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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가족 · 친구 ·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군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타 지역민들과 명절 연휴도 조용히 보내야 하는 군산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안부박스 SNS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안녕, 내 마음을 부탁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청자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시에서 준비한 상품을 함께 선물하는 내용이다. 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0일간 접수된 사연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이 군산에 살고 있는 가족친구지인에게 안부 인사 겸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시 공식 이메일이나 공식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송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사연을 선정해 직접 준비한 특산품 꾸러미 상품과 함께 명절 연휴 전까지 사연 당사자의 집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 선물을 받은 사연의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 배송의 전 과정과 감사의 답장을 영상으로 촬영편집해 신청자의 모바일 및 시 유튜브로 전송할 계획이다. 채효 군산시 공보담당관은 비대면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명절에도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다소 쓸쓸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며 소소하지만 지속적으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타 지역으로의 휴가보다 홈캉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SNS 이벤트를 진행해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응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01 16:24

‘군산 문화재 야행’ 9~11일 군산내항 · 원도심 일원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군산 문화재 야행행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내항 역사문화공간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군산야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 야행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8야(夜) 30여개의 프로그램을 문화재 현장과 온라인 등 대면비대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면프로그램으로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답사(야행 현장답사) △멀리서 온 문화재 △세계문화유산 모형 전시 △무형문화재 전시 &공연 등으로 군산 문화재의 가치와 특별한 야경을 만날 수 있다. 문화재 답사는 매일 2회 3개 코스로 5인 이내 소규모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지금 당장 볼 수는 없지만 언젠가 볼 수 있는 그날을 잠시 기대하며, 세계문화유산을 모형으로 즐길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모형 전시도 열린다. 이와 함께 비대면 프로그램은 △야행맨이 간다(온라인 LIVE체험) △슬기로운 야행생활 △온라인 문화재해설 △AR로 보는 근대문화유산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야행맨이 간다는 ZOOM을 통해 관람객과 야행맨이 실시간 소통하며 야행맨이 현장을 탐방하고 중계하는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비대면 프로그램에서 부재됐던 양방향 소통을 통한 현장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원도심 일원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행사현장에서 보여주면 군산 특산 쌀을 바꿔주는 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슬기로운 야행생활, 군산문화재 OX퀴즈 등 현장이 아닌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오는 11일 오프라인 야행이 끝나도 17일까지 홈페이지와 유튜브군산문화재야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채왕균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문화재 현장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문화재를 경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과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된 이래 올해로 6년 연속 개최되는 군산문화재 야행은 근대의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민관광객들이 기다리는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 그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31 17:15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연금 ‘호응’

농업인 조모 씨(77)는 올해 초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를 통해 농지연금에 가입하고 매월 295만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그는 장성한 3명의 자녀가 있긴 하지만, 매월 꼬박꼬박 들어오는 연금통장을 볼 때마다 자식들에게 짐 되지 않고 스스로 노후를 잘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응표)가 추진중인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킴이인 농지연금 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지 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제도로 만 65세이상, 영농경력이 5년이상인 농업인이 실제 영농에 이용 중인 전답과수원을 소유한 경우 가입할 수 있다. 2011년 제도가 첫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가입건수 1만7000건을 돌파하는 등 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킴이로 평가받으면서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연금액은 월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개별공시지가의 100% 또는 감정평가액의 90%에 해당하는 금액 중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담보로 제공한 농지는 직접 경작을 하거나 임대하여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지연금을 받는 동안 6억 원이하 농지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받는 장점도 있다. 연금을 수령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살아있는 동안 지급받을 수 있는 종신형과 정해진 기간동안 지급받는 기간형 등 크게 2가지 형태가 있다. 김응표 군산지사장은 농지연금 지급방식이 다양하여 상담을 통해 신청 농업인에게 최적인 상품에 가입하시면 좋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농지은행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1.08.31 16:32

