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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기억될 것”⋯이승철 경정 영결식 엄수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한 이승철(55) 경정의 영결식이 6일 전북경찰청에서 엄수됐다. 이날 전북경찰청장장(葬)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묵념과 약력 보고, 조사와 고별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가족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고인의 영정이 영결식장에 들어오자, 경찰관들은 모두 일어나 경례한 뒤 묵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 경찰관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애통함을 표했고, 고인의 약력을 읽어 내려가던 황성근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의 목소리도 가늘게 떨렸다. 황 12지구대장은 “고인은 대단히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성품을 가지셨으며 항상 모범적인 경찰이었다”며 “직장에서는 신뢰받는 경찰관이었고 가정에서는 든든한 가장이었던 고인을 늘 기억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과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조사와 고별사도 이어졌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조사를 통해 “고 이승철 경정께서 남긴 헌신과 책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며, 이제 남겨진 동료들은 고인이 지켜온 가치를 이어받아 국민의 곁을 더욱 굳건하게 지켜 나갈 것을 다짐한다”면서 “부디 그곳에서는 더 이상의 급박한 무전도, 위험한 현장도 없는 평안한 안식 속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12지구대 이창근 경위는 “고인께서는 늘 말보다 행동이 앞섰던 사람이었고, 위험한 현장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내가 먼저 가볼테니 기다리라고 말하며 먼저 움직이던 동료였다”며 “이제는 함께 근무할 수 없게 됐지만 고인께서 남기신 경찰 정신을 우리의 기억 속에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인에게 헌화와 분향을 마친 유가족들은 오랫동안 영정 앞을 떠나지 못했고, 헌화 후 내려오는 동료들도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영결식이 끝난 뒤 경찰관들은 전북경찰청을 떠나는 운구차에 경례하며 동료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고인의 유해는 임실호국원에 안장됐다. 이승철 경정은 지난 4일 오전 1시 5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5㎞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현장으로 돌진한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1997년 7월 경찰에 입직한 고인은 전북경찰청 생활질서계·홍보담당관실·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24년 경감으로 승진한 뒤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로 자리를 옮겼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근무 중 순직한 고인을 경정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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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6.01.06 17:11

전북 지난해 평균 기온 13.8℃⋯역대 두 번째로 높아

전북 지역 지난 한 해 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5년 전북 연 기후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연평균 기온은 13.8℃로 지난 202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월 평균 기온 역시 2월과 5월을 제외하면 모두 평년보다 높게 관측되는 등 전반적으로 고온이 지속됐다. 실제 지난해 도내 여름철 평균기온은 25.8℃, 가을철 평균기온은 16.3℃로 각각 역대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하면서 6월 중반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이른 더위가 시작됐고, 10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높은 기온이 이어졌던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연간 도내 폭염일수는 32.0일, 열대야일수는 14.3일로 평년(폭염 12.0일, 열대야 6.4일)보다 각각 2.7배, 2.2배 증가했다. 전주의 폭염일수는 48일로 나타나 역대 폭염일수 1위를 갱신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내 연 강수량은 1619.3㎜로 평년보다 122.1%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마철이 이례적으로 짧아 강수일수는 평년 대비 적었지만, 7월 중순과 8월 전반 등 단기간 기록적 호우가 집중되면서 폭염-호우 패턴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7일 군산에서는 1시간 최대 강수량이 100㎜를 넘는 등 좁은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었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지난해는 연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해로, 짧은 장마와 6월 이른 폭염, 국지적 집중호우 등 이례적 기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며 “전주기상지청은 기후위기 시대 급변하는 기후변화 양상을 면밀하게 감시‧분석하고 기상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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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6.01.06 17:10

