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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전체를 화면 안에 담아내려는 욕심을 버린 화폭은 단정하다.서양화가 강남인씨(57)의 작품전이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섬세한 시선은 대상의 극히 세세한 부분까지 닿아있다. 대상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작가만의 방식이다. 강씨는 사소한 것들이지만 그것에 대한 의미부여가 그 대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싹이 난 양파와 마른 북어 한마리, 꽃 한무더기와 선이 고운 여인의 모습까지 정물·인물·풍경 등 그는 빛의 처리를 통해 일상의 소박한 소재에서 구상을 넘어서는 신비로운 느낌을 포착해냈다. 작품의 대상 속에 서정적인 슬픔이 가득 들어있을 것만 같은 느낌은 분출하는 것 보다 안으로 모으고 뭉쳐내는 다소 내성적인 작가의 성격 탓이다.수평이나 수직으로 단촐하게 잡힌 구도와 충분한 공간감은 단조로움이 아닌,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표출해낸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회화의 흐름 속에서도 우둔하리만치 사실작가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외곬수의 창작정신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는 그의 열번째 개인전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갤러리로 이어진다.
눈부신 햇살과 진분홍빛 철쭉에서는 봄이 느껴지고,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란 나무들은 한여름 뜨거운 햇살을 머금고 있다. 가을날의 화려한 단풍, 그리고 눈 쌓인 나뭇가지 끝에 까치밥으로 남겨진 홍시 몇 개는 겨울의 따뜻함이다. 15일까지 전북학생종합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전주영상회 회원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시원스레 펼쳐진 사계(四季)가 있다. 주말마다 산과 들로 다니며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담아낸 작품들이다.특정한 주제 없이 모였지만, 회원들은 계절따라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에서 우리의 인생살이를 읽어냈다. 사진예술의 미를 한껏 살린 회화적 느낌이 강한 작품들이다. "사진에 대한 열정만큼 서로에 대한 정으로 뭉친 모임”이라고 전주영상회를 소개한 이준택 회장은 "생활하다 보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아마추어 동호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기적인 단체 출사와 정기전·회원전 등을 통해 단단하게 모임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아마추어 사진작가 동호회로서는 드물게 꾸준한 활동을 하고있는 전주영상회는 1983년 창립됐다. 태인청년회의소와 함께 3년째 노인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촬영, 액자로 제작해 선물하고 불우학생돕기 기금마련 전시회를 여는 등 사진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향기를 곳곳에 전하고 있다.
지방에서 노래와 춤으로 이름을 날렸던 젊은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남성 3인조 댄스그룹 '스맥스(S-MAX)가 새로운 신화창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들은 중앙과 지방의 문화격차가 심한 현실을 딛고 일어선 그룹으로, 지방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아직 일반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멤버인 주니(26), 수호(23), 승리(23)는 지방에서는 알아주던 '끼'있는 친구들. 특히 주니와 수호는 전북출신으로, 전주와 정읍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인물들이다.그룹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주니는 고교(전주 예술고)때 댄스그룹인 '디키덕키'를 결성해 서울·대전 등 전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전국구. 재학시절때 전국 댄스경연대회에서 문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춤실력을 갖고 있다. 댄스그룹 신화의 이민우는 '디키덕키'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였다.또한 수호는 중학교때부터 각종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했던 열성파. 고향인 장수에서도 중학교를 다니면서도 댄스그룹을 결성해 실력을 쌓았던 그는 중2때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젊은 시절에 음악활동을 했던 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은 그는 고교(정읍 인상고) 1학년때 서울 소재 기획사에 소속되면서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뛰어들었다.이들과는 마산에서 고교를 졸업한 승리는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받으러 상경한 선배를 따라나섰다가 기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그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발탁된 인물로, 춤과 노래실력이 탄탄하다.고교 졸업후 상경,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했고, 서로의 음악성과 실력을 익히 알던 이들은 지난 2002년 12월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해 보자며 뜻을 모았다.이들은 지난해 8월 첫 앨범으로 댄스곡인 'one love'와 발라드곡인 '니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를 발표했다.지난달 1일부터 승리와 함께 음악전문방송인 생방송 m-net의 VJ를 맡고 있는 주니는 "인기나 돈 보다는 사람들이 알아주는, 느낌이 좋은 노래를 부르고 싶고, 앞으로 다양한 장르를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와함께 일찍 가요계에 입문했던 수호는 "서울에 있든, 지방에 있든 실력만 있으면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고향 후배들에게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당부했다.
