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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와 심원, 공음, 해리, 무장면 일대 학교 교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할 해리 교직원 연립사택이 마련됐다.고창교육청은 지난 27일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에 마련된 교직원 연립사택에서 초중등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좋은교육부모회장,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택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해리와 심원 등 5개 면지역 학교들은 고창읍에서 거리가 먼 고창 서부지역에 위치, 출퇴근 환경이 열악한데다 소외된 지역이어서 교직원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곳이었지만 이번 사택 신축으로 교육공무원들의 근무지내 거주가 가능, 농촌교육 활성화 및 교육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총 예산 9억2000만원이 투입된 연립사택은 대지면적 2351㎡에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각 실마다 방과 화장실, 주방이 갖춰진 원룸형이다. 입주 가능한 인원은 2인 1실 기준으로 모두 42명.박종은 교육장은 “고창에서도 출퇴근이 어려운 이 지역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그동안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이를 해소하게 됐다”면서 “교직원들이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시간과 경비 부담이 감소되고 교육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연말을 맞아 이어지고 있는 각종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26일 고창군에 따르면 2007년 쓰레기 줄이기 인센티브 시군평가에서 전북도 우수군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2,000만원을 받는다. 군은 쓰레기 감량화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1회용품 지도 단속 △필름류 포장재, 폐형광등, 폐가전 수거 △영농폐비닐, 농약빈병수거 △재활용품 분리수거 쓰레기 감량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위해 감량의무 사업장 지도 단속 등에서 호평을 받아 우수군으로 선정됐다.김창수 환경위생사업소장은 “주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 향상과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지난해 최우수군 선정 등 2년 연속 우수군에 지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쓰레기 감량화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확대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군은 이에앞서 2007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복지총괄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1100만원을 받는다.
고창 공음면 남·녀 새마을 지도자회(허방업·이귀남 회장)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양념들은 새마을 지도자회 회원 90명이 직접 가꾼 것들이어서 사랑나눔의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새마을 지도자회는 이날 시각장애인 유복순씨(공음면 건동리) 등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가정 45세대에 김장김치 675kg를 전달했다. 유씨는 "배추가 비싸 김장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고마운 분들 덕에 올 겨울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1회 해양수산 신지식인 전국대회가 26일과 27일 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회장 이재정·고창군의원)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를 비롯해 신지식어업인, 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와 어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26일에는 △정석균(38·강원 속초시)씨의 ‘순환여과식 흰다리새우 고밀도 양식’ △문순돌(38·전남 여수시)씨의 ‘진주담치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경영혁신’ △옥명관(38·경남 통영시)씨의 ‘가두리의 시료급이 시스템을 통한 경영혁신’ △이남용(38·전남 완도군)씨의 ‘다시마 우량종묘 생산기술 개발로 전국 최대 양식장 조성’ 등 신지식인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이와 함께 한상근 지도사(진도해양수산사무소)와 이월라 지도사(여수지방해양수산청)가 ‘전복종묘 지역 경쟁력 품종 육성’과 ‘친환경적 어류질병 예방 기술개발’을 주제로 우수지도 사례를 발표한다.27일에는 세계화·개방화에 따른 적응능력 강화 등 수산업 발전전략을 재조명하고, 동·서·남해 해역별 상호 정보 교류와 수산혁신 등 현안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또 신지식인들이 새로 개발한 풍천장어, 꽃게랑 등 20여종의 수산물 전시회도 펼쳐진다. 1999년부터 선발해 온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를 발족하고 어촌사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121명이 활동 중이다.
