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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기 이젠 할 수 있어요"

"김치를 직접 담그니 더 맛있어요."지난 3월 결혼, 고창에 정착한 중국인 오리친 (31)씨는 서툴지만 정성스레 절인 배추에 김치속을 넣으며 환하게 웃었다. 남편과 단둘이서 신혼생활을 해 김치를 담가본 적이 없다는 그녀는 이제부터는 남편에게 손수 담근 김치를 맛보게 할 작정이라고 귀뜸했다.다문화 가정에 우리 음식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원불교 산하 한울안운동 고창지회가 마련한 '고창 다문화가정 우리 김치 담그기 실습'이 23일 고수면 원광참살이에서 열렸다. 이날 오리친씨 처럼 김치를 처음 대한 다문화 가정 여성은 모두 17명. 한국에 온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혼주부들이다. 국적도 캄보디아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고 등 김치 문화를 접하지 못했던 이민족들이어서 이날 행사 의미가 뜻깊었다.필리핀에서 지난 2월 한국에 온 그레이스(23)씨는 지금까지 시어머니가 김치 담글때 옆에서 도와주기만 했지만 직접 담가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혼자 김치를 담그면 맛이 없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생겼다는 것이 그녀의 전언이다.이날 이들은 김치와 함께 오이미역냉국도 만들어보는 한국음식문화 체험 삼매경에 푹 빠졌다. 이들이 만든 김치와 음식은 원광참살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도 했으며 각 가정으로 가져가 온 식구들과 함께 맛보았다.정상훈 교무(원불교 고창교당)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이역만리 고창에서 안착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음식문화는 물론 놀이문화나 예절 등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8.08.25 23:02

'농촌서 새희망 일궈요' 고창 귀농학교·귀촌협의회 창립

고창군이 귀농자에게 희망과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학교와 귀농협의회 구성이 대표적인 예.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귀농귀촌학교는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의 체계적인 전달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이해를 증진시켜 주는 사업이다. 귀농귀촌학교는 그동안 귀농에 성공한 도시민이 매우 적은 점을 감안하여 농촌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현장실습위주의 교육과 돈이 되는 농업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귀농귀촌학교는 2003년 이후 고창군에 이주한 귀농인 중 20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다음 다음달초 교육대상자를 발표한다.이에 앞선 지난 19일에는 고창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귀농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서철수씨(고수면)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이영찬(흥덕면)·이건백(성내면)씨가 뽑혔다.귀농귀촌협의회는 앞으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민 유치사업과 협력관계를 유지, 귀농귀촌 희망자 파악 및 지역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문규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귀농지원 사업의 홍보와 기귀농자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귀농자가 낯선 농업과 농촌에 스스럼없이 다가서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8.21 23:02

바다가 키운 해풍고추 '강추'

"맛깔난 김장김치 만들 고창 해풍고추 사러 오세요."고창지역 고추재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고창 해풍고추축제가 23일과 24일 이틀간 해리면 해리중학교에서 열린다.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해풍고추축제는 서해바람을 맞고 황토에서 자라 단맛·매운맛이 어우러져 김장용 고추로 인기가 높은 해풍고추를 알리고 재배농가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특히 올해 축제는 청정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을 주제로 해풍고추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특산품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의 장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해풍고추따기체험장을 운영하고 해풍고추 전시판매장과 고창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 산지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또 향우회 등 출향인사와 관광객들을 위한 팜투어를 마련하고 서울 등 대도시와 행사장을 오가는 관광쇼핑버스를 운행한다.김재찬 고창해풍고추축제위원장은 "청정지역 고창 서해안일대에서 생산된 해풍고추는 성장기에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껍고 특유의 매콤 달콤한 맛과 향을 지녀 전국 주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도 수도권 등 전국에서 김장김치 양념으로 사용될 고창해풍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해 갈 수 있도록 코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해풍고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풍고추따기체험, 고추품평회, 실고추썰기대회 등 고추관련 행사는 물론 농악공연, 전국해풍고추가요제, 공군군악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i-net TV 가요페스티벌 공개녹화 유명연예인 축하공연과 해풍고추가요제도 개최된다. 축제에 웃음과 재미를 더해 줄 매운고추먹기와 고추 먹고 얼음 위 견디기, 고추물동이 머리에 얹고 달리기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한편 올해 고창에서는 9천여 가구가 2천여ha에서 고추를 재배해 320억 원의 농가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8.08.20 23:02

자치단체도 윈윈시대…도내 타지역과 교류 활발

고창 성기복분자정보화마을과 하전갯벌정보화 마을이 전남 광양 매화정보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창 성기복분자정보화마을과 하전갯벌정보화 마을은 지난 12일 하전마을 갯벌체험장 광장에서 김병선 성기복분자마을위원장과 이기태 하전갯벌마을위원장, 조상현 매화마을 위원장 및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광양 매화마을은 매실주를, 고창은 지역특산품인 복분자주, 복분자원액, 바지락, 풍천장어 등을 서로 선물한 뒤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상호 교류에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이들 마을은 앞으로 마을행사를 비롯해 각종 지역행사와 축제에 참여하는 등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광양 매화정보화 마을 주민들은 이날 복분자 생산 단지와 가공공장을 견학하고 갯벌택시를 이용해 광활한 갯벌을 둘러보고 갯벌생태 체험도 경험했다. 조상현 위원장은 "고창은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다"며"앞으로 자매결연을 기회로 상호발전과 교류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병선 위원장도"활발한 교류를 통해 마을소득도 올리고 두 지역의 문화, 관광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8.14 23:02

고창 기관·단체 '독도 수호' 현지 시찰·결의대회

'독도는 우리땅'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 관내 기관 및 단체들이 독도 수호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고창군의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동안 독도를 직접 찾아가 독도관리 실태 전반에 걸쳐 점검하고, 독도가 우리땅임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시찰에 나선다. 이번 시찰에 참여한 의원은 박현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래환·이옥순·이재정·장세영 의원 등 모두 5명. 군의회 의사과 공무원 5명과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첫날 포항제철을 둘러본 뒤 둘째날 울릉도에 도착, 독도 탐사 및 시찰에 나선다.박현규 의장은 "일본당국은 지난날 우리 민족에게 끼친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서는 응분의 사죄와 보상도 하지 않고 기를 쓰고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억지주장을 하면서 죄악의 역사를 되풀이하려 하고 있다"라며 "독도는 역사적 견지에서나 법률적 견지에서나 논의할 여지가 없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영토이므로 온 국민이 하나되어 지켜나가야한다"고 말했다.(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전북2지부(지부장 손일석)도 14일 광복63주년을 맞아 고창농협 3층 대강당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연다.이 단체는 이날 지난달 정부에서 공고한 '태평양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위로금 등 지급 신청에 대한 설명회도 연다.손일석 지부장은 "우리 유족회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아직도 일본의 강제 침략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토의 막내 독도를 당당하게 지켜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7만 고창군민의 이름으로 독도 수호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8.08.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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