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9:4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1조 2694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발굴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가예산 32건(1조 2415억)과 신규시책 70건(279억) 등 102건(총 1조2694억)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는 경제분야 11건, 문화분야 5건, 복지분야 3건, 건설분야 2건, 농업분야 6건 등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신뢰성 기반 조성사업(440억)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3747억)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90억)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60억) △군산 문화도시 공모사업(200억)△해양문화재 관련 국가기관 유치(600억) △군산 철길숲 조성사업(200억) 등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시책도 함께 발굴해 검토가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신규 시책사업으로는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할인 △우리동네 나눔공유마켓 지원 △도심빈집 뱅크제 △배달의 명수를 통한 시민광장플랫폼 활성화 △비응마파지길 관광명소화 △은파호수공원 지중화사업 등이다. 앞서 시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컨설팅과 전직원 아이디어 회의 등을 진행하며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관련 시는 9일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2023년 국가예산 및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실현 가능성효과성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 사업으로 확정하고, 2022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은 물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사업 등을 남들보다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발빠른 대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8 16:10

김동익 군산대 입학처장 “전국 최초 공유전공으로 대학 경쟁력 키운다”

전국 대학들의 정원 미달 사태로 존폐 위기를 겪고 있다. 신입생 충원을 위해 그야말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는 있는 것이 오늘날 지방대학의 현실이다. 이제 대학도 변해야 산다. 과잉대학 구조조정 현실 앞에서 생존의 돌파구를 미리 찾아야 한다. 대학이 학생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대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꿈을 제시하고, 진로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 이런 가운데 군산대가 전국 최초로 공유전공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사 제도는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회와 선택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김동익 군산대 입학처장을 만나 시대적교육적 변화에 요구되는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에 대한 방안과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오늘날 경제 구조가 추격형에서 창조형으로 바뀌면서 대학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처럼 표준화된 인력을 찍어내는 수준을 넘어 맞춤형과 창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대학 시스템이 현재 적합한지도 정확히 진단해볼 시점입니다. 사회 전반적인 변화와 함께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또 다른 차원의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지역산업체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발전 그리고 취업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인재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학에서 설계한 교육과정, 학과를 통해 일괄적으로 가르치고 졸업시키는 것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교육과 변화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대학이 앞장서야 합니다. 미래사회는 현재의 전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신산업에 대응하는 융합지식과 4C(비판적 사고력창의력협업소통)능력이 배양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을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 내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혁신 지원이 필요합니다. 실제 켐퍼스가 없는 미네르바 대학의 경우 물리적인 강의실이 없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린 공과대학은 고정된 학과나 고정된 교과과정이 없으며, 학문간 경계 없는 융합교육을 진행, 대학교육의 혁신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군산대의 경우 교육부의 대학학사제도 개선안 발표와 함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전국최초 공유전공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공유전공은 사회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입니다. 미래형 자동차나 빅데이터, 드론 전문 인력 등 기존 학과 교육 과정 만으로는 양성이 어려웠던 분야의 인력을 수용자의 의견을 반영, 최적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기존 학사조직과는 무관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유전공은 군산대 LINC+사업단이 인재 양성을 위해 세운 대표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사업단 출발 당시 산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 체계를 만들겠다고 제시한 공유전공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현재에 이르게 됐습니다. 군산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학칙을 개정해 공유전공을 도입했고, 현재 9개 공유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입니다. 한마디로 인력수요가 있는 기관 및 산업체와 군산대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며 취업까지 연계하는 학사제도입니다. 특히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서 비전을 찾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대안 경로를 주자는 뜻도 담겨져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잡코리아 등이 진행한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4168명 중 39.9%가 다른 전공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이 전공을 바꾸고 싶어 한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잘못된 전공 선택으로 취업과 진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시대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유전공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유전공은 2개 이상의 학과(부)가 참여하여 전과 없이 자유롭게 이수, 공유전공으로 졸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군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업체의 경우, 기계공학과 전기공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는데 대학마다 새로운 학과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유전공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현재 군산대의 공유전공은 △빅데이터수리전산공학 △글로벌 인공지능 △디지털 포렌식 △공공세무 △지적 △연금관리 △스마트양식공학 △E-모빌리티 △글로벌재경 등이 있습니다. 군산대는 사회 수요는 있으나 기존 학과로는 인력양성이 어려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전공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며, 전국적으로 (공유전공을) 선도할 방침입니다. 그 동안 군산 산업을 이끌 던 조선이나 자동차 분야가 외부요인으로 붕괴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이런 분야가 자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외부의 대기업이 군산에 이전하면서 형성된 것이고, 이런 생태계는 언제든지 환경 변화에 따라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군산과 새만금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소재, 고부가치식품, 자동차 및 기계부품, 핵융합 등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리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 양성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병행돼야 하고 그 역할을 군산대학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군산대는 공유전공을 통해 맞춤형 지역 인재를 배출, 지역 선순환의 촉매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유전공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학생 수 감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유전공이 미래사회에 부응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할 수 없지만 새로운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에서 융합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좋은 대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새로운 교육방법이 취업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수도권 집중화를 개선시키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군산대학이 최근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국가가 인증하는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2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우수대학,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등에서 우수 평가 및 인증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육성사업, LINC, LINC+ 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등 국가가 운영하는 주요 사업에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꾸준히 받는 등 기존에 가진 강점이 아주 많은 대학입니다. 이번의 위기를 군산대가 더욱 탄탄한 반석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탄탄한 국가중심대학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7 18:20

