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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능형 농기계 산업 주도한다

익산시가 친환경 전동화를 통해 지능형 농기계 산업을 주도한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하이브리드 등을 적용한 전기구동 방식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술집약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친환경 전동화 기술 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을 위한 플랫폼 및 공동 활용 장비 구축, 네트워크 형성이 추진된다. 또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성능 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인력 양성 측면에서 대학교 재학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초·응용 기술 및 장비 교육도 진행된다. 시는 최근 배출가스 감축 기조 강화로 건설농기계 전동화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상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사업화 매출 794억 원과 고용 창출 189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집약적 지역 기업을 15개사 이상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전동화 상용화를 토대로 농기계 자율주행과 자율작업 기술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은 자율주행·자율작업을 구현하는 지능형 기계의 고도화를 위해 가상 물리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필수적 선행 분야”라며 “지능형 농기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가 구축되면 시 주력산업인 건설농기계 산업이 새로운 미래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3 16:08

익산 미륵사지 9월 한 달간 ‘빛의 향연’

익산 미륵사지에서 9월 한 달간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23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미륵사지 석탑을 배경으로 최신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로,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압도적인 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인다. 3년차를 맞이한 올해 페스타는 ‘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미륵사지 일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시간의 빛, 기억의 빛, 낭만의 빛, 영원의 빛, 추억의 빛 등의 테마로 꾸며 익산만의 헤리티지 나이트투어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탑과 서탑 사이에 대형 스크린과 고해상도 프로젝터, 음향으로 표현되는 미디어아트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익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만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드론라이트쇼가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돼 개막식과 추석 연휴, 주말에 펼쳐진다. 시는 드론라이트쇼 진행 당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주요 지점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익산시립무용단 25명이 출연해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백제의 평화를 품격 있는 무용으로 표현하는 융복합 미디어쇼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각 2회씩 진행되는 융복합 미디어쇼는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환상적인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륵사지 연지를 비롯해 동선을 따라 조성된 다양하고 경이로운 야간 경관,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올해 3회를 맞는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익산만의 독특하고 풍성한 운영을 통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며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가 드리는 선물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3 15:52

2023 익산서동축제 9월 15일 팡파르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한 2023 익산서동축제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빛의 향연을 통한 힐링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후와 심야 시간대 야간 경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축제장 확장 및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야 행사로 원도심·익산역 광장 일원 무왕행차 및 무왕제례 진행, 축제장 주차난 해소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해 셔틀버스 확대 운영, 축제장 내 편의시설 확충으로 방문객 수용 여건 개선, 서동축제와 연계한 KBS 전국노래자랑 개최로 관람객 최대 유치 등이다. 개막에 앞서 전날인 9월 14일 익산역 광장에서는 서동·선화와 시민이 함께하는 무왕행차와 시민 안녕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펼쳐진다. 1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K-페스티벌,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서동요 전설, 백제 무사 체험, 무왕루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진행되고, 서동공원 자연경관과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야간 경관으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월 16일에는 2023 익산 방문의 해와 2023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국노래자랑 본선 장소인 미륵사지와 서동축제장간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할 예정이다. 23일 브리핑에서 김형훈 시 경제관광국장은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와 이를 기념하는 전국노래자랑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익산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3 15:48

익산·광주 주얼리산업 활성화 공동 워크숍 개최

익산시가 22일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주얼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익산시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과 광주 주얼리사업단(단장 주성민)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주얼리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주 주얼리사업단 소속 대학교수 및 연구원들과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관계자, 익산시청 및 광주 동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주얼리 클러스터 및 공동혁신활동 추진 현황과 광주의 주얼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현황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익산주얼리체인(대표 구자원)을 방문해 실버주얼리 제품 생산 공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 광주 동구청,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광주 주얼리사업단은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 및 업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 동구청과 함께 주얼리산업의 혁신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워크숍에서 논의된 방안을 토대로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2 15:42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최선”