도립국악원 인터넷 회원 및 단체 관람 예약 접수도립국악원(원장 이호근)이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국악원 인터넷 회원 모집과 함께 목요예술무대·예술단 정기공연 등 각 공연의 단체 관람 예약접수를 받는다. 국악원은 공연마다 좌석권의 최대 50%를 교육기관·병원·복지시설·외지관광객 등에 우선 배분할 예정. 이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은 물론 도민이면 누구나 연 1회 이상 국악원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도립국악원은 올해 들어 2천여명의 인터넷 회원에게 맞춤형 예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택시 모니터 광고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도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이호근 원장은 "국악원이 '도민의 친근한 벗'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단체 관람 사전 예약제도'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단체관람 문의 063)254-2391
전주시립국악단, 전국 중·고교생 대상 협연자 공모전주시립국악단이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04청소년음악회 협연자를 공모한다. 모집분야는 관악(대금·소금·피리·해금) 현악(가야금·거문고·아쟁) 타악(사물놀이·모듬북) 성악(판소리·가곡·가야금병창)에서 모두 5명 내외이며,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다. 오디션은 26일 오전 10시 전주시립국악단 관현악실. 올해로 여덟 번째인 청소년 음악회는 다음 달 27일 열린다. 문의 063)281-2766
예순을 바라보는 선배부터 스물일곱 막내까지. 원광대 서양화과 선후배들이 만나 '토색회전'을 연다.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토색회는 30년 가까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탄탄한 그룹이다. 회원들은 "향토의 순수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인생살이와 작업여정에서 어김없이 발휘되는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한다. 스물일곱번째 '토색회전' 테마는 '아름다운 전북의 자연'. 그들이 펼쳐놓는 전북의 자연은 소박하면서도 정겹다. 있는 그대로 작가의 화폭에 오롯이 담겨진 주변의 풍경이나 작가의 해석을 거쳐 이미지로 단순화된 자연의 심상은 각종 개발로 잃어버리고 있는 우리의 자연이다. 작가들은 아련한 옛 기억에 작품으로 말을 걸어온다.31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다양한 개성따라 작품의 폭과 표현도 흥미롭다.△ 제19회 전주영상회 회원전10일부터 15일까지 전북학생종합회관. 1983년 사진을 사랑하는 아마추어사진작가들이 모였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진예술의 미를 보여준다. 011-673-5405△ 흙으로부터의 탄생전11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강은아씨의 두번째 개인전. 단단하고 입자가 큰 산청토를 주 재료로 선택하고, 도예와 조각이 합쳐진 '도조'라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2004년 전북의 자연과 생성전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 주최. 전북의 중견·청년작가 이상의 구상작가들을 초대, 전북의 풍경을 담은 50여점을 전시한다. 063) 276-9475 △ 강남인 작품전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홍익대 미술과 출신 서양화가 강남인씨가 구상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063) 221-3443△ 만경강 전국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라북도청 산림행정과 주최. 전국 만경강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46여점을 전시한다. 063) 280-2683
'유관순 열사가'는 유관순 열사의 출생에서 옥중 순국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판소리. 국창(國唱)으로 불린 서편제의 대가 박동실 명창(1896 1969)이 작창, 장월중선 명창과 그의 딸인 정순임 명창이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3·1절을 즈음해 '유관순 열사가' 완창 무대를 갖고 있는 정 명창(63·경북국악협회 부지회장)이 9일 전통문화센터 '명창의 무대'에서 '박동실제 유관순 열사가'를 들려준다(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국악계의 만능 재인(才人)이었던 어머니 장월중선에게 아홉 살 때부터 창작 판소리를 이어 받고, 정응민·박송희 선생을 사사한 정 명창은 1981년 한국국악협회 주최 전국판소리경창대회 대상, 1985년 제3회 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부 장원, 1997년 KBS국악대상을 수상했다. 신라국악예술단 정성용씨가 고수로 참여한다. 문의 063)280-7006∼7(문화사업팀)△ 김은란 피아노 독주회10일 오후 7시 소리전당 연지홀. 