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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원(원장 이기화)이 주최하는 동백연 예술제가 지난 18일 고창 선운산 생태공원 옆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가해 4월의 푸른 선운산을 화폭과 원고에 담아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예술제에서는 참가학생들이 백일장과 미술사생대회, 투호놀이 등 5종의 민속놀이와 타악경연대회, 무용경연대회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을 뽐냈다.이기화 원장은 "동백연 축제는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청소년 문화제"라며 "동백연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동백연은 천연기면물 제184호로 지정된 선운사 뒤편 동백숲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76년 시작된 행사이다.
파란하늘과 맞닿아 있는 초록바다 사잇길을 걷는 '아름다운 길걷기 대회'가 제5회 고창청보리밭축제 현장에서 펼쳐졌다.KBS전주방송총국(국장 정초영)이 주최하고 고창군, 우석대학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강수 군수, 장세영 군의회 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김병곤 도의회 의장, 그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따사로운 봄빛과 산들바람을 맞으며 3.4km를 걸었다.이들은 청보리밭에서 잔디광장-가로수길-연방죽-청천마을-연천저수지-중여마을-노송길-보리밭 사잇길을 돌아오는 코스를 걸으며 청보리밭의 싱그러움을 만끽했다.이날 부대행사로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태권도 시범과 에어로빅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의 우리 국악한마당 놀이가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화합한마당을 연출했다.
고창군이 쌀 수입 개방과 추곡수매제 폐지에 따라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실의에 빠져 있는 쌀농가를 돕기 위해 '고창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17일 고창군에 따르면 관내 RPC가 고품질쌀특화단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구입한 쌀 4만5500가마에 대한 판매촉진을 위해 고창쌀팔아주기 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이를 위해 택배비 9100여만원을 확보, 본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군은 쌀배달에 소요되는 택배비를 RPC와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한편 출향인과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유명 관광지, 각 지역축제 현장 등을 순회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쌀 대체식품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 85년 128kg에서 지난해 76.8kg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입쌀 까지 시판돼 우리 쌀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지만 고창쌀의 우수성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에게 파고드는 전략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박 직접 길러 따먹는 즐거움 누리세요"지난해 브랜드 대상을 받았던 고창 황토배기수박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재배하고, 따서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박축제 체험장이 마련됐다.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 여름 열리는 수박축제 활성화를 위해 대산면 덕천리 일원에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1.3ha 규모의 수박축제 체험장을 완공했다.정관진 수박축제제전위원장은 "올해 고창수박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수박분양 재배, 잘익은 수박따기, 수박 깜짝 세일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현재 수박분양재배 신청농가는 300여 곳. 다음달 하순 농가별로 명판을 부착, 도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도농교류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유기질이 풍부한 고창지역 황토에서 재배되는 수박은 타지역 것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과 달콤한 향을 풍겨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군에서는 매년 7월 중순 수박 수확 체험과 분양자 장기자랑대회, 왕수박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박축제를 열고 있다.
