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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국토대청결운동 홍보 미흡 반쪽 전락

임실군이 쾌적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쳤으나 아직도 300여개의 저수지와 하천 등 곳곳에는 쓰레기가 수북히 쌓여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9일 옥정호 일대에는 임실군이 풍수해 예방과 수질오염물 제거를 위해 공무원과 환경단체, 수자원공사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쳤다.장마철을 앞두고 실시한 이날 자연정화 활동은 바닥을 드러낸 옥정호에서 생활 및 산업쓰레기와 농업 부산물 등이 말끔히 수거됐다.하지만 이날 청결운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관내 곳곳의 저수지와 하천, 계곡 등지에서는 실시되지 않아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다.이는 실질적인 자연보호와 수질보존을 위해서는 옥정호로 유입되는 저수지와 하천 등지를 대상으로 청결운동을 펼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특히 효과적인 청결운동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등 군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함에도 일부만이 참여, 일시적 홍보에만 급급했다는 평가다.이 때문에 최근 일각에서는 임실군이 추진하는 희망프로젝트 등 공공근로 인력을 쓰레기 수거활동에 투입하자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대부분 노년층으로 구성된 이들에게 낚시꾼 및 행락객 등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를 감시케 하고 아울러 곳곳에 버려진 오염물질도 수거하자는 것이다.주민 K씨는 "예산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자치단체의 능력"이라며 "눈가리고 아웅 식의 행정은 이제 버려야 할 때"라고 비난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22 23:02

"원활한 군정 위해 행정체계 구축"

"전임 단체장들이 약속한 공약사업이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신규사업 발굴로 임실건설의 초석을 다지는데 총력을 질주하겠습니다"김진억 군수의 중도하차에 따라 지난 1년동안 군정을 맡아온 김형진 임실군수권한대행의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김 대행은"군부대 이전과 섬진댐수몰민 등으로 군민들이 많은 고충을 겪었지만 대과없이 군정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군민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를 바탕삼아 지방자치 초기부터 추진해온 각종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종결하고 아울러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 군정발전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행은 또 공직계에 대해"단체장의 오랜 공석으로 공무원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군민의 심부름꾼으로 생각하고 공익과 편익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구체적 군정발전 전략에 대해서도"내륙의 호수인 옥정호 개발을 최대 프로젝트로 삼겠다"며"식품클러스터 일환으로 치즈와 고추 등 상품개발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김대행은 지난 17일 신규와 주민숙원사업 등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행은 당면 업무에 대해 "차기 단체장이 원활한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체계를 완전히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19 23:02

(주)나래식품 농가소득 증대 큰 몫

만두 생산 전문업체인 임실군 임실읍 (주)나래식품(대표 신동섭)이 지역내 농가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세수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여년 전 서울에서 생산시설을 이전한 나래식품은 현재 전체 종업원이 210명에 이르는 중견업체로 성장했다.주요 생산품은 물만두와 군만두, 찐만두 등으로 전국의 재래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국방부에도 납품중이다.인터넷 검색창에'찐만두'를 두드리면 (주)나래식품이 뜰 정도로 인기 절정인 이곳은 특히 미국의'아씨네마트'이어 호주에도 나래식품 브랜드로 연간 15억원의 수출을 하고 있다.단일 식품으로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나래식품은 해마다 생산량이 증가, 올해에는 유럽과 중국시장 등지에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나래식품이 향토기업으로 주목받는 것은 만두의 부속물인 양파와 배추, 고기 등의 원료를 임실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맺고 부터다.과거에는 이같은 원재료의 재배기술이 부족, 경남과 전남 등지에서 구입했으나 최근에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아래 임실서도 재배가 가능해 졌다.신 대표는"원료비만 연간 50~60억원이 들어 가는데 고향이 아닌 타 지역에서의 구입에 가슴이 아팠다"며"농가들을 설득, 계약재배를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삼계와 신덕, 운암 등 6개 읍·면에서 16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계약재배는 현재 양파와 배추 등 10억여원에 불과하지만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이와 관련 납품 농가들은 "대량재배를 통해 소득을 올릴 계획이나 저장 및 가공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많다"며"행정의 절대적인 지원책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17 23:02

