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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저수지 17년만에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고창군민들의 오랜 식수원이었던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에 위치한 운곡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이 14일 지정된지 17년만에 해제되었다.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고창지역에 부안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운곡저수지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영광원전본부에도 4월 1일자로 부안댐 광역상수도가 하루 4천톤씩 공급, 상수원수 공급중단에 따라 단행되었다.이에따라 취미 수준의 낚시는 허용되지만, 이 지역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각종 개발행위는 여전히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수자원 보호만 풀렸다는 의미”라며 "건축이나 토지형질 변경 등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고창군은 보호구역 해제에 앞서 지난 1997년에 이어 지난해 6월 상수원보호구역 인근에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는 클락캐치서울과 영광원자력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고창군 운곡저수지 일대 상수원 보호구역 변경(해제)합의 각서'에 서명했다. 클락캐치서울은 이 각서에서 운곡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해 최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한편 8.437㎢에 이르는 운곡저수지 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 1987년 11월 지정되어, 부안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기 이전까지 고창지역 주민들과 영광원전본부 일대의 상수원으로 사용되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15 23:02

방폐장 서명자 주민청원수에 근접

◇…이달말 마감 예정인 방폐장 유치청원을 앞두고 고창군 해리면 일부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서명 작업이 주민청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은 것으로 관측.해리면 서명을 주도하고 있는 주민 20여명은 11일 밤 동호해수욕장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서명자 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전략을 논의.가장 큰 관심사인 서명자수는 12일 현재 9백명 안팎으로 탐문, 산업자원부 공고에 따른 읍면동 지역 유권자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1백8명에 상당히 근접.서명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주민은 "당초 방폐장 예정 부지인 해리면 광승리를 중심으로 동호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며 "면소재지권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 조만간 1천3백명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활동방향을 공개. /고창◇…군산경찰서 소속직원들의 미성년자 성매매사건 파문으로 새로 부임한 박청규 군산경찰서장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하는 상황.시민들은 사실상 군산출신인 박서장이 그동안 수년동안 각종 대형사건과 사고가 발생한 군산지역의 경찰내부 개혁을 제대로 해내기를 기대하지만 추락한 경찰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특히 뜻있는 시민들은 고향에 와서 별탈없이 내부 개혁과 경찰상 정립에 성공할 경우 중앙 진출이 보장될 수 있지만 자칫 실수할 경우 아까운 인재만 사장될 수 있다며 우려감을 표하기도.이에앞서 박서장은 지난 11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살펴주는 참다운 봉사경찰로 태어나는데 동참해달라”고 직원들에게 호소. / 군산◇…채규정 익산시장이 유럽 지역 기업 도시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선진지 시찰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어서 전경련이 추진하는 기업도시 익산 유치에 관심이 집중.채시장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경련 인사들과 함께 유럽 주요 기업도시들을 순방했는데 이번 유럽 순방길에 나선 익산시 일행은 프랑스와 스웨던·핀란드 등지의 기업도시를 찾아 시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언.특히 이번 시찰은 전경련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익산시와 서귀포시가 초청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업도시 유치와 관련한 모종의 약속 배경설까지 무성.한편 채 시장은 10일 익산시민의 날 행사를 마친 뒤 또다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올라 도요타시 등을 둘러볼 예정. /익산◇… 지난 11일 열린 동학농민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주민대표기관인 정읍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중앙인사와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배제돼 말썽을 빚은 가운데 의장축사 배제 배경에는 중앙부처가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고조.행사주최측인 <사>갑오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당초 의장및 교육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의 축사를 포함시켰으나 중앙부처 인사 초청 섭외과정에서 국무총리를 대신해 문광부장관이 참석, 축사해 위상이 격상된 만큼 지역인사의 축사를 제외시켜달라는 주문을 받고 시장을 제외한 지역인사의 축사를 취소시킨 것으로 탐문.특히 중앙부처에서 지역인사 축사를 빼지 않을 경우 다음번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은근히 압박까지 해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중앙부처의 지속적 관심을 이끌어내려는 생각이 앞섰던 주최측에서 불가피하게 결정했던 것으로 전언. /정읍

  • 고창
  • 전북일보
  • 2004.05.13 23:02

지난해 붕괴 고창 월산저수지 주민들

지난해 집중호우로 댐 일부가 붕괴되어 전면 재축조에 들어간 고창읍 월산제와 관련 주민들이 올해 영농 급수대책을 요구하는 가운데 고창군이 비상급수 계획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된 월산제는 몽리면적이 25.4ha.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월산제 수해복구사업에 들어가 올해 12월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어서, 농민들은 올해는 저수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할 형편이다.이에따라 저수지 수혜지역 주민들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군에 급수대책을 잇따라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일부에서는 휴경 보상 문제까지 거론하고 있다.이와 관련 군은 11일 비상급수 계획을 수립, 올 영농이 전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몽리면적내 기존 수리시설을 조사한 결과 대형관정 2곳, 취입보 1곳, 소형관정 21곳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시설과 함께 인근 석정제를 활용하면 올 영농은 무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만약의 경우 석정온천 개발 과정서 굴착된 관정도 가동시키기 위해 전기시설을 갖춰놓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군은 총저수량 20만㎥인 월산제 수해복구사업에 총사업비 26억6천4백만원을 투입, 높이 18.5m 길이 1백66.8m 축조 공사를 벌이고 있다. 5월초 현재 공정률 20%를 넘어섰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12 23:02

