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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인사철 꽃 선물, 화훼업계 돕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김영란법으로 위기를 맡은 화훼업계를 돕기위해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인사철 꽃바구니나 난 선물을 주고받을 것을 권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화훼인연합회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한 김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청탁금지법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꽃 선물은 가능하지 않느냐”며 “서로 눈치 보지 말고 승진이나 전보 인사 시 꽃바구니 또는 난 선물로 위축된 화훼업계에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김 시장은 꽃 생활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고 유관기관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화단 조성 등 화훼업계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김영란법 시행 이후 공직사회에 축하 꽃바구니와 난 선물을 사양하고 꺼리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화훼업계가 매출 감소로 심각한 경영난을 맞고 있다.전주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유권해석에는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자(공직자 등)의 승진 또는 전보 인사 시 동료 사이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직무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5만원을 초과하는 난, 꽃바구니 등을 선물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급 공직자 등이 위로와 격려, 포상 등의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화훼류는 5만원을 초과하더라도 가능하다.또 직무 관련자라 하더라도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 의례 목적으로 제공하는 5만원 이하의 화훼류 선물제공은 허용된다.김승수 시장은 “화단 조성 등 꽃 생활화는 단순히 꽃가게 등 화훼업계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한 지역 내 선순환경제구조를 갖추고 지역경제를 회복하자는데 있다”며 꽃 생활소비 확산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01.11 23:02

송하진 전북도지사 "대선 과정서 '호남 아닌 전북 몫' 찾겠다"

대선 후보들에게 전북 몫에 대한 인식을 알리는 등 전라도 1000년 정신을 확실히 일깨우겠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 농생명산업 생태계 조성과 탄소산업 상용화 등 새해 역점 시책과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송 지사는 올해는 2020년 전북 대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락농정과 토탈관광탄소산업 등 3대 핵심과제를 본 궤도에 올리겠다면서 국내외 농생명산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농생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소재 상용화와 탄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새만금 내부개발에 대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진 전략도 제시됐다.송 지사는 2020년까지 내부도로와 신항만, 철도 등을 완료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은 항공수요와 타당성이 입증되도록 대응하겠다며 3대 핵심과제와 연계된 일자리를 늘리고, 농업용 로봇과 드론 등 전북형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지사는 또, 올해 조기 대선 정국과 전라도 1000년을 앞두고 호남의 한 부분으로 소외됐던 전북의 자존심을 찾기 위한 대선 공약 발굴 및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송 지사는 내년이면 전라도란 명칭이 생긴 지 1000년이 되는데, 전라감영이 있었던 전북은 전라도의 중심이라며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양대 축으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굵직한 사업 발굴로 전북의 독자적 몫을 찾겠다고 말했다.송 지사는 국가사업인 새만금개발에 대한 명쾌한 방향 정립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주도로 새만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대선후보들에게 새만금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제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송 지사는 또 대선공약과 지역발전 의제를 힘 있게 추진하는 등 도정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2020년을 기점으로 전북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만들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송 지사는 최근 불거진 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음주운전과 성추문 등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여긴다. 공직자들이 제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질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해 도정 10대 프로젝트는 U-20 월드컵 및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농생명산업 융복합벨트 구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본격 실시 및 생생마을 조성, 바다의날 등 해양수산업 재도약 프로젝트, 전북투어패스 14개 시군 확대 운영, 2017 전북방문의해 지정운영, 탄소산업클러스터 및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본격화,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금융타운 등 전북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 구축이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10 23:02

전북도의회 '삼성 MOU 조사특위' 구성 재추진

전북도의회가 삼성의 새만금 투자MOU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재추진한다.도의회 운영위원회는 9일 삼성 새만금 투자 논란 진상규명 및 새만금 MOU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고, 오는 13일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도의회는 지난해 7월 새만금 MOU조사특위 구성을 추진했지만 실효성 문제가 제기돼 부결됐었다. 그러나 도의회는 투자협약과 관련해 제도적 허점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해 조사특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조사특위 구성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조사 내용과 일정, 증인채택 등을 포함한 조사계획서가 마련되는 대로 특위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특위에서는 지난 2011년 4월 체결한 삼성의 새만금 투자협약과 새만금 사업이후 체결된 새만금관련 투자협약을 대상으로 투자 및 투자파기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향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의 투자협약 배경과 무산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조사특위 구성을 대표 발의한 박재만의원은 1990년대 말부터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협약이 87건 체결됐지만 실제 투자가 이뤄진 기업은 6곳에 그쳤다며 투자협약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측면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만큼 전반에 대한 점검과 조사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특위는 위원 9명으로 구성되며, 6개월동안 활동한다.

