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추석을 앞두고 청정지역 임실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22일부터 서울 강서구와 구로구에서 차례로 펼쳐진다.농가의 소득향상과 농산물 홍보 판매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농협과 축협, 가공업체 및 생산자협회 등 17개 단체 110종의 각종 농·특산품이 선보인다.판매될 주요 농산물은 임실고추와 쌀, 참깨 등에 이어 축산물 및 된장·청국장·치즈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함께 명주로 알려진 상황버섯주 등이 전시된다.이번 판매전에는 특히 김형진 군수대행이 직접 현장을 지휘, 임실산 농·특산품 홍보에 주력하고 아울러 해당 지역 구청장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강서구청은 지난 2000년부터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추석과 설날을 통해 농·특산물 홍보 판매에 적극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진 군수대행은"최근 축제행사 취소로 산머루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홍보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실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차별화, 특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5개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5+2광역경제권 및 초 광역경제권을 조성키 위한 현 정부의 지역발전 3대 정책.이는 163개 전국의 시·군을 기초생활권으로 설정해 그동안 부처별로 분산, 지원해왔던 200여종의 국고보조금을 포괄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정책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임실군은 지난 8일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7개반 35명의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수립 TF팀을 구성하고 이날 관련 교육을 실시한 것.심형만 단장은"정부의 시책에 적극 부응, 임실군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 정책을 수립하겠다"며"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해 협의회 구성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공수훈자 전남도지부(지부장 김형운) 회원 40여명은 지난 18일 국립임실호국원(원장 신명철)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위훈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임실호국원에 잠들어 있는 전남지역 국가유공자 71명의 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추모사 낭독과 묘소 헌화 등이 이어졌다.이날 추모에는 무공수훈자회 회원과 부설유족회 회원 등 44명이 참여, 원내를 차례로 둘러보고 호국원 발전도 기원했다.한편 국립임실호국원은 19일 추석을 앞두고 중증장애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신평면 임실사랑원을 방문, 생필품 전달과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어머니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으며 배운 음식 솜씨가 요즘 세상에 돈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임실군 성수면 오류리 가정집에서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을 담아 서울과 전주 등지에 판매하고 있는 박세순씨(여·58)는 요즘 농한기를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음식에 대한 웰빙 붐으로 도시인들이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던 전통식품을 이제는 농촌에서 직접 만든 것을 선호한 까닭에 주문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박씨기 전통식품을 만들어 도시민들에 제공케 된 사연은 지난 2005년으로, 평소 음식 솜씨가 좋다는 이웃과 임실군농업기술센터의 배려로 시작됐다.이에 박씨는 보조금과 자부담 등 5000만원을 들여 자신의 앞마당에 분쇄기와 성형기 등의 기계를 비롯 황토방과 발효실 등의 작업장을 갖췄다.또 자신의 밭과 인근 마을에서 재배되는 대두와 쥐눈이콩, 서리태콩 등을 사들여 전통식품을 제조해'참다움'이란 브랜드 마크도 붙였다.청국장과 된장, 고추장을 소규모 크기로 분류해 상품을 제작한 박씨는 우선 전주 등지의 지인을 통해 판매활동을 벌였다.3∼4년이 지나면서 주문량은 늘어났고 최근에는 작업량이 많아 동네 사람들을 고용, 마을에서는 어엿한 여사장님으로 불리운다.서울에서 제품을 구입했다는 송점순씨는"어릴적 어머니의 냄새가 흠뻑 밴 전통음식"이라며"국산 농산물인 까닭에 오래전부터 믿고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씨는"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서울 강남 등지에 비싼 값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청정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적인 참맛 제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경찰서(서장 양태규)는 16일 무궁화 포럼을 개최하고 전화사기 피해 예방에 앞장선 관촌농협 직원 신일순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신씨는 지난 4일 주민 K씨가 농협에 찾아와"남편이 납치를 당해 급히 1000만원을 송금해야 한다"며 예금을 찾으려 하자 이를 만류, 경찰에 신고해 예방한 공을 인정받았다.양서장은"최근 금융사기 피해가 현저히 감소했으나 농촌 주민을 상대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이같은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대민홍보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열린 특강에서 전북청 윤갑철 경목실장은'한국경찰의 자기발견'을, 경찰문학 이상우 부회장은'21세기 경찰상'이란 주제로 경찰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설명을 펼쳤다.
