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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설시장 인근에 ‘중앙광장’ 조성

군산공설시장 및 신영시장 옆 폐철도 유휴부지에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공설시장과 신영시장 옆 폐철도 유휴부지에 전통시장 이용편익 및 활력제고를 위해 ‘중앙광장 조성사업’을 8월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16억원(국비 10억·도비 1억 포함)을 투입해 1만82㎡ 부지에 다목적 광장, 휴게숲,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양한 공간활용과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경기침체 및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사정삼거리부터 추진 중에 있는 도시바람길숲과 도시재생숲을 잇는 자연스러운 녹지공간을 통해 인근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경관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광장 조성사업’부지는 한국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지난해 7월 선정돼 최대 20년간 무상사용 후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6000만원의 부지사용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익산
  • 문정곤
  • 2023.07.31 16:47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전행사 원광대 ‘JB-스카우트의 밤’ 개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둔 사전행사 ‘JB-스카우트의 밤’이 30일 오후 7시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원광대를 비롯한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등 도내 4개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청소년과 지도자 등 4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잼버리 개최 전 전북 관광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한 국제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됐으며, 16개국에서 총 5500여명이 함께한다. 원광대 행사는 스웨덴, 멕시코, 인도 스카우트 대원 2500여명이 참여했고, 취타대 및 노상놀이를 시작으로 익산시립무용단과 원광대 학생동아리 공연 등 K-콘텐츠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문화체험, K-뷰티, 달러샵 등 부대행사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30일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박성태 총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여해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했다. 한편, 8월2일부터 10일까지 잼버리 영외 활동으로 운영되는 ‘원불교 총부 및 원광학원, 왕궁리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에는 64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원광대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하고,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원광디지털대에서 운영하는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7.30 15:39

육군부사관학교, 신임 부사관 352명 임관식 거행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국방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임 부사관 352명(남군 244명, 여군 108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28일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는 진행된 이번 23-2기 임관식은 신임 부사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하고 육군부사관단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육군 전투력 발휘에 실질적으로 기여토록 하기 위해 육군 창설 이래 최초로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거행됐다. 행사에는 임관자 가족·친지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으며, 특히 70여년 전 위기에 빠진 조국을 위해 희생·헌신했던 손양기(91), 이재호(92), 배병섭(92), 김재근(91) 등 4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육군의장대와 익산시립풍물단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 우수자 시상, 임관 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국방부장관 축사, 임관자 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방홍보원 SNS(유튜브, 페이스북) 생중계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강군 건설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에 있어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이 강해져야 우리 군이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군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에게 매력적이고 비전 있는 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여러분이 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복무 여건과 초급 간부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최선아(20·여) 하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육군참모총장상은 이정빈(20·남)·이강민(22·남)·한얼(19·남)·한의진(25·여)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한재웅(29·남) 중사와 제갈민석(23·남)·이승민(18·여)·이진화(23·여)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대(代)를 이은 군 복무,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30 15:35

익산 농촌관광객 10만명 돌파

익산시가 추진 중인 농촌관광이 10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28일 시는 농촌관광 확대를 위해 팸투어를 적극 펼쳐온 결과 7월 기준 10만7505명의 관광객이 익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농촌관광 자원 98개소를 토대로 맞춤형 농촌관광 여행상품 33코스를 개발·운영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 전문가와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현장 포럼 등을 통해 핵심 수요층의 농촌관광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한데 따른 성과다. 현재 시는 다이로움 시골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체험·문화·역사 관광지를 포함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주요 여행상품은 수은마을(딸기·메론 따기), 용머리 고을(토마토 팍시), 다송무지개매화마을(고구마 빵), 미륵산골(푸드 테라피 함박스테이크), 산들강웅포(블루베리 케이크), 죽청마을 대파니힐링팜(두부 만들기), 함라두레마당(미인 떡볶이) 등으로, 농산물 수확과 체험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줘 인기가 높다. 또 두동편백마을(천연 화장품), 풀빛향기 송정마을(천연 염색), 성당포구 금강체험관(바람개비 열차) 등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 또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농촌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농촌관광 인프라 개선, 홍보 강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관광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농촌관광객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30 15:35