신영대 의원은 양치기 소년(?)…“현대중공업 재가동 희망고문 그만”

설경민 군산시의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1년 재가동에 이어 6월 로드맵 발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는 신영대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7일 열린 군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신영대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1년 안의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고 시민과 약속하고 당선했다며 그러나 약속한 1년이 훌쩍 지났고, 현재도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월 국회의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월에는 재가동과 관련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입장은 지금껏 변함이 없다면서 올해와 같이 수주량이 대폭 늘었더라도 지속적 물량이 몇 해를 거듭되지 않는 한 재가동은 힘들고, 부지 역시 매각할 수 있으면 하겠지만 이 또한 규모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 의원은 현대중공업 재가동의 한계를 즉시하고 더 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현실을 시민들에게 호도해 더 큰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부터 1년 안에 재가동이 불가능했음을 인정하고, 재가동이 아니더라도 재활용을 통한 군산조선소와 상응하는 고용과 세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 의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국제적 대형 선박 수리 전문 조선소로의 활용할 것을 제안 했다. 설 의원은 군산조선소의 경우 선박 4척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t급 도크 1기와 1650t급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와 현대중공업이 결심만 한다면 국내에서 3만톤급 이상을 건조가 아닌 수리조선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 의원은 대형 선박 수리 전문 조선소가 유일한 대안은 아닐 수 있다며 정말 가능한 재가동 로드맵이 있다면 국회의원과 군산시는 하루 빨리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직을 걸고, 사퇴하고, 그건 전혀 관심없다. 이건 시민들이 평가할 몫이라며 위기에 있는 군산경제가 하루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하루빨리 실현가능한 목표설정과 노력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1.09.07 16:13

군산해수청, 가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방안 수립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을철 기상 및 해상교통 특성을 반영한 가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가을철은 성어기 조업활동, 추석명절 여객선 이용 등 연안소형선박 운항이 증가하는 시기로 선내안전사고 및 선박의 충돌좌초전복 등의 해양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어선 현황을 보면 가을이 713만척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름(647만척), 봄(617만척), 겨울(459만척)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507만명으로 가을에만 211만명(전체 42%)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3대 인명피해 및 빈발사고인 △선내안전사고 △충돌침몰 등 해상교통사고 △화재폭발사고에 대한 중점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선박 및 위험물선박 대형사고 예방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홍성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추석명절을 대비해 여객선, 여객터미널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안전한 전북 해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7 16:06

군산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문화행사 운영

군산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를 슬로건으로 북토크 및 그림책작가의 만남,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회, 테마별 큐레이션 등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책 읽는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7년의 밤, 28, 완전한 행복의 저자이자 대한민국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행복의 조건-우리 곁의 나르시스트가 열린다. 또 오는 18일과 25일에는 박연철, 홍민정 그림책 작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나 다양한 그림책 속 이야기 세상을 여행하는그림책 작가를 만나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두 배로 도서대출 특별 기간을 운영해 1인당 최대 1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 △그림책 시크릿 책꾸러미 △한국 여성작가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현숙 시립도서관장은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7 16:06