전북 임금 체불 신고액 643억⋯처벌 강화 목소리

전북 지역에서 임금 체불 신고액이 증가하고 있어 처벌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4일 고용노동부 전주·군산·익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 신고액은 약 643억 9950만 원으로, 6965명의 근로자가 제때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24년(약 516억 6400만 원)보다 120억 원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자체 중 임금 체불 신고 금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완주군으로, 총 220억 원에 달했다. 이는 100억 원대 임금 체불이 발생한 알트론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제조업‧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불경기로 인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박영민 노무사는 “제조업, 건설업은 다단계 하도급 구조 등으로 인해 직불 체계가 약하고, 이로 인해 종사자들의 임금 체불 관련 상담이 자주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전북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은데, 이들은 임금 체불을 당하더라도 추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상황은 드러난 수치보다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임금 채권 변제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승엽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다른 국가에는 사업주가 돈이 부족할 때도 임금 변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한국은 경직된 이직 시장과 자발적 퇴사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 제도 등으로 인해 사업주가 임금 지급을 기다려달라고 읍소하면 근로자는 별다른 해결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반의사불벌죄 폐지와 처벌 강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양 부연구위원은 “결국 사업주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꿔야 하지만, 캠페인 등 만으로는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며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고의‧상습적인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했는데, 이를 통해 임금 체불 증가 추세가 개선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정 이후에도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임금 체불 관련 반의사불벌죄 전면 폐지, 또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문경 기자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1.05 17:38

윤호중 행안부 장관, 교통사고 조사 중 순직한 고 이승철 경정 조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교통사고 수습 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한 고 이승철(55) 경정을 5일 조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낮 12시께 전주시 완산구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을 마친 윤 장관은 취재진에게 “이승철 경정께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가 안타깝게 희생하셨다”며 “매우 책임감 있고 직무에 충실하셨던 분으로 들었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함으로써 그 뜻을 기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에서 후속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공직자로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희생하시는 경우가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 도로공사와 협의해 기본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업무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경정은 지난 4일 오전 1시 5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5㎞ 지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졸음운전을 하던 SUV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이 경정의 영결식은 6일 오전 전북경찰청 1층 온고을홀에서 전북경찰청장 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고창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SUV 운전자 A(3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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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6.01.05 16:19

고속도로 사고 수습 중 순직한 경찰관⋯동료 경찰관 추모 이어져

고속도로 교통사고 수습 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한 고 이승철(55) 경감의 빈소에 동료 경찰관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6일 전북경찰청 1층 온고을홀에서 전북경찰청장장(葬)으로 치러진다. 영결식 후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셔질 예정이다. 4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경찰관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동료 경찰관 A씨는 “고인은 책임감이 강했으며, 언제나 성실하게 근무하던 경찰관이었다”며 “함께 근무할 당시 힘든 상황이 있어도 불평하지 않으셨던, 정말 좋은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동료 경찰관 B씨는 “같은 부서에 근무한 적은 없지만, 오고 가면서 봤던 고인은 정말 좋은 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빈소를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다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고인의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와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처리 절차와 장비 관련 매뉴얼들을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사고 현장으로 돌진한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순직했다. 당시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고창군 고수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5㎞ 지점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음주 운전 차량이 불상의 이유로 1차로에 서 있었고, 이후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해당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SUV 차량이 사고 현장으로 돌진, 사고 차량 2대와 견인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인과 견인차 운전자 C(30대)씨가 숨졌다. 또한 구급대원과 승용차 운전자, SUV 동승자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SUV 운전자 D(38)씨는 사고 경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997년 7월 경찰에 입직한 고인은 전북경찰청 생활질서계, 홍보담당관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감사계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24년 경감 승진 후에는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로 자리를 옮겼다. 행정안전부는 근무 중 순직한 고인을 경정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선추서했다. 김문경 기자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1.04 19:29

