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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랑장학재단, 대학입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 이하 재단)이 올해 지역 고등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30일 익산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재단은 지역이나 경제력에 따른 진로 진학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진로 진학 상담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과정과 입시 정책에 대응해 지역 인재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학부모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1·2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18개 고등학교장 추천과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발된 286명(1학년 107명, 2학년 118명, 3학년 6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진다.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이며, 사업 수행업체인 ㈜중앙에듀는 학년별로 일정에 맞춰 1차 사전 상담을 진행한 뒤 내신과 모의평가 성적, 생활기록부 등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1대1 대면 컨설팅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과 15일에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전략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정확한 진단과 수시 지원 최종 결정을 위한 상담이 병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2 대상자의 경우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고1 대상자는 10월 한 차례씩 1대1 대면 컨설팅이 예정돼 있으며, 진학 전문 상담가가 학생별 진로에 맞춰 생활기록부 세부능력 평가 기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고등학교 1·2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대상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과정과 입시 정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오는 10월 지역 중·고교 학부모를 상대로 진로 진학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9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8회에 걸쳐 진로 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은정 시 복지교육국장은 “진로 진학 상담 지원사업이 중요한 기로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주춧돌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사랑·지역대학 진학 장학금과 지역으뜸인재육성 지원사업, 익산장학숙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30 16:45

익산시, 바로북 서비스 확대 운영

익산시가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때 협약을 맺은 지역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로,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 도서는 14일 이내에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30일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익산시민 3081명이 4277권의 책을 빌려 봤다. 이는 월평균 611권 상당으로, 지난해 월평균 368권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용자의 94%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통상적으로 인기 있는 신간 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최소 3~4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반면, 바로북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점에서 바로 빌려 볼 수 있고 서점에 책이 없는 경우라도 3일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협약 서점의 경우 반납된 도서를 도서관으로 납품할 수 있어 이윤 창출에 직접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도서 대출을 위해 서점에 방문했다가 다른 책을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부가적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시는 올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6월 참여 서점 추가 모집 결과 그림책방씨앗과 원보대서점 등 2곳이 추가돼 기존에 협약이 체결된 대한서림 영등점·중앙점, 동아서점 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 등 총 8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8월부터 월 예산 한도액을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로움 도서 구입 정책지원금 추가 지급,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원데이 클래스 등 지역 서점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은정 시 복지교육국장은 “바로북 서비스를 통해 익산시민의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 서점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30 16:43

익산시, 수해 농민 지원 확대·추석 전 지급 추진

익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농민들을 위한 재난 지원 확대와 추석 전 지원금 우선 지급을 추진 한다. 이는 농산물 수확기이자 추석 대목을 앞둔 농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지원을 상향 확대하고 피해 농민에게 정부지원금이 신속히 지원되도록 정부와 전라북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우선 피해가 큰 농민들에게 생계비(특별위로금)를 기존 1개월분에서 작물 재배 특성,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5개월분을 추가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 규모가 컸던 농기계에 대해서도 자연재난 최초로 잔존가치의 35%까지 피해 규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피해 농작물 단가가 인상돼 수확기를 앞둔 벼 보상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침수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벼, 콩 등의 경우 대파대, 종자대, 묘목대 등이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 재배 농가의 경우 호우 피해로 경작이 어려워도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망성·용안·용동면 일대에 대표 시설원예 작물이었던 수박, 멜론 등 여름철 수확기를 망친 작물들에 대해서도 실거래가 수준으로 인상 지원을 추진한다. 이밖에 소, 돼지, 닭 등 가축이 폐사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입식비)도 그간 50%만 보조하던 것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피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일상에 복귀해 농업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9 15:16

익산 성당포구마을, 농경문화 소득화 시동

익산시가 성당포구 별신제 등을 활용해 농경문화 소득화를 본격 추진한다. 29일 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4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농경문화 자원의 실질적 활용을 기반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익산 성당포구마을은 별신제, 조세미 출항식, 성당포구 농악 등의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해 지속 발전 및 관광 상품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성당포구마을만의 농경문화 자원의 보존과 계승을 통한 관광 상품화를 위해 첫 해는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자원 발굴과 자료화, 관광 상품·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2년차에는 농경문화 확산 및 체험관광 활성화, 상품 브랜드화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당포구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화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농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당포구마을은 지난 2006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지정을 시작으로 역사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등 주민 주도 활동으로 마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9 15:16

