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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전북도 주관의 2018년 식품안전관리분야 평가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그동안 학교 등 집단급식소 안전관리강화의 일환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 집중 관리를 위해 식중독 예방 및 점검을 강화하고, 식중독 사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위생 취약시설 및 사각지대의 식중독균 추적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하절기 접객업소 및 배달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소의 조리식품 수거 검사 등 집중관리를 실시하여 식중독 환자 수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강도 높은 인사혁신을 예고했다.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조사결과 발표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인사방침은 내년 1월 정기인사에 곧바로 적용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청렴도 조사결과 익산시의 외부 청렴도 평가는 매우 높은 등급을 받았지만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 청렴도는 평균 이하의 낮은 수준을 기록한 이유를 분석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국민권익위는 44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교육지원청 등 전국 612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8년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조사해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는 내부 청렴도와 외부 청렴도를 조사해 평균을 내서 등급을 산정한다. 외부 청렴도는 익산시를 방문한 민원인이나 인허가를 신청했던 민원인을 무작위로 산정, 조사해 평가한다. 내부 청렴도는 익산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다. 청렴도 평가 결과 익산시의 청렴도는 3년 연속 상승했지만, 세부적인 평가결과를 보면 시민들이 느끼는 익산시의 청렴도는 매우 높은 등급을 받은 반면, 공무원들이 바라보는 익산시의 내부 청렴도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내부 청렴도가 소폭 상승하면서 올해 익산시 종합 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7.8점으로 전국 평균 8.12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들이 평가한 내부 청렴도는 인사문제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시장은 공직사회의 쇄신을 거듭 강조했다. 정 시장은 우선 인사혁신을 근무평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봤다. 이는 승진서열부를 작성하는 상급자들의 평가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간부 공무원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근무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하라는 취지로 해석된다며 이번 인사에선 승진서열보다는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상급자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맑은 물이 흐르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강으로 만들기 위해 5개 기초자치단체와 익산국토청이 손을 맞잡았다.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등 만경강 유역 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17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로 힘을 모아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조성해 나가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만경강유역 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만경강이 흐르는 5개 시군은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생태환경보전 및 역사와 문화, 관광 분야 발전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6개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도 운영키로 했다. 전북의 대표 하천인 만경강은 생태문화역사관광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자원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고 관리 주체도 분산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익산국토청과 5개 기초자치단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오다 마침내 결실을 맺게됐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협의회를 계기로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고,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한주한명란)가 전국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견학과 익산시 문화관광을 연계한 독특한 견학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복지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등1동은 전국 방문기관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복지사례 강의를 무료 실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익산보석박물관 등을 견학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 행정을 펼치고 있다. 문화해설사는 관광설명과 함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주며 관광지도시티투어 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익산 알리기에 적극 발벗고 나선다. 특별한 준비물 없이 찾아오기만 하면 익산시 맞춤형 복지를 견학하고, 더불어 문화탐방까지 즐길수 있는 영등1동만의 행정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이다. 실제 올해만 전국 15개소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306명이 방문했고, 방문지역이 전북을 넘어 충남, 광주, 경북, 인천 등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달 초 영등1동을 방문한 광주시 광산구 홍기은 위원장은 지역사회 애정이 가득 담긴 견학만으로도 감사한데 세계문화유산을 복지와 접목시켜 안내해 줘 매우 특별했다. 처음 방문하는 익산에 더더욱 많은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명란 영등1동장은 세계문화유산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워 줄을 잇고 있는 익산의 복지 견학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면서 익산문화관광과 접목시킨 새로운 복지문화 프로그램 창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한 2018년 손상감시사업 결과보고회에서 퇴원손상 심층조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퇴원손상 심층조사사업 참여를 통해 퇴원환자 및 손상환자의 정확한 통계자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상훈 병원장은 이번 표창은 매우 영광스러운 성과로 앞으로도 정확한 의무기록을 통해 퇴원손상 심층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나아가 환자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나만 깨끗하면 뭐하냐. 