임실치즈농협은 15일 직장내 여직원 성폭력 혐의로 현직 조합장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10월 7일 신임 조합장 선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임실치즈농협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초)는 지난 14일 조합장 보궐선거에 따른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오는 17일 선거일 공고와 함께 27일에는 후보자 등록공고를 마치기로 했다.전체조합원이 213명으로 알려진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2007년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 엄모씨가 전임 조합장 신동환씨를 누르고 입성 2년만에 보궐선거를 맞게 됐다.이에 앞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직원 3명은 지난달 임실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엄 조합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사퇴에 앞서 조합장 엄씨는"조합장 자리와 관련 배후 세력에 의한 음해"라며"시간이 지나면 불순세력의 거취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이번 보궐선거에는 전직 조합장인 신모씨와 현 감사에 재직중인 설모씨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임 조합장 임기는 4년이다.
신종플루 사태와 관련 정부의 방침이 변경되면서 제 47회 임실군민의 날 및 소충사선문화축제가 2일간으로 축소, 펼쳐질 전망이다.그러나 군민의 날과 소충제, 사선문화제가 통합행사로 실시된 까닭에 프로그램 추진과정중 개최 일정을 놓고 제전위간의 마찰이 우려돼 상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는 지난 11일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제 4차 이사회를 열고 제 47회 임실군민의 날 및 소충사선문화제 행사를 내달 9일과 10일 2일간으로 축소해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이사회의 화두는 제전위가 개최 일정으로 제시한 10월 10일과 11일의 1안과 행정이 요청한 9일, 10일안을 두고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결국 양위원장은 방송국 계약과 연예인 초청 등의 손해배상금이 최소화하는 선에서 매듭을 지으면 행정이 제시한 일정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예정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못박았다.이에 대해 김형진 군수대행은"군민의 날이 10월 9일로 확정된 까닭에 이날 소충제와 군민의 날 기념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군민건강 차원에서 행정이 제시한 일정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이처럼 행정과 제전위간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자칫하면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이럴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11건의 각종 행사를 취소했던 체육회와 산머루 축제 등 추진단체의 반발이 거세질 조짐이다.주민 K씨는"행정에 대한 협조와 군민 건강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했는데 결국은 이용만 당한 꼴"이라며"향후 진행될 축제에 대해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2009년도 정기분 재산세를 총 28019건에 13억2790만6000원을 부과하고 이를 납세 대상자들에게 고지했다.지난해 대비 315건에 8215만5000원이 증가된 이번 재산세는 지난 6월 1일로 과세 기준일을 설정,실질 토지소유자들에 부과됐다.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30일이 마감이며 납기를 넘기면 전체 세액의 3%가 가산금으로 부과된다.납부 방법은 우체국과 농협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고지서 납부를 할 수 있고 인터넷 전자납부와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임실군은 지난 10일 제 15회 청소년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수고 김창신군(17)을 신(信)부문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청소년의 장은 임실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 공적 치하는 물론 애향심 고취를 위해 5개 부문에 걸쳐 해마다 수상자를 시상하고 있다.군은 그러나 심사위를 통해 나머지 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의 경우 뚜렷한 공적이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군은 전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판금분야 입상과 학교생활의 모범생으로 알려져 청소년의 장에 선정, 내달 9일 군민의 날에 시상식을 갖는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지난 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오는 10월 9일로 예정된 축제행사를 당초대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제전위는 그러나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정부의 긴급조치에 적극 부응, 4일간으로 계획된 축제기간을 2일로 축소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제전위의 이같은 소식에 임실군은"강행에 따른 어떠한 책임도 행정에서는 책임질 수 없다"며 "군비 및 행정력 등의 지원도 당연히 중단될 것"이라고 맞서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앞서 임실군은 지난 5일 정부의 방침에 따라 향후 각종 행사에 대한 취소 등의 권고안을 관련 단체에 전달, 대부분의 행사들이 중단됐다.