고창종합병원(원장 조병채)은 15일 화재발생 초기에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한 뒤 음향장치로 경보해 초동대처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100개를 고창관내 경로당에 기증했다.조병채 원장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를 통해 노인들의 생활이 안정됐으면 한다"면서 "경로당 화재 예방을 위해 감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은 15일 3층 회의실에서 관내 학교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을 대상으로한 교육혁신 연수를 실시했다.이날 연수에서는 문성화 연구관(도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이 강사로 나서 '학교운영위원의 이해'를 주제로 학교운영위원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해 특강했으며 김미림 전북대평생교육원 교수가 '학부모 매너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학부형으로서의 자리관리 및 자녀이해에 대해 설명했다.박종은 교육장은 이날 "지역사회와 학교발전에 힘을 모아온 운영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좋은 학교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학생들이 시소를 타는 것 처럼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57년 전 억울하게 숨진 양민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15일 고창군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에서 열렸다.고창군 6·25 양민 희생자 제전위원회(위원장 황긍선)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이강수 군수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설동일 사무처장과 유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진혼농악을 비롯해 위령제, 추모제에 이어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고창 11사단 사건 진실규명 결정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과거사정리위는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국군 11사단이 고창군 일대에서 공비토벌 작전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없이 양민 273명을 집단총살했다고 규명한 뒤 국가는 이에 대한 공식사과와 함께 위령사업의 지원, 호적 정정을 비롯한 명예회복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창군이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창군은 14일 고향쌀 판매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홍보판촉을 위해 예산 1억4100백만원을 들여 인터넷 판매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택배 건수는 모두 4만5500건에 달한다.특히 군은 신선 농산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신선농산물 전자상거래 판매까지 택배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으며 올해 예산 2000만원을 별도로 편성, 소비자와 직거래에 소요되는 택배 2만건을 별도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지원대상은 고창 관내에 주소와 거소를 둔 농업인으로 자신이 직접 생산, 판매하는 농업인으로 지원 품목은 신선농산물에 한정하며, 가공 완제품은 제외된다.택배비 지원은 특정농가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난해와 올해 농가별 택배 판매 실적에 비례하여 최저 15만원에서 최고 100만원 이하로 제한, 예산의 범위내에서 농가가 부담한 1회 택배비용의 30%정도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고자하는 농가는 읍·면 산업경제담당을 방문, 증빙자료를 첨부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창군 신림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채연식)가 11일 주민들의 자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고창지역에서는 해리와 성송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신림면 주민자치센터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면적 347㎡ 규모로 설립됐으며 노인회관을 비롯해 소회의실, 체력단련 및 건강관리실, 정보이용실, 다목적 모임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자치센터는 앞으로 농악과 요가, 노래, 댄스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림면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자치활동의 장으로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민자치위원회는 고문2명과 위원 22명으로 구성되고 자율방범대, 수산봉농악단, 새마을부녀회등이 참여한 민간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산사순례는 기본. 농촌사랑과 군부대 위문, 농촌결혼이민여성 후견은 덤.'매달 전국의 산사를 찾아 대규모 법회를 열며 한국 불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온 도선사 '108산사 순례기도회'(회주 선묵 혜자 스님· 도선자 주지)가 동백꽃이 활짝 핀 고창 선운사를 찾았다.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선운사 기도회에 참석한 인원은 5000여명. 이날 고창 선운사로 향한 45인승 버스 120여대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장관이 연출됐다.매달 한 곳씩 108개의 산사를 찾아가 108번뇌를 씻자는 뜻에서 지난해 9월 도선사에서 처음 시작한 뒤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봉정사, 수덕사, 네팔 등 19개 사찰을 찾았으며 선운사는 20번째 순례지.기도회는 처음엔 순례와 기도만 했지만 세번째 순례지였던 송광사부터 농촌을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만들었고 지난 2월 논산 관촉사 순례 때부터는 사찰 인근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초코파이를 기증하기 시작했다.이날도 어김없이 직거래 장터가 개설됐고 신자 1인당 초코파이 12개들이 한 상자씩 내놓아 산더미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선묵혜자 스님은 "가는 곳마다 직거래 장터가 생겨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된다"면서 "한번 구입한 특산물을 택배로 재주문하는 등 장터의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장터에서는 5000만원 상당의 복분자와 장어 등 각종 농특산물이 날개 돗친 듯 팔렸다.이날은 특히 108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 봉사단'이 발대식을 열고 우리 농산물 애용 및 소비확대, 농촌사랑운동 본부 후원, 농촌결혼이민여성 친정엄마 역할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 97년 결혼해 고창으로 시집온 하라다 준꼬씨 등 이주여성 5명이 지상예씨(61·서울 도봉구) 등 5명과 108인연을 맺었다.
고창군의회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159회 임시회를 연다.고창군의회(의장 장세영)는 이번 임시회에서 복분자테마파크 조성사업 및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사업, 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온저장 시설 등 주요 현안사업장 50곳을 방문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의를 수렴한다.장세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주민의견을 심도있게 살펴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는 열린 의정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군정이 바람직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의회가 집행부와 군민의 사이에서 조정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밝혔다.의회는 또 고창군 고인돌공원및 유적지 운영관리 조례안과 운곡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군관리계획(변경)결정 의견청취안, 고창군 복분자 선연 웰빙플라자 운영관리 조례안 등 3건의 의안을 심의, 처리한다.
