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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장애인체육] 국제대회·전국체전서 맹활약 '최고의 해'

올해 도내 장애인체육계는 예년에 비해 알찬 결실을 맺은 최고의 해였다는 평가다.도내 장애인선수들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심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여건들이 개선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장애인 체육을 총괄하는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년 사이 두 번이나 바뀌고 일선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지부설립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전북출신 장애인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세계적인 여성 장애인 육상스타 전민재(37)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첫 국내선수 2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로써 전민재 선수는 2010년 중국 광저우대회 은메달의 한을 풀며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소원을 이루었다. 론볼 혼성복식에 출전한 서종철 선수도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4 전북장애인체육상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육상의 전은배(동메달1)와 배드민턴의 손옥자(동메달2)선수도 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북은 이 대회에서 4종목 6명이 출전 금, 은, 동을 각각 3개나 따냈다.전북장애인체육선수들의 선전은 전국체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 은 38개, 동 26개를 수확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라는 성적을 올렸다. 이번 성적은 지난 2007년 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체전에서는 육상의 전민재와 전은배, 김정호 선수가 나란히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11년 연속, 김정호는 2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육상 김예은과 선정미, 론볼 심재선, 유광영, 역도 문지현도 금메달을 2개씩 목에 걸었다. 같이 열린 장애학생체전에서도 전북은 금 20, 은 15, 동 14개를 획득하며 10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메달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동계체전의 성적도 좋았다. 전북선수단은 3개 종목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2741점으로 전국 10위에 올랐다. 빙상 이광원과 김윤희 선수는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이밖에 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아시아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도로월드컵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연은 2013년 전국체전 휠체어 육상 3관왕에 올랐지만 종목을 전환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같은 선수들의 선전에도 도장애인체육회는 1년 동안 잦은 사무처장 교체(노점홍서한진노경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특히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장애인체육회 시군지부의 신설 과제는 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도내 14개 시군중 익산, 남원, 정읍, 순창을 제외한 10개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지부 설립은 자치단체의 무관심으로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부안, 무주가 지부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그나마 다행이다.아울러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전용체육관이 남원과 정읍(신축 중) 외에는 아예 없는 상황도 또 해를 넘기게 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22 23:02

전북체육계, 내년 '신상필벌' 강화한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순위가 급락한 전북체육의 혁신 방안의 핵심이 신상필벌로 모아지는 모습이다.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체육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며 그 핵심은 잘한 종목의 팀과 선수는 지원을 강화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지원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른바 신상필벌의 기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이는 도체육회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부안에서 개최한 전북체육인 워크숍에서 밝힌 전북체육 발전방안 및 전력강화 방안과도 맥을 같이 한다.도체육회가 도내 경기단체, 시군체육회, 지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밝힌 잠정 방안은 일단 8가지다.도체육회는 먼저 도내 대학팀에 대한 동계훈련비를 특별 지원, 대학팀 전력을 극대화시켜 체전 성적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10개 대학 35팀 582명 규모다.하계강화훈련비는 경기단체와 지도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차등지급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고등부는 도교육청과의 이중 지원으로 훈련비를 삭감하고 대학부는 증액해 연중훈련에 주력케 한다는 것. 전력 최하위 종목은 훈련비 지급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우수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사기를 북돋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책임감도 고취시키기로 했다. 우수지도자 수당을 4개 등급으로 나눠 연봉개념으로 차등지원할 계획이다.종목별 전력극대화를 위해 선수트레이너를 기존 1개 대학 16명에서 2개 대학 2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됐다.선수선발시스템 다변화를 위해 도민체전 학생부종목 확대 개최도 추진된다, 배구(남초등), 농구(남초등), 씨름(남중), 태권도(여초등,남중,여중), 레슬링(남중) 등이 대상으로 종목별 시상금을 늘린다.특히 전국체전 3년 연속 무득점(100점 이하), 불화가 있는 경기단체, 민원과 승부조작이 있는 경우는 체전 불출전으로 분류된다.또 경기단체별 목표득점제를 도입해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종목은 지원을 축소하고 목표득점을 넘어서면 지원금을 더 준다는 계획이다.경기단체 전무이사를 대상으로 처우개선과 목표 달성을 위해 체전 종합 1위는 3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 등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전북도와 도체육회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전북체육 혁신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이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도교육청이 담당하고 있는 학교체육의 경우 내년 2월께나 발전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전북체육 혁신 종합방안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한편 이날 열린 워크숍 참석자들은 전북체육 부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전국체전 순위 도약을 이루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9 23:02