농어촌 육성기금 등 특별회계로 관리되고 있는 각종 기금이나 융자금의 회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창군의회 박현규 의원은 2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말까지 회수되어야할 농어촌 육성기금 9억6182만3500원이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면서 원인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채권과 자활복지자금도 상황은 마찬가지. 주택사업채권의 경우 지난해말까지 결산액이 3961만여원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상환되지 않고 있으며 자활복지기금도 지난해말 기준 5794만여원만 회수됐을 뿐 2억7705만여원이 부실채권으로 남아있다.박현규 의원은 “농민 한 명이 수명의 연대보증인을 내세워 수천만원을 유용한 사례도 있다”면서 “채권 추심이나 경매 등 강제 조치를 취하거나 보증인에게 연대채무를 묻는 등 강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창군은 각종 기금 관리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채무자별 관리카드를 작성한 뒤 그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해 기금 부실화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군민 여론과 전문가 자문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각종 위원회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데다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창군의회 이옥순 의원은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가 70개에 달하지만 참여 위원 가운데 여성은 19명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여성이 단 한명도 없는 위원회가 10개나 된다”고 지적했다.고창군이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정보공개심의회와 고창군인사위원회 등 22개 위원회에 속한 위원은 모두 279명이다. 이가운데 남성은 260명으로 93%에 달하며 여성은 겨우 7%에 그치고 있다.이 의원은 또 “지난 임시회 당시 이강수 군수가 여성 참여를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면서 “여성인구가 절반을 넘는 군내 인구상황을 고려한다면 꼭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호 의원도 “각종 위원회에 형식적으로 참여만 하고 수당을 받는 위원들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위원회마다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참여 위원들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 적극 시정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부군수가 각종 위원회 위원장을 당연직으로 맡는 경우가 많아 업무가중이 심한 만큼 위원회 성격을 고려해 위원장직을 전문가나 민간인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고창군은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위원회 운영 효율성을 위해 회의록 작성이나 위원장의 민간이양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불 꺼지지 않는 소화기 13만여개 전국에 방치돼 회수나 교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19일 고창소방서(서장 최재선)에 따르면 지난해 불량소화기로 판정돼 리콜 조치가 내려진 C회사 제품의 불량 소화기 38만 여개 가운데 25만개가 리콜 조치됐지만 현재까지 13만4000여개가 회수되지 않았다.방치된 소화기 13만여대는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한 이른바 ‘불꺼지지 않는 소화기’로 위급상황에서 자칫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게 소방서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소화기들은 분말소화기의 주성분인 제1인산암모늄 대신 제조원가가 싼 황산암모늄을 사용해 일반화재시 소화능력은 비슷하지만 기름으로 인한 화재에는 소화효과가 50% 감소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이에 따라 소방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불량소화기 리콜이 완료될 수 있도록 불량소화기 일제조사와 함께 리콜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불량제품 유통근절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최재선 서장은 “소방검사 및 현장방문시 불량소화기 교체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내 불량소화기가 전량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소화기 교체는 제조업체 홈페이지(www.cw119.com)나 소방서 대응구조과(561-6545)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군의 내년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다.고창군은 19일 2008년도 예산안을 3158억7055만4000원으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816억원보다 12%, 342억 68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016억1046만원, 특별회계는 142억6008만원이다.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비롯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 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719억원, 노인교통비와 장수수당, 노인일자리창출, 출산장려금 등 교육 및 복지 분야 414억원, 고교급식 지원 예산 등 초중등교육과 평생·직업교육 분야 37억원 등이 배정됐다.동학농민혁명 관련 예산이 대폭 편성된 것도 관심거리. 군은 동학농민혁명성지화 전략사업 용역을 비롯해 동학혁명 기포지 환경 개선,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 등 동학 관련 사업예산 4억6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실내체육관 건립 예산 35억원 등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 171억원도 배정했다.이길현 군예산담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분야에 예산 편성을 집중했다”면서 “특히 고창이 동학의 발상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동학기념사업 예산과 학교급식을 고교까지 확대하는 예산 편성이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
고창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7년도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수마을 부문에서 고인돌 도산마을이 금상, 부안면 선운리 시문학마을이 은상을 차지하는 등 3개 부문을 석권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고창군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창군은 18일 이번 콘테스트에 16개 시·도를 비롯한 153개 시·군·구, 1,198개 마을에서 응모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끝에 행자부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브리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주민, 지역사회간 협력으로 지역공동체복원을 위해 추진해온 지역주민 주도의 프로젝트다.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4개 읍면 주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현된 마을가꾸기 사업을 공모한 뒤 4개 우수마을을 선정,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비 지원으로 마을 경쟁력 확보와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지역공동체 복원 및 주민 생활개선에 크게 기여했다.행정자치부는 다음달 열릴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 마을에 대한 표창과 함께 우수마을 인정서를 교부하고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이강수 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우수마을 성공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도 마을가꾸기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 공무원들의 대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공무원 한마당 체육대회’가 14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 의장,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각 실과소팀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5개팀으로 나눠 줄다리기와 축구, 홈런발야구, 800m 계주 등 다채로운 체육경기를 벌이며 공무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그동안 군정발전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며 “오늘을 계기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공직자들이 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고창 황토배기 메론이 높은 당도, 탁월한 맛과 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메론은 고창 특산물인 수박의 후작(後作)으로도 가능해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틈새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창군은 10월 한 달동안 고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출하한 고창 황토배기 메론은 250톤, 3만180박스로 모두 4억7000만원의 매출고를 기록, 이달말까지 올해 출하 목표량인 450톤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계속된 비로 작황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아 출하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 되고 있지만 고창 황토배기 메론의 도매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의 지표가 되고 있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론 대도시 도매시장에서 메론 4개들이 8kg 한 상자의 경우 타지역 메론은 2만5000원을 받기 힘들지만 황토배기 메론은 2만7000원을 웃돌고 있다.황토배기 메론이 각 지역 공판장에서 최고품질로 인정받는 것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땅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재배농민들의 높은 기술이 조화를 이뤄 타 지역 메론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이다.고창 황토배기 메론은 현재 무장과 공음에서 30ha, 800톤을 생산해 조수익 17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강창엽 고창마케팅팀장은 “메론 고창 수박의 후작으로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틈새 과일”이라며 “수박농사를 마친 농지활용을 극대화는 물론 유통센터의 선별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품목”이라고 말했다.