“군산 새만금에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해야”... 민간 · 군사 공항 자리한 최적 입지 조건

군산 새만금에 항공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 항공 유지보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국토부는 최근 항공정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MRO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MRO 규모를 현재 7000억 원에서 5조 원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2만3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 2018년 탄소복합재 항공부품 MRO사업 관련 국토부 신규과제 반영돼 항공기 윙렛 복합재 수리공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지만, 사업 부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를 놓고 군산 지역에서는 이 사업의 최적지로 군산 새만금이 타당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새만금을 최적지로 꼽는 이유는 향후 윙렛 복합재 등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 확장 및 항공기 시험비행을 위해 필요한 넓은 부지와 잘 갖춰진 주변 인프라를 들고 있다. 새만금 인근에는 군산공항이 자리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으로 항공MRO 사업을 위한 인프라가 도내 어느 지자체보다 잘 조성돼 있다. 또한 새만금에는 산업단지와 인근에 국가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중국 등을 상대로 해외 물량 확보에도 최적지다. 여기에 군장대학교 항공정비학과,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와 연계한 정비인력 등의 일자리 양성에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민간군사 공항의 최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군산 새만금(국제공항 부지 인근)에 항공 MRO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산시 관계자는 한번 도입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항공기 특성을 감안하면 항공기 가격의 3~4배 규모의 정비 수요가 발생한다면서 이처럼 성장잠재력이 높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정비 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함에 따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협력, 농생명용지를 MRO단지로 변경하는 등 항공MRO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MRO는 항공기 유지(maintenance)와 보수(repair), 수리개조(overhaul)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제조업 관련 산업을 통칭하는 산업을 말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1.09.06 16:16

군산시 “시 데이터 한눈에 확인하세요”... ‘공공빅데이터 포털’ 구축 완료

군산시는 공공정보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과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공공빅데이터 포털 구축 용역을 완료하고 6일부터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산시 인구, 경제, 관광, 취업 등 흩어져 있는 각종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공공데이터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산시 공공빅데이터 포털은 시 홈페이지 메인 하단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서비스되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다양한 그래프와 지도 등 시각화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한눈에 데이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관련 자료를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관광축제분석, 교통 빅데이터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 결과물도 공공빅데이터 포털의 빅데이터 메뉴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데이터 개방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체계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 및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에서 1등급(전국 최우수)을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민간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1.09.06 16:16

문성혁 해수부장관 “마리나 항만 · 새만금신항 적극 지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3일 부안과 군산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인 새만금신항 및 궁항마리나 항만 발전에 대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 눈길을 끌었다. 먼저 문 장관은 부안군 궁항을 방문해 마리나 항만 추진상황을 살펴보며 지역 의견들을 청취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제2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궁항지역을 마리나 항만 예정지역으로 반영한 바 있다. 이 자리서 부안군은 (문 장관에게)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 △격포항과 궁항마리나 항만을 연계한 서해권 노을해양공원 조성 △격포항 국가어항 확장개발 등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부안군은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과 관련해 이미 부지에 대한 계획까지 내부적으로 검토를 마친 상태로 풍부한 해양자원과 그 경관의 수려함을 더할 수 있는 최적지 임을 강조했다. 앞서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이슈브리핑과 제2차 해양관광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문화시설이 전남과 경남경북(전체 55.8%)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전북은 전무해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문 장관은서해권 대표 미항인 격포항 확장개발 사업은 물론 궁항마리나항만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부안군의 사업계획들이 제출되면 신속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만금 신항 건설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문 장관은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근로자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산업지원 및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1단계는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는 오는 2031년부터 2040년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총 예산만 3조 2477억 원(재정 1조 9576억민자 1조 2901억)에 달한다. 문 장관은 새만금은 환황해 경제적의 중심이자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기지로 개발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을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진행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항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모두가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장관은 이날 부안 궁항 및 새만금 신항 건설 현장 방문과 함께 군산항 GCT부두에서 항만 방역관리를 점검하고 항만관계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친환경 선박인증센터(한국선급 그린쉽 인증센터) 운영현황 및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과 신영대 국회의원(군산),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홍성준 군산해수청장 등이 함께했다. /홍석현 기자 이환규 기자