익산 집중호우 피해 400억 원 육박

익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4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피해 복구와 보상, 조속한 일상회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평균 479㎜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재산 피해액은 무려 388억 원(26일 기준)에 달한다. 가장 피해가 큰 분야는 농작물로, 피해 접수 1만717건 중 1만219건으로 95%를 차지했으며, 피해 규모는 205억 원 정도다. 피해 면적은 벼가 4100ha로 가장 넓고, 시설원예는 590ha(비닐하우스 9790동)로 전체 재배 농가의 66%에 해당하는 1209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접수 항목에서 제외된 농기계 1만100여대(약 200여억 원) 등을 포함하면 피해액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965곳과 축사·주택·상업시설 등 사유시설 498곳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중 공공시설 분야는 총 965건의 피해 중 589건이 조치가 완료돼 61% 현재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복구율은 복상하수도 94%, 도로 71%, 산림 70% 등이다. 시는 공공시설 분야 피해 접수는 대부분 즉각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자체 해결하고 있으며, 하천·문화재·농업기반시설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104건(182억 원)에 대해서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한 상태다. 앞으로 시는 현장 조사와 읍면동 직원 투입 등을 통해 주민 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NDMS 입력을 이달 31일까지 마무리해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피해라도 빠짐없이 접수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수해 복구와 피해 보상 절차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30 15:35

익산 고스락~전주 한옥마을 연계 시티투어 ‘눈길’

5000여개 장독 정원을 자랑하는 익산 고스락과 전주 한옥마을을 연계한 시티투어가 눈길을 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주 한옥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익산 여행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가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티투어 1호차는 오전 9시에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아가페정원, 고스락, 미륵사지를 둘러보는 코스, 2호차는 오전 11시에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아가페정원을 순회하는 코스로 익산 투어가 종료되면 전주 한옥마을로 복귀하게 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금·토·일 예약자가 15명 이상이 되면 투어 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다. 특히 이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타 지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익산 최고의 문화관광 해설사가 버스에 탑승해 미륵사지를 비롯한 익산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한다. 또 탑승자 전원에게 장독 정원 고스락의 커피 5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토요일 코스는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간 연계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익산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7 15:59

‘물과 사람의 공존’ 익산 도심 대간선수로 “가치 충분”

익산 도심을 지나는 대간선수로를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단순한 수리시설을 넘어 휴식, 관광,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親水)공간으로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홍균 전주기전대학 허브조경과 교수는 지난 25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열린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 지역포럼에서 대간선수로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대간선수로는 완주군 고산면 어우리에서 시작해 익산까지 이어진 수로로, 일제강점기에 수탈의 목적으로 건설됐다. 이후 당시 수리조합이 농조, 농어촌공사로 이어지며 수많은 개량을 통해 식량자급을 위한 체계적이고 정교한 거대 수리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만경강과 지천들의 변천사 등 100년의 역사를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최첨단 기술과 지식이 동원된 근대의 과학적 합리주의의 산물로서, 살아있는 역사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개방적인 공공 공간의 제공, 100년에 걸쳐 형성된 쾌적한 환경 및 경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제공,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대안 등을 대간선수로의 가치로 제시했다. 또 스웨덴 함마르비 허스타드의 수변녹지축·인공수로·친수 및 자원절약형 주거단지 조성, 스페인 빌바오의 수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체계 및 공간구조 개편과 역사문화 환경을 활용한 경관 조성, 독일 뮌헨의 자연형 친수공간 확보 및 친환경성 복원 등을 예로 들며 “익산 도심을 지나는 대간선수로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를 넘어 친수(親水)공간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암동·신흥동 일대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공간축, 동산동·인화동 일대는 역사문화 환경을 활용한 경관조성축, 목천동 일대는 점 단위 수변 랜드마크축으로 설정·조성하는 전략과 수변공간 중심의 공공 공간·어메니티 활용, 주변 역사문화 시설과의 연계성 확장, 수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대중교통)체계 개편, 수로를 활용한 보행자 네트워크 구축, 기존 도심 연계형 토지 이용 유도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대간선수로 역사와 현황’을 발제한 이종진 만경강N 회장은 지난 100여년 동안의 대간선수로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김세훈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위원이 환경적 관점에서 바라본 대간선수로에 대해,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이 인문적 관점에서 바라본 대간선수로에 대해, 이진홍 희망연대 사무국장이 익산 물길 지원 활용 필요성에 대해,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가 하천 활용시 주민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는 지난 2월 대간선수로에 카누 2대를 띄워 직접 체험을 하며 도심 속 수변자원으로서의 가능성과 환경 현황을 살핀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7 15:58

익산 수해 복구 성금 줄이어

익산지역에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하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유)행복나누미(대표 김형섭)는 26일 익산시청을 찾아 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유)행복나누미는 지역 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2016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김형섭 대표는 (사)이노비즈협회 익산지회장을 맡아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금했다”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라도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익산지부(지부장 김혜정)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혜정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힘든 상황 속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부송주공9단지 경로당(회장 유순희)은 지난 24일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침수 피해 농가 등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9만 원을 기탁했다. 유순희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6 15:33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