익산발전연구원, ‘익산의 경쟁력’ 주제 토크콘서트 개최

(사)익산발전연구원(원장 고상진)이 29일 박경식 도시전문가를 초청해 ‘익산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익산시 신동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는 호남 3대 도시였던 익산이 순천과 여수에 밀리고 군산에도 쫓기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경식 도시전문가는 익산이 가진 장점으로 물류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여건, 2000년 왕도로서의 풍부한 역사문화 콘텐츠, 총 7개 선로를 가지고 있는 철도 중심지, 고밀도 주거 단지, 농식품 산업의 중심지 등을 꼽았다. 또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한 발전 방안으로 농식품 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숲과 호수가 적절하게 배치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 격자형 도시 구조·고속철도 역세권 확장·자율주행 시범 노선 확보 등을 통한 미래 스마트 연구도시 구축, 금강·만경강 중심 관광 휴양지 조성, 다문화 기반의 국제도시화(싱가폴 모델), 펜싱·핸드볼 등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익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로는 원광대학교 졸업자의 익산 정착 부족, 하림 등 기업에 대한 인식과 지원 미흡,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시설 미흡, 독립 법원 부존재, 주요시설 분산 등을 지목했다. 고상진 원장은 “한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보면 70~80년대 흥했던 공업도시들이 전반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그 원인은 인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유출, 지식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 실패, 도시의 노후화 등으로 나타났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금까지 새만금이라는 희망고문 때문에 우리가 겪은 고통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다”면서 “새만금이 완공됐을 때 누려야 하는 각종 혜택을 지금이라도 우리 익산을 중심으로 현존하는 도시들이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 특별법까지 만들어 10년간 1조 수천억 원의 안정적 예산을 확보해 왕경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경주를 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자”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9 15:15

‘매일 1캐럿씩’ 익산 보물찾기 축제 가 볼까

매일 1캐럿씩 진짜 보석이 쏟아지는 보물찾기 게임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익산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으로 영등동 귀금속보석산업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익산보물찾기 축제’는 ‘보석문화도시 익산, 익산은 보석이다!’라는 주제로 메인 프로그램인 보물찾기에 AR(증강현실)을 결합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다이아몬드 1캐럿을 획득할 수 있는 ‘AR 보물찾기’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보석 획득을 위한 실물 코인은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행사장 내 보석을 찾으면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게임에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전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접수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앱 다운로드를 제한하고, 회당 참여 인원을 분산 운영해 인파 몰림 현상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전 접수는 조기 마감됐지만, 현장 접수는 가능하다. ‘보석 RPG 추리게임’은 귀금속단지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 합산 순위로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되는데,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얻으며 사전 접수가 마감됐다.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 체험’은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체험 부스를 대폭 확대,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썬캐쳐 오브제, 크리스탈 반지, 진주목걸이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반려묘 인식표 만들기, 이니셜 각인 은반지 만들기, 미아 방지 은팔찌 만들기 등 유료 체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익산 보석을 빛낸 명인과 명작들의 작품 전시와 아트페어, 익산 보석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48년사 기록전, 익산 보석산업에 종사했던 장인들의 기록이 담긴 보석과 사람전, 익산의 새로운 대표 주얼리 브랜드 테니스 팔찌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귀금속공업단지가 보석문화거리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익산의 보석산업이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익산만의 특별한 콘텐츠와 문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익산 귀금속업체 대표 27명으로 구성된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직접 발로 뛰며 익산 전역의 보석 명인과 업체 대표,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참가자 상품과 기념품을 위해 37개 업체에서 5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217점을 시에 기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9 14:30

익산 수해농가 피해보상 논란 거세다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 농가들의 피해보상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농민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그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농가 일상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온 지역사회의 전 방위적 노력을 감안할 때 일방통행식 주장이 아니라 함께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익산지역 농민 500여명은 28일 익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극심한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실제 피해 보상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농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익산 망성면 보상대책협의회와 용안·용동면 수해대책위원회, 익산시농민회, 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회 등은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한 지 6주의 시간이 흘렀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도 깊고 크기만 하다”면서 “농가는 여전히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정부와 자치단체를 믿고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돌아온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공허함과 인근 충청남도의 자체 재원 투입과 너무도 대비되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방관자적 모습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피해 품목 확대 및 피해액 전액 보상,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상습 재난지역 근본 대책 수립, 실질적 재난 관리와 농작물 재해보상으로 법제도 개선, 개발 농정에서 벗어나 기후위기 대응 농정으로 전환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일부 농민들은 항의 표시로 삭발을 감행하기도 하고, 집회 도중 정헌율 익산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시청 진입을 여러 차례 시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상호 소통과 협력 없는 일방통행식 주장이 문제 해결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농가 피해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은 해법 모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게다가 피해 최소화와 긴급 복구에 동원된 행정력과 연일 진행된 수해복구 작업,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지원과 각 분야별 자원봉사 등 그동안 농가 일상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지역사회에 허탈감을 줄 수도 있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지역 내 한 자원봉사자는 “극심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오죽하면 시청까지 와서 집회를 하며 목소리를 높이겠냐마는, 전액 보상이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충남도 수준의 대책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8 17:33