군산 방축도 출렁다리, 10월 정식 개통

바다 위를 걸으면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방축도 출렁다리가 오는 10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 길이 83m에 17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 출렁다리는 방축도와 무인섬인 광대도를 연결해주고 있는 현수교이다. 특히 출렁다리에서 명물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고 산책로도 개설돼 트레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미 설치가 완료된 방축도 출렁다리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검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해 장자도~방축도간 단일 여객항로 개설(1일 3~4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함께 선유도(장자도)와 연결돼 관광객 증가 및 도서지역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후년이면 고군산군도 인도교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에 앞서 인도교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축도 출렁다리를 정식으로 개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논의 단계 있지만 적어도 10월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은 유인도서(말도명도방축도)와 무인도서(보농도광대)을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이다. 이곳 인도교 설치는 총 4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 총 연장 1278m등으로 설계됐다. 지난 2017년 11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3년 3월 개통할 전망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30 16:02

군산시,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 ‘박차’

코로나19 등 감염병,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쾌적한 녹색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먼저 민선7기 출범 이후 생활 속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2019년 부터 오는 2028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1만본을 식재하는 등 500만 그루 목표대비 30%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번영로 가로수 조성을 비롯한 경포천 서래숲길, 내초공원 새섬숲, 복지시설 나눔숲, 관내 학교 명상숲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시민들의 정주 환경과 도심 미관을 크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기후위기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범시민 참여 헌수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시민헌수 장미특화거리, 청암산 야생화 헌수동산, 시민참여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올해까지 총 4만본, 헌수추정금액 9억 원의 수목을 헌수 받았으며, 앞으로도 시민 식수행사 등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외 녹지공간 확충과 더불어 실내에서도 사계절 푸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실내형 정원인 스마트가든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범설치 사업으로 예술의전당 실내공간에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실내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호야테이블야자떡갈고무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앞으로 공공시설병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녹색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환경오염 및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현재 화학물질 관리지도 작성, 환경감시용 드론 및 대기악취 이동측정차량 운영, 자동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불법감시단 운영 등을 중점으로 환경오염 감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을 개발 출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30 16:02

군산시,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면허증 취득 교육생 모집

군산시는 농업분야에 이용되는 굴착기 등 소형건설기계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면허증 취득교육을 지원한다. 최근 수도작축산원예분야 농작업에 3톤 미만의 소형건설기계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격증 취득 없이 조작하다 발생하는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소형건설기계 면허증 취득교육은 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30명을 대상으로 중장비 운전 전문학원에 위탁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종류는 3톤 미만의 소형 지게차와 굴삭기가 해당된다. 기본적인 기계작동원리, 운영법규 및 안전운행에 관한 이론교육 6시간과 기종별 기계조작 및 운전 실습교육 6시간을 이수하면 자격증이 주어지며 교육비의 일부는 시에서 지원한다. 교육 신청기간은 내달 10일까지로 신청 대상자는 군산시에 거주 중인 농업인경영체등록자로 1종 보통 자동차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톤 미만의 소형 지게차와 굴삭기 중 1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교육신청서는 지역 읍면동 또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계에 직접 접수하면 된다. 농기계 임대 또는 교육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농기계지원계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30 16:02

군산시 3차 추경 편성…코로나19 위기 극복 초점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 정부 2차 추경에 대응하고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1243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및 보통교부세 추가분 등으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위기대응 사업 673억 6000만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등 현안사업 190억 5000만원 △지방채 상환 등 자체사업 187억 1000만원 등으로 총 1243억 원이 증액됐다. 제3회 추경으로 시 예산규모는 1조 6455억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8.2% 증가했다. 시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매년 지방채를 조기상환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45억 원, 2020년 25억 원에 이어 올해도 44억 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또한, 150억원 규모 지방채를 발행해 주요 사업을 추진하려던 재정계획을 변경해 이자율이 낮은 군산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하는 등 안정적인 재정운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군산시민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해 시민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회 추경예산안은 내달 1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4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의결이 되면 추석 전 서민경제회복 대응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을 지원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29 16:08