고창 흥덕에 새 농공단지

고창군이 군내 기존 농공단지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접어가자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른 흥덕면 지역에 새로운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농공단지 조성과 관련된 실과소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기초자료 수집에 들어갔다.흥덕 농공단지 조성사업 추진배경은 이 지역이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주변 지방도가 잘 발달, 농공단지의 기본 요건인 교통 인프라를 충족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공단지 적정부지는 2곳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 예정부지는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또 농공단지 추가 조성은 기존 농공단지 분양이 마무리 됨에 따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농공단지를 조성,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고창군의 의지도 담겨있다.군은 관계 법령 검토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용역 준비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에 대한 검토와 함께 단지 조성에 필요한 용역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90년 8월에 조성된 고수농공단지는 조성면적 3만1천6백75평(10만4천7백12㎡) 모두 완전분양되었고, 5월 현재 1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또 1993년 8월 조성된 아산농공단지는 4만2천3백18평(13만9천8백94㎡) 가운데 3천4백36평 1필지를 제외한 면적이 분양되었다. 군관계자는 "미분양된 1필지도 현재 분양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11 23:02

수박 발효주 제조기술 특허

수박 발효주 및 제조 방법이 특허를 획득하고 시중에 본격 선보이게돼 수박 농가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고창 수박시험장에서 특허 출원한 수박 발효주 및 제조 방법이 특허 제 0424043으로 최종 등록됐다.특히 수박 발효주는 상품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수박을 이용하는데다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시 이를 가공할 목적으로 추진돼 가격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수박 발효주는 포도 껍질에 자생하는 효모로부터 발효균주를 분리한 후 수박즙에 오미자와 복분자 등 풍미 증진제를 첨가시켜 가열 살균하고 균주를 접종한다. 이후 일주일 동안 발효시켜 제조할 경우 맛과 향은 물론 색깔마저 뛰어난데다 알콜 함량 또한 12% 가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수박은 인체에 유용한 시트룰린 리코핀 등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과 신장병, 고혈압, 암예방에 유효한 약리 작용을 함으로써 수박 불효주가 애주가들에게 널리 애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북도의 수박 재배 면적은 전국의 11% 가량인 3천2백32ha로 연간 6백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 발효주 생산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킴은 물론 농가들의 또다른 소득원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고창
  • 엄철호
  • 2004.05.07 23:02

고창군 역점사업 탄력

고창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행정자치부는 고창군이 이들 사업 각각에 요청한 특별교부세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을 6월초에 배정키로 했다. 이강수 군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행자부를 방문, 실무진과 잇따라 접촉한 결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에 특교세 10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특교세 10억원 배정을 확약 받았다.군에 따르면 행자부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특별교부세 예산중 특정현안수요 부분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은 시책사업 수요부분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에따라 군은 총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비중 미부담된 20억원을 특교세 10억원으로 충당하는 한편 하반기에 추가로 10억원을 확보해 해결할 계획이다.총사업비 90억원이 소요되는 문화예술회관도 올해 예산에 국비 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특교세 10억원이 보태져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3개년 연차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화예술회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10억원이 투입되고, 도비 5억원과 군비를 확보하면 2006년 완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05 23:02

선운산도립공원 관광객 급증

고창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겨울과 한여름 등 관광 비수기로 분류되는 계절에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군내 관광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창군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선운산을 찾은 관광객은 23만1천명. 이는 2001년 같은 기간 11만 5천명보다 무려 2배나 늘어난 숫자이다. 7세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무료 입장객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입장객은 이미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선운산관리사무소 이재택 소장은 관광객 급증 원인에 대해 "2002년 이후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었고, 세계문화유산인 고창고인돌군과 고창읍성을 묶는 연계 관광권이 구축되면서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운산의 강점은 동백꽃·꽃무릇 등 볼거리와 풍천장어·복분자주 등 다양한 먹을거리 소재. 이에따라 이곳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되었다. 군이 제시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관광업계에서 최고 비수기로 분류되는 1∼2월에도 올해의 경우 4만9천여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시설투자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7천2백여평의 부지에 3천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대사업을 연내에 추진하는 한편 선운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보행자 전용 탐방로 2.5km와 꽃무릇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04 23:02

동호골프장 하반기 착공

국방부의 제동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고창군 심원면 '동호골프장'건립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국무조정실 기업애로해소센터는 지난달 30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건설교통부는 즉시 국방부에 재협의 요청을 하고, 국방부는 즉시 협의회신하도록 하라”는 내용을 뼈대로 한 결정을 내렸다. 고 권한대행은 이어 "건교부는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국토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하여 골프장 승인절차를 이행하고, 차기 기업애로해소대책회의에서 그 처리결과를 보고하라”고 덧붙였다.이에따라 골프장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국방부 부동의'문제가 말끔히 해소, 개발촉진지구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가 이달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권한대행은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화합 수범사업장인 경기도 화성시 양갑면 용산리 수산중공업에서 국방부장관, 건교부장관을 비롯 이강수 고창군수, 사업시행자, 규제개혁위원, 관계전문가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이 회의에서 이 군수는 "골프장 부지는 폐염전으로 방치되어 모기 등이 집단으로 서식해 국민 건강을 해치고 있고, 국토의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발촉진지구인 사업 예정지에 대한 개발은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개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국방부는 그동안 공군 공대지 사격장인 미여도 제한구역 9km 내에 골프장 예정지가 위치해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고,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이유로 이 사업에 대한 부동의 의사를 견지해 왔다.지역주민과 사업시행자는 국방부의 부동의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청와대·국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집단민원을 제출했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기업애로해소센터가 현지조사에 나섰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동호레저<주>는 지난해부터 고창군 심원면 폐염전 부지 76만㎡에 퍼블릭 골프장 18홀과 연습홀 건립사업에 나서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5.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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