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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가까이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석면가루를 양산하고 있는 전주 효자동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운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전주을)은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한 전주시의 눈치보기식 행정을 질책했다. 또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특례시 및 관광국제거점도시 지정과 연계한 전주의 심장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대한방직 부지는 전주를 넘어 전북발전의 새로운 엔진이 될 곳으로 도청 옆의 최고 요충지인 부지를 이대로 놀릴 순 없다며 2001년 전북도청 건립 착공식 후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바로 옆 대한방직 부지는 석면가루가 날리고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 3월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전주타워(143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 정책제안서가 제출됐지만 전주시는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전주를 넘어 전북 후대를 위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보고 진정성 있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가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송철호 울산시장은 건설사 260곳에 편지를 보내 지역근로자 고용 및 지역기업 참여를 읍소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업체 계약시 용적률을 상향시키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주시의 경우 개발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들이 이어지지 않아 얼마나 답답한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방직 부지는 핵심 중심지이기 때문에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창구가 있어야 제대로 된 발전 과정이 나오고, 시장이 강력하게 나가야 잡음도 해소할 수 있다며 전주시가 개발업체인 자광과 파트너십을 맺고 타워 제안 등을 빨리 공론화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시민 편익시설을 설치하자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전주시장이 잘 할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아무것도 안되고 있다며 (대한방직 부지를)이렇게만 방치할 순 없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전주시장이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특례시 지정 및 관광국제거점도시 지정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전주특례시 지정은 전주시의 마땅한 권리로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하는데 국회 법안소위 위원과 자유한국당의 찬성이 꼭 필요하다며 한국당 의원을 한 명 한 명 만나 전주특례시 필요성을 전파하고 설득하는 등 여야간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관광거점도시 4곳을 지정해 세계적인 지역관광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전주가 지정되기 위해서는)도청 소재지, 한국적 전통문화유산 보유 등 이러한 논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대한방직 부지를 한옥마을과 연계한 지역 내 관광거점으로 만들어 전주의 미래와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특단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속보=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전북 유치가 추진된다.(본보 2월15일자 1면 참조)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기업인 이스라엘 요즈마(Yozma) 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ilich) 회장은 21일 전북도를 방문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벤처캐피털의 집적화를 통한 금융사 연쇄 유치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이날 송 지사에게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전북유치와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 농생명 분야의 투자를 제안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 하임 와이즈만이 설립한 기관으로 노벨상 수상자만 3명을 배출한 곳이다. 연구소는 지난 2015년 요즈마그룹과 MOU를 체결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에를리히 회장은 송 지사의 적극적인 투자요청에 바이오, 농생명 분야는 물론 금융 분야까지 투자가능성을 열어뒀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기업인 요즈마 그룹의 전북투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북지역 금융 산업 생태계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수립될 전망이다. 한편 요즈마는 히브리어로 혁신과창의를 의미하며, 요즈마그룹은 중소기업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창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은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며, 상장기업의 지분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대체투자의 일종에 속한다. 기금운용본부와 같은 연기금은 물론 민간 자산운용사들 또한 대체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요즈마와 같은 벤처캐피탈은 사모펀드의 형태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하는데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일반 공모펀드와는 달리 사인(私人)간 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으며, 공모펀드와는 달리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해 신속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유리하다.