(사)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 익산지회(회장 김형섭)가 22일 익산컨트리클럽에서 회원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노비즈(INNOBIZ)는 혁신(i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이며, 이노비즈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법인 허가를 받아 설립된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관리기관으로서 기업의 체계적 기술·경영 혁신 촉진, 글로벌 기술·경영 역량 강화,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이노비즈 기업을 육성하는 조직으로, 올해 초 설립된 익산지회에는 현재 82개 이노비즈기업이 속해 있고 3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익산지회 김형섭 회장과 안상혁 사무국장, 전북지회 임동욱 회장과 김숙종 전문위원, 노무법인 마루 소건영 본부장, 각 회원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비즈협회 소개 및 지원 정책 안내, 각 회원사 소개 및 제품 홍보, 노무 관련 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또 자동자 부품, 반도체, 식품, 석재,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간 소통과 교류가 이뤄졌다. 김형섭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이노비즈 익산지회 회원사간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지원 정책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그동안 전북지회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관리를 하다 보니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익산지회가 회원사간 자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자금 조달이나 노무 관련 문제 등 기업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지역 업체들이 한 단계 도약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익산지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2 15:40

익산시, 호우 피해 주민 일상 복귀 지원 총력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대응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정적 차원에서 공적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건강보험료·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다양한 추가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구체적 절차를 위해 마련됐다. 아 자리에서 정상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장과 김은순 근로복지공단 익산지사장, 윤성현 전북에너지서비스 본부장, 신현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 최위경 한국전력 익산지사 요금관리 부장, 송경용 KT익산법인지사 부장, 김충좌 익산대대장 등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지방세 면제·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시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온 시는 이날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연체금 납부 예외, 의료급여 지원, 산재보험료·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감면 및 연장, 기타 복구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공공서비스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 범위와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각 기관장 및 실무 부서장들이 참석해 세부 사안들이 빠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협의됐다. 정 시장은 “1차적인 수해복구는 마무리됐지만, 정말 중요한 건 호우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기관과 협력해 나가면서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1 16:07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전국 최고 혜택’ 축소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시민 혜택이 정부 방침으로 인해 축소된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등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장관상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에 따라 익산다이로움이 운영이 변경된다. 현재 다이로움은 월 50만 원까지 충전 인센티브 10% 및 소비촉지지원금 10%, 5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는 충전 인센티브 5% 및 소비촉진지원금 5% 등 차등 지원 체계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월 70만 원까지 일괄 충전 인센티브 10%를 지급하고, 소비촉진지원금은 지급이 중단된다. 아울러 전년도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의 경우 이달 30일부터 가맹이 해지된다. 앞서 지난 2월 행안부는 지침을 개정해 평시 10% 할인율 준수 및 전년도 매출액 기준 30억 원 초과 사업장에 대한 가맹점 해지를 5월 말까지 완료토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급격한 할인율 축소에 따른 지역 내 소비·경기 침체를 우려, 제도 변경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으며, 다음달 1일 사용분부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가맹점 1만7600여개소 중 매출액 기준 30억 원 초과 사업장 414개소에 대해 가맹점 지위 상실 예고, 이의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이달 30일부터 가맹 해지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해지 가맹점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나 착한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익산다이로움 개편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중단 및 가맹점 개편에도 불구하고 정책수당 지급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 및 다이로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1 15:59

"지속가능 만경강, 주민 공감대가 관건"

