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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후 절차 무시한 공모사업 방식 ‘도마’

전주시가 공모 확정이나 국비 확보가 되기 전에 사업 승인부터 요청해 재검토 통보 받았다. 절차를 무시한 주먹구구식 행정이 단적으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가 200억 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을 할 경우 예산계획 부실로 인한 사업 중단이나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전북도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런 절차에 따라 전주시는 2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 2건에 대해 2020년 수시 지방재정 전북도 투자심사를 의뢰했지만 통과하지 못해 재심사를 받게 됐다. 전주시가 제출했던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 생활SOC복합화 사업과 전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 등 2건이다.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되기도 전에 전북도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투자심사를 의뢰해, 공모선정(국비확보) 후 다시 투자심사를 받으라는 게 전북도의 재검토 사유다. 두 개 사업 모두 아직 4차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공모확정과 예산확보가 안 된 상태다.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 생활SOC복합화 사업의 경우 생활SOC 분야의 지하주차장, 생활문화센터 건립 예산이 아직 추경에서 확보되지 않았다. 전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의 경우 4차 추경예산 편성 지연으로 문화재청 공모가 확정되지 않아 189억여 원 중 165억 원 재원확보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 전주시는 문화재청에서 사전알림을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전북도는 지방비 매칭에 있어 도비지원 협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논의해 거의 확정된 사업이어서 공백없는 빠른 절차이행을 위해 미리 진행한 것이라며 의욕적으로 일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전북도는 지역민 복지와 지역발전에 영향력이 큰 수백억 원대 대규모 사업에서 확실한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에 앞서 절차 준수는 기본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투자심사에서 8건 중 나머지 6건은 계획 수정 요구 등을 포함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는데도 2건은 재검토를 받은 이유다. 코로나19 혼란 속 조속한 현안사업 이행을 위해 투자심사 완화 의견이 나오지만, 도리어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확보가 불안정해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 자치단체간 소통과 협조가 요구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재검토 통보받은 2건은 10월에 다시 심사의뢰할 예정이다. 전북도와도 긍정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6 18:12

전주시, 코로나 대응 전국 '최우수' 평가

전주시의 코로나19 대응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타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과 정부 정책을 이끄는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화상연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정에 대한 극찬과 함께 모범사례에 도입과정 등을 문의하며 전국 전파를 유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약 15분 동안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전주시 방역과 경제 대응 모범사례를 청취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주시가 이번 코로나 이전부터 굉장히 좋은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칭찬하며 예를 들면 착한 임대운동, 해고 없는 도시 어떻게 그런 일을 시작할 수 있었는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승수 시장은 정부 대응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대응에 나서는 한편 440명의 임대인이 참여해 900여개 점포가 혜택을 본 착한 임대운동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 약 5만 명에 1인당 52만7000원을 지급한 재난기본소득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방역 강화와 같은 조치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수습하고 설득했는지 궁금하다면서 전주시의 선제적 코로나 대응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행정과 경찰의 협조체계 구축, 100만원의 긴급생계비 지급 등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며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최선을 다해서 설득을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큰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은 전주시장께서 정말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었는데, 방역 뿐 아니라 경제방역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냈다면서 해고 없는 도시와 임대료 인하 이런 것들이 전주시에서 가장 먼저 한 건데, 가장 중요한 전주형 긴급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정부가 하는 재난지원금의 형태를 제일먼저 지방정부차원에서 한데가 바로 전주다. 이런 좋은 사례를 계속 만들어 달라고 극찬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방역조치 강화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요령을 묻는 질문에 전주시에서 방역이 1번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지속적인 메시지를 내보내는 게 큰 역할을 했다면서 전주시민들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잘 따라주셨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박수로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 수고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자고 추켜세우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 방역의 핵심은 크게 공직사회가 시민들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 현장 최고 전문가 중심의 신속하고 과학적의학적인 판단, 보건소에 쏠리는 하중의 배분 이 세 가지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민들께서 서로 배려하고 헌신하는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9.16 17:43