아무리 공명정대한 인사를 해도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원 근평과 관련하여 간부 공무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발언 배경 및 쇄신대상 등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 시장은 최근 익산역에서 각 국소단장, 본청 과장, 사업소장, 읍면동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근평을 둘러싼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직원 개인별 승진 서열 순위나 다름없는 근평을 주면서 아직도 부적절한 거래가 횡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 속에서 사실상의 근평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간부공무원들에게 공개 경고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 시장은 시장에 취임하여 지금까지의 승진인사에서 한번을 빼고 거의 근평 서열 위주로 승진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이런 인사 자료가 직원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를 더 이상 신뢰할수 없다며 지금의 근평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정 시장은 이어 일상적이고 관례적인 업무보다 시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업무 과제 및 정책 등을 발굴하여 이를 성과로 연계시키는 직원들이 근평에서 우대 혜택을 받아야 하는것 아니냐며 목청을 더 높였다. 주요 보직을 꿰차고 앉아 제대로 일도 하지 않는 직원들이 높은 근평을 받고, 승진보다 업무에 더 신경을 쓰며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들이 오히려 근평 찬밥 신세를 당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정 시장은 익산시 자체적으로 실시한 직원대상 청렴도 설문조사에서 외부청렴도는 매우 우수했으나 내부청렴도는 극히 취약했고, 특히 인사업무와 관련해 금품 제공 경험이 있느냐는 문항 질문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가 그렇다고 응답하자 큰 충격을 받고 작심한 듯 질타성 쓴소리를 공개적으로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18년 여성새일센터 운영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경력단절 여성 취업전문기관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25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직업훈련,취업성과 등의 2017년도 사업실적 평가로 상위 10%의 센터만 A등급에 선정된다. 익산새일센터는 2018년 현재 여성 2222명을 취업시켰으며, 새일여성인턴 95명과 6개 기업에 기업환경개선사업자금 지원, 여성친화일촌기업과 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8개 교육과정을 실시해 158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여성의 취업 욕구를 유발시키고 취업에 대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 시금고에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난 13일 시금고 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되는 차기 시금고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1금고를 전북은행은 2금고를 맡게 된다. 시는 시금고 선정심의에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심의결과 일반회계 9265억원을 운영하게 제1금고에 NH농협은행을, 특별회계 및 기금 1447억원을 맡게 될 제2금고에 전북은행을 선정했다. NH농협은행은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 이후 익산시의 시금고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금융기관의 계약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속보=익산시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왕궁보석가공단지의 분양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한다.(14일자 8면 보도) 14일 익산시는 80억 원이 투입된 왕궁보석가공단지의 내부도로개설, 상하수도, 가로등 설치 등 기반조성사업에 추가로 5억5500만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총 85억 원이 투입되는 왕궁보석가공단지를 익산시가 분양하면 35억 원 밖에 걷어 들이지 못한다. 시는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해지면서 산업용지 일부를 근린생활용지로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손실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석가공단지 매각을 위해 입찰을 해왔지만 계속 유찰돼 14개 필지로 분할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심단지는 근린시설 등으로 변경해 매각수입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 출입기자단은 14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익산사랑장학재단 장학금으로 성금 2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장학금 쾌척이다. 출입기자단 문공주 간사(전북연합신문)는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인재육성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출입기자단은 공정하고 진정성 있는 보도와 더불어 활발한 사랑과 나눔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은 곧 익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장학금 기탁에 나서 준 출입기자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익산시청 출입기자단은 익산시에서 활동하는 언론인 37명으로 구성된 친목단체다.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을 오가는 길이 더 가까워지고 더 안전해진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전남 담양군 담양읍에서 전북 순창군 순창읍(장류단지)에 이르는 국도24호선 담양순창 도로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전체 11.8㎞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는 지난 2009년 3월 착공했으며, 총 8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시설물로 길이 240m의 대곡터널과 교량 9개소, 교차로 8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로 이전보다 운행거리는 13.8㎞에서 11.8㎞로 2.0㎞, 운행시간은 당초 20분에서 10분으로 10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입체 교차로(방축 및 봉서교차로) 2곳 등 8개소에 교차로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와함께 전라남북도를 연결하는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담양군과 순창군의 관광자원 연계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축 및 봉서교차로는 당초 평면교차로로 계획되었으나,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재정당국을 수차례 설득한 끝에 입체교차로로 변경했다. 