만경강의 생태적 가치 보존 및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해서는 일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생태박물관 만경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생명의 강 지역 하천 포럼’에서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참여 전문가들은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가치의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2006년 전주와 2016년 완주에 이어 이날 전북에서 3번째로 개최된 익산대회에서는 ‘새만금의 생명물길 만경강’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강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만경강 조류 생태자원을 발제한 김수경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간 완주·전주·익산·김제·군산 등 만경강 전역에 걸친 멸종위기종 분포와 개체수 변동, 교란요인 등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만경강 구역은 황새와 저어새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정기적으로 도래하는 월동지이자 번식지,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하는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란 통제, 완충·탐조시설 등의 조성을 통해 만경강을 조류와 인간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보전해야 한다”면서 “인접 5개 자치단체간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전북도청과 전북지방환경청의 통합적 계획 및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습지 보호지역 지정 활동을 사례로 든 이정현 공동대표는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과 이를 위한 사전 설명·안내 부족, 전북도 및 인접 시군간 소통 부실 등을 개선점으로 꼽으며 “보호지역 지정권자인 환경부와 지정 요청자인 전북도는 인접 시군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각 하천 거버넌스와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줄이면서 습지를 보존하기 위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각종 규제로 지역 개발이 저하되고 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는데, 주민 우려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생태계 보전의 가치, 보존과 이용의 상생 방안, 정부 지원 등이 충분히 안내돼야 하며 주민들의 공감 확장을 위한 숙의 과정과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보국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만경강을 인간과 자연이 균형을 갖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실제 삶을 사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만경강의 생태를 왜 보전하고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 증진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밖에 오문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상임이사는 만경강 유역에 전북 전체의 70%에 달하는 인구가 정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접 시군간 협력의 중요성, 박병권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는 각종 개발의 반대급부로서 진행되는 피동적 조사·연구가 아니라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깃대종을 넘어 기대종에 대한 연구 필요성, 김성환 복원생태학회 부회장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경강 인접 시군 관리의 체계화, 정용훈 전북대학교 교수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대해 각각 제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0 15:38

정영미 익산시의원, 홀로그램 기업 간담회

정영미 익산시의원이 ‘익산시 홀로그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18일 익산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재욱 전라북도 홀로그램협의체 회장, 강훈종 원광대학교 홀로그램연구소장 등 익산 소재 홀로그램산업 관계자와 익산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시 홀로그램산업의 성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홀로그램 기술 실증화 지원 사업, 지역 자원과의 연계 방안, 홀로그램 체험관 및 지원 시설 운영 등 홀로그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정 의원은 “향후 익산시 경제는 식품산업과 홀로그램산업이 양대 축이 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조례가 제정돼 익산시가 홀로그램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산업은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통해 콘텐츠가 실제와 같은 현장감과 몰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5G 시대의 핵심기술로, 전 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연평균 6.8%로 고속성장하고 있고 오는 2025년까지 743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익산지역에는 20개 홀로그램 기업이 입주해 지난해 말 기준 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4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0 15:38

익산 보물찾기 축제, 귀금속 경품 쏟아진다

익산 보물찾기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익산 귀금속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익산지역 37개 귀금속업체는 지난 17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벤트 경품으로 5000만 원 상당의 주얼리 귀금속 제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다이아몬드, 골드바, 18k금, 은 등 총 2117점에 달하는 주얼리 귀금속 제품으로 AR보물찾기, 보석RPG 추리게임,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품 기탁에는 지난해 20곳 참여에서 37개 업체로 크게 늘어나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 보석산업의 부흥과 옛 보석의 도시 명성을 되찾으려는 귀금속업체들의 바람과 기대를 새삼 엿보게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귀금속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축제의 성공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익산 보석문화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올해의 보물찾기 축제에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귀금속업체 대표와 종사자 27명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에서 주관하는 익산 보물찾기 축제는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0 15:37