125년 만에 국가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종합적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동학농민혁명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연결하는 계승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21일 동학농민혁명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방향 모색 이슈브리핑을 통해 △국가 주도 계승사업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법률 제정 △기념재단의 위상 제고와 조직 확대 △비지정 유적지의 문화재 지정과 활용 확대 △ 현대적 계승 위한 브랜드 전략 등을 제시했다.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2005년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한 번도 종합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한 종합계획이 수립돼야 하며,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5년 단위의 중기계획 수립과 이와 관련된 법률 개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위원은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기념사업이 전국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별 기념사업을 연계하면서 계승사업으로 이끌 구심체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의 기능과 조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조사연구 확대와 함께 이를 담당할 독립적 조직과 관련 예산 확보도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어 전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전수조사를 통해 단계별 문화재 지정 추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연구위원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300여개의 동학농민혁명 유적 중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유적은 5개에 불과하다며 국가기념일 제정 최종 후보날짜로 꼽힌 4개 추천일 중 3개 추천일(무장기포일, 백산대회일, 전주화약일)과 관련된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위원은 또 기념계승사업이 특정 장소에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에 집중하면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에 잠잠해진 지역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면서 현대적 계승사업은 특정 장소를 지정하지 않아도 되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는 국민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수 도의원 학교 비리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북교육청의 감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희수(전주6) 의원은 21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교육만큼은 더 이상의 비리와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교육청 감사기능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10여년이 넘게 반복된 전주A사학재단 불법 학교회계 개입비자금 조성 사건이 공익제보를 통해 드러난 점과 관련해 현재의 감사제도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도교육청 감사기구 조직이 타 지역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음에도 이러한 비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현재의 감사제도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이러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현재 감사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사기법 개발,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등 제도적 보완과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가 이미 수차례 역사를 통해 배운 것은 부패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였기 때문에 교육만큼은 더 이상의 비리와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기능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청렴하고 투명한 도 교육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21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을 대표발의한 성경찬 의원을 비롯해 9명의 위원을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특별위원은 성경찬 위원장을 필두로 김기영, 김만기, 김철수, 나기학, 성경찬, 이정린, 진형석, 최영심, 최훈열 의원 등 9명이다. 한빛원전은 그간 원자로 정지, 방사능 누출, 격납건물 내부철판 공극 및 이물질 발견 등 원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 안전관리 시스템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성 의원은 원전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검사 절차에서 부적합 판정을 알고도 재가동을 묵인하는 등 안전체계의 신뢰성이 떨어져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북이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도로 분석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속보= 22일 군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청와대와 현대중공업 간의 비공개 간담회가 연기됐다. (21일자 1면 보도) 이번 비공개 간담회는 청와대 내부 일정 상의 이유로 연기됐으며, 추후 일정을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점검 등을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청와대와 현대중공업 관계자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지역공약 점검과 함께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 등이 비공개로 논의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개편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부처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탑다운 방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가 과정 및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보완책 마련과 예타 면제 기준을 구체화하고 예타 대상 사업에 대한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분석한 예타 제도 개편방안의 주요 내용과 보완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해외 주요국들과 달리 중앙예산기관(기획재정부)이 직접 예타를 수행한다. 이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부처의 자율성보다는 기재부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는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재부가 각 부처의 모든 세부사업에 대해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거시적 건전성 관리 기능 등이 취약해질 수 있다. 이에 입법조사처는 예타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탑다운 방식의 예산 편성 강화를 제시했다. 탑다운 제도는 중앙예산기관이 지출총액과 분야부처별 지출한도(Ceiling)를 설정하면 설정된 지출한도 내에서 각 부처가 사업별로 재원을 배분하는 제도다. 각 부처별로 지출한도 내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을 편성하기 때문에 타당성조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입법조사처는 예타 과정과 결과의 투명성 확대도 강조했다. 개편방안에 따라 정책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평가 비중이 확대되면서 정무적 판단이 예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정책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하고 예타 과정 및 결과의 공개 확대를 통해 예타 결정의 정당성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6곳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이다.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참여한 것이다. 21일 이들 기관은 도내 숙박업체 8곳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균형발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주요 행사를 수도권이나 제주 등 타 지역에서 주로 개최하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단순 관광산업 활성화가 아닌 전북 마이스 산업 기틀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제 역할을 다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 부안 모항해나루가족호텔, 바다호텔, 고창 힐링카운티, 남원 스위트호텔, 예촌호텔, 무주 나봄리조트 등이다.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이 주도하며, 정부가 지원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북지역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지난달 15일 정부가 발표한 48조 원(지방비 포함) 규모의 생활SOC 3개년 계획의 하나로, 사전에 제시된 대상사업 중 필요한 생활SOC를 지자체가 복수로 선택하고, 이렇게 선택된 2개 이상의 생활SOC를 하나의 입지에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사업이다. 복합화 대상은 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필요한 생활SOC를 선택해 복합화를 기획하면 정부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지역주도형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조오섭 균형위 소통기획관이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조 소통기획관은 생활SOC 분야에서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이 삶의 질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생활SOC 복합화는 큰 의의가 있다면서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과 운영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0일 지역 내 필요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할 46곳(142개 시설)을 발굴해 정부에 요구했다.
