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2:2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산림조합 제9회 숲속 문화제 성료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은 26일 최북단 녹차밭이 위치한 웅포면 입점리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청소년 등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숲속 문화제를 개최했다. ‘향기따라 최북단 녹차밭으로, 가보자GO!’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물론 소중한 숲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구성원 간에 화합 도모를 통해 문화 인프라 충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작은 문화축제다. 올해의 숲속 문화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녹차잎을 수확해 만드는 최북단 제다체험, 유기농 다도체험, 녹차나무 분재체험, 녹차 디저트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숲속 퀴즈 등 최북단 녹차밭을 활용한 체험과 어린이 산불진화체험, 편백나무 방향제 만들기 등 숲과 자연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수성 산림조합장은 “익산시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최북단 녹차밭과 산림문화체험관에서 펼쳐진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임업인들에게 위로를 주고 희망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북단 녹차밭과 산림문화체험관이 시민들의 진정한 힐링 쉼터로서 큰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건전한 시민문화 정착과 행복한 익산 만들기에 더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6 13:08

익산시장애인골프협회, 밝은집·훈훈한집과 업무협약

익산시장애인골프협회(회장 하태성)가 지역 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밝은집(원장 최지영) 및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훈훈한집(원장 김순미)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크골프 수업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동 기회 제공, 장애인 파크골프 선수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하태성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체육 활동 활성화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운동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몸도 튼튼하고 마음도 튼튼한 익산시민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지영 원장은 “거주시설 장애인의 체육 활동 활성에 힘써 주시고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장애인 겸용) 조성에 노력해 주신 협회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용안은혜마을(맑은집·밝은집·훈훈한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순미 원장은 “언제나 장애인들에게 웃음이 떠날 날이 없는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작은 소망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좋은 시설에서 좋은 강사님과 즐거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올 한 해 소망이 다 이뤄졌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6:13

익산시,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 유치 총력전

익산시가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등을 오가며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 익산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내년도 예산 2억 원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산재 전문병원은 산재 및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이다. 하지만 전북권에는 공공산재 전문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도내 산재환자들은 충남 대전과 전남 순천병원의 원거리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전원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 3월 전북 산재전문병원 익산시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전북도와 함께 공공산재 전문병원 익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용역 결과, 익산시는 건립 최적지라는 평가·분석이 나왔다. 전주, 군산, 김제, 완주 가운데 위치해 도내 인구 77%를 차지하는 북부권 지역 중심지로서 철도(전라·호남·장항선)와 고속도로의 요충지 답게 타 지역 환자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고, 나아가 새만금, 전주탄소, 완주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에서의 산재환자 추가 수요 발생이 크게 예상되고 있어 공공산재 전문병원 익산 유치의 필요성은 절대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지적됐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의 익산 유치를 위해 전북도와 함께 관련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북도 및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익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5 15:45

"익산 관련 기록물 디지털화 해 역사·변천사 한 눈에 본다"

익산시민의 일상생활 및 세대간 역사를 담은 민간기록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간 용역보고회가 25일 익산시청에서 문이화 민간기록관리위원장 및 기록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역수행기관인 ㈜핀노드는 이날 보고회에서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익산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도시의 역사,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라지거나 소실될 우려가 있고 역사적·문화적 가치있는 익산의 기록을 영구 보존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시스템이 구축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익산 자료를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시기별 범주화 및 소장기록물 컬렉션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우리동네의 주요 기록물을 등록할수 있는 커뮤니티 맵핑 시스템이 도입돼 우리동네에 대한 기록화 및 브랜딩을 통해 정체성과 역사성도 공유할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흩어져 있는 익산의 기억들이 디지털화 되어 영구보존 및 기록화를 진행하고, 시민의 역사가 만들어져 익산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익산의 역사 및 변천사,시민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지난 2월 용역에 착수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5 15:45

‘싸이 흠뻑쇼 2023’ 익산 온다

‘싸이 흠뻑쇼 2023’이 익산에 온다. 25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흠뻑쇼’가 펼쳐진다. 싸이의 뜨거운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꾸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흠뻑쇼’는 단순한 개인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싸이가 4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나이임에도 관객의 평균 연령은 여전히 20대를 유지하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 매년 콘서트 티켓 판매 순위 1위(인터파크 기준)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일에는 지난해 공연 실황이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도 했다. 시는 ‘흠뻑쇼’가 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올해 이를 유치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물밑 작업을 펼쳐 왔다. 한 번 개최시 3만여 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여들기 때문에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흠뻑쇼’ 유치에 성공한 시는 공연의 원활한 진행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운집에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익산에서 열리는 ‘흠뻑쇼’에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야간까지 진행되는 공연 특성상 숙박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흠뻑쇼’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4:14