피아니스트 김은란씨가 유럽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프랑스문화원 개관 4주년기념공연. 063-270-8000△ 송재영 심청가 완창발표회10일 오후 2시 소리전당 명인홀. 도립국악원 창극단 부단장인 송재영 명창의 첫 완창발표회. 객원 출연하는 동료들이 가야금병창으로 전하는 따뜻함도 만날 수 있다. 011-652-4694△ 집단신명퍼포먼스 '타오'10일과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문화마을 들소리의 넌버벌 퍼포먼스. 타악·놀이마임·대동놀이를 통해 한민족의 토속적인 가락과 몸짓을 흥겨움으로 풀어내는 것이 매력이다. 063-280-7006∼7△ 토요국악무대10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 국립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 단막창극 '토끼와 용왕 만나는 대목'과 기악합주, 가야금병창, 기악병주, 무용 등으로 꾸며진다. 063-620-2326△ 인순이 콘서트10일 오후 4시·7시 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매력적인 무대매너를 가진 가수 인순이의 무대. 063-273-7720△ 김정·임정아 피아노 Duo recital13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연지홀. 원광대 동문인 두 사람이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환상적 회화-모음곡 1번 등을 들려준다. 019-9499-1201△ 5월의 노래15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연지홀. 등 전주성악아카데미 회원인 신순옥, 윤경희, 조성민, 김선식, 김승곤, 우인택, 이용승, 김윤미, 김혜향, 이정재, 한정윤씨가 꾸미는 무대. 063-246-6359△ 이상헌 트롬본독주회 16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광주시립 교향악단 상임단원인 이상헌의 트롬본 독주회. 011-337-2755
1700년대 중반에서 1900년대 초반까지, 유럽 음악의 흐름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1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김은란 피아노 독주회. 개관 4주년을 맞는 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프랑스 문화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동기획했다.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드뷔시의 곡이 차례로 연주되는 이번 무대에서 김씨는 부드럽고 편안한 연주로 200여년 시간 속에 담긴 유럽 음악의 향기를 전한다.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유학을 통해 유럽 정통 피아노 연주를 익힌 그는 이선화, 김귀현, 문익주, Christoph Back, Barbara Fry, The re se Dussaut를 사사했다. 지난해 프랑스 Conservatoire National de Region de Touiouse Perfectionnement 1 Prix 수상했다. 현재 관동대와 남도대, 인제대에 출강 중이다.
명창 오정숙의 소리는 청중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타고난 맑은 음색에 단련된 소리 공력이 조화된 그의 소리는 고희를 맞은 지금도 여전히 청청하다. 매력은 또 있다. 빼어난 너름새다. 판소리의 극적 요소를 강화시키는 오정숙의 너름새는 연극적 효과를 한껏 자아내면서 판소리에 낯선 오늘의 젊은 세대들조차 종국에는 적극적인 청중으로 끌어들이고 만다. 너름새와 극적 효과가 빼어난 이 소리의 뿌리는 동초제다. 동초 김연수(1907-1974)에 의해 만들어져 오늘에 이어진 동초제는 현대인의 감성에 딱 맞아 떨어지는 소리다. 이른바 현대판소리 랄 수 있다. 창극발전을 주도했던 김연수가 과거의 소리를 섭렵하고 그것들의 장점만을 취해 새롭게 만들어낸 동초제 소리는 그래서 현대판소리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초제 소리를 잇는 원로와 중진명창들이 연창으로 한바탕을 완성한다. 오정숙과 이일주 조소녀 민소완 명창. 국립극장이 완창판소리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8월의 야외 심야 판소리 공연(하늘극장)에 동초제 명인들이 초대됐다. 8월 15일 전야인 14일밤 9시부터 15일 새벽녘까지 열리는 독특한 형식의 무대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국립극장 완창무대를 가졌거나 계획되어 있는 터이지만 한 무대에서 주고 받는 연창으로 동초제 소리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일은 명창들에게 특별한 감회다. 1940년대부터 60년대, 명창 임방울과 함께 판소리를 주도했던 동초 김연수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사설을 정립하고, 창극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인물. 일제시대 중동중학교를 졸업한 지식인으로 일생을 판소리와 창극에 바쳤던 그는 스물 아홉살 늦은 나이에 유성준 송만갑 정정렬 같은 당대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다섯바탕을 배웠으며 다양한 유파의 좋은 대목을 모으고 장단과 가락을 다시 짜 동초제 소리를 탄생시켰다. "선생님의 소리는 다른 소리가 미치지 못하는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사설이 정확하지요. 