  • 자치·의회
  • 은수정
  • 2017.01.10 23:02

전주 한옥마을 등 전북 6곳,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전주 한옥마을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 전북지역 여행지 6곳이 선정됐다.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임실 치즈마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군산시간여행, 부안 변산반도가 선정됐다.전주 한옥마을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이에 따라 전북도의 2017 전북방문의해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FIFA U-20 월드컵 등 굵직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는 올해 다양한 관광산업 진흥정책을 펼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전북방문의해 기간 주요 프로그램은 전북도 그랜드 세일 위크, KTX역사 광장을 활용한 주말장터, 전북투어패스 체험수기 공모, 한중 무술문화 교류축제, 세계문화유적 탐방, 내일로 연계 관광상품, 전국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맞춤형 수학여행상품 유치, 전북 순환관광버스 확대 등이다.한편, 2013년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각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 의향 등을 평가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10 23:02

유턴기업 수도권 특혜 '이유 있었네'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는 국정 혼란을 틈탄 정부의 국회 기만과 주먹구구식 법안 심사가 맞물렸던 것으로 확인됐다.9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재부는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수도권에도 적용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정부 입법안으로 발의했다.개정법에 따르면 국내 유턴기업은 수도권내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되지 않는 경기 파주, 동두천, 수원, 안산, 양평, 이천 등으로 이전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재부는 당시 70여개 항목과 290여 쪽에 달하는 법안을 내면서 제안이유와 핵심내용에서 수도권 유턴기업 세제 혜택이란 독소조항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기재부가 수도권 특혜조항을 무리 없이 통과시키기 위해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새누리당 내에서도 법안 통과 과정에서 관련 조항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제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비수도권 의원들의 무성의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출된 정부 입법안은 2개월 가까이 계류돼오다 최순실 게이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3일 돼서야 기재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이 때는 정치권의 관심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해 예산안 처리로 옮겨진 시점이다.이처럼 국정 혼란 속에서 기재위 소속 의원들은 수도권 특혜 조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기재위는 끝내 지난해 11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 법안을 의결하면서 개정안 취지는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 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국내산업 공동화에 대한 대책으로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후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5명 가운데 274명 찬성으로 통과돼 올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10 23:02

'AI 사각' 소규모 농가 가금류 수매·도축 추진

AI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전북지역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에 대한 본격적인 수매, 자가 도축 작업이 추진된다.지난 7일 강원도 횡성군의 개인 농가에서 사육하는 토종닭에서 AI가 검출되는 등 소규모 농가도 AI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는 원활한 수매나 자가 도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살처분을 통해서라도 AI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1810곳 3만6000마리다. 이날 기준 565곳 4291마리(11%)에 대한 수매 또는 자가 도축이 이뤄졌다. 시군별로 보면 남원시 244곳 2065마리, 김제시 123곳 1101마리, 진안군 96곳 158마리, 고창군 38곳 283마리 등이다.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철새 도래지와의 거리, 축산차량의 방문 빈도, 농가 밀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김제시정읍시익산시부안군진안군을 포함한 전국 22개 시군을 AI 확산 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일제 소독은 물론 정밀 검사, 농가 예찰 강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11월 21일 김제시 금구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나타난 이후 정읍시김제시고창군부안군 등 4개 시군의 농가 31곳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 31곳을 포함해 전북지역 농가 114곳의 닭과 오리 261만7000마리가 살처분됐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7.01.10 23:02

[송하진 전북도지사 신년 기자회견 내용] 새해 도정,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

