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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중국어선 전복…4명 사망 · 2명 실종

군산 앞바다에서 15명이 승선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9명은 구조된 반면 4명은 사망, 2명은 실종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0일 0시 5분께 어청도 남서쪽 124㎞에서 중국어선 A호(239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 및 구조를 벌였다. 중국어선 A호는 EEZ어업법에 의해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어선으로 확인됐다. 군산해경 3013함이 현장에 도착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B호에서 이미 7명을 구조한 상황이었고, 이어 군산해경 3013함이 바다에 표류 중이던 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사고 어선으로부터 약 3㎞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4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지만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했다. 또한 오후 3시 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의 어망사이에 숨져 있는 선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현재 사고해역에는 해경 함정 3척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어업지도선(무궁화) 2척과 중국해경선 2척이 수색 중이다. 다만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선내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0 17:14

군산 선교역사관 조성 사업 ‘탄력’

군산 선교역사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교역사관 건립과 관련) 내년도 국가예산 중 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2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교육의료항쟁 등 근대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기념하고, 지역사 복원 등을 통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역사관은 3층 규모로서, 전킨기념사업회가 제안한 과거 멜볼딘 여학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장소는 구암동 군산 3.1운동 역사 영상관 일대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으며, 건립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인근 지역 기독교박물관 조성사업 등과 겹쳐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정부 부처에 선교역사관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면서 실시설계 용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시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 및 국내 사례지 등을 견학하며 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간마을여행 등 주변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은 호남지역 선교 중심지로, 지난 1895년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수덕산과 구암동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선교사는 교회뿐 만 아니라 병원(구암병원)과 학교(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안락소학교)등을 설립했으며, 이는 지역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3.5만세운동 등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됐으며 주 무대인 구암동산은 지금도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서 군산의 정신과 맥을 함께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0 16:03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디엘㈜, 새만금 산단 투자

군산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20일 디앨㈜과 새만금 산단 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근영 디앨㈜대표,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성수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앨㈜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석유제품각종화학제품 및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저장탱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맞춰 액화수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앨㈜은 향후 새만금산단(1공구) 3만4000㎡부지에 10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70여명이다. 이 업체는 새만금 공장 건립을 통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제조를 진행하고, LNG 충전소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LNG 충전설비 및 탱크를 패키지화해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경유 상용차량의 엔진을 LNG엔진으로 교체하는 LNG 자동차 튜닝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디앨㈜의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상용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디앨㈜의 투자로 지역 산업구조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며 디앨㈜에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20 16:03

“전북교육청, 군산지역 학교 과밀 · 정원미달 해소 종합대책 마련해야”

전북도교육청은 군산여고 학급 증설 방침을 철회하고, 군산상고에 대한 인문계 개편 및 군산여상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인문계 개편을 희망하는 군산상고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군산여상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실업계고 정원미달 및 실업계 진학을 원하는 남학생들의 진로 문제 해결이 가능한데 다 인문계 여고생 과밀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북도교육청의 2022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입학정원 배정 방침에 따라 군산여고는 10학급에서 2개 학급을 늘린 12개 학급이 배정됐다. 도교육청의 군산여고 2개 학급 증설배정 이유는 군산지역 여고생들의 과밀학급 해소다. 그러나 군산여고의 학급증설은 정원미달로 고전하고 있는 군산상고와 군산여상의 어려움을 더 부추기는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군산상고의 경우 1학년 학생 수는 20명씩 6학급으로 120명으로 진행돼야 하지만 107명에 그치고 있으며, 전교생은 19개 학급 300여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급격한 신입생 감소가 거듭되면서 머지않아 폐교 위험에까지 처했다. 군산여상도 1학년 8학급으로 정원은 160이지만, 현재 114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산여고 측도 학급증설에 달갑지 않은 분위기며, 전교조군산중등지회는 군산여고 학급증설 철회를 촉구하는 등 전북도교육청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과밀화하고 있는 군산여고에 대한 학급 증설은 거대학교를 만들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것이며, 군산지역 성비불균형에 의한 여고 과밀 및 남고의 정원미달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군산여고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는 기간까지는 학급증설을 수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시설 확충 및 교원조직의 변화 등 여러 문제점이 뒤따라 거대학교로 흘러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과밀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교육계 종사자는 과밀이 지속되면 계속 학급을 증설할 것인가, 주먹구구식이 아닌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면서 군산여고 학급증설 보다는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군산상고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군산여상을 남녀공학으로 개편하면 군산 지역의 인문계 과밀 학급을 해소하는 데 가장 쉽고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9 16:15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 ‘돛 달았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조성 사업이 돛을 달았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최근 시행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시는 19일 군산자동차무역㈜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의 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시와 군산자동차무역㈜는 실시협약 및 사업추진 일정 준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지난 1일 실시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 신뢰 성실의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은 수출매매업체 200개, 건설기계 업체 10개가 입주해 경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클러스터를 구축할 게획이다. 시는 내달 초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3년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금융성능검사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가격 및 품질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간사업자 확정으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은 만큼 시설조성 뿐 아니라 운영 활성화 부분에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국내 수출내수 중고차 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군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군산 배달의 명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 선정