장단은 엇부치는 대목이 많아 까다롭지만 동편제나 서편제 어느쪽으로도 가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청중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소리예요."김연수의 소리를 그대로 물려받아 동편제 소리의 벌쭉한 계보를 형성해놓은 오정숙명창은 공연까지는 4개월이나 남았지만 "무대의 의미가 남달라서 마음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초대된 명창들은 2대, 혹은 3대로 소리를 대물림해온 스승과 제자 사이다. 김연수의 제자는 오정숙이고, 그의 제자는 이일주다. 조소녀와 민소완은 이일주로부터 동초제소리를 시작해, 후에는 오정숙으로부터 직접 소리를 물려받았다. 그 뒤를 잇는 젊은 소리꾼도 적지 않다. 개인적인 활동 못지 않게 특별한 열정으로 후진을 양성해온 이들 덕분에 동초제 소리는 어떤 소리보다도 탄탄한 맥을 형성했다. 특히 전북의 소리는 동초제 소리가 장악했을 정도로 그 위세가 당당하다. 군산대 최동현교수는 동초제 소리의 특징으로 그것이 지닌 극적 요소를 든다.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고, 사설도 배역별로 분담되어 있는데다 정확하고 다양한 너름새는 현대 청중들을 끌어들이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최교수는 특히 오정숙명창은 소리와 너름새 모두 김연수의 것을 그대로 이어받아 그의 무대를 연구하면 우리 창극의 여러동작이나 연기 방식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다고 말한다. 동초제는 보성소리와 함께 현대판소리를 주도할 소리로 꼽힌다. 최교수는 그이유를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만들어져 청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미덕 덕분”이라고 했다. 8.15 전야, 동초제 명창들이 밤을 새워 펼쳐낼 동초제 소리잔치는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이강원)가 2004년도 제36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작품을 공모한다.부문은 한국화·서양화·판화·조각·공예·서예·문인화·건축·디자인 등. 5월 14일 1일간 전북 미술협회 사무국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접수 받는다. 출품수는 1인 2점 이내, 출품료는 1점당 5만원이다. 출품자격은 국내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고교재학생 제외)이다.심사발표는 5월 17일이며, 종합대상에게는 상장 및 상금 3백만원 부문별 대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상장과 상금 1백50만원·1백만원이 주어진다. 미술대전 입상작과 운영위원·심사위원·초대작가·추천작가 작품 전시는 5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부문별로 차례로 열린다. 문의 063) 276-9475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어떤 소재로 만드느냐가 늘 중요했죠.”조각가 강은아씨(31)의 두번째 개인전 '흙으로부터의 탄생전'이 11일까지 전주 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사랑스러운 여자아이와 귀여운 남자아이가 주 소재로 등장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딸과 아들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통해 사람의 인생과 자연의 흐름을 이야기한다. "결혼 후에도 가족들 도움으로 꾸준히 작업할 수 있었다”는 그는 만족스런 결혼 생활 덕분인지 작업도 한결 여유롭고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강씨는 도예와 조각이 합쳐진 '도조'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작업한다. 단단하고 입자가 큰 산청토를 주 재료로 유약을 거의 쓰지 않고 소박하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 작품을 구워낸다. '여자는 포기하면 편해진다'는 대학시절 은사의 조언을 가슴 깊이 새겨넣었다는 강씨는 화려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의도적으로 계산되지 않은 작품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전주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조각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주 숨고르기를 했던 도립국악원의 목요국악예술무대가 8일부터 다시 공연일정에 돌입한다(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이번 주는 김춘숙씨 등 창극단원 6명의 가야금병창, 창극단 수석단원 김세미씨의 판소리 '홍보가', 무용단 부단장 이화진씨의 '이매방류 살풀이', 관현악단 황승주씨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등 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의 향기'가 중심이다. 백미는 단막창극 '어사 상봉 막'. 송재영·김공주·최경희씨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공연 30분전인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063)254-2391