민선 6기 송하진호가 4년차로 접어들었다. 군산조선업 위기와 수출 감소 등 지역 경제의 발목을 잡는 난제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해 전북도정 역점시책도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전북도는 U-20 월드컵 및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 개최와 전북방문의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전북형서민 중심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통해 열악한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전북도는 9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 핵심사업과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사회기반시설 구축 박차전북도는역점시책으로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조기 개발과 일자리 창출전북방문의해 운영을 꼽았다.우선 국제공항과 신항만,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내부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앞당겨 기업 유치와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새만금 국제공항은 2020년 사업이 착수돼 2023년 개항할 수 있도록 항공수요와 타당성 입증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명소화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새만금 중심의 첨단농업 및 산업단지 조성 지원사업도 활기를 띤다.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내 첨단농업 시범단지화를 지원하고,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의 중국 측 지정지역과 관련해 바이오식품에 대한 수출입 상호 인증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지역경제 활성화 주력또한, 정체된 지역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삼락농정과 토탈관광탄소산업과 연계된 전북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과 군산조선업 위기, 수출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지역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올해 전북투어패스 전면 시행과 전북관광의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3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벨트 권역화 및 문화유산 세계화와 대규모 국제대회 성공 개최 전략이 수립된다.전북도 또, 낙후한 동부권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수요자 중심의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하고, 금융타운 등 혁신도시 신성장 거점화로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송하진 도지사는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2020년 전북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10 23:02

[전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의원 5분발언] 해상풍력단지 조성 갈등 질타

전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9일 본회의를 열고 개회했다. 의원들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놓고 새만금청과 전북도가 갈등을 보이는 것을 질타했다. 또 AI 상시 예방과 농촌공동체 붕괴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의원들의 5분 발언을 정리한다.△최인정 의원(국민의당군산3)전북도가 새만금개발청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과정 속에서 군산시의 경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MOA는 법적 구속력이 있어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을 전북 업체로 한다는 명시는 군산조선소 관련 업체에 가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된다. 전북도 MOA 체결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다.△장명식 의원(더민주고창2)전북도와 시군이 부담하는 AI살처분 보상금(62억원) 예산을 친환경 농장을 만드는데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북도지사 또는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소방본부와 같은 가축방역 조직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이해숙 의원(더민주전주5)지난해 도내 초등학교의 절반인 199곳 신입생이 10명 이하였다. 이는 농촌공동체 붕괴를 의미한다. 교육으로 지역 회생에 접근하는 가칭 지역교육공동위원회 구성해 지역 학교를 살리고, 학교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국주영은 의원(더민주전주9)장애인 인권침해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장애인복지시설 부정 비리 및 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민관합동 감사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의 점진적인 확대, 시군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의 법정대수 확보도 필요하다.△최영규 의원(더민주익산4)교육기부가 활성화되도록 학교정보공시 항목에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용 정도를 기록하는 등 교육청학교학교장교사에 대한 유인구조를 개선하고, 전북도 재능기부팀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 대학생 교육기부단 구성도 검토해야 한다.△강용구 의원(더민주남원2)기초전산화 작업을 마친 비지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별도의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2015년 조사된 도내 비지정문화재는 총 9740점으로 문화재돌봄사업에 포함된 비지정문화재는 0.5%도 안된다. 지속적 관리를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이도영 의원(국민의당전주2)청소년 멘토링 자원봉사센터를 구축해 청소년이 상시적으로 멘토링 자원봉사에 참여할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7.01.10 23:02

전북도-새만금개발청, 해상풍력단지 조성 '충돌'

글로벌 명품도시 구축이란 새만금 개발 방향에 맞지 않다. 체계적이고 신중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전북도)장기적 측면에서 전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반대해도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한다.(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의 양대 축인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첨예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전북도는 8일 풍력발전단지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으로 명품 새만금 개발을 저해한다며 새만금청이 참여 기관과 지분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신뢰할 만한 사업계획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반대 입장을 냈다.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6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북도와 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군산대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새만금해상풍력주식회사와 해상풍력발전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 개발방향과 맞지 않고, 궁극적으로 전북에 이익이 되지 않는 사업이라며 합의각서 체결식에 불참했다.이에 대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주도하는 새만금개발청은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99.2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KPS(주), 미래에셋 등이 참여한 새만금해상풍력발전주식회사는 오는 4월부터 모두 4400억 원을 들여 2018년 하반기께 풍력발전기 28기를 설치할 계획이다.남궁재용 새만금청 대변인은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을 전북지역 업체가 하도록 합의각서에 명문화하는 등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다면서 전북도가 갑자기 해상풍력발전단지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낸 데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구체적 사업 방향을 놓고 의견차가 있어 반대하는 것일 뿐, 새만금청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9 23:02