군산시 합계출산율, 전북 · 전국 평균보다 높아

지난해 군산의 합계출산율이 전북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시군구별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군산시의 합계출산율은 0.95명(출생아 수 1296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군산의 합계출산율은 전북 0.91명(8165명) 및 전국 0.84명(27만 2337명)보다 높은 것이다. 이는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청년취업 여건이 개선되고, 무료 영유아 보험 제공, 산후조리비용지원 등 다양한 선제적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육아정책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출생신고 시 원스톱 서비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육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군산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시군(구) 전체 합산 출산율은 △임실군 1.75명(165명) △순창군 1.66명(166명) △진안군 1.64명(138명) △장수군 1.28명(95명) △남원시 1.22명(381명) △고창군 1.15명(203명) △무주군 1.11명(89명) △김제시 0.97명(293명) △부안군 0.95명(169명) △완주군 0.92명(396명) △전주 덕진구 0.90명(1769명) △정읍시 0.87명(368명) △익산시 0.85명(1199명) △전주 완산구 0.72명(1438명) 등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29 16:08

군산시 나운동~산북동 도로(터널) 개설 사업 내년 ‘첫 삽’

군산시 산북동(산북중)~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 개설 사업이 10년 만인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이 사업과 관련된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280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총연장 1km폭 15~23m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의 주요 핵심은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터널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산단 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 및 도심지 도로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사업비를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하다보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 동안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재원 조달방안이 요원해 착공과 완공시기가 불투명했던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전액 시비에서 국비 50% 지원으로 전환되면서 시의 재정적 부담도 덜게 됐다. 시는 향후 행정안전부로부터 이 사업들과 관련된 국비 140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곳 도로와 터널이 뚫릴 경우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부분 시민들 역시 이 도로가 개설되면 산북도과 나운동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나운동 주민 이모 씨(68)는 그동안 나운동과 산북동을 오갈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운행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지부진한 이 사업이 국비까지 확보한 만큼 앞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원아파트 등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늦어진 만큼 앞으로 정부 예산 지원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걱정하는 안전문제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26 16:03

군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배달서비스 연중 운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연중 실시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자의 작업 효율성을 도모하고 농업인 편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 및 고령농영세농 등의 농기계 수요에 발맞춰 지난 2018년부터 관리기콩 탈곡기 등 자주 사용되는 12종의 농기계를 구입가의 1%, 최대 3만 원에 빌려주고 있다. 특히, 농기계를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고 농작업 후 전화 한 통이면 회수까지 해주는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자체 동력으로 이동 가능한 굴삭기트랙터 등과 부착용 작업기배달용 1톤 차량에 탑재 불가능한 농기계 등은 배달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 밖에도 농기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연말까지 임대료 50% 인하, 농번기 농기계 임대수요 증가에 따른 휴일근무 실시, 농작업 대행 장비 지원사업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군산 지역에서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계지원계(063-454-5236)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26 16:03

군산시 공원 등 야간 음주·취식 행위제한 행정명령

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지역 내 공원과 광장 내에서의 야간음주 취식행위 등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은파호수공원과 근린공원 등 모든 공원과 광장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공원 내에서의 음주 및 취식행위가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인 유흥시설 및 다중이용시설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해 근처 공원 등의 야외에서 음주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감염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행정명령 위반자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10만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집단 감염이 아닌 가족과 지인 모임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확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 모두가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을 제한하고 방역수칙 준수 등 많은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이 보완돼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동일하게 오후 10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1.08.25 17:07

군산시의회, 군산대 재정지원 탈락에 교육부 항의 방문

군산시의회는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 반발해 25일 교육부를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했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부의장 등 시의원 7명은 이날 군산대학교 대학 기본 역량평가 가결과 철회 및 재평가 촉구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등과 면담을 가졌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군산대는 이번 가결과 발표로 국립대로서의 위상에 큰 상처를 입었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무척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량평가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으나 정성평가는 낮은 점수를 취득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의회는 교육부는 군산을 대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군산대에 대한 대학기본역량평가 가결과를 철회하고 전면 재평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김영일 부의장은 이번 교육부의 발표에서 군산대는 전국 25개 4년제 미선정 대학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으로 포함되어 있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군산대를 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시킨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전격 철회하고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과를 다시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달 말 예정된 최종결과에 따라 정치권 및 지역사회, 그리고 동문회 등과 함께 교육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1.08.25 17:07

군산 한들고, 태양광 전기자동차 제작 "세계 명차 부럽지 않아요.”