이는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비용을 분담해서 지역 민원을 해결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도로 이용자는 물론 담양과 순창 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면서 도로 개통을 계기로 두 지역의 협력이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에서 순창읍에 이르는 국도 24호선 기존 구간은 선형이 구불구불한데다 도로폭도 좁아 사고위험이 높았고, 도로 여건은 열악한데 차량 통행량은 많아 교통 체증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으로 운전자와 주민들로부터 4차로 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익산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15일 익산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기 위한 2018 초록우산 산타원정대행사를 가졌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가운데 익산에선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 구성된 산타원정대원 100명은 익산지역 저소득틍층 아동 100명을 초청해 각각 1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산타원정대는 저소득가구 아동들이 이웃들의 관심 속에서 따뜻하고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후원행사다. 정헌율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에게 혼자가 아닌 든든한 지지자와 격려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뜻깊은 행사로 익산 개최가 무엇보다 기쁘고 반갑다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동절기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승강장에 동장군 쉼터를 설치했다. 추운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 유개승강장에 비닐커버를 씌웠고, 승강장 옆에 투명비닐로 된 바람막이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평소 이용객이 많은 원대병원 승강장 2개소,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남부시장 주변 승강장 2개소와 남창초등학교 등 총 5개소 승강장에 동장군 쉼터가 마련됐다. 이들 쉼터는 겨우내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 후 내년 봄에 철거된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시민들이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동장군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올 12월 말까지 총 1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시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우)가 동네의 역사와 인물을 담은 이야기책 옥야현이야기를 발간했다. 지난해 11월 주민자치위원의 제안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모현동 역사바로알기 추진위원회 구성, 9개월간에 걸친 간담회, 홍보, 자료 수집 등을 거쳐 1년여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다. 주민자치위원회의 모현동 역사바로알기 프로젝트 일환에서 발간된 옥야현이야기는 백제 때에는 소력지현, 통일신라(759년)부터 조선 고종36년(1899년)까지는 옥야현으로 불려지고, 고려시대에는 현청이 있었던 모현동의 역사적 사실과 시민들의 안식처 배산, 그리고 1910년 일본의 강압에 의한 한일병합 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절하신 김근배정동식 선생 등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또한 이 책에는 오늘날 익산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중심 동인 모현동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윤길우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동민 모두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공유하고,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지역이 된다면 더 없이 기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을 통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에 역사문화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영상조형물 라이브 고도 미디어 월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미륵사지 석탑 조형물과 169인치의 대형 전광판이 결합된 영상조형물로 지난 3월 익산시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설치 및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설문조사와 디자인 시민 공모, 익산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설치완료됐다. 라이브 고도 미디어 월은 지난 2016년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에서 설치됐다. 익산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관광 정보,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의 전달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익산에 대한 자긍심을,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백제 왕도 익산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2017년~2021년)은 익산지역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으로, 익산시는 2021년 문화도시 법적 지정을 목표로 시민의 문화적 역량강화와 문화네트워크 형성, 지역문화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익산시가 조성한 보석가공단지를 분양할 경우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해 논란이다. 시는 수익사업이 아닌 향토 산업육성을 위한 불가피한 투자라고 밝혔지만 보석가공단지 활성화라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논란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보석박물관 일원의 왕궁면 동용리 일원 2만7043㎡에 보석가공단지를 조성했다. 총 85억 원이 투입된 보석가공단지는 모두 14필지로 나눠 분양될 예정이다. 그러나 분양을 앞둔 익산시의 계획을 보면 예정 분양가격을 40만원(3.3㎡당)으로 책정할 경우 분양을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수입은 35억 원에 그친다. 