2017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성황…"전북발전 위해 힘 모으자"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전북 출신 출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전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재경전북도민회(회장 송현섭),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회장 김관진)가 공동 주최해 지난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는 전북 출신 원로정치인과 전현직 각료, 각계각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7년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전북일보는 전북인의 여망과 목소리를 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현섭 도민회장은 전북은 서해안 시대를 맞아 희망을 갖게 됐다. 새만금이 국제적인 도시로 조성되면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재경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올해 어떤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현실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병관 주식회사 웹진이사회 전 의장(국회의원)에 대한 자랑스런 전북인상 시상도 이뤄졌다.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국민의당 정동영조배숙유성엽이용호 의원, 민주당 신경민박용진 의원과 김춘진 최고위원,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 등 재경향우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 소성모 NH 농협은행 부행장 등도 참석했다.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신년인사회를 찾아 재경 향우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 자치·의회
  • 박영민
  • 2017.01.09 23:02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 준비한 3인 인사말 "전환의 시기…전북, 호남중심으로 거듭나자"

■ 송현섭 재경도민회 회장 "인재 양성위한 장학금 발굴 노력"존경하는 300만 재경전라북도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200만 전북도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먼저 기원드립니다.오늘 우리는 다 같이 고향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인사들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그 동안 재경 도민회에 많은 장학금을 내주신 덕분에 저희는 매년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인재양성을 위해 앞장서서 많은 장학생들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전라북도는 서해안 시대를 맞아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머지않아 새만금사업으로 국제적인 도시가 형성돼 많은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입니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대선에 전북인 여망담는데 앞장"새해 정유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바랍니다.우리나라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사태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에 처했습니다.전라북도 인사예산에도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전북도는 지난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성과를 냈습니다. 새만금 예산 증액 확보로 내부 개발과 글로벌 물류망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탄소산업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예산이 확보돼 경쟁력이 강화됐습니다.정유년 새해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집니다. 창간 67년을 맞는 전북일보가 도민의 여망과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전북을 더 이상 호남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바라보고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지역발전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타향에서도 늘 고향을 생각하는 향우님들의 애향심에 경의를 표합니다.지난해 우리 사회는 촛불이 상징하듯 커다란 변화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전북도는 200만 도민, 그리고 350만 향우와 함께 도정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올해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인 6조2535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정 살림도 야무지게 챙겨서 그 동안 쌓여있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지금은 대한민국의 낡은 과거를 넘어서서 새 국가를 만들 시기입니다. 전라북도는 그 흐름에 올라타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힘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어떤 진폭의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좌고우면 하지 않겠습니다. 현실적 해법을 찾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겠습니다.

  • 자치·의회
  • 전북일보
  • 2017.01.09 23:02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문재인·박원순 대권주자 참석

◇올해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취재진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야권의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기 때문이다.문 전 대표와 박 시장이 전북 인사들과 인사할 때마다 플래시가 터져 나왔고, 이런 상황은 본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지속됐다.문 전 대표는 신년 인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은 정권 교체를 통해서만 해낼 수 있다며 정권교체는 시민의식이 가장 깨어있고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우리 전북 도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이끌어주셔야만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건배사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날의 건배사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우려와 국정 정상화에 대한 바람으로 통일됐다.행사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심상정정동영정운천의원 등이 건배를 제의했다.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사회경제문화 부문에 개혁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은 건배사를 제의했고, 심 의원은 정권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고 힘차게 외쳤다.정동영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1조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정운천 의원은 된다 된다 꼬옥 된다, 한 전 감사원장은 다함께 같이가자는 의미로 더불어를 제안했다.여성위, 한복입고 손님맞이 눈길◇전북도민회 김상희 여성위원회 위원장과 성순례 사무국장 등 여성위원 30여명이 한복을 차려입고 손님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여성위원회는 그동안 재경도민회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지원을 해왔는데, 이날도 일사분란하게 손님맞이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여성위원들은 특히 고향 출신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입장할때마다 웃음으로 맞이하는 등 끈끈한 고향애를 과시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7.01.09 23:02

'새만금 골프장·해변형 숙박시설·해상케이블카' 전북도·새만금청 공동 추진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활성화를 이끌 선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도는 새만금청이 발굴한 대형골프장 해변형 숙박시설 해상케이블카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추진 일정과 계획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4일 이들 사업이 새만금에 사람을 불러모을 수 있는 적절한 사업 아이템으로 판단된다며 새만금청과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들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 촉진을 위한 차별전략화 용역에서 관광레저용지(12지구) 활성화 사업으로 제시된 것이다. 기존 새만금 남측 관광레저용지 개발계획이 공급자 입장을 우선하면서, 투자자 관심을 끌어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용역이다.대중형 골프장은 저매립비용 사업으로 방대한 용지의 활용과 경관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해변형 숙박시설은 새만금방조제 방문객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으로 증가한 관광객을 기반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다. 단순히 거쳐가는 곳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해상케이블카는 새만금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동양 최대 시설을 구축, 새만금만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앞으로 관광레저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올 하반기에 민간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새만금청 관계자는 투자자 발굴 및 아이템 공유, 관련 법령 개정 등 전북도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많다면서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매립과 기반 조성 부문에 대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골프장과 해상케이블카 조성 등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수질오염과 경관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소통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모두 3개 지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총면적은 북한산 넓이인 36.8㎢. 관광레저 12지구(31.6㎢)와 신시-야미지구(1.9㎢), 고군산군도지구(3.3㎢)로 나눠진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5 23:02