‘심보균 낙점’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베일 벗다

베일에 가려져 하마평만 무성했던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익산시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62)을 이사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하고, 익산시의회에 인사청문회 대상자로 통보했다. 그간 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다수 물망에 오르면서 공단 이사장이 논공행상 자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는 전혀 다른 결과다. 앞서 7명으로 구성된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장 공모 응시자 6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익산시장에게 추천했고, 시장은 그중 심 전 차관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이날 최종 후보자가 통보됨에 따라 익산시의회는 다음달 8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에는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8명과 보건복지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여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한편 심 전 차관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및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 정책과학과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및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5 14:12

익산보석박물관 상징조형물 ‘영원한 빛’ 재탄생

익산보석박물관의 상징조형물 ‘영원한 빛’ 이 재탄생 했다. 지난 2006년 7월 제작돼 17년이란 오랜 세월 외부 노출로 인한 노후화가 심각하자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탄생 시켰다. 백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석의 도시 익산을 표현하고 있는 ‘영원한 빛’은 가로 18m, 세로 18m, 높이 20m 규모다. 익산시의 위상과 자부심을 표현한 거대 반지 조형물로서 호남고속도로 익산IC를 드나들때 육안으로도 쉽게 바라볼수 있을 정도의 크기 조형물 중심에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배치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을 통해 그 모습 그대로를 드러낸다. 특히 반지 중심의 다이아몬드 형상은 8가지 색감이 돋보이는 스테인글라스와 화려한 조명으로 변모해 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빛을 발산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발광다이아몬드(LED) 등으로 하늘을 향해 빛을 발산하고 내부 조명으로 형형색색 빛을 발하며 반지의 좌우 부분은 마름모 형태의 형상으로 보석의 신비함과 영원함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원한 빛 재정비를 통해 국내 유일 보석박물관의 위상 및 자부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익산보석박물관이 보석과 복합 문화, 전시를 제공하는 관광지로 부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4 16:03

익산 함라한옥체험단지 새단장

전북 최대 규모 고택을 자랑하는 익산 함라한옥체험단지가 새단장을 끝내고 오는 6월 3일 공식 개관한다. 함라한옥체험단지는 현존하는 전북지역 주택 중 가장 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등 삼부잣집과 한옥 돌담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앞서 ‘(유)예술이 꽃피우다(대표 윤미)’는 올해 민간위탁 운영권자 선정을 통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추진했다. 한옥숙박·문화·음식체험관 등으로 새롭게 꾸몄다. 대청마루에 정취를 더하기 위해 마루 오일스테인 칠 등 시설을 정비하고, 정갈한 멋을 유지하기 위해 문종이를 새로 붙였으며, 이불 등 침구류도 전부 교체했다. 특히 한옥숙박체험관은 친환경 ESG를 선두하는 친환경 한옥스테이로 리뉴얼하고,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으로 커피자루 원단, 생분해 되는 친환경 화분을 활용해 만든 식물들을 인테리어로 선보인다. 반려인구가 늘어난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전용공간을 운영하고, 한옥 한달살기가 가능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형태)관광프로젝트를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과 숙박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수 있는 장구, 소리북을 이용한 장단배우기, 조통달 명창과 함께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등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외마당에서는 특별한 퓨전 국악버스킹, 한옥을 활용한 야간 상설공연, 국악 뮤지컬 등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힐링테라피 운영, 책뜰방 개설 북콘서트, 인문학 강좌, 독서 밤샘릴레이, 함라산을 연계한 산책코스 개발, 한옥베이커리 카페 등 힐링과 쉼, 웰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미 민간운영자 대표는 “체험단지는 함라 삼부잣집, 함열향교, 성당 교도소세트장, 숭림사와 연계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며 “머물고 싶은 함라지역을 익산방문의 해 대표 관광지로 부각시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4 16:03

익산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허용 장소 지정’ 추진

익산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자들이 정해진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고 도로나 주택가 등에 차량을 밤샘주차를 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대형 차량이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실제 팔봉동 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 즐비한 대형 화물차량들은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그동안 숱하게 받아왔고, 송학동이나 부송동 등 아파트 단지 인근이나 주택가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한 민원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한동연 익산시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에 관한 조례안’이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익산시의회 제251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됐다. 이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화물자동차 밤샘주차가 가능한 시설·장소를 지정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은 시장이 △최대 적재량이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의 경우 주차장법에 따라 설치된 노상주차장이나 부설주차장, 노외주차장 내 화물자동차 주차 구역, 공지(空地) 중에서 △최대 적재량이 1.5톤 이하인 화물자동차는 공지(空地) 중에서 밤샘주차 시설·장소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밤샘주차 시설·장소로 지정하려는 곳이 사유지인 경우에는 그 소유자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밤샘주차 시설·장소를 지정한 경우에는 익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토록 했다. 이와 함께 축제나 행사 등으로 주차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을 정해 밤샘주차 시설·장소의 이용을 일시 중지할 수 있고, 화물자동차 밤샘주차와 관련하여 사고가 발생하거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밤샘주차 시설·장소로 부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해당 시설·장소의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동연 의원은 “지역 곳곳에서 이뤄지는 불법 밤샘주차가 많은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야기하고 있고, 차주 입장에서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을 안은 채 임의로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적정 장소를 밤샘주차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다음달 7일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4 15:55