[② 무주 태권도원 개원] 상징시설·민자지구 사업 제자리 걸음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전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무주 태권도원이 지난 9월 공식 개원했다. 태권도원은 지난 4월에 문을 열긴 했지만 세월호 침몰 여파로 개원식이 태권도의 날인 9월 4일로 늦춰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무주군 설천면 소천-청량리 일원 231만4000㎡에 사업비 2475억원을 들여 2009년 3월에 착공해 2013년 8월에 준공한 태권도원은 여의도 면적의 절반 규모로 4500석의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400석의 실내공연장,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태권도연수원을 비롯해 태권도 박물관, 체험관, 도약센터와 도약관, 운영센터 등으로 구성되면서 태권도인과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산학협력시설, 교육시설, 숙박시설, 의료보양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민자지구가 예정대로 2017년에 모습을 갖추면 무주 태권도원은 그야말로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무주 태권도원은 공식 개원식이 있기 전까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비롯해 세계태권도캠프,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태권도원 배 태권도대회 등의 대규모 국내외 행사가 치러져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한국개발연구원은 태권도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라는 브랜드가 구축되면 2016년 이후 연간 200만 명에 가까운 태권도인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자지구가 완성되면 내방객이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하지만 무주 태권도원이 넘어야 할 산 또한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먼저 상징지구 조성을 위한 기금 확보와 민자지구 시설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또 무주IC와 태권도원을 잇는 도로 확장도 시급하다.태권도원의 상징지구 내에 들어설 핵심 시설인 태권전과 명인관은 기부금 176억원이 필요하나 모금액이 20억원을 갓 넘겼을 만큼 저조하다. 국가예산 지원이 절실한 대목이지만 전망이 밝지는 않다. 태권도원의 핵심 시설인 태권전과 명인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민자지구도 여전히 계획만 있을 따름이다. 애초 3000억원대의 계획이 1066억원으로 규모가 줄었지만 투자자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전북도는 이와 관련 56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루는 SPC를 구성해 1066억원을 끌어 모으겠다는 복안으로 13만3000㎡의 부지에 태권도 호텔 건립, 태권도 대안학교 및 마을 조성, 어드벤처 및 영화촬영시설 구축, 무주로 이전할 태권도 단체 직원의 숙소 설립 등을 구상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009년 이후 6년간 제자리걸음만 계속하고 있는 민자지구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서는 국책사업에 걸맞게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비롯해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한편 전북도는 2015년 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유치의 여세를 몰아 오는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유치할 복안이어서 이 같은 대회들이 태권도원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8 23:02

손연재,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 1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한국갤럽은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3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손연재가 가장 많은 42.0%의 지지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손연재는 런던 올림픽에서도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개인종합 5위)을 거둬 2012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했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직전 조사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로 기대에 부응했다.올해 초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현역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33.3%를 얻어 2위에 올랐다.3위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1%)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류현진이 1위, 김연아가 2위, 손연재가 3위였다.세 차례 아시안게임을 통해 최다 메달(20개) 기록을 경신한 마린보이 박태환(24.5%)이 작년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5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12.9%), 6위는 올 시즌 부상-슬럼프-수술-재활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추추트레인 추신수(5.5%)였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8 23:02

[생활체육 선진지를 가다 - 미국 하와이] 10분거리에 각종 체육시설, 산속에 야구장도…"삶이 즐겁다"

