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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e' 700회 맞는다

EBS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31일 700회를 맞는다.25일 EBS에 따르면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한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 없이 5분 간 영상과 음악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정보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호평에 힘입어 제8회 언론인권상 특별상, AIBD(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TV상등 국내외에서 16개의 상을 수상했고, 4천400여명의 현장교사로 구성된 '지식채널e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 콘텐츠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제작진은 700회를 맞아 객원작가제를 도입한다.각계의 지식인을 객원작가로 선정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집필을 맡긴다. 이들 객원작가가 참여하는 방송은 매달 한 편 정도 선보일 예정이다.김한중 PD는 "객원작가제가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할 뿐 아니라 '지식채널e'를통해 집단지성이 구현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EBS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만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아울러 방송 내용을 정리한 '지식e' 시리즈 6권 출간에 맞춰 3월에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지식채널e'는 주중 오후 8시45분, 밤 12시 방송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6 23:02

"모피, 이래도 꼭 입어야 겠습니까?"

SBS 'TV 동물농장'은 30일 오전 9시30분 모피를위해 희생 당하는 동물들을 다룬 '당신이 입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을 방송한다.제작진은 "연간 4천만 마리의 동물들이 모피 때문에 죽어간다"며 "오직 모피를 목적으로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사람들이 산 채로 동물들의 가죽을 벗겨내고 있다"고 고발한다.제작진은 모피 동물을 집단 사육하는 아시아 국가의 한 마을을 찾아간다. 이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100여 마리에서 많게는 1천여마리의 동물들이 좁은 철창에 갇혀 있다.제작진은 "철창에 갇힌 야생 동물들은 심각한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었고 언제 청소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사육장에서는 형편없는 먹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전한다.제작진이 보는 가운데 모피를 만들기 위해 너구리를 골라 온 한 상인이 둔기로 마구 내리쳐 너구리를 기절시키고 가죽을 벗겨냈다.시간이 지나면 가죽이 굳어버리고 딱딱해져 작업하기 어려울 뿐더러 상품가치가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이 산 채로 너구리 가죽을 벗기는 이유였다.제작진은 "모피 동물들은 존엄하게 죽어갈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비참하게 생을마감하고 있었다"며 "심지어 반려동물인 개의 가죽도 이 곳에서 팔린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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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26 23:02

벤처신화 주인공과 시골의사를 만나다

MBC TV 'MBC스페셜'은 28일 밤 10시55분 '신년특집 안철수와 박경철'을 방송한다.방송인 김제동이 '멘토 삼고 싶은 인물 1위'로 뽑히는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개인 투자자들이 만나고 싶은 금융인 1위'인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을만나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벤처기업 신화의 주인공인 안철수 교수와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은 요즘 함께 지방대학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지방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강연투어는 두 명사가 함께 한다는 것 외에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서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의 모습이 같다고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바쁜 시간을 쪼개 강연에 나선 이유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다.안철수 연구소 CEO를 사임한 후 강단을 선택한 안 교수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는 "기업가 정신이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닌, 어떤 위험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이루어 내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말한다.박 원장은 '아름다운 동행'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는 "지금까지는 선진국을 따라잡는 방식의 문제를 고민하고 논쟁해왔다면 이제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이어 "스스로 G20의 대열에 섰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혼자 내딛는 천 걸음보다 천 명이 손잡고 나아가는 한 걸음이 소중한 시대"라고 강조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6 23:02

이준익 "현실 풍자하는 웃음이 값지죠"