"고즈넉한 모양성이 하얀 꽃모자를 썼네요."600년 가까이 고창을 지켜온 고창읍성에 벚꽃이 만발,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고창읍성 벚꽃은 이미 만발한 개나리, 진달래와 함께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해가 떨어진 밤에 그 운치가 깊이를 더한다. 읍성 1684m를 둘러싸고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눈부시게 피어난 덕분이다.군관계자는 "고창읍 관통도로에서 석정온천 삼거리까지 3km의 구간에 심은 벚꽃 또한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선운사 진입로와 산벚꽃도 조만간 개화될 것으로 보여 청보리밭 축제장과 동백꽃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한몫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둘레가 1천684m에 이르는 자연성곽에 둘러싸인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1453년) 때 전라도민과 제주도민이 왜적 방어를 위해 축성했으며, 읍성과 동헌.객사 등 관아건물 9동이 있다.
고창군은 관내 마을상수도 85개소를 비롯해 수도꼭지 8개소, 노후관 검사 2개소, 약수터 1개소 등 96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수돗물의 식수로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군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하고자 군보건소와 먹는물 수질검사 지정업소에서 일반세균 등 13개 항목의 조사를 벌였다.검사결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탁도, 색도 등 일반항목은 기준치 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군관계자는 "군에서 실시하는 수질검사와는 별도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인이 직접 입회하는 수질검사를 연중 2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읍이 도로변에 노란 수선화를 심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화사함을 선사하고 있다.8일 고창읍(읍장 이정택)에 따르면 아름다운 고창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수선화 꽃길'이 만개, 주변에서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과 어우러져 봄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수선화 꽃길은 지난해 11월 읍내 관통도로 1km를 따라 이어진다. 고창읍이 지난해 도시미관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월곡택지지구 미건축 부지와 공한지를 일제 조사한 뒤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고 도시미관 제고를 위해 계절 및 꽃 종류별로 꽃밭조성에 나선 것.고창읍은 수선화 꽃길과 함께 고창천변에는 국화와 칸나를 심어 걷고 싶은 길을 조성했으며 향토색 짙은 목화밭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이정택 읍장은 "주요 외곽도로변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고창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꽃피는 시기별로 색다른 경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창 청보리밭 관광열차가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창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코레일(KORAIL) 전북지사와 청보리밭 축제와 선운산, 모양성 등 관내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관광열차를 운행하는 '고창관광 열차상품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우수농촌축제로 지정된 청보리밭축제가 열리는 고창군과 코레일이 관광산업과 철도산업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창관광열차는 오는 12일부터 한달동안 매주 토·일요일 1차례씩 운행되며 5월에도 선운산과 모양성을 연계, 2차례 이상 관광객을 실어나른다.군은 관광열차 활성화를 위해 열차관광객이 탑승한 버스의 선운사도립공원 주차료와 고창읍성 입장료를 앞으로 한달간 면제키로 했으며 10∼20만원 상당의 버스운행비도 지원키로 했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고창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열차와 결합함에 따라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관광산업이 우리 군의 성장동력원이 되도록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초록물결 가득한 고창 청보리밭으로 오세요"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12일부터 한달간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100만㎡의 청보리밭에서 펼쳐진다. 다섯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농업을 '먹는 것'에서 '보고 즐기는 것'으로 바꾸는 경관농업의 전형을 제시, 올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됐다.'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는 짙푸른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옛 추억과 애틋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마당을 마련, 보리밭 추억을 되살린다.△보리밭 샛길 걷기와 보리피리 불기 △전통 도예 및 민속놀이 △보리고추장만들기 △청보리밭 생태 해설 △보리강정 만들기 △모종화분 만들기 △다문화가정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보리창고에서는 매일 추억의 영화를 상영해 더욱 진한 추억을 담게된다. 특히 청보리밭 원두막에서는 휴일을 맞아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비롯,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국악공연이 보리밭을 적실 예정이다. 영화 웰컴투동막골과 만남의 광장, 도마뱀 등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리밭에서 휴일 라이브 카페가 상춘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시골장터와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봄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비빈 보리밥과 보리개떡, 보리뻥튀기, 복분자와인 만들기, 황토체험 등을 맛볼 수 있으며 고창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초록 농촌 그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농촌관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청보리밭축제를 관광산업화로 연결시켜 세계적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소방서가 운영하고 있는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고창소방서(서장 최성재)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66건의 화재가 발생, 8명(부상 6, 사망 2)의 인명피해와 6억8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서는 이에 따라 화재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피해복구와 구호제도를 안내 및 지원하는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130건의 지원 및 안내를 펼쳤다. 