생활체육이 곧 주민복지다.생활체육이란 한 개인이 전 생애를 통하여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꾀하고 급격한 현대 사회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공동체의 복지를 증진시켜 나가는 복지사회의 체육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은 국민의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국민 체육진흥 정책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체육진흥 계획을 마련하고 체육시설의 확충, 슬로건의 제작, 체육의 홍보, 프로그램의 개발, 체육행정 기구의 설치 및 강화, 동호인 조직의 육성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본보는 최근 전북생활체육회와 함께 생활체육 선진국인 미국 하와이를 방문해 생활체육 제도와 각종 시설 등을 살펴봤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 제주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그동안 정부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왔는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노력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집 주변에서 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각 세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 곳곳에 건립된 학교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들을 문화와 연계해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학교와 지역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적으로 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박 대통령의 말은 역설적으로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나아갈 길이 아직도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생활체육과 관련한 미국의 스포츠정책과 철학은 교육, 보건위생, 치안, 토목과 같은 하나의 중요한 행정분야로 국민의 평등한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참여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신체장애자나 노약자에 대한 레크리에이션시책에 매우 충실하다.미국의 스포츠붐은 1960년대를 전후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체육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과정을 겪으면서 이 시설들이 생활체육의 근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독일처럼 스포츠클럽이 조직적으로 잘 갖춰지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시설을 바탕으로 개인단위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는 과정을 겪는다.1978년 미 연방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장려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진흥법을 제정한다. 여기에는 고령자, 여성, 신체장애자와 소수인종을 위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다. 이어 건강국가 미국을 목표로 15개 긴급과제를 선정한다.특히 미국은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대통령의 도전, 대통령 스포츠상 건강한 국민 2000 등의 촉진활동을 펼쳤다.미 연방정부 스포츠행정 담당 기관은 내무성의 야외레크리에이션국과 체력스포츠 대통령심의회다. 체력스포츠 대통령심의회의 주요 사업은 청소년, 일반여성, 부인, 노인을 위한 체력테스트 실시, 대통령스포츠상의 제정, 체력향상에 대한 계몽서적과 회보의 출판, 지도자의 파견 등이다.야외 레크리에이션국은 도시의 인구집중문제와 여가증대에 따른 야외레크리에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1962년에 설치될 정도로 역사가 깊다. 하지만 지방분권의 원칙 아래 연방정부는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에 대해 직접적인 정책집행보다는 규정이나 정부보조금 등 간접적인 지원으로 스포츠정책에 관여한다.이에 따라 주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적인 행정권한을 가지면서 주법에 의해 작종 공원, 체육관, 수영장 등의 관리와 세금 징수등의 권한을 행사한다.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가장 남쪽이자 북태평양의 동쪽에 있는 하와이주는 니하우카우아이오아후몰로카이라나이마우이카호올라웨하와이 등 8개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이 중 전북생활체육회가 방문한 곳은 오아후섬으로 인구 95만여명이 거주하는 주도인 호놀룰루 카운티였다.와이키키해변으로도 유명한 이 곳에서는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산재해 있었다. 높이 10m가 넘는 파도를 타기위해 세계 각국의 서퍼들이 찾아오는 선셋비치를 포함해 수영과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와이키키 해변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시내 곳곳에 주민들이 10분이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산재된 각종 체육시설에서는 시민들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특히 이 곳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방정부의 체육정책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지은 지 100년이 넘는 YMCA와 YWCA 시설을 중심으로 수영과 요가, 농구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다. 특히 2040달러 안팎의 수강비로 개인지도를 받거나 그룹을 만들어 각종 실내 시설을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지난 7일 호놀룰루 리차드가에 위치한 오아후YWCA건물에서 만난 관계자는 이 곳에서는 어린이와 노인, 여성 등을 가릴 것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값싼 가격으로 수영, 보디빌딩, 요가, 다이어트 등을 언제든 할 수 있다며 1900년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리모델링을 게속해오면서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만족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오아후섬의 생활체육은 섬 지역의 특성상 해변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지만 도심 곳곳에 설치된 공원과 공공체육시설이 역시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다.시내 공원에서는 오전 오후를 가리지않고 조깅을 하는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들의 연습과 시합이 이어지고 있었고 잔디밭 군데 군데 돗자리를 펴고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다.더구나 시외곽 지역에 구축된 생활체육 시설은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주로 설립되었으며 산속에도 라이트 시설이 완비된 야구장이 들어서있는 광경은 미국의 생활체육이 얼마만큼 뿌리깊게 시민들의 삶속에 자리하고 있는 지를 보여줬다. 연수에 동행한 전라북도야구연합회 이석호 사무국장은 전북의 경우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이 제한되어 있어 매번 전쟁을 치르는 수준인데 산 속에도 밤늦게까지 운동할 수 있는 멋진 야구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너무나 부럽다고 말했다. 시내 하천에서 조정과 카누를 즐기는 현장과 구역구역마다 야간조명 시설이 갖춰진 테니스 코트와 미식축구장 등을 둘러 본 도생활체육회 최병기씨도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에 공원과 각종 경기장 등의 생활체육시설이 있다는 자체가 선진국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시설이 부족한 전북의 현실과 비교된다며 우리나라의 생활체육도 국민의 건강복지와 직결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기적이고 대대적인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7 23:02

