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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질주' 전주~남원간 국도 밤되면 신호위반 일쑤

전주∼남원간 17번 국도가 밤이면 신호등을 무시한 운전자들의 횡포로 주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20일 임실군 대판마을 주민에 따르면, 최근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를 몰고 밤길에 귀가하던 중 신호등을 무시한 차량의 무단질주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는 것.또 전주시 중화산동 최모씨도"골프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슬치재에서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다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할 위기를 넘겼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이들이 사고를 당할 뻔 했던 시간은 밤 9시 이후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실군의 국도와 지방도 등에는 모두 125개의 교통신호기가 설치, 34개는 신호등이고 나머지는 경보등과 예비등으로 알려졌다.이중 주행 차량들에 신호체계를 전달하는 34개 신호등의 절반 가량은 전주∼남원간 17번 국도에 집중, 설치됐다.특히 이곳은 1일 교통량이 5만대를 상회하는 국도로서 공단이 집중된 전남 광양과 여수, 경남 하동 등지의 차량들이 서울로 상경하는 도로다.더욱이 차량 대부분은 화물을 운반하는 대형트럭으로서 이들은 정해진 시간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 질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차량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밤 9시 이후는 전체 신호등이 점멸등으로 전환된다"고 말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주민들은 "자정까지도 신호등으로 운영되는 곳이 여러개 있다"며 "귀중한 생명을 잃기 전에 교통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22 23:02

임실 스마일로타리클럽, 봉사활동 '구슬땀'

"봉사를 여성들의 최대 미덕이자 아름다움으로 생각하고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사명으로 알겠습니다"임실스마일로타리클럽(회장 엄란희) 회원들이 지난 15일부터 4일간 임실군 청웅면 도립사격장에서 열린 임실군수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여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회원들은"봉사의 참됨을 이번 대회를 통해 깨달았다"며"봉사기간이 길어 가정적으로 힘들었지만 가슴 뿌듯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회원들이 장장 4일간에 걸쳐 봉사에 나서게 된 까닭은 이번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활동이 불편한 400여명의 장애인들이 선수로 참여했기 때문이다.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채 경기장 안내를 비롯 시원한 음료와 차, 준비한 떡 등을 제공해 갈채를 받았다.특히 장애인 가족들의 각종 불편을 해소키 위해 상담과 특산물 소개 등도 펼치며 홍보대사 역할마저 톡톡히 한 몫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경기도에서 선수로 참여한 최모씨는 "회원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농촌의 따뜻한 인심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엄란희 회장은"농번기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임실군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21 23:02

"우리지역 양궁꿈나무 우리손으로"

(사)임실양궁후원회(회장 심재석)가 최근들어 소년과 전국체전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오수초·중·고 양궁팀을 지원키 위해'꿈나무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16일 오후 4시 임실군 오수면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최규호 교육감과 김형진 군수대행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양궁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수초·중·고 여자양궁부는 지난 2004년부터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 한국 여자양궁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했다.지난 5년동안 이들이 거둔 성적은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한 공식대회에서만 금메달 2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6개를 거머쥐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이중에는 세계신기록 타이기록과 대회신기록 등을 경신했고 꿈나무 대회인 소년체전의 경우에는 2년 연속 3관왕이라는 업적도 달성했다.이처럼 선수들의 훌륭한 성과는 달리 당시 선수들을 후원하는 지원체계는 전무한 상태여서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보다 못한 주민들은 2007년 7월 후원회를 결성, 임실 나래식품과 전주샹그릴라CC, 등 기업체들이 지원에 나섰고 동창회와 사회단체 등에서도 본격적으로 선수돕기에 나섰다.지난 2년간에 걸쳐 모금된 지원금은 모두 1억여원으로, 후원회는 선수들의 양궁장비와 장학금, 지도자성과금 등을 지원했다.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회는 필봉농악과 난타공연을 준비했고 기념식을 통해 양궁선수 활동 영상물 상영과 격려금지원, 감사패 전달 등을 펼칠 예정이다.심 회장은"임실군의 양궁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군민과 도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며"후원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15 23:02

임실치즈농협 임실고 발전기금 2000만원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엄재열)은 14일 지역내 학생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임실고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임실치즈농협은 전국에서 하나뿐인 임실고 치즈학과를 위해 해마다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지원, 치즈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임실군의 치즈밸리조성사업과 관련 대대적인 시설확장을 앞두고 있는 치즈농협은 2010년을 대약진의 해로 설정,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한국치즈의 원조를 자부하는 이곳은 40년 전통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육성의 필요성을 실감, 최근 교육계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치즈학과를 설치, 54명의 전문인력을 양성중인 임실고는 치즈와 관련된 교과서를 자체로 개발하고 건국대 등 전국의 대학과 학습협약 체계도 갖췄다.임실고는 치즈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이번 여름방학기간 글로벌해외어학연수를 추진, 5명의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6박7일의 스위스 치즈체험길에 나선다.치즈의 발상지인 아펜젤 등 현지의 목장과 농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치즈공장 견학과 유가공학교에서 치즈와 관련된 정보 등 각종 자료의 입수가 주 목적이다.임실고 김효순 교장은 "임실치즈농협의 지원이 학교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며 "훌륭한 인재양성으로 임실고가 인재육성의 초석으로 자리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15 23:02

