 계속 털어내고 있다. 밖에 비닐 천막도 하나 더 친 상태"라며 "창문을 열어놔서 목이 좀 따갑지만 손님을 상대해야 하니까 마스크를 쓰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왕십리역 오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이모(59)씨는 "심한 날은 입에 모래도 씹히는데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로 한복판이라 그런지 눈이 까끌까끌하고 붉게 충혈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 환경
  • 연합
  • 2009.03.16 23:02

올해 세번째 황사…전국으로 확산

16일 오전 서해 5도와 강원 북부지방 상공을 덮은 짙은 황사가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곧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5도에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40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원 북부지방에서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속초와 철원, 대관령, 춘천 등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평균 100~250㎍/㎥ 수준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영서, 충남북, 대전 등에도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또 이날 오전 전북과 강원 영동, 낮에는 전남과 경남북,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예비특보가 확대된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점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521㎍/㎥, 속초 249㎍/㎥, 춘천 166㎍/㎥, 대관령 164㎍/㎥, 흑산도 119㎍/㎥, 강화 114㎍/㎥, 추풍령 121㎍/㎥, 서울 107㎍/㎥, 광덕산 105㎍/㎥, 천안 85㎍/㎥, 수원 81㎍/㎥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분포한 황사가 남남서풍의 영향으로 중부내륙으로 유입되는 시점은 늦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오전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들어 세 번째 찾아온 이번 황사는 14일 오후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 깐수성의 바단지린 사막에서 발원한 뒤 화북지방과 발해만을 거쳐 15일 밤 한반도에 도착했다. 기상청은 "2002년 이전에는 이 지역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짙은 황사의 주된 발원지였지만 최근에는 주로 내몽골 고원 지역에서 주로 황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 황사는 이례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번 황사는 17일 낮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불어오는 황사에는 아황산가스나 석영,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은 물론 다이옥신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건강관리가 요망된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건조하지 않게 습도조절을 해줘야 하며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허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조깅이나 축구 등 야외활동은 피하고 귀가 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먼지를 닦아내야 하며 특히 집에 들어오는 어른은 아이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씻어야 한다.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로 씻고 칫솔질로 입안을 청결히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봄철 황사가 평년보다 더 짙고 잦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은데다 봄철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발원지가 눈에 덮이는 것도 예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3.6일)보다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 환경
  • 연합
  • 2009.03.16 23:02

만경강 수계 수질 나빠졌다

전주지역의 수질오염 농도가 최근 극심한 가뭄과 허술한 수질관리 등으로 애초 목표만큼 떨어지지 않으면서 향후 지역발전을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12일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의 '전주시 수질오염총량제 이행평가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수질오염을 측정하는 전주A와 만경A, 만경B 등 3개 단위유역 중 2개 유역의 수질농도가 애초보다 오히려 높아졌거나,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았다.시와 환경부는 지난 2006년, 수질측정을 위한 3개 단위유역과 각각의 목표수질을 정한 뒤 이를 초과하면 개발사업을 제한하는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했다.이중 만경강 B유역의 경우 지난해 수질농도(BOD기준)가 6.1ppm으로, 2005년 4.9ppm보다 악화됐다. 이 유역은 2011년까지 목표수질 4.2ppm을 달성해야 한다.전주 A유역은 지난 2005년 9.3ppm에서 지난해 6.7ppm으로 수질농도가 호전됐으나, 아직까지 목표수질 5.9ppm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전주지역 수질오염농도가 떨어지지 않은 것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에서 연유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설명.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주지역 연 강수량은 지난 2005년 1390mm에서 2006년 1187mm, 2007년 1471mm, 지난해 1000mm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또 만경강이나 전주천, 삼천 주변에서 농업, 축산, 생활관련 폐수가 계속 흘러들면서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향후 지역발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가뭄으로 수질오염이 가속화되는 추세다"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오염총량을 줄여나가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주 A유역에는 효자동·삼천동·서신동·중화산동·평화동 등이, 만경 A유역은 우아동·인후동 등이, 만경 B유역은 조촌동·송천2동··팔복동 등이 대표적이다.