정헌율 익산시장, 35사단 장병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

정헌율 익산시장이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려준 제35보병사단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18일 제35보병사단을 방문해 지난달의 막대한 수해피해 현장이 빠르게 복구될수 있도록 헌신∙봉사에 나서준 장병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호우 피해가 유독 심각했던 망성·용안·용동면 주민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 했다. 제35보병사단 김범수실에서 진행된 이날의 방문 일정은 오혁재 사단장의 환영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장병들의 복구작업 헌신이 담긴 동영상 상영, 환담, 정시장과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사단장 감사패 전달, 군 장병에 대한 표창 및 위문품 전달 등이 진행됐다. 오혁재 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익산 수해복구를 통해 주민들과 동고동락한 시간이 정말로 뜻 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솔선수범하는 35사단이 되도록 더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신속한 복구로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고 있다. 익산과 시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 장병들의 진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재차 고마음과 감사함을 건넸다. 앞서 제35보병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에 걸친 긴급 수해복구 작전을 통해 매일 900여 명의 장병과 7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유출기름과 토사∙농작물 제거, 침수 비닐하우스 및 침수주택 긴급정비, 도로복구 및 배수로 정비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 신속 복원에 큰 힘을 보탰다. .

  • 익산
  • 엄철호
  • 2023.08.18 18:12

2023년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예매 29~31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2023년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예매가 29일~31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대상은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7일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예매 첫날인 29일은 인터넷·스마트폰 등이 익숙하지 않은 IT 취약계층 만을 위한 예매일로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고, 30일과 31일 이틀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IT취약계층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으로 인터넷(PC‧모바일) 또는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코레일멤버십)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비회원이면 전화(철도고객센터, 1544-8545) 접수로 고령자나 장애인 인증을 받은 후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있다. 30일과 31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3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3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일부역 제외)․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 승차권 예약 과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31일 15시부터 9월3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단, 장애인·경로 등 IT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9월6일까지 결제기한을 1회 연장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8월31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상시 구입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18 14:26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수의계약 위법 논란

속보=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장경호 익산시의원의 배우자와 임원 단복 수의계약을 맺으면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제출받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16일자 2면·17일자 9면 보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국민권익위원회 예규 제266호)상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상대방이 이해충돌방지법상 수의계약 제한 대상인지를 확인해야 함에도 이를 방기한 것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초 장 의원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업체에서 3290만 원 상당의 임원 단복을 수의계약으로 구입했다. 이와 관련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공기관과 그 공공기관을 감사 또는 조사하는 지방의회의원(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간 수의계약 체결을 제한하고 있고, 관련 운영지침은 법상 수의계약 체결 제한 대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확인서를 제출받도록 하고 있다. 이 확인서는 ‘공공기관을 감사 또는 조사하는 지방의회의원, 배우자, 의원의 직계존비속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체크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이를 확인하거나 제출받지 않은 채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체육회 측은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단체라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해충돌방지법은 정의 규정에서 공공기관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유관단체(정부의 출자·출연·보조를 받는 기관·단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원을 선임·임명·위촉하는 기관·단체 등)를 포함하고 있고, 익산시는 이를 근거로 전북도장애인체육회의 산하 조직인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공기관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공공기관의 지위를 갖고 있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하자 있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라는 게 있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확인서를 받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익산시 감사위원회에 이번 수의계약 관련 서류를 전부 제출했다”면서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17 15:30

전주 한옥마을~익산 고스락  연계 시티투어 연장 운영

전주 한옥마을~익산 고스락 연계 전통문화 시티투어가 연말까지 연장 운영 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당초 7월까지 시범 운영 예정 이었던 전주 한옥마을~익산 고스락 연계 시티투어가 높은 사전 예약률 기록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연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익산 대표 관광지 유입 및 홍보를 위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시티투어 노선을 1개 코스로 단일화 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전 10시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해 고스락, 아가페정원, 미륵사지 등 익산 대표 관광지를 경유해 오후 4시 다시 한옥마을에 되돌아오는 코스다. 탑승료는 성인 기준 4000원, 20인 단체 3000원, 초중고 등 감면 사유에 해당되면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전통문화 시티투어를 통한 익산홍보 활성화를 위해 모든 승객들에게 고스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해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익산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광마케팅 이윤리 담당은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익산 유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익산의 더욱 많은 관광자원과 매력을 선보일수 있도록 익산 관광의 입지 넓히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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