이는 전체 화재사고의 78%에 달하는 수치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으로 화재관련 보험청구 안내를 비롯해 소방차량 및 중장비 등을 활용한 피해복구 지원, 세제지원 혜택 안내 등이 119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구호금 및 물품 지원으로 11건, 3백만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이 기금은 소방서 전 직원이 매달 월급에서 3,000원씩 적립해 모은 성금으로 사회환원 및 봉사라는 의미가 뜻깊다.실제 최근 고수면 우평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게 재해구호금 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최성재 서장은 "화재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센터 운영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낙농가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창군이 3년째 시행하고 있는 낙농헬퍼(Helper)지원 사업이 지역 낙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창군은 3일 관내 낙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헬퍼 수요자 조사를 실시, 32농가를 사업참여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농가에 올 한해동안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군비 20%, 자부담은 80%다.사업이 처음 실시된 2006년 15농가 5040만원, 지난해 30농가 8000만원에 비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군은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과 고창군낙우회 등 2개반을 편성한 뒤 축산 및 낙농학과 전공자 또는 낙농관련단체에서 교육을 마쳤거나 소정의 교육의 수료한 사람을 도우미로 선발해 활용할 계획이다.낙농헬퍼지원사업은 낙농가들이 일년 중 하루도 빠짐없이 일일 2~3회 젖을 짜야 하는 격무에 각종 사고, 질병, 관혼상제 등이 발생할 경우 낙농사업에 안정적으로 종사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마련한 사업이다. 이권수 산림축산과장은 "이 사업은 숙련된 전문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낙농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낙농인들의 노동력 재충전이 가능,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낙농업의 안정적 사양 관리와 가축질병 예방, 낙농 포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낙농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이강수)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회 녹두대상 수상단체를 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으로 확정했다.사업회는 이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동학 정신을 계승하고 국제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유족 지원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온 단체로 녹두대상 첫 수상단체로 손색없다"면서 선정이유를 밝혔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이화)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켜 조국의 통일과 번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04년 11월 25일 설립한 재단법인. 이 단체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으며 동학농민혁명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과 추모사업, 학술, 연구 문화사업, 유족 및 후손의 복지지원사업, 사료와 유적지 조사발굴과 보존사업사업에 힘을 모았다. 재단은 또 재단부설 동학농민혁명연구소를 발족,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학문적인 제반 연구조사 교육 등 활동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사를 정립하고 선양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시상식은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제1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는 25일 고창 무장읍성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무장기포제와 무장읍성축제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상패와 시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한편 녹두대상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혁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무장기포(1894년 3월 20일)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제정했으며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의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하였거나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 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고창군은 전북도가 실시한 2007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시상금 500만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지난 2001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군은 이번 평가에서 △모범업소의 특색있는 음식 홍보 안내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 캠페인 전개와 우수업소 선정 △좋은식단실천 우수업소에 쓰레기봉투·복합찬기 등 11종 지원 △향기나는 화장실 100개 업소 만들기 △향토음식 경진대회를 통한 풍천장어 및 복분자 음식 발굴 등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관계자는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제를 실천하기 위한 군민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가 빛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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