전국에서 익산 수해 현장을 돕기 위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인근 전주와 전북도는 물론 자매도시인 경주와 부산 등에서 사랑의 밥차를 지원해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 등에게 중식 도시락 1000개가 제공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전주시 연탄은행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해 준 밥차 등 총 3대를 운영해 하루 1000개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여기에 앞서 생수 1만5000개를 지원한 바 있는 자매도시 경주시자원봉사센터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익산을 방문해 중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또 부산광역시 삼광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익산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탑이 2000만 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00만 원을 각각 사랑의 밥차 운영을 위해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또 새마을부녀회, 마음봉사단 등 11개 단체 300여명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헌율 시익산장은 “자매도시 경주를 비롯해 부산, 전주, 전북도 등 각지에서의 도움이 큰 힘이 됨을 감사드린다”며 “민·관·군 협력으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6 15:26

익산상공회의소 지역경제 활성화 세미나 성료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운명체인 지역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공동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에서 열렸으며, 허전 익산시 부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주요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 여건 및 공급망 재편 등을 통해 익산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대학·기업·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인배 (사)한국벤처기업협회 본부장은 ‘산업단지 특화 창업 생태계 사례와 교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산업단지 특화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방안, 산학협력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리더들의 역할 강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완주 사례를 소개하고 교통 연계 관광, 식품산업, 산업단지 분양 등의 분야에서 익산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이 ‘미래 수송 기술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친환경 차량 확대, 자동화 및 지능화, 공장 효율화, 노후 공장 최신화 등 미래 전략을 소개하면서 수소 충전 인프라, 친환경 상용차 도입, 지역과 함께 하는 수송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유병남 원광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을 좌장으로 문성철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과 김형훈 익산시 경제관광국장, 김충영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조영삼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권오원 한솔홈데코 익산공장장 등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또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 지역 투자 규제 애로 해소, 노사간 상생 협력 체제 구축, 자치단체간 협력 사업 발굴, 산·학·연·관 연계 체제 구축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김원요 회장은 “앞으로도 자치단체와 지역사회, 지역 기업이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상생과 협력 방안 강구해 나가면서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6 15:21

익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폐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5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익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추경예산 심사는 민생안정에 초점을 뒀다. 특히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급선무인 만큼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사용되어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따라서 익산시가 당초 제출한 1조 8238억 원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2억 4800만 원을 삭감해 일반예비비로 편성하기로 수정가결했으며, 기타특별회계 예산안, 지방공기업 특별회계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또한, 호우피해와 관련해 농경지의 항구적 복구와 농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촉구하는 ‘농작물 피해의 현실적 보상 촉구 건의안’(이종현 의원)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전면 재설계를 촉구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 전면 재설계 촉구 건의안’(조남석 의원)을 채택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규대 의원(재난재해 시 농수로 수문 관리 일원화로 피해 최소화 행정력 집중), 송영자 의원(익산시 예비군 수송 버스 운행 지원에 관한 제언), 한동연 의원(아파트 부실시공 원천차단 위한 안전점검 촉구), 김순덕 의원(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왕궁보석테마관광 전담조직 제안), 김미선 의원(지방소멸대응기금, 빈틈없는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활용방안 적극 모색), 신용 의원(장애 없는 도시 만들기 방안)이 발언했다. 최종오 의장은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추경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한 예산인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관련 사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수감 우수부서로 선정된 3개 부서(회계과, 녹색도시조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7.25 17:32