전국 언론사 선정, 2014 스포츠 10대 뉴스 1위 '김연아 판정논란·현역 은퇴'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 무대였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판정 논란 속에 대회 2연패를 이루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문 것이 올해 한국 스포츠계 최고의 뉴스로 뽑혔다.뉴스가 신문방송 등 전국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4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조사 결과 석연찮은 판정 속에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하고 은퇴한 김연아가 첫손가락에 꼽혔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고점(228.56점)이라는 새 역사를 쓰며 금메달을 수확한 김연아는 올해 2월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대회 2연패에 도전했다. 일찌감치 소치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김연아는 먼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 꿈을 부풀렸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한 차례의 실수도 없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하지만 끝내 금메달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 0.28점 뒤져 2위에 올랐던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목에 걸렸다.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받아 소트니코바(224.59점)에게 밀렸다.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김연아에게 점수가 박했다는 평가와 함께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컸다.10대 뉴스 2위에는 총 326점을 받은 축구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홍명보 사퇴와 및 슈틸리케 취임이 선정됐다.김연아 올림픽 판정 논란 및 은퇴보다 총점은 4점 적었지만 1위 표는 30개 후보 항목 중 가장 많은 17표나 받았을 만큼 역시 올해 한국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뉴스였다.한국 축구대표팀은 내심 사상 첫 원정 대회 8강 진출까지 기대한 브라질 월드컵본선에서 조별리그 무승(1승2패)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대표팀 지휘봉은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넘겨졌다. 축구 대표팀을 외국인이 이끄는 것은 2007년 7월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 이후 7년 만이었다.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통합우승 4연패는 208점으로 10대 뉴스 3위를 차지했다.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올림픽 2회 연속 금빛 질주에 성공한 소식은 202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10대 뉴스 다섯 번째는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하며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가 된 넥센 서건창의 신고선수 신화(198점)가 차지였다.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북한 선수단 참가는 191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빅토르 안, 소치 동계올림픽 후폭풍(102점)이 7위로 뒤를 이었다.이어 류현진 2년 연속 14승FA 대박 추신수는 부진(133점), 박지성 현역 은퇴(119점), 골프 김효주 돌풍신인 맹활약(100점)은 차례로 10대 뉴스의 8~10위에 올랐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7 23:02