전국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벤트 사업비 등 총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O2O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비대면시대에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 활성화를 통한 경영안정 도모 및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 3개의 공공배달앱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매월 소비자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배달의 명수를 찾는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배명과 함께 놀자~ 배명의 마블’ 이벤트를 통해 주문할수록 커지는 혜택을 게임으로 제공하고, 12월에는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할인쿠폰과 배달료를 일부 지원해 소비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늘려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높이고 가맹점은 매출을 높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높이는 가맹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현재 고도화사업을 추진 중인 배달의명수는 배달앱 입점을 희망하는 마트를 20일부터 모집한다. 마트뿐만 아니라 배달앱 진출을 희망하는 업종은 전화 문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군산시, 겨울철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추진

군산시가 동절기 동파 예방을 위해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인 11월부터 전시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파방지요령 등에 대한홍보를 진행하고 동파예방요령에 대한 안내 전단지 2만매를 제작, 읍면동주민센터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동파신고 상황반을 운영해 동파된 계량기를 신속히 교체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와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 등으로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연립주택 및 아파트는 출입문과 창문 등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하거나 보온을 해도 동파 위험이 있는 경우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서 수돗물이 흐르는 상태를 유지해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수도미터 또는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수도미터나 수도관을 뜨거운 물이나 불로 녹이면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파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가 필요할 경우 시청 수도과로 신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9 16:01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군산지역 초등학생들 고사리 손에 담긴 마음 ‘터널’ 이뤄

조금만 더 힘내세요. 함께 응원할께요! 코로나19야~ 안녕~ 군산시 흥남동 관내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의료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군산남초, 풍문초, 전주교대군산부설초 학생 800여 명은 흥남동주민센터 앞 그린터널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응원하며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의 응원메시지를 달았다. 이곳 그린터널은 애초 넝쿨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코로나19 극복하자는 응원메시지 리본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어린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써 내려간 응원메시지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 의료진 선생님들 힘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지고 친구들이랑 실컷 놀고 싶어요!, 공주의 이름으로 명한다! 코로나 19는 사려져라~ 등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어린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에 감동받아 이제는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응원메시지 리본을 달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 응원메시지를 적은 한 초등학교 학생은 코로나19가 얼른 사라지고,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싶다면서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날 친구들과 다시 구경오겠다고 말했다. 진정권 흥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아이들의 응원메시지에 가슴이 뭉클하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메시지처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다시 힘을 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흥남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응원메시지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언제든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메시지를 작성, 게시할 수 있도록 그린터널에 리본 등을 마련해 두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8 16:25

군산지역 코인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근 10~20대 중심으로 코인 노래방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군산시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곳 코인노래방을 찾은 10대가 확진된 이후 이와 연결돼 있거나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는 18일 기준 총 18명으로 파악됐다. 군산시의 경우 10월에만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보건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노래연습장 방문자 등 20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고 43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번 코인노래방발 확진자들은 백신 미접종자인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며, 좁은 공간에 개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연쇄 감염이 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백종현 시보건소장은 최근 청소년 확진자들을 보면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잘 안 지킨 부분들이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시에는 밀집도를 낮추고,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방침대로 위드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의 확진 발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군산지역 16~17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는 3253명으로 63.1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군산은 1차 78.71%, 완료자 65.48%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강소특구사업 성공을 위해 힘 모은다”