고창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쌀의 공급과잉과 수입개방 확대, 소비자 구매변화 등 유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고창쌀판매주식회사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창쌀판매주식회사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선영·농협고창군지부장)는 12일부터 한달동안 읍면별 주민과 서울 등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주주모집 및 주식청약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설립추진위는 이에 필요한 유가증권발행인 등록과 소액공모공시 등 행정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회사 설립 자본금은 모두 15억원으로 이 가운데 3억4900만원이 이번 주식청약 대상이다. 고창군 7억4000만원을 비롯한 발기인, 지역농협 등 투자의향을 밝힌 11억5100만원은 주식청약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설명. 1주당 액면가액은 1만원이며 청약한도는 3주 이상 가능하다. 주식 청약은 고창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비치된 청약신청서를 작성, 청약금을 납부하고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고창군 마케팅팀에 청약서를 제출하면 된다.박선영 위원장은 “3차 년도부터 흑자로 전환이 가능, 매년 주주 배당수익률이 연 10%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십시일반 참여한다면 설립자본금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는 또 ‘유통품목을 쌀은 물론 지역 농특산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고창농산물유통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5만여명의 출향인과 지역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등 고유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등 고전과 구전으로 내려오던 ‘고창 복분자술은 정력제’라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입증된데 이어 특허 등록으로 또 확인됐다.고창군 복분자시험장은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분비증강 효과를 갖는 복분자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조성물’을 최근 특허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등록번호는 제10-0771987호.이번 특허등록은 지난 2003년 전북대 수의과대학과 원광대 한의과대학 연구팀이 ‘복분자 성기능 장애 개선 효과시험’에서 나타난 ‘복분자술이 남성호르몬을 증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 당시 연구팀은 흰쥐에 고창 복분자술을 5주간 먹인 결과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양이 15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복분자시험장 이희권 박사는 “그동안 복분자가 남성의 정력에 효과적이라는 고의학서의 기록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특허청이 중국에서의 복분자에 대한 기존 연구를 이유로 특허출원을 반려해 등록이 3년이나 늦어졌지만 그동안 중국산과 고창산복분자는 학명은 물론 중요성분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 이 연구를 토대로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고창 복분자와 관련한 효능과 가공에 대한 특허 등록이 9개로 늘어났으며 항고혈압 등 효능과 가공관련 특허 7개가 출원중에 있다.