  • 군산
  • 홍석현·이환규
  • 2021.09.05 17:35

군산대, 교육부 재정 지원 최종 ‘탈락’... “파장 크지 않다”

군산대(총장 곽병선)가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지만, 가결과와 마찬가지로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군산대는 3년간 약 140억 원에 달하는 혁신지원 사업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 군산대는 이번 탈락으로 일반재정지원 사업에서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 사업 신청이나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에는 자격 제한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 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52개 대학을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하는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에 따라 전국 재정지원 진단 대상 285개교(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학 124개교) 가운데 233개교(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권역별 배정 방식에 따라 전체 선정대학의 90%를 배정하고 나머지 10%를 전국 단위로 선정했다. 전체 선정 대학의 90%인 일반대 122개교와 전문대 87개교는 권역별 배분을 통해, 나머지 10%인 일반대 14개교와 전문대 10개교는 권역 구분 없이 점수가 높은 순서에 따라 선정한 것이다. 탈락한 대학 중 지방에서는 군산대를 비롯해 14개교가 포함됐다. 군산대는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 이후 평가의 공정성 제고를 촉구하며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탈락이 확정된 군산대는 지난 3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평가는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대를 국가가 인정치 않는 자기 모순적인 평가이며, 정성평가에서 선정과 미선정의 결과가 달라지는 지금의 평가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며 객관적인 지표가 매우 양호한 탄탄한 시스템을 가진 국립대를 평가자의 주관이 반영되는 정성지표로 깎아내리는 것은 국가가 더욱 지원하고 강화해야 할 공교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산대 관계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는 연간 40억 원 정도를 대학 별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120억 정도가 지원된다면서 적지 않은 지원금이지만, 군산대 1년 총 예산이 1700억 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 파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학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와 관련 없이 국가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고, 교내외 다양한 장학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재학생 97%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음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대부분이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09.05 16:20

군산 강소특구,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사업화 ‘속도’

군산 강소특구가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달 특구재단 주관의 기술이전사업화(R&BD)에 연구소기업형 7개사, 기술이전형 23개사 등 지역 내 기업 30개사의 신청을 완료하고 이달 선정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이전사업화는 군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R&BD(제품화양산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선정규모는 14개사로 이중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관련 기업 7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기업별 지원 금액은 연 2억 원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업별 출자기술 중복성 등 서류평가와 사업화추진전략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기술 출자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시제품 개발, 국내외 표준인증, 양산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모든 주기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2억 원으로 △강소형 기술창업 △지역특화성장지원 △사업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의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2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기점으로 상생형 통합 기술사업화 연구회(TBM)와 정책협의회 등 혁신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연이어 진행했고, 지난 8월까지 Tech-up, Jump-up 등 지역특화 성장지원사업 기업 선발과 협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 이와함께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우수기술이전과 출자를 통해 7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강소특구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생태계의 허리 축인 R&D 기술력 기반의 탄탄한 중소, 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획재정부는 강소특구 사업에 대해 지원기간 5년 한정과 연차별 국비 지원을 1년차 60억원에서 2년차 40억원으로 3~5년차는 연 20억원으로 축소 의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강소특구의 도입 취지인 R&D기술창업 및 기술이전사업화재투자를 통한 지역주도형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전환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매년 6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5 16:01

U-15군산시민축구단...감독 해임 놓고 ‘논란’