"정치인·사회단체장 임실 살아야"

임실발전연구회(회장 송볍섭·이하 임발연)는 지난 10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일부 정치인과 사회단체장들은 임실에서 거주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임발연은 또 "이를 수용치 않으면 정치인의 경우 낙선운동을, 사회단체장의 경우는 사퇴 압력 등 군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을 통해 임실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된 임발연은 지난해 발족, 관내 12개 읍·면에 지부를 두고 현재 50여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송 회장은 "군민이 뽑아준 도의회와 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군민정서와 달리 거주지가 전주"라며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배신적 행위"라고 비난했다.특히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부 사회단체의 대표들도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임실군에 대해서도 "5급 사무관 대부분이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것도 임실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단체장이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이와 관련 해당 정치인이나 사회단체장들은"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각종 세금 납부와 경제활동은 임실군에 적을 두고 있다"고 해명했다.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반감을 품은 일부 세력의 음해일 가능성도 있다"며 "출·퇴근 문제는 임실거주로 해결할 것"을 표명했다.한편 임실발전연구회는 관내 전 지역에 대형 프레카드를 게첩, 출·퇴근 인사들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의 퇴진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13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임실군 지역거주 공무원 인사 혜택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임실군수를 대행중인 김형진 부군수의 인사정책에 공무원과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진억 군수의 공백으로 지난 1년간 권한을 부여받은 김부군수는 과거와 달리 사심없는 군정에 매진했다는 평가다.하지만 지난 1월의 소폭 인사는 소신없는 행정이란 지적을 받으며 공무원은 물론 식자층 일각에서 혹평을 얻기도 했다.이에 군민 등은 이번 인사에서 임실과는 아무 연고가 없는 김 대행이 학연과 지연, 혈연 등에 얽메이지 않는 공정한 입장에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특히 금품수수를 완전히 배제하고 서열을 원칙으로 하되 능력과 소외받는 계층에 대해서도 배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이는 지난 10여년에 걸쳐 임실군의 인사가 파행으로 치달았기에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소신행정에 있어 필수적 부분이다.이와 함께 지방자치 이후 주민들이 지역경제와 인구유입 등을 위해 줄기차게 주장해 온'공무원 지역거주자 인사 혜택'이 시행되지 않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임실군의 정규직 공무원 정수는 586명으로 제한됐지만 비정규직까지 합하면 현재 800명에 육박한다.이들은 모두 임실에 주소를 두었으나 정규직 공무원중 400명 정도는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을 한다.실·과 및 읍·면장 등 사무관급 33명의 절반이 여기에 속하고 계장급인 6급 공무원 126명중 100여명도 출·퇴근자다.이들은 대부분 자녀의 교육문제와 문화혜택, 배우자의 직장 등을 이유로 지역거주를 외면하고 있다.반면 200명이 채 안된 비정규직 공무원은 90%가 임실에 상주,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거들고 있다.전임 단체장들은 선거때면 지역 거주 공무원들에 우선 승진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떠들었다.이를 믿은 일부 공무원들은 각종 불편을 감수하며 지역 거주를 고수했지만 실질적 인사 혜택은 단 한번도 부여되지 않았다.임실읍의 경우 주민등록상 상주인구는 6500여명으로 추정되나 실제 거주자는 3000명도 안된다는 게 어느 퇴직 공무원의 주장이다.군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학교, 경찰서 및 농협 등 공공 및 유관기관들의 가족들이 상주할 경우 임실읍의 인구는 2만명을 상회, 북적이는 도시로 탈바꿈한다.이들 모두에게 상주를 종용할 수는 없으나 지역거주 공무원에는 인사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지방자치의 일환이다.도내에서는 유독 재정과 인구가 빈약한 무주와 진안, 장수 및 순창군 등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이로 인해 정부로부터 공무원의 수가 제한되고 지방의원수 확보와 각종 지원정책에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최근 임실발전연구회(회장 송병섭)가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일부 정치인과 사회단체장들에 사직권고문을 통지했다는 소식이다.감투는 임실에서 쓰고 번돈은 전주에서 쓰겠다는 심보를 지적한 것인데, 애향운동본부도 가세한다고 하니 군민들의 향배가 주목된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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