지난해 가을 전주를 은은한 묵향으로 물들였던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최승범)가 정읍·남원·익산·무주 등 도내 4개 시·군을 찾아간다. 9일 정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회전은 천인천자문 및 백납병전 등 대형병풍과 아름다운 전북전, 본전시, 우리부채서예전 등 서예비엔날레 조직위에 기증된 작품 중 선정된 우수작품이 전시된다.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순회전을 준비한 서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욕구도 충족시키고, 2005년 열릴 서예비엔날레를 홍보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다양하면서도 개성있는 서예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순회전은 각 시·군의 신청을 받아 지역의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정읍시 9일∼15일(벚꽃축제) 정읍사예술문화회관 △ 남원시 5월 3일∼8일(춘향제) 춘향문화예술회관 △ 익산시 5월 10일∼16일(시민의 날), 솜리문화예술회관 △ 무주군 5월 21일∼27일, 무주예체문화관
1945년 8월20일 중국간도에서 세 여인이 조선행 트럭을 기다린다. 빨던 빨래를 빨고 또 빨고, 본 적도 없는 군수공장에서 일했다며 이력을 또 외워보지만, 그때뿐이다. 이들은 과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난해 비전향장기수의 아픔에 주목했던 전주 창작극회(대표 홍석찬)가 올해는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더듬는다. 9일부터 17일까지 전주창작소극장 무대에 올릴 제108회 정기공연 '반쪽날개로 날아온 새'(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4시·7시). 지워지지 않는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위안부 여성 3명의 이야기를 담은 이 연극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서울극단 '한강'에 의해 초연, 1만 2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창작극회의 막내 단원들이 모두 힘을 보탰다. 4년차인 이혜지씨(26)와 3년차인 박영준(26) 주서영씨(24), 1년차인 김은혜(24)씨가 배우로 출연하고, 이번 연극을 계기로 첫 인연을 맺는 새내기 단원 이지선(23·음향담당) 이수화(19·조명담당) 최항(20·슬라이드담당)씨가 스태프로 참여한다. 새내기 단원들의 몸짓에 중견배우 조민철씨가 1999년 '용띠개띠' 이후 5년 만에 연출을 맡은 점도 이채롭다. 지난 1월 '나루터'를 통해 창작극회 무대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조민철씨는 "묻어버려서는 안 되는 우리 과거사의 상흔을 파급력이 큰 연극장르를 통해 다시 한번 이 시대에 되살려 묻고 싶다”며 "이번 연극이 위안부 문제가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극회는 지난 '상봉'때와 마찬가지로 매 공연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기금을 모금해 전북지역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한다. 문의 063)282-1810 http://www.drama.toro.co.kr
그날, 봄바람이 좋았다. 해가 기울자 바람은 사나와졌다. 나지막한 마을 뒷산 언덕빼기 위에 '발딱' 올라앉은 화가의 작업실 귀퉁이는 햇빛 한 자락이 붙잡고 있다. 작업실은 안팎이 모두 그림이다. 액자 안에 갇혀있는 풍경과 창밖 풍경은 모두 작가 소유다. 그래서 늘 행복한 범바우골 화가들이 작업실을 공개했다. 2년만의 결행이다. 조영대(45) 최영문(40)씨. '작업실전'과 '일곱 번째 개인전'이란 이름을 앞세운 전시회로 화가의 봄은 한껏 푸르다. "작업 공간을 있는 그대로 보이는 일은 어쨌든 용기가 필요했어요. 특별한 준비 없이 작업실 문을 열어놓는 단순한 과정인데도 마음이 내내 설레었습니다."전주시내에서 봉동 쪽으로 난 길을 차로 달려 30분. 범바우골은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용복마을에 있다. 6년전 먼저 들어온 후배 최씨의 작업실을 드나들면서 복숭아 밭 널찍한 땅을 눈독 들였던 선배는 3년전, 넉넉한 작업실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 윗집 아랫집 밤바우골 화가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전업작가인 조씨와 미술교사(전주중학교)인 최씨는 작품경향이나 생활스타일이 서로 다르다. 조씨가 자연에 주목하여 서정적 세계를 추구하는 반면, 최씨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사람살이의 흔적을 다양한 표현으로 담아낸다. 조씨의 작품이 풍경의 세계를 깊이로 천착해가고 있다면, 최씨는 새로운 형식으로 모색한 신선한 표현 언어를 만들어낸다. 그런 과정으로 이어낸 조씨의 작품에는 관조와 사유의 세계가 있고, 최씨의 작품에는 독창적인 발랄함과 생명이 있다. 서로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는 것은 선후배 화가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시켜 주는 또하나의 끈이다. 두 화가의 작품은 2년전 '범바우골 이야기'로 오픈 작업실전을 열었을 때와는 또 다른 변신이다. 