여성 및 가정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고창군내 사회복지단체가 머리를 맞댔다.농촌 지역의 여성폭력관련 서비스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여성폭력 피해자의 복합적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자 지난 7월 결성한 ‘여성폭력방지 고창군협의체’가 7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협의체 단위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다.관내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위원장 양태열·고창군부군수)는 이날 △지역내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와 캠페인 전개 △위기여성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성매매방지 및 가정폭력 종합대책 △여성폭력 서비스 기관 간 연계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협의체는 또 여성단체협의회회원과 교육청어머니회, 관련기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 주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태열 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의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의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인간중심적인 성문화 정착과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조성하는데 협의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협의체와 고창군은 그동안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가정·성폭력 방지 교육을 비롯해 가정·성폭력·성매매·노인학대 방지 캠페인, 직장내 양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했다.고창군은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과 서비스 기관 간 정보 공유 네트위킹을 구축함으로써 여성폭력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소방서는 2일 고창읍 제일아파트에서 고창군과 고창경찰서, 전북소방항공대 등 13개 기관 및 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7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고층아파트에서 가스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실시됐으며 고가사다리차와 구급차, 펌프차 등 총 29대의 차량과 에어매트, 라이프 라인 등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부상자 구조와 화재진압, 사태수습 및 복구 순으로 전개됐다.최재선 고창소방서장은 “고층건물 재해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다”며 “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평소 훈련으로 숙달된 재난대처 능력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와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가 실시된다.고창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강형수)는 11월 한달동안 관내 초·중·고교의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해 클로로피리포스 등 82개 성분의 잔류농약을 검사, 조사결과를 교육청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강형수 소장은 “농식품 안전서비스 세잎큐(safe-Q) 시스템을 이용해 생산, 유통, 출하 각 단계별로 농약잔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대폭 확대해 소비자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29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정우성·전주시의회 의장)가 도내 14개 시·군의장단과 이강수 군수, 고창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고창에서 열렸다.정우성 협의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정례회에서는 원자력·수력발전소 발전사업자의 지역지원사업 지원금 배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 처리했다.건의안에 대한 배경 설명에 나선 이재정 고창군의회 부의장은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사업의 일환인 전력산업 기반기금과 원자력·수력발전소 자기자금이 발전소가 자리한 자치단체에 편중되어 있다”면서 “실제 영광원전으로 인한 온배수 피해 등은 고창지역이 영광보다 더 심각하지만 지원금 배분은 영광군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기금이 해양생태계 파괴에 따른 피해자 우선 지원 원칙에 따라 지원되어야 한다고 결의한데 이어 이 안건을 관계 정부 부처에 건의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제130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11월말 부안군에서 열린다.
고창지역 갯벌 11.8㎢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고창군은 30일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지정 공청회를 열고 부안면 상포리 일대 갯벌 6.5㎢와 심원면 두어리 일대 갯벌 5.5㎢ 등 두 지역을 올해말까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창 갯벌은 모래와 펄이 혼재된 혼성갯벌로 생물상이 좋아 바지락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이름난데다 가무우지와 왜가리, 말똥가리, 황조롱이 등 다양한 보호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고창 갯벌의 생태계 정밀조사를 벌여온 류상옥 목포대 교수는 “고창 갯벌은 대형저서동물과 수산자원이 풍부한 자연의 보고이자 수많은 보호조류가 찾아드는 서식지”라며 "매립 및 간척, 축제식양식장 제방 등 인공구조물 건설이나 육지 오염원 유입 등으로 인한 갯벌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는 습지보호구역 지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군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 고창갯벌을 친환경적으로 보전키로 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고창 갯벌에서는 공유수면 매립이나 간척, 골재 채취 등 각종 갯벌훼손행위는 전면 금지되지만 현지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을 제한받지 않는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연안관리법과 습지보전법이 제정·공포된 지난 99년 이후 전국적으로 6개소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부안 줄포가 습지보호지역에 포함됐다.
인간과 연안습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지정 공청회가 30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고창군과 목포대 갯벌연구소(소장 박경량)가 고창 갯벌의 지속적 이용·보전 관리를 위한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지정 공청회’를 주제로 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실시해온 갯벌생태계 조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 고창 갯벌은 도내 갯벌 면적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면적이 큰데다 모래와 펄이 혼재된 혼성갯벌로 생물상이 좋아 생산력이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군은 이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해양수산과장은 “고창 갯벌을 친환경적으로 보전, 해양갯벌생태관광 1번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청회에는 해양수산부 해양생태팀을 비롯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갯벌연구센터, 목포대, 고창해양수산사무소, 고창수협, 부안·심원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고창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가 2007 마케팅 홍보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창 농업기술센터는 23일 농촌진흥청이 전국 시군 농촌지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형별 우수농업기술센터 평가에서 마케팅 홍보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3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기센터는 지난 2005년 센터 연구기능 강화부문, 지난해 교육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전국 우수농기센터’라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결과는 농촌자원개발, 고품질 쌀생산, 특화작목개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서류 및 현지심사, 사례발표 등으로 1차 선발된 전국의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농기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고창농촌개발대학을 개설한 뒤 해마다 100여명의 ‘농업인CEO’를 배출하고 교육과 창업, 비지니스 등 새로운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소득 1억원 시대를 연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분자 및 특수미 가공, 냉동감 상품화 등 농업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농업의 다차산업화를 적극 도모한 것도 큰 점수를 얻었다.문규환 소장은 "그동안 지역특성을 살려 복분자와 쌀 등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상금으로 받은 3억원은 새로운 농촌개발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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