'동물 폐사 반복' 전주동물원, 동물관리 강화 필요

전주동물원 중요동물인 표범큰고니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동물원의 동물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특히 동물권 보호를 위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지만, 이전 좁은 콘크리트 우리 속에 살던 스트레스로 건강이 좋지 않거나 오랜 역사로 노령화된 동물이 많아 맞춤형 진료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주동물원에서 사육되던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표범 표순이와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큰고니가 지난해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표순이는 평균 수명에 크게 못 미치게 살다 폐사했는데, 습성이 고려되지 않은 터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전주동물원이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물새장곰사늑대사호랑이사 등을 서식지 환경과 유사하게 재단장했지만, 표범사는 아직 리모델링 중이다. 이제 전주동물원에 남은 표범은 2마리다. 표범 평균 수명이 20~25살이지만, 2007년에 태어나 2009년 전주 동물원에 입식한 표순이는 만 13살 나이로 폐사했다. 전주 동물원 관계자는 직접 사망 원인은 궤양에 따른 위출혈이지만, 이를 일으킨 데에는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야생 동물의 경우 좁은 공간에 갇혀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평균 수명보다 일찍 죽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이에 기존 콘크리트 동물 우리의 조속한 생태화는 물론 동물들이 이미 경험한 스트레스트라우마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관리가 요구된다. 갈수록 늘어나는 노령화된 동물을 위한 관리도 필수적이다. 24살이었던 큰고니의 경우 재단장한 물새장에서 지냈지만, 간기능부전으로 폐사했다. 전주동물원은 1978년 개원해 40년이 지나면서 97종585두의 동물 중 절반이상이 노령화됐고, 현재 임대교환 여건과 동물복지 기조에 따라 동물구입 계획도 없어서 사육되는 동물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전주 동물원 관계자는 쾌적한 사육장 조성,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등을 하고 있지만, 트라우마노령화 등 특성에 맞춰 맞춤형 동물 관리진료가 필요하다면서 치아, 소화기관 등 정기검진, 사료마취 종류 다양화 등을 진행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관찰이다. 이는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담당 사육사가 제일 잘 아는데, 580여 마리를 관리하는 사육사는 12명에 불과하고, 수의사도 4명이다고 토로했다. 한편, 전주 동물원에서 폐사한 동물은 올해(상반기 기준) 5마리, 2019년 13마리, 2018년 14마리다. 2017년 뱅갈호랑이 2마리, 2018년 침팬치, 2019년 코끼리 등 폐사가 반복되면서 전주동물원 동물 관리 부실이 꾸준히 도마에 올랐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6 17:43

전주시, 추석연휴 봉안시설 폐쇄

추석연휴 기간 성묘객 밀집을 막기 위해 전주지역 봉안시설 대부분이 임시폐쇄되고, 명절 전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간 자체 운영 중인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이 운영하는 실내시설의 경우 부분 폐쇄하기로 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운영 지침과 시 보건의료 자문관 자문에 따른 것이다. 시가 자체 운영하는 실내시설인 봉안당과 봉안원은 추석 연휴기간 문을 닫는다. 대신 이달 23~29일과 다음 달 5~11일에 성묘객을 하루 500명까지 예약을 통해 받는다. 동시 입장 인원도 시설별로 49명까지로 제한하고 가족당 이용시간도 20분까지만 허용한다. 전주승화원 화장장은 10월 1일 하루 폐쇄된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에 대해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공원묘지 방문은 가족당 10명, 성묘시간 30분, 시간대별 1000명, 1일 8000명까지 허용된다. 공원묘지 출입구 9곳에는 발열 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는 방역인력이 배치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민간 봉안시설도 대부분 운영이 제한된다. 모악추모공원효자추모관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전주추모관과 자임추모공원은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그린피아추모공원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금상동성당 하늘자리는 폐쇄일을 검토 중이다. 전주시는 추모객 분산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ehaneul.go.kr)를 통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가능하며, 고인명을 검색한 후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차례상,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에 있는 장사시설은 민간 시설을 포함해 총 10곳에 4만9706기가 있다. 지난해 추석기간 이들 시설을 찾은 성묘객은 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6 17:31