조씨의 풍경화에서 작가의 내밀한 세계는 더 깊어졌다. 나목과 꽃과 들판의 풍경은 자연에 심취한 화가의 의식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외연에 얽매인 풍경의 재현은 이제 그의 것이 아니다. 이미지만으로 충분히 전달되는 언어는 나무와 꽃과 풍경, 그들의 존재 의미에 밀착되어 있다. 화폭에 쓰여진 물감도 단출하다. 빨강 파랑 노란색. 화폭 위 무수한 색채들은 이들 삼색의 어울림만으로 생명을 얻었다. "자연은 막연한 것 같지만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요.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고도 분명한 언어를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색채를 새롭게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색에 대한 확신은 그렇게 얻어진 결실이지요.”물감의 물성을 극복해 얻어낸 색의 세계로 한껏 자유로워진 그의 화폭을 두고 화가는 비로소 자연의 생명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산 그리메 물 그리메'를 주제로 개인전을 잇대어 낸 최씨의 집, 잔디가 깔린 앞마당에는 달과 산, 해와 물, 새가 모였다. 우수와 경칩이 오기 전에 가지치기로 버려지는 복숭아밭 나뭇가지를 얻어두었다가 제작한 소품 설치 작업이다. 오아시스를 활용한 꽃꽂이 방법이 도입된 설치작품들은 화가의 출근길 물주기로 생명을 다시 얻거나, 그 자체로 고정됐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미덕은 이번 전시에서도 예외 없이 발휘된 셈이다. 실내 전시실 역시 부지런한 그의 작업 결실로 빼곡이 들어찼다. 사람살이를 주제로 한 평면작품들은 변화가 있는 듯 없는 듯 친숙하지만, 흙으로 빚어낸 인물 군상 설치 작업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화가의 특별한 세상 읽기다. 봄바람도 쐬고, 그림 감상하며 작가 이야기도 듣는 특별한 봄나들이.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범바우골 작업실 전시(전화261-1576, 262-5196)는 11일까지 열린다. 마을로 내려오는 길, 화가가 뒤에서 크게 소리쳤다. "칼 들고 다시 오세요." "예?" 웃음 띤 화가가 가리키는 길 옆을 둘러보니 밭 이랑 사이 사이, 지천이 쑥이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경기민요는 세마치나 굿거리와 같이 흥겨운 장단에 실려 경쾌한 느낌을 주는 곡이 대부분이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제125회 정기공연에서 경기민요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8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는 '고구려의 혼'(작곡 홍동기)으로 막을 열 이 날 연주회는 다양한 협연자들과 함께 하는 무대다. 김혜란(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 최장규(경기 고양시 들소리 보존회장) 김보연씨(우리음악연구회 실장) 등 경기민요를 부르는 대표적인 국악인들을 초청, '창부타령' '뱃노래' '자즌뱃노래'를 들려준다.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소금연주자 홍세린씨와 소금협주곡 '길'을 협연하며, 연극평론가 구히서씨(전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의 작시가 돋보이는 '우리 비나리'(작곡 이준호)도 들려준다. 기대되는 무대는 객원지휘자로 참여하는 추계예술대학 강호중 교수(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악장 이수자)가 직접 들려줄 국악가요. KBS 1FM '흥겨운 한마당'을 진행하고 있어 낯익은 목소리의 강 교수는 '그대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 '꽃분네야' 등으로 관객을 맞는다. 문의 063)281-2866
익산 지역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는 극단 '작은 소·동'(대표 이도현)이 독도 지키기에 나섰다.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마련한 임정용 작·연출의 초연작품 '오십 페이지 셋째줄'(7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한국과 일본을 어안리와 죽도리라는 가상의 마을로 설정하고, 두 마을 사람들이 행정구역상 어안리에 속한 도리라는 섬을 놓고 벌이는 싸움이 주요 내용. 관광특구 지정과 놀이동산 등 자본의 압력이 두 마을을 갈등관계로 접어들게 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최균, 이도현, 추미경, 송은주, 김주일, 정민영, 이문구, 안혜영, 오지윤, 김현정, 김용성, 김영희, 유근웅, 이미진씨와 풍물패 '미마지' 단원 4명, 연희단 '숨' 단원 2명 등 모두 24명이 무대에 선다. 1995년 창립한 극단 '작은 소·동'은 매년 정기공연뿐 아니라 고교와 대학 연극인까지 확장한 배우워크숍, 익산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극축제 등 익산지역의 연극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문의 016-650-9832