  • 환경
  • 구대식
  • 2009.03.13 23:02

[새만금 환경] 새만금간척지 가경작 '무기한 유보'

새만금간척지구 내 가경작은 희망 대상자의 과열경쟁과 염분피해·수질악화 투자분 회수 불투명에 따른 또 다른 문제점 등을 감안해 농업용수 확보 등 영농이 가능한 시점까지 보류될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김제와 군산 부안 등 새만금 관련 어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간척지 가경작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선 최근 언론에서 가경작 허용에 대한 우려와 재검토 필요성 등에 대한 문제점이 주로 거론됐다.이봉훈 농림수산식품부 용수자원과장은 "새만금지구 간척사업은 2006년 방조제 끝막이 공사 이후 배수갑문을 통해 현재 해수유통중에 있다"면서 "새만금 간척지 수위가 낮아지면 약 5000여ha의 간척지가 노출되는데 내부개발시에도 지장이 없고, 홍수기 수위상승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가능면적은 3000ha수준이지만 시험·연구 등에 필요한 공공용지 제외 시 실제 가능면적은 2130ha수준이다"고 설명했다.이 과장은 이어 "새만금지구 피해어민 및 지역농업인 등이 간척지 가경작을 요구, 이를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부작용이 우려돼 영농이 가능한 시점까지 가경작을 보류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새만금간척지구 내에 가경작을 실시할 경우 토양염도가 높고 담수호가 없어 농업용수가 부족해 작물경작에 부적절 하고 초기 투자분 회수 불투명에 따른 또 다른 갈등이 내재해 환경단체와 자치단체에서 가경작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어민 강해진(부안군)씨는 "가경작 시 기존 어민에게 우선권을 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지선민(간척지로 부터 가까이 사는 사람)우선으로 할 것이며,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가경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
  • 최대우
  • 2009.03.12 23:02

개구리 천국으로 탈바꿈한 쓰레기장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4일, 전주시 효자동1가 완산칠봉 끝자락이 시끄럽다. 정혜사 인근의 작은 습지에서 막 겨울잠을 깬 개구리들이 꿈틀대기 시작하면서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소중한 자연생태계를 살려낸 현장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던 곳에서 개구리가 노닐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 습지에서는 이날, '전주시 개구리·맹꽁이 놀이터 조성' 행사가 펼쳐졌다. 송하진 시장과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하 완사모) 소속 회원,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구리와 개구리 알을 직접 관찰하는 탐방행사까지 이어졌다.전주최씨 대호군파 최귀공종중 소유이던 이 습지는 애초 쓸모없이 방치됐었다. 완산칠봉을 들락거리던 등산객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곳이었다. 시 관계자는 "장군봉에서 연일 끊임없이 물이 흘러내렸지만 쓰레기가 많아 주목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완사모가 개입하며 달라졌다. 완사모는 지난 2005년 12월, 총 2500만원을 들여, 습지 1540㎡(465평)를 매입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가치 있는 자연환경 등을 매입하는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자연신탁국민운동)'를 통해 매입·관리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380여명의 시민들이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부담했다.주민들의 순수함은 사회전체를 움직였다. 대학과 단체에서 지방정부, 중앙정부까지 잇따라 지원의 손길을 뻗치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산림청 산하 녹색재단에서 1억원을 지원, 생태계 복원사업과 비오톱 조성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개구리 놀이터를 조성할 정도로 생태계를 복원해 나갔다.완사모 김정철회장은 "습지에 개구리가 산다는 것은 자연생태계가 완전히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반겼다.

  • 환경
  • 구대식
  • 2009.03.05 23:02

[딱따구리] 음식물쓰레기 차등 부과제의 당위성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차등 부과제의 시행시기를 전면 연기하고 나섰다. 관련절차를 더 진행해야하고,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는 게 주된 이유다.이는 단순히 시행시기를 번복하면서 파생되는 시 행정의 일관성 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부 시민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전국에서 처음 도입되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차등 부과제는 말 그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제도로써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하지만 대형음식점 등 일부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량에 관계없이 월 3만200원씩 동일하게 내던 것을 최고 20∼30만원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특히 시가 소비자의 남은 반찬 싸가기 문화 확산, 쓰레기 양을 줄이는 기술개발 등 보완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대형음식점들의 이 같은 주장이 볼멘소리만은 아니다. 최근의 경기불황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존보다 처리비를 많이 부담하는 것을 반길 사람은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제도는 지역과 국가를 모두 살리는 정책이 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면 도시미관이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되기 마련이다.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는 것은 깨끗한 도시에서 출발한다. 또 이산화탄소 감축이 저탄소·녹색성장에 부응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따라서 대형 음식점들의 현명하고, 긍정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이 제도가 시대적 과제라면, 이를 보완토록 대응하는 방향에서 접근해주기를 대다수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 환경
  • 구대식
  • 2009.03.0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