도내 소재 주요 혁신기관들이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에 따르면 18일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단과 전북 군산 강소특구 혁신 네트워크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키로 했다. 산학융합원은 앞으로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 및 지자체를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식재산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군산대, 호원대, 군장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인력개발원, 전북자동차포럼,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주요 지원기관 및 기업단체와도 네트워크를 구성 및 운영할 방침이다. 강소특구 정책 네트워크는 크게 정책과 기술 부분으로 나눠 운영하게 된다. 주요 혁신기관장이 강소특구사업에 대한 주요 정책 부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무자들이 기관 간 협력방안 모색과 함께 연구소기업 발굴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포럼 등을 개최하게 된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관계자는 강소특구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폐쇄에 따른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탈피해 강소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재편하기 위한 혁신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 은파 호수공원 전봇대 사라진다

군산지역의 대표 힐링공간인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 전봇대들이 모두 사라진다. 은파 호수공원 선로 지중화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1억 원(시비 12억한전 7억통신사업자 2억)을 들여 은파 관리사무소에서 4번 화장실(0.9㎞)까지 한전통신 선로에 대한 지중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는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 기간에 지중화를 위한 맨홀설치관로설치지상기기 설치전력선 설치전주철거 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한전에 이어 8월에는 통신사와 이 사업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으며, 공사 설계는 한전 및 통신사에서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의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은파 호수공원과 선유도 해수욕장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는 미관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가공선로 주변 나무로 인한 전선 파손 등 안전상의 문제가 지적되는 곳이다.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 2017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 전북의 대표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음에도 공유수면에 설치된 가공선로가 미관을 해쳐 경관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현재 20억 원을 투입해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선유3구까지 1.4㎞ 구간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통행 불편 해소와 교통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경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은파와 선유도는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전선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곳이라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시 영조물배상 공제 가입…시민 배상 서비스 제공

군산시가 영조물배상 공제(보험)를 통해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로 인해 피해 입은 개인에게 배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조물배상 공제는 시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청사 및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공원, 도로, 체육시설 등의 관리하자로 인해 대인·대물 배상 책임이 생길 경우 배상해주는 제도다. 보험 수혜대상은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로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해당시설물 관리 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보험가입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접수하여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고처리 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시는 지난 9월말 현재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에 시설물 1843건을 등록했으며, 년 초 정기등록 및 요인 발생 시 수시로 가입하고 있다. 배상 한도액은 대상시설별로 설정돼 대인의 경우 1건 사고 당 최대 100억원,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대물은 1건 당 최대 100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55명이 사고접수를 신청했으며 이중 159명에게 1억6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영조물배상 공제를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시민대상 혜택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시설물 관리하자로 인한 피해 접수부서는 다음과 같다. △(총괄담당) 회계과, △(도로) 건설과, △(공원) 산림녹지과, △(청사) 행정지원과, △(주차장) 교통행정과, △(체육시설) 체육진흥과, △(경로당) 경로장애인과.