제전위는 임실군의 이같은 행보에 크게 반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양 위원장은"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시는 권고안이지 강권이 아니다"며"전달 내용도 2일 이상인 행사에 대해서 축소하라는 지침"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제전위 행사는 군민건강권과 행복추구권, 문화향유권 등이 포함된 까닭에 중단할 상황이 아니다"며"이미 진행에 따른 예산도 상당액이 투입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임실군은"기존에 투입된 비용은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하지만 행사 강행시 발생되는 책임은 전적으로 제전위가 처리할 문제"라고 일축했다.이처럼 쌍방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선 가운데 행사가 강행될 경우 신종플루 발생에 따른 책임론이 새로운 골치거리로 작용될 전망이다.정부의 방침은 행사로 인해 감염사태가 발생하면 자치단체 및 해당 공직자에 불이익을 지시한 까닭에 행정에서는 최소한의 예방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임실군은 9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체육장에 홍춘표씨(66)와 애향장 박만근씨(66), 효열장 성문자씨(51)를 각각 선정했다.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고향사랑과 경로사상 고취 등에 앞장선 군민에게 주어지는 군민의 장 수상자는 내달 9일 임실군민의 날에 시상식을 갖는다.▲ 문화체육장=홍춘표씨(서울 구로구의회 의장)는 성수면 왕방마을 출신으로 임실문인협회 부회장에 재직하면서 문학발전과 고향사랑 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애향=박만근씨(전 임실군향우회장)은 삼계면 학정마을 출신으로 재경항우회장 활동시 고향사랑에 남달리 앞장섰으며 농산물 판매와 장학금 조성 등 군민화합에 기여했다.▲ 효열장=성문자는 지사면 안하리에 거주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와 1급장애인 시동생을 25년째 봉양하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장으로서 대소사를 처리하는 등 효행자로서 귀감이 타의 모범을 보였다.
효율적인 군정발전을 위해 임실군이 군민과 공무원으로 대상으로 실시했던'ㅋㅋㅋ제안공모'에서 임실나래복지센터 김보숙씨 등 10건이 우수제안에 선정됐다.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71건의 제안공모와 관련 7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중 우수제안 10건을 선정, 내달 1일에 표창 수여식을 가지기로 했다.이번에 공모된 71건의 제안중 일반인은 18건이 접수됐고 공무원은 모두 53건을 신청했다.우수제안자인 김보숙씨는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인'복지 사각지대 찾아가는 심부름 센터 운영'으로 동상을, 장려상에는 (주)티엔에스 윤재진씨의'고추농장 분양사업'등으로 장려상에 선정됐다.또 공무원은 기획감사실 윤성호씨의'도서자료의 전자책 열람시스템 구축'이 은상에 선정됐고 관촌면 김기환씨는'인터넷 부동산 등기부등본 읍면사무소 발급'이 동상을 차지했다.하지만 뛰어난 발상 및 획기적 제안으로 분류되는 금상 부문의 경우 수상자가 없어 아쉬움이 많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다.주민 K씨는"지역 제한을 없애고 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안을 수렴해야 할 것"이라며"시상의 경우도 공모 선정에 걸맞는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확산이 가열됨에 따라 정부가 자치단체에 대규모 행사의 중지 방침을 전달, 오는 10월로 예정된 임실군민의 날 체육대회가 전격 취소됐다.또 이달 26일로 예정된'박사골 산머루 축제'추진위원회도 임실군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올해는 행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하지만 군민 체육대회와 병행해 열리는 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는"각종 홍보 및 이벤트가 진행된 상태에서 중단은 어불성설"이라며 불복을 표시, 잡음이 예상된다.지난 4일 김형진 군수대행(임실군체육회장)은 체육회 이사회를 긴급 소집,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지침을 설명하고 군민의 날 행사에 대한 중지안을 상정했다.이날 토론에서 문홍식 전무이사는"군민의 날 행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향우회 회원과 방문객들이 몰려올 것"이라며 "임실군의회도 행사 축소에 동의했다"고 밝혔다.또 이태현 애향운동본부장은"현재 단체장 구속 등의 여파로 군민의 민심이 흉흉하다"며"신종플루는 군민의 화합과 건강을 위협할 요소이므로 신중히 대처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이같은 이사진의 지적에 따라 체육회는 10월 9일로 예정된 군민의 날 체육행사를 취소키로 결정,각 읍·면 체육회와 이장단에 통보할 계획이다.군은 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뒤"강행시에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양영두 위원장은"정부가 지시한 것은 권고안이지 방침이 아니다"며"현재 들어간 비용이나 추진 상황을 볼 때 중단할 사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그는 또"세계소리축제나 지평선, 한우랑사과랑 등의 각종 축제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하지만 이러한 행사들이 중단되면 우리도 취소할 계획은 있다"고 덧붙였다.