전북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양육 가정에 대해 양육수당을 지원한다. 도가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에 대해 수당을 지원해하는 것이다. 신청은 가까운 주민 센터나 온라인(복지로 : www.bokgiro.go.kr)에서 가능하다. 수당은 신청한 달부터 연령별로 매월 10~20만원이 지급된다. 연령별 수당은 0~11개월은 20만 원, 만12~23개월은 15만 원, 24~86개월까지는 10만 원이다. 단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양육수당을 신청할 경우 출생일로 소급하여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보육료 또는 유아학비를 지원받던 아동이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을 원할 경우에는 매월 15일 이전에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당월 25일부터 가정양육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가정양육수당 지원기간은 올 1월부터 초등학교 취학전년도 12월에서(최대84개월)초등학교 취학년도 2월(최대86개월)까지 2개월 연장됐다.
전북동물위생시험소가 연구원 및 실험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생물안전교육을 이달 22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생물학적 위해성이 높은 고위험병원체(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를 취급하는 실험실의 안전 관리와 연구유형별 사고사례 및 감염성 물질 위해관리 전반을 다룬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1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증받은 생물안전 3등급(Biosafty Level 3) 연구시설을 본부(장수)와 북부지소(익산)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연구소는 각각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 받아 신속한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환경부가 공인하는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조선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전염성이 높은 동물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이 수주물량 부족을 이유로 군산조선소를 가동중단(2017년 7월31일) 시킨지 2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군산조선소의 연내 부활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조선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사상 최대 수주실적인 137억달러, 161척을 수주했다. 올해는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등 지난해와 올해 수주할 선박 물량 건조를 위해서는 군산조선소 활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조선소에 근무하다가 가동중단 사태로 울산 본사로 자리를 옮긴 근로자들도 다시 군산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며, 현대중공업측과 의사타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와 현대중공업, 전북도 관계자 등이 만나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를 비공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연내 재가동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오는 22일 군산에서 현대중공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 관계자 등과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대통령과 전북 도민들에게 2019년 재가동을 약속했었고 현대중공업 역시 대통령 공약과 전북 도민과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전북현대 개막식을 보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빠른 재가동 의사를 내비친 이후 만나는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이날 재가동 시기가 언급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시 권 부회장은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등에 따른 문제 마무리가 우선이라면서 최근 조선업 시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경기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산도 생각하고 있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사를 내비쳤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해 현대중공업측의 입장도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중공업 측에서도 올 상반기는 돼야 물량 배정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어, 올 하반기 중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조선소에 근무했던 한 근로자는 최근 근로자들 사이에 하반기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야기가 계속 오가고 있다며 일부 간부는 군산조선소로 가고 싶냐는 의사타진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이 역대 최대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신청한 가운데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경예산안 심의의결을 통해 10%를 웃도는 예산을 삭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일 본예산 3조4691억 원 보다 4367억 원이 증액된 3조9058억 원을 전북도의회에 올렸다. 이에 교육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의를 통해 11건 사업 297억6675만1000원을 삭감해 예결특위로 넘겼다. 전북도의회 예결특위(김대오 위원장)는 20일 3차에 걸친 예산안 심사를 통해 추경이 반영된 총 3조9058억 가운데 23개 사업 473억48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예비비)으로 반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인 교육위가 삭감을 요청한 학생안전체험 및 수련시설 확충 17억, 교과서가격조정명령 차액 및 이자부담금 76억 등의 사업은 상임위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379억4000만원)은 공기청정기 운영비 13억 원만 반영하고 공기순환기 보급 366억 원에 대해서는 공기순환기 규격, 설치방법 등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보강한 후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삭감했다. 임실순창교육지원청의 학교운영위원회 관리(550만원)의 증액 요구분은 타시군 지역교육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역별 세부사업계획 검토 후 일괄 증액 (또는 전년수준 동결) 하도록 요구하며 삭감했다. 김대오 예결특위원장은 어렵게 확보된 예산과 의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돼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사실상 대기업에 준하는 우량기업 유치에올인할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20일 간부회의에서 상징성 있는 기업 유치에 모든 실국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그의 발언은 자동차와 조선, 농생명 등 전북지역 주력산업은 물론 고급호텔과 컨벤션 설립으로 전북 금융산업과 마이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기업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지사가 우량기업 유치를 강조한 배경에는 열악한 산업구조에 있다. 