군산지역 유소년 축구선수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창단한 U-15군산시민축구단(이하 U-15축구단)이 감독 해임을 놓고 논란이다. 군산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U-15군산시민축구단 A감독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U-15축구단 학부모회는 군산시축구협회가 현 감독을 부당해고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축구협회는 지도자 자격미달에 따른 정당한 해고라며 맞서고 있다. 2일 U-15축구단 학부모회는 입장문을 통해 군산시축구협회가 위탁관리해온 U-15축구단이 새로운 협회장 당선 이후 학부모회와 마찰을 빚어왔고, 결국 감독의 지도자 지위마저 박탈했다며 현 감독 해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군산시축구협회는 총칙 개정을 통해 U-15 감독과 코치는 기간제 지도자로 매년 계약을 갱신하여야 한다고 명시해 언제라도 지도자를 해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현 감독의 근로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협회는 이를 인정해주지 않는 채 해임 통보를 하는 등 매년 계약이라는 단서를 만들어 감독과 코치의 고용 불안을 조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 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석배 축구 대회 종료 후 8월 추계대회 신청되어 아이들 훈련을 준비했는데 군산시축구협회로부터 일방적으로 참가 불가 통보 받았으며, 이로 인해 선수 이탈까지 발생되고 있다면서 축구협회는 U-15 아이들을 지원해줄 마음이 있는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의 의견 무시하고 감독을 일방적으로 중도 해임 시키는 지, 자칫 팀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군산시축구협회는 현 감독의 해임 이유에 대해 잘못된 계약과 자격미달에 따른 정당한 해고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직무정지 된 전 군산시축구협회장이 협회장 권한으로 계약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U-15 감독은 지도자 자격증 B급 이상을 소지해야 하지만 계약 당시 A감독은 B급 이상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 자격요건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해임을 통보했다는 입장이다. 군산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 새로운 군산시축구협회가 꾸려지면서 서류 확인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이 발견돼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해임 결정을 한 것이라며 조만간 U-15 군산시민축구단 감독 선임을 위한 공고를 내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축구단 U-15팀은 군산제일중 축구부의 해체로 지역 축구 인재가 외지로 유출되고 금석배 축구대회의 영구 유치 도시인 군산에 관내 출전팀이 없어 시의 위상이 떨어진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군산시 보조금 지원을 받아 시민 축구단으로 창단됐다.

  • 군산
  • 문정곤
  • 2021.09.02 16:28

언제까지 컨테이너 부두임대료 감면기간 연장할텐가

"언제까지 컨테이너부두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장할텐가" 지난 2016년 최초 감면이후 2019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군산항 컨테이너부두 임대료 감면기간이 내년말까지 1년4개월 연장된다. 이는 군산해수청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항로 경계선상의 저수심 해역을 포함한 적극적인 항로준설로 계획수심을 확보함으로써 민원해소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당초 감면사유였던 군산항의 항로계획수심 미확보의 사유가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부두임대료 감면기간을 내년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부두임대료의 감면비율은 25%이다. 해양수산부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주)은 현재 항로계획수심 미확보로 인해 접안능력이 2000TEU급 부두임에도 1000TEU급 선박이 운항하고 실정이라며 감면기간 연장 배경을 밝혔다. 또 GCT의 경우 양해각서체결에 따른 농어촌공사 준설구간으로 농어촌공사는 2022년까지 10.5m의 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내년말까지로 연장한 이유를 아울러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와관련, "농어촌공사의 준설지연으로 당초 감면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 조속한 수심확보를 위해 2022년 임대료까지 감면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산항 관계자들은 " 항로 경계선상 저수심해역이 제대로 준설되지 않는다면 농어촌공사의 준설이 내년 완료된다고 해도 현실적인 수심은 7~8m에 불과, 항로의 계획수심확보는 요원한 실정"이라며 부두임대료 감면기간과 관련된 민원 해소를 위해 저수심 해역의 선행 준설을 요청했다. 현재 항로 경계선상 입출항 초입구간 3곳과 72번및 79번 선석 전면 해역의 수심은 8m70cm에 불과하고, 51번 선석 전면은 암반 구간으로 6m30cm에 그치는 등 6곳이 저수심 해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군산항 컨테이너전용부두는 2000TEU급 2개 선석으로 연 30만4000TEU의 하역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항로 계획수심보다 낮은 8m의 수심으로 지난해 2만9000TEU를 처리하는 등 최근 5년간 화물처리율이 약 10%수준에 그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1.09.02 16:13