"최상급의 진짜 임실고추를 싼 값으로 구입하려면 임실고추축제에 참여하세요".(사)한국농업경영인임실군연합회(회장 모준근)가 마련한'제 10회 임실고추축제'가 4일과 5일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에서 펼쳐진다.임실고추의 이미지를 비롯 특산품 홍보와 주민소득 등을 연계키 위해 열리는 이번 고추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연합회는 서울과 경기, 부산 및 전주 등 아파트단지의 부녀회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준비했다.특히 명품으로 증명된 임실고추의 홍보를 위해 연합회는 최상급 고추 18톤을 확보, 저렴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 직판행사도 가질 계획이다.또 방문객을 위해 고추품평회와 천연염색, 고추요리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데 이어 고추씰기와 고추복불복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고추분재 전시판매와 임실배즙, 치즈 및 산머루 등 다양한 임실지역 농·특산품도 선보인다.모준근 회장은"임실고추의 특징은 적당한 매운 맛과 빛깔 등도 있지만 세척에 의한 철저한 위생처리가 장점"이라며"임실고추의 참맛을 느끼려면 이번 고추축제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가 죽으면 조선이 일제로부터 해방되는 날에 제삿날을 정하고 죽어서도 독립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 달라".구한말 임실출신 항일투사인 정재 이석용 의병장이 일제로부터 사형을 언도 받은 후 자신의 후손들에 남긴 유언이 최근 소충제례위원회 관계자에 의해 밝혀졌다.정재는 일제의 을사5조약에 크게 격분해 1906년 임실군 성수면에서 호남창의동맹단이라는 의병조직을 구축, 일제에 항거해 순국한 인물.하지만 소충제가 사선문화제와 통·폐합, 운영되면서 정재의 이미지가 크게 퇴색됐다는 소충제례위원회의 지적이 지난해부터 제기되면서 정재의 제례행사 문제가 불거졌다.소충제례위 최영기 위원장(74)은 "소충제가 사선문화제에 통합, 흡수되면서 정재의 애국애족 정신이 말살됐다"고 주장했다.예산의 배분율과 중요성 인식에서 소충제가 사선문화제의 그늘에 가려졌다는 지적과 함께 예전처럼 행사를 분리해서 치르겠다고 유족측과 제례위가 으름장을 놨기 때문이다.상황이 발생하자, 양영두 위원장은 민주당 정세균 의장의 도움을 얻어 최근 국가 보훈처와 김완주 지사를 방문해 소충제 지원을 약속받고 소충제례위에 도단위 행사로의 격상안을 제안했다.이같은 상황에서 정재의 유족들은'7월 7일의 제례일을 변경할 수는 없다'고 맞섰으나 당시 김학성 성수면장과 제례위 등의 끈질긴 설득에 힘입어 최근 군민의 날(10월 9일)에 맞춰 일정을 조정했다.양위원장은"정재의 나라사랑 정신을 크게 인식, 올해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해 확대 지원될 계획"이라고 밝혀 소충제례 행사가 재조명될 전망이다.성수출신 재부산호남향우회 정인옥 회장은"잊혀지는 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전승키 위해 의병들의 활약상이 반드시 국가적 차원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강수량 등으로 임실고추가 예년에 없는 풍작을 맞았으나 공급량이 부족해 고추판매상들이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1일 고추를 사기위해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몰려든 임실재래시장에서는 건고추 최상품이 600g1근에 7700원을 기록했다.지난 8월초 햇고추 시장에서 5000원의 가격으로 시작된 임실고추는 이날 출하 1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 생산농들이 풍년가를 부르고 있는 것.하지만 지금은 수확이 끝물로 이어지는 시점이어서 향후 산지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고추판매상들의 예측이다.고추주산지인 임실농협은 올들어 관내 고추생산자를 대상으로 20t의 최상급 물량을 확보, 전국 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8700원의 값으로 납품계약을 완료했다.또 관촌농협도 이와 비슷한 물량을 확보했으나 납품처의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2개 농협에서 필요한 물량은 최소 200t이 있어야 한다는 게 농협측의 설명이다.올해 임실지역 고추생산 현황은 전체 5443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1417㏊의 재배면적에 생산량은 3800t이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5년전에 비해 생산자와 재배면적, 생산량 등은 일손의 노령화와 자연감소 및 등으로 40% 가까이 줄어든 까닭에 생산량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여진다.이 때문에 임실군은 농기계 이용과 논고추 재배 등 대량수확에 따른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임실농협 관계자는"향후 고추가공종합처리장이 들어서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임실고추 확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혈액원이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임실경찰(서장 양태규)이 앞장서고 있어 갈채를 받았다.1일 임실경찰서 광장에서 펼쳐진 헌혈운동에는 경찰과 전·의경 등 20여명이 참여, 혈액난 해소에 일조했다.임실경찰은 지난해에도 50여명이 헌혈운동에 참여해 전북혈액원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앞장섰다.한편 이날 양태규 서장은 관촌지구대 황영창 경위와 운수파출소 이석목 경사에 대한 승진자 임명장도 수여했다.