[① 전북현대 k리그 우승] 감독·선수·구단 3위일체, 3번째 챔프 위업

청마의 해가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다.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체육계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도내에서는 전라북도가 태권도의 성지임을 확인하는 무주 태권도원이 지난 9월 개원됐으며 한국프로축구 최강자 전북현대모터스가 K리그 클래식 3번째 우승을 일구면서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반면 전북은 전국체전 성적이 급격히 추락하고 동계체전 스키 부정선수 파문 등을 겪으면서 혁신이라는 과제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2014년도 전북 체육이 걸어온 길을 분야별로 되짚어 본다.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가 6년 사이에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르면서 전북 팬들을 열광시켰다.사실 전북현대의 우승은 일찌감치 결정됐다. 전북은 지난 11월 8일 제주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누르면서 2위 수원의 추격을 따돌리며 챔프 자리에 올랐다. 3경기가 더 남았지만 2위와의 승점차가 13점이나 벌어지면서 조기우승이 결정된 것.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에 오른 전북 현대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이동국과 김남일을 필두로 한 선수들의 투지와 기량, 모기업의 전폭적 지원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것이다.특히 국가대표감독으로 차출돼 2년만에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강희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자리매김된 팀 컬러에 닥수(닥치고 수비)의 전술을 섞어내면서 프로축구 최고의 감독이라는 별칭을 증명해 보였다. 또 노장인 이동국(35)과 김남일(37)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내면서 베테랑들의 역할을 극대화했다.이동국은 13골을 터트리며 k리그 마지막 날 경기 직전까지 공동 득점 선두 자리를 지키는 역량을 발휘했고 김남일은 팀의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끄는 동시에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해냈다.구단(단장 이철근) 또한 돈을 아끼지 않는 투자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 했다. 구단은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하우스를 선수들에게 선물하며 다른 프로축구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천연 잔디 구장 2개 면과 수중 치료실까지 갖춰 웬만한 유럽 클럽팀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이어 구단은 시즌 중 과감한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올렸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모든 정성을 쏟았다.3박자가 결합해 2009년, 2011년에 이어 우승컵을 거머쥔 전북현대의 면모는 시즌 기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전북은 리그 38경기에서 모두 61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61골을 기록, 52골의 2위 수원과 50골의 3위 포항을 크게 앞섰다.실점 부문을 들여다보면 더 놀라운 기록이 나온다. 전북은 38경기에서 단 22골만 허용했다. 여기에는 k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떠오른 권순태가 자리한다. 62실점을 한 상주와 비교하면 무려 40골 차이다.득점이 많은만큼 유효슈팅에서도 전북의 기록은 최고였다. 모두 492개의 슈팅을 때렸고 이중 240개가 골문을 향했다. 전북은 도움에서도 압도적 1위에 오른다. 총 44개의 도움으로 경기당 1개가 넘는다. 패스축구의 대명사 포항(38개)도 제친 것이다.이 같은 독보적 기록들은 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전북 현대가 사실상 싹쓸이 하는 결과로 연결된다.k리그 최다 MVP에 등극한 이동국(베스트 11 포함아디다스 올린 팬타스틱 플레이어 선정)을 필두로 베스트 11에 오른 권순태, 윌킨슨, 한교원, 이승기(도움상 선정)가 그 주인공들이다. 물론 최강희 감독도 최우수감독으로 선정됐다.2015년 아시아 챔피언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전성시대가 앞으로 몇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래서 나온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6 23:02

'도마의 신' 양학선 "다시 정상 접근"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를 금빛으로 마무리한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은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정상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양학선은 지난 13~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2014 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도마 1차 시기에서 여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반 비틀기), 2차 시기에서 로페즈(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를 시도해 합계평균 15.375점을 획득, 2위 시라이 겐조(일본14.937점)를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비록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는 아니었으나 올해 가장 큰 목표였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양학선으로서는 그동안의 아쉬움을 다소 털고 내년 시즌 전망을 밝히기에 충분한 성과였다.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양학선은 몸 상태를 묻자 많이 좋아졌다면서 다쳤을 때보다 지금이 몸이 가볍고 좋다고 거듭 말했다.양학선은 준비만 좀 더 잘했다면 마루나 링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렸을 텐데 아쉽다면서 부상 이후 치료를 받느라 훈련을 많이 못 했다. 그중에서도 도마에 좀 더 치중했기 때문에 도마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그래도 긴장을 풀면 안 될 것 같다. 앞으로 몸 상태를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말했다.이번 동계훈련애소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겠다고 밝힌 양학선은 내년에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해 출전하라고 하는 대회는 모두 출전할 계획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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