"처음부터 3부작으로 계획을 했죠. 3부작을 해야만 삼국통일의 결정적인 사건을 다 다룰 수 있어요. 이 영화가 망하지 않는 한 3편까지 해야죠."이준익 감독이 데뷔작인 '황산벌' 이후 8년 만에 고구려와 나당 연합군의 전쟁을 그린 속편 '평양성'(27일 개봉)을 내놨다. 이 감독은 그간 역사물을 주로 만들었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를 비롯해 지난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사극만 4편을 찍었고 현대사를 그린 '님은 먼 곳에'도 있다. 그는 역사물을 많이 만드는 데 대해 "학교 다닐 때는 외우기 싫어서 역사가 아주 지겨웠지만, 영화를 하다 보니 역사를 알게 됐다"면서 "이 땅의 역사는 수많은 공간과 시간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성'은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 병사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거시기'(이문식)가 신라군으로 나당연합군과 고구려의 전쟁에 나가면서 시작된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풍자로 신라와 당나라가 저마다 품은 속셈과 고구려 내부의 분열 등을 그리면서 힘없는 백성이 전쟁의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코미디를 홍보의 전면에 내세운 영화지만 전편인 '황산벌'과 비교하면 시원스레 웃음이 터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이준익 감독은 웃음의 방식이 진화한 것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황산벌'의 웃음 코드를 많이 부각해서 기억하는 면이 있어요. 만약 '황산벌'을 다시 보면 웃음의 분량은 사실 얼마 안 돼요. 중후반부의 참혹함이 더 많은데 욕 싸움이라든가 거시기 암호 같은 걸 많이 기억하죠. 저는 '평양성'의 웃음이 훨씬 더 다듬어진 웃음이라고 생각해요. '황산벌'은 만듦새도 거칠고 감독의 자의식을 과도하게 밀어붙인 영화죠."그는 이어 "웃음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는가가 목적이지 웃음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고 했다. 여러 나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한 평양성 전투를 유쾌한 방식으로 바라보는 게 이 영화의 목표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감독은 '황산벌'에서 그랬듯이 전쟁과 웃음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조합했다. 그는 전쟁과 웃음이 충돌하도록 만들다보니 이야기 구조상 웃음에 인색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김유신도 연개소문의 두 아들도 아닌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 병사 '거시기'다. 이 감독은 거시기의 입을 빌려 전쟁의 속성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민초를 대변하는 거시기라는 일개 병사가 자기 눈에 보이는 것을 정확하게 주장해요. 거시기가 아무 생각 없는 단세포로 이름 없이 죽어가는 것으로 그리면 이 영화 찍을 이유가 없죠. 이 영화를 만든 건 거시기 때문입니다."영화의 결말이 통쾌하다는 말에 그는 "실제 역사도 다르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모든 역사 기록은 승리자의 전리품"이라면서 "지배자의 시선으로 보는 역사와 피지배자의 시선으로 보는 역사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구려군의 포로가 된 거시기가 신라군을 회유하는 방송을 하는 대목이나 이광수가 연기한 '문디'가 김유신을 상대로 협상하는 장면을 예로 들면서 "신분과 계급이 폭력을 만든다는 명제를 웃음의 코드로 전환했다. 웃기기 위한 웃음은 웃고 나면 날아간다. 풍자로 웃음을 높여가는 것이 내가 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 풍자에 대한 그의 지론은 분명했다. "웃음은 현실을 풍자할 때만 가치가 오래갑니다. 대표적인 게 채플린의 웃음이죠. 아직 70~80년이 지났는데도 그의 희극은 식지 않아요. '모던 타임즈' 같이 내가 처한 세상의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것이 진정한 웃음이에요."이번 영화에는 '황산벌'과 달리 사투리를 활용한 유머가 많지 않다. 그는 "고구려 사투리는 평안도와 함경도가 섞인 걸로 했는데 일반 관객이 북한말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쓸 수 없었다"면서 "그대로 쓰면 대사 전달이 안 되기 때문에 단어는 순화했다"고 말했다. 벌떼로 공격하거나 포차로 동물을 날려보내는 등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운 전투 장면이 흥미롭다. 이 감독은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시도인데 황당하지만, 드라마와 이질적이지 않게 만들려고 인물의 디테일한 심리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세트에만 17억원을 들이고 보조출연자만 연인원 5천명에 이르는 이 영화에는 순제작비로 57억5천만원이 투입됐다고 이 감독은 설명했다. '황산벌'에 이어 '평양성'에서도 김유신 역으로 나오는 정진영은 이준익 감독과 무려 5편을 함께 했다. 그는 자신과 정진영의 관계를 '라디오 스타' 속의 왕년의 스타 최곤과 매니저 박민수의 관계에 비유했다. "최곤한테 박민수가 없다면 최곤이 행복할까요? 내게 정진영이란 존재는 행복입니다. 살아가면서 그 길을 같이 가는 오랜 친구가 있다면 성공 아닌가요."그는 정진영과 자신은 "영화를 함께 만드는 동지적 관계"라면서 "나는 좀 얕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정진영은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라 같이 일하면 내 결함을 채워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최근 영화 3편이 연달아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실패한 탓에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평양성'에 대해 "내가 만든 영화 중에 가장 만족한다"고 말했다. '평양성'은 지금까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집대성했으며 현실 풍자와 해학의 정점에 달한 영화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미도'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충무로의 대표 흥행 감독이자 오랜 친구인 '글러브'의 강우석 감독과 맞붙는데 대해서는 "20여년을 같이 한 친구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차기작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했다. '평양성'의 뒤를 잇는 삼국통일 시리즈 3번째 영화에서는 나당전쟁을 다룰 거라면서 제목은 1, 2편처럼 결정적 전투가 벌어진 장소에서 딴 '매소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5 23:02