실제 최근 통계에서 전북도민 1인당 연간 총소득(GNI)은 2455만 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3365만 원보다 910만원이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총생산액(GRDP) 중 전북의 비중은 2.8%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 지사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대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 중 CJ제일제당 또는 현대자동차를 방문할 예정이며, 다음 달 중에는 효성중공업이나 GS칼텍스 중 한 곳을 방문해 CEO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제2의 광주형 일자리 후보지로 구미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군산형 일자리 진행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초토화 된 군산보다 경북 구미형 일자리 추진을 더욱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도의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제2제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며 내달 중 한 두 곳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와 여권은 구미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분야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타결에 상당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정 수석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거론하며 후보지로 군산과 경북 구미, 대구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경북도 또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를 대상으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을 제안했고, 이중 LG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측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LG화학이 구미에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전기차 배터리공장 신설은 본래 새만금에 추진하려던 리튬공장 사업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구미가 유력 후보지로 부상한 배경은 정부가 광주에 이어 군산까지 호남지역에 연속으로 상생형 일자리를 추진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상생형 일자리 논의가 호남 몫으로 묶인 것 같다며 청와대 입장에서도 탕평차원에서 구미를 선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군산형 일자리 추진 상황에 언급을 회피하며 우선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극대화를 위해 MS컨소시엄을 통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상생형 일자리 적용지역은 군산보다 구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다며 사업의 속도감도 중요하지만 일단 지엠 군산공장의 새 주인이 된 MS컨소시엄과의 논의에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오는 22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군산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에서 개최되는 간담회에서는 산업위기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을 건의하고,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출전략형 특수목적선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군산지역 기업 대표들은 도내 주요 건설현장 플랜트 일감 배정 요구와 조선기자제 기업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 사업,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사업화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건설, 새만금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 새만금 연계 서남권 국도(부창대교) 건설 등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의 지원도 건의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2019년도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은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공유경제 시범마을 조성을 중심으로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공유모델 및 공유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유경제 시범마을 선정 심사는 전북 공유경제 활성화 위원회 위원 8명이 시군에서 추천된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성 검토하고, 현장실사 통해 선정한다. 위원회는 사업효과 및 지역자원 활용, 지역 특화 사업비 운영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사업의 지속가능 여부, 재원의 자부담 비율 등을 평가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공유경제는 기존 시장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대안경제로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유에서 공유로의 생각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12개 사업의 정부추경 및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송 지사는 안도걸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HMR)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10억 원)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용역비(1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남북도로, 새만금 내부순환링 도로, 새만금 상수도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건설 등 새만금 SOC 5개 사업(6540억 원)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송 지사는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규모 확대 및 재정사업 전환과 함께 내년도 설계용역비 51억 원 반영을 요청했으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50억 원)와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265억 원) 반영도 건의했다. 송 지사는 또 최상대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익산 왕궁 협업축사 매입비 123억 원, 김제 용지 축사밀집지역의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 반영과 함께 국립 장애인고용연수원 건립 설계용역비 20억 도의 내년도 국가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전북도가 지역주력산업 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저소득 청년을 돕기 위한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과 제조업, 문화예술업계에 종사하면서 전북에 정착의지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청년에게 정착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로 공고일 기준 전북지역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한정한다. 또한 농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하며, 가구중위소득 120%초과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사이트(ttd.jb.go.kr)에서 온라인으로 다음달 3일부터 16일 자정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500명으로 시군별로 전주시 100명, 군산시 80명, 익산시 80명, 정읍시 30명, 남원시 25명, 김제시 25명, 완주군 20명, 진안군 20명,무주군 20명, 장수군 20명, 임실군 10명, 순창군 30명, 고창군 20명, 부안군 20명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월30만원씩 12개월 간 신용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분기별 활동상황 확인)금을 수령받을 수 있다. 사행산업(도박, 복권) 이나 공공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분야(귀금속, 주류 등)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전북도내 한정(온라인사용제외)으로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조직혁신을 이끌어나갈 혁신포럼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포럼은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혁신그룹으로, 6개월 동안 조직 전반의 혁신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혁신포럼 구성원은 △새만금 사업 홍보 △업무 프로세스 개선 △국민 참여 등 3개 분야에 관해 실현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형식에 제약 없이 캠페인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폭넓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현숙 청장은 혁신포럼 운영을 통해 불합리한 업무관행과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조직 내에 실현시켜 나가겠다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조직 내 소통과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업무포털에 전 직원 아이디어 게시판 아리울톡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아리울톡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혁신포럼에서 논의하는 등 조직혁신을 위한 콘텐츠 발굴 체계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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