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20:0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임실 신평초, 전국나비골프 단체전 우승

전교생이 30명으로 구성된 임실군 신평면 신평초등(교장 최철주)이 지난 14일 2009 함평국향대전배 전국나비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신평초등은 이날 19명의 학생이 대회에 출전, 저학년여학생부 4학년 박서연양과 저학년남학생부 이가훈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또 고학년부에서는 5학년 임하늘양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18명의 학생이 고루 입상, 종합 성적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이에 앞서 신평초등은 지난 봄에 벌어진 함평나비배 전국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개인전 최다 입상이라는 금자탑도 함께 세웠다.시골의 초미니 학교로 알려진 신평초등의 이같은 저력은 무엇보다도 학교측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기 때문.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신평초등은 전국 최초로 나비골프 실내퍼팅장을 마련, 귀가후에도 학생들이 연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와 함께 선수들에는 방과후를 이용, 하루에 2시간씩 맹훈을 실시하는 등 학교 특색사업으로서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최교장은"나비골프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이를 바탕삼아 자기계발과 성적향상 등에도 집중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17 23:02

임실 치즈밸리 무산 우려

여직원 성추행 문제로 농협중앙회가 임실치즈농협에 개선명령을 시달했으나 조합원간의 갈등과 반목이 걸림돌로 작용, 해결책이 장기화될 조짐이다.특히 임실군이 추진중인 치즈밸리조성사업은 치즈농협과 공동사업체 성격을 띤 까닭에 자칫하면 무산될 우려마저 낳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치즈농협에 따르면, 조합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 농협중앙회는 수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지난달 임실치즈농협에 개선명령을 전달했다는 것.따라서 치즈농협은 향후 2개월 이내에 이사회 개최와 함께 조합장 해임 등에 따른 결과를 내달 21일까지 중앙회에 보고해야 한다.그러나 현재 조합장을 포함한 8명의 이사진 일부는 당사자인 엄모 조합장이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외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더욱이 이사중에는 친조합장계와 반조합장계로 파당이 조성, 이사회 개최 등 문제 해결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총 415억원이 투입되는 임실치즈밸리조성사업이 치즈농협의 불협화음에 묶여 내년 9월로 예정된 완공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당초 임실군은 임실치즈농협과의 공조를 통해 치즈밸리조성지구에 치즈가공 공장을 신축할 계획을 수립했었다 하지만 투자의 비효율성 등을 고려해 현 치즈농협 생산공장을 리모델링, 9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기계설비 선정도 마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즈농협 이사진과 조합원 사이에는 반목과 갈등이 심화, 일각에서는 남원이나 김제 지역 낙협과의 합병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주민들은"임실치즈는 조합원만이 아닌 임실군민의 공유재산"이라며"수십년에 걸친 땀과 노력을 몇몇 사람이 망치고 있다"고 개탄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16 23:02

임실고추연구소 주민 소득증대 앞장

임실군농업기술센터 부설 임실고추연구소가 고추의 생육 과정과 병해충 예방, 품종개량 등의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므로써 주민소득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됐다.고추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작황중인 고추의 품종은 모두 1000여 종으로 파악됐으나 이중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품종은 250개 정도로 알려졌다.하지만 지역별 토양의 특성과 기후의 변이성 등으로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 다른 까닭에 정부 기관의 고추농사 지도방법도 일정하지 않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때문에 임실고추연구소는 지역별로 자체 시험포를 이용, 일반 품종과 육성종·역병저항성품종·풋고추전용품종 등을 재배해 그 결과를 농가들에 제공하고 있는 것.또 품종별 수량면에서도 종전 10a당 257㎏보다 2배에 가까운 476㎏을 수확할 수 있는 우수품종 5개를 발굴, 농가에 보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역병저항성 품종을 조사한 결과 56개 품종중 5.6%가 이병을 보인 반면에 일반 품종은 18.5%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바이러스 이병률은 5월 정식 이후 10월까지 조사활동을 실시, 전체 품종의 96.9%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른 예방연구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밖에 임실고추연구소는 고추농사의 생력을 돋우는 기비와 추비를 종합한 맞춤비료 시험에 이어 화학비료에 대처키 위한 유기질비료 사용법도 농가에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추작목반 K씨는"고추농사의 모든 정보를 연구소에 의지하고 있다"며"임실고추의 명성은 연구소의 활발한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11 23:02

임실공설운동장 주차시절 태부족

임실공설운동장의 주차시설이 규모에 비해 절대적 부족 현상을 빚어 각종 행사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이로 인해 행사가 있는 날이면 인근 도로가 불법 주차로 얼룩진 까닭에 자칫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지난 2003년에 착공, 2006년 9월에 준공된 공설운동장에는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7면을 비롯 농구장과 족구장 등이 각각 1면씩을 갖추고 있다.이곳에서는 해마다 군민의날 행사와 종목별 체육경기, 각종 문화축제 등이 군민의 사랑속에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이용객의 경우도 관내는 물론 도내와 함께 전국단위 행사가 자주 벌어지고 있어 연간 방문객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같은 상황에 비해 설치된 주차공간은 소형승용차 100여대에 불과하고 그나마 버스 등 대형차 주차공간은 한군데도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때문에 대형행사시 주변도로는 불법주차로 홍수를 이룬데다 공설운동장 출입시는 방문객들이 크게 혼잡을 빚는 등 골치를 앓고 있는 것.더욱이 이곳에는 전국대회 등을 치르는 국궁장과 충혼탑이 현재 개설중에 있고 내년부터는 소방안전타운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차공간은 더욱 모자랄 전망이다.특히 지난 7일과 8일에 열린 도지사기 전국족구대회도 주차공간 문제로 관촌사선대 축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체육회 관계자는"주차공간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과 풋살, 기타 종목 등의 연습 및 경기장이 없어 동호인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부지매입을 통해 문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11.1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