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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넘는 왕수박 보러오세요"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고창 수박의 홍보와 판로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18회 고창수박축제가 12일과 13일 고창군 대산면 옛 대성고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수박축제전위원회(위원장 정관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수박 재배농가와 소비자 단체, 수박 공판장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수박품평회와 다양한 참여마당 등이 펼쳐진다.축제 개막일에는 수박씨 멀리뱉기 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사생대회, 훌라후프대회, 수돌이컵 게이트볼 대회 등이 열리고 밤에는 점등식 및 불꽃놀이 쇼가 화려하게 장식한다.둘째날에는 수박 조각 전시회를 시작으로 수박 많이 먹기대회, 고창수박 체험학습 분양장 최고 수박 선발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도립국악원의 신명나는 예술여행, 행운권 추첨 등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6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옛 대성고 강당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이와 함게 올해 최고 수박을 가리는 '왕수박 선발대회'에는 평균 20kg 내외의 대형 수박들이 출품돼 한해 농사를 결산하게 되며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수박지고 달리기 대회도 마련된다.행사장 주변에서는 관광객들이 고창수박을 마음껏 맛보고 시중가보다 저럼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박할인 판매전과 고창수박 따기 체험, 지역농산물 판매, 수박재배 체험학습 등이 열린다.여름철 수박 출하시기에 대부분의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의 대명사인 고창수박은 올해 3만여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창수박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일반수박 9brix),중량 6㎏ 이상의 상품만 엄선해 출하하는 등 표준화, 규격화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7.10 23:02

선운산 생태숲 조성 '끝'…자생수목군락지 53ha 복원

천연기념물 동백과 장사송 등 서해안 일대에서 자생하는 고유 나무군락을 둘러볼 수 있는 고창 선운산 생태숲이 문을 열었다.고창군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여 동안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아산면 삼인리 일원 선운산 일대 53ha에 걸쳐 동백과 소나무, 서어나무 등 35종 2만9924본을 식재하는 등 자생수목 군락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또 야생화단지에는 꽃무릇 등 초화류 45종에 걸쳐 16만7,972본을 심었으며 생태연못과 탐방로, 건생초지원, 방문자센터, 광장, 쉼터, 팔도숲으로 이어지는 자연학습 공간 및 휴식처를 마련렸다.특히 전국 최초로 조성된 팔도숲은 16개 시도의 도목, 도화를 한 곳에 모두 모아놓아 전국 관광객들에게 친근감과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권수 산림축산과장은 "선운산 생태숲과 연접한 부안면 용산, 아산면 반암리 일원 325ha산림에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난대림 공존을 주제로 한 산림경영 모델숲도 이달말 까지 마무리된다"면서 "선운산과 고인돌 등 고창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테마관광지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산림경영 모델숲에는 선운산의 명물인 동백, 꽃무릇, 차나무 등을 특화시키기 위한 동백 숲, 차나무 숲, 꽃무릇 단지와 더불어 산주 소득을 높이고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0종 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또 인천강변에 설치된 약1.5Km의 수변 산책로를 따라 숲 속을 거닐어 관망대에 오르면 그림 같은 선운산의 풍경과 굽이쳐 흐르는 인천강,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이채롭다.

  • 고창
  • 임용묵
  • 2008.07.07 23:02

고창 산지유통회사 설립 추진

농림수산식품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군단위유통회사가 고창군에 설립된다.고창군은 4일 가칭 고창유통(주) 설립 설명회를 열고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회사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관내 농축수협, APC(산지유통센터), 품목별 작목반, 농업인단체, 유통업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가칭)고창유통의 안정적인 원물 확보를 위한 품목별 영농조합법인 구성, 기존 산지조직과의 역할분담 등 상호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진솔한 논의가 이어졌다.시군유통회사 설립을 위해 T/F팀, 설립 추진단 구성을 마친 군은 이날 고창쌀 판매주식회사 증자를 통해 자본금 100억 규모의 회사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본금은 고창군에서 2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지역 내 농수축협과 품목별 영농조합법인, 식품가공업체, 출향인 투자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군이 이미 설립한 고창쌀판매주식회사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원하는 시군단위유통회사와 형태가 같다" 며 "이제 규모화 된 유통회사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어 전국적인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시군유통회사는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경영안정자금 20억원, 원물확보자금 70억원,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8.07.07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고창군 복분자산업 성장기반 구축