“거창한 건 아니지만"⋯자영업자 중심 ‘작지만 큰 나눔’ 행렬

연초부터 겨울 한파를 녹일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북 자영업자들이 이웃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나눔을 실천하며 눈길을 끈다. 올해로 5년째 부안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설렘헤어 김보람(37) 원장은 조금 특별한 기부를 하는 중이다. 4년 전부터 매년 격포초등학교 졸업식 때마다 비누 꽃다발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격포초 병설유치원 졸업식에도 꽃다발 9개를 전달했다. 이 꽃다발은 김 원장이 사비를 들여 1송이씩 판매하는 비누꽃을 사서 직접 포장한다. 김 원장은 “사실 시간·비용이 들다 보니 부담이 안 되는 건 거짓말인 듯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비누 꽃다발을 안고서 환하게 웃는 모습만 봐도 그동안의 수고는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것 같다"면서 "올해는 우리 아이까지 졸업하게 돼서 더 의미 있다. 그동안 이어온 나눔이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게 비누 꽃다발이다. 졸업하는 그 순간을 언제든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 원장은 격포초 52회 졸업생, 그의 자녀는 77회 졸업생이다. 그는 “가능한 오래 이어가고 싶다. 거창한 나눔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제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졸업한 학교인데, 이제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전주시 효자동에서 15년째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온더테이블 남윤서(43) 대표 역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남 대표는 일상 속 작은 절약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나눔을 고민하다 초코파이를 떠올렸다. 그동안 카페 주변을 위주로 나누던 정을 전주 전역으로 넓히기로 했다. 남 대표는 “작년 11월 전주 자영업자들과 친해졌고, 연말을 맞아 아이들을 돕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전주시청을 통해 전주 지역아동센터 아동 수가 1800여 명이라는 걸 알게 됐다. 초코파이 2개씩 나눠 주면 3600개가 필요했고, 한 상자에 12개씩 계산해 보니 300명만 모이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초코파이 관련 글을 올린 지 열흘 만에 초코파이 7800개가 모였다. 여기에 전주 자영업자 20명이 음료수를, 지인들이 핫팩을 지원해 삽시간에 선물 꾸러미가 완성됐다. 초코파이를 3개씩 주고도 여유가 남아 김제 지역아동센터에도 전달했다. 그는 전북 전체로 나눔을 넓혀갈 계획이다. 다음은 완주군으로, 300~500원 사이로 구입할 수 있는 양말을 선물하려고 생각 중이다. 어른,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참여가 가능한 물품을 고민하는 것이다. 남 대표는 “커피 한 잔 값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을 하고 싶다. 사실 나눔이라는 게 마음이 있어도 선뜻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걸 움직일 수 있는 ‘누군가’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졌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사회일반
  • 박현우
  • 2026.01.03 13:13

月215만 원·10시 출근⋯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으로, 월 환산액(주 40시간 기준)은 215만 6000원 수준이다. 사상 처음 210만 원을 넘어섰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오전 10시에 출근해도 되는 제도도 생긴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정부 기관 37개(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정책 28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정리했다. 주요 정책은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정책을 정리해 본다. 참고로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된다. 재정경제부 누리집과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시간당 1만 320원 2026년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290원 오른 1만 320원으로 확정됐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됐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 월 환산액은 215만 6880원이다. △육아기 10시 출근제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임금 감소 없이 1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다. 일하는 부모의 돌봄 시간을 늘려 주기 위한 제도다. 해당 사업주에게 단축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미래적금 신설 오는 6월에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적금이 출시된다. 가입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해 청년의 장기 가입 부담을 줄였다. 정부 기여금 지원 비율은 일반형 6%, 우대형 12%이며, 월 납입 한도는 50만 원이다. △대중교통비 환급 대중교통을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K-패스 카드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다. 월 교통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해 주는 제도다. 65세 이상 환급률은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다. △농어촌 반값 여행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경비의 50%를 지역화폐로 돌려 준다. 지원 한도는 단체 20만 원, 개인 10만 원이다. 인구감소지역 84곳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인은 밥심 중소기업 직장인 5만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아침·점심 중 한 끼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직장인 든든한 한끼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아침은 1000원에, 점심은 일부(월 4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지난 정부 중단됐던 초등학생 과일 공급도 재개된다. 전국 초등 늘봄학교 1~2학년에게 주 1회 국산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면허증 갱신 변경 매년 연말이면 4~5시간씩 걸리는 운전면허 갱신 대란이 사라진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운전면허 갱신 기간 산정 기준을 기존 연 단위 일괄 부여 방식에서 개인별 생 전후 6개월로 변경한다. △음주운전 단속 강화 오는 10월부터 상습 음주 운전자가 면허를 재취득할 시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부착해야만 차량 운전이 가능한 조건부 면허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음주 감지 시 차량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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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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