윤도현 "제 소녀감성 믿어주세요"

"학창 시절부터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외우고 다닐 정도로 많이 듣고 지냈죠. 이번 뮤지컬을 통해 제 안의 소녀 감성을 깨워보려고 합니다. 믿어주세요."강렬하면서도 힘있는 음색을 자랑해온 가수 윤도현이 오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랑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직업이 작곡가인 주인공 '상훈' 역을 맡아 세번째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윤도현은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번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제 안의 소녀 감성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세상을 떠난 이영훈 작곡가의 유작인 '광화문 연가'는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등 그가 남긴 주옥같은 가요 33곡을 덧입힌 주크박스 뮤지컬. 윤도현은 이번 무대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키다리 아저씨처럼 돌봐주면서 그녀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해바라기 사랑'을 선보인다. 그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할 때도 저같이 남자 같은 성격으로 극중 남자도 여자도 아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 속에서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면서 "목소리도 거칠고 발라드와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하지만 스스로를 깨뜨리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제 안에 있는 여리고 섬세한 소녀 감성을 찾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도현과 함께 '상훈'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배우 송창의도 "후배 세대에서는 원곡을 모를 수도 있겠지만 탄탄하게 짜인 드라마를 토대로 노래가 녹아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으로는 각색 및 연출에 이지나, 편곡 이경섭, 음악감독 김문정, 무대디자인 박동우 등이 가세한다. '서편제'에 이어 잇따라 창작 뮤지컬을 맡게 된 이지나 연출가는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가 워낙 명곡이라 1980년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정서가 있는데, 그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힐 것"이라며 "세월의 깊이에 따라 과거와 현재 세대가 공존하는 무대 연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은 '상훈'의 아들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저희 또래에서는 모르는 노래가 많아 선뜻 출연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영훈 작곡가에 대해 알게 된 이후 오히려 출연하게 해달라고 졸랐다"면서 "처음하는 뮤지컬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두세배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오는 3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4월 10일까지 이어지며 티켓은 3만~13만원. ☎1666-8662.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5 23:02

옥주현, '아이다' 공연 취소..관객 헛걸음

옥주현이 지난 23일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시작 직전 취소해 폭설을 뚫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헛걸음해야 했다. 24일 제작사인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옥주현은 지난 23일 오후 2시 공연을 마친 뒤 목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오후 6시 30분 공연을 사전 예고 없이 취소했다. 옥주현은 공연 시작 시간이 10분가량 지난 뒤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사죄의 뜻을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하게 돼 관객이 모두 착석한 이후 안내 말씀을 드려야 했다"면서 "규정에 따라 예매 관객에게는 110% 환불 조치하고 있으며 초대권 관객에게는 객석을 업그레이드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안정을 취한 뒤 25일 저녁 공연부터 예정대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관객들은 그러나 옥주현이 이번 뮤지컬에서 더블 캐스팅 없이 단독 주연을 맡고 있어 예견 가능한 일이었다고 지적하며 배우들과 제작진이 긴급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했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관객은 "옥주현씨는 본인이 단독 캐스팅을 맡았다고 자랑하듯 말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럴 줄 몰랐나"면서 "(공연장까지) 어렵게 왔던 수많은 관객들의 시간과 노력은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고 항의했다. 다른 관객도 "신시컴퍼니 관계자와 옥주현 씨의 갑작스런 공연 취소와 이에 대한 사과는 너무 당황스럽고 이해하기 힘든 면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관객들이 한파에 쏟아진 눈길을 헤치고 성남까지 왔다가 허망하게 돌아가야 했다"고 꼬집었다. 옥주현은 지난해 12월 18일 개막한 '아이다'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오는 3월 27일까지 무대에 설 예정이며 라디오 방송 '옥주현의 가요 광장'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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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25 23:02

궁리 "마음의 평정 유지하려고 노력"