고창발전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4기 '이강수호'가 전반기 2년을 마감, 반환점을 돌았다.지난 2년간 고창군정은 복분자 산업 성장동력 마련과 골프클러스터 유치, 현대종합금속(주)를 비롯한 기업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강수 군수는 3일 "지난 2년은 자부심과 보람이 컸던 해"라며 "나머지 2년도 군민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고 더 나은 고창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경제 이끄는 복분자 산업 고창 경제를 이끄는 하나의 큰 축은 복분자다. 고창군은 전반기 동안 복분자를 1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2~3차 산업의 영역으로 넓혀 산업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군은 2004년 제1기 신활력사업(복분자) 선정에 이어 제2기 신활력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7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는 우수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생산농민, 농협, 가공업체, R&D, 행정이 서로 상생하는 협력적 네크워크를 구축한 뒤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접목한 복합·다차 산업화를 추진, 130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창 복분자는 그 결과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대통령상 수상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157억원을 들여 복분자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복분자산업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세계적인 복분자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숨통고창군정 전반기 2년은 기업유치의 성과가 뚜렷했다. 이 기간동안 기업과 각급 기관 등 17곳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줬다.십수년동안 답보상태를 보여온 석정온천지구 개발을 위해 도시형 노인전용복합시설 전문회사인 서울시니어스타워를 유치했는가 하면 골프클러스터조성사업 추진, 성화식품 및 현대종합금속 유치,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 흥덕농공단지 조성 등 굵직한 투자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세수증대를 도모했다. 또 국내 최대 치즈 생산공장인 (주)상하 준공도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됐다. ▲ 공모사업 통해 예산 400억원 확보고창군은 정부 공모사업 가운데 25개 사업 284억1600만원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여 동안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민선4기 1년 8개 사업 127억여원과 합하면 전반기 동안 400억원 상당을 '가외 예산'으로 확보한 셈이다.주요 사업으로 △2008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30억) △2008전원마을조성사업(30억) △향토산업육성사업(30억) △고창신바람에너지과학관건립(30억) △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시설사업(14억5천만원) △2008 콘텐츠융합형 관광자원개발사업 등이다.▲ 고창발전 성과 도출 과제'고창 성공신화'를 쓰기 위한 지난 2년간의 고창군정은 그 어느때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산적한 현안들이 활로를 뚫었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고창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 군의 자체 평가다.따라서 복분자와 기업유치 등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활용,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민선4기 후반기의 과제로 남게 됐다.골프클러스터 조성과 석정온천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표출될 기업과 행정,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일도 고창군의 몫으로 남았다.

  • 고창
  • 임용묵
  • 2008.07.04 23:02

현대종합금속(주) 고창에 둥지

용접재료를 생산하는 현대종합금속(주)가 고창에 둥지를 튼다.고창군과 전라도, 현대종합금속(주)는 1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흥덕농공단지내 부지 15만5000㎡에 410억원을 투입, 용접재료 공장을 준공하고 시제품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김완주 지사는 이날 "최근 전북에 기계와 조선, 자동차 분야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현대종합금속의 기업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창 투자를 계기로 더 큰 도약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수 군수는 "현대종합금속이 고창군과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행정군 주민들이 힘을 모아 돕겠다"고 말했다.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은 "고창은 서울은 물론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 기업투자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고창에서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 일류의 용접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현대종합금속(주)는 선박용 용접재료를 생산하는 중견업체로 지난해 2858억원 상당의 매출액을 올렸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가의 계열회사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가 흥덕농공단지에 자리잡을 경우, 연 매출 1550억원과 2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이강수 군수, 정몽석 회장, 김상욱 부사장, 장세영 군의회의장, 이연택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사장, 탁인석 한국폴리텍V대학장, 진남표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고창지회장, 관계 공무원과 회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7.02 23:02

고창 복분자 '베리웰' 일본 첫 수출

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최상품 복분자만을 엄선해 생산하고 있는 '베리웰'이 처음으로 일본 수출 물꼬를 텄다.선운산농협은 베리웰 복분자 순액 5000세트(8t상당)을 일본에 수출, 3억원 상당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농촌사랑 1사1촌 운동과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이 어우러진 합작품. 아산면 주진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벤처기업인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지난해 10월 한국의 전통음식에 대한 시장조사를 나온 일본 바이어와 고창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 이에 일본 바이어는 고창 복분자 재배단지와 선운산농협 복분자가공 사업소를 둘러본 뒤 베리웰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 지난 2월 처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오양환 조합장은 "이번에 수출되는 베리웰은 일본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 통신판매업체로 납품돼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선운산농협은 내년 상반기까지 10억원을 들여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을 갖춰 위생과 안전성을 겸비한 복분자 가공제품을 생산, 베리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한편 선운산농협은 2006년 6,161㎡(1,800여평) 복분자 가공 사업소를 준공한 뒤 프리미엄 복분자 음료인 베리웰 복분자순액과 복분자로 만든 환과 제리, 캔디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6.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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