띠띠~ 25일 오후 1시 50분 군산 대야면에 위치한 한들고등학교(교장 추창훈). 이날 교정에는 학생들의 시끌벅적한 웃음소리 대신 뜻밖의 자동차 경적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한들고 최초 태양광 전기자동차인 한들 1호가 세상에 첫 공개되며, 시운전을 앞두고 있었던 것. 운전석에 앉은 곽치우 학생(3학년)이 조심스럽게 차량을 움직이자, 숨을 죽이며 이를 지켜보던 수많은 학생과 교사관계자들이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과 마을 주민 등이 함께 고생해서 만든 자작자동차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의미였다. 한들 1호는 다른 차량처럼 화려하거나 빠른 속도를 낼 수 없었지만, 이날만큼은 그 어떤 명차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차로 인기를 끌었다. 군산 작은 시골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학생과 교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일군 값진 결과물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자동차 제작은 2021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주민참여 제안사업에 선정된 마을공감 보부상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됐다. 버려진 자전거를 활용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지역과 환경을 돌아보고 자원재생 및 생태적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학교 내 텐텐팀과 오광팀이 구성됐고, 마을공동체 만원의 행복에서 적극적으로 제작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태양광 원리와 제작에 필요한 지식 등을 공부하며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데 누구보다 열정을 발휘했다. 여기에 절단과 용접 등 어렵고 위험한 작업은 경험 많은 학부모와 주민들이 적극 도와주며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결국 3개월의 노력 끝에 이들은 폐자전거로 차체를 만들고 태양광 패널과 전기모터를 구동해 자체 충전으로 움직이는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첫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브레이크 없는 질주라고 이름 지었다. 최초 동작시험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없어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을 연상한다고 해서 붙여졌지만, 학생들이 멈추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진정한 뜻이 담겨져 있다. 제작에 참여한 곽치우 학생은 직접 만든 태양광 전기자동차가 처음 움직였을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며 큰 보람과 함께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주헌 한들고 운영위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주민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탄소배출 제로인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다며 학교가 마을과 함께 할 때 교육적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들고는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통해 지역 초등학교중학교와 연계한 기후위기,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25 15:49

군산시 로컬푸드 인증제 시행

군산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군산 로컬푸드 인증제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산 로컬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을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다. 특히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시가 안정성을 확보한 농산물임을 인정해주고 있다. 시는 먼저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가 중 상반기 인증제 의무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의 출하 예정일 50일 전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어 생산단계 현장심사,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토양검사의 절차를 거쳐 농업인 인증필지 인증을 부여하고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체계를 실행할 방침이다. 로컬푸드 인증은 농가 인증방식으로 5단계(일반GAP무제초제무농약유기농)로 구분해 신청하고, 농산물과 토양시료 각 1점을 수거 분석해 해당되는 단계의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신청서류는 신청서농업경영체등록증 또는 농지원부이며, 농가당 1만 3500원의 인증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인증수수료는 인증기간(2년) 내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등의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통합인증제 시행으로 농업인은 고품질의 책임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누구나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장받게 된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25 15:49

‘군산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 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군산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주관한 2021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지원되는 사업에 대해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에 균형위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46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8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은 우수사례 중 공간 활성화 부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고군산군도 연육에 따른 필수 기반시설 확충 및 선유도해수욕장 진입여건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38억을 들여 전체 2.49km의 도로를 확포장 하는 내용이다.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신속한 내부도로 개설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면서 섬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특수한 섬 지역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마련과 기초 인프라 확충에 힘쓴 결과, 선유도의 지난해 방문객은 288만 명으로 가장 많이 찾은 국내 관광지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으로 시는 오는 2022년 균특예산 추가 인센티브와 함께 10월말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는 2021년 균형발전박람회에서 표창을 받게 됐다. 균형위는 이번 우수사례의 성공모델 확산과 벤치마킹을 위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과를 바탕으로 균형발전 모범도시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섬과 바다 생태계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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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8.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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