우석레퍼토리극단(대표 김성옥)이 지난 2일부터 이 달 30일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 극단 소극장에서 '우석대학교 개교 25주년 기념 공연'을 열고 있다. 작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유진 오닐의 자전적 희곡 '밤으로의 긴 여로'(연출 김성옥). 한달 동안 장기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술과 폐병, 마약에 시달리는 한 절망적인 가족의 하루를 담은 현대의 비극. 우리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관계 모색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각박한 사회에 소중한 울림을 선사할 수 있는 묵직한 고전을 선택한 것부터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극단으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극단의 대표이자 우석대 객원교수인 김성옥씨가 연출과 함께 티론역을 맡았고, 민예극단 수석단원인 우상민씨가 메어리역으로 객원 출연한다. 정선일·김동석씨 등 우석대 연극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 1999년 우석대학교의 지원으로 창단한 우석레퍼토리극단은 1대 대표 조경환씨에 이어 현재 김성옥씨가 2대 대표를 맡아 우석대 연극학과 재학생·동문들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공연은 평일(화∼금)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문의 02)765-7501/063)290-1015
험난한 과정을 이겨낸 예술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 쇠절구에 돌을 직접 빻아 만든 돌가루를 캔버스에 뿌리고 털어내는 과정만 해도 수백번 수천번. 여전히 우리에게 생소한 미술 분야인 석채화의 신비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9일 오전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기철 석채화 초청전'."두번의 결혼 실패와 자살 생각 등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겉으로는 단단하고 볼품 없지만, 그 속에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다져질 수록 빛을 발하는 돌을 보면서 인생의 많은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석화가 김기철씨(45)는 돌가루에서 나오는 다양한 색채로 26년째 석채화라는 고단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 재료 조차 구하기 힘든 어려운 형편때문에 강가에서 쉽게 채집할 수 있는 돌을 주목하게 됐다”는 그는 세계의 돌을 이용해 만든 작품부터 성경구절을 인용한 작품까지, 조용히 있어도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종교를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담았다. 종교는 작가 자신의 삶에 큰 버팀목이기도 하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돌가루의 색채감은 이러한 주제 의식과 맞닿아 더 강렬한 이미지로 발휘된다.충북 영동에서 활동중인 김씨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초대로 전주에서 첫 전시를 열게됐다. 전시 기간동안 매일 세차례 전주의 관람객들을 위해 석채화의 작업과정도 소개하고 있다.(오후 1시·5시·저녁9시)
익산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극단 '토지'(대표 최솔)가 연극 '하얀 목련'으로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전아츠풀센터). 극단 대표인 최솔씨가 작품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지난해 전북연극제에서 초연한 이후 보완작업을 거쳐 새롭게 재창작됐다. 종가집 3대 종부 세 여인의 삶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부딪치며 싸우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가를 표현한 작품이다. 최희영·권경선·최예규·송은주씨가 출연한다. 이 작품은 다음 달 9일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 익산시민의 날 기념공연으로 익산솜리예술회관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25년 문화자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안정’으로 재도약 기틀 세워야
전북여성가족재단 고강도 체질개선 선언
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 심화
발렌타인데이 전주의 밤 수놓을 재즈 스탠더드의 정수
전북 미술의 새 물결…군산대 조형예술디자인학과 동문 ‘우담회’ 창립전
속도에 깎여 나간 현대인의 초상…배병희 개인전 ‘바디 로그’
스트레스 10.2% 감소…예술 치유 효과 데이터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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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시대, 읽고 쓰는 시간을 묻는 공간 ‘익스’
[안성덕 시인의 ‘풍경’] 입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