익산시, 특별재난지역 각종 지원 선제적 추진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각종 주민 지원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선제적 정책 추진 일환에서 정부의 직접 지원과는 별도로 간접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나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면서 호우피해 주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 보탬이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호우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익산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유관기관들과 간접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대책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각종 지원 선제적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건강보험료는 재난발생일이 속한 달 다음 달부터 최대 6개월간 재난등급에 따라 30~50% 경감되고, 체납 연체금에 대해서는 6개월간 징수가 유예된다. 농지보전부담금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재해를 입은 단독주택 복구를 위해 신축·증축 및 이축 시 660㎡ 이하 부지조성에 대한 농지보전부담금이 면제된다. 전기요금은 멸실된 건축물 1개월분 전액 면제, 파손 및 침수 건축물 1개월분 50% 경감, 전기요금 납기연장, 전기 재사용 신청시 고객시설부담금 면제 등이 지원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취사·난방용의 경우 전파주택 1만 2400원, 반파·침수 주택 6200원 1개월분 감면이 지원된다. 통신요금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서 재난등급 1~90등급 피해자의 무선통신 이용자 요금에 대해 세대당 1회선 1개월간 최대 1만 2500원 감면되며, 예비군 훈련은 특별재난지역 내 본인이 거주하거나 부모 및 자녀가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당해연도 예비군 훈련이 면제된다. 모든 간접지원은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지원대상 확정통보에 따라 일괄 지원 또는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관기관 등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큰 지역의 어려움을 적극 설명해 선제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작은 혜택이라도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큰 힘이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실질적인 피해보상인 재난지원금에 대해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확정 통보되는 대로 추경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 편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8 15:36

익산시 악취∙소음 민원 대응체계 ‘신속∙강화’

익산시 악취∙소음 민원 대응체계가 한층 신속·강화됐다. 시에 띠르면 악취 시료 포집 및 소음 측정 방법 등 환경전문교육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환경관리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악취와 소음 분야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특단으로 부서 전 직원이 현장 지도·단속에 나설수 있게 함으로써 악취∙소음 민원에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게 됐다. 실제 시는 이번 전 직원 대상 환경전문교육 실시에 따라 야간 시간에 악취 민원이 신고되면 즉각 현장 확인 후 필요시 악취 시료를 직접 포집하는 등 강력하고 빈틈없는 민원 대응에 나선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환경정책으로써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신고된 악취 지점을 중심으로 바람 방향을 역추적하여 민원 발생 위치와 유형을 분석하고, 악취 상시 감시반과 연계한 야간 감시활동을 펼쳐 악취 발생 사업장에 즉시 저감장치를 가동토록 조치하는 등 악취 발생을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신속 차단하게 된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악취와 소음은 시민의 정주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감각공해 이기에 부서 전체 직원 전문화를 통해 환경정책을 펼치며 민원 해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악취 포집 88건과 소음 측정 27건을 실시해 이 중 기준을 초과한 12건은 행정처분을 단행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7 16:34

익산 영등상권 9월... 페스티벌 속 젊음 열기 가득

익산 영등상권이 힙한 분위기의 페스티벌과 함께 젊음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익산 다e로움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에서 다양한 영등상권 축제들이 잇달아 개최된다. 영등 상권의 주 이용 고객인 젊은 층을 겨냥해 최신 축제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축제들로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우선, 오는 9월 2일 영등상권 백제단길 일원에서 힙합부터 디제잉까지 ‘EDM 페스티벌’이 열린다. DJ DOC 이하늘의 화려한 디제잉을 비롯해 DJ 비비,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행주 등 실력있는 DJ들과 힙합 레퍼의 공연 등 EDM(Electronic Dance Music)파티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이어 9월 8~9일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다영등 얼맥페스티벌’이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도로에서 펼쳐진다.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맥주 판매 부스가 운영되면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영등상권 일대 매장 음식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9월 16∼17일에는 총 27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청소년&청년 재능 오디션 ‘천년의 꿈 청년의 비상’이 NH농협은행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영등상권에 활기가 넘칠수 있도록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축제를 준비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매주의 다양한 축제와 함께 영등상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다채로운 영등상권 축제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친 일상의 위로도 받고 골목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등상권 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행사 일정 등 내용은 익산 다다영등 홈페이지www.dadaiksan.or.kr)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7 16:33

