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래 비전 발전전략 밑그림
전북도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달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전북미래 비전과 발전전략 용역’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미래비전 설정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 전북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용역을 맡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의 장재홍 선임연구위원은 국책프로젝트 제안사업의 10개 분야별로 모두 43건을 발표했다.제조업에서는 ICT융합 산업밸리 조성, 상용차량 자율 주행기술 실증 및 실용화 플랫폼 구축사업, 3D프린팅 통합 생태계 조성사업, 탄소산업진흥원 구축 사업, 방사선융합기술개발 사업, 그린바이오텍 기반 스템셀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꼽혔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새만금 레이싱 파크, 고군산 에코 통합 리조트, 서해안 해양생태보드 조성사업, 익산 백제 역사문화클러스터 조성, 태권도원 글로벌화 사업, 공동수장고 시스템 구축사업, 전북 산악국가정원 조성이, 지식서비스에서는 전북사회혁신파크 조성·전북스마트서비스지원센터 건립이 각각 선정됐다.농생명 분야에서는 지능형 농기계 테스트베드 구축,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육성, K-로테르담 프로젝트, 바이오 항균소재 산업육성, 해양기능성 소재센터, 바이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창의·혁신인재 육성 분야에서는 해외인재 유치기구 설립·운영, 은퇴인력 활용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미래인재양성 사업, 인재유출방지 사업이 과학기술기반 부문에서는 신재생·탄소융합 무인비행체 개발, 태양광 국책연구기관 설립,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출연연 공동 기술사업화지원센터 등 운영이 선정됐다.기반시설 정비 확충 분야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 신항만 국제교역기반 확충, 전국 2시간대 고속도로 네트워크 구축, 서해안 고속철도 네트워크 구축, 전주~김천선 조기 구축, 전북권 광역전철 연계망구축이 산업입지에서는 수소자동차 생산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조성이 꼽혔다.동부권 분야에서는 한국 미래창조원 설립·운영, 옻의 재발견, 지·덕·섬 관광벨트 구축이 혁신도시에서는 공공기관 연계 농생명 융합 클러스터 구축, 이전 공공기관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한 Co-Think 거점기관 구축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도는 다음달 초 제안사업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확정해 민선 6기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제안 받은 사업들이 국가 주도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논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