무려 50억 원의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인근 산업단지 분양가격을 고려해 책정된 예정 분양가격을 높일 경우 분양이 사실상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 익산시의회는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한 보석가공단지를 조성한 문제를 비롯해 사업의 실효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장경호 의원은 50억원의 손실을 볼 것을 예상하고 사업을 추진했는지 의문이다며 막대한 손실을 보는 만큼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향토산업인 보석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득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수익사업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고 보석박물관 일원을 보석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자는 정책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익산IC와 근접해 앞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특화 보육 및 돌봄 서비스인 휴일(토요일)야간 시간제 보육료와 야간 시간제 초등 돌봄 서비스 이용료 인하를 추진한다. 효과적인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간당 4000원의 두 서비스 이용료를 내년 1월부터 시간당 1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휴일(토요일)야간 시간제 보육료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유아에 한해 시간당 1000원에 이용 가능하였으나 내년부터는 만 5세 이하 영유아 모두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한 주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게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유아에 한해 시간당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서비스 이용료 인하가 영유아 부모님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지속적인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6년 3월 전국 최초의 야간 시간제보육 서비스(운영시간 18시~22시)와 2017년 7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휴일(토요일)(운영시간 9시~18시)야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8월부터는 야간 시간제 초등 돌봄 서비스(운영시간 18시~22시)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가 올해 각종 평가에서 풍성한 수상기록을 쏟아내며 알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및 전북도, 민간기관 등 각종 평가에서 총 25개 부문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 상 사업비 1억원, 시상금 9470만 원 등 모두 4억447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먼저, 지역복지사업평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대상을 포함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우수상, 전라북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상 등 분야별 고른 성적으로 명실상부한 복지 수도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또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예방접종사업,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으면서 시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여성가족친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정책들도 성과를 냈다. 아동 여성 폭력방지 유공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시간제보육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와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챙겼고, 산림청이 주관한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익산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5급 사무관 정책담당관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는 등 3~4개 직위에 대해 민간 전문가 채용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직 내부가 떨떠름한 반응이다. 대다수 직원들이 능력과 자질을 놓고 의구심을 갖고 있는 몇몇 기존 특정인을 전문성이라는 미명 아래 특별 승진과 함께 주요 보직에 앉히는 것은 직업 공무원들의 꿈인 승진 기회만을 빼앗는 불공정한 인사정책이라며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민간인과 공무원 간 공개경쟁을 통해 직무수행 요건을 갖춘 적격자를 주요 보직에 앉히는 공무원 임용제도인 개방형 직위제를 비롯해 임기 공무원제 등을 앞으로 적극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민간인들에게도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경쟁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보다 넓은 인재풀을 통해 적재적소의 인사가 가능한 이들 임용방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에 의한 선발시험을 통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중에서 해당 직위를 수행할 적격자를 선발하는 임용방식으로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앞으로 더욱 확대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우선 4급 보건소장과 5급 정책담당관을 개방형 직위제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개방형 직위는 5급 이상 직위의 10%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익산시의 경우 대략 9명 정도 임용할 수 있으나 현재 1명(농촌활력과)에 그치고 있어 감사담당관 등 개방형 직위 추가 지정 문호가 활짝 열려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를 바라보는 공직사회 시선은 곱지 않다. 외부 전문가 채용을 통한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일단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채용될 특정인을 이미 내정해 놓고 형식만 취하는 무늬만의 공개모집은 자칫 선거 공신 챙기기로 비춰질 수 있고, 함량 미달의 특정인 채용은 내부 사기 저하는 물론 인사적체 심화만 가져올 뿐이다는 게 중론이다. 익산시 한 공무원은 한정된 자리에 외부 인사가 들어오면 승진기회 박탈 등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지만 조직 전반의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서라면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꼭 필요한 사람을 앉혀야 한다며 형식적인 공모제를 없애고 적격자 공정 선발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익산시 평화동 김재섭 통장(한스빌쇼핑 대표)은 12일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40만원을 기탁했다. 김 통장이 이날 전달한 성금은 금년 한 해 동안 받은 통장수당 전액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선행이다. 김 통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통장 일을 하면서 주위의 많은 이웃들이 힘겹게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년 통장수당을 모아 성금으로 보내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우리 지역에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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