전북 AI 진정 속…이번엔 철새도래지 '비상'

전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철새도래지 내 철새 이동이 AI 추가 발생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동림저수지, 만경강, 금강호 등 대표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로 이동한 가창오리 36만마리 가운데 35만마리가 고창군 동림저수지에 머물고 있다. 현 추세라면 전남 영암호에서 이동한 가창오리는 동림저수지에서 20일, 금강호에서 20일가량 머문 뒤 북상할 전망이다. 동림저수지 10㎞ 내에는 정읍시고창군부안군 등 3개 시군의 농가 35곳에서 가금류 154만8130마리를 사육해 AI가 추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금강호 10㎞ 내에는 군산시의 농가 7곳에서 가금류 7만8490마리를 사육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인근 익산시에 대규모 육계농가가 위치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다음 달 20일께나 동림저수지를 찾은 철새가 전북지역을 벗어날 것으로 보고 철새 특별방역대책 50일 작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새 이동에 영향을 받는 군산시익산시김제시정읍시고창군부안군 등 6개 시군에 대해 철새 특별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철새도래지 소독을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류 농가에 대해 전담 공무원(189명)을 지정해 중점 관리해 나간다.전북에서는 지난해 12월 27일 정읍시 이평면 종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4일 현재까지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7.01.05 23:02

도민이 뽑은 2016 전북도정 최고 성과는…

전북도민들은 지난해 도정 최고 성과로 옥정호 갈등 해결 및 왕궁 악취 저감을 첫 손에 꼽았다.전북도가 2016 전북도정 최고의 성과를 뽑아주세요란 주제로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정 10대 성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옥정호 수변 개발을 둘러싼 임실군과 정읍시 사이 갈등 중재와 악취저감을 위한 왕궁지역 축사매입(24.3%)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이어 탄소산업육성법 제정으로 국가주도 추진계기 마련(21.1%), 전국 최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18.9%), 전북투어패스 도입(17.6%) 등의 순이다.전북도의 3대 핵심과제인 탄소산업, 삼락농정, 토탈관광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볼 때 도민들은 송하진호가 순조롭게 도정을 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오택림 도 기획관은 새해에도 절실하게 묻고 현실을 직시하는 자세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정 현안을 꼼꼼히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도정 10대 성과에 대한 도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도민 3454명이 참여했고, 해당 도민들은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생각하는 성과를 최대 3개까지 선택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5 23:02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또 '전북 뒷전'

정부가 호영남을 잇는 필수 교통망으로 꼽히는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전체 노선 중 성주~대구 구간만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동서 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차별적 정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개년(2016~2020)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무주~대구간 고속도로(86.1㎞)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정부는 향후 교통 수요를 검증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에 키를 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전체 구간 중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성주~대구간 고속도로(25㎞)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3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재부에 성주~대구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며 이달 중으로 기재부에서 예타 실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제성 등 타당성이 입증되면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무주~성주 구간은 교통량이 적어서 현재로서는 예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정부 방침을 환영하는 등 크게 고무됐다. 최근 경북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무주~대구간 일부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며 2017년 상반기 예타 대상사업에 반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올해 착공 예정인 새만금~전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등과 함께 호영남을 잇는 필수 교통망이다. 그러나 성주~대구 구간만 추진하게 되면 동서를 잇는 교통망으로서의 상징과 호영남 인적물류 유통축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전북도가 올해 대선공약으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전면 추진을 내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김상엽 전북연구원 박사는 성주~대구 구간만 추진되면 동서 연결도로로서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며 지역 균형발전, 동서화합교류 등의 논리 개발을 통해 무주~대구간 모든 구간에 대한 사업 추진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전 국민이 이용하는 도로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개발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과의 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4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