익산 용동면,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조성

익산시 용동면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이 마침내 조성됐다. 이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용동면 기관·단체 회원들이 값진 구슬땀 흘리기에 적극 발벗고 나선 준 덕분이다. 용동면 용동파출소와 용동체육공원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힐링공간은 ‘용동수피아’다. 용동수피아는 樹(나무 수), 翍(날개펼 피), 娥 (예쁠 아)로 용동의 나무들 사이에서 날개를 펴고 날아다니는 예쁜 요정이라는 뜻으로 꽃과 나무를 매개로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을 기대한다는 마음에서 이름을 붙였다. ‘용동수피아’는 약 250㎡ 규모로 배롱나무, 수국나무 및 병꽃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돼 있고, 체리세이지∙프렌치라벤더∙은엽가자니아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도 식재돼 있다. 김선길 이장단협의회장은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어 뿌듯하다. 쾌적한 정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중 용동면장은 “어울림 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로 오감을 즐겁게 하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겨울에는 정원에서 수확한 허브와 국화로 주민들에게 차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4 15:54

‘갈수록 빚더미’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진퇴양난’

익산지역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이 저출산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건비 지원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재원아동 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마저도 받을 수 없고, 영유아보육법 외에 사회복지사업법까지 적용 받는 기형적 구조인 탓에 폐원도 사실상 불가능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빚을 내가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지침(2023년 보육사업안내)에 따르면 어린이집 인건비는 영아반 교사의 경우 80%, 유아반 교사의 경우 30%가 지원되는데, 재원아동이 연령별로 일정 수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세반의 경우 아동 5명을 기준으로 재원아동 3명 이상, 4세 이상반의 경우 아동 20명을 기준으로 재원아동 11명 이상 등 연령별로 기준이 정해져 있어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인건비 지원이 불가하다. 문제는 저출산으로 인해 갈수록 재원아동 수가 줄어들면서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익산지역 어린이집 전체 충원율은 54% 수준이고 주로 읍면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경우 44%에 불과한 상황인데,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해 원장 월급으로 교사 인건비를 대체 지급하거나 차입으로 충당하는 곳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경우 영유아보육법 외에 사회복지사업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국공립이나 법인·단체, 민간, 가정, 직장 어린이집의 경우 운영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폐원 결정이 가능한 반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경우 시설의 휴지·폐지를 익산시에 신고해야 하고 잔여재산을 국가나 시에 귀속시켜야 신고가 수리된다. 상황에 따라 폐원을 하려 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어쩔 수 없이 빚까지 내가며 운영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실제 재원아동이 1명도 없는데 문을 닫지 못하고 아동이 없는 채로 운영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도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익산지역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전체 21개소 중 8개소는 지난 15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1991년 영유아보육법을 제정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 능력으로 소화할 수 없던 아동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 기본재산(토지)을 출연해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면서 운영비와 인건비를 90% 지원을 약속했는데, 1995년 운영비 지원을 없애고 유아반 인건비 지원율을 45%로 낮춘데 이어 2005년부터는 어린이집별 지원에서 아동별 지원으로 전환하며 또 다시 인건비 지원율을 영아반 80%, 유아반 30%로 삭감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을 방기한 것이며, 이후 어린이집 인가 확대 정책과 지속적인 저출산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극히 일부만 지원을 받거나 아예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법인 설립 목적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운영비와 교사 인건비를 현원 1명이 남을 때까지 병설유치원 수준으로 100% 지원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5.24 15:22

익산 왕궁면 학호마을 축산단지 ‘명품 힐링숲’ 탈바꿈

익산시 왕궁면 학호마을 일대가 축산단지에서 명품 힐링 숲으로 탈바꿈 했다. 시에 따르면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 매입부지에 3238㎡ 규모의 제1호 바이오순환림 ‘명품 힐링숲 공원’이 들어섰다. 환경 오염원인 축사단지가 바이오순환림으로 변모해 마침내 준공됐다. 이 곳에는 100여 그루의 대왕참나무, 편백나무 2700주의 관목 등이 숲을 이뤄 여가활동, 산림치유, 건강증진 등 힐링 휴양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사실 학호마을 힐링숲 조성사업은 당초 왕궁특수지역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지원 근거 부재로 축사 매입사업에서 제외됐으나 새만금유역 3단계(`21년~`30년) 수질개선 대책 반영으로 추진할수 있었다. 특히 시는 새만금상류 가축분뇨 오염원의 완전한 제거와 왕궁현업축사 매입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만금상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총사업비 22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과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추진에 나설수 있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호마을은 전북도의 과감한 지원과 시의 노력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새만금 수질개선의 효과상승뿐만 아니라 이번 제1호 명품 힐링숲 공원의 준공을 시작으로 예전의 아름다운 학호마을의 모습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5.23 16:0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