전주시 제2공공청사 용역비, 시의회 상임위 통과

전주시의회가 전주시 2청사를 포함한 청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용역비 편성을 상임위 단계에서 원안 가결했다. 15일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3차추가경정예산안에서 심사에서 전주시가 제출한 본청사도도동 제2공공청사 건립이전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원안가결했다. 이 예산은 제2청사를 비롯한 본청사 이전신축 등을 검토하는데 쓰이게 된다. 앞서 전주시는 2청사에 맑은물사업본부, 농업기술센터, 전주푸드, 전주농생명연구원 등 기존 흩어져 있던 시 외부기관을 모아 이전시킬 계획이었다. 2청사 건립예산만 715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난 5월 전주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제2공공청사 이전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1억 원이 전액 삭감했다. 갑작스런 즉흥적 추진이라는 의견과 함께 시민의견 수렴이나 시의회 설명조차 없이 추진되는데 따른 반대 결정이었다. 이처럼 지난 5월 관련 예산 삭감에 이어 현재까지도 시의회 내 반발 기류가 상당해 예결위와 본회의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강승원 부위원장은 기존 의회가 주문했던대로 제2공공청사뿐만 아니라 본청사 등 전주시청사 전체를 놓고 이전, 신축 타당성을 논의하는 계획으로 보완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5 18:40

전주교도소 이전 지지부진, 주민 실망감 확산

전주교도소 이전이 계획보다 늦어지는데다 이전 후 부지 활용계획도 제대로 수립되지 않는 등 낙후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교도소는 2023년 12월까지 신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전할 예정이다. 교도소 이전 공사를 위한 부지 확보는 올해 12월까지 이주단지 감정평가를 마치고 내년 8월까지 이주단지 보상과 공사도 마무리 된다. 신축 교도소는 부지 19만3799㎡, 건축면적 3만180㎡, 수용인원 1500명 규모로 1500억원이 투입된다. 전주교도소 이전은 편입 부지 이주단지 조성을 통한 주민 이주가 마무리되는 2022년 1월 착수해 2023년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졌다. 당초 계획은 2022년 이전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었다. 전주교도소가 이전되더라도 현재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감정평가와 보상, 이주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는데도 부지에 대한 향후 활용방안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전주시가 교도소 이전 후 전주교도소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교도소미술관이나 교도소 체험 콘텐츠 등의 활용안이 제시되면서 낙후도심 활성화에 대한 주민 실망감도 제기되고 있다. 1972년 건립한 전주교도소를 철거하지 않고 노후 시설을 관광지화 하는 방안에 대한 실망감이다. 전주교도소 인근 주민들은 노후한 교도소가 이전하게 되면 현재의 부지는 주민 편익시설이나 개발을 통한 정주여건 조성 등을 기대했다면서 50년 가까이 된 교도소를 그대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은 주변 활성화를 기대했던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교도소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교도소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의회와 전문가, 유관기관 등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9.15 18:40

전주 무주택 청년들, 저렴한 임대주택 기회 얻는다

전주시가 취업난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무주택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인근에 총 24가구의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전주시가 정부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 받아 공급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하는 주택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만 19~39세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주변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전주대학교 인근에 21가구를 공급했다.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사회주택도 공급된다. 사회주택은 시가 민간소유의 토지(건물)를 매입해 사회적경제주체(사업시행자)에게 장기 임대하면 사업시행자가 신축 및 리모델링, 운영 등을 책임지는 형태의 주택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가구가 공급됐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서학동 예술마을 인근에 18가구의 사회주택을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한다. 이 주택에는 커뮤니티 공간과 옥상 쉼터 등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또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팔복동에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역수요맞춤형 임대주택 18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송방원 시 생태도시국장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전주형 사회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5 18:26