‘익산 디스코팡팡 신규 오픈?’ 학부모 우려 증폭

익산지역에서 디스코팡팡 신규 오픈 소문이 나돌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스코팡팡은 DJ가 틀어주는 음악에 따라 강하게 흔들리며 돌아가는 원반형 놀이기구로, 최근 경기도 수원시 등에서 매장 업주와 DJ 등이 이용권 강매, 성매매 강요, 상습 공갈 교사 등의 혐의로 검거되면서 청소년 대상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익산에서도 지난 2016년부터 영등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매장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인근에서 크고 작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일대가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바 있다. 특히 매장에 출입하는 청소년들이 인근 골목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등 청소년 일탈의 장소로 여겨지면서 학부모 민원이 지속되기도 했다. 현재 해당 매장은 지난해 7월부터 휴업 중이다. 이런 와중에 새로운 디스코팡팡 매장이 영등동에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시내 한복판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다. 신규 영업 예상 장소가 각종 청소년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영등동 청소년 문화의 거리 인근이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에는 신규 매장을 불허해 달라는 내용의 시민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박모 씨(45)는 “예전에 있던 매장에서는 인근 뒷골목에서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예삿일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면서 “민원을 넣고 시청에 신고를 해도 문제가 계속 반복됐는데, 그런 시설이 다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 김모 씨(44)는 “만약 새로운 매장이 생기면 또다시 아이들이 몰릴 텐데, 가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못 가게 해도 문제가 될 것 같다”면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무방비한 상태에서 허가를 내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신규 영업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고 관련 법령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불허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영업 관련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 정식으로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은 아니다”라며 “신청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7 16:30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4일 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6월 발주된 이번 연구용역은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익산시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타 지역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여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철원, 조남석, 김순덕, 손진영, 송영자, 최재현, 양정민 의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 한국환경정책학회는 그간의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단체 의원들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연구단체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익산시도 올여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나 집중 호우 등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를 늦추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간단한 현수막 재활용 사업부터 ‘넷제로시티’와 같은 대형공모사업까지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전반에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이 반영되어야 하며, 더불러 익산시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한 익산형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임선 대표의원은 “오늘 중간보고회는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안의 로드맵을 보다 구체화하여 익산시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최종보고회까지 발굴 사업들의 적합성 및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연구용역이 탄소중립도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4 16:16

익산시∙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 협약체결

익산시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민·관 상호협력에 나선다. 시는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재난위기가정 지속돌봄사업 협력(이재민 성금 모금 지원, 자원봉사 및 구호 등), 평소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재난취약계층 주거개선, 전문인력 육성 등) 등을 확약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집중호우와 관련 일시 대피자 및 이재민 발생 등 재난 및 재해 상황에 대비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주민사전대피에 필요한 응급구호키트 450세트, 모포(520개), 생수(3520병), 컵라면(1288개), 이온음료(1280개), 초코바(1320개) 등을 익산시에 지원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이상기후로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희망브리지는 익산에서의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4 16:10

“시민 중심 경영 시스템으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

심보균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시민·소비자 중심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 공단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개발과 지역정책, 도시 거버넌스 등 관련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행정가이자 ESG 경영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살려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단의 운영 방향과 성장 동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8월 출범 이후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밝히며 서비스 극대화를 통한 시민 행복을 다짐했다. 특히 ESG 중심의 4가지 경영방침으로 △공인된 경영 인증기관을 통한 품질 높은 경영 시스템 구축 △고효율·고품질·고객감동 공공서비스 제공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관리 체계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해 안전 체계를 고도화하고,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도 순차적으로 획득해 소비자 중심의 경영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관리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IOT·ICT 등 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비상 상황을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공공시설과 공영주차장에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을 확대해 소요 인력·시간을 줄이고 이용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디지털 기반 노후시설 안전관리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안전 전문 진단을 실시해 단기 및 중장기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경영 실천에도 힘을 쏟는다. 에너지 방침과 절감 목표를 설정해 관리하고 녹색제품 구매를 실천하는 등 인류와 자연이 상생하는 저탄소 친환경 경영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지역 내 시니어·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등 생활 밀착형 상생 공헌 활동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심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은 익산시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사업과 이용시설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시민 소통 채널을 마련해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강화했다. 현재는 임원진들이 매주 직접 시설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이용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시민·소비자 중심 경영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기대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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