은행 재배농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이 지난달 31일 임실군 삼계면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련 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특강에 나선 농업기술센터 박진태 소장은"국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이럴수록 농업인들의 의식 선진화가 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재배면적의 단지화 및 규모화가 경쟁력의 밑거름"이라며 "친환경 농업을 적극 도입,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가 성공의 열쇠"라고 지적했다.은행연구모임 김정묵 회장도"재배의 집적화에 따른 생산비 효율성이 중국산에 대응하는 방안"이라며"재배기술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삼계지역의 은행 재배농은 36개 농가로 전체 은행 재배 면적은 3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군 관계자는"재배농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기술교육과 우량종 보급, 친환경 농법 유도 등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3회에 걸쳐 지방세를 체납한 고질적 상습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이 일부 제한되거나 심할 경우에는 불허 방침이 내려질 전망이다.임실군은 지방세 체납에 따른 징수활동의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는 일부 체납자들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지방세 체납자중 지난 8월말까지 조사된 관허사업 불이익 대상자는 모두 70여명에 납세액은 5700만원.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예고문을 발송, 이달까지 자진납부 기간을 설정하고 미이행 체납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행정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사업자의 절대 수칙"이라며"원활한 행정을 위해 체납자들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통 농악인들의 요람인'임실필봉농악풍물촌 개관식'이 지난 28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현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개관식에는 김형진 군수대행과 전북도청 이지영 문화예술과장을 비롯 전국 5대 농악보존회 및 풍물패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개관을 맞은 풍물촌은 지난 96년부터 4년여에 걸쳐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만6500㎡의 부지에 관리사와 식당, 창고 등이 증축됐다.이에 앞서 임실군은 지난 93년부터 전통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깊이 인식, 문화재청과 전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전수관과 숙소, 교육관 신축 등을 추진해왔다.임실필농농악전수관은 이로써 4만8901㎡의 전체 면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기존의 전수관 명칭을 풍물촌으로 개칭, 전통 농악의 교육과 전수 등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특히 과거에는 방문형 교육장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체험과 숙식 등을 두루 맛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기능이 확대될 전망이다.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 회장은"지역문화 발전과 교육, 전수 등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다양한 연구와 발굴을 통해 전통농악의 산교육장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줌] 삼성전자 고창 물류센터 착공, 그 뒤엔 황민안 정책관의 보이지 않는 땀방울
단일 영상 조회수 713만 회 찍은 군산시 주인공 ‘특별승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 이원화로 효율성 떨어져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무주구천동 ‘자연품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10,000원부터 갑니다!”…남원 오리정에 사람 몰린 이유
군산 배달의명수, 50억 원 매출 ‘초읽기’
동군산 농촌·농업정책연구소 개소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