전주한지 우수성 알리는 한지축제, 18일~27일 개최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지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가 열린다.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다. 전주시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에 따르면 올해 한지문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한지공예대전(5월)과 한지패션대전(8월)을 분리해 개최하고, 대신 기간은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일주일 늘어났다. 전주한지로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축제는 한지장인과 한지공예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장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주변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한지 조형작품과 조명들로 꾸민다. 특히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백의 천사를 상징하는 대형 천사날개와 고대 그리스어로 치유를 상징하는 대형 나비를 형상화한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폐품과 한지를 활용해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대형 고래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지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축제 사무국으로 보내면 선착순 100명까지 한지로 제작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12층 홍보관과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초대작가 작품과 역대 대상작품 △한지를 활용해 그린 회화작품 △역대 전주한지문화축제 포스터 및 행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현장 참가자들에게는 한지마스크가 무료로 증정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 홈페이지(jhanji.or.kr)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전주 한지업체와 공방의 한지 상품을 알리는 영상콘텐츠를 소개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한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도 제공한다. 지난 축제 영상들도 볼 수 있다. 김선태 위원장은 한지 관련 문화예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시민을 위로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지 산업 종사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유튜버를 통한 탐방과 체험 프로그램 등 즐거운 영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5 17:26

‘방역·혜택·자체배달…’ 썰렁한 전통시장, 추석맞이 ‘안간힘’

철저한 방역은 물론이고 상품권 할인에 사비를 들여 배달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문객의 발길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소비가 명절 대목에도 풀리질 않으면서 명절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의 표정도 풀릴 새가 없다. 추석을 앞두고도 전북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지수는 절반으로 곤두박질쳤다.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경기 체감지수가 지난 6월 87.1이었지만, 이후 7월 57.3에서 8월 41.1까지 내려갔다. 서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추석에는 분위기가 좀 나아질까 기대했는데 쌓여있는 과일 선물세트들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추석 대목마저 놓치면 경제적 타격뿐만 아니라 허탈감에 심리적으로도 휘청일 것 같아 큰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전통시장 상인들과 행정당국이 나서 추석맞이 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모래내신중앙중앙상가서부시장 등 전주지역 5개 전통시장은 대인 접촉의 불안감을 없애고 안전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시가 단기인력 40여 명을 추가 투입해 시장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주출입구에 계도요원을 배치해 발열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지도감독 등을 맡는다. 또 시장별로 20~60여 대 설치된 CCTV를 통해 마스크 착용동선 등을 점검한다.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 지류상품권은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 원할인율 5%였다면, 9월 한달간 월 100만 원할인율 10%로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역시 월 70만 원할인율10%에서 월 100만 원10%로 높인다. 시는 할인율이 높아지면 지난 설전년 추석 연휴기간 오프라인 판매실적인 6500여만 원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생활방식에 맞춰 상인들도 자체적인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야시장이 2월부터 휴장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자체적인 생존을 위해 상인회 차원에서 배달서비스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용차량 이용이 어려우면 사비로라도 택배비를 들여 소비자 맞춤형으로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4 18:26

전주시, 자문단 꾸리고 전통한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전

전주시가 전문가들과 자문단을 꾸리고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나선다. 시는 전통한지 세계문화유산화 자문단(가칭)을 구성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지장과 한지 전문가, 학계 전문가들로 꾸려지는 전통한지 세계문화유산화 자문단은 한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전주시는 한지 생산 지자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지 원형 연구, 국내외 세미나 개최, 한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대국민 서명운동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앞서 시는 한지의 원형을 보존하고 한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전주 한지장 지정 △농가와 닥나무 계약재배를 통해 우수한 닥 원료 생산 △전주한지 아카이브 구축 △전통한지 생산시설을 구축사업 △전주국립박물관 등과 전주한지 활성화 협약 체결 △신협중앙회와 한지 후계자 양성 등 기반을 다져왔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된 막시밀리앙 2세 책상을 복원하고 로마 교황청 기록물을 한지로 복본하고 교황에게 전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탈리아 지류복원 전문기관으로부터 전주한지가 문화재 복원용지로 적합하다는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한지 세계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한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길에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통문화도시 천년전주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통한지를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9.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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