  • 군산
  • 이환규
  • 2021.10.18 16:08

군산지역 무역수지 흑자…경기 회복세 진입

군산지역의 올해 3분기 무역수지가 82.7% 증가한 3억6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군산세관이 발표한 올 3분기 군산지역 수출입통계를 보면 군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증가한 17억5800만 달러, 수입은 24.7% 증가한 13억9700만 달러로 3억61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700만 달러보다 82.7%가 증가한 것이다. 수출 품목은 화공품(33.8%), 철강제품(25.4%), 기계류(24.9%) 등 중화학제품이 84.1%를 차지하는 등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 경기 회복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전체 실적 중 가장 많은 22.1%를 차지했다. 이어 EU(22.3%), 미국(10.4%), 일본(6.1%), 베트남(4.7%), 태국(4.5%), 인도(3.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를 보인 지난해 2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3분기에는 6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2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6억 달러를 다시 돌파한 것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3분기 5억37만 달러에 비해서도 15.4% 많은 수치이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와 EU 등으로 철강제품 수출이 각각 161.4%, 64.0% 증가하고 중장비 건설 기계류 수출도 18.5%, 9.5% 증가했다. 수입 품목은 화공품(15.4%), 철강재 (15.3%), 목재(12.5%), 기계류(10.1%), 사료(9.0%) 등의 순으로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4.7%를 차지해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EU(13.0%), 미국(9.3%), 베트남(7.2%), 일본(5.3%), 브라질(4.4%), 뉴질랜드(4.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 증가세는 2020년 3분기 이후부터 계속 이어져 올해 3분기에는 5억100만 달러 기록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3분기 2억96만 달러보다 69.3% 가 많은 것이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부터 벗어나 경기 회복세를 이어나가며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어 지역 주력 수출물품인 철강제품, 중장비 건설기계 등도 앞으로도 호조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지역 수출 57억7300만 달러의 30.7%, 수입 44억2700만 달러의 31.5%를 차지하고 있어 전북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역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17 16:24

군산시, 위드 코로나 대비 선제적 관광 마케팅 총력

군산시는 18일부터 군산을 여행하고 홍보하면 여행지원금을 지원하는 개별소규모 팸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SNS(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를 활발히 운영하거나 여행작가 또는 여행기자 등이다. 이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온라인비대면 관광콘텐츠의 개발과 야간 및 체류형 관광 등을 확대하기 위해 조치다. 이번 팸투어는 개별소규모 인원(최대 8명)으로 제한하며, 코로나 예방백신 2차 접종 완료자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여행 후 만족도 조사 및 군산 여행 홍보 후기를 작성하면 숙박비교통비체험비 및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팸투어 참여 신청은 여행 10일 전까지 지원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팸투어 지원금 신청은 여행 후 1주일 이내 개인 SNS 계정에 여행 사진과 군산 홍보 내용 및 해시태그(#군산여행 등)를 첨부한 군산 여행 글을 작성 또는 영상물 제작, 여행 기사를 기재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군산의 숨겨진 관광지 및 비대면 관광지를 발굴하고 맛집, 체험장 등 여행하기 좋은 군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여행 컨텐츠를 발굴홍보하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7 16:00

장기간 방치 군산시민문화회관 제 기능 찾나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새롭게 활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와 건축공간연구원은군산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운영자 선정 공모에 참가할 역량 있는 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문화회관은 지난 2013년 운영 중단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대책을 찾지 못하다가,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건축공간연구원이 위탁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문화회관의 기능을 되찾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이번 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운영자 선정 공모는 세금 부담을 경감하면서 시민에게 매력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 운영 주체를 선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관협력형이란 공공건축물의 소유권은 지자체가 보유하되, 운영권을 획득한 민간 기업단체가 대상지에서 자유로운 영리 활동을 겸하면서 공공서비스를 기획운영하는 모델이다. 민관협력형 운영자는 시와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며 운영에 대한 자유도를 보장받되 수익의 일부를 공공건축물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운영자 선정 공모는 특정 민간 주체에 특혜를 줄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 방식을 준용할 방침이다. 기본제안서 평가를 통해 추려진 2팀이 경쟁적 대화를 거쳐 최종제안서를 제출하고, 내달 26~27일에 예정된 사회실험 기간 동안 제안서 일부 내용을 현장에 구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당선자는 12월 6일에 발표된다. 이와 함께 군산시민문화회관 리모델링 설계자 선정은 별도의 제안공모가 진행된다. 다만 이 공모에 운영자와 팀을 이뤄 공모에 참가 후 경쟁적 대화 참여적격자로 선정된 팀의 설계자에 한해 건축설계 지명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온라인 사업설명회 일정, 제안서 접수 방법 및 기타 공모 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와 건축공간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기본제안요청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씨의 유작으로, 1989년에 개관해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오다가 2013년 5월 군산 예술의전당 건축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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