쓰레기 범람 옥정호 맑은물 비상

장마철을 앞두고 산과 하천, 저수지 등지에 각종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으나 수거가 되지 않아 환경 및 수질오염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이 떄문에 도내 4개 시·군 주민들의 생명줄인 옥정호 상수원이 크게 오염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관련기관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청정지역을 주창하고 있는 임실지역은 성수산과 회문산 등 유명산을 비롯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하지만 상춘객이 북적이는 봄에 이어 여름철로 들어서면서 등산객과 행락객 등 방문객이 급증, 이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옥정호의 경우 운암면 순환도로변과 주택가 등에는 이들이 버린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 소풍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또 성수산과 백련산, 회문산 등 등산로도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지만 치우는 사람이 없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이밖에 300여개가 넘는 관내 저수지와 오원천 및 오수천 등 10여 곳의 하천에도 낚시꾼들이 버린 온갖 깡통과 각종 오물들이 도처에 널렸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쓰레기가 방치되는 것은 과거의 경우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쳐왔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임실읍 백모씨는"지난 6일 낚시 모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는데 저수지 1곳에서만 쓰레기 대봉투가 무려 20장이 소비됐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09 23:02

임실 이주여성 "언어 소통문제 해결 좀 해주세요"

"문화적 차이 등 웬만한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지만 언어 소통의 문제가 가장 힘듭니다".임실군을 방문한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4일 해외에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 들어본 공통적 호소 내용이다.이 부지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해외 이주여성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므로써 그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키 위해 이날 방문했다.이 부지사는 이날 김형진 군수대행과 김학관 의장 등 관내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이주여성 세대를 돌아보고 그들의 고충을 직접 수렴했다.이는 전북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통해 이들의 고충 해소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키 위해 실시됐다.특히 상급 기관이 이주여성들의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 실감하므로써 시급한 문제점 해결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키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신평면에 거주하는 휭응옥짜우씨(23 베트남)는"시부모의 건강은 감당할 수 있지만 4살난 아들의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데 해결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또 오수면 멜라디가우디씨(30 필리핀)는"방과후 학교 영어교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문화적 차이 때문에 때론 오해를 받는 수도 있다"며 사회적응의 어려움을 털어놨다.이부지사는 "다문화가정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키 위해 방문했다"며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05 23:02

[단체탐방] 임실 노인복지센터

농촌이 고령화로 물들면서 각종 농사일 등으로 주민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도와주는 노인복제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임실군 관촌면에서 활동중인 임실노인복지센터(원장 김택성)는 지난 2002년에 설립, 지역내 노인과 장애인 등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여오고 있다.65세 이상의 노인들에 정신 및 신체적 필요성이 요구, 무료 서비스를 펼치는 이곳의 종사원은 무려 81명에 이른다.사회적 일자리와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등으로 구분, 사업을 펼치는 이곳은 모두 12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 청소와 세탁은 물론 병원 방문시 차량까지 지원하는 재가노인복지사업은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다.또 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벌이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건강체조 및 노래교실 등 찾아가는 이동복지도 빠져서는 안될 필수 사업이다. 여기에 주·야로 실시하는 목욕과 여가지도, 상담서비스 등의 보호시업과 이들의 결식 방지를 위한 식사배달사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이밖에도 봄과 가을이면 전국의 명승을 찾아 효도관광도 펼치고 있으며 틈틈이 각설이와 국악인 초청 등 볼거리 제공으로 웃음과 기쁨도 안겨주고 있다.다각적인 사업을 무료로 지원하는 탓에 이곳은 노동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도 및 임실군 등지에서 사업비가 보조되고 있다.지난 2006년에는 마사회와 전북도, 임실군 등에서 모두 3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이같은 사업들을 펼쳐왔다.2007년부터는 노동부가 임실노인복지센터의 활동을 인정, 사회적일자리창출에 해마다 5억여원 씩의 보조금을 지원하므로써 본격적인 서비스사업에 매진하고 있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대부분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는 노동부가 제공한 소정의 급료가 지급되고 있다.3년째 복지사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문모씨(임실읍)는"일자리도 얻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가슴이 뿌듯해 진다"고 말했다.복지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노인들은 모두 74명으로, 대부분 노약자 및 질환자 인데다 일부는 장애인과 홀로사는 주민들로 구성됐다.임실노인복제센터는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이같은 바램을 충족키 위해 소속 직원들의 교육 강화와 질좋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협조를 바탕삼아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김택성 원장은"노인들에 삶의 희망을 주기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며"이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내년부터는 부족함이 없는 복지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6.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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