군산 도로 밑이 수상하다…싱크홀 잇따라 발생

최근 군산지역에 싱크홀(지반침하)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도로 밑 시한폭탄과 같은 싱크홀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와 원인 진단,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에서 발생한 싱크홀 발생 건수는 총 5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에만 15건(8월 기준)으로, 전체 3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7년 8건, 2018년 14건, 2019년 10건, 지난해 8건 등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나운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깊이 1m의 싱크홀이 생기면서 청소 차량 바퀴 한쪽이 빠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당시 운전기사와 청소업체 관계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15일에도 수송동 동신아파트 정문 인근 횡단보도에 지름 60㎝, 깊이 1m가 넘는 싱크홀이 발생해 시가 긴급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싱크홀 사고 대부분은 노후 된 상하수도의 손상으로 인한 누수 또는 관로 설치 등 각종 공사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의 빈번하게 발생하자 시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원 김모 씨(42)는 군산도 싱크홀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싱크홀이)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시민들의 불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싱크홀 피해 사고에 대한 배상문제도 복잡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산시가 영조물 보험에 가입한 도로는 (싱크홀과 관련된) 피해 배상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보상 받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경우, 개인이 국가를 상대로 배상을 신청해야 하는데 준비서류 뿐만 아니라 절차가 번거로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중신 의원은 먼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싱크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영조물 보험가입을 세분화시켜 점점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무엇보다 국가배상 신청도 군산시에서 대신할 수 있는 대민행정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2 16:07

군산시평생학습관, 온택트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온택트 평생학습 3기 프로그램을 오는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온택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주1회 2시간씩 참여하는 온라인 양방향 수업으로 총 15개 강좌에 150명이 수강하게 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온라인교육 특성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테마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인문분야 - 세계 역사이야기생활 일본어스토리텔링 기초영어 △예술분야 - 오카리나플룻정물소묘, 보타니컬 아트 △생활분야 - 바른자세 통증개선 △야간반 - 경력단절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산회계 맛보기퍼펙트 중국어PPT를 활용한 보고서 만들기영문 코바늘 인형뜨기마술교실유튜브 활용하기일상의 기록(블로그 피플)등이다. 참여방법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에서 온라인 신청(PC모바일 - 선착순)을 받으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강의계획서는(교재재료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온택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평생학습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양방향 수업으로 23개 강좌에 212명이 수강에 참여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2 16:07

군산 SGC에너지, 국내산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추진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안찬규)가 탄소중립을 위한 연료 전환으로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SGC에너지는 군산발전소에서 민간 바이오혼소 기업의 국내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MOU 행사를 열고 향후 3년 내에 유연탄 사용을 감축하고 국내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과 산림청 하경수 과장,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와 OCI SE 김동문 대표,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등 민간 발전사업자 3사 대표가 함께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매스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GC에너지는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아울러 국내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함에 따라 국내 자원의 효율화와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다.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유연탄 사용이 경제적이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노력해 왔다며 SGC에너지가 추구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빠르고 바람직한 방법이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자에서 탄소중립의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REC와 온실가스배출권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원료인 유연탄과 수입산 바이오매스 보다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할 경우, REC 가중치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수익성 기여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소로 인한 잉여 온실가스배출권의 경우 전량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GC에너지는 이번 국내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전환을 계기로 앞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SGC에너지는 (구)삼광글라스 및 이테크건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집단에너지사업자를 영위하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등의 제반 사업내용을 관리, 육성하는 투자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1 16:25

군산전북대병원 규모 확대되나

군산 사정동 부지에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 규모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된 사업비 변경안이 정부 심의를 받으며,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전북대병원은 최근 3800여 억 원의 군산전북대병원 사업비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주관부처인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기재부로 넘어가 심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는 기존 사업비 1853억 원(국비 556억원병원 자부담 1297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병원 사업비가 증가된 이유는 10년 전 기재부 타당성 용역을 인정받을 당시 때보다 각종 자재값이나 인건비 등 건축비가 오른 탓이다. 여기에 코로나19와 같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적극 대응 할 수 있는 감염병센터 건립 등 추가 기능보강 계획 반영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추가된 점도 상승 원인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업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토지보상은 100% 완료되면서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은 상태다. 다만 전북대병원 측이 (군산전북대병원의)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앙부처 승인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 심의에서 적정성 결론이 나오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부정적인 의견이 제시될 경우 병원건립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시는 지역정치권 등과의 협조를 통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비 증액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사업비 조정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군산전북대병원 추진 일정은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초 올해 안으로 시공사 선정 및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말 개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현재로선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바라보고 있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군산시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급 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산전북대병원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정치권이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194-1번지 일원 9만8850㎡부지에 지하 3층지상 8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1 16:2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