"이전에도 여러 차례 초청받은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바쁜 일이 있어서 한 번도 한국에 오지 못했어요. 비공식적으로는 광고 촬영이나 영화 장소 헌팅때문에 몇 번 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오게 돼 기뻐요. 아시아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굉장히 유명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영화제에도 참석하고 싶어요."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궁리(鞏悧)가 20년 넘은 활동 중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상하이'를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궁리가 24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취재진을 만났다.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이 연출한 영화 '상하이'는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하기 직전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운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미국 정보요원 폴(존 쿠삭)이 절친한 동료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궁리는 마피아 보스 앤소니(저우룬파.周潤發)의 아내로 일본을 상대로 한 저항군으로 활동하는 애나 역을 맡았다. 궁리는 "외국의 시각에서 중국에서 일어난 전쟁을 그리면서 전란기의 음모와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애나는 일본군에 저항하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을 알고 중국에 돌아와 아버지의 의지를 받들어 지하 저항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당시 외국에서 공부하다 돌아와 저항군으로 활동한 중국 여성이 많았다"면서 "신비롭고 지혜롭고 강인한 여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저우룬파와는 '황후花'에서, 와타나베 겐과는 '게이샤의 추억'에서 같이 연기했지만 존 쿠삭과 함께 출연한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좋아하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전쟁 발발 직후 상하이를 빠져나가는 마지막 장면을 들었다. "상하이를 나가면서 저는 돌아와서 제가 할 일을 할 거라고 말해요. 감독에게 제가 영화에서 죽으면 안 되고 다시 돌아와서 뭔가 해야 한다고 했죠. 그 대사를 할 때 감동적이었고 민족의식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역사물을 주로 했다는 지적에는 "중요한 건 시대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작품이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소재와 인물이 좋으면 선택하는데 현대물 제의도 많았지만, 인물이 단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닌 것 같은 경우가 많았다. 곧 중국에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소재의 현대극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년 넘게 배우로 살아온 데 대한 소감도 털어놨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걸 제가 선택했어요. 싫어한 것은 하지 않았죠. 성공한 영화도 있고 성공하지 못한 영화도 있지만 다 제가 좋아서 한 겁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고요."궁리는 '게이샤의 추억' '마이애미 바이스' 등 할리우드에서도 여러 작품을 찍었다. 그는 "배우는 어느 한 곳에서가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곳이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면서 "할리우드 영화를 너덧 편 찍으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했고 시각이 넓어졌다. 그런 것을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배우들을 포함한 아시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있는데 축하할 일이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이머우(張藝謨) 감독과 '붉은 수수밭' '홍등' '귀주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을 함께 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지만, 세월이 비켜간 듯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외모와 몸매 관리의 비결을 묻자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배우라는 일을 하면서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어요. 다른 배우들은 프로듀서나 연출도 하는데 저는 배우로 시작해 배우라는 직업 하나만 잘하려고 노력하죠. 한 일에만 몰입해서 지금의 위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기자회견 내내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거침없이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궁리는 이날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을 만나고 25일 오전 출국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5 23:02

마약파문 탤런트 김성민 징역 2년 6월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배준현 부장판사)는24일 외국에서 히로뽕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인기 탤런트 김성민(38)씨에게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90만4천500원 등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가 단순 투약에서 멈추지 않고 필리핀에서 히로뽕을 밀반입하기까지 한 사실, 투약한 양이 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밝혔다.다만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을 모두 자백하며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관련 사건에 협조하는 점 등 유리한 사정이 있고 주식투자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불면증을 앓다가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료, 연예인 선·후배, 팬 등에게서 온 많은 탄원서를 보며 연예인의 행동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미치는 지, 연예인으로서의 압박감과 인기 후의 무력감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김씨는 2008년 4월과 9월, 작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히로뽕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작년 9월11일부터 2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김씨의 공소사실에는 작년 5월과 9월 세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포함됐으며, 김씨에게 대마를 건넨 개그맨 전창걸 씨도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5 23:02

정우성 부상…SBS '아테나' 방송 불투명

SBS TV 월화극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주연배우 정우성의 부상으로 25일 방송이 불투명한 상태다.24일 SBS에 따르면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은 이날 현재 25일 방송분에 등장하는 인천대교 액션신과 연결되는 장면을 촬영하지 못한 상태다.앞서 제작진은 지난 19일 인천대교 3개 차선을 통제한 채 정우성, 차승원, 최시원이 참여한 총격신과 차량 폭파신 등을 촬영했다.이 장면은 25일 방송에 등장하는데, 제작진은 스토리상 인천대교 액션신으로 이어지기 전 장면을 촬영하지 못했다.'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김영섭 SBS CP는 "스토리상 중요한 장면을 촬영하지 못해 25일 방송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특히 일반 카메라가 아닌 레드원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하는 까닭에 편집에도 하루 이상이 소요돼 방송이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SBS는 이날 오후까지 제작상황을 지켜본 뒤 25일 대체편성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24일 밤 촬영 도중 각각 무릎과 머리 등을 다친 정우성과 정찬우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우성은 당분간 걷거나 뛰어서는 안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사고 당시 피를 많이 흘려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던 정찬우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병원에서 머리를 몇바늘 꿰매고 팔에 반깁스를 한 상태라고 제작진은 전했다.김 CP는 "정우성의 촬영 재개 여부가 관건이다. 앉아서는 촬영을 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20부작인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은 24일 13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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