익산시, 항구적인 재해예방시스템 도입과 피해보상 현실화 요청

익산시가 25일 국민의힘에게 항구적인 재해예방시스템 도입과 지속적인 영농을 위한 피해보상 현실화를 요청했다. 덧붙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산북천 조속 복구, 지역 배수 확대, 붕괴 우려 난포교 재가설 등을 추가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오후 수해 피해 복구 일손돕기를 위해 익산시 망성면 피해복구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전국 4번째 쌀 생산지인 익산시 농가 60%이상이 침수피해를 입어 농업재개 의지마저 상실한 상태"라며 "2차피해 차단과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하소연 했다. 현재까지 도로, 농업기반, 하천제방은 물론 주택침수 187건, 농경지 침수 5010㏊, 30여만 마리 가축폐사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고, 농사에 필요한 관리기, 트랙터, 열풍기, 양수기 등 1만 1000여대 농기계가 침수되어 수리조차 어렵고 재해보상대상에도 빠져 막막한 상태임을 자세히 설명하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주민피해액 최대 반영과 국비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그러면서 농작물재해보험 산정 현실화와 영농장비에 대한 무상수리, 수확시기와 생산비를 반영한 농작물재해보험 산정 현실화와 함께 농사 현장을 수습하고 영농에 복구할 상시고용 외국인근로자 인건비 지원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2의 호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차원의 재해위험시설을 마련해달라고 피력했다. 산북천 제방 복구지원, 망성면 용동면 지역의 배수로 확장과 배수량 증설 등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비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산북천 수위가 높아졌을 때 교량 붕괴우려가 있고 폭우시 교폭이 협소해 급커브 구간에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지방도 706호선 용안면 난포교 재가설 지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에 맞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난시스템 도입과 피해 지원 현실화가 절실하다”며 “식량안보와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기 위해 현실성 있는 재해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이제는 일상화가 돼 버린 기상이변 앞에도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당과 정부는 적극적인 재해재난 대비 및 근본적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23.07.25 17:31

익산시, 2차 방제비 긴급 지원

익산시가 지난 1차 긴급 공동방제 지원에 이어 추가로 2차 방제비를 긴급 지원한다. 신속하고 철저한 벼 병해충 방제를 통해 쌀 수확량을 사수하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의 집중호우 이후 벼 병해충 발생 증가로 쌀 수확량 감소에 대비해 비가 그치면 바로 1차 방제를 실시하고 벼 이삭이 한 두개 올라왔을 때 2차 방제를 반드시 해야한다. 따라서 시는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없이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1차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오는 2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당 5만 원(1㏊ 방제약제비의 50%)을 지원하며, 지원방법은 방제약제을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차 공동방제 지원사업 신청자와 2차 추가신청자 중 지역농협에 위탁방제를 선택한 농업인은 교환권을 별도로 수령할 필요가 없으며 해당 지역농협에 추가 방제를 의뢰하면 된다. 또한, 1차 공동방제 지원사업 신청자와 2차 추가신청자 중 자가방제를 선택한 농업인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교환권으로 지역농협 또는 농약사에서 약제를 구입한 후 자가방제를 하면 된다. 벼 병해충 방제약제 교환권 지급은 이달 말 전후로 농업인에게 개별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반드시 최소 2회 이상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7.25 17:31

“에너지 절약, 어렵지 않아요”

주택관리공단 익산동산관리소(소장 진순용)와 LH인화지구행복주택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최규옥)이 익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23년 에너지 절약 컨설팅 및 탄소 포인트제 가입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만큼 현금이나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으로, 익산동산주공아파트 및 인화행복주택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7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익산환경운동연합은 참여 주민들은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주민 160여명은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담아 탄소 포인트제에 가입했다. 진순용 소장은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높아 탄소 포인트제에 많은 이들이 가입했다”면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보다 많은 입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익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유칠선 지역생태연구가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대한 주민 호응도가 높아 아주 만족스러운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탄소 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4 16:26

‘또다시 빗줄기’ 익산시, 피해 최소화·복구 ‘안간힘’

주말 동안 다시 비가 계속되면서 익산시가 피해 최소화 및 복구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8시 40분 기준)까지 익산지역에 내린 비는 94㎜다. 앞서 23일 오후 1시 10분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비는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피해 복구에 나선 시는 추가 피해 차단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망성면 화산리, 용동면 구산리, 용안면 일원 현장에는 군 장병 1000여명과 농협 익산시지부 20여명,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유출 기름 제거, 침수 주택 및 비닐하우스 복구, 축사 복원,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등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시는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현장으로 이동 배치했다. 앞서 주민 대피명령이 내려진 지난 16일 함열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가동됐던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산북천 피해 지역인 망성면 나바위성당으로 옮겨 현장 대응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장 자원봉사 활동의 컨트롤타워인 지원단은 앞으로 각 기관·단체별로 이뤄지는 자원봉사 활동을 일원화하고 현장 수요조사와 자원봉사자 모집·배치, 장비·물품 지원, 상황 관리, 군 장병 배식 등을 총괄하게 된다. 시는 익산 전역의 피해 현장 상황을 파악해 대응하는 한편, 호우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자원봉사 비상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비 예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현재 대규모 군 병력 복구 지원으로 전반적인 현장 위험 요소가 해소됐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민간자원을 총동원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 현장 복구 자원봉사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나 익산시자원봉사센터(063 837 1365)에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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